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애정결핍 심한 5살 연하 변백현 길들이기 썰 17

민석이는 그렇게 오래된 짝사랑을 하지 않았어

우리 수능 보는날 시작해서 끝은 대학교 딱 들어가서 얼마후 끝났지.

끝난건 그때지만 병신같이 계속 좋아한건 김민석이였으니까

그 사람도 그다지 좋은 여자는 아니였더라고

그 여자를 처음 만난건 우리 수능 보는날

첫눈에 반했데

나도 봤었다는데 나는 그때 그 사람인지 몰랐지

수능 보는 날 수능이 끝나고

밤은 늦었지만 그때부터 파티 아니겠어?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민석이가 먼저 나갔을때 였어

나랑 윤아는 화장실인가? 어디 들리느라

근데 왠 이쁘장한 여자랑 이야기를 하는거야

민석이 여자한테 그렇게 안 웃기로 유명한데 진짜 나랑 윤아랑 보고 기절초풍

"야 김민석 뭐해?"

"어, 왔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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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연락 받아요!"

???????맞아 방금 김민석이 한말

나랑 윤아랑 뭐냐고 그러니까 우린 비밀이 없었거든ㅋㅋㅋㅋㅋ

근데 말을 안해 미친놈이

그래서 우리는 잊었었지 대수롭게 생각 안하고

설마 김민석이 거기서 여자한테 작업을 걸고 있었을꺼란 생각을 하지 못한거지

알고 봤더니 김민석이 먼저 번호 따고 그런거 였어..

근데 되게 웃긴건 그 여자의 나이가 되게 웃긴거야

진짜 생각하면 어이가 없어서

수능이 끝난 우리는 20살을 바라보는 19살인데 그 여자는 30을 바라보는 29살인거야

10살 차이인거지

그걸 나중에서야 알았어 민석이도

그 여자 보니까 민석이 얼굴도 반반 하고 그래서 좀 가지고 놀다가 집에 돈도 꽤 있는거 같아서

자기 어장에 한마리 물고기로 남겨 놓은거지

얼굴이 진짜 이뻐서 다가오는 남자가 많았나봐

근데 막 미친듯이 이쁜거 아닌데 왜 남자들이 환장하는지 알겠더라

겁나 청순해

웃는거? 말도 말아 핵이뻐

근데 우리 삼총사 한테 민석이는 어떤 존재야??

민건살이야 진심

성격? 뭐 좀 그지 같아도 진짜 나중에 민석이 장가가면 우리가 신부 골라줄꺼라는 말 할 정도로 벤츠남이라고ㅠㅠㅠㅠㅠ

그렇게 소중한 민석이의 첫사랑이....ㅂㄷㅂㄷ

아 개같은

그때 머리칼을 몽땅 뽑아 버리는 건데...

그때가 무슨 소리냐고?

때는 민석이가 진짜 혼신을 다해 그년을 쫓아다니고 헤실헤실 거리지는 않아도 민석이 성격이 순애보라고 또ㅠㅠㅠㅠㅠ

츤츤 다 챙겨주고 자기가 좋아하면 안그러는 척 다 퍼준단 말야....

그년 다 넙죽 받아먹고 30살이 할 짓도 없지

지금 우리말로 하면 김치년, 희대의 썅년이지...

그렇게 쫓아 다니는데 어떻게 나이를 알게되고 자기 자신이 그년 어장안에 한마리 물고기라는걸 알았을때

미친...김민석 울더라...진짜...

내가 짧게 중요한거만 말해서 그렇지 진짜 좋아했어..

오죽 나랑 윤아의 대화가

"진짜 좋은 사람이여라.."

"나는 기도까지 할 꺼야"

"평소엔 아주 개놈이지만, 사실을 그게 아니라는거 우리가 제일 잘 아니까"

"근데 저 언니 몇살일까?"

"너무 이뻐 인간적으로"

"개 인정"

"근데 진짜 몇살일까?"

"김민석이 쑥스러워서 그 언니의 대해 물어보면 괜히 성질내니까 참자.."

"그것도 완전 수긍"

진짜 하루에 한번은 저런 이야기였어

그때 그냥 캐물어볼껄

그럼 민석이도 궁금해서 물어보기라도 했을텐데

그 여자가 쉬쉬 하니까 이상한거 못느끼고 그냥 헤벌레

또라이 진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속상해..ㅂㄷㅂㄷ

그거 알고 우리 진짜 난리 났잖아

민석이 몇일 굶다시피 하고 안돼겠는지 그년이랑 만나러 가는데

민석이 그럴동안 연락 한통 없던 년이야...

변명이라도 들어볼려고 만나러 가길래

우리가 뒤 따라 갔어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윤아 얼굴이 좀 이뻐? 성격이 좀 병신같아서 그렇지

애 입다물고 있으면 진심 남자들 줄 선다?

뒤따라가는데 남자 한 5명이 윤아 번호를 따러 오는거야;;;

재수 없어...

한꺼번에 오던가...

염병 띄엄띄엄 와...ㅂㄷㅂㄷ

나는...윤아에 비하면 개 쭈글이지

그리고 내 얼굴이 좀 윤아가 강아지면 나는 고양이? 여우? 상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안 다가와..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얼굴이 무서워...ㅎㅎㅎ

아주 가끔 엄마의 미모 좀 닮아 발휘하는데 정말 가아아아아앙끔 괜찮앟ㅎㅎㅎ 나는 우리 백구가 있잖앟ㅎㅎㅎ

그래서 민석이는...두둥

카페를 들어갔더라 이미...ㄷㄷㄷ

어딘지 그 근처 카페 다 찾았네...;;

근데 들어갔는데 그년 옆에 남자가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봤더니 3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던거야..

와... 근데 그년 말하는게 더 짜증나..

"이제 20살 되는 앤데 또 내치기 그렇잖아..."

"애가 너무 졸졸 따라다니는거...거절하기 미안해서 조금 만나줬는데 이러면 어떡해..."

저딴 식으로 말하는거야...

당연 이쁜 여친 말 듣는 남자새끼가 빡쳐가지고 우리 민석이 때릴려하는거야

민석이 진짜 충격 받아서 그냥 가만히 있고

우리가 아무리 몰래 따라온 상황이라지만 우리 둘중 하나 그런모습 보고 가만히 있을 년들이니...

바로 달려 들려 하는데 그 여자가 그래도 좀 찔렸는지 막 말리면서

"됐어 오빠!! 그러다가 일 커져..우리 그냥 가자."

"이제 그냥 내가 무시할께"

무시할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 그 커플 나가기도 전에 나갔어 먼저

남자가 저자식 저새끼 거리면서 민석이 잡을려는데 여자가 말리더라

민석이를 쫓아야 하지만 이 커플을 작살 내야겠다 싶어서 커플한테 가서

다짜고짜 밀어 붙혔지

"야"

"너 우리 알지"

"어?"

우리 알아 이년

뭣만하면 우리가 민석이랑 같이 있어섴ㅋㅋㅋㅋㅋㅋㅋ

"누군데?

"어? 아까 걔 친구"

"아 좃만이 친구?"

좃만이????????

우리 민석이한테 좃만이라고 할 수 있는건 우리뿐이야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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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우리 민석이가 진짜 좃만한지 너가 보셨어요?"

"어디 알지도 못하면서 좃만이래"

"지는 초코송이 주제에"

"그래 가지고 여친이 만족해 하겠어?"

"보아하니 크기는 초코송이에 두께는 한..팽이버섯 한줄기?"

"이것들이 미쳤나!!!"

남자들은 거기 이야기에 되게 예민해하더라..ㅋㅋㅋㅋㅋ 왜그러짘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괜히 빡쳐가지고는 손이 올라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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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손대??????? 우리집 변호사 만날꺼야??"

"너네 변호사보단 우리 변호사가 짱이지"

"아...짜증나지만 인정"

"쨋든, 3년 되셨다던 여친님이 굉장히 남자가 많은건 아세요?"

"짜증나지만 좀 이쁘셔야지"

"못 믿으시면..음...그래! 핸드폰"

"그리 당당하시면 핸드폰 보여줘요"

"아마 우리 민석이랑 남자들 수두룩 하실텐데"

우리 말에 남자 혹 해서 보여달라고 하는거야

괜히 여자 얼굴 빨개지고 식은땀이 보옄ㅋㅋㅋㅋㅋ

아 고소햌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성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남자 손버릇이 좀;;;

여자를 때리더라.....우리는 민석이도 찾아야하고...ㅎㅎㅎ

그냥 나왔...ㅎ

근데 그때 윤아 어머님 호출...하...

"미안, 그 김민석 딴 짓 못하게 막아"

"그런 짓 할 놈 아닌거 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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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야 하지만..여자때문에 우는거 처음이라..."

"....얼른가"

"그래, 수고해"

근데 어디있는줄 아냐...ㄷㄷㄷㄷ

싶지만ㅋㅋㅋㅋㅋㅋ나 역시 김민석 고민있을때 가는곳을 알짘ㅋㅋㅋㅋ

인정하긴 싫지만 우리는 정말 참 많이 닮았엌ㅋㅋㅋㅋㅋㅋ얼굴은...김민석이 더 이쁜게 함정...

김민석은 고민 있으면 학교,그리고 우리동네를 그렇게 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주위를 모두 뒤져야 하는데 금방 찾았지

저ㅓㅓㅓㅓㅓㅓㅓ멀리 학교 운동장 골대에 앉아있더라

"야!"

"왔냐"

"올 줄 알았나봄?"

"그럼 안 찾으러 올 애냐 네가?"

"..뭐"

"..."

"....괜찮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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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해"

"그냥 닥치고 있어"

"지는 맨날 시끄럽게 하면서"

"나는 나도 너는 너고"

"여자때문에 쳐 우냐 울긴"

"고자해라 그냥"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알고 싶다"

"눈물이 난걸 어쩌냐?ㅋㅋㅋ"

"미친놈"

"인소 봤냐?"

"..."

"나 근데 되게 궁금한거 있어"

"너는 뭐 힘든거 잘 티 안내기는 하는데"

"알거든, 너 힘든 일 엄청 많았는데 티 안냈던거"

"그때마다 왜 학교, 우리 동네 서성거리냐?"

"나 물어보라고 안했는데"

"죽을래"

"아니..ㅋㅋㅋㅋㅋ"

"...."

"네 말이 맞아, 엄청 힘들어도 티 안냈던거"

"근데 나는 그것도 안다"

"나 힘들면 네가 그때마다 눈치 챘던거"

"....귀신이네"

"그래서."

"엥?"

"그래서 학교랑 너네 동네 돌아다니는거야"

"그게 뭐야"

"그건 모를껄"

"나 죽고 싶었던 적 엄청 많아"

"그래서 네가 얼마나 힘든지도 알고"

"나도 내 자신을 모르거든"

"근데 넌 날 잘 알꺼같아서"

"내가 너를 잘 알듯이"

"그게 무슨 말이야"

"혹시나 어떤 일이 생겼을때"

"너라도 날 금방 찾.."

"죽여버릴까, 진짜"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내가 너를 죽여도 뭐라고 하지마라"

"거지 같은 소리만 골라하냐"

"..."

"너 없으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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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냐?ㅋㅋㅋㅋ"

"난 너 같은 스타일 안 좋아하는데"

"진심으로 여기에 묻어줄까?"

"아니, 양지 바른곳에 묻어줘요..ㅋㅋㅋㅋㅋ"

"누군 그런 생각 하나도 안했을까봐"

"누구 때문에 내가 이렇게 살아있는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 생기기전까진 엄마, 아빠보다"

"네가 제일 소중해, 알아 들어?"

"네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처럼은 못해도..그런 역할은 해줄께"

"...충분해"

"힘든 일 많았어도 내가 왜 이렇게 버티고 있는데"

"...."

"누구 잡으랴, 누구 사고 칠까 말리랴, 누구 우는거 달래 주랴"

"저 나무 밑이 양지 바르데, 민석아ㅎㅎㅎㅎ"

늦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백현이 썰도 완결이 다가오네요ㅜㅜㅜㅜ

이게 끝나면 이것 역시 텍파 준비와 다음작 준비로 바쁘겠죠ㅠㅠㅠㅠㅠ

다음작은 뭘로 오짘ㅋㅋㅋㅋ큐ㅠㅠ

근데 많이 봐주실려나ㅜㅜㅜㅜ 엑소 글이 많이 없어져서 그런가,,,아님,,제 글이...그렇네요..

제가 글을 못쓰는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에서 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