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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26

뭐? 제목이 자꾸 바뀌는 것 같다고? 내가 자꾸 까먹어서 그래.. 나의 기억력은 금붕어와 비슷하거든.. 그나저나 브금 첨부가 왜 안되는거지.. 슬프다 

   

   

전에 처음으로 변신해서 일한거 얘기해줬었지? 그 후로 계속해서 그것들을 해치웠어. 엄마가 요즘들어 자꾸 밖에 싸돌아다닌다고 뭐라 그래서 매번 성열이네 집에서 놀았다고 했지. 우리엄마 이성열만 좋아해. 진짜 애가 우리엄마한테 애교? 이런걸 많이 부리고 내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공부하는 애거든. 얘가 공부하는 이유도 김명수때문임. 걔 이상형이 지적인 여자라고 했다나? 근데 정작 김명수는... 할거같음?ㅋㅋㅋㅋㅋ 

   

   

김명수가 중요한게 아니지. 얼마 전에도 역시 평소처럼 교문에 서있다 교실에 들어갔어. 들어갔더니 남우현이 김명수한테 돈을 주고 있는거야. 그래서 뭐하냐? 이랬더니 남우현이 사진 여러장을 흔들흔들해보임. 알고보니까 김명수가 직접 날 찍은걸(직찍이라 카더라) 남우현한테 돈주고 파는거였어. 장당 300원에. 친구는 300원 남은 500원이랬나? 비싼거야 싼거야? 남우현이 겁나 호들갑을 떨면서 막 자랑을 해. 

   

   

"이쁘지 이쁘지? 이사람이 내여자야." 

   

"줄리아가 왜 니여자야! 그럴거면 사진 내놔." 

   

   

으엉엉엉얽 오글거려 줄리아래. 김명수가 내여자드립에 빡쳐서 남우현 손에 든 인화사진을 뺏을라고 막 팔을 뻗었지. 그래서 남우현이랑 내여자네 거리다가 결국 '둘다 고백해서 받아주는쪽이 누구더라도 시기하기 없기'이런식으로 합의봄. 왜저러고 사나 한심했어. 그틈에 남우현이 들고있던 사진들을 보고있었지. 손때탄다고 지문찍히니까 건들지 말라고 찡찡거리는거 밀어내면서 봤는데 그제꺼더라고. 요새 사진관이 빠름빠름한가봐? 계속 넘기다보니까 어제 사진이 나오는데.. 

   

   

그날의 어제가 일요일이었다? 그래서 늦잠자다 바로 나간거라 눈이 퉁퉁 부어서 진짜 거짓말 안하고(3_3) 이런얼굴이었어. 그때 앞을 어떻게 봤나 몰라. 난 내가 그러고 다녔으니까 쪽팔려서 사진을 던지듯 내려놓으면서 

   

   

"우으어엉 이게 뭐야!" 

   

   

이랬지. 아마 내 표정은 혐오혐오했을거야. 그랬더니 합의보던 남우현하고 김명수하고 겁나 살벌하게 날 쳐다보더니 뭔데뭔데 이러고 사진을 봄. (3_3)이런 내 사진을 보면서 

   

   

"왜? 설마 우리 줄리아 눈 좀 부은거가지고 이러는거임?" 

   

"와, 딴사람은 몰라도 너는 그러면 안되는거지." 

   

"야 김성규. 너 진짜 눈이 어떻게 된 거 아냐?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사람을 혐오스럽다는 듯이 쳐다봐? 얼마나 인간적이야! 마치 주말에 늦잠자다 나온 평범한 사람처럼! 안보여? 잘봐봐. 이 앞이 보이는지 아닌지도 모르게끔 퉁퉁 부은 눈이 귀엽지 않냐고!" 

   

   

김명수가 삑사리까지 내가며 날 변호하는데 기분이 이상했어. 이게 칭찬인지 디스인지. 이성열쪽을 흘깃 보니까 애가 되게 아련하게 김명수를 보고있더라고. 뭔가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좀 그랬어. 계속 사진보면서 날 숭배하듯 하는 둘을 보다 좋은 생각을 해냈지. 

   

   

그 다음날은 내 첫 인터뷰 날이었어. 공식적인 카메라를 받는것도 처음이었지. 진짜 떨렸어. 누가 나 데려가서 얼굴에 화장같은거 해주고 옷 골라줘서 입고 머리도 이리저리 만져주고. 2차 변신을 하는 느낌이었어. 샤랄랄라한 드레스 비슷한 옷을 입고 의자에 앉았지. 나를 향하는 엄청난 수의 카메라에 진짜 놀랐어. 무시무시했다니까? 

   

   

그때 인터뷰 할때 뭐라고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다시 보려고 했더니 너무 오글오글거려서 앞부분에 소개하고 인사하는것까지 보고 꺼버렸어. 아무튼 내가 거기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좋다고 했지. 이러면 남병신이랑 김병신이 공부좀 할거같아서. 나랑 이성열이랑 피터지게 해서 80~100 나와봤자 걔네들이 15~35나와서 미치겠어. 조원들 점수 모아서 평균낸 다음에 a,b,c,d,e....z 이렇게 나누는거야. 입학하고 초기에 교장실까지 가서 따졌다가 조원들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십? 대충 이런식으로 뭐라뭐라하더니 쫓겨났었어. 패기돋네. 그래서 포기하고 남우현 김명수 공부하라고 계속 뭐라고 해도 듣질 않아.. 

   

   

그리고 다음날 그 생방송을 챙겨본 남우현 김명수는 열심히 수업을 듣고 모르는 건 나나 이성열한테 물어보면서 눈에서 불꽃을 뿜더라고. 진작에 좀 하지. 다음 테스트때는 등급좀 올렸음 좋겠다. 내일 조별과제 있는데 애들 했을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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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 아나 ㅋㅋ 그대겁나쿨해 ㅋㅋ어디서쿨워터향이 혹시그대 반휘혈이세요...?ㅋㅋㅋ/감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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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겁나재밌네
ㅠㅠ근데 성열이 겁나아련ㅠㅠㅠㅠㅠㅠ아련아련아련아련아련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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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열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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