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앙......☞♡☜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성은이 망극하옵니다..ㅠㅠㅠ...
조커님 쥬시쿨님 루탄님 초코푸딩님 사이다 베리님 딩동님 됴됴르님 신호등님 엘르님
암호닉 신청해주신 사랑스런 내님들고 댓글 달아주시는 내님들...제가 많이 사댱해여...♥
사실 쓰다보니 혼자 너무 신나서 ㅋㅋㅋㅋ거의 하루에 한편씩 들고오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고3인데...................
덧)
다각이라고만 표시하니까 커플링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기본적으로 카디 위주에 루민 찬백 ±a 입니다..
주인공이 종인이라 그런지 종인이 시점이 많습니다....핳....
더불어 호그와트를 읽는 내내 많은 아이돌들의 이름을 만날 수 있으실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O/다각]
03.
약초학 수업이 끝나고 여전히 헤드뱅잉을 하고있는 태민을 깨운 종인이 자리에서 일어나 책을 챙겼다. 제 옆으로 지나가는 경수에게 잠깐 시선을 던지던 종인이 얼마안가 시선을 거뒀다. 호기심이 동했다, 아주 많이. 다음 수업이 비어 기숙사로 돌아가서 잠이나 한 숨 자려고하던 종인의 계획이 대폭 수정되었다. 태민에게 볼 일 있으니 두시간 뒤에 보자고 말한 종인이 성큼성큼 걸음을 옮겼다.
또 무슨 작당을 하는지 킬킬 거리고있는 종대와 찬열, 백현에게 걸어간 종인이 자연스럽게 백현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순간 미묘하게 찬열의 눈썹이 움직인 듯 했지만, 종인은 별 관심없다는 듯 덤덤하게 인사를 걸었다.
" 형들 안녕. "
찬열은 여전히 뭔가 못마땅해 보였지만 백현은 종인이 마냥 반가운 듯 해보였다, 물론 종대도.
" 형들 나 궁금한게 있어. "
" 궁금한건 교수님들한테 가서 물어봐. "
쌀쌀맞게 말하는 찬열을 보며 종인이 사람좋게 웃어보였다.
" 에이, 우리 학교 모든 소문의 시작은 비글즈에서 시작 된다는데, 교수님이라니. "
종대와 찬열, 백현은 학교 내에서도 비글즈라는 말로 지칭되곤 했다. 처음에는 그게 뭐냐며 비웃던 세 사람도 꽤 괜찮은 이름에 암묵적으로 호의를 표한 상태였다. 그리고 태민에게 비글즈라는 말을 듣고 정말 어디론가 숨고싶던 종인도 어느샌가 세 사람의 학교에 대한 영향력을 어느정도 인정하고있는 편이였다. 실제로 세 사람이 모르는 학교 얘기는 없었으니 말이다.
눈을 반짝이는 두 명의 형과 여전히 떨떠름한 한 명의 형을 보며 씩 웃어보인 종인이 일단 교실 밖으로 나가자는 제스쳐를 취해보였다. 여전히 백현의 어깨에 팔을 두른채로 운동장으로 나와 잔디밭에 앉은 종인이 뻘쭘하게 서 있는 세명의 형들을 보며 앉으라고 닦달을 시작했다. 여전히 뭐가 그리도 신나는지 방싯방싯 웃는 백현이 종인의 옆에 풀썩 앉았다가 찬열에 의해 옆으로 밀려났다.
" 아, 박찬열! "
" 여긴 내자리. "
종인의 옆에서 반 강제적으로 물러난 백현이 툴툴거리며 잔디를 뽑아 찬열에게 던졌다. 그런 찬열과 백현의 시답지 않은 행동을 보며 종대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아, 저 바퀴벌레들…지랄한다…….
" 그래서 물을게 뭔데. "
삐딱한 찬열의 말에 종인이 씩 웃어보였다. 그 웃음이 괜히 4학년의 김씨 쌍둥이 형제를 닮은 것 같은 느낌에 찬열의 팔에 소름이 돋았다. 신입생 시절에 뭣모르고 까불다 된 통 당했던 아픈 추억이 떠올라 찬열이 팔을 문질렀다.
" 도경수라는 선배가 궁금해서요. "
" 엥? "
말그대로 얼굴에 '엥?'을 쓰고 자신을 쳐다보는 세 사람을 보며 종인이 매력적이게 웃어보였다.
" 수업 시작하기전에 찬열이 형이 말해준건 그냥 그 선배가 그리핀도르를 싫어하는데 려욱이 형을 잘따른다 정도였잖아요. "
" 근데. "
" 그거말고 그 이상이 더 궁금해서요. "
" ……. "
운동장에 작은 바람이 한번 일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햇빛이 강렬한 오늘이였다. 살랑살랑 날리는 머리를 손으로 대충 만지작 거리며 찬열이 짧게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선 안경을 벗고 미간을 꾹꾹 누르는 찬열의 모습이 사뭇 심각해보였다.
" 안경 알도 없는거 껴놓고서는 지랄은. "
백현의 촌철살인에 뻘쭘해진 찬열이 다시 안경을 끼고선 종인을 쳐다봤다. 얼른 말해달라는 듯한 표정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종인을 보며 찬열이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 별 건없고. 그냥 도경수는 그리핀도르를 싫어해. "
" 왜요? "
" 그거야 자기 개인사정이고. "
" 아…… "
" 옛날에 변백현이 신입생 때 뭣모르고 도경수하고 친해지겠다고 알짱거리다가 된 통 깨진적이있었거든. "
" 아,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빡친다! "
신경질적으로 잔디를 뽑아낸 백현이 갑갑한 듯 넥타이를 조금 풀어냈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않는지 앞머리를 쓸어올리는 백현의 손이 다분히 신경질적이였다.
" 왜요? 무슨 일이있었는데요? "
" 그냥 애가 키도 나랑 비슷해보이고, 사근사근해 보여서 친해지려고 갔었는데. "
" 갔었는데? "
" 니가 알려나 모르겠는데, 우리 집안은 순혈이 아니거든. "
" 아, 그래요? "
" 어. 아무튼 하, 완전! 아오! "
저게 대체 무슨 말인지. 계속 짜증의 감탄사만 연발하는 백현을 보며 종인이 도와달라는 듯 찬열을 쳐다봤다.
" 그냥 도씨 가문이 워낙에 유명한 순혈 집안이고, 그러다 보니까 애가 싸가지가 좀 없는거지 뭐. "
" 아, 순혈이 아니면 싫다? "
" 정답. 그리고 난 순혈 가문인데도 불구하고 그리핀도르에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까이고. "
흑흑 거리며 이상한 추임새를 넣는 찬열을 보며 종인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 보니 일년 전에 종대에게 들은 적이 있었다. 집안이 엄청난 순혈집안인데 그리핀도르 기숙사를 선택한 미친놈이 있다고. 그런데 그 미친놈이 찬열이였을 줄이야……. 가만히 찬열을 쳐다보던 종인이 그제야 찬열의 귀티가 납득 간다는 듯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찬열은 유독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티가 역력했다. 그런데 세상에, 몇 없는 순혈 집안의 자제였다니. 내심 찬열이 신기해보여 종인이 찬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백현의 의미없는 짜증의 감탄사와 찬열의 되도않는 흑흑 소리를 듣고있던 종인의 머리속으로 커다란 팩트 하나가 빠르게 지나갔다. 그럼 도경수랑 친하다는 려욱이 형은? 려욱이 형 집이 순혈 집안이였던가? 우리 집이 순혈 집안이였어?
" 종대 형. "
" 엉. "
" 우리 집안이 순혈 집안이던가…? "
" 이게 뭔 미친 소리야. 외할머니한테 맞아 뒤지고싶나. "
" 그러니까. 근데 도경수 려욱이 형이랑 친하다며. "
어느샌가 자연스럽게 경수를 도경수라 부르고있는 자신을 인지하지도 못한채로 종인이 종대를 몰아붙였다. 어깨를 으쓱해보이는 종대가 괜히 답답한 종인이였다. 형이 모르는 학교의 이야기가 어디있어!
" 왜지? 왜지? 려욱이 형은 분명 우리집안 사람인데. "
" 내가 어떻게 알아. "
" 형이 모르는 학교의 이야기도 존재했어? "
" 뭐래, 미친놈이. "
" 기숙사 친구가 우리학교의 모든 소문의 시작은 비글즈에서 시작된다고했는데. 뭐지. "
심각하게 고민하고있는 종인의 볼을 한 번 꼬집어준 종대가 자리에서 일어나 교복에 묻은 잡초와 흙을 털기 시작했다. 종대가 턴 흙과 먼지가 찬열과 백현에게로 날려 잠깐의 웃긴 헤프닝이 벌어지긴 했지만, 종인의 정신은 이미 멀리 여행을 떠난지 오래였다.
왤까? 왜지? 그리핀도르를 싫어하는 순혈이 그리핀도르 학생, 심지어 그것도 내년 반장후보로 거론되고있는 사람과 친하게 지낸다라. 아침의 종대의 행동으로 봐서는 친한 선후배를 떠나서 꽤 돈독한 사이인 것 같던데.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 듯한 기분에 종인이 잔디 밭 위로 드러누웠다. 갑갑한 넥타이를 대충 풀어헤친 종인이 눈을 감았다. 뭔가 속이 답답했다. 이게 단순한 경수에 대한 호기심인지, 아니면 형을 뺏긴 동생의 서러움인지는 몰랐지만. 그냥 답답한 종인이였다.
그런 종인을 내려다보던 종대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시작됐다, 김종인의 이상한 호기심. 저 호기심이 종인에게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져다 주기도했지만 가끔은 독을 주기도했다. 이번에는 뭐가 될지. 전자이길 바라면서도 답은 후자라는 아이러닉한 생각에 종대가 한숨을 쉬었다. 나는 모르겠다, 동생아.
" 야 김종인. 우린 다음 수업있어서 먼저 가본다. "
" 도경수한테 너무 신경 쓰지말고. 그러다 작년 변백현 꼴 난다. "
" 아, 박찬열 닥쳐! "
손을 들어 휘휘 인사를 해보이는 종인을 보며 세 사람이 미련없이 걸음을 옮겼다. 경수가 호그와트에서 유명한건 그냥 유난히 그리핀도르를 싫어하는 그 싸가지 없는 성격 때문이였다. 그런 경수에게 호기심이 동한 종인의 미래일이야……, 세 사람과는 거리가 먼 나중의 이야기였다.
*
슬리데린 기숙사 거실에 놓여있는 소파에 앉아 책을 읽던 경수가 책을 덮었다. 밤새 약초학 숙제를 하느라 뻑뻑한 두 눈을 손으로 꾹꾹 눌렀다. 소파에 편하게 등을 기대고 앉은 경수가 한숨을 쉬었다. 남들보다 일주일 늦게 새학기를 시작했더니 일주일 사이에 밀린 수업이 말도 안되게 많았다. 그나마 이렇게 다음 수업간의 텀이라도 있으면 복습이라도 할 수있는데, 텀도 없이 굴러가는 어제같은 날에는 속수무책으로 밤새 눈을 뜨고있게 된다.
피곤한 눈두덩이를 누르는 하얀 손이 단정해보였다. 목 끝까지 단정하게 채워져있는 단추와 그 위에 자리잡고있는 초록색 줄무니가 그려진 넥타이가 지독하게도 경수와 어울렸다. 두꺼운 소재의 스웨터가 채구가 작은 경수에게는 약간 큰지 소매가 조금 헐렁해 보였다. 꼭 감고 있는 두 눈이 피곤해 보였다.
" 경수야. "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눈을 뜬 경수가 몸을 일으켰다. 어느샌가 제 뒤에 서있는 슬리데린 선배를 보며 경수가 살짝 목례를 해보였다. 민석이였다.
" 네, 선배. "
" 김준면 교수님이 너 찾으시더라. 나중에 수업 끝나고 좀 와달라던데. "
" 아, 감사합니다. "
" 그보다 오늘 엄청 피곤해보이네? "
방학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볼살이 쏙 빠진 민석을 보며 경수가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워낙에 낯을 잘가리는 경수는 또래보다 선배들과 더 잘지내는 편이였다. 워낙에 예의바른 성격덕에 선배들이 경수를 더 아끼는 것도 한 몫 했고 말이다.
" 그보다 선배는 왠일로 혼자 계세요? "
" ……. "
" 루한 선배는요? "
민석의 옆에 꼭 붙어있어야 할 루한이 없는것에 이상함을 느낀 경수가 주변을 둘러봤다. 하지만 루한의 튀는 분홍색 머리카락은 단 한 올도 보이지않았다. 민석과 루한은 그리핀도르의 종대와 찬열, 백현 못지않게 붙어다니기로 유명했다. 물론 호그와트 중국 분교에서 전학을 온 루한이 아는 사람이라고는 민석이 전부여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그런걸로 민석과 루한의 관계를 정의하기에는 둘은 너무 각별해보였다. 물론, 루한 혼자 민석에게 애틋한것도 있었지만.
" 김루한 불려갔어. "
루한은 중국인이였지만 유별나게도 잘하는 한국어 덕에 슬리데린 내에서는 간간히 한국의 가장 흔한 성을 따서 김루한이라고 불리곤 했다. 물론 그 별명을 만든 장본인도 그 흔한 성을 가진 민석이였고.
" 네? "
" 차학연이랑 말싸움 하다가 불려갔어. "
" 차학연이라면, 후플푸프의 그 선배요? "
" 엉. "
단호박젤리를 하나 까서 입에 넣은 민석이 입을 오물거렸다. 한 시간 전 상황을 생각하기도 싫다는 듯 고개를 가로젓는 민석을 보며 경수가 대충 감이 잡혀 아, 하고 짧게 소리냈다. 안봐도 뻔했다. 차학연 선배가 민석 선배에게 친한척 (실제로 둘은 친하다.) 하는 것 보고 루한 선배가 난리를 피운거겠지…….
" 선배도 참……고생이 많네요.
"
" 그러니까. 어디서 김루한 같은게 굴러왔는지. "
한숨을 쉬는 민석을 보며 경수가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그러고보니 겨울방학 때 루한 선배는 집에 못 돌아가서 민석 선배 집에서 지내다 왔다고 했던 거같던데……설마 그것 때문에 살이 저렇게 빠졌나……. 가만히 민석의 얼굴을 보던 경수가 한숨을 폭 쉬었다.
" 그보다 너 아직도 그리핀도르 그 비글 애들이랑 사이 안좋냐? "
" 네? 그건 왜요? "
비글이라는 단어에 갑자기 피로감을 느낀 경수가 인상을 구겼다.
" 아까 운동장 지나서 오는데 비글 세 마리랑 이번에 입학한 김씨 막내까지 넷이서 니 얘기하는거 같더라고. "
" ……. "
" 니가 그리핀도르를 싫어하는 이유가 순혈이 아니라는 이유랬나, 뭐랬나. "
그건 또 무슨 개소린가 싶어 큰 눈을 동그랗게 뜨던 경수가 이내 아아, 하는 짧은 소리를 냈다.
" 아, 그 소문. "
" 너 이미지가 완전 싸가지없는 순혈주의자로 낙인되있던데. "
" 냅두세요. "
경수의 집안이 유명한 순혈 집안인건 맞았지만, 경수는 순혈이니 하프니 잡종이니 따지는 사람이 아니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학교에서 저는 싸가지없는 순혈주의자가 되어있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꽤 억울하고 짜증났지만, ……이제는 해탈한 상태였다. 정확하게 일년 전. 그 때 그 비글 세마리와의 첫만남을 기억하며 경수가 몸을 떨었다. 으으, 짜증난다.
처음 호그와트를 입학 하던 날도 오늘처럼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날이였다. 기숙사 배정식이 끝나고 각 기숙사의 반장들을 따라서 걸음을 옮기던 제게 가장 처음 다가 온 것은 백현이였다. 처진 눈꼬리와 하얀 얼굴이 묘하게 강아지 같아서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따랐지만, 백현이 가장 먼저 제게 건낸말은 충격 그 자체였다.
' 야 너 어깨 진짜 좁다! '
모두가 다 보고있는 그 상황에서 자신의 어깨를 정말 신기한듯이 쳐다보던 백현의 눈빛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리고 뒤이어 다가온 찬열이 제 로브를 벗기고 정말 신기하다고 어깨를 재던 상황도 기억하고있다. 그리고 그걸 보며 크게 웃음을 떠뜨리고 몰이를 하던 종대까지. 경수가 이를 꽉 물었다. 아직도 일년 전만 생각하면 창피하고 부끄러워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고 심장이 쿵쿵 뛰었다. 어깨가 좁은게 컴플렉스는 아니였지만 그 날 이후로 컴플렉스가 되어 겨울만 되면 와이셔츠에 스웨터 그리고 로브와 목도리까지 꼭꼭 하고다니는 경수였다.
그리고 그날 저를 놀리는 세명에게 저리 꺼지라고 소리를 지르고 욕하고 난리를 피웠더니 그게 꽤 와전되어 저는 아주 단정하고 각잡힌 슬리데린의 싸가지없는 유망주로 유명해져버렸다. 그리고 그놈의 비글 세마리는 유명한 도씨 가문의 도련님을 물먹인 비글즈로 유명해져있었고 말이다.
" 아무튼 엮이기 싫어요, 걔네 셋은. "
단호박 젤리를 또 하나 까먹는 경수의 손놀림이 단호했다. 그런 경수를 보며 웃음을 터뜨린 민석의 경수의 좁은(..) 어깨를 두어번 토닥여 주었다. 힘내라 후배야! 말은 속으로 삼키며 민석은 그저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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