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도경수] 고백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c/c/fccd773405e462adb174581f55cac556.gif)
아 너보고있을지도 모르겠다 되도록이면 나중에봤으면 좋겠다 부끄러우니까 어디서 부터말해야할지 횡설수설일지모르지만 잘들어 너기억나?내가 처음널봤을때 대뜸 좋아한다고 고백부터했잖아 그때 당황하던 네모습이 아직도 내머리속에 필름처럼 선명해 내 얼토당토않은 고백을듣고 어이없어했지만 친절히 대해주던 네가 생각나 나도 내가왜그랬는지 모르지만 널보고 딱 운명의상대라고 생각했었어. 널놓치면 안될껏같다는 생각? 음뭐 아무튼 고백을하고 넌 당황해했지만 이내 날받아주었지 하늘을 나는 기분이였어.구름위를 걷는다는게 이거구나 하는느낌을 받았지 시작하자마자 호칭을 정하고 그때부터 우리는 시작이였지 다소 부담스러운 호칭에도 웃으면서 받아주던너 나의 쏟아지는 말들고 애정행각도 좋다며 부끄러워하던너 가끔 예민해지고 화내며 내는 투정도 다받아주던 너 그런 천사같던 네가 매우보고싶었던 날이있었지 주저리 주저리 뒤죽박죽 늘어놓은 나의말에 감동이라며 정말좋아하던 너 그런 네가 너무고맙고 사랑스러워서 견딜수가없었지 결국 운동을 하러나갔어. 이대로면 정말못참을꺼 같아서 웃기지.하지만 진짜야 네가 일이많다며 늦게오던날 나는 니생각,니걱정에 잠을이룰수없었지 집에도착했다는 메세지를 받고나서야 긴장이풀리며 잠이들었지 너는 내가 걱정했을까봐 미안하다고했지 그런 너의마음씨에 내가더미안했지 니가 인기아이돌그룹 보러간다고했을때 정말 질투가났지만 참았지 너에게 이해심많고 마음이 넓은사람으로 보이고싶었으니까 그래서 결국 5시간째 돌아오지않는 너를기다리며 무료한 시간을때우려 책도읽고 운동도하고 너를기다렸지 결국엔 잠이들어서 너의메세지를 아침에읽었지만 아침에 읽어나자마자 메세지창을 켜고 네메세지가 와있나 안와있나 확인을했지. 그순간 내심장은 멎는듯 했어 네가 새벽인데 잠도안오고 너가너무보고싶다.라고 써놓았어 정말 설레고 벅차올라서 이불을 뻥뻥차댔지 오늘 하루는 운이좋을꺼같다는 생각을하면서 실실 웃으며 메세지를보냈지 내가 어제 늦게와서 밉다고하니까 밉다는말하지말라며 ㅠㅠ 우는표시를했던너가 너무귀여워서 귀엽다고 하니까 계속 말을미루던 너 걱정이되서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장난으로라도 너에게 미움받는거싫다며 그런말하지말라던 너 그 순간 너무나도 내가 한심하고 미안해서 나에게 화가났었어 사과를했지만 나보다 더사과를하는 너에게 난 또 감동을느끼며 미안했어 내가 보쌈해간다고할때 이미 보쌈당했다며 웃던너 애교많은 사람이 좋다고해서 애교부리니까 너무귀여워서 미칠것같다고 한 너 우리평생 같이 살자는 장난섞인말에도 응,평생 같이살자라고 말하던너 사실 이건 장난이아니지만. 나는 항상 네가 뭘할까 오늘은 어땠을까 집에오는길에 무슨사고를당하진않을까 기분나쁜일은없었을까 항상 생각해.밥먹을때도 자기전에도 다른것들을 하고있을때에도 너는 그럴지모르겠지만 너도 앞으로 그랬으면 좋겠어 내 모든것이 너로 물들어져 있었으면 좋겠어 네 마음속 방안에 내가 자리잡아있었으면좋겠어 힘든일 좋은일 모두 앞으로도 계속 공유하는 사이가되었으면좋겠어 너도,나랑 같은마음이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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