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안녕하세요!! 오랜만에왔네요!!!저 기억하시는분들 계시나요? 이번에는 조금 좋은 일이 있어서 왓어요!여기분들이 자주가보고 말한번 걸어보라고 조언해주셔서 한번 말을 걸었더니 일주일사이에 부쩍 친해진거같아요!어떻게된거냐면 ㅎㅎㅎㅎㅎㅎ 아 행보캐ㅎㅎㅎ제가 진짜 거의 그 카페에 출근도장찍듯이 매일매일 갔어요! 그러다가 화요일인가?.. 과제때문에 피곤하고 그와중에 종인이.. 아니 ㅎㅎㅎ 그 카페알바생 이름이 종인이더라구요!!ㅎㅎ여튼 종인이 보느라 넋이 나가가지구 마시던 커피를 엎지른거에요.. ㅠㅠ그때 마침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었었어가지고 다른알바생 다 가고 종인이혼자 남았었거든요... 손님도 저뿐이었고... 단둘이.. ㅎㅎㅎㅎ여튼 그래서 종인이가 카운터에서 정리하다가 와서 엎은거 닦아주고 하다가"자주 오신 분이죠?"이러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주문할때 빼고 처음으로 대화 나눠봐서 너무 떨리는거에요ㅠㅠㅠㅠ 막 ㅠㅠㅠㅠㅠㅠㅠ 입가에 경련오고 막 ㅠㅠㅠㅠㅠ그래서 대답 엄청 멍청하게햇어요"ㄴ.. ㅔ?.. 넹.. 넹.." 이러면서;;;그러니까 종인이가 막 피식 웃으면서 자주와줘서 고맙다고 전부터 말해주고싶엇는데 기회가 없엇다면서 웃더라구요그러면서 갑자기"이름이 백현.. 맞죠?"이러는거!!!!알고보니까 쿠폰카드에 제 이름써있는거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종인이만 제이름알고 전 종인이이름 모르니까 좀 억울해서"그 그쪽 이름은 어떻게 되세.. ㅇ.. ㅛ..?"아 진짜 멍청이;;; 여튼 이렇게 물어보니까 알려주더라구요.. ㅠㅠ김종인이요. 이러는데 너무 멋있어서;;;카페안에 단 둘이어서 이런저런 얘기 많이 했어요! 덕분에 마감시간 늦어진건 안자랑;;종인이는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 어리더라구요.. 스무살! 학교는 안 다니고 카페는 부모님건데 고등학교때부터 바리스타 공부해서 부모님가게 도와드리는거래요ㅎㅎ근데 저보다 어렷다니... 멘붕...그래.. 고딩 아닌게 어디야... 여튼 그래서!! 일주일동안 너무 행복했어요저 가게들어가면 먼저 인사해주고 .. 사람없을땐 대화도 가끔 나누고 ㅋㅋ아 종인이가 그랬는데처음 둘이 대화한 날 가게에 둘밖에 없었는데 제가 너무 종인이를 열심히 봐서 모르는척하느라 힘들었었대요...순간 커피 마시다 뿜을뻔;;;;여러분 응원감사해요!! ㅎㅎㅎㅎㅎㅎ 사귀거나하는거까진 바라지않아요ㅠㅠ...이렇게 서로 이름을 알고 대화를한다는거자체가 너무 기뻐요! 다 여러분덕이에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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