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징어] 너징이 오세훈을 짝사랑 함 8 (부제: 수학여행 4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4/0/540e202b3f65eb940154f4a252bb1b6d.jpg)
싸랑하는 암호닉♥
에테르 님/ 빨대 님/ 메가톤 님/ 유자닌자 님/ 민국이 님/ 됴륵 님/ 시하 님/ 알랍희수형 님/ 이든 님/ 파인애플 님/
루루 님/ 대왕오징어 님/ 배큥이내품으로 님/ 이킴 님/ 물 님/알로에 님/블리 님/날다람쥐 님/ 정은지 님/
구름구르미 님/ 훈이 님/ 라인 님/ 민트초코 님/ 인쇄용지 님/뉸뉴 님/초코롤빵 님 / 불낙겨자 님/ 시하 님/
세번째 초록글!!!!!! 스릉해요ㅠㅠㅠ
![[EXO/세훈징어] 너징이 오세훈을 짝사랑 함 8 (부제: 수학여행 4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a/a/eaac697db844b05dfd4f53499a6720ca.png)
드디어 세훈이도!!!!!! |
w. 훈이준이
결국 세훈이는 김지원이랑 가버리고 너징은 조용한 바닷가에 혼자 남았어 일부러 세훈이랑만 얘기하려고 사람없는 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사실 지금까지 너징이 누구를 좋아한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그런지 뭔가 익숙하지 않은 이 감정에 괜히 울컥하는거야
파랗게 예쁜 바다를 앞에 두고 친구들과 신나게 놀면서 추억쌓아야 할 시간에 내가 왜 이런 감정소비를 해야하는건지
세훈이는 날 그냥 친구로만 보는데 나 혼자 세훈이를 좋아하고 설레도 되는건지
그렇게 한참동안 너징이 허탈해하고 괜히 자책하는 동안 세훈이가 진짜 빨리 갔다왔어 뛰었는지 땀도 나고 숨도 차 보이더라
'천천히 오지... 뭐하러 뛰어왔어.' 세훈이가 너징을 보며 씨익 웃곤 말해 '너 심심할까봐' '치이....' '종대가 너 탄산 싫어한다고 해서 이거 사왔어. 잘했지' '푸흡. 오세훈어린이 참 잘했어요~' '내가 어딜 봐서 어린이야. 상남자구만' '아... 상남자라서 그렇게 이쁜애가 오니깐 나도 까먹고 바로 가버렸구나?' '....진짜 미안' '미안한거 알면 됐어. 음료수로 퉁치지 뭐ㅋㅋ' '.....지원이가 반에 친한친구가 아직 없어서 나 찾아왔는데 거절하면 섭섭해할까봐. 그리고 나 지원이랑 아무 사이...'
'나한테 일일이 설명할 필요 없어. 너랑 나 아무사이 아니잖아'
그래. 결국 너징은 이렇게 세훈이에게 선을 긋기 시작했어. 그냥 친구라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너징은 순간 세훈이의 굳어진 얼굴을 봤지만 못본척 그냥 넘기고 계속 말을 했어. '친구가 한번 그런거 가지고 쪼잔하게 구는 사람아니야 나. 왜이래~' '...........' '..가자. 시간 다 됐나봐 우리 부른다'
너징이 먼저 일어서서 친구들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해. 세훈이는 걸어가는 징어를 멍하니 쳐다보다 이내 징어쪽으로 뛰어가 손목을 붙잡고 너징을 세워
너징은 놀라서 세훈이를 보고있는데 세훈이가 갑자기 너징의 어깨에 한쪽 팔을 올려 감싸안아.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 자세로 걸어가. 너징은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가던 걸음을 멈추고 옆에 있는 세훈이를 빤히 쳐다봐.
'친구라며' '.....' '친구면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 '친구면 손도 잡을 수 있는거고, 가끔씩 안아줄수도 있는거고, 이렇게 어깨동무하면서 걸어갈 수도 있겠네' '....' '좋네. 친구라는거'
너징이 친구라고 선을 그었는데 되려 세훈이는 그걸 가지고 너징의 마음을 흔들고 있어 뭔가 화난듯한 표정으로 너징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 세훈이에게 너징은 아무말도 못해
이 이후로도 세훈이는 계속 그랬어. 무심한 표정으로 스스럼없이 너징의 손목을 잡고 다니고, 조금 춥다 싶으면 입고있던 남방을 벗어서 너징에게 덮어주고, 너징이 다른 남자친구들이랑 조금만 얘기해도 데려가버리고.
이런 세훈이의 행동에 너징은 화가 안날 수가 없지. 말 그대로 세훈이와 너징은 아무 사이도 아닌데 세훈이에게 구속아닌 구속을 당하는 느낌?
'너 왜이러는건데' '뭐가' '낮에 바다갔다온 이후로 니 행동 변한거 너도 알잖아' '변한거 없어. 하고싶었던거 솔직하게 하는 것 뿐이야' '...갑자기 왜' '......'
왜 그러냐는 너징의 물음에 세훈이는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고선 얼굴을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더니 그냥 가버려
종대는 오늘따라 너징과 세훈이 사이에 이상한 기류가 흐른다는 걸 느끼고 있었고 방금의 너징과 세훈이의 대화를 듣고는 씨익 웃어.(촉이와단번에느껴)
'나의 싸랑하는 오센아~~' '그냥 곱게 가라' '병신.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그렇게 대하는거 아니야' '.....뭐래' '하긴 징어가 좀 이쁘기도 하고 애교도 많고 성격도 좋아 그치?' '.......' '징어 지금 너한테 쫄았어. 하여튼 겉만 멀쩡하지 속은 너도 호구다 호구' '....아쪽팔리니깐 닥쳐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구 우리 세훈이 부끄러워요?' '....그래서 뭐 어떡하라고.....' '어떡하긴 뭘 어떡해 고백해야지' '씨발 나도 말하고 싶은데 오징어가 피한다고!!' '병신아 그건 니 잘못이잖아. 니같으면 징어가 너랑 얘기하다가 딴 남자랑 가버리면 좋냐' '.....' '그냥 솔직하게 행동해.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으면 다정하게 굴고. 질투가 나면 질투도 하고. 챙겨주고 싶으면 챙겨주고'
|
쓰니의 말 |
종대가 참 착해요^^*
물론 저의 짝사랑썰이긴 하지만 글은 행쇼이어야하므로 허허허헣 앞으로의 세훈이 시점은 제 망상으로 쓸께요!! 그냥 미리 예고해드리는거구요
그리고 짝남이 그저께 슬쩍 초콜릿 주고 갔어요!! 그거 받고 화 풀림 헤헤헤헤 근데 또 김지원이랑 얘기하는거 보고는 우울해지고.........허허허허 참 짝사랑 할게 못되는듯.
아 그리고 저 과학고 1차 붙음요!!!!!!!!!!!!!!!!!!!!!!!!!!!!!!!!!!!!!!!!!!!!!!!! 예아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