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첸] 날 짝사랑하던 종대랑 사귄다8888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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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집으로 내려온다는 종대의 톡을 받은 너징!
이게 얼마만에 보는 건지 설렘~
특히나 남들 다하는 동네 데이트는 한번도 한적이 없어서 조금 더 설렜음!
추석아침에는 어차피 바쁠 것 같아서 기대안하고 있는데
이게 왠일? 아침 7시쯤부터 울리는 전화에 비몽사몽 받음
'누우나아아아~잘 잤어요? 내가 깨웠죠, 미안해요'
'응 잘잤어요'
너 징 비몽사몽에 얼떨결에 대답하지.
'누나, 우리동네 영화관 알죠? 아홉시까지 나와요! 영화봐요 우리'
신난 종대 목소리에 너징까지 기분이 좋아져서 오랜만에 휴일에 씻는 너징ㅋㅋㅋㅋㅋㅋㅋ
잔뜩 꾸미고, 오늘은 뭐입을까하다가 종대가 저번에 사준 커플신발 신고(아!커플아이템은 나중에 또 쓸게, 썰이있지)
스키니에 가벼운 남방하나 걸치고 나가지!
알다시피 종대사는 동네 경기도 시흥시는 시골데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유동인구가 원래 없뜸!
너징이 종대가 어디있나 서성거리는데 매표소 옆에서 잔뜩 불은 뚜기와 신난 종대가 나타나지!
쭈꾸미는 뭐가 그리 불만인지 가재미같은 눈을 하고 종대를 째려보다가 너징에게
성큼성큼 오더니 영화표를 건내줘
'아씨 진짜 둘이 데이트하는데 왜 내가 방패막이예요!!진짜'
아, 그러하다. 우리 뚜기 혹시나 대비해서 데리고 온 것 같아.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해도 혹시나 걸리면 종대나 너징이나 팬들까지 삼연타 쿠크가 깨지잖아?
아이돌 연애의 기본은 비밀이니까!
여하튼, 그렇게 표를 받고 들어가는데, 추석 당일 아침이라 그런지 영화관에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않아~
너와 종대 뚜기까지 합해서 열명 정도?
근데 더 웃긴건 뚜기>>>>>>>>>>>>>>>>>>>>>>>>>>>>>>>>>>>>>>> 종대 너징
이렇게 표를 끊은거야.
그러니까 뚜기는 그냥 저멀리 두석 떨어진데, 그리고 너징과 종대는 더 멀리 떨어진 곳ㅋㅋㅋㅋ
뚜기 센스가 넘침^^
아무튼 그래서 영화 뭐 보는지 그제서야 보는데 컨저링!
응? 이거 무서운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는데 종대는 뭐가 좋은지 실실거려~
'너 이거 무슨 내용인지 알아?'
'이거? 그냥 뚜기가 끊어준건데, 왜요?'
아무생각없는 종대를 보며 너징이 알게 모르게 한숨쉬지
'이거 공포영화야 엄청 무섭대 진짜!진짜로!'
너징이 진짜 무섭다고 강조하자 종대 눈이 커져
'헐?무서운거예요? 아......'
'너 무서운거 잘봐? 못볼 것 같은데..'
너징이 미심적은 눈으로 쳐다보다 종대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저 잘봐요 걱정마요 무서우면 내 손잡아요'
하고 손을 내밀지, 너징은 그런 종대 보면서 모른척 손을 잡고 영화를 보기 시작하지.
아놔 근데 진짜 너무 무서워
너징은 종대잡은 손 끌어당겨서 입술가리고 '으힉' '허엉' '억' 여러가지 소리연발
거의 종대 손에 가려서 모서리 부분만 보지.
근데 또 종대는 어떠냐고?
멋지게 지켜줄것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 손 꼭 붙잡고 둘이 눈감고 난리난리
같이 움찔움찔거리다가 아예 나중에는 그냥 종대 품에 징어가 안겨있고 종대는 징어 어깨에 얼굴묻고
이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 영화가 끝나고 둘이 벌벌떨면서 마주보는데 그꼴이 또 우스워서 둘이 빵터지지
'아 진짜 뭐야, 남자가 무서운것도 못봐'
너징이 괜히 타박주니까 종대 입삐죽삐죽
'아 뭐 남자라고 다 잘봐야하는거 아니거든요~'
'너 그럼 나중에 내가 만약에 저러면 나 버리고 도망칠꺼야?'
너징이 단호한 표정으로 말하자
'아헐? 누나 나랑 결혼해서 애기 다섯명이나 낳아주려고요? 아이 몰라'
하면서 어깨를 툭툭치지
너징이 황당+쑥쓰러워서 얼굴이 빨개지자 종대가 또 그새를 못참고 놀려
'아 진짜 누나 그럴 줄 몰랐는데 나 너무 좋아하네요. 애기 다섯명 낳죠 뭐 제가 힘써볼게요'
이러고 큭큭웃어~
너징이 잡은 손 휙 하고 빼자 그새 또 잡고는 실실웃어
'아 누나 일부러 무서운척한거예요, 누나가 내손 잡고 있는게 귀여워서'
뭐 이런 막 돼먹은 변명?
영화보고 나와서 뚜기 징 종대 이런 패턴으로 걸어다님ㅋㅋㅋ
오랜만에 학교앞에 유명했던 닭꼬치집도 가고, 놀이터에서 정말 평범하게 놀았음
근데 그게 정말정말 좋았던 너징이지!
그리고 그런생각도 했어 그냥 종대가 평범했다면 지금 보다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추억만들었을텐데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뭐 어쩌겠어, 그래도 너징은 지금에 만족하지!
| 필이 안와서 |
내용이 시망_똥망 이네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렉터썰도 구성해놓은건 있는데 이따가 올수있음 올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주말만 시간이 빨리가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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