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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할 전체글ll조회 493 출처











[슙민]전교회장민윤기X자퇴생박지민 1,
W.마할






윤기는 마지막까지 학교에 남아서 자기가 할 일을 다하고 어느때랑 다름없이 하교를 하는 중이였어
겨울이라서 그런지 남들은 대부분 패딩에다가 목도리로 꽁꽁- 싸매고 다니지만 
추위를 안타고 오히려 즐기는 윤기는 그냥 교복에다가 마이만 입고 그래도 겨울이라서 추우니 뭐라도 입고 가라는 엄마의 잔소리에 파란색 파스텔의 가디건을 입고 나왔어
약간 연한 하늘색으로 염색한 윤기랑은 잘 어울리는 색깔이였지.

작곡에 관심이 많은 윤기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장르인 힙합 인스트루멘탈(INSTRUMENTAL=기악곡)을 들으며 집에 가는 중이였는데
차도에 갑자기 많은 오토바이 군단, 폭주족이라고 해도 안 이상할 만큼의 오토바이 군단이 지나가는거야
근데 그 오토바이 군단은 윤기네 학교 학생들이였어 아마도 윤기보다 어린 애들이였던거 같아
어떻게 알았냐고?




'야 ! 민윤기 선배다 ! 걸리지 말고 빨리모여 !'
'아, 좆됐다. 하필 윤기선배냐'




그냥 조용히 오토바이를 타고 갔다면 몰랐을텐데  나름 인문계 고등학교인데 자기 학교 학생들 중에 저런 바보들이 있다는것에 조금은 슬픈표정을 짓는 윤기야.
안 그래도 이 늦은시간인데 갈 곳이라곤 딱 두 군데 뿐인 학생들이 어디를 가는지 눈치을 챈 윤기는 주머니 속에 이어폰과 함께 있던 핸드폰을 꺼내곤 메세지 메뉴를 들어갔어 




'하교하는 중에 후배동생들을 만났어요. 
조금 늦을꺼 같네요. 
최대한 일찍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주무세요'




엄마에게 간단하게 문자를 보낸 윤기는 오토바이 군단을 찾으러 갔어 
오토바이 군단은 찾기가 쉬웠어. 윤기가 사는 동네에는 길이 하나였거든 윤기의 집에서부터 10분을 더 걷다보면 굉장히 어두운 뒷길이 있는데 
'오토바이 군단이 갈 곳은 그 곳밖에 없다.'라고 생각한 윤기는 계속 귀에 노래를 틀고는 집을 지나쳐서 계속 걸어갔어

점점 가까워 졌는지 많은 목소리가 이어폰을 뚫고 윤기의 귀에 들려왔어
다가 갈수록 목소리들이 크게 들리자 윤기는 이어폰을 귀에서 빼고는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지




"야, 민윤기 선배가 우리를 봤을꺼 같냐. 헬맷도 쓰고 패딩도 입어서 어느 학교 학생인지 모를껄"
"미친놈, 넌 윤기선배 알고도 그러냐. 그 선배는 말하기도 입 아플 정도로 그냥 쩌는 전교회장임. 자기네 학교 학생 아니여도 고나리질 하러 쫓아올껄"
"니미- 난 여기 안 온다에 내 지민이를 건다"



[슙민] 전교회장민윤기X자퇴생박지민 1, | 인스티즈

 
"뭐라는거야. 김태형새끼야, 내 이름 팔지마라. 난 자퇴해서 더 이상 그 학교랑 관련없거든 민윤기가 하는 그 새끼랑도 관련없으니까 너희들끼리 알아서해"



윤기네 학교를 들어가기 힘든 인문계 학교야 그리고 자퇴하기도 힘든 학교지 (퇴학은 몰라도)
근데 자퇴라는 말이 들리니까 갑자기 기분이 매우 나빠진 윤기야, 윤기는 나름 자기의 학교에 대한 부심이 있거든. 그것도 많이.

윤기네 학교는 참 매력적인 학교야.
공부도 잘하는 학교이기도 하고, 잘생긴, 이쁜 학생들이 많은 학교이기도 했지만 그 둘보다 더 매력적인 모습은 그 두 매력을 가진 '날나리'가 많은 학교이기도 했지.
물론 모든 전교생이 그런 날나리 애들은 아니야. 하지만, 예를들자면 많은 초파리같은 날나리들이 아니라 가끔씩 볼 수 있는 대왕파리들이였지.
태형이도 대왕파리에 속해 있는 날나리였고. 

시간은 윤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이 지나갔어.
부모님에게는 먼저 주무시라고 했지만 그래도 너무 늦게 들어가는 것 또한 부모님에게는 걱정이 되니까 
빨리 얘기하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자기도 많이 들어본 이름 '태형'이 들려오자 '집에 일찍 들어가기는 틀렸네' 라고 생각한 윤기야.

어쩌피 맨날 말해도 안 들어 처 먹을껄 아는 윤기는 짧게만 얘기하고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먼저 말을 꺼냈어 .


[슙민] 전교회장민윤기X자퇴생박지민 1, | 인스티즈



"너흰 병신이냐. 대놓고 내 이름을 그렇게 크게 불렀는데 내가 못 들었을꺼 같아? 
거기다가 아주 '좆됐다고' 말한 너희들 아직 '좆'되게 안 만들어 줬는데 그냥 가면 너희들 섭섭할까봐 집에서 부터 10분 더 걸어서 왔어."

"...아, 김태형 저 병신새끼 정말."
"뭐라고했냐, 지민이한테 병신새끼라는 소리는 들어도 너한테 들으니까 수치다. 시발놈아. 너는 뭐가 잘났다고."
"... 정말 내가 살면서 너희같은 병신들은 만난건 내 인생의 수치다. 빨리 그냥 죄송하다고 집에나가서 처자라"


참 교장선생님은 저 두 학생들을 어떻게 입학시키신 것 일까. 만약에 내가 지금 선생님의 입장이였더라면 퇴학감일텐데 말이야. 
지금 상황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들끼리 싸우는 걸 보면 두 녀석은 정말 답 없는 새끼들 같은데.

그래도, 저 지민이라는 애 보면 눈치라는 것은 좀 있나보네. 근데도 마음에 안 들어 저 새끼.


[슙민] 전교회장민윤기X자퇴생박지민 1, | 인스티즈

"너가 지민이니. 방탄고 자퇴생."
"...박지민입니다. 이번년도에 자퇴했어요. 김태형이랑, 육성재랑은 고1때 만났던 친구들이에요."
"그래도 저 눈치없는 새끼들보다는 넌 좀 눈치 있어보이는데 왜 학교 자퇴했니."
"... 꼴에 전교회장이라고 자퇴생까지는 챙기시나봐요."
"..."

[슙민] 전교회장민윤기X자퇴생박지민 1, | 인스티즈


"학교가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러워서 자퇴했습니다. 학교도, 선생도 그리고 친구도"
"... 난 저 두명의 눈치 없는 애들이 끝까지 눈치없이 싸워고, 욕해도 이해주고, 기달려 줄 수 있어. 저 녀석들은 내 후배들이니까."
"..."
"근데 넌 뭐냐. 방탄고에 먹칠만 해놓고는 자퇴한 새끼가. 너 같은 새끼 때문에 학교에 입학할라고 공부한 미래에 내 후배들은 뭐가되냐. 짜증나게"



















방탄이들을 주인공으로 처음 글을 써보네요 ...
써 본적도 없지만 ... ^_^ 
솔직히 내용 구성은 이렇게, 저렇게 짜보았는데 막상 다시 컴퓨터 적어 놓으면 많이 변질 되어서 스토리가 조금씩 바뀌니까 어쩌면 읽으시면서 
'뭐지, 이 다방면에서 흐르는 아이스크림같은 내용은'이라고 생각하셔도 괜찮습니다 ... 
저도 계속 읽어보면 언제는 제3의 시점인데, 언제는 윤기시점으로 ...
어쩌면 제가 보고 싶어하는 슙민이들이라 여러분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을수 있지만 그래도 끈기있게 써볼라 합니다.
나중에 다 썻을때 제가 이불킥하며 설렐수도 있으니 (?)

윤기도 쎈캐인데 지민이도 쎈캐에요. 
근데 저는 귀여운 지민이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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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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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짜 기대돼요!!!쎈윤기인데 만만치 않게 쎈지민이라니!!신알신 하고 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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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하앙..넘나발리구갑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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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또오시면 사랑합니다...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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