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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변백현/김민석] 민석아, 제발 헤어지자 01 | 인스티즈



민석아, 제발 헤어지자 01













알람 소리가 울린다.
공허한 방안을 가득 채우는, 너와 내가 사귄지 3주년을 알리는 알람 소리.
너랑 사귀게 된 후 너가 설정해 놓은 알람이 내 잠을 깨우고 다시 잠들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한번 핸드폰으로 울리는 소리에 심장이 쿵한다.








"여보세요?"

-어? 안자고 있네

"응, 왜 전화했어?"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전화했는데"

"술마셨구나"

-어떻게 알았냐 보고싶은데 너가 안만나주니까 마셨다 왜

"백현아"

-나 지금 니네 집 앞이야, 나올 수 있어?

"......"

-보고싶어, 응? 잠깐만 아주 잠깐만 보고 갈게







백현의 통화에 망설이던 에리는 결국 옆에 걸려있던 외투를 챙겨입고 집 밖으로 나왔다.
대문 밖으로 보이는 백현의 모습에 에리는 한숨을 한번 푹 쉬고는 문을 열고 백현에게 다가갔다.

확 풍기는 술냄새에 에리는 인상을 한번 찡그리고는 실실 웃고있는 백현을 빤히 쳐다보았다.







"뭐가 그렇게 좋아"

"너 얼굴 봐서"

"내일 또 후회할려고?"

"그러게, 아 친구로 지내기 존나 힘들다" 

"빨리 집에가 춥지도 않냐"

"그럼 안춥게 안아주던가"

"야"

"알겠어, 간다 가"

"그래 가라"

"야, 오에리"

"응?"

"3주년 축하한다, 민석이형 기다린다고 안자고 있었냐?"

"......"

"뭐, 3주년 챙기러 오긴 온데? 3주년인건 알고는 있고?"

"...알겠냐, 당연히 모르지"

"그럴 줄 알았다, 그런 새끼가 뭐가 좋다고 사귀는건지"

"......"

"야, 아 왜 울어"

"......"

"아씨, 미안해 내가 말실수했어"

"...가, 들어갈게"








나도, 나도 헤어지고 싶다.
정말 헤어지고 싶은데 정말로 헤어지고 싶은데, 보고싶다 김민석이 너무 보고싶다











"에리씨, 이거 오늘까지 마감이거든? 해줄 수 있지?"

"아, 그럼요"

"그럼 부탁 좀 할게"

"네, 대리님"









바쁜 회사일에 정신없는 에리는 울리는 핸드폰에 입술을 꽉 깨물고는 전화를 받았다.

아씨, 바빠죽겠는데.









"나 바뻐"

-야, 나 머리 깨질꺼같아

"그렇게 술을 쳐먹었으니까 머리가 아프지"

-뭐냐, 나 어제 술먹은거 어떻게 알아? 아, 혹시 내가 뭐 실수한거있냐

"어, 엄청"

-아씨, 야 내가 했던 말 다 진심 아니다 알지?

"니가 실수한게 말인지 행동인지 어떻게 알아?"

-뭐, 뻔하지

"알면 됐네요, 누나 바쁘다 끊어라"

-아, 누님 이오빠가 머리가 깨질 꺼 같다니까요?

"일 끝나고 약 사갈게"

-땡큐, 끊는다







전화를 끊은 백현은 마른세수를 한번 하고는 침대 옆 서랍 안에 있는 두통약을 꺼내 먹었다.
그리고는 씁쓸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바라보았다.

하, 친구로 지내기 존나 힘드네.










"아저씨, ㅇㅇ동 ㅇㅇ아파트로 가주세요"







에리는 회사 퇴근시간이 되자 일을 끝마치고 나와 가까운 약국과 죽집에 들러 약과 죽을 사들고 택시에 올라탔다.
주머니에 핸드폰을 꺼내 쳐다보지만 역시나 사라져 있지 않는 1에 다시 주머니에 폰을 넣으려 하자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여보세요?"

-에리야

"응"

 -오빠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

-오늘 벌써 우리 3주년이네? 오빠 일 끝나면 만날까?

"만날 수 있어?"

-그럼, 우리 자주갔던 가게에서 보자 오빠 일 끝나자마자 갈게

"응, 알았어"








전화를 끊은 에리의 입꼬리가 내려 올 생각을 하지않았다.








"아저씨, 여기서 내려주세요"







택시에서 내린 에리는 얼른 가까운 빵집으로 들어갔다.
택시기사는 그대로 놓여져 있는 약과 죽에 에리를 부를려 하였으나 이미 뛰어가버린 에리에 그냥 자리를 떠났다.







 "어서오세요, 예약하셨어요?"

"아니요, 근데 이따가 1명 더 올꺼에요"

"저쪽으로 자리 안내해 드릴게요"








종업원이 안내해준 자리에 앉은 에리는 사온 케이크와 선물상자를 놔두고는 바깥을 쳐다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렸다.

아직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까.

가방에서 파우치를 꺼내 화장을 고친 에리는 기분 좋은 미소로 시계와 바깥을 번갈아가며 쳐다보았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던 에리는 올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민석에 결국 전화를 걸었다.








-응 에리야, 오빠 지금 바쁜데

"아, 그래?"

-아 맞다, 오늘 만나기로 했지, 아 어쩌지

"오빠 많이 바쁘구나"

-응 설마 아직까지 기다리고 있던거 아니지?

"...응, 집이야 오빠 안오길래 바쁜거 같아서 집에 왔어"

-아, 다행이다 알겠어 오빠 바쁘니까 이따 다시 전화할게

"응, 알겠어" 








눈물을 꾹 참은 에리는 종업원에게 연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고 가게를 빠져나왔다.







"손님! 이거 안가져가셨어요"







종업원이 뛰어나와 에리에게 케이크와 선물상자를 보여주자 에리는 한번 쳐다보더니 이내 돌아서 걸어갔다.






"그냥 버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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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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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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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너좋아해주는백현이랑지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ㅜㅠㅜㅠ민석아ㅠㅜㅠ연락은 빨리 해줬어야지ㅠㅜㅠ백현이ㅠㅠㅠㅜ가슴 아파ㅠㅜ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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