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
너무 추워서 아무리 옷을 껴입어도 옷 틈새 사이사이로 바람이 들었다.
"밍구야"
"네? 형?"
"우리 바람쐬러갈래?"
이말을 던진 이유는 뭐 별거없다 숙소엔 다른멤버들도 다 있어서
민규랑 둘만있고 싶었던 지훈은 민규가 이 말의 뜻을 눈치채길 바라며 툭 말을 던졌다.
'지금 저 형이 뭐라는거야.. 숙소에도 바람이 들어와서 추워죽겠는데'
그리고 민규는 이 말의 뜻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형.. 지금도 바람은 충분히 쐬고있는데.."
"아....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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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람쐬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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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람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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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바람!"
"아! 알겠어요 가요...."
"헤 빨리준비해 밍구!"
+ "지훈이형 저랑 바람쐬러가요!"
"어?... 아니 갑자기 별로 안가고싶은데..."
"아!..그래요?..."
"어어 미안해 승관아 다음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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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아! 알겠어요 가요...."
"헤 빨리준비해 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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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고싶다더니 저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