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ㅋㅋㅋ
이런 곳에 글을 처음 써봐서 어색하다..ㅎ
내 이름은... 비밀이구 나는 두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어!
남자친구 이름은 민윤기야. 민윤기 이름 예쁘지? 오빠는 내가 오빠 이름보고 예쁘다고 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기는 한데 괜찮아 내가 좋으니까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나? 지금부터 우리가 일상에서 사랑하는 얘기를 좀 풀어보려고해 난 성격상 친구가 많지 않아서 누군가에게 우리의 달달한 연애스토리를 너무 공개하고 싶었거든 앞으로 기대 많이해도 좋아 우리만큼 잘 사귀는 커플 드물다? 그럼 썰 하나 풀고갈테니까 기대하고 기다려~
1.
음..우선 우리 오빠는 음악하는 사람이야
멋있지? 부럽지? 다 알아ㅋㅋㅋ
나 너무 팔불출 같은가?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지나가는 사람도 우리 오빠를 보면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니까
잠깐만..ㅋㅋ 지나가던 사람이 오빠한테 반하면 안되는데?ㅋㅋ
우리 오빠는 내꺼야♥ 눈독들이면 밤길 조심해야 될거야 내가 찾아갈거거든--
여튼 하려던 얘기로 돌아와서
얼마전에 날이 되게 추웠잖아 근데 그날따라 오빠가 너무 보고싶은거야ㅋㅋ
하루종일 보고싶었던건 아닌데 그냥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오빠를 보러가야겠어!’이러면서 준비하고 집을 나왔어
날이 별로 안 추울줄 알고 얇은 긴팔에 후드집업만 입고 그냥 바지를 입고 나왔지
그런데...하.. 날씨 너 나한테 왜 그러니
너무 추워서 오빠도 못보고 죽을뻔함 ㅇ<-<
하지만 사랑의 힘은 강했는지 나는 버스를 탔어! 워!! 민윤기 보고있나? 오빠 여친이 이런 사람이야!!
ㅋㅋㅋㅋ 나 너무 시끄럽지 않니? 신나서 그러니까 이해좀 해줘ㅋㅋㅋ
버스타서 오빠한테 문자를 하니까 작업실이라는거야
그래서 오빠 작업실 근처에서 내렸지 핫초코를 테이크아웃 하고 작업실 건물 로비에서
오빠를 기다리기로 했어! 오빠 작업실은 왠지 그냥 들어가면 안될 것 같아서ㅎ (나 소심해ㅋㅋ)
로비에서 핫초코 홀짝이다가 호석오빠를 만났지 이 오빠 되게 웃겨ㅋㅋ 나보고 자기보러 왔냐는거야
내가 하늘이 무너져도 그럴일은 없을거라고 하니까 상처받았다면서 막 우는척 함ㅋㅋㅋ
이 오빠랑 친해진것도 나중에 얘기해줄게 이 오빠는 남준오빠라는 오빠랑 윤기오빠랑 같이 작업하는 오빠야
호석오빠가 올라가봐야된다고 하길래 내가 윤기오빠한테는 나 온거 얘기하지 말라고 서프라이즈라고 그랬는데
오빠 올라간지 10분도 안되서 윤기오빠가 내려오더라;; 정호석 진짜 다음에 만나면 짜증낼거임;;
윤기오빠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두리번거리면서 나 찾는데.....10덕사...
좋은 생이었다.....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었음
아 자꾸 얘기가 다른데로 새는데 진짜 미안ㅋㅋ
언제쯤 나를 찾을까 기다리고 있는데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내 쪽으로 뛰어오는데....!!
또 한번 10덕사....
윤기오빠가 뛰는 경우는 진짜 몇 안되는데 이거 관련된 썰도 나중에 풀겠음!
오빠가 뛰어오자마자 나 끌어안아서 내가 숨막혀 죽는다고 오빠 등을 쳤는데
웃으면서 ‘하나도 안아픈데 이 바보애기야’ 이러는거
너희가 이걸 들었어야됨 진심 심쿵
내가 왜 바보애기냐고 투덜투덜 되니까
핸드폰은 장식품이냐고 전화하지 왜 계속 기다렸녜
(썰에선 별로 안기다린것처럼 보이겠지만 3~40분?정도 기다렸었거든)
오빠 작업하는거 방해하고싶지 않아서 그랬다니까
마음도 착하다고 머리 쓰다듬어 주는데 또 한번 심쿵
아직 연애안하는 익인들 있으면 심장조심해 (소곤소곤)
나는 하루하루 심장을 지켜가는 중이야ㅋㅋ
이렇게 여러번 심쿵을 당하고 저녁먹고 데이트하고 오빠가 집에 바래다주고 이 날 데이트는 끝남!
앞으로 종종 몰래 찾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잠에 들었지ㅎㅎ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는 일상연애입니다.
부족한 글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반응이 괜찮다면 앞으로 꾸준히 찾아 뵙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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