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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지는 사람은 끝까지 지겠지.
By.피리리


어쩌다 이렇게 됬지.
어쩌다 멀어졌더라.
난 어쩌다 이렇게 맞고 있지?









몇년전이였나,
그쯤에 나는 캐스팅되었다.

20xx.04.10

실력이 좋았던건지 채 몇개월도 안 된채 나는 대뷔반에 들어갔다.
다른 연습생들은 몇년동안 힘들게 준비해서 겨우들어왔는데
나는 몇개월도 안되고 대뷔반으로 들어와서인지 딱히 평판이 안좋았다.
그래서 늘혼자다녔고 몇개월후엔 같은 그룹 맴버들과 떠들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난 그 몇개월후만 기다리며 악착같이 연습했고
말도 붙여보려 노력했다.
 그리고 연습생이 된지 딱 반년만에 대뷔하게 되었다.

이소식을 듣고는 난 직감할 수 있었다.

'영원히,
아주 영원한 시간동안 난 
외톨이가 되겠구나-'
하는것을.

그러나 그때 난,
맴버들과 악착같이 친해졌어야했다.
그때라도 친해졌으면 이렇게 맞지는 않았을텐데.





2012.04.18
(0)
야호!드디어 대뷔했다!
이젠 정말 팬들 배신도 안하고 팬들한테 사랑듬뿍듬뿍 줘야
(ㅑ에서 일기가 끝이났다.
야가 주욱 늘어진채로,
누군가가 강제로 끌고 간듯싶다.)




2012.10.14
(0)
(0)
대뷔한후, 난 팬들에게 애정을 쏟겠다고 다짐했었다.
아니, 그러고 싶었다.

팬이 많아서 였는지,
사생도 자연스레 많았다.
사생들은 내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폭행을하였고
맴버들도 그에따라 말도 안되는 그이유때문에 폭행을 시도했다.
흐릿하게나마 기억나던 말은 이것이였다.
'잰 맞아도 티안나지 않아?
어차피 팬한테도 맞던데.'

그땐 정말 방에가서 끅끅거리며 울었다.
그때가 맞기 전이였나 맞은후였나.
그냥 정신차리고보니내가 울고 있었다.
끅끅거리면서.




2012.10.26

하루하루가 꿈같다.
행복해서가 아니라 너무 말도안되서.
도데체 어느그룹이 우리처럼 지낼까.
방송에서도 친하게지내는것같은데 뭔가,뭔가,
나만 소외된것같다.
경수가 왠지 부러워진다.



2012.11.31
(0)

오늘은 맴버들이 많이 짜증났나보다.
나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경수는 내가 맞던 장면을 본건지 맴버들이 경수에게로가 이런저런 애기를 나눈다.
그리고는 나에게 사과하러왔다.
표정은 뭐씹은 표정이였지만,
사과를 받아줄마음은 없지만,
거절하면 맞을 것같아 그냥 나도 미안하다고했다.
짜증난다

(예전부터(0)표시가 무엇이였는지 궁금했는데 맨뒷장에 처음맞았던날.20xx.0x.xx
라고 써있는걸보면 맞은날을 표시한듯하다.
일주일에 서너번은 맞은듯하다.
두번 적혀있는건 두번맞은건가?)




2013.08.03
(0)

그냥, 힘들다
이젠 생각하기도 싫다
쓰는것도 힘들다
예전처럼 때리진 않지만, 그냥 눈빛이나 행동이그렇다.
소곤거리는것이 날흉보는것같다.
내눈앞에 없는 지금도개네들은 날 까고있겠지.




2013.08.44

와.이게 사람이 할짓인가
미친사건에 이어서 이젠 자살하는 방법과 자살할수있는 물품들이 나에게 왔다.
계네들도 그냥 죽으라고한다.
(이상한 숫자다.
뭔가를의미하는것같은데..?
저번부터 날짜와 안맞게 불규칙적으로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2013.09.67

몰라
왜 나한테만 이래
내가 잘못한건아닌데
날 의심스럽게 바라보지마
내앞에서웃는것조차 비웃음으로 들리고
목소리도 이젠 작아진기분이다.
혹시나 카메라가 있을까 집에서도 친하게 보이도록하는데,
불편하고 힘들다.
나에게 말거는것도 시비를걸려는듯하다.

(이제야알아냈다.
이상한숫자는 자신이 자살시도했던 숫자다.
백현의책상을 정리하다나왔다.)



2015.04.18
(0)

내선물만 안왔다.
저번생일에도 나에겐 선물이 안왔다.
점점 나만 이상해지고있는것같다.
사람들이 무서워.
나에게 사람들이 뭐라할까봐 무서워
오지마요.제발...



2015.05.06
(0)

끝까지 이모양이네...




(변백현은 마지막 일기때죽었다.
마지막에 백현의 표정은 말라버린눈물과 함께
정말 편안하고 행복해보이는데..
이상하게 무서워보이고 고통스러워보였다.
그때 봤을땐 심장이 덜컹했고 심지어 몇명은 울었다.
그러나 우리가 운이유는 저놈때문에 우리의 인기가 하락할까봐였었다.
그놈은 죽어서도 우릴 짜증나게 만들었다.
친하지도 않은 인간 장레식장엔 왜가라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안가면 불화설이라도 날까 가서 눈물 몇방울 짜고 와줬다.
지금은 말안해도 알지않나?
전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있다.
저놈이죽은 건 잘된듯하다.
죽든지말던지,
일기때문에 무슨 말이라도 나올까 태워버렸다.
끝까지 귀찮아
근데 저날이 무슨날이였었던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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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5월6일.......으으으으으소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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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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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리
할말이 많아서 입이근질거려죽갔는데
독자분들의 상상력을 키우드리기위해 전 입을 다물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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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큥아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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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허류ㅠㅠㅠㅠ큥아....으으으ㅠㅠㅠ무슨날이냐니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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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어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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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우울터져....백현이 생일이잖아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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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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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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