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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몬스타엑스 강동원 이준혁 성찬 엑소
쓰으이니 전체글ll조회 1098l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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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는 무슨. 여주는 주방에 놓여있는 물을 한번에 들이켰다. 이가 시릴만큼 차가운 물이었지만 여주의 분을 식혀주진 못했다. BTS팀. 여자 한명 남자 일곱으로 이루어진 한국 센터 최상위 팀. 여주는 방금 전 , 그들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말을 할때마다 시비를 털어댔고 전체적으로 싸가지가 없었다. 특히 그 여자애. 여주는 저를 보며 씩씩대던 여자를 떠올렸다. 진정해 여주야. 빨간 머리 여자의 말에 여주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셨다. 후우. 그래 내가 참아야지. 여자는 여주의 등을 천천히 토닥였다. 내가 귀신한테 위로받을줄은 몰랐다. 나도 귀신인 내가 널 위로하게 될 줄은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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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걔한테 저주 걸까? " 

​ 

어느새 여주가 부적을 만들어냈다. 그걸로 나 성불이나 시켜줘. 여주는 여자의 말을 간단히 무시하고 제 손에 부적을 붙혔다. 부적은 파랗게 빛나며 여주의 손에 스며들었다. 여주는 S급 가이드이자 S급 센티넬이었다. 여주의 능력은 여주에겐 능력이 아니라 저주에 가까웠지만 기계는 여주의 능력을 높게 측정했다. 측정을 한 이후 여주는 일주일간 센터에서 난리를 쳤었다. 귀신을 보는게 무슨 능력이냐면서. 때려칠거라면서. 그리고 그런 여주를 진정시킨것은 지현이었다. 빨간 생머리와 오드아이를 가진 지현은 이미 5년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5년전 여주는 지현이 악령이 될 뻔한 걸 막았고 , 그 이후로 둘은 함께 다니기 시작했다.  

​ 

" 거기 귀신 엄청 많던데. 나보고 걔네 뒷바라지하라는거잖아. " 

​ 

여주의 능력을 아는 이들은 센터의 고위층 밖에 없었다. 그들은 여주의 능력을 실제로 겪어봤고 능력의 강력함을 잘 알고 있었다. 여주는 그들이 어떤 의도로 저를 BTS팀에 보내는건지 알고 있었다. BTS팀은 살생과 관련된 일을 많이 할 것이고. 길을 잃은 혼령들은 BTS팀에게 붙을 것이 분명했다. 여주는 멍한 눈빛을 하고 있던 검은 머리의 남자를 떠올렸다. 그의 능력은 시섬이었지만 , 능력에 비해 기가 그리 쎄지 않았다. 오히려 파란 머리의 기가 더 강했다. 퀭한 얼굴의 남자가 여주의 머리속에 멤돌았다. 아오. 진짜. 여주는 거실에 놓아둔 캐리어를 들었다. 딱 1년이야. 더 이상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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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야. 꺼지란 말 못들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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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짜증난다는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았다. 여주는 그런 여자를 밀치고 캐리어를 끌고 숙소로 들어왔다. 이야. 극과 극이네. 여주는 방 끝을 바라보며 말했다. 여자가 무슨 소릴 하냐는듯 , 의문스러운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았다. 여주는 여자의 시선을 무시하고 검은 덩어리가 가득한 방으로 걸어갔다. 방 앞에 선 여주는 얼굴을 찡그렸다. 검은 덩어리가 방을 꽉 채우고 있었다.여기서 어떻게 지낸거지? 여주는 문에다가 제 손을 갖다댔다. 그러자 검은 덩어리가 괴상한 소리를 내며 타들어갔다. 여주는 얼굴을 찡그렸다. 여주의 손 끝에서 피가 떨어졌다. 여자가 경악스러운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았다. 너 지금 뭐하는거야!  

​ 

" 무슨 일이야 유진아. " 

​ 

" 얘가 윤기오빠 방에다가 이상한 짓 했어! " 

​ 

유진의 목소리에 잠이 깬 정국이 눈을 비비며 복도로 걸어나왔다. 당신이 여긴 무슨 일로. 뒤늦게 여주를 발견한 정국이 유진을 제 뒤로 숨기고 경계 태세를 갖췄다. 앞으로 이런 일 자주 있을텐데. 경계 풀어요. 여주가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그에 유진이 어이없다는 얼굴로 여주를 바라보았다. 하긴. 아까까지만 해도 욕하고 소리치던 사람이 갑자기 이러니 놀랄 만 하지. 여주는 정국과 지현을 번갈아 바라보았다. 둘에겐 딱히 나쁜 기운이 느껴지지 않았다. 여주는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제 손에 묻은 피를 닦았다. 느껴지는 따끔함에 여주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찡그렸다. 그때. 쾅 소리와 함께 여주 앞의 방문이 열렸다. 

​ 

" ..너 뭐야. " 

​ 

윤기가 거친 숨을 내쉬며 입을 열었다. 그런 윤기를 보던 정국은 윤기에게 다가갔고 , 이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낙인이..어떻게... 윤기와 여주의 눈이 마주쳤다. 여주는 윤기의 팔목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궁금하면 내 방으로 와요. 얘기해줄테니까. 여주는 제 캐리어를 들고 걸음을 옮겼다. 미리 받아놓은 열쇠로 문을 연 여주는 침대에 앉아 크게 한숨을 쉬었다. 씨발. 귀신이 아니라 저주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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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아아아ㅏㄱ 작가님 넘 재밌잖아여!!!! 호로록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어용 !!
3년 전
독자2
으아ㅠㅠㅠㅠ작가님...센티넬이라뇨!! 아 진짜 취향저격 당해버려써요ㅠㅠㅠ사랑해요작가님❤❤❤
3년 전
독자3
와 진짜 이런 소재 처음 봐요 짱 재밌을듯하네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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