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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간 시간에 대한 후회는 크다. 또한, 남은 미련도 크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다 해주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았음을 느끼고, 해주지 못한 말들이 너무 많았음을 깨달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너가 지금도 옆에 있었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많이 다를까. 너와 나는 여전히 사랑을 하고, 결혼을 꿈꾸고 있었을까.



































[EXO/변백현] 결혼전야00 | 인스티즈


[변백현 빙의글] 결혼전야




































 내가 결혼 할 남자는, 착했다. 나를 배려했고, 나의 부모님에게도 항상 예의바르게 행동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동안 나만 바라봤고, 내 옆에 든든하게 남아주었다. 내가 이 사람과 결혼을 결심한것도 그 이유였다. 내 옆에 오래 남아 줄 사람. 그는 오랫동안 내 곁에 남을 사람이었다. 나를 불행하게 만들지 않을 사람. 그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는 못해도, 불행하게 만들지는 않을거다. 그래서 결혼하자는 그의 말을 쉽게 받아드렸다. 허나 한가지 흠이 있다면 나는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 이었다. 안타깝게도.





 하늘이 어두워졌다. 한것도 아무것도 없는데 이상하리만큼 시간이 빨리 갔다. 만나서 그가 보고싶다 말했던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아, 카페도 갔었다. 








"들어가서 쉬어요. 피곤한데 내가 괜히 데리고 나온 것 같네."
"아니에요 준면씨. 저 괜찮은데…."








 말을 얼버무렸다. 사실 조금 피곤한게 맞았다. 결혼식이 일주일 전으로 다가오면서 신경써야 될 것이 많았으니까. 그럼에도 난 피곤하지 않다 말하며 웃어보였다. 피곤하다 하면 피곤한데 쉬지 그랬냐는 둥, 괜히 데리고 나왔다는 둥, 피곤하면 안나와도 괜찮으니까 쉬라는 둥… 여러말을 붙여가며 내 걱정과 함께 미안한 감정을 갖을 그가 눈에 선했으니까.



 들어가는거 보고 가겠다는 그의 말에 쭈뼛거리며 뒤돌아 출입구로 향했다. 간간히 뒤돌아 보며 미소를 짓고, 손을 흔들어 주면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남들이 보기엔 평범한 연인처럼 보이겠지. 수식어를 조금 더 붙이자면, 다정해 보이는 연인….



 오피스텔 입구에 도착했다. 천천히 뒤를 돌아봤다. 준면씨는 그 자리에 없었다. 갔나보다. 한숨을 내쉬고는 출입문을 지나쳐 계단으로 향했다. 조용한 복도와 계단에 또각이는 구두소리만 울렸다. 피곤하다. 짐도 싸야되고, 출근준비도 해야되고. 또….







"…하."







 할게 너무 많다. 정리되는건 하나도 없고, 복잡하기만 하다. 원래 결혼 전에 모든 여자들이 이런건가. 그런건 아닐텐데.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분명 결혼을 결심할때는 잘한 선택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들지 않는다. 한숨을 내쉬고는 문에 기대 주저앉았다. 잘 모르겠다. 정말 내가 이 결혼을 해서…








'나랑 결혼해줄래요? 행복하게 해줄게요.'








 안 불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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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글은 아닐걸요..?

연애를 해봤어야 달달한걸 쓰지..(운다)


프롤로그(?)라서 분량이 적은겁니다ㅎㅎ

늘어날거에요!(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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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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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하네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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