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5524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가인 - 노스텔지아

 

 

 

 

 

 

 

 

[방탄소년단] 스폰서 민윤기 X 여배우 너 01 | 인스티즈

 

스폰서 민윤기 X 여배우

 

 

 

 

 

 

 

 

01.

 

 

 

 

 

 

 

 

 

 

" 야, 무슨 술을 이렇게 먹었어.. "

 

" 나 별로 안 먹었어어... "

 

" 차 타 얼른. 집으로 데려다줄게. "

 

" ...민윤기씨는? "

 

" ..안 왔어 "

 

 

 

 

몇 차 까지 간 지도 모른 채, 그저 따라주는 대로 받아먹다보니 내 주량을 훨씬 넘어섰다. 내 몸을 내가 못 가눌 정도라 핸드폰을 들어 매니저 오빠를 불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매니저 오빠가 보였다. 헤헤, 웃음이 나오기도 잠시,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민윤기의 모습에 기분이 한 없이 우울해졌다. 연락도, 내가 4시간 전 한 카톡이 다였다. 물론, 답장은 없었다.

 

 

 

 

 

" ...민윤기씨 집에 데려다줘. "

 

" 너 취했어. 그냥 집에 가. "

 

" 이해가 안 되잖아. 내가 며칠 전부터 오늘이 종방연이라고.. 축하해주겠다고 했었단 말이야... "

 

" ... "

 

" 그런데 왜 연락 하나 없어.. 분명 축하해주겠다고, 같이 약속도 잡아놨는데... "

 

" ... "

 

" 내가 오늘만 기다렸는데.. "

 

 

 

 

 

갑자기 고이는 눈물에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아 진짜, 울긴 왜 우냐. 술을 먹어서 그런가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 하는 것 같다. 고개를 좌우로 젓고 눈물을 참았다. 안 울어 나. 내가 왜 민윤기 때문에 울어.

 

 

 

 

 

" 민윤기씨한테 데려다줘. "

 

 

 

 

그런데, 생각 할 수록 정말 미웠다. 오늘이 드라마 종방연이라고 내가 며칠 전부터 말했고, 민윤기는 분명 이번 드라마 종방연은 축하해주겠다고 자기가 먼저 말했다. 종방연이 끝나고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오늘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더니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민윤기는 오지 않았다. 바쁘다. 이 문자 한 개도 없이 나와 한 약속을 어긴 것이다. 난 대체 민윤기한테 무슨 존재길래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는건지, 한순간 짜증이 났다.

 

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드라마 찍으면서, 민윤기와 만날 틈이 도저히 나질 않았다. 민윤기도 일이 바쁜지 나한테 연락할 생각도 없는 듯 싶었다. 그래서 내가 먼저 연락을 했다. 내가 보고싶으니까. 보고싶어 미칠 거 같아서 먼저 연락을 했다. 그리고 민윤기는 흔쾌히 나와 약속을 잡았고, 난 내가 고생해서 찍은 드라마 종방연보다 민윤기와의 약속을 더 기다렸다. 진짜, 한심하게도 그랬다.

 

 

 

 

 

" 내려. 다 왔어 "

 

" 고마워. 새벽에 불러서 미안. "

 

" ...여주야. 이거 솔직히 내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데, "

 

" ... "

 

" 너 민윤기씨랑 무슨 사이야? "

 

 

 

 

차 문을 닫고 나가려다 매니저 오빠의 말에 멈칫했다. 그러다 입가에 미소를 짓고 오빠에게 말했다.

 

 

 

 

" 오빠도 알잖아. 딱 그 사이야. "

 

 

 

 

차 문을 닫고 오빠에게 잘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 익숙한 길을 걷고 아파트 현관에서 익숙한 번호를 눌렀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곧 민윤기 집 앞에 도착했다. 아직 덜 깨서 걸음걸이가 일정하지 않았기에 벽에 기대서 초인종을 눌렀다. 1분, 2분.. 몇 분이 지나도록 없는 인기척에 다시 한 번 초인종을 누를까 생각하던 중, 갑자기 현관문이 열렸다. 건너편에 있는 얼굴을 보고, 너무 보고싶었던 얼굴이라 하마터면 웃음이 나올 뻔 했다. 나 진짜 미쳤다. 술 때문에 그런거야. 술 때문에.

 

 

 

 

" 무슨 일이야. "

 

" 아.. 나한테 처음 할 말이 그거구나. "

 

" 지금이 몇 시인 줄 알아? "

 

" 우리가 만나기로 한 시간은 몇 시인 줄 알아요? "

 

 

 

 

진짜 화가 나야 정상인데, 왜 약속을 어겼냐고 보자마자 따져야 정상인데, 입 밖으로 나오질 않는다. 분명 아직도 화났고, 실망도 했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입 밖으로 나오지가 않았다. 민윤기는 날 잠시동안 쳐다보더니 들어와, 라고 말했다. 난 비틀비틀 흔들리는 몸으로 민윤기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항상 집에 올 때마다 온 집안에 민윤기 향기가 나서 마치 민윤기 품 안에 안겨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나는 겨우 걸어 소파에 앉았다.

 

 

 

 

 

" 바쁘다, 이 세글자 치는게 그렇게 힘들었어요? "

 

" 술을 얼마나 먹은거야 "

 

" 난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기다렸잖아. 혼자 계속.. "

 

" 술도 못 먹는게 "

 

" 내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나보죠. 뭣하러 번거롭게 문자를 해요. 그쵸? 연락 없으면 못 가나 보다 생각해야지. "

 

 

 

 

 

나는 이래요. 민윤기씨 안 보면 보고싶고, 뭐하나 궁금하고. 그런데 민윤기씨는 안 그러죠?

나도 이런 내가 싫은데, 진짜 싫은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질 않아.

 

 

 

 

" 바빴어. 문자 보낼 틈도 없을만큼 "

 

" 네 이해해요. 그런데 있잖아요, 나도 엄청나게 바빠요. 그런데도 이렇게 보려고 하는건데. "

 

" ... "

 

" ...그냥 그렇다고. "

 

 

 

 

민윤기는 내 말을 듣더니 날 빤히 쳐다봤다. 난 괜히 옆에 있는 쿠션만 만지작 거렸다. 내가 이렇게 말해도 민윤기는 모를거야. 나는 이만큼 당신이 보고싶은데, 사실은 맨날맨날 보고싶은데 참는거예요. 그냥 내 속을 다 뒤집어 까서 민윤기한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내 마음은 이런데. 나도 날 주체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쪽이 보고싶고 그런데...

 

 

 

 

" 늦었어. 이불 줄 테니까 빈 방 들어가서 자. "

 

" 싫어요. 소파에서 잘 거예요 "

 

" 말 안 듣는다 "

 

" 내 마음 이거드.. 뭐 하는 거예요! "

 

 

 

 

쿠션을 베게삼아 누우려던 찰나, 민윤기가 갑자기 다가와서 다리와 어깨에 팔을 넣더니 날 안아들었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뭐라 반항할 틈도 없이 난 민윤기 품에 안겼다. 당황해서 민윤기한테 내려달라고 말했지만 들리지도 않는지 결국 비어있던 방 침대에 날 내려놓았다. 그리곤 장롱을 열더니 이불을 꺼내 내게 건냈다.

 

 

 

 

" 내일 깨울테니까 일어나. 데려다줄게 "

 

" 매니저 오빠 부르면 돼요 "

 

" 매니저 쉬는 날에도 일 시키고 싶어? "

 

" ..그럼 그냥 혼자 갈게요. "

 

" 고집 좀 부리지 마. "

 

" 민윤기씨 내일 일 있잖아요. 방해하기 싫으니까 그냥 혼자 갈 게요. "

 

" 없어. "

 

" ...내일 주말도 아닌데 일이 없다구요? "

 

" 어. "

 

 

 

 

일이 없다니 할 말이 없다. 그런데 분명 내일은 회사원들이 다 출근하는 평일인데 민윤기씨가 출근을 안 할 리가 없는데.. 믿기지 않았지만 믿을 수 밖에. 그래, 민윤기가 없다는데 없는거지.

 

 

 

 

 

" 자 "

 

 

 

 

민윤기가 방에 불을 끄고 나갔다. 그쪽도요, 라고 하려던 내 말은 문 닫는 소리에 저절로 먹어버렸다.

분명 난 화나서 여기를 찾아왔는데 화는 커녕 제대로 따지지도 못했다. 여기 올 때부터 그럴 것 같았지만, 역시나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서도 민윤기가 보고싶었으니까, 정말 너무 보고싶었으니까 그런건 생각이 나질 않았다. 맨날 이런 식이였다. 항상 상처는 내가 받고, 민윤기는 항상 상처만 주고. 그러면서 바보같이 민윤기 얼굴 보면 다 잊어버린다. 진짜 자존심 없는 거 티내는 것도 아니고. 진짜 나도 왜 이러는 지 모르겠다.

 

그냥.. 이런 관계라도 민윤기가 좋으니까.

그러니까.. 그런거지.

 

 

 

 

 

*

 

 

 

 

 

 

민윤기를 처음 만난건 3년전 술집 알바를 했을 때였다.

그 때 나는 삶의 희망도 살아갈 이유도 없는, 그저 죽지 못해 사는 정도였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사랑 같은건 받아본 적이 없었다. 매일 술먹고 집에 들어와서 폭력을 일삼는 아빠 때문에 엄마는 내가 5살때 집을 나갔다. 엄마가 집을 나간 뒤로 아빠의 폭력은 더 심해졌다. 주변에 닥치는 물건으로 날 때렸고, 그 때마다 나한테 하는 말은

 

'빌어먹을 년. 지 엄마를 쏙 빼닮았어'

 

아마 엄마와 닮은 내 얼굴을 증오라도 하는 듯, 아니 내 얼굴이 엄마와 닮았으니 자신의 폭력을 합리화 하는 것 같았다. 아빠의 폭력이 날이 갈 수록 심해질 때, 정말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죽으려고 마음을 먹고 시도를 하려고 해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정도의 용기는 또 없는지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20살이 딱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했던 알바들로부터 틈틈히 모은 돈으로 조그마한 방을 얻었다. 행여나 아빠를 마주칠까 원래 집에서 아주 먼 곳으로 자리를 잡았다. 알바도 새로 구했다. 술집이였지만 나름 할 만 했다.

 

그렇게, 그저 생활비를 벌기 위해 기계처럼 일하고 있을 때

민윤기를 만났다.

 

 

 

 

 

" 너 배우 할래? "

 

 

 

 

 

민윤기가 날 처음 보더니 하는 말은, 너 배우 할래? 였다. 자신의 명함을 내밀며 SY그룹 전무라고 소개 한 뒤, 나한테 투자를 해줄테니 배우가 될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다. 배우? 투자? 연예계라곤 관심이 하나도 없었던 나는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다음 말이 내 관심을 끌었다.

 

 

 

 

" 넌 지금 니가 살고있는 생활이 마음에 들어? "

 

 

 

 

내 생활? 이렇게 죽지 못해 사는 생활이 마음에 드냐고? 하마터면 웃음이 나올 뻔했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아도 내 인생보단 나은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민윤기의 말에 고민도 없이 고개를 저었다. 그런 나를 보고 말을 이었다.

 

 

 

 

" 넌 충분히 성공 할 수 있어. "

 

" ... "

 

" 내가 도와줄게. 네 성공. "

 

 

 

 

 

마치 악마의 유혹같았다.

너무나도 달콤한, 그래서 거부할 수 없는.

 

한 번도 다른 사람의 관심 따위 받아 본 적이 없었다. 나는 무리중에서 항상 외톨이였고 그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어쩌면 아무 존재도 아니였던 나를 세상 밖으로 권유한 것이였다.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세상 사람들 모두 나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것 같았고, 나는 그 주위를 멤도는 떠돌이 같았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겠지, 나는 저들과 어울릴 수 없어. 내 자신에게 벽을 쳐놨었다.

 

내가 성공 할 수 있다고...

 

낭떠러지에 있는 나뭇가지에 메달려 있는 내게 손을 내민 것 같았다. 내가 만약 그 손을 잡으면 난 살 수 있는 걸까? 내가 저 사람을 믿고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이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후회는 없을 거야. "

 

 

 

 

 

난 삶의 끝자락에서 민윤기를 만났고, 민윤기는 내게 기회를 줬다. 이 끔찍한 삶에서 벗어날 기회를.

선택은 나의 몫이였고, 내가 무엇을 선택하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졌다.

 

난 가끔 생각했다. 내가 만약 평범한 가정에서 평범한 부모님 아래 태어나서 길러졌다면 얼마나 달라졌을지.

지금보단 행복했겠지? 무엇보단 지금보다 나았을거야.

 

난 처음부터 남들과 달랐으니까, 행복하지 못했으니까..

그러니까...나도 이제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

 

 

 

 

 

" ...좋아요. "

 

 

 

 

 

그리고 한 가지 확실한건, 난 내가 한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는 것이였다.

 

 

 

 

 

 

*

 

 

 

 

 

 

" ...어나 "

 

" ... "

 

" 일어나 김여주. "

 

" 으으.. 속 안 좋아... "

 

" 그렇게 마셔댔는데 좋을 리가 없지 "

 

 

 

 

다음날 일어나보니, 역시 상황은 처참했다. 쪼개질 듯한 두통에 울렁거리는 속에.. 그렇게 많이 마신 것도 아닌데, 워낙 술이 약했어서 주량을 조금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생이였다. 겨우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보니, 민윤기가 눈 앞에 보였다. 아 맞다. 나 어제 민윤기 집에 왔었지. 급히 머리를 손으로 정리했다. 아 얼굴도 완전 엉망일텐데.. 망했다.

 

 

 

 

 

"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나 "

 

" 뭐라고요? "

 

" 나와. 해장국 사왔어. "

 

" 네..? "

 

" 네는 뭐가 네야. 나와서 먹으라고. "

 

 

 

 

 

민윤기는 방을 나갔고, 나는 한동안 멍 할 수 밖에 없었다. 해장국? 지금 나 때문에 해장국 사왔다는 거 맞지? 나 진짜 이런거 하나하나에 감동받고 그러는데.. 그냥 예의상 친절이라고 해도 난 기분이 좋았다. 핸드폰을 들어 액정에 비친 내 모습을 한 번 점검하고 방 밖으로 나갔다. 방 문을 열고 나오니 음색냄새가 솔솔 났다.

 

 

 

 

" 거기 앉아. "

 

"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

 

 

 

 

나는 식탁 오른쪽에, 민윤기는 식탁 왼쪽에 앉았다. 서로 마주보며 앉았는데, 마치 부부나 연인같아서 웃음이 살풋 튀어나왔다. 왜 웃냐는 민윤기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냥.. 기분이 좋아서. 해장국은 먹을 만 했다. 진짜 속 안 좋았는데 풀리는 느낌이였다. 그래, 누가 사줬는데. 당연히 풀려야지.

 

그렇게 서로 밥만 먹고 있을 때 쯤, 민윤기가 입을 열었다.

 

 

 

 

 

" 어제 갑자기 회사 총회가 열리는 바람에 그랬어. "

 

" 네? "

 

" 너무 급하게 스케쥴이 잡혀서 연락할 시간도 없었고. "

 

" 아.. "

 

" 총회 끝나고 연락한다는게 정신이 없어서 잊어버렸어. "

 

" ... "

 

" 내 잘못이니까 사과할게. "

 

" 괜찮아요. 나도 새벽에 막무가내로 집 찾아온거 미안해요. 예의가 아닌데.. 앞으론 안 그럴게요. "

 

 

 

 

 

내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어제 일을 까먹지 않고 이렇게 말해주는게 고마웠다. 솔직히 많이 실망했지만, 화도 많이 났지만.. 그렇다고 사과를 바란 것도 아니였다. 그냥 그럴 만한 이유를 듣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민윤기도 한 회사의 전무고, 바쁜거 다 안다. 그래서 나도 이해한다. 어제도 바쁘다, 이 문자 하나만 왔어도 그 정도로 화났지 않았을 것이다. 뭐, 화도 금방 풀렸지만.

 

 

 

 

 

" 종방연은 잘 끝냈어? "

 

" 아, 네. 잘 끝났어요. "

 

" 바로 다음 작 들어가는 건가? "

 

" 아직 고민 중이예요. 대본은 몇 군데에서 받았는데 검토는 하고 있어요. "

 

" 다른 작품 더 찾아줄까 "

 

" 아니예요! 지금 들어온 작품들만 해도 다 괜찮아요. "

 

" 그래. 알아 봐 줄 테니까 필요하면 말해 "

 

" 네.. "

 

 

 

 

이미 민윤기 덕에 많은 곳에서 컨텍이 왔다. 아직 내게 온 대본들을 다 읽어보지도 못해서, 다른 대본이 또 온다면 선택하기도 힘들 것 같아 거절했다. 밥을 얼추 다 먹고, 설거지는 내가 해야 될 것 같아서 싱크대에 서있었더니 민윤기가 뭐하냐는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 설거지 하려구요 "

 

" 니가 왜 해 "

 

" 민윤기씨가 밥먹을 준비 다 해주셨잖아요. 설거지는 제가 해야죠 "

 

" 하지마. 어짜피 청소해주는 아주머니 오셔. "

 

" 그럼 제 것만 할 게요. "

 

" 하지 말라니까? "

 

" ...왜요.. "

 

" 하지 말라면 하지마 좀 "

 

 

 

 

 

내 손에 들려있던 고무장갑을 뺏어서 다시 원래 자리에다 갔다놓았다. 난 그냥 미안해서 그런건데.. 한 것도 하나 없이 받아먹기만 해가지고..

 

 

 

 

" 집 갈 준비나 해. "

 

" ..알았어요 "

 

 

 

 

 

결국 난 등떠밀려 부엌에서 쫓겨났다. 어쩔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가 내 짐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뭐 짐이라고 할 것도 없어서 금방 챙기고 나오니 민윤기가 나갈 준비를 끝내고 방 앞에 서있었다. 아 깜짝이야.. 그런데 민윤기 옷 차림을 보니 수트를 입고 있었다. ..오늘 일 없다 하지 않았나?

 

 

 

 

 

" 오늘 일 없다면서요. "

 

" 어 "

 

" 그런데 왜 수트를.. "

 

" 안 나가? "

 

 

 

 

 

민윤기가 신발을 신으며 내게 말했다. 아니, 가요. 나도 급하게 따라서 신발을 신고 나왔다. 역시 일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 같았다. 무엇 때문에 거짓말을 한 건진 잘 모르겠지만, 그래. 뭐가 됐든 좋은게 좋은거니까 더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해 민윤기 차에 탔다. 민윤기의 차는 딱 민윤기스러운 검은 세단이였다.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하는 민윤기를 바라보니, 그게 또 멋있어서 웃음이 났다. 운전하는 남자가 제일 멋있다는데, 그말 틀린 거 하나 없네.

 

 

 

 

 

" 아, 김석진이 언제 밥 한번 같이 먹자는데 "

 

" 네? 석진씨가요? "

 

" 언제 시간 한 번 내. 셋이 같이 먹게 "

 

" 네 알겠어요. "

 

" 그리고 너 병원 검사 한 번 안 받았다며. "

 

" 아.. 그냥 바빠서요. 드라마 끝나고 안 그래도 가려고 했는데 "

 

" 김석진한테 연락해서 시간 맞춰. 그리고 앞으론 검사 빼먹지 마. 네 건강 네가 챙겨야지 누가 챙겨 "

 

" 네 알겠어요.. "

 

 

 

 

 

석진씨가 민윤기한테 말했나보다. 검사 한 번 빼먹은 거. 폐가 좋질 않아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드라마 찍느라 스케쥴이 안 맞아서 요번에 한 번 가질 못했다. 이제 드라마도 끝났으니 가봐야겠다. 석진씨는 내 주치의이다. 그리고 민윤기와 고등학교 동창이다. 둘이 친구인데 성격이 아주 다르다. 민윤기씨는 무뚝뚝한 반면 석진씨는 정이 많고 유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저렇게 다른데 둘이 또 제일 친한 친구다. 처음에 이 사실을 알고 엄청 신기해했다. 완전 반대임에도 친구가 되는구나 하고.

 

 

 

 

 

" 민윤기씨도.. "

 

" 뭐? "

 

" 아니.. 민윤기씨도 건강 챙기라구..요. "

 

 

 

 

나는 드라마 찍을 때만 고생하면 되지만, 민윤기씨는 회사원이고 또 전무라는 자리가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고있기 때문에 나보다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이다. 그래서 걱정되서 한 말이였는데 혹시나 주제 넘은 말은 아닌가 해서 끝에 눈치를 보며 말끝을 흐렸다. 뭐라고 하는 거 아니겠지.. 괜히 말했다 진짜, 요놈에 입!

 

 

 

 

" 너보단 건강하니까 걱정 하지 마 "

 

" 네.. "

 

 

 

 

날 보더니 피식 웃는다. 다행히 기분은 나쁘지 않은가 보다. 한동안 도로를 달리다보니 우리집 근처에 거의 다 온듯 싶었다. 아.. 이제 헤어지는 건가. 이제 또 언제 보는 거지.. 어제 본 것도 몇 달 만에 본 건데.. 앞으로 또 몇 달을 어떻게 기다려? 아 난 진짜 못해. 진짜 얼굴 못 보는건 나한테 고문이다 고문.

 

 

 

 

 

" 저.. 민윤기씨. 이제 바쁘죠? "

 

" 왜? "

 

" 그냥, 그냥 물어 본 거예요! 일이 많은지 그냥.. "

 

" 그걸 니가 왜 궁금해 해 "

 

" 그..러게요. 왜 갑자기 궁금했지? 하하.. "

 

 

 

 

아 바보인가? 일이 많으면 어쩌고 없으면 어쩔거야. 내가 보고싶다고 만나자고 하는건 진짜 말도 안 되겠지. 아니지, 애초에 그런 말을 꺼내지도 못 하지. 그럼 그냥 이렇게 헤어지는 거야? 이제 또 몇 달을 기다리고? 만날 명분도 없고, 뭐 이유도 뭐가 있어야 만들지. 아아, 진짜 헤어지기 싫다.

 

 

 

 

  

" 우리 회사 홍보 모델 지금 누구인지 알아? "

 

" 알죠. 민다희씨잖아요 "

 

" 곧 계약 끝나. 그 사람이랑 "

 

" 아.. 그래요? 그럼 다시 재계약.. "

 

" 너 추천하려고 "

 

" ...예? "

 

" 홍보모델. 너 추천 할 거라고 "

 

 

 

 

 

이게 무슨 소리야? 홍보모델에 나를 추천한다고? SY그룹 홍보 모델에? 나는 놀라서 민윤기를 쳐다봤다. SY그룹 홍모모델은 당대 최고 유명한 연예인들이 꼭 맡고 싶어하는 자리중에 하나이다. 역대 홍모모델들을 살펴보면 정말 톱스타들만이 자리 잡고 있었고, 지금 맡고있는 민다희씨 역시 몸값이 어마어마한 여배우이다.

 

그런데 그 자리에 나를 추천한다고? 나는 아직 데뷔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몸값이 하늘을 찌르는 톱스타도 아니다. 민윤기씨 덕에 데뷔작부터 주연을 맡고, 다른 연차가 비슷한 배우들 보단 인지도가 있긴 하지만 아직 그 정도는 아니였다. 나를 왜..

 

 

 

 

 

" 저는 아직 그.. 아직 그렇게 큰 자리는.. "

 

" 왜? 마음에 안 들어? "

 

" 아니!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서.. 제가 그걸 잘 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고.. "

 

" 그냥 홍보 모델이야. 니가 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홍보만 해주는 모델이라고. "

 

" 그건 아는데.. 그게... "

 

" 내가 하라면 해. 토 달지 말고 "

 

" ..... "

 

 

 

 

 

내가 저 사람 말에 토를 어떻게 달아. 반대를 어떻게 해. 그냥 하라면 해야되는 거지. 분명 영광스러운 자리는 맞지만, 내가 맡는다면 열심히 해낼 수는 있지만.. 부담스러운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차라리 다른 광고 홍보모델 10개를 하는 게 낫지..

 

 

 

 

 

" 다음주 미팅이야 "

 

" 다음주요? 그렇게 빨리.. "

 

" 지금 모델이 이번달에 계약 끝나. 빠른 것도 아니지 "

 

 

 

 

 

다음주 미팅이면.. 민윤기씨 다음주에 볼 수 있다는거네? 이런 상황에서도 난 민윤기 볼 생각 밖에 안 나고.. 그래, 홍보만 해주면 된다는 거잖아. 그냥 다른 홍보모델 하는 것 처럼 하면 되는거야. 너무 부담 갖지 말자..

 

곧 우리집에 도착했고, 나는 안전벨트를 푸르고 문을 열었다.

 

 

 

 

 

" 미팅 장소랑 시간은 이번주 내로 알려줄게. "

 

" 네.. 태워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가 "

 

" 네. 민윤기씨도 잘 가요. "

 

 

 

 

 

차 문을 닫기 전에 조금이라도 얼굴 더 보려고 했는데, 결국 닫기 싫은 문을 닫고 말았다. 민윤기 차는 내가 문을 닫자마자 출발했고, 차가 내 시야에서 보이기 전까지 내 눈은 차 뒤꽁무니를 쫓았다. 차가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서야, 나도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드라마가 끝나니 마땅히 할 일이 없었다. 딱히 다른 약속도 없고, 집에서 나의 연기를 모니터하거나 차기작을 검토하는 것 밖에 할 일이 없었다. 드라마가 종방을 하면 바로 차기작을 찍지 않는 이상, 항상 이렇게 공백기가 생겼다. 오늘도 집에서 TV로 드라마 모니터를 하다가 다른 프로그램들을 보다가 채널을 왔다갔다 하는 중이였다. 의미없이 리모콘만 만지작거리는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 누구지.. "

 

 

 

 

 

번호를 보니 저장되있지 않은 번호였다.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아서 그냥 냅뒀더니 또 한 번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누구야.. 받지 않으면 계속 전화할 거 같은 느낌에 일단 받고 모르는 사람이면 끊어야 겠다 생각하고 전화를 받았다.

 

 

 

 

 

 

" 여보세요 "

 

" 김여주씨..? "

 

" 누구시죠? "

 

" 안녕하세요. 메거진W 박지민 기자입니다. "

 

" 메거진W 요? "

 

" 네. 다름이 아니라, 인터뷰를 하고 싶어서 연락 드렸는데.. "

 

" 스케쥴은 매니저와 상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 SY그룹에 대해서 말이죠. "

 

 

 

 

 

전화를 끊으려다 갑자기 낯익은 단어에 다시 핸드폰을 귀에다 댔다. 지금, 당신 뭐라고..?

 

 

 

 

 

" 항간에 떠도는 SY그룹 스폰 소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요. "

 

" ...대답할 가치가 없네요. "

 

" 진실이 아니라는 겁니까? "

 

" 전화 끊겠습니다. "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아니, 그걸 어떻게 알고 나한테 전화를 했을뿐더러, 그런 소문이 떠돌고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분명 언론이든 뭐든 나의 스폰에 대한 모든 건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저, 그냥 떠오르는 여배우 라는 정도만, 데뷔작부터 주연을 맡았지만 그 아무도 스폰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민윤기도 그런 소문이 나오지 않게 끔 막고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걸 어떻게 알고.. 어떻게 알고 나한테 전화를 한 거지? 나도 모르는 새 그런 소문이 돌고 있었나? 그럴 리가 없는데...

 

이 사실을 민윤기한테 알려야 되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알린다고 뭐가 해결되는 게 있나? 이미 저 기자는 저 소문을 알고 있고, 기자들 사이에서 퍼지는건 한 순간이다. 일단 만나야 되나? 만나서 아니라고 확실하게 말해야 되나? 민윤기씨까지 가게 만들고 싶지 않다. 내 수중에서 해결하고 싶어.

 

 

 

 

 

" ...어 오빠. 스케쥴 때문에 전화했어. "

 

 

 

 

 

매니저 오빠한테 전화했다. 조용히, 조용히 해결하자. 최대한 피해가 끼치지 않는 선에서.

 

 

 

 

 

" 메거진W 박지민 기자랑 인터뷰 스케쥴좀 잡아줬음 해서 "

 

 

 

 

 

때론, 사실을 덮어야 하는 거짓말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아무도 모르게, 사실이 아닌 것 처럼. 난 지금 그 거짓말을 하려한다.

 

 

 

 

 

*

 

 

 

 

 

 

 

 안녕하세요! 첫 글을 쓰게된 슈가콘입니다!

프롤로그에서 1편까지 한꺼번에 올리게 됐는데요!

부디 재밌으셨으면 좋겠네요...핳

제목 그대로 스폰서 민윤기와 여배우 여주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당

그럼 저는 다음화에서 봐여!

 

+어.. 암호닉 신청하실 분이 있겠냐만... 신청 하셔도 된답니다..ㅎㅎ

그럼 진짜 이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우왕 재밋아요!!!!!! ㅁ잘읽고 갑니당 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슙럽] 암호닉 신청해요!!!
스폰서윤기와 배우여주 ㅠㅠ앞으로 같이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슙럽님! 감사합니다ㅎㅎ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꾸르잼이네요 잘읽고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와 ㅠㅠㅠ정말 재미있어요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ㅠㅠ 작가님!!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다음편 꼭 재밌게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안녕윤기야] 신청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첫번째부터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좋아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안녕윤기야님! 감사합니다ㅜㅜ 앞으로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봄잠바의 비밀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용ㅜㅜ♥ 앞으로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딜라잇5]신청할게요! 워우 지민이가 뭔가 걸림돌이 될거같은 느낌이네요ㅠㅠㅠㅠ 지민아 조금만 봐줘ㅠㅠㅠ... 윤기도 여주한테 좀더 신경 써줘라줘...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딜라잇5님! 감사합니다! 윤기 무뚝뚝의 결정체... 지민이는 과연 어떤 역할일지..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19.71
암호닉 [동룡]으로 신청이요!
윤기뭘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좋아하는거아닌가 근데 왜그렇게 무뚝뚝해 지금 혼자 다 해결할라 하잖아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동룡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 무뚝뚝의 결정체죠!ㅎ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그럼 매니저는 여주가 스폰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인건가요?? 보통은 스폰이랑 연예인을 회사에서 이어주는데 이 글에서는 설정상 여주가 스폰을 먼저 만나서 데뷔하게 된거니까.. 잘 읽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매니저는 스폰을 알고있는 거겠죠? 그래서 여주가 딱 그만큼 사이라고 대답한 거구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알고 있던거군요!! 매니저가 무슨사이냐고 물어보길래 비밀인가 했어염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헐 작가님 분량도 완전 낭낭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글도 완전 취향저격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 [두둠칫]으로 신청하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취향저격이라니 흐엉엉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두둠칫님! 앞으로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요거트할매]암호닉신청이요!!작가님 짱 재미있어요!신알신했습니다!!다음화 기대하겠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요거트할매님! 신알신 감사합니다ㅠㅠㅠ 다음화 꼭 재밌게 써서 오겠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희망빠)암호닉 신청해요!!!이거 뭔가 굉장히 재밌어요!!잘보고 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희망빠님! 굉장히 재밌을거 같다니ㅠㅠㅠㅠ 칭찬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우리 앞으로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지민이가 기자라니 뭔가 굉장히 신선한 느낌이네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박기자 지민이ㅎㅎ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민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진짜 발린다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 스폰이지만 챙겨주는 거 핵 설레구여ㅠㅠㅠㅠㅠㅠㅠ 못 갔던 이유 대면서 사과하는 거 진심 핵 설렙니다ㅠㅠㅠㅠㅠㅠ 해장국 사오고 방까지 데려다놓고 재운 것도 설레구요ㅠㅜㅠㅜㅠㅠㅠㅠ 여주의 든든한 기둥인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느낀 건가요...? 그것보다 여주가 인터뷰한다는 거 왜 불안하져????? 그냥 윤기한테 말해... 윤기가 다 해줄게... 박지민은 저런 촉 갖고 있지 않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어떻게 안 거지ㅠㅜㅜㅠㅜㅜ 윤기가 소문 막고 있다고 했는데ㅠㅠㅜㅜㅠㅠ 윤기야 얼른 해결해ㅜㅠ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우리 윤기, 챙겨주는 듯 하면서 무심하게 대하구! 하지만 여주를 많이 신경써주는 것 같기도 하구요. 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융ㅠㅠ 저 감동먹었어요ㅠㅠㅠㅠ 독자님 사랑합니다 정말루여..♥ 우리 앞으로 함께 달려보도록 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달려라 슙슙]암호닉 신청이요!!작가님 정말 글잘쓰시는것 같아요 정말 재밌어요ㅜㅜ 윤기야ㅜㅜ앞으로도 정주행 할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달려라 슙슙님! 글을 잘 쓴다니 과찬입니다 엉엉ㅠㅠㅠㅠ 댓글도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제 사랑 받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44.64
[링링뿌]로신청합니다~재밌게읽고가욧!!담편도기대기댛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링링뿌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73.46
하....이런꿀잼의 냄새가나는 작품이있었다니.....다음편이완전기대되는데여...암호닉 [꾸기꾸기]로 신청하겠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꾸기꾸기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꿀잼냄새라니ㅠㅠㅠㅠ 감동받았어요ㅠㅠㅠ 힘내서 다음편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스폰선데 굉장히 매너있는 스 ㄴ서내요ㅠㅠ 여주가 불쌍햇던걸까 아니면 예뻤던걸까.. 궁금하다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글쎄요, 무엇이 윤기의 마음에 들었을까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앞으로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오!! 재밌어요ㅜㅠㅠ 잘 보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 해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민빠답]으로 암호닉 신청해요! 진짜로 민윤기 수트 핵발리는것.... 사랑ㅇ해요 작가닝ㅠㅡㅠ 신알신하고 갑니당~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민빠답님! 윤기 수트 발려여ㅠㅠㅠ 저 역시도ㅠㅠㅠ 신알신이라니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 댓글도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오슈가슈가]로 암호닉 신청합니다!!! 민윤기의 뭔가 츤츤데레나 무뚝뚝하게 챙겨주기가 돋보이네요 하...하하하...잘보고가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오슈가슈가님! 우리 윤기, 여주에게 관심 없는 듯 싶다가도 챙겨주는.. 이 츤데레...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엘리뇨]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하...민윤기씨 왜이렇게 설레는거죠ㅠㅠ 말없이 딱 데려다주고 밤늦게 찾아갔는데 짜증하나없이 받아주고 재워주고ㅠㅠㅠ 저런남자가 어디있어요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엘리뇨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윤기 무뚝뚝하면서 여주 챙겨주고ㅠㅠㅠㅠ 저도 저런남자 만나고 싶네요 핳...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쿠키]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여주를 걱정해주는 윤기같아요 그냥 딱 스폰서관계일 것 같지는 않는 것 같아요 윤기도 스케쥴이 없다곤 했지만 수트도 입고 거짓말한 것 같지만... 넘나 멋진 것...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쿠키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 여주 신경 안 쓰는 듯 하면서 막 챙겨주고! 츤츤거리지만 이 멋있는 남자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0.52
0630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ㅠㅠ 제 취향저격이에요 스폰서라니.... 무뚝뚝하다니 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윤기 매력이 쩔어주시네요 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0630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 매력 쩔죠ㅠㅠㅠ 현실에 저런 남자 어디 없나요 엉엉ㅠㅠㅠㅠ 앞으로 우리 함께 달립시다!!♥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윤기가 스폰서라니..!?!ㅎㅎ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함께 달리자구여♥
10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슈가형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라고 칭찬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엉엉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기대 해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윤이짐] 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글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윤이짐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이 재밌다뇨ㅠㅠㅠㅠ (칭찬에 쑥쓰러운 작가는 숨는다) 우리 앞으로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좋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재밋네요ㅎㅎㅎㅎㅎ[꿈틀]로 암호닉신청할게요ㅋㅋㅋㅋ다응편보고시퍼요ㅜㅜㅜㅠㅜ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꿈틀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 곧 써서 얼른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기대 해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32.66
[근육토끼]로 암호닉신청이여!!!!!
민윤기와 슈트의 조합니라뇨ㅠㅠㅜㅜ 상상만으오더 개발리네여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근육토끼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수트 조합 저 역시도 발려여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 다음화도 기대해주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우와ㅠㅠㅠㅠ완전재밌어요!!!ㅠㅠㅠㅠㅠ쪼렛으로 암호닉신청하고갈게요!!다음편너무궁금해요!!(얼릉오세요기다릴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쪼렛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 얼른 써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달려욧!♥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210.242
[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로 신청합니다!!ㅠㅠㅠㅠㅠ윤기야!!!!!!위험한남자야!!!나를 힘들게 하느은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님! 저도 빠지고 싶네여..핳핳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기 위험한 남자죠...제 마음 역시 힘들게 하니까요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왕!! 재밌어요!!! 다람이덕 으로 암호닉 신청해용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다람이덕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화 곧 써서 얼른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달려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우와..친구 추천으로 읽었는데 진짜 재밌네요..!!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재에요ㅠㅠ스폰서 윤기라니..작가님 필체도 취향저격이구...잘 읽고 갑니다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슈가콘
이 비루한 글을 추천해주시다니ㅠㅠㅠ 그래서 독자님이랑 친구분 있는 방향이 어디시라구여? 절좀 하겠습니다ㅠㅠㅠ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우리 앞으로 함께 달려욧!♥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0
헐헐 작가님 짱
작품이 정말 제 취향저격이에요 윽... ㅎㅎㅎ
[가온]으로 신청하고 도망가요 ㅎㅎㅎㅎ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1
오 재미있다 다음 글 기다릴게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3
헐재미싸여!여주랑 융기랑 잘됐으면 좋겟네요ㅜㅜㅜㅜ담편보러갈께욥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4
헐????????????????스폰이라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융기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어휴ㅜㅜㅜㅜㅜㅠ저저 무심한듯 하면서ㅜㅜ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5
작가님 글 완전 제 취향이에요ㅠ 무심한듯 다정한 윤기가 왜 이렇게 좋은지ㅠㅠ 너무 잘읽었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6
윤기가 무심한듯하면서도 챙겨주는게 너무 설레요..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7
와 스폰서 민윤기라니 신ㅂㅏㄱ하다 그리고 발린다 누텔라처럼... 작가님 잘 보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8
헐ㅠㅠㅠㅠㅜ글이완전제취향저격ㅠㅠ윤기무심한듯챙겨줄건다챙겨주고ㅠㅠㅠ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9
브금 진짜 좋아요 뭔가 콩닥콩닥한다 그리고 민윤기가 스폰이라니ㅜㅜㅠㅠㅠ하ㅠㅠㅠㅠㅠㅠ얼른 다음편 보러가겠습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0
작가님!! 초록글 가셨네요 축하드려요!!
글 넘나 재밌어요ㅜㅜ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1
재미져요!!! 완전!!!! 드라마같은 전개 취저!!! 잘읽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2
헐 윤기너무멋있어여.......ㅜㅜㅜㅠ지민이는어케알고온거지???ㅜㅜㅜ다음편보러거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3
우와... 여배우라니!!!!! 완전 재밌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4
굉장히 늦었지만 이런작품을 이제알게됐다니 이럴순없어요ㅠㅠㅠㅠㅠ최고에요ㅠㅠㅠㅠㅠ작가님 ㅠㅠㅠ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