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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칠리차차 전체글ll조회 3190

 

'아, 씨 언제 택배 오는ㄱ.. 오!'

  

핸드폰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울리는 벨소리에 눈이 커졌다. 기다리지 않았다는 듯이 귀찮다는 듯 심드렁한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 김성규였지만

속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오늘 아침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의 전화였으니까.

심장은 두근두근 손에는 땀 덕분에 핸드폰이 미끄러질 정도였다. 하지만 티 낼 수 없다.

핸드폰 넘어 들려오는 그 남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여보세요"

"아 네 김성규씨 집에 계시죠?"

"네? 아 네 집에 있어요"

하마터면 멍 때리고 목소리에 빠져있을 뻔했다. 간신히 정신차리고 대답했다.

그 남자는 희미하게 웃음소리를 내며 "네 한 10분 정도 뒤에 가겠습니다" 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10분 뒤 10분 뒤 중얼거리며 시계를 보니 아니 무슨 10분이 무슨 1분마냥 초심이 너무 빠르게 간다.

고개를 돌려 옆에있는 전신거울을 보고 생각했다 내 꼬라지가 말이 아니구나

 

너무 신경 쓴 게 티 나면 웃길 텐데 지금이 점심을 막 지난 시간이니까 츄리닝 입고 있으면 좀 게을러 보이겠지?

옷장을 뒤지고 뒤졌지만 결국 청바지와 베이지색의 맨투맨을 입고 화장실에 들어가 머리를 단정히 매만지고는

거실에 나와 이리저리 배회하는 김성규 였다. 째각째각 시계소리만 거실에 퍼진다. 아, 얼른 보고싶다.

 


띵동-

 

왔다. 현관문 쪽을 바라보고 "누구세요-" 뻔하디 뻔한 그 말을 내밷었다.

문 밖에서도 "택배요" 라는 뻔한 그 말이 들려왔다.

현관문으로 걸어가 신발장에 붙어있는 거울을 한번보고 도어락을 풀어 문을 열면 그 남자가 서 있겠지

환하게 웃으며 내 이름을 부르면서 택배상자를 내미는 남우현이

 

 

---

 

 

 

남우현을 처음본건 세달 전쯤? 내 직업은 작가였다 소설을 쓰는 흔히 말하는 글쟁이 연애소설을 쓰는 작가로써

꾀나 인기 있다. 작가 싸인회를 하면 길게 줄을 서고 수입료도 꼬박꼬박 잘 들어왔으니까

남우현을 처음 만난 날도 새벽까지 글을 쓰다가 해가 뜨는걸 보고 잠들었다.

해가 중천에 뜨자 창문으로 해가 뜨겁게 내리 쬐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때 마침 울리는 핸드폰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가 찍혀있다.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

 

"여보세요"

"김성규씨 되시죠? 택배인데 댁에 계신가요?"

"네 집에 있습니다"

"네 20분 뒤에 가겠습니다"


뚝 끊긴 전화 택배? 무슨 택배... 몇 일전에 구매한 책들이 생각나고는 다시 침대에 벌러 덩 누워 뒹굴 거리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띵동- 띵똥-

 

귓가를 울리는 초인종 소리에 벌떡 일어나 현관문으로 걸어가며 "네 나가요" 터덜터덜 걸어가서 문을 열었다.

"김성규씨? 여기 택배요" 라며 눈이 휘게 활짝 웃고 있는 택배기사가 보였다

"아, 네 감사합니다" 멍하니 그 사람을 보고만 있었다. "자다 나오셨나 봐요 그럼-"

가는 뒷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문을 닫고 거울을 본 순간 헐.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머리는 새집이 오른쪽 볼에는 이불자국 옷은 회색츄리닝에 색이 옅어진 면티

머릿속에 망했다라는 세 글자만 둥둥 떠 다녔다.

우리의 첫만남을 그렇게 이루어졌다.

 

 

 

 

 

 

 

 

 

 

 

[인피니트/현성] 택배기사 남우현 X 소설작가 김성규 上 | 인스티즈 [인피니트/현성] 택배기사 남우현 X 소설작가 김성규 上 | 인스티즈

                                           "김성규씨?"                                                                "아, 감사합니다"

 

[인피니트/현성] 택배기사 남우현 X 소설작가 김성규 上 | 인스티즈

 

다음편은 제가 나쁜마음을 먹고있어요 그래요.

위에 사진처럼 ..벗..ㄱ...키..ㅅ........///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구독료가 없는 이유는 똥글이니까요 이런 거지글에 여러분은 소중한 포인트를 쓰게 할 수 없어요.

그냥 어느 사람이 재주를 부리는 구나 하고 봐주세요

그럼 완전 감사할게요.

 

 

w.칠리칠리차차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헠ㅋㅋㅋ 기대하겠슴돠 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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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기대기대요 신알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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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기대할게용ㅋ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으잌ㅋㅋㅋㅋ재밌을고같아요ㅠㅠㅠㅋㅋㅋ성규 첫눈에 반했으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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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핫....그런마음자주 먹어주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성규가첫눈에반하는거흔치않은댑 좋내요 ㅋㅋ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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