[EXO/징어]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34.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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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징은 음방 상반기결산 스페셜무대로 여돌 무대를 준비함.

무려 에이핑크의 노노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돌 그룹에서 한명씩 뽑아서 하는데 너징 특별섭외됨^^

귀여운척 예쁜척 못하고 오글거리는거 못하는 너징은

연습하기도 전에 걱정이 태산임.

나도 여돌인데 왜때문에 여돌노래를 두려워해야하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식들은 멤버들은 폭풍반응.

"헐!!!!에이핑크한다고??"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막내 여자의 모습을 보는거야?"

"징어 그런거 못하잖아 ㅋㅋㅋ 어떡하냐"

"아진짜 재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내야 기대할께~^^ㅋㅋㅋㅋㅋㅋ"

너징 죄다 밟아버리고 싶은거 겨우 참음.

큐브 소속사 연습실까지 찾아가서 틈틈히 연습하는데

너징 갔다올때마다 한숨 푹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은 제일 먼저 익혔는데 오글거려서 추질못함.

춤은 아는데 왜 추질모태!!!!!

추다가 멈칫하고 소리지르고 표정도 죽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민폐는 안끼치려고 연습 마지막날 완벽하게 추고 쓰러짐.

D-5일 남았는데 애써 잊으려고 하면

멤버들이 하나씩 와서 상기시켜줌

"징어야 연습 끝났어~?"

"막내야 5일 남았네?"

"우리한테도 보여주면 안돼?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볼건데"

"막내야 4일남았는데 연습 더 안해도돼?"

매일 와서 디데이 하나씩 까주는 김준면이 제일 얄미움.

그리고... 상반기 결산 당일.

너징 무대의상 슬쩍 봤는데 샤랄라 흰색 원피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교복st 슈트랑 번갈아보면서 슬픈 한숨...

더워도 교복이 나았어..

미리 얘기들은 팬들도 기대만발 ㅎㅎ

근데 심지어 생방송임.

오글거린다고 멈칫하고 소리지르면 그냥 작살나는거임.

무대 올라가기전에 대기하고있는데 멤버들 슬금슬금 다가옴.

여돌들 사이에서 쓱 빼가더니 파이팅하자며 손 올림 ㅋㅋㅋ

"막내 잘해!!실수하지 말고!"

"리허설 할때보니까 잘하더만!! 이쁘게 웃기만 하면돼!"

"자자 우리막내 잘하라고 파이팅해주자 엑소!"

"사랑하자!!!!!!!!!!!!!!"

아깐 웃고 놀리고 난리도 아니더만 그래도 걱정됐나봄.

기특한 것들 ㅎㅎ

너징 맘 굳게먹고 앞에 팬들만 보며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추고 내려옴.

근데 카메라를 안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메라에 불이 들어오는데 끝까지 팬들만 보며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기실 들어가자마자 옷갈아입음.

엄마미소로 보던 민석이가

"더 입고있지 왜. 잘어울리는데"

"...넥타이나 매줘"

ㅇㅇ.. 실실 웃으며 넥타이 매줌.

그리고 너징 거의 끝쯤에 있던 엑소 무대에서

그간의 한을 풀듯 겁나 격하게 춤 ㅋㅋㅋㅋ

멤버들은 설렁설렁 춤안추고 너징 보고 웃음참기 바쁨.

그날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노노노가_너무_싫었던_징어.jpg

거친_징어와_불안한_피디와_그걸_지켜보는_엑소.jpg

라는 이름으로 후기가 많이 올라옴 ㅇㅇ

징어가 여돌이랑 함동무대하는거 신청해주신분들 이제 왔네여 죄송해용...ㅎ 오늘은 평소보다 특히 재미가 없네여...설렘도 없고...감동도 없고...나가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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