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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두부 전체글ll조회 1662


종현은 두리번거리며 오늘밤 자신을 짜릿하게 해줄 '게이' 파티원을 구하러 이리저리 서성거렸다. 근데 오늘은 뭔가 예쁘장하거나 대놓고 유혹하는 애들은 안끌린단 말이지. 종현은 그런 생각을 하며 최대한 호기심에 게이클럽 한번 와본 귀요미들만 찾아 돌아다녔다. 근데 엌 씨벌 뭐야. 

"....?" 

왠 등산복? 얼굴은 딱 제 스타일인 눈이 째져서 섹시할것같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호기심이 가득한 귀엽고 동글동글한 얼굴의 남자는 챙이 넓은 모자, 배나온 아저씨들만 입는줄로만 알았던 재질의 등산용 티셔츠, 팔토시, 등산바지에 뭔갈 들고있었는데 그건 등산 지팡이였다. 오마이갓.... 종현은 혀를 살짝 깨물며 고민했다. 

"저..기요.." 

"네." 

종현은 화사한 웃음을 띄며 남자에게 대답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어이없음 그 자체였다. 

"화장실 어디있는지 아세요?" 

그러나 곧 종현은 이상한 미소를 띄우고는 같이 가드릴게요- 한다. 이 남자는 여기가 게이클럽이고, 자신은 스트레이트일지 몰라도 그 얼굴만은 게이st, 게이에게 끝발나게 잘 먹힌다는것을 모르나보다. 다비치의 모르시나요 듣고갈게요~  

여기 화장실은 추억이 참 많지. 속궁합 잘 맞는 기범이도 여기서 첫섹스를 했었지, 아마? 종현은 딱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와 또 여기서 하게 될것같다는 생각에 고개를 숙이고 푸스스 웃었다. 

"감사해요." 

새하얗게 웃어보이는 남자에 조금 미안해지긴 하지만 별 수 없지. 칸 안으로 들어가는 남자, 문이 잠기고 종현이 물었다.  

"통성명이나 하죠, 이름이 뭐에요?" 

"네?... 이진기에요!" 

화장실이라 웅웅 울리는 목소리. 진기, 이진기. 좋다. 

"전, 김종현이에요." 

아...하하 화장실 칸을 두고 대화하는게 민망한지 진기씨가 어색한 웃음을 흘린다. 곧 물이 내려가고 진기씨가 나와 손을 씻었다.  

"제가 화장실까지 데려다드렸으니까, 보답해줘요." 

"하하, 뭘로 해드리면 좋을까요?" 

종현은 진기를 빠-안히 쳐다보며 말했다. 키스. 

그의 놀란 표정을 보기전에 잡아먹을기세로 달려들어 입술을 놓아주지 않았다. 부드럽고, 달콤하다. 어린건가 입술과 입속, 혀가 너무도 부들부들했다. 초옥- 소리를 내며 떨어진 입술에 진기가 얼굴을 화악 붉혔다. 호기심에 이러려고 와본거 아녜요? 진기씨, 스트레이트잖아.  

"그런거 아니에요..." 

포옥 한숨을 쉰 진기는 숨을 골라 쉬고는 종현에게 쏘아붙이듯 내뱉었다. 

"여자를보면, 흥분이 안돼." 

???????? 

"그래서 남자랑 하면, 될까? 하고 와본거에요. 확실히 종현씨는 어리지만 키스실력은 좋네요." 

"진기씨 몇살인데 저한테 어리다ㄱ.." 

"31살이에요. 선자리가 밀려드는데 이걸 누구한테 말해요? 종현씨 키스에도 흥분이 안돼요. 아, 정말 처음보는 사람한테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 

"끝까지 안해봤잖아. 혹시몰라? 오늘 나때문에 31인생 처음으로 홍콩가볼지."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진기씨를 칸에 밀어넣었다. 상황자체가 흥분되지않아?, 그렇지만 제 아들놈은 반응이 없네요.  

"난 진기씨때문에 미칠것같은데." 

그때서야 진기의 시야에 잔뜩 흥분한 종현의 텐트가 보였다. 아, 진기는 크게 잘못걸린 느낌에, 그리고 몸에 닿은 변기가 차가워 몸을 살짝 떨었다 

 

 

 

투비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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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재밌쟈나 빨리 다음편보러 갈거쟈나 내가1등이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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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침부터 ..ㅋ 잘 보고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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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현유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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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담편보러가여ㅜㅠㅠㅠ제가이걸 왜이제야발견했는지..바버야바버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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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김ㅈㅇ혀뉴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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