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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일


Say the name, Flo in SEVENTEEN 이 돌아 옵니다







 

 

뉴 홍리썰을 만나기까지 10일

 
 
 
 
 
시끄러워서 못 살 줄 알았지만 나름 눈호강하며 살고 있는 하숙집에서 내 남자를 골라 보자!
 







1. 최승철

 

너봉이랑은 어릴 때 잠깐 알던 사이인데 이 하숙집에서 다시 만남. 너봉이는 매우 잘 자란 승철 오빠때문에 못 알아 보고 존댓말로 인사했는데 승철 오빠는 알아보고 너봉이를 껴안아서 당황함.

그리고 이 오빠 어릴 땐 안 그랬던 거 같은데 감수성이 풍부함. 가끔씩 오늘 별이 예쁜 거 같다며 밖으로 끌고 나감.

그런데 정작 간 곳은 편의점임. 편의점 밖 테이블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별이 하나도 안 보임. 도대체 왜 데리고 나온 거니...? 그래도 조금 쌀쌀한 날씨에 너봉이가 흘러가는 말로 아, 춥다. 한 마디했는데 바로 따뜻한 커피 손에 쥐여 주고 자기 겉옷도 벗어 줌. 그리고 지금 날씨 모르냐면서 왜 이렇게 춥게 입고 나왔냐면서 막 고나리하는데 너봉이도 딱히 싫지는 않음.

그리고 아직도 너봉이를 아기 취급함. 갑자기 와서 키는 이만큼 컸는데 왜 하는 짓은 그대로냐면서 물음. 그럼 너봉이가 나 안 귀여워요 ㅡㅡ 라고 답하면 귀엽다고 한 적은 없는데 너봉이도 자기 귀여운 거 아나 봐? 하면서 볼 쭉쭉이를 함. 아니 귀엽다고 하는 건 고마운데 2n 살 처녀한테 볼 쭉쭉이라뇨...

 

 
2. 윤정한
 

정한 오빠도 너봉이보다 두 살 오빠임. 그렇게 안 생겼는데 은근 공부를 잘해서 너봉이가 과제하는 걸 도와 줌. 그냥 어떻게 하는지만 알려 주면 되는데 꼭 새벽 늦게 과제 다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잠.

그리고 언제는 조별과제 피피티를 만들다 거실에서 깜빡 잠든 적이 있었는데 팀원들 잘못 만나서 며칠 밤 샌 걸 아니까 원래 남이 도와 주면 안 되지만 한 번은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자기가 다 해놓고 너봉이가 편하게 잘 수 있도록 소파에 편히 눕혀 주고 이불까지 덮어 줌.

아침에 너봉이가 일어나서 큰일났다며 소리 지르는데 정한 오빠가 와서 자기가 다 해 놨다고 그리고 피피티 확인 꼭 해 보라고 그래서 너봉이가 진짜 고맙다는 말 남기고 학교 가서 피피티 확인하는데 맨 마지막 슬라이드에 '오빠 멋있지? 반했지? 올 때 초콜릿 사 와 너봉아' 라고 적혀있음. 암요... 사드려야죠...

그래서 편의점에서 크런키 가나 트윅스 에이비씨 뭐 종류별로 사서 오빠 이거 먹어요 하면서 건네 줬음. 정한 오빠는 잘 먹는다고 가져 갔는데 일주일 후에 정한 오빠 방에 가 보니까 자기가 준 그대로 있음. 왜 안 먹었냐고 물어 보니까 너봉이가 준 건데 어떻게 먹어~ 라고 답함. 너봉이는 그래도 하나는 먹으라며 껍질 까서 입에 넣어 주니까 되게 맛있다며 잘 먹음. 근데 정한 오빠 단 거 별로 안 좋아한다고 안 했었나?

 

 

3. 홍지수
 

너봉이가 다니는 대학 같은 과 선배임. 역시 너봉이보다 2살 많음. 원래 너봉이랑 친해서 같이 하숙집을 알아 보다가 너봉이를 이 남탕에 끌고 옴.

사실 지수 선배가 2년 동안 휴학해서 너봉이보다 학번은 빠르지만 학년은 같음. 그래서 매일 너봉이랑 시간표 똑같이 짜서 거의 24시간 붙어 다님. 둘이 사귀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는데 너봉이가 열심히 아니라고 하는 동안 지수 선배는 그게 뭐 어때서, 난 괜찮은데? 하며 가만히 있음.

그래서 자연스럽게 너봉이에게 들어오는 미팅 자리도 거의 없음.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하숙집 사람들이 지수 선배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이건 마음에 든다고 함. 그러다 어느 날 지수 선배 몰래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음.

그런데 3대 3 미팅에서 지수 선배를 만남. 사실 너봉이랑 지수 선배가 있는 과에서도 은근 둘이 밀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파트너가 되고 둘만 따로 2차를 감. 너봉이는 괜히 억울해서 술 마시러 가여! 술! 하면서 지수 선배를 끌고 감.

술이 많이 약한 너봉이는 이미 헤롱헤롱하고 지수 선배는 살짝 취기만 올라 옴. 너봉이는 계속 선배가 먼데... 왜 내 연애사를 막는 건데... 하면서 중얼거리는데 지수 선배는 아프지 않게 딱밤 때리면서 어디서 딴 남자랑 놀려고 이게. 하면서 너봉이를 집에 데려감.
 

 


4. 문준휘
 

하숙집에서 너봉이랑 제일 어색함. 그리고 너봉이보다 한 살 많음. 너봉이는 자기랑 같은 학교 중국인 교환학생이라고 해서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데 준휘 오빠가 자꾸 피함.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음.

어느 날 너봉이가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잤음. 중간에 물 마시려고 밑으로 내려 가니까 다 큰 남자 열 셋이서 둥글게 앉아있음. 그래서 제일 가까이에 있는 승철 오빠한테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승철 오빠가 지금 진실 게임하는데 준휘가 너 예쁘대!!!! 하면서 소리 지름. 그걸 듣고 너봉이도 괜히 어색해져서 주방으로 가려는데 준휘 오빠랑 눈이 마주침. 준휘 오빠는 너봉이를 보고 씨익 웃어 줌.

어느 날은 지수 선배가 일이 있어서 학교에 못 나옴. 그래서 너봉이는 혼자 쓸쓸히 캠퍼스를 거닐고 있는데 뒤에서 준휘 오빠가 나타나서 식권을 흔들며 나랑 학식 같이 먹자며 끌고 감.

밥 먹는 동안 물 떠다 주고 휴지 갖다 주고 자기 거도 먹으라며 입에 넣어 줌. 그리고 계속 내 먹는 모습 보는데 너봉이가 부담스러워서 오빠 왜 계속 봐요...? 라고 물으니까 그 날 밤에 웃은 거 처럼 미소를 띄면서 예뻐서, 라고 답함. 너봉이도 준휘 오빠가 잘생겨서 심쿵...

 

 

5. 권순영
 

역시 너봉이보다 한 살 많고 너봉이의 수강 신청 및 티켓팅 도우미임. 고등학생 때부터 샤2nee 덕질 하며 키워온 티켓팅 능력을 아낌 없이 너봉이에게 쓰는 중임.

매번 수강 신청이나 티켓팅 해 줄 때마다 너봉이가 오빠 진짜 고맙다고 하면 순영 오빠는 말로만 그러면 안 된다며 맛있는 거 사달라고 데려 감. 너봉이는 원래 먹는 데 돈 아끼는 성격이 아니기에 그러자며 따라 나섬. 그런데 열 번 중에 열 번 모두 나보고 사달라고 했으면서 먼저 자기가 계산해버림. 순영 오빠한테서 빛이 난다...!

너봉이는 매일 얻어 먹으니까 미안해서 학교에서 오는 길에 치킨 사들고 순영 오빠 방으로 들어 감. 같이 먹자며 치킨 봉지 흔드니까 순영 오빠는 너봉이가 무슨 캐비어라도 사온 듯 호들갑을 떰. 누구 건진 몰라도 일등 신붓감이라면서 빙구처럼 웃음.

너봉이는 팝 가수 내한 공연에 많이 가는데 집으로 티켓 배송 온 걸 확인하니 두 장인 거임. 그래서 순영 오빠에게 이게 뭐냐면서 잘못 예매했냐면서 물으니까 순영 오빠는 너랑 데이트 하려고, 그 날 예쁘게 입고 나와 너봉아. 라고 굳이 귀에 속삭임. 뭐 하여튼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덕질도 열심히 하며 잘 보냄. 그런데 오빠 왜 공연 내용 물어 보니까 대답을 못해?



 
6. 전원우
 

원우 오빠도 너봉이보다 한 살 많고 3층에 너봉이의 방 빼고 하나 있는 방을 쓰는 사람임. 그래서 욕실이 없는 3층이라서 아침에 둘이 마주치면 까치집 지은 모습을 보고 서로 웃음.

너봉이가 이 하숙집에 온 첫 날 이 모 씨는 3층에 방이 두 개 있다는 말은 안 하고 그냥 3층에 짐 풀라고 했음. 그래서 당연히 계단 바로 옆에 있는 방이 자신의 방일 줄 알고 문을 벌컥 열었는데 원우 오빠의 방이었음. 그 와중에 살짝 본 살색의 형체가 참 탄탄해서 의도치 않은 눈호강을 하고 왔음. (의심미)

그런데 옷 다 입고 제대로 보니까 원우 오빠 되게 마른 거임. 자기 손에도 잡힐 거 같은 손목에 너봉이는 이게 뭐냐면서 밥 좀 많이 먹으라면서 시간 날 때마다 같이 아침이나 저녁 식사를 함. 열심히 너봉이가 고나리를 하고 있으면 원우 오빠는 너봉이의 말을 끊으면서 너봉이나 많이 먹으세요. 누구한테 잡혀갈까 걱정 되네. 라며 오빠미 낭낭히 뿜어 내심.

그리고 너봉이랑 가장 가까이 있는 방이니까 너봉이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달려 옴. 너봉이가 악몽을 꿔서 작게 소리 지르며 깼는데 원우 오빠는 그걸 귀신 같이 듣고 와서 너봉이에게 무슨 일 있냐며 물음. 너봉이가 주절주절 다 말하자 원우 오빠는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괜찮다고 계속 말해 줌.

 

 

7. 이지훈
 

너봉이의 하숙집 집주인 형제 중 첫째임. 분명 형인데 동생들이 만만하게 봄. 그래서 지훈 오빠를 불쌍하게 본 너봉이는 자기라도 오빠 취급 열심히 해 주자며 존댓말 꼬박꼬박 쓰고 오빠 호칭 잘 부름. 사실 모든 오빠한테 다 그럼.

그리고 잠이 많은 너봉이를 깨우는 담당이 지훈 오빠임. 매일 자기가 더 졸린 표정으로 와서 너봉아 일어나 아침이야... 하고 느릿느릿 깨우는데 너봉이가 아아 오빠 5분만 더 자자며 보채면 지훈 오빠는 좋다고 그럴까? 하면서 슬쩍 너봉이의 침대로 올라와서 자기 시작함. 그러다 한 명한테 발각 돼서 지훈 오빠는 뚜들뚜들...

사실 지훈 오빠는 대학도 안 다니고 작곡한다며 집에만 있음. 매일 너봉이랑 지수 선배가 나갈 때마다 잘 다녀 오라며 현관에서 배웅해 주는데 완전 엄마미 돋음. 그런데 말과는 달리 지훈 오빠의 눈빛이 지수 형 부럽다... 나도 너봉이랑 학교 가고 싶어... 라고 말하는 것만 같음. 그래서 너봉이가 시험 공부한다고 도서관 갈 때 오빠 시간 괜찮으면 같이 도서관 갈래요? 라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좋다며 나감.

얼마나 은둔 생활을 했던 것인지 햇빛을 보고 눈부시다며 찡찡대는데 진짜 정말 엄청 귀여워서 너봉이가 의식의 흐름에 따라 지훈아 누나 해 봐 라고 패기 넘치게 말하니까 지훈이 어이 없단 표정으로 이게 오빠한테 까불지? 라며 쏘아붙임. 너봉이가 그냥 헤헤 웃으니까 지훈 오빠도 따라 웃고 손 잡고 걸어감. 왜 철컹철컹해야 할 것만 같죠?
 
 
 
 
 
 
 
 
오늘은 글 쓸 시간이 게임하느라 없었므로 예전에 썼던 거 재탕. 딱히 수정할 것두 없네요!


 


뉴 홍리썰을 만나기까지 9일

 

 

8. 이석민

 

 

너봉이랑 동갑인 하숙집 주인 형제 중 둘째임. 동갑이긴 한데 자기는 생일이 2월이고 너봉이는 생일이 12월이라고, 이 정도면 오빠라고 자꾸 오빠라고 부르라고 시킴. 물론 너봉이는 귓등으로도 안 들음.

 

하숙집 남자들 중에서 제일 친함. 친한 건 거의 다지만 서로 동성 친구처럼 지냄. 남녀 둘이 영화관을 가서 멜로 영화를 본 적이 한 번도 없음. 무조건 액션 아니면 스릴러. 밥은 뭐 파스타? 그런 건 가당치도 않음. 열 번 중 여덟 번은 같이 피씨방 가서 컵라면으로 때움. 노래방 가서는 달달한 듀엣 혹은 사랑 노래 전주만 들어도 몸서리를 침. 쇼미더머니 6 에 제 2의 다듀로 나간다는 둘인데 (절레)

 

하여튼 너봉이가 석민이를 제일 편하게 여기는 건지 여러모로 잘 부려 먹음. 너봉이가 다니는 과가 남녀 성비도 안 맞고 2차는 무조건 따로 가서 몇 안 되는 여자 동기들끼리 매번 여기서 해산하자고 해서 하루는지수 오빠 없이 쓸쓸한 하교길을 오고 있었음. 열네 명이 북적북적 살아 가야 하니까 하숙집이 외딴 곳에 좀 크게 지어져 있는데 그래서 가는 길이 좀 어두움.

 

하필 아침에 집에 일찍 들어올 줄 알고 맨투맨만 입고 나가서 춥기도 오지게 추웠음. 그래서 빨리 걸어 가려고 발걸음의 속도를 높이는데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는 거임. 이러면 무서운 게 당연하니 너봉이는 뛰어 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언가 너봉이를 덮쳤음.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돌아 보니 석민이가 서 있었음. 그리고 내 어깨에는 패딩이 덮여져 있었고. 석민이는 왜 혼자 오냐, 지수 선배는 어디 있냐, 옷은 또 왜 이리 얇냐고 뭐라 하는데 너봉이는 단순하게 뭔 상관? 하고 가려는데 석민이가 시무룩함을 잔뜩 달고 있길래 고맙다 말하니 금새 헤헤거림. 그리고 너봉이의 어깨를 감싸 안고 춥다며 빨리 들어가자 함.

 

 

 

 

9. 김민규

 

 

역시 너봉이의 동갑 라인 2 임. 생긴 건 집에서 티비만 보는 철부지 아들처럼 생겼는데 나름 하숙집 엄마임. 요리를 잘해서 아침은 민규 담당임. 사실 방 줄테니까 요리 좀 해달라고 데려 온 거라 하숙비도 안 냄. 어느 쪽이 이득인진 모르겠지만 이 씨 삼 형제가 민규 모르게 옵션에 **매일 아침 특식 보장** 이라 적어 놔서 늘 13인분의 요리를...^^

 

그리고 민규 기억력이 좀 엄청난 거 같음. 언젠 자기 전 12시 쯤 되는 밤에 너봉이가 혼잣말로 아 돼지고기 들어간 김치찌개 먹고 싶다... 하니까 다음 날 아침에 그대로 아침상에 올라옴. 고기는 도대체 언제 사온 건지 알 수도 없음. 이외에도 달걀찜, 된장찌개, 심지어 스프 먹고 싶다 하면 다음 날엔 밥 같은 거 없다고 스프 한 솥을 해놓음.

 

어느 날 너봉이가 감기 몸살이어서 학교도 못 나가고 쉰 적이 있었는데 민규도 그 날 마침 공강이라서 같이 집에 있었음. 그런데 민규가 너봉이의 방문을 거짓말 안 하고 2분마다 열어서 야 괜찮아? 뭐라도 줄까? 먹고 싶은 거 있어? 하면서 안부를 살핌. 너봉이는 입맛이 없어서 괜찮다고 편하게 쉬라고 하는데 계속 들락날락함.

 

그러다가 갑자기 조용해져서 너봉이는 아 이제 힘든가 보다, 하고 자려는데 또 방문이 열림. 그런데 민규 손에 뭔가 들려 있는 거임. 알고 보니 그 새 죽을 끓여 온 거임. 너봉이는 만들어 온 성의를 봐서 먹으려는데 자꾸 민규가 자기가 먹여 주겠다고 함. 너봉이는 피곤해서 그래 그러든가... 하고 입 벌리고 있는데 죽이 진짜 맛있는 거임. 그래서 너봉이가 눈 번쩍 뜨면서 진짜 맛있어, 나 너한테 시집 갈까~? 하면서 무리수를 던지는데 김민규 (소녀) 는 부끄러워서 자기가 들고 있던 숟가락이랑 죽 그릇 너봉이의 손에 쥐여 주고는 다 먹어! 하면서 방을 나감.

 

 

 

 

10. 서명호

 

 

동생 같은 너봉이의 동갑 라인 3 임. 너봉이보다 하숙집에 늦게 들어온 유일한 사람임. 그리고 하숙집에서 너봉이와 제일 많이 투닥이는 사람도 명호임. 사실 대부분 명호의 일방적인 시비로 시작 되긴 하지만 둘이 보고 있으면 대딩이 아니라 딱 초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너봉이가 공강이라 느즈막히 아침을 먹고 있으면 명호가 집을 나가면서 돼지야 또 먹어? 라면서 먼저 시비를 걺. 그럼 너봉이는 발끈해서 누가 돼지야 이 멍청아! 라고 똑같이 맞받아치고 그럼 다시 명호가 뭐 멍청이? 바보 같은 게! 끝이 나질 않음. 매번 준휘 (명호 보호자) 가 명호야 학교 가야지... 하면서 끌고 나가야 강제로 종료 됨.


그래도 밉지는 않은 게 둘이 제일 쿵짝이 잘 맞음. 진심 초딩임. 아침에 어떻게 싸웠든 저녁이면 헤헤 거리면서 같이 놀고 있음. 다 큰 어른한테 논다고 하면 이상한데 진짜 놀고 있음. 언제는 명호가 꽃다발을 받아 와서 너봉이에게 이거 같이 물병에 옮기자고 함. 그런데 손에 꽃이 쥐여짐과 동시에 서로 귀에 꽃 꽂고 난리가 났음.


그 와중에 너봉이는 누가 꽃이게~? 라는 고전 멘트를 날리면 명호는 갑자기 정신을 차리며 꽃을 가리킴. 여기 여기 꽃 있네, 이런 단호박 같으니라고... 너봉이가 삐져서 꽃을 빼자 명호가 다급하게 아니야 꽃보다 네가 예뻐! 라고 말함. 최소 아메바인 너봉이는 배시시 웃으면서 다시 꽃을 집어 듦. 그리고 명호가 너봉이의 손에 들려 있던 꽃을 빼서 귀에 꽂아 줌.





11. 부승관



너봉이가 다니는 학과의 한 학번 후배임. 처음 오티 때 승관이를 봤는데 그 때 승관이가 자기 동기들이랑 같이 이야기 하는 걸 보고 헐 뭐야 쟤 진짜 귀엽다... 라고 생각했는데 너봉이는 찌지리라 말은 못 걺. 그리고 하숙집을 구해서 왔는데 거기에 승관이가 있었음. 딱 들어 와서 승관이 보는 순간 너봉이가 육성으로 어! 겸둥이 신입생이다! 라고 외침.


왜인진 모르겠지만 승관이는 지수 선배를 부러워하는 거 같음. 그래서 자꾸 너봉이에게 선배 저 군대 다녀 올 때까지 휴학하면 안 돼요? 아 나도 선배랑 같이 학교 가고 싶어요. 하면서 찡찡 댐. 그럴 때마다 너봉이는 귀요미가 귀차니가 되고 있다며 슬퍼함.


그리고 후배 주제에 학식을 잘 사줌. 보통 선배가 후배한테 밥 사는 거 아닌가요? 선배로서의 자존심... 은 무슨 주는데 잘 받아야죠. 그래도 매일 얻어 먹는 게 미안하니까 언제 한 번 밖에 나가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데려가니까 승관이는 진짜 좋아함. 그래서 너봉이가 파스타 좋아하나봐? 하고 물으니까 승관이는 아뇨 저 선배가 밥 사 주는 게 좋은 건데요! 하고 패기 넘치게 답함.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승관이 학번 남학생들 사이에서 너봉이와 관련 된 얘기는 거의 못한다고 함. 언제 동기가 너봉 선배 예쁘지 않냐고 승관이한테 물어봤는데 승관이는 단호하게 야 안 돼 됐어 너봉 선배한테 관심 갖지 마, 하고 알아서 철벽 침. 그리고는 하숙집에서 아 선배는 왜 우리 과로 와서 남자들 득실득실한데! 라고 불평에 불만이 가득임.





12. 최한솔



너봉이네 대학교에서 현재 인기 탑을 달리고 있는 한 살 어린 신입생임. 솔직히 너봉이가 보기에도 혼혈이라 그런지 진짜 잘생겼음. 그런데 하는 행동이 씹덕에다가 애기 같아서 더 인기가 많음.


학교에서 마주치면 늘 여자애들한테 둘러 싸여 있는데 그걸 보고 너봉이는 매번 우와... 한솔이 대박... 하면서 솔아 안녕! 하고 지나가려 하는데 한솔이는 주위 여자애들 다 두고 그냥 너봉이의 옆으로 와서 선배 지금 밥 먹으러 가요? 저랑 같이 가요. 하면서 마이 웨이를 걸음. 역시 미국 출신이라 그런가 남들 시선에 전혀 개의치 않아 위 비 노 프라블럼


한솔이한테 밥 사 주겠다는 여자 선배들이 차고 넘치는데 한솔이는 굳이 승관이랑 너봉이랑 같이 먹음. 그래서 너봉이가 솔아 너 승관이랑 되게 친한가봐? 하고 물었는데 한솔이는 시크하게 아뇨 저 선배랑 더 친한데요 라고 답함. 옆에 있던 부승관 의문의 1패 너봉이는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듣고 곧이 곧대로 아 승관이랑 별로 안 친하구나, 이제부터 친해지라고 말하는데 한솔이는 답답해서 한숨을 쉬고 선배 밥이나 먹으라고 함.


꼭 꼬인 여자 선배들이 한솔이한테 너 너봉이랑 왜 친한 거냐고 비꼬듯이 물으면 한솔이는 단호하게 선배보다 예뻐서요 라고 답함. 이렇게 쳐내면 너봉이가 미움 살 법도 한데 한솔이가 너봉이에게 뭐라 한 사람들 기가 막히게 알아내서 차갑게 대하기 때문에 함부로 그렇게 하지도 못함.





13. 이 찬



아직 조꼬딩 귀요미임. 주인 삼 형제의 막내고 정말... 애기임... 아직 상에 올라오는 김치에 젓가락을 안 대는 애기임. 그런데 자기 딴에는 남자인 척 하는 게 더 씹덕 터지는 포인트인 것!


특이사항은 너봉이에게 과외를 받고 있음. 너봉이가 그렇게 공부를 잘 가르치는 게 아니라서 찬이한테 찬아 나보다 정한 오빠가 더 잘 가르칠텐데 하고 말하면 찬이는 아뇨 저 누나랑 과외하고 싶어요, 하고 딱 잘라 말함. 참 패기 넘치는 조꼬딩이야!


그리고 찬이가 되게 착함. 주위 사람들 이것저것 잘 챙김. 올해 너봉이의 생일이 진짜 중요한 과제랑 겹쳐서 정신 없이 흘러가는데 찬이가 야자 끝나고 와서 너봉이에게 무언갈 줌. 보니까 피로회복제랑 비타민이랑 향수가 들어 있음. 너봉이는 받고 왜 주는 건지 모르다가 그제야 자기 생일인 게 생각 남. 사실 다른 하숙집 사람들도 다 알고 있었는데 찬이가 자기가 꼭 제일 먼저 선물 줄 거라고 그래서 다들 모른 척 하고 있었던 거... 그래도 미역국은 끓여 줌.


하루는 찬이 방에서 과외 하다가 너봉이가 너무 피곤해서 찬이에게 문제 풀라고 하고 엎드려서 적이 있었음. 찬이는 그걸 보고 깨지 않게 조심히 자기 침대로 옮겨 놓고 다시 문제를 풀기 시작함. 문제 풀면서 자꾸 너봉이를 힐끔 쳐다보며 실실 웃음. 문제를 많이 풀어서 정신이 나간 듯. 그리고는 자기는 거실 소파에서 잠.






물론 속도는 여전히 느리지만 최소 세 시간 그래도 글 쓰는 게 다시 재밌어졌네요. 다행입니다! 내일은 뭐 쓰지...





뉴 홍리썰을 만나기까지 8일

[홍일점리더] D-9 | 인스티즈


하루하루 돼지 우리가 되어가는 세븐틴 숙소를 보고 날리는 리더의 경고문

여러분 우리 리더가 이렇게 귀엽습니다!!!!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구 콘서트 가시는 분들도 있으려나요? 부럽다...☆


다들 살아 계신 건 맞죠? 출석체크 해봅시다 댓글 달아 주세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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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룰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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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신알신 햇지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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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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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기다리겠습니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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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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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신알신해써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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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기다릴게요! 다른의미로 또 소름끼치네요. 벌써 내년이 11일 밖에 안 남았다니..아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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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기대기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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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기다릴께여!! 아 두근두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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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신알신 하고갑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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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기대하면서 기다릴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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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신알신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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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신알신했습니다ㅠㅠㅠ 기다릴게요 작가님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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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신알신하고 기다리겠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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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우앙!!!!!!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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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작가님 기다리고 있을께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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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신알신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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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신알신했어요 기다릴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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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존에 밑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벌써 기대되잖아오ㅠㅠㅠ맛보기도 꿀잼ㅠㅠㅠㅍㅍ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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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앗 이런글으로도 심쿵하게 만드시다녀ㅜㅜㅜㅜㅜ 신알신하구가여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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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기다리구 있을게요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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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우와ㅠㅠㅠㅠ신알신하고기다릴께요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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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8.196
ㅠㅠㅠ언제오세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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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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