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은 오늘도 너징의 애완견인 둘리를 산책시키러 나갔어 오늘도 어김없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김종인을 봤어
김종인도 자기 애완견인 몽구랑 짱구를 산책시키고 있어 너징과 김종인은 몇번 본 사이여서 인사를 나눴어
"안녕하세요"
근데 김종인은 말이 별로 없는 편인가봐 그냥 안녕하세요만 하고 지나가버렸어
뭐,하긴 사실 별 다른 얘길 나눌 사인 아니니깐
사실 너징은 말을 걸고 싶은데 항상 저렇게 인사만하고 먼저 지나가는 김종인에게 말을 걸지 못했어
항상 그래와서 지금은 별로 신경쓰지않지만
어?갑자기 너징의 애완견 둘리가 자꾸 다른 길로 갈려고 해
너징은 목줄로 통제를 했어 근데 둘리는 대형견이야 그래서 아무리 힘을 써도 통제가 안돼는거야
당황한 너징은 멀리서 가고있는 김종인을 불렀어
"저기요! 저기.."
김종인이 돌아봤어
"저희집 개가 아무리 힘을써도 안따라와서요,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김종인은 너징의 말을 듣고 달려왔어
곧바로 너를 도와줬고 너징은 감사하단말을 전했어
김종인은 그 말을 듣고 다시 자기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갔어
잠깐이였지만 너징은 왠지 모르게 김종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
아마 너징이 김종인에게 호감을 느끼는건지도 모르지
아무튼 너징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
둘리는 아파트에서 대형견을 키울 수 없으니 근처 주택에 사는 친구네집 마당에 맡겨놨어
너징은 내일도 김종인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다음 날 조금 들뜬 마음으로 둘리를 데리러 친구네집에 갔어
너징은 둘리를 데리고 나왔어
근데 저~쪽에서 김종인이 몽구랑 짱구를 산책시키면서 오고있었어
'아..이 코스를 도는구나'
항상 김종인을 아파트 단지 앞에서만 봐서 어떤코스를 도는지 몰랐어
"안녕하세요"
"네 어젠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근데 왜 여기계세요?저랑 같은 아파트 사시는거 아닌가.."
"아 사실 둘리가 대형견이다보니 아파트에선 못키우잖아요.그래서 친구네 집 마당에서 키워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러시구나.."
그리고는 김종인은 가버렸어 근데 어쩌다보니 너징은 김종인과 같은 코스를 돌게됬어
김종인 뒤에 따라가던 너징을 김종인이 발견했어
"오늘은 저랑 같은 코스 도시네요 그럼 같이가요"
그 같이가요 라는 말이 얼마나 기뻤는지 너징은 미소를 지었어
그렇게 같이가고있는 너징은 정적을 깨고자 김종인에게 말을 걸었어
"그 댁 강아지 이름은 뭐에요?"
"몽구랑 짱구에요 그리고 저는 김종인이고요"
이름을 알게됬어 너징이 호감을 느끼고있는 사람의 이름을
그리고선 너징은 너징의 강아지 이름과 너징의 이름을 얘기했어
근데 갑자기 김종인이 웃음을 터트렸어 웃는건 처음보는데 되게 귀엽게 웃더라고
"아 죄송해요 징어씨 개가 덩치에 안맞게 이름이 너무 귀엽네요"
김종인은 계속 웃음을 터트렸어 근데 그건 그렇다치고 방금 이름 부른거 맞지? 분명 징어씨라 그랬지?
이름 한번 불러준거 뿐인데도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
정말 너징은 김종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나봐
코스를 다 돌고 김종인과 너징은 각자 집으로 돌아왔어
너징은 김종인을 둘리산책시킬때만 볼 수 있단게 조금 아쉬웠지
다음 날
오늘 너징은 알바를 가야해서 둘리를 산책시키지 못해
그것은 곧 김종인을 볼 수 없단거지 또 한 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너징은 너징이 알바하고있는 빵가게에 갔어
손님이 와글와글 넘쳐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 너징은 더이상 제발 손님이 안왔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
응?
누군가 들어오고있어 분명 손님이겠지 한숨을 쉬면서 너징은 주문을 도우러 갔어
…
근데 주문하러 온 사람이 김종인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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