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때부터 초등학교 1학년때까지우리 외할머니 댁에서 이젠 이름도 기억 안난다.......어떤 강아지 두마리를 키웠단 말이야어릴때부터 사람 잘따르고 귀여운 황구였어그래서 그림일기에 강아지랑 논거 그리고 했었지근데 울 큰이모부가 엄청 개고길 좋아해;;몸에 좋은거라면 뱀술도 먹고 사슴피도 먹고이 이모부가 개들을 보면서 맨날 맛있겠다고하는거 우스개로 들엇었는데 진짜로 먹겠다고 나섬개들 막 패고.....내가 다급하게하지마!!!! 하지마!!!! 안돼 엉엉 하고 울부짖었는데이모들은 웃으면서 날 그쪽으로 못가게붙잡아두기만함.............불쌍한 황구나는 완전 마음이 찢어져서 문잠그고 방에서 울었는데강아지 이뻐하던 다른 사촌동생들은 먹더라구어려서 몰랐는지 알면서도 신경 안쓴건지동생 말에 의하면 이모들이 닭고기라고 속였다는데내가 밥도 안먹고 울고 있으니까 엄마가이리 나와서 고기 먹어봐 어이구 맛있네 그러는거야내가 안먹어!!!!!!! 절대 안먹어이모부 나빠!!!!!!!!!!! 잔인해!!!!!!!!!!!!!!!!!!이모부도 다음생에 개로 태어날거야!!!!!!!!!!!!!!!!!!하니까 아빠가 빨리 문 열어라 혼난다 하고 협박해서문을 열었거든난 엄청 배고파도 불쌍한 황구의 영혼을 위해꾹꾹 참고 있었어엄마가 설득과 협박을 하고 할머니가밥도 안먹는 놈은 밉다고 사촌동생들은 잘먹어서이쁘다고 해도 참았는데 결국 안되니까엄마가 빨리 한입만 먹자고 내 입에억지로 쑤셔넣었거든??내가 웩웩하면서 뱉으려고 하니까 엄마가 입을 막았어그리고 어떠냐 맛있지 하고 물어봣는데솔직히 진짜 맛있더라진짜 완전 맛있었던걸로 기억해그거에 또 죄책감 느껴서 움ㅠㅠ일고 여덟살짜리 식욕은 상상을 초월하고맛있는건 떼를 써서라도 먹잖아 원래게다가 익인들도 공감할거임아예 안먹으면 참을 수 있지만한입 먹으면 폭주한다는거...........하지만 나는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군침이 돌아도 결국 억지로 한점먹은거 빼고끝까지 참았어....................갑자기 생각난다 나 지금 개키우는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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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인이랑 헤어졌는데 애인 어머님한테 톡으로 마지막인사 남기는거 에바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