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루] 루한을 위해 이 한 몸 바치는 세훈 X 아무것도 모르는 세훈바라기 루한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a/5/9a56a93392860bff97a7385fd14cc6ff.jpg)
외톨이만의 문을 닫고 세훈만을 기다리는 루한.jpg . . . 01. 세훈아 , 세훈아. 세훈만을 애타게 부르는 루한의 모습이 애처러워 보일 뿐이다. 세훈을 기다리다 지쳐 아무도 없는 쓸쓸한 방에서 혼자 우두커니 누워있는데 옆에 느껴져야 하는 온기가 없고. 세훈이 없고 그리고 세훈이 없는 루한도 존재하지 않는다. 세훈이 없는 루한은 그저 껍데기 뿐이었고 , 엉엉 울어서 그런지 눈물이 흐르는 이 촉감이 더없이 무감각하기만 하다. 세훈이 옆에 있어야 비로소 완벽해지는 그런 루한은 7시가 되기만을 누구보다 더 간절히 바라고있었다. 세후나아 , 왜 안와.. 낑낑대며 베개를 물어뜯는 둥 시계만 쳐다보는데 어느새 7시가 가까워져 가고있다. 루한은 벌떡 일어나 문 앞에 앉았고 문 앞에서 조용히 세훈만을 기다렸다. 뚜벅뚜벅 걸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루한은 그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 철크덕 문이 열렸고 루한이 기다리는 세훈이 앞에 서있었다. 루한은 세훈을 보자마자 세훈에게 안겼고 세훈은 루한을 토닥이며 말했다. 잘 있었어? 우리 형. 기다렸지 ? 세훈은 루한의 동생이었다. 이복동생이라고 해야하나. 이복동생이라서 그런지 부모의 관계는 복잡했고 결국 엄마와 아빠를 모두 잃고 말았다. 세훈과 루한은 형제였지만 그보다 더한 애정을 나눴다. 어려운 환경에서 커왔고 그만큼 더 의지하는 정도가 대단했다. 세훈은 몸이 약한 루한을 대신해 어렸을 때부터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잡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응응 , 보고싶었어 세훈아 나 밥도 잘 먹었다 ! 루한은 싱글벙글 웃으며 밥상을 가리켰고 싹싹 긁어먹은 티가 나는 그릇이 보였다. 세훈은 그런 루한이 귀여운 듯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루한은 더 포옥 안겼다. 으응 세후나아 나 물어볼 거 있어. 세훈은 평소에 궁금점이 없던 루한이 의외인지 루한을 쳐다보곤 응 ? 뭔데. 라고 말했다. 루한은 세훈을 올려다보며 저기 밖에 나가면 안돼 ? 라고 말했다. 항상 안에서 머무는 것을 좋아하던 루한이 밖에 나가려고 하자 세훈은 기겁을 하곤 말했다. 아, 안돼. 밖은 위험해 루한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세훈에게서 나와 이불위로 풀썩 누웠다. 루한은 어렸을 때부터 몸이 약했고 나이에 비해 아는 것도 없을뿐더러 마음이 어린이처럼 순진했다. 그런 루한을 세훈은 보호해왔고 크는 도중에도 루한은 밖에 나간 적이 거의 없었다. 세훈이 14살 루한이 18살일 때 나간 적이 있었는데 , 그 날 루한은 세상을 모두 눈에 담으려는 듯 촐랑촐랑 다니다가 차와 접촉사고가 날 뻔 했다. 물론 다치진 않았지만 그 때부터 루한은 밖에 나가는 것이 금기시하듯 됐다. 형 , 삐졌어 ? 세훈은 루한의 옆에 누워 루한의 허리를 토닥이는데 루한은 세훈이 미운지 홱 뒤를 돌아 누웠고 세훈은 루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루한은 얼마 하지도 않는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세훈이 괜히 원망스러운지 훌쩍이며 말했다. 세훈이는 밖에 맨날 나가면서 , 나는 맨날 여기에만 있구. 나도 밖에 나가고 싶단 말이야.. 애들 뛰어노는 소리 막 들으면 나가고 싶다구 .. 역시 루한은 마음이 여리고 순수했다. 밖에 나가는 것이 노는 것 처럼 보였는지 자신도 나가고 싶어했고 뛰어 놀고 싶어했다. 루한은 항상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몸이 하얗고 더 약해졌다. 살은 찌지 않는 체질인건지 밥을 덜 먹어서 그런건지 잘 찌지않아 몸이 특히나 허약했다. 세훈은 그런 루한을 뒤집어 안고는 말했다. 형아, 내가 형 사랑하는 거 알지. 밖은 위험해요. 그러니까 코오 자자. . . . 공부하다가 갑자기 쓰고싶어져서 쓰러 왔습니다 ! 이 소재 되게 아련하고 안타깝고 슬픈 그런 픽이 될 것 같아요. 수위는 거의 없을거지만 작품성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소재가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어요 ♥ 문어 똥 수박 산소 자판 몽몽몽 찡그리 포인트 귤 꼬마곰 이랴 용용 정호 찬챠 아모닉 울지요 피아플로 에어컨 망고 란새 소금장미 자두 우럭 오리 용마 한재 오모오모 ♥ - 현재 암호닉 안받아요 ! 댓글은 더 빠른 다음편을 불러옵니다 ~♡ 카디 초록글 감사드려요
이 시리즈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위/아래글현재글 [세루] 루한을 위해 이 한 몸 바치는 세훈 X 아무것도 모르는 세훈바라기 루한 34 12년 전 공지사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