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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9시, 독방, 스파이, 조직물 | 인스티즈

나는 조금 위험한 일을 하고 있어요

서슴없이 사람도 죽이고 불법적인 물건도 사고 팔지만

어릴 적부터 온갖 나쁜 짓과 더러운 짓은 다 경험하고 자랐기에

양심의 가책은 커녕 아무런 느낌도 없어요

그러던 어느날 나에게 주어진 임무

내가 몸 담고있는 조직과 연관깊은 어느 회사 간부의 딸인 너에게 접근하래요

조직과 연관이 깊다고는 하지만

그런 불법적인 일들과는 관련없는 평범하디 평범한 삶을 살고있는 너에게

나는 신분을 말끔히 지우고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 대학생으로 다가가요

마치 운명같은 우연의 일치인 것처럼 너를 속이고

사탕 발린 말들로 너를 꼬여내 연인이 되어 동거까지 하게 돼요

근데 어쩔 수 없이 거짓말로 꾸며낸 이 시간이

나는 점점 소중해지기 시작해요

평범하게 웃으며 소소하게 사는 지금이 너무 즐겁고

너와 함께일때의 내 모습이 진짜 나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너는 나에 대해 점점 더 알고싶어져요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지 형제는 있는지 어릴때는 어땠는지

하지만 나는 그런 너탓에 불안해져요

진실을 알게되면 너는 날 경멸하겠죠, 미워하겠죠

속였다며, 배신했다며 울부짖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나는 그런 너를 죽여야하겠죠

이름 석자를 제외하곤

성격도, 나이도, 직업도, 모든 게 거짓말이지만 진심으로 너를 사랑하는 나

그리고 그런 나의 비밀을 아는 지 모르는 지 마냥 행복한 듯한 너

아슬아슬한 스파이 조직물

세세한 건 같이 맞춰나가봐요

선착 3명

ㅇ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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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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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독자1
우와 롱런♥ 자세한 상황 어떻게 할까욤?
8년 전
글쓴이
음음 글쎄요? 숨긴 채로 만나서 아슬아스하게 연애하는 것도 괜찮고 아니면 알콩달콩 살다가 스파이인걸 알게되게 되는 것도 좋고 사실 나도 세세한 건 하나도 안 정해서ㅇㄴㅇ
8년 전
독자13
그럼 어차피 쓰니가 롱런해준다고 했으니까 아슬아슬하게 연애하다가 알게되는 것 까지 다 하죠 뭐ㅋㅋ
8년 전
글쓴이
ㅋㅋㅋㅋ정말정말 롱런이 되겠네
8년 전
독자21
ㅋㅋㅋㅋㅋ좋아라 헷 그럼 음..어떻게 시작하는게 좋을까요ㅠㅠ 쓰니 뭐가 편해요
8년 전
글쓴이
21에게
음음 너 쨍 나이대에 따라서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맞춰서 우연히 만나게 할까요 편하냐는건 어떤 걸 말하는 거예요?

8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시작을 어떻게 하는 게 쓰니가 편할까 해서요..ㅎㅎ 좀 신박한 만남을 생각해보려고 하느데 잘 안돼네요ㅠㅠ 저는 휴학생으로 할게요 제가 편의점에서 밤11시까지 알바를 하는데 네가 나한테 일부러 접근하기 위해서 네 밑에 있는 애들을 풀어 일부러 좀 위험한 상황을 만들고 우연히 들어온 척 와서 도와주는 거에요 이렇게 첫만남! 어때요?..?

8년 전
글쓴이
25에게
오오 좋아요 연애에 서투른 조직원들이 로맨스소설보면서 머리를 짜내서 만들어낸 서툰 상황극같아 귀여워ㅋㅋㅋㅋ그럼 누가 선톡할까요?

8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오오 다행이다ㅎㅎ 쓰니가 선톡해줄 수 있어요?

8년 전
글쓴이
30에게
(상부에서 네게 접근하라는 명령은 받았지만 막상 네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아 며칠째 고민하다 우연히 인터넷 검색으로 발견하게 된 인소의 한 장면을 보곤 이거다싶어 그대로 재현하기로 해. 제가 먼저 편의점으로 가 물건을 고르는 척 하고 있는 사이 이미 말을 맞춘 조직원 몇명이 편의점에 들어와 괜히 네게 시비를 걸기 시작하는)

8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부터 옷차림이나 생김새나 영 달갑진 않았는데 역시나 시덥잖은 걸로 시비를 걸어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처음있는 일이라 당황해, 애써 침착하게 대응 하는데 점점 언성을 키우고 카운터 가까이 잇는 물건을 집어던지기까지 해 움찔하곤 몇발짝 뒷걸음질 쳐 어떻게 해야하나 눈동자만 굴리는)

8년 전
글쓴이
34에게
(괜히 관심도 없는 음료코너주변을 서성이며 너를 힐끗대다 물건까지 집어던지자 적잖게 당황한 듯 서서 눈동자만 굴리고 있는 네 모습에 이때다 싶어 다가가 제 조직원의 어깨를 잡아말려, 애써 신사적인 척 얼굴에 미소까지 띄우고서 정중하게 말하는) 나이도 꽤 있으신 분이 어린 여학생한테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8년 전
독자37
글쓴이에게
(진짜 경찰에 신고라고 해야하는건가 고민하고 있는데 보기에도 자신보다 덩치가 큰 사람에게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는 너에 놀랐다가 네가 맞기라도 할까 걱정스러운 얼굴로 오히려 너를 말려)저 괜찮아요, 신경쓰지 마시고 그냥 가세요

8년 전
글쓴이
37에게
괜찮긴요, 혼자서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를 말리는 네 머리를 토닥이며 떼어놓곤 제 조직원들의 어깨를 잡아 수월하게 편의점 밖으로 끌고나가는) 가게 안에서 이러는 거 민폐예요. 나가서, 저랑 얘기합시다.

8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저기, 저기요! 다치시면..! 안돼는데..(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을 끌고나가는 너에 뒷말을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다 발만 동동 구르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8년 전
글쓴이
40에게
(편의점 밖으로 끌고나가 몇마디 말싸움을 하다 이내 몸싸움으로 번져 주먹이 오고가지만 미리 입맞춰둔 대로 저는 전혀 다치지않고 조직원들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는 것으로 끝이 나는)

8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유리창 밖으로 슬쩍 보고 있다가 주먹다짐이 오가자 놀라 튀어나가 네가 당연히 일방적으로 맞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사람들이 훨씬 더 다쳐 도망가듯 뛰어가는 사람들을 보다 너게 다가가 네 팔을 잡고 여기저기 돌려보며)괜찮아요? 많이 안 다쳤어요? (하며 걱정스런 얼굴로 널 올려다보다 저를 빤히 보고 있는 너에 네 손을 급히 놓고 )죄송해요 놀래서..그리고 너무 감사합니다 (꾸벅 고개를 숙였다 드는)

8년 전
글쓴이
42에게
(당연한 일을 했다는 듯 오히려 제가 손사레를 치며 고개를 젓는) 아뇨, 괜찮아요. 감사하긴요, 바로 옆에서 그러는데 어떻게 모른 척해요. 그쪽은 다친 곳 없어요? 막 물건도 집어 던지고 그러던데.

8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네, 저야 뭐..그쪽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하단 말밖에 들리 말씀이 없네요, 편의점안에 씨시티비 다 있으니까 저 사람들 잡을 수 있어요 그건 걱정마세요 제가 꼭 경찰에 넘겨서 그쪽 다치게 한 사람들 벌 받게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44에게
(괜찮다며 너를 따라 고개를 끄덕이다 경찰이라는 말에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가 네 눈치에 서둘러 다시 표정을 풀곤) 아, 경찰,에 신고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다시 오진 않을 것 같은데, 신고하면 괜히 복잡해지기만 할텐데.

8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그래도.. (말끝을 흐리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얼른 가보세요 이제

8년 전
글쓴이
47에게
(네가 진짜 경찰에 신고하면 어쩌나싶어 조금 걱정은 되지만 더 얘기했다간 괜한 의심만 살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가 가보라는 네 말에 머뭇거리는) 아, 음, 근데 또 혹시 올지도 모르잖아요. 저기 가게도 치워야될 것 같은데. 도와줄게요.

8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손사레를 치며)아니에요, 원래 제 일인데요 뭐, 진짜 안도와주셔도 돼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히가세요(자꾸 도움만 받는 게 불편해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곤 네가 계속 도와준다고 할 것 같아 꾸벅 인사를 하곤 뒤돌아서는)

8년 전
글쓴이
51에게
(인사를 하곤 뒤돌아서는 너에 뭐가 잘 못됐나싶어 머리를 긁적이다 마지못해 돌아서는) 그럼, 가볼게요. 조심히 일해요. 잘 있어요.

8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다시 편의점 안으로 들어와 창 너머로 가는 너의 뒷모습을 보며 혼자 생각해, 이 동네 사는 사람같진 않은데, 많이 다치진 않았으려나..이름이라도 물어볼 껄 그랬나, 에이 또 볼 사이도 아닌데 뭐 혼자 생각하다 고개를 젓고는 어질러즌 편의점 안을 정리하고 교대할 시간이 돼 갈 준비를 하는)

8년 전
글쓴이
53에게
(편의점 근처에 세워둔 제 차로 돌아가 운전석에 앉아 잠시 고민에 빠져, 어떻게 안면은 텄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친해져야하나 곰곰히 생각하다 내일 다시 오는 것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생각나지않아 오늘은 이만 돌아가고 내일 다시 너를 만나러 오기로 하는)

8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그 일을 빼곤 오늘도 여느날과 다름없이 하루종일 편의점에 있다가 어두운 길을 터덜터덜 걸어 집으로 가, 다음 날, 등록금에 허덕이는 휴학한 자취생이 딱히 할 일이 뭐가 있어, 오후엔 편의점 알바를 하니 오전시간에 할 만한 알바를 찾다가 조금 허겁지겁 편의점으로 가 앞타임 알바하는 오빠와 교대를 하곤 앞치마를 매는)

8년 전
글쓴이
55에게
(집으로 돌아가 내일 네게 무슨 얘기를 하고 뭘 어떻게 친해져야 할지 조직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해, 무난하게 오늘 일을 주제로 얘기를 꺼내면서 슬쩍 번호를 물어보자며 결론을 내려, 다음날 오전에는 이런 저런 밀린 업무들을 대충 보다 네가 알바를 할 시간이 되어 다시 차를 끌어 네가 일하는 편의점으로 가, 마치 네가 있는 줄 모른다는 듯 두리번대며 들어서다 너를 보곤 반가운 얼굴을 하며 다가가는) 어, 있었네요. 다행이다.

8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어? 또 보네요 (널 따라 얼굴에 반가운 미소가 번지는) 이 동네 사세요? 한 번도 편의점에 오신 적 없으셨던 것 같은데, 어제 처음 뵙고..

8년 전
글쓴이
57에게
(네 말에 잠시 변명거리를 생각하다) 아아, 최근에, 이사왔거든요. 이 근처로. (적당히 웃음으로 얼버무리고는 서둘러 화제를 돌리는) 어제는 잘 들어갔어요? 별 일 없었어요?

8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네, 그쪽은요? 뭐 어디 쑤시거나 아픈덴 없죠?

8년 전
글쓴이
59에게
저 맞은 곳도 별로 없는데요, 뭘. 괜찮아요. (대답하고 나자 잠시 정적이 흘러 어색함에 아무 말이라도 해야겠다싶어 일단 입을 떼고보는) 아, 어, 음. 그, 알바는 항상 이때하나봐요?

8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네, 항상 오후부터 어제 그 시간까지 해요, 뭐 사러 오셨어요? 계산해 드릴게요

8년 전
글쓴이
60에게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라 어정쩡하게 고개를 끄덕이다 네 말에 당황해 카운터 앞에 진열된 초콜릿을 집어 계산대에 올려놓는) 어? 네? 아, 그럼, 이거랑 이것도요.

8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아..이거 사려고 오셨어요? (어색하게 웃으며 계산을 하는)이천원이요

8년 전
글쓴이
61에게
아니, 그게. 단 걸 좋아해서. (너를 따라 어색하게 웃다 네가 다시금 이천원이라고 하자 그제야 제 주머니를 더듬거리며 지갑을 꺼내 카드를 건네는) 여기요, 카드.

8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아아, 단 거 좋아하시는구나.. (웃으며 카드를 받아들고 계산하다 카드에 있는 네 이름을 보곤 모른 척 다시 커드를 건네) 저..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8년 전
글쓴이
62에게
(카드를 받아 지갑에 넣다 네 말에 어떻게 대답해야할까 잠시 망설이는) 나이요? 아, 어... 아, 이거 하나 드세요. (잠시 뜸을 들이다 계산이 끝난 초콜렛을 뜯어 네게 건네며 슬쩍 화제를 돌리는)

-
재환이 나이는 그대로 24살로 할까요? 뭐, 속여도 되고 안 속여도 되고, 24살이 아니어도 되고 다 상관없는데

8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엉겁결에 초콜릿을 받아, 입안에 넣자마자 달콤하게 퍼지는 초콜릿에 살짝 웃다가 대답이 없는 널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는)

-

어차피 저보다 나이 많은거니까 그냥 그대로 하죠 뭐ㅎㅎ

8년 전
글쓴이
63에게
(네게 초콜릿을 건네곤 저도 하나 입에 넣어, 초콜릿을 우물거리는 동안 생각을 끝냈는지 입안에 남은 초콜릿을 삼키곤 입을 여는) 스물네살이에요. 나이.

8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전 스물두살이에요, 아 죄송해요 갑자기 나이 물어봐서 당황스러우셨죠 그냥 궁금해서..정말 다른 뜻 없어요

8년 전
글쓴이
64에게
아,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죠. 음, 그럼 나도 궁금한 거 하나 더 물어봐도 될까요?

8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네 물어보세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8년 전
글쓴이
65에게
음, 갑자기 이런거 물어봐서 어떻게 생각힐지 모르겠는데. 다른 의미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좀 친해지고 싶어서, 아 그러니까, 그, 번호 물어봐도 돼요?

8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널 멀뚱멀뚱 보다가 푸시시 웃는)핸드폰 좀 줘보세요 (네게 손을 내미는)

8년 전
글쓴이
66에게
(손을 내미는 너에 서둘러 제 폰을 꺼내 건네는) 여기요. 핸드폰.

8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제 번호를 찍어 통화버튼을 눌렀다 끄곤 다시 네게 건네는)연락주세요,기다릴게요

8년 전
글쓴이
67에게
응, 연락할게요. (웃으며 핸드폰을 받아 네 번호를 저장하며 자연스레 네 이름을 써내려가다 멈칫하곤 다시 지우고는) 아, 이름도 안 물어봤네. 이름이 뭐예요?

8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한별빛이요,그쪽..은요?

8년 전
글쓴이
68에게
아, 저는 재환이요. 이 재환. 음, 편하게 불러요, 나도 별빛씨 편하게 부르게.

8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그럼 저보다 오빠시니까 오빠라고 부를게요

8년 전
글쓴이
72에게
응, 오빠라는 말 듣기 좋다. 아, 그럼 앞으로 말 편하게 할게. 괜찮지, 별빛아?

8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네 편하게 하세요,근데 학생이세요? 아님 직장다니시나..

8년 전
글쓴이
74에게
아, 학생은 아니고. 음, 아, 직장, 직장다녀. 그냥 작은 회사.

8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아..(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다가)그럼 지금 퇴근하신거예요? 항상 이시간에 해요? 근데 옷이..

8년 전
글쓴이
75에게
아, 네, 그렇죠. (네 말에 마냥 고개를 끄덕이다 제 옷을 내려다보곤 잠시 눈을 굴리는) 아... 회사가 자유롭거든요. 실적만 잘 내면 터치를 안 해서, 네.

8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고개를 끄덕이곤)저 끝나려면 아직 많이 남았는데..이만 가보셔도 돼요

8년 전
글쓴이
77에게
어? 괜찮아, 한가해서. 아, 너가 불편한가. (멋쩍은 듯 머리를 긁적이곤) 언제쯤 끝나? 어제 보니까 밤 늦게까지 하던데.

8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어제랑 똑같은 시간에 끝나요,기다리기 지루하실텐데

8년 전
글쓴이
80에게
나는 괜찮은데. 음, 그럼 나 잠깐 볼 일 좀 보고 끝날때 쯤 다시 올게. 밤에 걱정되서, 같이 가자.

8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걱정된다는 말에 잠시 멍해졌다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여)네 그러세요

8년 전
글쓴이
85에게
그럼, 이따가 올게. 심심하면 연락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네 머리를 토닥이고는 편의점을 나서는)

8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저와는 반대로 저를 편하게 대하는 네가 어색하지만 싫지않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곤 너의 뒷모습을 보다가 혼자 살풋 웃는)

8년 전
글쓴이
86에게
(웃으며 편의점을 나와 네 시선이 닿지 않는 곳까지 와서야 표정을 풀어, 언제 웃었냐는 듯 살짝 미간까지 찌푸린 채 제 차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는) 후우, 피곤하다, 진짜.

8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네가 눈에서 사라지고 나서야 자리에 앉아 사람들이 없어 한가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괜히 아까 저장한 네 번호를 찾아 보며 혼자 웃는)

8년 전
글쓴이
91에게
(담배 꽁초를 대충 발로 비벼끄곤 차에 올라타 이제 뭘 할까 고민하다 핸드폰을 꺼내 네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보는)
일 잘하고 있어?
바쁜가?

8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아니요
사람 없어서 한가해요
오빠는요?

8년 전
글쓴이
93에게
나도
한가해
다시 갈까?
편의점

8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볼 일은 다 봤어요?
오면
저야 좋죠

8년 전
글쓴이
96에게


볼일 다 봤어
그럼 지금 갈게

(네게 카톡을 보내 놓고 다시 차에서 내려 편의점으로 가려다 문득 담배를 피운 것이 생각나 제 옷 냄새를 킁킁 맡아보곤 근처 마트에서 탈취제를 사 뿌리는)

8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지금 온다는 네 말에 따뜻한 커피가 몇개 남았는지 확인하고 제 돈을 카운터에 넣어놓고 커피 두개를 손에 쥐고 있는)

8년 전
글쓴이
98에게
(어느정도 담배냄새가 가시자 탈취제는 차에 던져놓고는 편의점으로 가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네게 웃어보이는) 나 기다렸어?

8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딸랑 거리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네가 들어오자 활짝 웃으며 일어나 대뜸 따뜻한 커피를 내미는) 기다렸죠, 여기 커피, 밖에 많이 춥죠

8년 전
글쓴이
99에게
정말? 어, 고마워. 따뜻하다. (얼결게 커피를 받아들곤 볼에 가져다대며 고개를 끄덕이는) 응, 바람도 많이 불고. 너는 안 추워? 여기 난방 별로 안 틀잖아.

8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제 다리 옆에 있는 조그만 난로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이거 있어서 괜찮아요, 안에 있으면 별로 춥지도 않고요 앉을데가 (두리번거리다 제 옆에 있는 의자를 살짝 옆으로 빼)여기 들어와서 앉으세요

8년 전
글쓴이
101에게
아, 안 춥다니까 다행이네. 들어가도 돼?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바로 네 옆자리에 앉아 너를 보머 웃는)고마워, 진짜 따뜻하네.

8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널 따라 웃으며)그쵸 (그러곤 어색한 침묵이 흘러, 괜히 손을 매만지며 두리번거리는)

8년 전
글쓴이
102에게
(침묵이 흐르자 어색함에 두리번대며 제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었다가 아까 사둔 초콜릿이 그대로 들어 있어 네게 건네는) 아, 이거 먹을래요? 아까 산거, 아직 안 먹었는데.

8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초콜릿을 좋아하는 터라 바로 받아드는)안 녹았네요 다행히, 단 거 안좋아하세요? (초콜릿을 받을 때 잠깐 스친 네 손이 거칠어 잠깐 네 손을 내려다봤다가 다시 널 보는)

8년 전
글쓴이
104에게
아, 아니, 안 좋아하는건 아닌데. 사둔걸 깜빡해서... (멋쩍은 듯 웃다 제 손을 보는 네 시선에 흉터가 많은 제 손을 슬쩍 주머니에 찔러넣는)

8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손을 숨기는 듯한 너에 널 빤히 올려다보다 제 바로 옆에 떨어져 있는 제 담요를 보고)오빠 저 이것 좀 주워주세요 (저한테 더 가까운데 주워달라니 저를 이상한 듯 보다가 담요를 주우려 네가 주머니에서 손을 빼자 기다렸다는 듯 잡아당겨 손을 이리저리 보며)손이 왜이래요? 무슨 일 하는데요?

8년 전
글쓴이
106에게
(담요를 주우려던 손을 잡아 이리저리 보는 너에 당황한 얼굴로 손을 빼 등 뒤로 감추는) 아, 이게, 무슨 일하는게 아니라... 어, 아, 어릴 때, 어릴 때 험하게 놀아서 그래.

8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등 뒤로 손을 감추는 너에 피식 웃으며)근데 감추긴 왜 감춰요, 좀 보게 줘봐요, 얼마나 험하게 놀면 손이 그렇게 되는데요, 뭐 양아치였어요?

8년 전
글쓴이
107에게
예쁘지도 않은 손 봐서 뭐하려고. (양아치라는 말에 조금 뜨끔한 얼굴을 했다가 고개를 젓으며) 아니, 그런 거 아냐. 양아치라니. 남자애들 노는 게 원래 좀, 험해.

8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그런 널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다가 살풋 웃으며 저가 담요를 주워 무릎에 덮다가 널 슬쩍 보는)덮을래요?

8년 전
글쓴이
109에게
(여전히 의심스런 얼굴을 하는 너에 난감한 듯 머리를 긁적이다 네 말에 슬그머니 네 옆으로 붙어앉는) 응. 같이 덮자.

8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붙어앉는 너에 살짝 웃으며 네 무릎까지 덮어주곤 멀뚱멀둥 앞을 보다)오늘따라 되게 손님이 없네요..

8년 전
글쓴이
111에게
그러게. (너를 따라 멍하니 앞을 보다 고개를 돌려 너를 쳐다보는) 맨날 이렇게 한가해?

8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아니요, 뭐.. 한가할 때 도 있고, 많을 때도 있고 그렇죠

8년 전
글쓴이
112에게
흐음, 맨날 이렇게 한가하면 좋겠다. 너랑 이렇게 얘기하게. 바쁘면 나 못 오잖아.

8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고개를 숙이고 웃다가)오빤 안 바빠요?

8년 전
글쓴이
113에게
응? 아, 응. 바빴다 한가했다 그러는데 한동안은 계속 한가해. 가끔 일 터지면 바쁘겠지만.

8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그렇구나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데 손님이 들어와 담요를 다 너한테 주고 벌떡 일어나 계산을 해주는데 옆에 네가 저를 보며 뻘쭘하게 앉아있자 널 보고 피식 웃곤 계산을 마저 해주는)

8년 전
글쓴이
115에게
(계산하는 너를 보며 멀뚱히 앉아있다 손님이 나가고나자 멋쩍은 듯 볼을 긁적이며 너를 올려다보는) 나 여기 이러고 있어도 괜찮아?

8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있어도 상관없는데,불편하면 가도돼요

8년 전
글쓴이
117에게
아니, 불편한 건 아닌데. 여기 있으니까 나도 일 해야할 것 같아서.

8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좀 있음 끝나는데요 뭐 (얼마 후, 교대해주는 언니가 생각보다 빨리 와, 자기가 해주겠다며 가라는 말에 쫓겨나 듯 편의점에서 나와 어색하게 웃으며 널 보는)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좋네요, 많이 지루했죠

8년 전
글쓴이
118에게
아니, 괜찮아. 너랑 얘기도 하고 재밌었어. (고개를 저으며 너와 나란히 서서 제 차를 향해 가려다 문득 차 안을 정리하지 않은 게 생각나 머춰서서 너를 보는) 집, 어느 쪽이야? 버스타고 가나?

8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손으로 오른쪽을 가리키는)이쪽이요, 걸어가면 돼요, 가보세요 차 갖고 오신 거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이
121에게
아, 응. 너 태워줄까했는데, 차 정리를 안 해서... 다음에 태워줄게. 오늘은 같이 걸어가자. 너 데려다주려고 온 거란 말이야.

8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저 괜찮은데, 오빠 어디 사는데요? 돌아가는 거 아니에요?

8년 전
글쓴이
122에게
나? 나는 아 근처는 아닌데, 차타고 가니까 괜찮아. 얼마 안 걸려.

8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그럼 다음엔 내가 데려다줄게요, 오늘은 오빠가 데려다주니까 (웃음기 어린 얼굴로 쑥쓰러운 듯 말하는)

8년 전
글쓴이
124에게
어? 차타고 가는 거린데 어떻게 데려다주려고, 됐어. 괜찮아. (쑥쓰러워하는 네모습에 살짝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8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에이 그래도 어떻게든 데려다줄래요 (네 옆에서 걸으며 네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살짝 머릴 숙였다가 웃는)

8년 전
글쓴이
127에게
(네 머리에 여전히 손을 올린 채 생각하다 너를 내려다보며) 음, 그럼 다음에는 차까지 데려다줘. 그럼 됐지?

8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살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아직 제 머리 위에 있는 네 손을 잡아 내리곤 머리를 정리하며)머리 눌려요

8년 전
글쓴이
131에게
좀 눌리면 어때. (애써 정리해놓은 네 머리를 쓰다듬어 다시 헝클여놓곤 장난스레 웃는) 머리가 동글동글해서 자꾸 손이 가는걸 어떡해.

8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저도 장난스럽게 슬쩍 피해 머리를 다시 정리하며)사람 머리가 다 동글동글하죠

8년 전
글쓴이
133에게
(제 손을 피하는 너에 아쉬운 듯 보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그런가, 그래도 너는 유난히 동글동글해. 머리도 조그만해서 쓰다듬기 좋아.

8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머리 위에 따뜻한 네 손이 없어지자 오히려 허전해 네 손을 보다가 어느새 집 앞에 다 와, 너 쪽으로 몸을 돌려 서서)다 왔어요, 고마워요 데려다줘서

8년 전
글쓴이
136에게
아, 진짜 금방이네. 고맙긴, 얼마 되지도 않는데. 조심히 들어가. (너와 마주선 채 웃으며 네 머리를 토닥이는)

8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살짝 미소지은 채 고개를 끄덕여,아쉬운 듯 망설이다가 뒤돌아서는데 자꾸 뒤돌아보며)갈게요,조심히 가요

8년 전
글쓴이
137에게
(네가 돌아서자 잠시 미소를 지웠다가 다시 돌아보는 너에 서둘러 웃으며 네게 손을 흔드는) 응, 조심히 갈게. 추워, 얼른 들어가.

8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마지막으로 네게 손을 흔들고 집에 들어와 겉옷을 벗으면서도 혼저 실실 웃는)

8년 전
글쓴이
138에게
(네가 집으로 들어설때까지 그자리에서 웃으며 서 있다 작게 한숨을 내쉬며 돌아서서 차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씻으려고 들어가려다 거실 창문으로 뛰어가 걸어가는 너를 잠깐보다 욕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젖은머리를 털며 내 방으로 들어가는)

8년 전
글쓴이
139에게
(차로 돌아오는 길에 또다시 담배를 피워 물곤 집에 도착해 간단히 씻어, 머리를 털어내며 소파에 앉아 TV를 보다 문득 생각나 네게 연락을 하는)

잘 들어갔어?

8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머리를 말리느라 바로 확인 못하고 좀 뒤늦게 톡을 읽어)

네 방금 씻었어요
오빠는요?

8년 전
글쓴이
140에게
(답장이 오지않는 너에 잠시 핸드폰을 내려놨다가 조금 뒤에 울리는 알림음에 다시 집어드는)

나도 잘 들어왔지
씻고 티비보는중

8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오늘 나 때문에 피곤하지 않아요?

8년 전
글쓴이
141에게
피곤하긴
너랑 앉아서 얘기한게 다인데
너는?
일하느라 피곤하지않아?

8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전 항상 하던건데요 뭐
얼른 자요
내일 출근하잖아요

8년 전
글쓴이
142에게

응 그래야지
너도 일찍 자
너도 내일 일하잖아

8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자려구요
잘 자요
고마워요 오늘

-
우리 좀 건너뛸까요?ㅎㅎ

8년 전
글쓴이
143에게
고맙긴 뭘

너도 잘자

-
응응ㅋㅋㅋㅋ그래요 어찌어찌 사귀게 된 걸로 할까?

8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그래그랰ㅋㅋㅋ그럼어디로 건너뛸깤ㅋㅋㅋㅋ

8년 전
글쓴이
144에게
음음 그러게요 아직 재환이는 너를 그렇게 좋아하는 게 아니니까 음 막상 사귀었는데 진도가 안나가는 건 어때요? 데이트하는데 평소랑 똑같고 그런거? 스토리 전개가 안되나..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그래요ㅋㅋ그럼 내가 서운해해야되낰ㅋㅋㅋ

8년 전
글쓴이
145에게
그..렇죠? 음음, 서운해하다가 뭐 조금 다퉈서 그걸 계기로 재환이도 좀 좋아진다던가 으음, 음, 내가 스토리 전개를 잘 못 끌어서8ㅅ8

8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그렇게해요!ㅎㅎ 그럼 바로 카페에 서로 말없이 앉아있는 것 부터 합시당

-
(서로 바빠 며칠 통화만 하다가 오랜만에 만나 데이트를 하는데 간간히 핸드폰만 만지며 별말이 없는 너에 짧게 한숨을 쉬곤 가만히 보고있는)

8년 전
글쓴이
146에게
(너와 오랜만에 만났지만 별달리 할 말이 없어 핸드폰을 만지작대다 너와 눈이 마주치자 이제는 습관적으로 눈웃음을 짓는) 왜 그래? 왜 한숨이야?

8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오빠 나랑 왜 만나?

8년 전
글쓴이
147에게
(네 말에 당황해 잠시 눈을 굴리다 이내 다정스레 웃으며 네 머리를 쓸어넘겨주는) 너 좋으니까 만나지.

8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좋은 게 아닌 것 같으니까 그렇지,이제 나랑 있으면 할말도 없어? 핸드폰만 보잖아

8년 전
글쓴이
148에게
어? 아니, 그런 거 아니야. 아, 미안, 핸드폰 넣을게. 안 볼테니까 화 풀어. 응? (핸드폰을 서둘러 주머니에 넣고는 네 눈치를 보며 네 손을 톡톡치는)

8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네 손을 쳐내고 의자에 기대 앉는)싫어,이미 서운한데 뭐 , 사귀기전이나 사귀는 중이나 다를게 하나도 없어,이럴꺼면 사겨?

8년 전
독자2
헐 선착 들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글쓴이
축하해요ㅇㄴㅇ
8년 전
독자18
어어...선착 드니까 이게 문제네, 어디서 부터 시작할까요? 들키는것부터 하기엔 너무 전개가 빠른가...
8년 전
글쓴이
으음음 조금 빠르긴 할 것 같은데 만나는 것부터 하는건 너무 느리다싶으면 그것도 괜찮아요 대신 설정을 좀 미리 짜둬야겠죠
8년 전
독자22
좀 빠른거같으면 같이 사는거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스파이인거 들키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빨리 끝나는거 싫어8ㄴ8
8년 전
글쓴이
22에게
그럼 연애 좀 하다가 같이 동거하게 된 것 부터 할까요?

8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좋아요, 그럼 상황은 데이트날 쓰니가 제게 할 말 있다고 불러서 같이 살자고 말하는거부터 시작할래요? 선톡은 제가 먼저 할게요.

8년 전
글쓴이
23에게
응응 그래요 좋다!

8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네가 오랜만에 데이트 약속을 잡은 날 당일에 최대한 네게 잘 보이고 싶어 예쁘게 꾸미고 향수까지 꾸미고 나서야 널 만나러 가 카페 문을 여는데 통화중인것 같은 네 모습에 옅게 웃으면서 다가가 네 맞은 편에 앉는)일찍 왔네? 많이 기다렸어?

/
동갑으로 할게요!ㅇㅅㅇ

8년 전
글쓴이
27에게
(조직원 중 한명과 통화를 하다 카페로 들어오는 네 모습에 서둘러 전화를 끊곤 너를 따라 웃으며 고개를 젓는) 아니, 조금 전에 왔어. 오랜만에 보니까 더 예쁘다.

8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아,정말?(자리에 앉아 네 커피를 한 입 마시는데 네 말에 기분은 좋지만 괜히 부끄럽기도 해 네게 툴툴대는)...그런 소리 낯 뜨거우니까 하지 좀 마.(자연스레 테이블 위 네 손을 잡고 손장난을 치는)오늘은 뭐하고 놀래?

8년 전
글쓴이
31에게
왜, 예쁘니까 예쁘다고 하지. (부끄러워하는 네가 귀여워 피식 웃다 슬그머니 표정을 굳히며 일부러 무거운 분위기를 잡는) 아, 사실 오늘 할말 있어서 불렀어.

8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네 손을 잡고 조물조물 만지며 장난을 치는데 웃고있던 표정을 서서히 지우고 할말이 있다고 말하는 너에 혹시나 안 좋은 소식일까 내심 불안해 하지만 애써 티를 안내려 미소를 머금는)응? 할말...? 뭔데?

8년 전
글쓴이
33에게
사실 있잖아. 우리, (괜히 심각한 척 머뭇거리다 점점 굳어가는 네 얼굴에 애써 웃음을 참으며 진지한 얼굴로 너를 보는) 우리, 같이 살까?

8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이제야 점점 네게 아무렇지 않게 사랑할수 있는 단계로 왔는데 설마 네가 헤어지자는 말을 할까 두려워 입술을 깨물고 널 쳐다보며 네가 입을 열때까지 기다리는데 곧 같이 살자고 말하는 너에 예상 밖의 말이라 당황하다가 되묻는)응? 같이...뭐 하자고?(다시 한번 같이 살자고 말하는 너에 괜히 심각했던것 같아 이제야 다시 웃음이 나와 네게 주먹을 들어보이며 때리는 시늉을 하는)야, 죽을래? 놀랐잖아-

8년 전
글쓴이
36에게
(때리는 시늉을 하는 너에 맞지도 않은 곳을 감싸쥐며 엄살을 부리다 장난스레 웃는) 많이 놀랐어? 그냥 말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나 연기 어땠어? 그럴 듯 했나?

8년 전
독자39
글쓴이에게
어, 엄청. (널 째려보고 다시 한번 네 커피를 뺏어 먹는) 헤어지자고 하면 멱살이라도 잡으려고 했지, 진짜...그런 장난은 어디서 배워와가지구.(날 보면서 웃는 널 보며 결국 따라 웃음이 터져서 같이 웃다가 이번엔 내가 네게 장난치고 싶어 여유로운 투로)근데 너 까먹은게 있는데, 나 아직 네가 같이 살자는 말에 대답 안해줬다?

8년 전
글쓴이
39에게
어? (네 말에 잠시 너를 물끄러미 쳐다보다) 대답 나올 거 하나밖에 없잖아. 아니야? (당연하다는 투로 말하다 네 눈치를 슬쩍 보며 불안한 얼굴로 고개를 젓는)

8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처음에는 당연한듯이 말하다가 내가 계속 표정을 유지하니 내 눈치를 보는 네가 재밌어 더 놀리는)글쎄,우리 사귄지도 얼마 안됐는데 벌써 같이 살기엔...음,생각좀 해봐야 되겠는데?

8년 전
글쓴이
45에게
(동거를 해야하는데 네가 정말 거절하면 어쩌나싶어 다음 계획을 생각하느라 심각해진 얼굴로 눈을 굴리는) 어, 음, 그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거야?

8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어...그렇기도 한데.(목을 긁적이며 곤란하다는듯이 연기를 지으며 널 보는데 안절부절한 네 표정에 왜그러나싶어 널 부르는)재환아,근데 나랑 같이 살고 싶은 이유가 뭔데?말해주면...뭐,최대한 좋은쪽으로 생각 해볼게.

8년 전
글쓴이
48에게
어? 같이 살고 싶은 이유? (예상치 못한 네 질문에 당황해 이리저리 시선을 두며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살면. 그, 계속 볼 수도 있고. 같이 집에 갈 수도 있고, 그리고, 어, 너랑 같이 살고 싶어서?

8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내 말에 어디부분이 놀란건지 말을 버벅이는 네가 이상하게 느껴지지만 별거 아니겠지 싶어 넘기는)계속 볼수 있는건 좋긴 하겠다,그래,근데 언제부터 같이 살고싶은데?

8년 전
글쓴이
50에게
음, 당장 오늘부터, (말하며 네 눈치를 보곤 서둘러 말을 덧붙이는) 는, 안 되고. 응, 안 되고 음, 다음 주, 아니 다음 달 쯤..?

8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한치도 고민없이 오늘부터라고 하는 너에 왜이리 급하나 싶어 이상하게 널 쳐다보는데 서둘러서 말을 덧붙여 다음 주나 다음달로 옮기자는 네 말에 고민을 하다 고개를 끄덕이는)다음달은 너무 길고, 어차피 너도 자취하고 나도 자취하니까 다음주로 하자, 나도...(테이블 위 맞잡은 손에 깍지를 끼며 웃는)너랑 맨날 보고 싶어.

8년 전
글쓴이
69에게
(다음주로 하자는 네 말에 웃으며 네 손을 더 꼭 잡는) 정말? 음, 그럼 우리, 집은 어떡할까. 새로 이사갈까, 아니면 우리집으로 올래?

8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음, 너네집으로 가자, 우리집보단 너네집이 더 넓으니까 둘이 살기엔 더 좋을것 같아. (눈을 휘어 웃고 내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널 일으켜 세우는)우리 이제 놀러가자, 나 너랑 오랜만에 만나서 하고 싶은거 많단 말이야.

8년 전
글쓴이
70에게
응? 알았어, 놀러가자. (내 손을 잡아끄는 너에 피식 웃곤 너와 팔짱을 끼곤 카페를 나서는) 그래서, 뭐가 하고 싶었는데? 하고 싶다는거 다 하자.

8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진짜? 너 말 무르기 없기다, 내가 하고 싶은거 오늘 다 하는거라고 했다- (너와 팔짱을 끼고 카페에서 나와 시내를 걸어다니다 예쁜 옷들이 많은 옷가게를 발견해 너와 같이 들어가는)우리 커플티 맞출래?이건 네가 고른거로 하자.(네 눈치를 살피며 약간 시무룩해지는)..뭐 하기 싫으면 내 옷만 골라주고...

8년 전
글쓴이
71에게
(옷에는 별 관심이 없어 무심한 얼굴로 가게를 둘러보다 제 눈치를 살피는 너에 머리를 쓰다듬으며 고개를 젓는) 하기 싫은 거 아니야. 그냥, 나 옷 보는 눈 없잖아. 같이 고르자.

8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하기 싫은건 아니라고 하는 너에 베시시 웃는)정말? 알겠어, 같이 고르자. 너도 좋고 나도 좋아하는 걸로. (여전히 너와 팔짱을 낀채 천천히 돌아다니며 옷을 보다가 한 후드티를 옷걸이채로 들어 네 몸에 대보고 웃으며 거울을 보는)와, 재환아 거울 봐봐, 캐릭터도 은근 너한테 잘 어울린다, 귀여워.

8년 전
글쓴이
73에게
(너를 따라 거울을 보다 평소 잘 입지않는 디자인이라 고개를 갸웃하는) 그래? 어울려? (물끄러미 보다 같은 옷을 골라 네게 대보는) 음, 이걸로 할까? 너한테 더 잘 어울린다.

8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항상 좀 어두운 색깔 계열의 옷만 입던 너를 보다가 이렇게 밝은 옷도 입는 너도 색달라서 좋아하다가 똑같은 옷을 집어 내게 대보는 널 보는)이거? 너 이거 맘에 들어? (네가 귀찮아서 이걸 골랐는지 아님 정말 맘에 들어서 골랐는지 상관없이 네가 먼저 의견을 낸건 오랜만이라 똑같은 옷 두 벌을 집어 계산대로 가는)그래, 이거 하자.

8년 전
글쓴이
76에게
응, 괜찮네.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산하려는 너를 막곤 제 카드를 내미는) 이걸로 계산해주세요. 내가 살게, 같이 살기로 해준거 고마워. (저를 올려다보는 네 입술에 가볍게 입맞추며 씩 웃는)

8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응? 왜 네가 계산ㅎ...(직원에게 내 카드를 내미려는데 날 막고 대신 계산하는 너에 의아해 널 올려다보는데 입을 맞추는 네 행동에 화악 얼굴이 달아올라, 계산을 다 한 네 카드를 받고 네 행동에 기분은 좋지만 부끄러워 괜히 널 툭 치고 밖으로 나와 카드를 내미는)죽을래, 진짜? 사람들 보는데...!

8년 전
글쓴이
78에게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 네 모습에 큭큭 웃고는 카드를 받아 지갑에 넣는) 왜, 나쁜 짓하는 것도 아니고. 애인이랑 뽀뽀도 못해?

8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여기는 밖이라고요, 이 사람아-. (괜히 널 한번 더 치고는 툴툴대며 쇼핑백을 반대쪽 손에 들고 한 손을 네게 내미는)나 손. (네가 피식웃으며 손을 힘을 주며 잡아주자 입꼬리를 활짝 올려 웃고 길을 돌아다니다 오락실을 발견해 널 부르는)재환아, 우리 저기 갈래?

8년 전
글쓴이
79에게
오락실? 음, 나 게임에는 영 소질 없는데. (자신 없다는 얼굴을 지으면서도 내 손을 잡아끄는 너를 따라 순순히 오락실로 들어가 두리번대는) 종류가 꽤 많네. 뭐부터 할까?

8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널 데리고 오락실 안으로 들어가 둘러보다 총게임을 가리키는)우리 저거 할까? (기계 앞으로 다가가 짐을 놓고 동전을 넣기 전에 널 보며 웃는)이거 좀비 더 많이 없앤 사람이 진사람한테 소원 빌기, 어때? 내기 하자.

8년 전
글쓴이
81에게
이거? 음, 총으로 저 좀비 맞추기만 하면 되는거야? (게임기의 모형총을 들고 이리저리 보다 내기를 하자는 네 말에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 내기하자는 말, 네가 꺼낸거다. 나중에 말 바꾸지마.

8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콜,콜. 참고로 나 이거 고딩때 진짜 잘했다? (마치 네가 이길듯이 말하는 너에 승부욕이 올라 바로 동전을 집어넣고 게임이 start라는 말이 떠 눈에 화면에 보이는 좀비들을 다 총으로 맞추면서 옆에 있는 널 힐끔 보는데 소질없다면서 내 점수를 따라오는 너에 꼭 이기고 싶어 눈에 불을 키고 집중하며 총을 쏘는)

8년 전
글쓴이
82에게
(잘 했었다며 자신있게 말하는 너에 피식 웃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표정을 굳히곤 진지하게 총을 쏴, 익숙하게 총을 다루며 금세 네 점수를 따라잡는)

8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괜히 승부욕이 올라 네 걸 힐끔힐끔 보다가 어느새 네가 내 점수를 넘어버려 입을 앙 다물고 막 총을 쏴대다가 결국에 네가 이긴채로 게임이 끝나 망연자실 하다 널 째려보는) 아, 이재환, 너 소질 없다는거 거짓말이지! 이런걸로 뻥을 치냐, 여자친구한테? 어?

8년 전
글쓴이
83에게
거짓말 아니야, 이거 말고 다른 게임엔 소질 없어. (능청스레 웃으며 총을 다시 자리에 되돌려놓곤 여전히 째려보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진짜라니까, 진짜. 뭐, 아무튼 소원들어주는거지?

8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씨...이재환, 진짜 못됐어.(능청스레 내 총까지 가져가 제 자리에 두는 널 째려보는데 막상 내기를 하자한건 나인터라 부정을 못하고 먼저 틱틱대며 돌아서 다른 게임을 찾아보는)어, 그대신 딱 하나만이야. (네가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 게임들을 둘러보다 스텝밟는 게임기 앞에 멈추는)너 이거 잘해?

8년 전
글쓴이
84에게
알았어, 알았어. 소원 생각 좀 해놔야겠다. (웃으며 네 어깨를 안고 오락실을 둘러보다 펌프앞에 멈춰서는 너에 인상을 찡그리며 고개를 젓는) 아니, 이거 뭐 어떻게 하는건데?

8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이거? 그냥 여기 화면에 화살표 같은거 막 내려오면 여기.(발판을 가리키며)똑같은 방향대로 누르면 돼.(이것도 조금은 자신 있는 거라 고개를 돌려 널 보는)이것도 내기 할래? 무슨 내기 할까.(널 데리고 발판 위에 올라가 동전을 넣기전에 네 모습을 보는데 네가 표정을 구기고 있어 큭큭 웃는)설마, 이재환씨 자신없으신가요.

8년 전
글쓴이
87에게
(네게 설명을 들으며 몇번 발을 움직여 연습해보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않아 인상을 찡그리는) 야, 누가 자신이 없어. 내기해, 내기. 소원들어주기로. (제 자존심을 긁는 너에 괜히 큰소리를 치는)

8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오, 이번에도 소원? 후회할텐데.(내 말에 큰소리를 치며 크게 반응하는 네가 재밌어서 웃다가 얼른 하자는 네 말에 동전을 넣고 노래를 아무거나 고르다 널 놀리는게 재밌어 능청스레 말하는)우리 애인님은 처음이니까 난이도 제일 낮은거로 골라줄까요?

8년 전
글쓴이
88에게
뭐? 됐거든. 어려운 거 해. 어, 그래, 그거. (자꾸만 저를 놀리는 너에 오기가 생겨 난이도가 꽤 높은 곡을 고르는)

8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날 한번 째려보고 네가 직접 어려운 곡을 고르는걸 보는데 나도 처음 해보는 곡이라 당황하지만 네게 이미 큰 소리 쳐서 티를 내지 않으려 여유로운 표정을 유지하고 빠르게 내려오는 발판을 하나씩 다 밟는)

8년 전
글쓴이
89에게
(잔뜩 긴장한 얼굴로 화면에 집중한 채 발판을 밟는데 초반이라 그런지 곧잘 따라가다 어느순간 화살표가 잔뜩 내려오자 당황해서 버벅거리는)

8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몇 번은 너무 빨라 버벅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내려오는 화살표들을 다 밟으면서 널 보는데 네 표정에 당황한게 바로 보여 큭큭 웃으며 네 손을 잡았다 놓는)우리 재환이 걸음마 하는줄 알았네, 애기다, 애기. (네가 한번도 안해본게 맞는지 당연하게도 내가 이겨 기분 좋게 발판에서 내려와 네게 팔짱을 끼는데 진게 분한지 인상을 찡그리고 있는 널 살살 풀어주는)왜-. 내가 놀려서 그래? 진게 억울해서 그래? 응?

8년 전
글쓴이
90에게
(버벅대는 저를 보고 웃는 너에 기분이 상해 표정을 굳혔다가 마냥 기분좋은 얼굴로 팔짱을 끼는 너에 더욱 인상을 찡그리곤 저를 달래는 너를 보는둥 마는 둥하는) 아냐, 내가 그렇게 쪼잔해 보여? 소원 뭐가 좋은데?

8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음, 일단 너 기분 풀면.(다른 한 손으로 네 뺨을 쓰다듬는)그니까 그럼 왜 삐졌어-, 나 때문이야?(목소리도 애교스럽게 바꾸면서 팔짱낀 팔도 흔들고 네 볼도 손가락으로 찔러보며 장난도 치는데 쉽게 기분이 풀리지 않는 너에 고민을 하다 널 올려다보는)우리 재환이가 왜 기분 상했을까? 응? (까치발을 들고 네 입술에 소리나게 입 맞추고 눈을 휘어 웃는)

8년 전
글쓴이
92에게
(기분을 풀어주려 이런저런 노력을 하는 네 모습이 재밌어 이미 풀린 기분을 감추곤 애써 얼굴을 굳히고 있다 소리나게 입맞추곤 웃는 네 모습에 결국 피식 웃음을 터트리곤 네 입술에 몇번 더 입맞추는) 일부러 삐진 척도 못하겠다.

8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결국 내 행동에 웃음을 터트리며 몇번 더 입을 맞추는 너에 베시시 웃으며 네게 안기는)그치, 나랑 있으면 계속 웃음 나오지?(네게 대롱대롱 매달려 오락실에서 나와 네 품에서 나와 네 손을 잡는)우리 그럼 서로 소원 들어줘야 하네?뭐 생각해 놓은거 있어?

8년 전
글쓴이
94에게
음, 글쎄. 아직 고민중인데. (뭘 말해야 할지 감이 오지않아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가 풀곤 너를 돌아보는) 너는? 뭐 생각났어?

8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나는 이미 정했지, 근데 지금 말할 타이밍이 아니야. (웃으며 널 보고 말하고 네 손을 잡아 흔들며 가는)그러니까 네가 먼저 소원 말해줘, ..어 잠깐만.(전화가 와서 폰을 꺼내 받으니 아버지가 오셨다며 같이 식사나 하자는 어머니에 네 눈치를 힐끔 보고 조금 이따 가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다시 웃으며 널 보는)아...재환아, 오늘 저녁까지는 같이 못 있겠다, 오랜만에 아버지가 본가에 오셨다네.

8년 전
글쓴이
95에게
뭐야, 무슨 소원인데 타이밍까지 생각해. 어, 괜찮아. 받아. (부모님과 전화하는 너에 관심없는 척 고개를 돌린채 귀를 기울이다 네가 전화를 끊자 따라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별 수 없지 뭐. 아버지가 오셨다는데 가봐야하잖아.

8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너랑 오랜만에 밤 늦게까지 놀다가 가려고 했지-.(아쉬워서 투덜거리다 어차피 보고 싶을때 만나서 보면 되지 뭐가 그리 걱정이냐고 하는 너에 표정을 푸는)뭐,다음주부터 같이 사니까...아 너 소원은?나 곧 가야되니까 얼른 말해봐,응?

8년 전
글쓴이
97에게
아, 소원?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거 없는데. 다음으로 미루면 안 될까? (네 입술에 쪽쪽 입맞추며 애교를 부르는) 생각나면 바로 말할게, 응?

8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입술에 두번 입을 맞추며 애교까지 부리는 네가 귀여워 푸스스 웃는)알았어,근데 다음에 내가 까먹는지 모르겠네?(네 손을 잡고 한번 시간을 보고 걸어다니다 액세서리가게가 보여 너와 들어가는)우리 커플링 맞출까?내가 살게,이게 내 소원이거든.

8년 전
글쓴이
100에게
내가 안 잊어버릴거니까 괜찮아. (널 따라 웃곤 길을 걷다 커플링을 맞추자는 너에 반지들을 빤히 쳐다보는) 커플링? 나 반지 잘 안하는데. 음, 이게 너 소원이면 뭐, 해야겠네.

8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아,진짜...?(반지를 잘 안 낀다는 네 말에 급 시무룩해지다 내 소원이라면 해야겠다는 네 말에 다시 밝아져 반지들을 구경하는) 너 심플한거 좋아하니까 저 얇은거 어때?아니면 이거도 예쁘고,저거도 예쁜데...(네 손을 보다가 널 올려다보며)너랑 내 이름, 이니셜도 맞춰도 돼?

8년 전
글쓴이
103에게
너 소원이라며, 너 좋아하는 대로 해.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고는 직원이 추천해주는 반지들을 보다 심플한 반지를 하나 고르는) 저건 어때?

8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우리가 좀 늦게 뜸을 들여서 그런지 직원이 와 반지들을 추천해줘 그 중에 네가 하나를 고른걸 보고 웃는)응,저거 예쁘다, 저걸로 주세요.(넌 반지를 더 구경하고 난 카운터로 가 고른 반지에 이니셜을 직원에게 부탁하는)

8년 전
글쓴이
105에게
(네가 직원과 얘기하는 사이 반지를 구경하는 척 네 아버지가 본가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조직에 전하다 네가 다가오자 자연스레 핸드폰을 집어넣으며 네 어깨를 감싸안는) 얘기 다 끝났어? 반지는, 언제 쯤 받을 수 있대?

8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이니셜 새기는건 얼마 안 걸려서 조금만 기다리래.(내 어깨를 감싸안고 웃는 널 보다 손을 들어 네 한쪽 볼을 꼬집고 웃는)왜, 벌써 갖고 싶어? (너랑 대화를 하면서 안에서 기다리다 직원이 다가와 반지 케이스를 주자 네게 보여주는)짠, 예쁘지, 너랑 내 이름 영어 이니셜 보여?

8년 전
글쓴이
108에게
어, 막상 보니까 얼른 갖고싶네. (볼을 꼬집는 너를 따라 웃다 네가 보여주는 반지를 물끄러미 쳐다보는) 응, 예쁘다. 이니셜 새긴 것도 예쁘네.

8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그치, 지금 낄래? (가게에서 천천히 나와 멈춰서 내것보다 조금 큰 반지를 꺼내 네 손을 잡아 유심히 보다 웃는)예전보다 손 많이 예뻐져서 좋다.(네 약지 손가락에 천천히 끼워주곤 내 손을 네게 내미는)나도 껴줘, 얼른.

8년 전
글쓴이
110에게
(손이 많이 예뻐졌다는 말에 살짝 어색한 웃음을 흘리다 손을 내미는 너에 반지를 끄워주곤 네 입술에 짧게 입맞추는) 예쁘다. 고마워 잘 끼고 다닐게.

8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응, 잃어버리면 안된다? 나 울거야. (짧게 입맞춤을 하며 고맙다는 네 말에 장난스레 대답하고 네 손을 잡아 버스정류장까지 가 버스가 올때까지 기다리다 널 부르는)재환아, ...그러니까 내 진짜 소원은.(네 손을 잡은채로 허공을 보며 말하다 고개를 돌려 널 보는)너랑 계속 영원하면서 행복했음 좋겠어.(네 대답을 못 듣고 타야될 버스가 와버려 급하게 네 볼에 입을 맞추고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버스에 타는)조심히 가, 연락 하고.

8년 전
글쓴이
114에게
알았어, 안 잃어버릴게. (네 머리를 토닥이곤 버스정류장으로 가 버스를 기다리다 버스가 올 때쯤이 되어서 갑작스레 나를 부르며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너에 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 멍하니 너를 내려다보다 버스에 올라타 인사하는 너에 그제야 애써 입꼬리를 올리며 네게 손을 흔드는) 응, 너도. 조심히 가. (네가 탄 버스가 가고 나자 다시 표정을 굳히고 제 손에 낀 반지를 물끄러미 내려보다 찝찝한 기분에 머리를 헝클이며 한숨을 내쉬는)

8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빈 좌석에 앉아 손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며 헤실헤실 웃으며 가다 도착해 집 대문 앞에 서있는 까만 차에 아버지가 진짜 오셨긴 오셨구나 싶어 기사에게 인사를 하곤 집 안에 들어가 어머니께 인사를 하는데 아버지는 서재에 있으시다는 말에 2층으로 올라가 조용히 서재문을 여는)...다녀왔습니다.

8년 전
글쓴이
116에게
(연인행세를 하면서 진짜 정이라도 들었는지 반지를 보고있으려니 괜히 네게 미아한 마음이 드는 것 같아 반지를 빼 주머니에 찔러넣고는 근처 편의점으로 가 담배를 사다 피우는) 후우, 영원한 행복은 무슨. (고개를 내저으며 다 피운 담배를 발로 비벼끄고는 제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날 맞아주시며 요즘 잘 웃어서 보기 좋다는 아버지에 그저 따라 웃기만 하다 같이 1층으로 내려와 부엌으로 가 식사를 하는데 난 이해하지도 못하는 회사 상황 이야기를 하시는 부모님에 대충 밥을 다 속에 밀어넣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먼저 일어나볼게요, 잘 먹었습니다. (제 방으로 들어와 옷을 갈아입고 침대에 걸터앉아 넌 뭐 하고 있을까 궁금해 톡을 하는)

집 도착했어?
오랜만에
아버지 오시니까
긴장되서 밥 먹다가
체할뻔 했어ㅠㅠ

8년 전
글쓴이
119에게
(집으로 가 간단히 씻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보고하고선 소파에 누워 또다시 담배를 꺼내 물다 울리는 핸드폰소리에 힐끗 쳐다보곤 한숨을 내쉬며 핸드폰을 집어드는)


방금 씻고 나왔지
가족끼리 밥먹는데
긴장은 왜
괜찮아?

8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그냥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봐
조금 엄하신 분이기도 하니까...
ㅋㅋㅋㅋ
나 걱정해준거야
이재환?♡

8년 전
글쓴이
120에게
자주 안 만나나봐?
아버지랑
뭐야
내가 언제는
너 걱정 안했나

8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응 자주는 안 만나
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기분 좋아서!
이제 말 뒤에
하트까지 붙여주면
우리 재환이 애교쟁이
다 되겠다

8년 전
글쓴이
123에게
새삼스럽긴
하트?

이렇게?♡

8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뭐야
이재환
왜이리 말 잘듣냐
엄청 귀엽잖아
ㅋㅋ
난 하트 두개
♡♡

8년 전
글쓴이
125에게
예전에도
네 말은 잘 들었어
귀엽긴
누가
네가 더 귀엽네

8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ㅋㅋ진짜?
기분좋다
오늘 나한테
끌려다니느라
고생했어
오늘은 일찍 자고
푹 쉬어
잘자♡

8년 전
글쓴이
126에게
너야말로
고생했어

너도 푹 쉬고
잘자


(네게 답장을 보내놓고는 핸드폰을 던지듯 내려놓고 천장을 올려다보며 후우, 담배연기를 내뿜는)

8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타임 워프 할까요?

(너랑 같이 산다고 약속을 해 짐을 어느정도 다 싸고 너랑 만나기로 한 당일이 되어 네게 전화하는)어디야? 몇시 쯤에 너네집 가면 돼?

8년 전
글쓴이
128에게
나, 여기 너네 집 근처. 나 차가지고 가니까 그냥 거기 있어. (네 전화를 받으며 차를 몰아 너의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아, 알았어.(너와 전화를 끊고 집에서 나와 대문 밖에서 널 기다리다 한 차가 내 앞에 서서 의아해하는데 네가 나와 내 짐을 들어 차에 싣는걸 신기하게 바라보는)근데 오늘 너 약속 있었어?너 여기 근처에 안 살잖아.

8년 전
글쓴이
129에게
(네 집 앞에 도착해 차에 짐을 싣다가 저를 쳐다보는 네 볼에 쪽 뽀뽀하곤 웃는) 오늘 너랑 이사하는 날인데 무슨 약속이야. 너 짐 옮겨주려고 왔지. 너 혼자 이거 어떻게 옮기려고.

8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아 정말?그럼 이 근처에 있으면 미리 전화하지...,더 빨리 만났을텐데.(날 보고 웃으며 차에 타라는 네 말에 조수석에 타 네 차 안을 구경하다 담뱃갑이 보여 집어들고 널 안 밉게 째려보고 잔소리를 하는)...담배 피지 말라니까, 몸에 안 좋은거 뻔히 알면서 왜 피고 그래.

8년 전
글쓴이
130에게
(짐을 다 싣고는 차에 올라타 시동을 켜다 미처 치우지 못한 담배갑을 발견해 잔소리를 하는 너에 살짝 인상을 찡그리곤 담배갑을 뺏어 제 주머니에 찔러넣고는 다시 운전대를 잡는) 줄이고 있어. 너 앞에서 안 피우잖아. 너 온다고 요즘 집에서도 못 피우고 있어.

8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내 말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잔소리가 듣기 싫을수는 있지만 걱정이 되어서 말한거라 네 반응이 내심 조금은 서운해 줄이고 있다는 네 말에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는)알았어, 뭐 네가 줄이고 있다면... 줄이고 있는거겠지.

8년 전
글쓴이
132에게
(운전을 하다 그런 너를 힐끗 쳐다보며 네 눈치를 살피다 신호에 걸려 차를 세우곤 너를 돌아보는) ...왜, 담배 안 끊어서 그래? 진짜 요즘 많이 줄었어. 진짜로.

8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알았다니까,그래 너 줄이고 있어,응.(담뱃갑을 집을때 살짝 틈이 열려 담배가 몇개 없던게 보였지만 내 기분을 풀어주려는 네 말에 대충 대답을 해주고 몸을 살짝 돌려 창 밖을 구경하는)

8년 전
글쓴이
134에게
(여전히 기분이 풀리지않아보이는 너를 물끄러미보다 신호가 바뀌자 별수없이 시선을 돌려 다시 운전을 해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창밖을 보다 고개를 돌려 내게 시선을 거두고 운전 중인 널 힐끔 본 뒤 앞을 보는데 어느새 네 집 앞에 도착해 네가 문을 열어주기전에 먼저 내려 캐리어를 끌고 대문을 열고 네 집 현관문으로 먼저가 네가 비밀번호를 칠때까지 기다리는)

8년 전
글쓴이
135에게
(차 문을 열어주기도 전에 먼저 내려 집으로 향하는 너에 작게 한숨을 쉬곤 따라내려 현관문을 열어주는) 짐 옮길 동안 집 둘러보고 있어. 저기, 저게 네 방이고, 이쪽이 내 방. 어때, 괜찮아?

8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응,괜찮아.(네가 가리키는 쪽에 방문을 쳐다보고 집 안으로 들어와 네가 짐을 옮겨줄동안 천천히 집 안을 구경하며 혼자 사는 집이지만 꽤 크다고 생각하는)

8년 전
독자3
헐... 나 됐어? 헐... 이런 거 처음이야.
8년 전
글쓴이
응응 됐어요ㅇㄴㅇ
8년 전
독자12
우아... 어떻게 시작할까요. 음...
8년 전
글쓴이
글쎄요 으음 어디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8년 전
독자16
처음 만나는 부분? 그게 좋을까요... 음.
8년 전
글쓴이
16에게
그래도 되구요 처음부터 시작하면 몰입하긴 편하니까

8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응, 그러면 제가 선톡해요? 대충 어떻게 만나는 걸로 할까요?

8년 전
글쓴이
20에게
그래주면 고맙구요. 음음, 시작은 사소하게 길을 묻는다거나 그런 걸로 시작할까요 그러다가 자주자주 보게되고 그런거? 음, 진부한가

8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음, 그러면 대학생인데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친구들이 배고프다해서 카페에 갔는데 네가 거기서 알바생인 척 위장하고 있던 거 괜찮아요? 네가 먼저 번호 물어봐주고 그런 식으로.

8년 전
글쓴이
24에게
응응 좋아요 좋다

8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시험기간이 임박하자 저도 괜스레 마음이 급해져 친구들과 공부를 하던 중에 배가 고프다며 쪽지를 건네는 친구에 자리에서 일어나 학교 근처 카페에 가는데 못보던 알바생이 있자 한 번 흘끔 보고서는 제가 사겠다고 말하며 간단하게 음료 몇 잔과 샌드위치를 주문하려 카운터로 가는) 아, 아메리카노 두 잔이랑 카라멜 마끼아또 한 잔 주시고요. 크로크무스 두 개랑 크림치즈 베이글 하나도 주세요. 여기 카드요.

8년 전
글쓴이
26에게
네, 총 17000원입니다. 카드 받았습니다. 서명 좀 해주시겠어요? (네 카드를 받아 계산을 하곤 서명을 하는 너를 물끄러미 보다 자연스레 종이와 펜을 내미는) 아, 그리고 전화번호도 적어주시겠어요?

8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네 말에 자연스럽게 싸인을 하고서는 평소대로 진동벨을 건네받으려는데 진동벨이 아닌 종이와 펜을 내밀며 번호를 적어달라는 네 말에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떴다가 네게 되묻는) ... 예? 번호요?

8년 전
글쓴이
29에게
(너와 눈이 마주치자 베시시 눈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네, 번호요. 초면에 이런 말해도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손님이 정말 딱 제 취향이라서요. 번호 받고 싶은데, (강아지같은 얼굴로 네 눈치를 살피며) 안 될까요?

8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저와 눈이 마주치지 눈웃음을 짓다가 제 눈치를 살피펴 말하는 너에 거절하기도 뭐해 종이에 제 번호를 적어 네게 건네는) ... 됐죠? (막상 건네주고 나니 저도 부끄러워지는 기분이라 머쓱하게 머리만 매만지는)

8년 전
글쓴이
32에게
이거, 제대로 적은 거 맞죠? (종이에 적힌 번호를 물끄러미 보다 미심쩍은 얼굴로 너를 한번 보곤 이내 농담이라며 장난스레 웃으며 종이를 주머니에 넣고 진동벨을 네게 건네는) 여기요, 진동벨. 음료 다 준비되면 옆에서 받아가시면 돼요.

8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네가 건네주는 진동벨을 받고서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한 뒤 자리로 돌아가 앉는데 뭐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별거 아니라고 둘러대고는 괜스레 네 뒷모습을 흘끔거리는)

8년 전
글쓴이
35에게
(생각보다 쉽게 제 번호를 건네는 너에 앞으로 일이 수월하겠다싶어 입꼬리를 올려 웃어, 네게 들키지 않도록 뒤돌아 일하는 시늉을 하다 음료가 나오자 진동벨을 울리곤 네가 오길 기다리는)

8년 전
독자38
글쓴이에게
(진동벨을 제 앞에 둔지라 자연스럽게 제가 다시 카운터로 가서 진동벨을 다시 건네고서는 조심스럽게 트레이를 드는) 감사합니다.

8년 전
글쓴이
38에게
(진동벨을 받아 들고선 트레이를 가리키며) 거기 있는 쿠키는 내가 주는 거니까 혼자 먹어요, 알았죠? 맛있게 먹어요. (답지않게 생글생글 웃으며 자리로 돌아가는 네게 손까지 흔들어주는)

8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인사를하고 가려다 네가 하는 말에 어떨떨해 있다가 저도 손을 흔드는 너에게 살짝 웃어보이고는 자리로 돌아가 앉아 대강 배를 채운 뒤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가 집중하는)

8년 전
글쓴이
41에게
(네가 있는 동안은 여전히 생글거리며 웃고있다 네가 도서관으로 돌아가자마자 얼굴을 굳히곤 일도 관둔 채 가게 뒷편으로 가, 네가 준 종이를 꺼내 네게 문자를 보내는)
아까 번호 받은 카페 알바생이에요
내 이름 이재환이에요
앞으로 자주 연락할테니까 내 번호 꼭 저장해놔요
알았죠?

8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도서관에 가 공부에 집중하고있는데 핸드폰 화면이 깜빡거리자 문자를 확인하는데 모르는 번호라 의아해하다가 이내 내용을 보고는 너를 생각해내는)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별빛이에요
이런 적은 처음이라서...
일단 저장은 해뒀어요

8년 전
글쓴이
43에게
(네 뒷조사는 이미 끝낸 상태라 웬만한 내용은 전부 알고있지만 마치 모른척 시치미를 떼며 답장을 보내는)

별빛이요?
이름 되게 예쁘시네요
처음이에요?
정말?
예뻐서 이런 적 많을 줄 알았는데

8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제가 보내자마자 바로 오는 답장에 저도 빠르게 답을 보내는)

감사해요 ㅎㅎ

진짜 처음인데...
예쁘긴요
저보다 예쁜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8년 전
글쓴이
46에게
그래도 제 눈에는 별빛씨가 제일 예쁘던데요

좀 늦었지만
별빛씨
남자친구 있어요?

(이런 대화를 하는 것에 익숙치않아 제가 보내면서도 작게 한숨을 내쉬는)

8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빈말인 거 알지만 감사하게 받을게요
ㅎㅎ
에이...
없으니까 드렸죠
제 번호

(오랜만에 남자와하는 대화라 꽤나 신경써서 답하는)

8년 전
글쓴이
49에게
다행이다

그럼 좀 이르지만
우리 다음에
밥 한끼 먹을래요?
아니 부담스러우면 커피 마실까요?

8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아...
커피가 괜찮을 거 같네요
언제가 괜찮으세요?
저는 다음 주에 시험이 끝나서...
그 이후면 아무때나 괜찮아요

8년 전
글쓴이
52에게
저는 언제든지 상관없어요
별빛씨가 편할때 만나요
아 다음주 시험이면
지금 바쁜거 아니에요?
방해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8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아뇨
괜찮아요
어차피
지금 공부가 잘 안되서...
ㅜㅜ
덕분에 잠도 좀 깨는 거 같고요 ㅎㅎ
다음 주에 괜찮으세요?

8년 전
글쓴이
54에게
그래요?
다행이다ㅎㅎㅎ
응 괜찮아요
그럼 다음주에 볼까요?
음 월요일?
다음주 월요일은 어때요?
별빛씨 얼른 만나고 싶은데

8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ㅎㅎ
그럼 월요일 몇 시에 뵐까요?
오늘 봤던 카페로 가면 되려나...
아니면 다른데서 볼까요?

8년 전
글쓴이
56에게
글쎄요
시간은 별빛씨가 정해요
거기도 좋고
아니면 가고 싶은 카페 있어요?
나 카페는 잘 몰라서

8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피곤해서 내일 다시 이어도 될까요? 쨍이도 잘 자요!

8년 전
글쓴이
58에게
응응 괜찮아요ㅇㄴㅇ 잘자요!

8년 전
독자4

8년 전
독자6
(한숨) 나 왜 살아...
8년 전
글쓴이
다음에 다음에 또 열면 그때 꼭 같이 해요
8년 전
독자14
꼭 같이 해요8^8 그땐 내가 꼭 일등 할거에요(울뛰)
8년 전
글쓴이
응응 그래요 울지말고
8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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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글쓴이
다음에는 꼭 같이 해요 우리!
8년 전
독자7
아ㅠㅠㅠㅠ
8년 전
독자9
나 왜 독방에 있었냐
8년 전
글쓴이
ㅠㄴㅠ 롱런은 글잡이 편해서 글잡으로 왔는데ㅠ
8년 전
독자19
아니야...쓰니가 편한데로 해야지.. 다음에 또 와여... 그떄는 선착들수 있껬지..
8년 전
독자8
나 왜살지
8년 전
글쓴이
빅스 덕질하려고? 다음에 톡 열면 그때 같이 해요
8년 전
독자28
그래요!
8년 전
글쓴이
뭐야 쨍들 왜이렇게 많아
8년 전
독자10
오 역시 난 항상 느려
8년 전
독자11
우왕..
8년 전
독자17
흐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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