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망상] 오빠뭐해? 훈련해?

 

 

 

 

 

"아...죄송합니다..."

내발에 내가 걸려 넘어지면서 들고있던 식판을 옆에 앉자있던 남자한테 떨어트렸다...

큰일났다.....엄청 화낼 줄 알았던 그 남자는 기분 좋은 호선을 그리며 웃었다.

 

"괜찮아, 다치지는 않았지?"

"다치지는 않았는데.....그쪽....옷이.."

 

"아..상관하지마요, 여벌옷 있어요"

"진짜 죄송합니다.."

 

원래 자구 넘어지고 덤벙거리지만 이런 사고는 친적없는데.....완전 심쿵이다...

근데 이 남자 잘생긴듯.......

 

여차저차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 남자 학과까지 따라가게되었다.

스포츠학과네...? 어쩐지 떡대가 쩐다고 했어..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요"

"..?  아! 네"

 

몇분 기다렸을려나? 깔금한 셔츠에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나온 남자는 아까 급식실에서 처럼 웃으며 원래 그렇게 잘 넘어지냐며 웃었다.

"뭐 자주 넘어져요...."

"나이가 어떻게 되요?"

"13학번이에요, 95년생인데 생일 빨리서..."

 

"그럼 정확히는 6살 차이나네"

"25..?"

 

"나이 굉장히 많죠? 늙으니에요 늙으니"

"복학 하셨어요..?"

"그렇지? 남자친구 있어?"

 

"네 같은 과에요"

"CC...나중에 헤어지면ㅋㅋㅋㅋㅋ"

 

"아 그런 소리하지만고 공포에요 ㅠㅠ"

그 남자는 입이 귀에 걸릴듯이 웃으며 좋은 남자냐고 물었다 나는 뭐...그런거 같아요 근데 설레임은 없어요..원래 이런건가 라고 대답했다.

오래 사겼어? 권태기 라며 물어노는 남자에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어제 사겼는걸요라고 말했다.

 

"이제 2일 된거네 이왕 우리 친해진거 내가 좋은남자인지 봐줄게"

"전 그쪽이랑 별로 안 친해진거 같은데?"

 

"내가 친해졌다고 느끼고있으니까 우린 친해진거야"

 

 

 

 

 

 

 

 

 

 

 

 

 

(실)보고싶은 나의 남자친구(화)

저와 전남친과의 러브스토리를 조영철이 빙의시켜서 글을 쓰고있어요ㅋㅋㅋㅋ

사실 전 남친이 대학축구 하다가 J리그로 가고싶다고 했거든요. 게다가 조영철선수도 닮기도 해서 선수를 조영철 선수로 정했어요.

 

[독자1]

아구 욘초루보고싶다

[독자2]

욘초루ㅠㅠㅠㅠ

[독자3]

와 욘초루 보고싶다..

[독자4]

욘초루.. 로베랑 잘살고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