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찬백] 과거여행! 첫째들이 들려주는 카디 찬백의 신혼여행 이야기 3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c/5/2c566282f9529e9e788397e400a610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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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 자다가 엄마가 먼저 일어남. 일어났는데 안 그래도 허리 안 좋은 아빠가 불편하게 밑에서 허리 굽혀서 자고 있으니까 엄마가 아빠 깨우려고 조심스럽게 일어나서 잡은 손 빼냄. 아빠가 어찌나 꽉 잡고 있었는지 빼내느라 애썼다고 함ㅋㅋ근데 웃긴 건 엄마가 아빠 깨우려고 하다가 오랜만에 아빠 자는 모습 보니까 되게 신기 했었나봐. 솔직히 아빠랑 집에서 마주하는 일도 없었고, 들어와도 아빠는 엄마보다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나갔으니까 자는 모습을 볼 틈이 없었지. 그래서 엄마도 침대에서 내려와서 아빠 옆에 앉아가지고 똑같이 엎드려서 아빠 자는 거 보는데 되게 순하게 자더래. 원래 평소 모습도 순한데 자는 모습은 더 순했나봐. 엄마도 아빠가 얼마나 좋으면 계속 기분이 안 좋았잖아, 아빠가 옆에 있어도 툴툴대고 (이게 다 우울증 때문이야T_T) 근데 아빠의 순한 모습? 순수한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엄마미소 지으면서 바라보고 있었다는데 갑자기 아빠 자는 모습에 괜히 툴툴 거리던게 미안해지고 그러더래. 그래서 아빠 손 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쓰다듬는데 아빠가 좀 예민해서 금방 일어남. 엄마는 놀라고 아빠는 엄마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엄마가 할말 있는 것 같은데 아무 말 없이 계속 자기 손만 만지작 거리니까 아빠가 먼저 입 열음.
“ 잘 잤어? ”
- “ …응. ”
“ …집에 갈래? ”
- “ …아니. ”
“ 그럼…나랑 바닷가 갈래? ”
- “ 응. ”
![[EXO/카디/찬백] 과거여행! 첫째들이 들려주는 카디 찬백의 신혼여행 이야기 3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c/d/3cde186fe9915e6e46e075f1f2ea316d.jpg)
신기한 게 엄마 아빠 말에 대답할 때 한참 있다가 대답했다는데 바닷가 가자는 말에는 금방 대답했다고 함. 엄마가 응 하니까 아빠가 눈웃음치면서 손 안 잡은 손으로 엄마 볼 쓰다듬다가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아빠가 일어나니까 엄마도 따라서 같이 일어났나 봄. 멀뚱히 서 있는데 아빠가 정리 해놓았던 짐 꾸러미에서 엄마 패딩 찾아서 엄마 입혀주고 아빠도 자기 패딩 입고…바깥에 추우니까 혹시나 엄마 추울까 봐 두꺼운 담요도 챙기고 아무튼 완전무장을 하고 아빠가 엄마 데리고 호텔 나갔대. 호텔 나가자마자 찬바람이 쌩쌩 불어오니까 엄마가 몸을 움츠렀나봐 그거 보고 아빠가 담요도 덮어주고 자기 주머니에 있던 핫팩도 엄마한테 다 넘기고T^T 우리 아빠 너무 다정 돋아. 아빠가ㅋㅋ엄마한테 핫팩을 다 줬잖아ㅋㅋ엄마가 아빠 걱정되니까 “ 너 추워 ” 하면서 다시 돌려주려고 했는데 아빠가 뒤에서 엄마 안고 어깨에 고개 묻고 얼굴 부비부비하면서 “ 이러고 가지 뭐. ” 했다는거임ㅠㅠ순간 엄마가 아빠 귀여워서 손 올려서 아빠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랬대ㅠㅠ내가 보기엔 아빠가 엄마 기분도 풀어주고 우울증 그것도 빨리 낫게 해주고 싶어서 애교도 피우고 그랬나 봐. 아무튼 둘이 백허그 한 상태로 해변으로 나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있어봤자 다들 커플이었대. 엄마 아빠도 막 분위기 잡으면서 바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바다 보면서….
“ 내 투정 받아주느라 힘들었지, 미안해. ”
- “ 형은 참 미안한 것도 많다. 난 괜찮아,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지. 맨날 형 혼자 뒀잖아. ”
“ …그래도 다 우리 위해서 너가 그렇게 힘들게 공부 하고 있는건데…내가 너무…좀 그랬어. ”
- “ 됐다니까. 곧 있으면 졸업이야, 졸업 하고 우리 아가 태어나면…항상 옆에 있어줄게. 약속할게. ”
“ 어떻게 항상 옆에 있어. 회사는 안 갈꺼야? ”
- “ 회사 가는 시간 빼고. 하루에 1시간이라도 옆에 있어야지. 늦어도 집에는 꼭 들어와서 1시간이라도 자고 갈거야. ”
“ 만약에 야근이라도 하면? ”
- “ 야근이면 낮에는 집에 있잖아. 그때 꼭 붙어서 자야지. 경수 넌 낮잠 자는 셈 치고. ”
“ 아주 모든 게 다 자기 위주야, 자기 위주. ”
- “ 그래서 싫어? ”
“ 그건 아니고. ”
하면서 엄마가 뒤를 돌아봤대. 뒤돌았는데 뒤에 바로 아빠가 있잖아? 아빠가 엄마를 내려다보고 있더래. 엄마는 당연히 아빠 올려다보고. 아빠는 엄마 허리에 손 감싸고 안고 있고 엄마는 아빠 품에서 아빠 패딩 잡고 아빠 바라보는데, 그 패딩 모자 있잖아 패딩에 달려 있고 쓰면 좀 큰 모자. 엄마가 아빠 패딩에 달린 모자를 아빠한테 씌워주고 엄마도 엄마 패딩에 있던 모자 쓰더니 둘 다 모자가 커서 얼굴이 가려지니까 둘이 막 빵 터지면서 웃다가 갑자기 엄마가 먼저 진지하게 아빠 눈 마주보면서 “ 종인아, 네가 생각 하는 것보다 더 많이…사랑해. ” 하더니..까치발 들어서 엄마가 먼저 키스했대ㅠㅠ게다가 둘 다 모자 쓰고 있어서 모자끼리 맞닿으면서 시야가 어두워지고 그 좁은 공간에 엄마랑 아빠 둘만 있었던 것 같다고 그랬어ㅠㅠ되게 로맨틱하지 않아? 나 이거 듣고 바로 루한한테 시도했는데…뭐, 그 이야기는 다음 편에 나오겠지. 안 나올 수도 있고. 아무튼 저렇게 해변에서 진하게 키스하고 어느 신혼부부와 다를 바 없이 제주도 신혼여행을 즐기고 오셨다고 함. 부럽다. 아, 맞다…ㄴㄷ ㄱ ㄱㅈ.
아니 왜 다들 우리 엄마 아빠가 안 왔다고 생각 하는 거야?! 우리 엄마 아빠 진짜 바로 옴. 근데 되게 신기한 게 아빠가 신혼여행 가서 스위트룸을 버리고 나 때문에 바로 왔다는 게 신기했음. 우리 아빠가? 박찬열이?! 분명 내가 생각하기엔 스위트룸>박종대 인 것 같았는데 내 생각이 틀렸나 봐. 엄마 얘기 들어보니까 엄마가 바로 갈게요 하고 짐 싸려고 했는데 이미 아빠가 다 싸놓고 기다리고 있었다는 거야. 사실 우리 아빠 겉으로는 박츤열씨여도 마음만은 박핫열임. 뜨시함. 아무튼 엄마 아빠가 나 걱정돼서 스위트룸도 버리고 바로 서울로 올라옴ㅠㅠ나 감동. 거의 저녁 때쯤 서울 올라와서 아빠 차 끌고 바로 집으로 왔는데 엄마 아빠가 얼마나 급했으면 땀에 젖은 채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 찾고 그랬다고 할머니가 얘기해주심. 아무튼 나는 울다가 지쳐서 할머니 방 침대에서 자고 있었음ㅋㅋㅋ엄마 아빠 온 줄도 모르고 훌쩍거리면서 두 손 꼭 모으고 자고 있었는데 할머니가 엄마 아빠한테 종대 자고 있으니까 들어가 보라고 해서 할머니 방에 들어왔는데 자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ㅋㅋㅋㅋ일단 사진 찍어놓고 나 깨웠는데 내가 눈이 팅팅 부어서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손으로 막 비볐나 봐 엄마가 “ 아가, 까꿍. ” 하니까 내가 눈 탁! 뜨면서 몇 번 깜빡이더니 엄마 아빠인 걸 알고 엄마한테 안겨서 으앙 하고 울었대ㅠㅠ내가 진짜 오죽 서러웠으면 하루종일 울었냐ㅠㅠㅠㅠ나 어지간히 엄마 아빠 좋아했나 봄. 아무튼 엄마 품에 안겨서 계속 우는데 아빠가 내 엉덩이 토닥이면서
“ 박종대, 너 그렇게 계속 울면 나중에 무시무시하게 무서운 할아버지가 와서 네 고추 떼 간데. ”
“ 또, 또 우는 애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
“ 그러니까 그만 울고 아빠랑 엄마랑 제주도 가자. ”
“ 착하지 우리 아가, 그만 뚝 하고. 엄마랑 같이 가자. ”
? 이게 무슨 소리! 대박이지 않아? 내가 앞에서 얘기를 안 했지만 우리 엄마 아빠 스위트룸 체크아웃 안 하고 그냥 서울 올라오심. 아, 아까 앞에서 말했던 그 짐은 간단한 짐이였음. 지갑이랑 핸드폰. 절대 네버 옷가지들은 안 가지고 오심. 그리고 최대한 빠른 시간에 비행기 표 구하고 서울 올라 와서 저렇게 나 데리고 바로 제주도ㄱㄱ 대박이지! 내가 엄마 아빠 제주도 갈 때 울었던 게 어지간히 마음이 걸렸나 봐ㅠ.ㅠ그래도 첫 신혼여행이고 첫 월급으로 잡은 스위트룸인데 다시 취소할 수는 없고 하니까 엄마가 저금해놓은 돈으로 제주도행 표 구해서 나랑 같이 셋이서 다시 제주도로 감. 아니 근데 존나 웃긴 건 엄마 아빠랑 같이 가자는 말에 내가ㅋㅋㅋㅋㅋ'^' 이 표정으로 울다가 갑자기 :) 이 표정으로 꺄아! 하면서 웃었대ㅋㅋㅋㅋㅋ엄마 아빠도 애가 웃으니까 그제야 마음 놓여서 웃으면서 우리 가족은 다시 김포 공항으로 고고. 아, 맞다 우리 엄마 고소공포증 있었지. 엄마 또 비행기 타고나서야 자기가 고소공포증 있는 거 알고 나 앞에 있는데 “ 아, 씨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까 서울 올라 올 때는 나 걱정돼서 정신이 없어가지고 여기가 비행기인지 땅인지 구분 안 갔다고 함. 아무튼 엄마ㅋㅋㅋ혼자 또 고통을 참는데 어린 종대는 금방 눈치를 챘나 봄. 엄마 옆에 앉아서 엄마 팔 꼭 붙잡고
“ 엉마아. ”
- “ …아, 종대야…그러니까 엄마 지금…아, 비행기 흔들린다. 아, 어떡해. ”
“ 엉마아…무쪄어? ”
- “ 으, 아니 이게 무서운게 아니라 그게 뭐라 해야 돼. 아, 진짜 종대야 엄마 안 무서워. 안 무서운데…. ”
“ 아주 무섭다고 자랑을 해라 애한테. ”
- “ 넌 꺼져 개새끼야. ”
“ 예예, 똥개님 말대로 하죠. 와, 진짜 무섭나봐. 애 앞에서 욕도 하고. ”
- “ 아으, 이 비행기는 왜이렇게 계속 흔들려. ”
“ 무쪄? 조때 옆에 있능데도 무쪄? 엉마 손 잡아쩌. ”
![[EXO/카디/찬백] 과거여행! 첫째들이 들려주는 카디 찬백의 신혼여행 이야기 3탄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5/a/55a7f11e803d7f42b570049fc581e48b.jpg)
무슨 소린지 이해 안 가지? 엄마가 벌벌 떨고 있으니까 내가 엄마 손잡아줌. 엄마 손잡고 옆에서 “ 안 무쩝다. 조때가 옆에 이따. 엉마 안 무쩝다! ” 하니까ㅋㅋㅋ무슨 주문 건 것 마냥 진짜로 괜찮아졌다고 엄마가 그랬다? 내가 노래도 불러주고 애교도 부리니까 내 모습이 재롱부리는 것 같이 보였나 봐 재롱잔치 보는 줄 알았대. 그래서 그거 보느라 막 무서워할 시간도 없었다고..대박이지 아 오늘 대박인 거 진짜 많다. 아무튼 내 덕에 엄마가 좀 더 편하게 비행기 탈 수 있었다고 고맙다고 그럼. 그러고 나서 제주공항에 도착을 하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바로 호텔로 고고함. 근데 호텔에 오니까 벌써 밤ㅠㅠ..바닷가는 구경은 무슨 호텔 오자마자 엄마 아빠는 뻗어버리고 나 혼자 쌩쌩ㅋㅋㅋㅋㅋㅋㅋ했는데! 엄마 아빠가 밤이라고 와서 자라고 해가지고 억지로(?) 침대 가운데 누움. 좌츤열 우백현 그리고 가운데 귀여운 종대까지. (마침 침대 사이즈가 딱 맞았음 T-T) 아무튼 엄마 아빠는 내 쪽으로 돌아서 누워 있고, 나는 정가운데 누워서ㅋㅋㅋ손을 양쪽으로 벌려서 엄마 아빠 손 꼭 잡고 있었는데 불편했는지 엄마 쪽으로 돌아서 엄마한테 품에 안김. 엄마는 웃으면서 나 꼭 껴안고 아빠는 서운 서운 열매를 드심. 근데도 신혼여행? 아니 가족여행? 이라서 그런지 아빠도 기분이 좋았나봐. 서운 서운 열매를 드시다가 결국엔 웃으면서 내 쪽으로 더 붙어서 엄마 살짝 껴안고 잠. 가운데에 낀 나는…햄버거가 되었다고…. 그리고 다음날 일어나서 셋이서 해수욕장 가고 테디베어 박물관도 가고 그랬대!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엄마 아빠한테 겁나 미안한 신혼여행이였지만 그래도 나 때문에 바로 달려와서 같이 가자고 말해준 엄마 아빠가 나는 지금도 너무 좋음. 솔직히 아빠가 츤츤거리지만 나 사랑하는거 다 알고 있음. 그래서 나도 맞장구 쳐주듯이 츤츤거리면서 아빠 사랑함. 엄마는 무조건 사랑하고. 만약 내가 저때 따라가지 않았더라면 아마ㅋㅋㅋ박현은 지금 애기가 아닌 중-고등학생일걸ㅇㅇㅇ뭐 내 덕에 늦둥이도 보고 좋네. 제주도는 저때 가봤으니까 패스, ㄴ ㅅㅎㅇㅎ ㅇㄷㄹ ㄱㅈ…ㄱㄴㅈㄴ ㅋㄹㅅ ㅂㄱ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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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 정말 졸음+졸음+졸음을 담고 쓴 글 같아여. 내가 예상했던 답이 많이 안나와서 놀랬됴⊙♡⊙ 그래도 오긴 왔지만 반만 온거죠ㅋㅋㅋ스위트룸을 포기 안하고 왔으니까. 아마 저때 종대가 따라가지않았더라면! 현이는 종대랑 비슷한 또래겠죠? '^' 왜 종대를 신혼여행에 따라가게 했는지 궁금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따라갔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희 엄마 아빠 사고치신거 아니에요 사정이 있어서 저 낳고 결혼을 하셨는데...예 제가 따라갔습니다. 종대처럼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게다가 제주도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핳 가끔가다가 보면 제 얘기를 플러스 해서 쓰는 것 같다뇽. 아무튼 월요일이아 나 우럭. 월요일이 제일 짱시룸. 우럭 우럭.
예야 드디어 다음편은 루민 클첸 ㅅㄱㄹ!!!!!!!!!!!!!!!!!!!!!!!!!!!!!!!!!!!!!! 우아 우아!!!!!!!!!!!!!!!!!!!!!!!!!!!!!!!!!!!!!!!!!! 저 뒤에 초성들은 뭘까요. 안알랴쥼
와우, 다음 편에선 카카오톡과 함께 나타나겠어요. 네 그래요 럭키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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