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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슈가] 제 목표는 건축학과였는데요 6수시 6유교과 붙었어요. 어떡하죠(내공50)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슈가]제 목표는 건축학과였는데요 6수시 6유교과 붙었어요. 어떡하죠(내공50)




내 진로 목표는 건축학과다. 누가 일확천금을 준다고 하여도, 곧 죽어도 건축학과지망이다. 어릴 때 부터 보아왔던 건축하는 남자의 섹시함은 내 카타르시스를 자극시키기 딱 좋았고 그 희열은 지금까지 내 꿈으로 이어졌다. 중학교 생활기록부 진로희망사항도, 고등학교 진로희망사항도 엄마아빠나 전체가 건축가가 꿈이라고 적어 냈다. 건축학과에 가려고 공부도 나름 쌔빠지게 했다. 자랑스러울정도의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웬만한 학교는 골라갈 수 있는 성적까지 올렸다. 하지만, 문제는 성적이 아니라 선생님이었다.

일단 선생님의 병크전에, 난 우리반의 한 여자아이를 좋아한다. 여자에 미친놈은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힘든 고3을 버티게해준 나름의 원동력? 인 친구였다. 내 성격은 그리 숨기는 편도 아니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호불호가 확실한 성격이라 반 아이들 모두가 내가 저아이를 좋아한다는것을 안다. 그 아이는 유아교육과를 가고싶어했는데, 매번 성적때문에 힘들어했다. 볼때마다 슬퍼하는 친구의 표정을 볼때마다 안타깝기만한데, 그저 안타깝기만 할 뿐 어찌할 도리가 없으니 바라만 보고있었다. 그럴때마다 친구들은 대신 유교과라도 가주라며 등을 떠미는데, 난 그 때 그 행위가 지금의 민윤기를 존재하게하는 복선일줄은 꿈에도 몰랐다. 

진로진학상담 날이었다. 앞에서 말했듯 나는 그리 자랑스러운 성적은 아니지만 나름 이름있는 학교 골라갈정도의 성적이니 상담 내내 선생님의 추천대학에 고개만 끄덕였다. 내가 들은 대학만 해도 중경시. 그리고 그이외는 기억이 안났다. 내 성적이면 서울에 있는 대학교도 학종,교과전형으로 바로 붙을 수 있다며 내게 논술할 생각말고 최저나 맞출준비나 하라며 어깨를 토닥이셨다. 문을 나설때,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와 같은진로인 반 친구 민수가 부러운새끼라며 내 어깨를 치고 지나갔다. 어찌됐든 내가 희망하던 학과 희망대학도 잘 갈 수 있다는데 뭔들 불안하겠나. 난 아무런 생각없이 교실에 들어섰고. 선생님은 민수의 진로상담을 하셨다. 그리고는 수시원서접수때 나와 민수의 학과를 다 바꿔서 넣으셨다. 



최저를 맞추기 위해 공부만 죽어라 팠을때였다. 다들 수시1차합격소식을 기다리며 떨고있을때, 등신같은 민윤기. 나 자신은 수시넣은거 확인도 안하고 그냥 공부만 했다. 그때 별명이 수능에 미친새끼였으니 말 다했지. 여하튼, 확인할 생각도 없이 공부에 미쳤다. 그렇게 확인도 안하고 넘겼다. 지금 생각하면 참 병신같은짓이었다. 종례시간에 쌤이 날 잠깐 불러 수시 6개 1차 다 붙었으니 대학 골라서 가라고하셨고. 난 면접을 안본다는 소리에 학종으로 한개도 안쓰셨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며 교과로도 다 갈수있다고 날 안심시키셨다.

그게 문제였다. 난 면접이라도 보러갔으면 6수시 6유교과 6합격 6수시납치당할일은 없었을텐데.

그렇게 나는 2차도 수월하게 붙었다. 내가 넣은 대학중 인서울권에서 높은대학 최저를 맞추려 노력했다. 그리고 수능 당일. 손쉽게 높은대학 최저는 무슨 매번 거지같이 뜨던 영어도 수능때 찍신이 들린건지 1등급에 아슬하게 턱걸이로 붙었다. 그 점수를 보고 등골이 쎄 했다. 딱 봐도 이 성적이면 더 높은 대학 건축갈수있었을거같은데.. 그리고 수시납치가 확실해지니 좋은데 기분이 참 묘했다. 

결국 나는 J대학교 유아교육과에 합격했다. 선생님들이 찾아와 대학붙은애가 나냐며 유아교육과라는 말을 입밖으로 꺼내셨을때. 난 그제서야 내가 무슨과에 붙었는지 알게되었다. 솔직히 존나 말도 안되는 상황인거 맞다. 가뜩이나 수능이후 예민해진 우리반이었는데 나란 병크가 터지니 얼마나 얼빠지고 어이가 없겠는가. 반 아이들은 내가 유아교육과에 붙었다는 말에 드디어 미친거냐며, 민가이버 어디다 버린거냐고 물음의 연속이었고, 나도 나 자신에게 놀라 당황을 금치못했다. 나도 유아교육과에 붙을줄은 누가알았겠는가. 난 이제껏 건축학과붙은줄 알았는데. 수업이고 나발이고 당장 교무실로 달려가서 선생님을 붙잡았다. 제가 정말J대학 유아교육과에 붙었나요? 선생님은 그렇다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날 끌어안아주시고 그동안 열심히 했다며 토닥이셨다. 교무실 전체가 날 축하해주고있었다.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난 그렇게 쌤에게 껴안긴 채로 말씀드렸다.


"아니 쌤 제 꿈은 건축학과인데요.유아교육과는 민수 꿈이고"


교무실에 찬바람이라도 들어오듯 선생님들의 얼굴이 다 굳었다. 나도 굳었고, 내 입시현황을 대학 다 붙고나서 확인해보고있다. 그래 확인 안한 내가 병신이지. 

입시현황은 참으로 답이 없었다. 민수와 나의 지망학과 지망대학이 다 바뀌었던것이다. 민수는 애초에 성적이 낮아서 내가 지망하던 대학은 다 떨어지고 극 하향지원한 대학교에 붙었지만 나는 민수가 극상향지원한 대학에 철썩 붙었고 민수는 6유교를 써냈다. 그렇게 내 입시는 6유교를 타게되었고. 살면서 눈물은 거의 없던 나였는데 내 입시현황을 보며 엉엉 울었다. 그 누구도 내 심정을 이해 못할거라 생각한다. 병신같은 민윤기, 그리고 더 빡치는건 선생님의 착각. 그날 밤 우리집은 분노하며 학교를 고소하겠다며 노발대발하시는 어머님을 진정시키고 아버지는 고소를 준비하셨다.



다음날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모두가 날 동정의 눈빛으로 바라봐줬다. 수능대박친것도 나고, 수시도 다붙은것도 나다. 중요한건 유아교육과 수시납치당했다는 거지.

자리에 앉았을때, 유아교육과 단톡이라며 좋아하던 친구가 내게 번호를 달라고했다. 아 그러고보니 좋아하면서 번호도 안받아갔네.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유아교육과를 내가 왜 가냐는 말이다. 애기도 원체 싫어했고 꼬물꼬물 교구는 왜 만드는지 모르겠고. 그냥 이래저래 다 마음에 안든다.일단은 번호를 친구에게 주고 고민을 시작했다. 재수를 할까, 아니다 이 개같은 고삼생활을 일년 더한다는건 무리다. 일단 대학을 들어가고 차피 그 대학에도 건축학과가 있으니 전과 또는 편입을… 시발.

그렇게 우울한 하루를 지내다가 기쁜소식인지 모를 이야기를 친구가 내게 말해주었다.


"야, 니 좋아하는 ㅇㅇㅇ 쟤도 J대 유교과 붙었대. 가서 삽질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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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슈가]제 목표는 건축학과였는데요 6수시 6유교과 붙었어요. 어떡하죠(내공50) -1 




좆같은 유교과에 다닌지 어연 2년째다. 아 유교과가 좆같다는게 아니라 여기에 온 내 자신이 좆같다. 처음에 입학했을때는 정말 적응 못했다. 여초학과의 대표 선두주자로 그 많은 학생들중 남자는 나랑 더럽게 잘생긴애 하나였는데. 그새끼 비쥬얼이 진짜 덜덜해서 옆에있으면 오징어같을거 같아서 거리를 두고 지냈다. 아, 아는애는 중학교때 어쩌다 같은학원 다녔던 여자애 하나랑, 내가 좋아했던. 지금은 모르겠는데 대학교 1학년때 초까지는 좋아했던거 같다. 여튼 고등학교같이 나온 여자애 하나였다. 딱히 혼자다니는거에 거부감을 못느껴서 혼자 다니곤했는데, 중학교때 알았던 그 여자애가 내가 안쓰러워보였는지 날 챙겨주며 다녔다. 여자아이들 사이에 껴서다니는게 불편했다. 배려심 많은 이 친구는 내가 낯을 가리니 한동안은 둘이 다녀도 되겠냐며 친구들에게 물어서 양해를 구했고 다행히 난 말을 꺼낼 시도라도 하게되었다. 가끔 지나치면서 후덜덜한 비쥬얼의 남자애를 보면 옆에 여자애들이 드글드글 모여있다. 쟤 성격이 원래 저렇게 친근하긴 했는데 옆에서 진동하는 화장품 냄새에 정신은 차릴 수 있으려나 싶을 정도였다.


하루는 유일한 나의 말동무인 중학교 친구, 지영이가 내게 물어왔다.


"야, 민윤기"

"왜"

"솔직히 이젠 여자애들이랑 친해져야 되는거 아니냐? 나도 좀 친구들이랑 다니자"


그러고 보니, 나랑 다닌다며 원래 같이 다니던 무리랑 헤어지고 쓸쓸하게 지냈던 친구다. 참 고맙고 착한 친구긴 한데, 난 혼자다니는것에 불편함은 없다. 혼자밥먹는것도 즐겨하는 편이고.


"다니던가, 나 괜찮은데"

"아, 진짜! 내가 보기 힘들다니까?"


괜찮다고 해도 지랄이네, 나는 계속 지영이에게 괜찮다고 했지만, 이 친구는 자기가 불편하다며 제발 친구들이랑 친해지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얘가 바쁠때면 점심을 혼자 챙겨먹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왜 혼자먹냐며 속상해 하곤했다. 우리학과내에서는 자발적 아싸방지 민윤기맘으로 별명을 가질정도니 말 다한거 아닌가.

여하튼, 친구의 말을 듣고보니 나도 이젠 과 아이들과 친해져야 하긴해야한다. 이미 후배들도 들어왔고 동아리들어가는 눈도 더럽게 없어서 가는 족족 여초동아리니… 옆에서 쫑알쫑알 제발 친해지라며 울상이는 지영이의 말에 알겠다며 고갤 끄덕인 후 같이 과방에 들어섰다. 다들 교구과제에 여념이 없었다. 여자아이들은 무기대신 풀칼가위색연필테이프를 기본으로 들고다니며 과제의 노예생활을 꾸준히 하고있었다. 지영이는 자기 조원들이 교구과제하는걸 보며 날 툭치고서는 우리 다음강의까지 이거 만들어야한다며 날 끌고 자리에 앉혔다. 여자아이들은 나를 약간 경계의 눈빛으로 쳐다봤다. 머쓱해서 그냥 고개 박고 교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내가 이 학과는 마음에 안들지만 전과나 복수전공을 하지 못하는이유는. 내가 이 학과에 적성이 존나게 잘맞는것이다. 여기들어와서 수업도 듣는걸 원치 않았고 했는데 수강신청은 더럽게 잘됐고 시험은 어쩜 공부한것만 딱딱나와서 한번도 과 수석 차석에서 벗어나본적이 없었다. 선생님도 나같이 양아치같은 학생이 어떻게 공부랑 과제는 그렇게 잘하는지 신기하다며 배아파서 C주고싶어도 남들과는 다른 하이퀄리티의 작품을 낸다며 울며A를 주신다. 정말이지 신기한게, 분명 공부안하고 전날까지 술만 마셨는데 간신히 지각면하고 본 시험도 A라는것이다. 나도 나에게 이런 재주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다. 덕분에 과 친구들눈에는 약아빠진사람, 얄미운동기로 찍힌건 안비밀.


과방에서 교구를 만든지 한시간여 지났을 때 였다. 점심 때가 다 되서인지 하나둘 정리를 하며 점심 뭘 먹을지 서로 토론중이다. 나도 마침 배가 고프기도해서 지영이를 불러 같이 먹으러 나가려 했다.


"야, ㅂ"

"윤기야 미안, 나 오늘 이거 무조건 제출이라서 우리 조 애들이랑 만들어야 될거같아… 밥, 밥은 이거 제출하고 같이 먹으러 갈까? 아니지, 나때문에 너가.. 어.."

"아냐, 안먹지 뭐"


이제서야 알았던건데, 내가 저럴때마다 친구들은 스트레스받아했다. 체질이 마르긴 했는데 자기들때문에 더 안먹이는거 같아 죄책감에 시달리게했다고.


"뭘 안먹어, 안돼 먹고와. 김태형! 얘 좀 데리고가서 밥먹여"


지영이 입에서 나오는 이름은 김태형이었다. 나랑 같이 유교과에서 유일한 남자인 친구. 매년 꾸준히 잘생겼다. 내가 낯을 가리는건 이 과 애들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김태형은 그냥 알겠다며 날 일으켜 세우곤 돈까스 잘먹냐고 묻더니 내 말도 듣지않고 끌고 나갔다. 끌려나간 김태형 무리는 제법 예쁘장한 아이들로 둘러쌓여있다. 김태형이 잘생겨서 예쁜애들이랑 노는건가. 끼리끼리 노네. 싶어 그저 조용히 핸드폰하며 무리에서 살짝 떨어져 걸었다. 이렇게 불편한 느낌을 받을바에 혼자먹는게 나은데…


제법 걸었을까, 내가 혼자 떨어져 걷는다는걸 인식한건지 걷다가 앞을 보니 무리의 아이들이 멈춰서서 날 바라보고있다. 아, 이런 관심몰리는것도 내 취향아닌데.


"빨리 와라 쫌, 니가 그렇게 안먹고 그러니까 마른거아냐. 민윤기맘 없었으면 넌 아마 입에 밥도 안댔을거야."


언제봤다고 나를, 김태형이 약간 큰 소리로 내게 말하는데 의도치 않게 인상을 찌푸렸다. 원래 순하게 생긴 얼굴은 아니었다만, 인상을 찌푸리니 여자아이들이 다시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진짜 나한테 안맞는거같다. 김태형은 내게 화가 났냐고 물었다.


"아니."


여자아이들은 다시 왜 말투가 저렇냐며 날카롭게 쏘아대기 바빴다. 김태형은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나를 보며 빙그레 웃기 바빴다.


"서서 뭐해, 얼른 가자 줄 엄청서있겠어"


다행히, 김태형 무리중 한명이 말을 꺼내서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김태형은 나한테 뭐가 그리 궁금한지 걷는 내내 쫑알쫑알 물어보기 바빴고 나는 대답하기 귀찮은데 안하자니 김태형을 둘러싸고있는 수많은 여자아이들의 가시가 무섭고, 그저 고개를 돌리거나 끄덕이기만 했다. 그렇게 학식관에 도착하여 학식을 받고 앉기 시작하는데, 또 나에게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우리둘만 따로 앉겠다며 여자아이들을 다른곳으로 보내는 김태형의 행동에 의아했다.


"뭔데"


밥먹어ㅡ 라며 물어보는 내 질문에 대답은 하지않고 그저 밥만 먹는 김태형이다. 볼때마다 이해가 안갔던 김태형이지만, 실제로 겪으니 더 이해가 안갔다. 적어도 내 가치관에서는 참 인생을 낭비한다 느낄정도였으니까.한참을 밥만 먹었을까. 김태형은 내게 물어왔다.


"너 학교다닐때 공부 완전 잘했다며"

"딱히"

"아닌가, 니 친구가 그랬는데"

"…"


친구, 과에 친구라고는 임지영밖에 없는데, 난 중학교때 공부 잘하지 않았다. 반에서 뒤에서 2등? 3등? 하던 성적이었는데. 밥먹다말고 생각해봤다. 내 친구…


"ㅇㅇㅇ, 몰라? 걔가 너랑 같은반이었다는데"


아, ㅇㅇㅇ이 있었구나,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다. 과에서 같이 알고지낸애라고는 한명뿐이었으니 누군가에게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 가지려 하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대학생2학년이 되고나서는 반강제적,반타의적으로 진로를 이 학과로 굳혔으니 아예 학업빼고는 관심을 두지 않았다.

김태형 입에서 ㅇㅇ이 이름이 나온 이후로 계속 그아이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하는데 고등학교때도 그냥 좋아했을뿐이지 걔에 대해 알려고 한적도 없었기에 다 새로웠다. 김태형은 그럼 내가 고등학교때 좋아했었던것도 다 알겠네. 싶어 약간 민망할 뿐이었다. 뭐가 그리 신났는지 쫑알쫑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점차 귀가 피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닥치고 밥 먹어"

"그래서 ㅇㅇ이가, 아. 여튼! 내말은! 걔랑 너랑 친하지 않아? 나 좀 이어달라고"


이어달라는 말에 밥을 먹다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입맛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생각해보니 ㅇㅇ이랑 김태형이랑 같은무리 아니었나 싶어 따로 떨어진 여자아이들 테이블을 둘러보는데 역시나 ㅇㅇ이가 있었다. 나랑 잠깐 눈이 마주쳤는지 나를 응시하고 김태형을 응시하더니 고개를 돌려버린다. 쟤랑 내앞에있는 시끄러운놈이랑? 상상도 가지 않는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고등학교때의 ㅇㅇㅇ은 조용하지는 않지만 여자아이들이랑 노는걸 좋아했고 고등학교때도 남자친구 안사귄걸로 안다. 시끄러운애는 딱 질색이라며 같은반의 전정국의 고백을 깠을때도 취향이 참 확고한 애였는데.


"ㅇㅇㅇ은 시끄러운애 안좋아해"

"어?"

"너같은애 안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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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과 윤기 인데 제목이 깁니다 다음부터 줄여올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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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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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8.238
헐 x발...! (입틀막) 이런... 소설을 써주시면... 참... 오예입니다... 유교과라고 해서 들어와봤는데 이렇게 재밌을줄은...! 사랑합니다 작가님 이거 완전 대작 스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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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진정하세여....댓글달아줘서 고마워여..열일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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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완전 사기캐네요 윤기가큐ㅠㅠㅠㅠㅠㅠ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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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댓글써줘서 고마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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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0.233
세상에나 저는... 심장이 심장이...! 유교과 민윤기라뇨ㅜㅜㅜㅜㅡㅜㅜㅜ 시상에나ㅜㅜㅜㅜㅜㅜ넘나좋은것 ㅜㅜ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찮은데 적성에 겁나 잘 맞아 이런... 이런ㅜㅜㅜㅜㅜㅜㅠㅠㅠ감사합니다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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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헤헤 저도 가 ㅁ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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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대작이야 대작삘이와여... 첫화부터 넘 재밌잖아여 유교과 민윤기라니 핵발리는 부분... 교구만들고 ㅋㅋㅋㅋ 아 넘 좋아여 ㅠㅠ 작가님 자주오세요 ㅎㅎㅎㅎ 하뜨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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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자주올게요!! 손아 잘하자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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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이글 최소 취저...? 제가 궁 하나 해보겠습니다. 이 글 초록글 올라갈 것이라고....s2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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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초록글가면 감개무량...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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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크 제 취향 저격했으니 처럭글 갈겁니다. 안가더라도 꼬박꼬박 보러 올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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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06.225
와 미쳐써여....핵잼 ㅋㅋㅋㅋㅋㅋㅋ유교과 민윤기도 발리고 의도치않게 찾은 적성도 왜인지는 모르지만 발리는 이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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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모든 클리셰 제가한번 쏟아볼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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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와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저렇게 되면 고소하고싶겠어요.. 진짜 힘들었겠어요 민윤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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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저였으면 고소했읍니다 헿..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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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꿀잼 스멜을 맡고 신알신을 눌렀습니다. 작가님 사랑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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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신알신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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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내가 다 발암... 쌤 진짜.... 근데 그와중에 글이 너무 재밌씀다.. 기대기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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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쌤편쓰면서 저도 암생성 쩔었어요 됴륵..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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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 그와중에 선생님 진짜 ㅂㄷㅂㄷ 와...... 납치라니라니라니라니러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잘 읽었어요 감사랍니다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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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와 처음에 쌤때문에 부들부들하면서 보고있는데 핸드폰에 틀어둔 노래에서 윤기 파트나와서 더 부들부들하면서 봤어요..ㅎ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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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어우 현실이라면 진짜 최악인데 어찌저찌 잘 풀렷네여ㅎㅎㅎ 그와중에 윤기 설렙니다이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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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5.61
끄으 쌤.......제가 고3인데 실제라면 고소로 안끝날듯요^^ 저는 사실 애기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글쓰시면서 윤기가 애기들을 점점 잘 대하게 되는것도 나왔으면 좋겠어요!!!!벌써 마음이 도키도키ㅋㅋㅋㅋㅋ암호닉 받으시나요?받아주세요 [닭키우는순영]이라고......작가님에게 저를 강제선물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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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넹 암호닉 받을게요! 순영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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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와역시인생이란알수없는것ㅋㅋㅋㅋㅋㅋ이제여주랑이어지겠죠ㅋ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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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인생이란 아이러니 이것이 진리죠 ㅎㅅ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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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헐 내취향저격...진짜 상상도 못했는데 유교과 윤기라니..세상에..애기 돌보고 교구만들 윤기 생각하니깐 심장에 무리..으아앙ㅇ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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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과
유교과 윤기는 가만히있던 덕후의 심장을 저격하기 딱좋습니다 헿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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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윤기가 유교과라니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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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헐대박 오늘도잘읽고갑니다 신알신할께요 좋은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암호닉신청된다면 [찌몬]으로 해주세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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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77.67
헐 유교과 미늉기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건축도 잘어울리는데 유교과가 더 발리는 것..! [매직핸드]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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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56.31
와우...생선살 발리듯 손쉽게 발렸습ㄴ다^^...유교과라니...(입틀))...넘나 재밌서요
이런 글 써주시다니 사랑합니다♡ 더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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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허류ㅠㅜ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ㅜㅜㅜㅠㅠㅠㅠㅜㅜㅠㅠㅠ 지영이? 가 나와서 당황했는데 드디어 여주 나오네요ㅠㅠㅠㅠㅠㅜㅠㅠㅜㅜ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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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하....뭐야 진짜 내 스타일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윤기ㅠㅠㅠㅠㅠ아 윤기 수시잘못넣은거 진짜 감정이입돼서 조금 화나긴했는데ㅠㅠㅠㅠ아니에여ㅠㅠㅠㅠ괜찮아여ㅠㅠㅠㅠㅠㅠ유교과니까여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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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오옷! 오랜만에 대학교소재글을... 유교과 떨어져서 가지도 못하지만 여기서 대리만족해야겠다ㅠㅠ 2화가 1화인줄 알고 먼저 읽어서 이해 안갔었었는데 1화가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화에 가서 암호닉 신청할게요! 재밋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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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윤기가 유교과라니..!하앙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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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그냥유교과남자는정말사랑스러운것ㅠㅠㅠㅠㅠ윤기야행쇼해ㅠㅠ건축학과윤기도보기좋을듯해여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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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헐 윤기가 불쌍하긴 하지만 유교과 뭔가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듯 ㅠㅠㅠㅠㅠ 결론은 대박이에요 ㅜ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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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와 대박 윤기가 유교과라니.... 윤기가.... 윤기가...! 헉 넘 발리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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