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조직 숨은 보스인 썰 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5/8/1/5815351accb090e1f5337fe5f234d48d.jpg)
너징이 조직 숨은 보스인 썰 1
너징은 조직 보스였던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서 갑자기 한 조직의 보스가 되어버렸어. 너징의 아버지께서도 너징이 보스가 되기에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셨는지, 너징은 수면 아래에서 활동하는 보스로 남겨두시고 수면 위로 띄운 보스는 크리스였어. 키도 크고, 생긴 것도 위압감이 있어서 상대방을 잘 제압하는 것으로 이 근방에서 유명해. 너징은 숨은 보스인 만큼 같은 조직원 내에서도 너징의 존재를 아는 사람들은 고위 간부들밖에 없어.
너징을 숨기기 위해서 너징은 오피스텔에 사려고 했는데, 너징을 호위하고 지키고, 잡다한 것들(?)을 대신 해주기 위해서 엑소도 같이 너징의 집에 사느라고 너징이 원래 머무려던 집이 투룸에서 대형 집으로 변했어. 마당도 딸려있는 그런 대형 집. 너징은 아직 대학생이니까 너징의 집은 물론 학교에 가깝지. 엄연히 따지자면 너징이 엑소보다 더 높은 직급인데, 거의 너징이 조직에서 하는일이 없으니까 너징에게 존댓말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ㅁ7ㅁ8
"징어야?"
"으응..."
"오징어. 지금 몇시게?"
"..."
"11시를 지나고 있는 시ㄱ.."
"악!!!!!! 왜 이제야 깨워!!!!!!"
너징이 비명을 지르면서 일어나서 너징의 방에 있는 시계를 보니까 7시..ㅋ
"오빠."
"흐흐흫. 크리스가 이렇게 깨우면 네가 일어날거라더라."
"오빠?"
"경수가 아침밥 해놨다니까. 어서 내려와서 먹고 씻어."
너징의 기상 담당은 원래 차례대로 번갈아가면서 하는데, 다들 너징을 깨울 때 별이 별 방법으로 다 깨워. 그 중에서도 민석이는 좀 영리를 가장한 영악하게 너징을 깨우는 스타일이야. 일부로 너징이 학교를 가야하는 시간+30분~1시간으로 잡고 거짓말로 깨운다던지, 너징을 장난스럽게 때린 다음에 모든 책임은 크리스한테 떠넘겨. 근데 정작 너징이 온갖 반응을 다 하면서 일어나면 가장 좋아해. 왜죠?
너징이 침대에서 꾸물꾸물 일어나니까 민석이가 너징한테 궁디팡팡을 하고서는 쿨내나게 그대로 밑으로 내려가버려. 너징의 집에는 인원수가 워낙에 많다보니 눈을 떠보니 2층집이 되어있다라는 소문이.. 너징이 잠옷에서 대충 집안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입고 방문을 열자마자 맛있는 밥 냄새가 너징의 코를 자극해. 바로 너징 조직의 쉐프, 경수야. 다른 분들도 음식을 잘 만드시지만, 그 중에서도 너징의 입맛에 가장 맞게 해주는건 경수밖에 없어.
"징어야. 오늘은 볶음밥."
"아..밥먹기 귀찮아.."
"아침에 밥 먹어야지 힘이 나는거야. 여기."
밥먹기 귀찮다며 그대로 주방을 지나치려는 너징을 붙잡고 식탁 위에 앉혀놓은 경수가 딱 봐도 먹음직스러운 볶음밥을 너징 전용 예쁜 그릇에 옮겨 놓고 숟가락을 챙겨서 너징의 앞에 내려놔. 먹기 귀찮다면서 경수가 한숟가락 떠서 너징에게 먹여주자마자 숟가락을 뺏어서는 와구와구 먹는 너징의 미소에 경수는 저절로 아빠미소를 띄워. 너징의 옆자리에 앉아서 턱을 괴고 너징이 먹는 것을 쳐다보는건 경수만의 습관이야. 처음에는 너징도 이 습관 때문에 밥먹다가 체하고는 했는데, 이제는 면역이 되서 아무렇지도 않게 먹어. 그러다가 너징의 입가에 밥풀이라도 묻으면,
"칠칠치 못하게. 다 묻히고 먹고, 응?"
주위에서 휴지를 가져와서 직접 떼주고 너징의 입가를 정리해줘.
"도경수."
"네, 보스."
"징어 입은 입이고 우리는 주둥아리지?"
"잘 아시네요. 알아서 해드세요."
경수의 맞은편에 앉아서 신문을 읽던 크리스가 참다 못해 신문을 덮고 경수한테 비아냥거리는데, 경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대충 대꾸하고는 다시 묵묵히 볶음밥을 먹는 너징을 쳐다보다가 귀를 잡혀.
"아, 아!!"
"요리사면 요리사답게 요리. 오케이?"
"귀, 귀!!"
"오케이?"
"오케이!"
경수의 귀를 있는 힘껏 잡아 끌어서 다시 요리하는 곳으로 돌려보낸 루한이 경수가 앉았던 자리에 앉고는 너징을 바라보고 생긋 웃어. 징어, 요새 대학교 생활 살 맛 나지? 루한의 말에 너징의 몸은 그대로 굳어버려. 어제 저녁에 동기들이랑 달리다가 클럽 단속하러 온 루한한테 딱 걸렸는데, 그때 너징이 인사불성이었던 상태라 루한이 너징한테 화도 못내고 그랬었거든. 루한이 너징을 집 앞에 내려주면서 아무짓 하지 말고 집에 들어가랬는데 술취한 너징이 과연 말을 들었을까..?
"헤헤헤헿 나..술냄새 빼고 가야되지롱~"
이러고서 그대로 왔던길로 뛰어갔지. 술취한 여자가 하이힐로 뛰어다니는데 멀쩡한게 더 이상하지. 너징이 결국 발목 접지르고서 너무 아파서 바닥에 주저앉아서 엉엉 울었어. 너징이 뛰어가자마자 차에서 내린 루한은 너징이 우는 모습을 (약간 한심하다는 듯이) 보고서는 그대로 너징한테 다가가. 루한이 너징 하이힐을 벗기고 집에 들어갈려고 그러는데 너징이 계속 술 냄새 빼고 가야된다고 찡찡거려서 차 타고 병원가려고 그러니까 또 밤공기 마시고 싶다고 그래서 너징말이라면 껌뻑 죽는 루한은 결코 가깝지 않은 거리를 너징 업고 걸어갔어.
"으에? 이거 뭐징? 우아아ㅏㅏㅏ 내 발목에 벌레 붙었서큐ㅠㅠㅠ"
너징은 결국 발목에 보호대를 찼고, 돌아오는 길에도 너징의 주정은 멈추지 않았지.
"하!하! 루한오빠 많이 피곤하구나!"
"아니? 나 정신 완~전 멀쩡한데? 어제 징어가 그렇게 저녁까지 술마시고~ 주정부리고~ 발목 접지르고~"
"아...오빠..."
"도경수 내 아침은 내 방으로!"
너징의 어제 만행을 다 까발린 루한이 아까 펼쳤던 신문을 다시 덮는 크리스의 행동에 너징한테 윙크하면서 경수한테는 경수가 가장 싫어하는 주문을 넣고서는 그대로 방으로 쏙 사라져. 그럼 너징한테 남은건?
"..오징어."
"아, 루한오빠 말 다 거짓말이ㅇ...앍!!"
"이거 뭔데."
"음..."
크리스와의 면담시간. 너징이 웃으면서 빠져나갈려고 그러는데 크리스가 너징의 발목을 갑자기 낚아채서 너징이 옆으로 넘어가는 것을 오던 종인이가 가볍게 막아주면서 크리스한테 '오징어 머리깨지면 보스가 책임질껍니까? 애 살살 다뤄요.'라는 너징덧쿠의 면모를 보였지. 근데 크리스의 손에 들린 너징의 발목, 정확히 말하자면 너징의 발목에 붙은 보호대를 보고서는 표정을 싹 굳혀서 고개를 숙여 너징을 바라봐.
"오징어. 저거 뭐야."
"엏?"
"저거 보호대. 뭔데. 어느 새끼야."
"김종인."
"예 보스."
"오징어라는 새끼가 오징어 발목 저렇게 만들었으니까 닥쳐."
크리스의 말을 올바르게 인식한 종인이가 그대로 막아줬던 손을 치워. 그래 놓고 크리스의 옆에 서서 너징을 같이 추궁하기 시작했어.
"오징어, 설명."
"아 오빠..이 발목은 좀 놓고 설명, 아!"
너징이 아직 다 안나았는지 좀 아려오는 발목에 어색하게 웃으면서 발목을 빼낼려고 그러는데 종인이가 발을 약간 오른쪽으로 꺾자마자 느껴지는 대단한 고통에 너징이 악소리를 내고 말아. 너징이 소리내자마자 크리스랑 종인이의 표정은 라잌 아이스..ㅁ7ㅁ8
"김종인."
"네, 보스."
"너 오늘 오징어 개인 경호."
"yes, sir."
"오늘 오징어 집안에 묶어놔."
"예썰."
"집안에 나갈라 그러면 그냥 다리를 묶어놔."
"그건 제 전문이죠."
종인이가 씩 웃으면서 밥을 다 먹은 너징을 방에 데려다 놓으려고 하니까 그제서야 크리스가 너징의 발목을 놔줘. 경수가 주는 밥을 받으면서 신문을 접던 크리스가 너징이 부엌을 나가기 전에 종인이한테 한가지 더 주문을 해.
"하이힐들, 다 버려."
"옙. 본부대로 합죠."
너징은 그 뒤로 발목이 다 나을 때까지 외출금지를 먹었으며, 한달동안 하이힐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었다고 한다.
인물 소개 |
1. 김민석 (28/남) ; 제 A구역 행동대장 2. 루한 (28/남) ; 중국지부 보스 3. 크리스 (28/남) ; 조직 전체 보스 4. 레이 (27/남) ; ??? 5. 김준면 (27/남) ; ??? 6. 도경수 (26/남) ; 요리사 7. 변백현 (26/남) ; ??? 8. 박찬열 (26/남) ; ??? 9. 김종대 (26/남) ; ??? 10. 김종인 (25/남) ; 제 B&C 구역 행동대장 11. 오세훈 (25/남) ; ??? 12 타오 (25/남) ; ???
13. 오징어 (23/여) ; 조직 숨은 보스를 가장한 엑소의 겅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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