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 경찰청사람들 05 - 인스티즈(instiz) 픽션 카테고리

[EXO] 경찰청사람들 05 | 인스티즈

" 그럼 회식 확정이에요? "

" 응, 법인카드 받았어 "

" 아싸! 오늘 사건 없어라! "

' 따르르릉 '

" 존나 무슨 말을못해; "

안녕 독자분덜 내가 다시 돌아와썹 오늘 회의 끝나고 회식하라며 반장님이 법인카드를 받았는데 때마침 전화가 왔어 ㅎㅎ.....

분명 사건일텐데 저 사건이 길어지면 오늘 회식은 다음날이 되고 다음날도 끝나지않으면 내일이되고... 그렇게 우리는 영원히 회식을 못했다고 한다.

" 아 또00고라고요? 거기 며칠전에도 ... 네 제가 갈께요 그때도 제가 갔었어요 네 "

" 뭐에요? "

" 00고 또 사망자 나왔데 "

" 또? 언제 났었어요? "

" 한달전에 학생 1명 자살했는데 그거 정리하러 갔었거든 차끌고온사람있냐? 나랑같이좀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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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장님 저랑가요 저 끌고왔어요 먼저 차 빼러갈께요 "

고등학교에서 자살이라니 거의 학교폭력아니면 성적비관인걸꺼야

그런 사건 진짜 질색이라서 대답안하고 있으니 종대가 자기랑 가자며 차빼러갔어

" 우린 팀장님이 돌아올때까지만 기다리면 되는건가 "

" 그럼 전 좀 잘께요 요즘 통 며칠동안 잠을 못잤더니 피곤해 죽겠네 "

" 왜 못잤어? 또 불면증이야? "

" 그냥...신경쓰지마 나 좀 잘께 "'

이젠 좀 잘자나 했더니 요즘 통 잠을 못자 어릴적에도 악몽꾸고 불면증 많이 시달린걸 아는 백현이랑 찬열이가 물어봤는데 괜히 걱정할까봐 아니라고 했어

그리고 사건현장에 나가서 자리에 없는 종대 의자끌고와서 내 의자랑이어 붙여서 눈좀 붙였어

근데 역시나 잠이 잘 안오더라고 그냥 일어나서 커피 마실까하는데 누가 담요를 여러개 덮어줘서 따뜻하니 잠에 빠졌어

그리고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는데 요근래 제일 푹잔거 같애 다시 시끌벅적해진 사무실때문에 눈이 들렸지

" 깼어? "

" 으응...뭐야 선배랑 종대왔어? "

" 어..여주야 있잖아 우리 지금 또 다 출동해야될꺼같은데 "

" 아이씨..왜? "

" 아냐 교장선생님이랑 얘기했어 "

" 뭘요? "

시간을 보니 1시간~2시간정도 밖에 안지나있더라고 왜 이렇게 일찍온거지?

근데 너무 졸려서 피곤한 눈 부비면서 멍때렸지 계속 물어보던 내가 멍때리니까 세훈씨가 물어보더라고

" 이번에도 잠복인데.. "

" 아 뭐야 나 안해 "

" 아니 여주야 그 마약사건잠복처럼 말고 학교에 들어가는건데 "

" 학교에 어떻게 들어가요? 거기 숨어있을때가 있어요? 아니 뭔데 잠복을해요? 자살사건 처리하는건 어떻게 됐는데요? "

" 하나씩물어 ㅋㅋㅋㅋㅋ "

자다 일어난 주제에 궁금한것도 많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랑 준면선배가 자살사건 처리하러 간다고 떠났는데 잠복하라고 해서 독자분덜도 읭? 했지...나도그랬어 제대로 얘기해줄께

" 먼저 회의실로 모여볼까 "

그래서 회의실로 다모였어 준면선배는 서류를 들고 보드판앞으로 나왔어

" 00고 살인사건일수도 있는 사건 "

" 살인사건? "

" 첫번째 피해자 18살 윤재진군 "

" 첫번째? "

" 좀 들어 여주야 "

" 넵 -ㅅ- "

" 화단에서 목이 꺾인채 발견했어 당시에는 잠겨있던 옥상문이 풀려있고 재진군의 지문이 찍힌걸로보아 자살로 결론 지었고

학교에서도 쉬쉬 하더라고 옥상에서 가지런하게 벗겨져있던 신발이 한몫한것도있고

그리고 이번사건 두번째 피해자 이학준군 또한 마찬가지로 18살 첫번째피해자랑 같은반,

쉬는시간에 창틀에 앉아있다가 갑자기 뒤로 기울어져 떨어졌다는게 같은반학생들의 증언이야

두 피해자는 평소 같이 다니는 무리라고해 소위 일진이라고하지 "

" 그런 애들이 자살을? "

" 확실한 자살은 아니야 앞서 말했다시피 학교의위상 떨어질까봐 자살로 덮어달라는 부탁이 왔는데

글쎄..단 기간에 2명이 죽은걸 자살이라고 치부할수있을까해서 "

" 자극 받은거 일수있잖아요 친한친구의자살 "

" 그치..근데 두번째피해자의 마지막 모습이 이상한것도 있고 "

하면서 서류철을 탁 덮더니

" 김민석 학생 "

" 네? "

" 변백현 김종인 행정실담당 "

" 난 왜 행정실이야 "

" 제가 행정실인건 어느정도 이해가네요 "

" 박찬열 오세훈 김여주 교생 "

" 아 내 외모 다 반할텐데 이거 어쩌나 "

" 거기 남학생들 다 나한테 발리겠구만 "

" 찬열형보단 제가 더 요즘 취향이죠 "

" 각자 역할맡은거 잘기억해 나랑 종대는 이미 얼굴을 비추고 와서 들어갈수가 없어

한달간 학교생활하면서 수상한거 조사해 그리고 그 날 바로바로 말할수 있도록 잘하면 한달이 아니라 더 할수 있고 그안에 끝날수 있고"

" 이의제기합니다 "

" 뭔데 "

" 왜 민석씨만 학생이죠? "

" 이게 얼굴을 보면 김민석씨만 고등학생얼굴에 딱이라서 "

하는데 나랑 같이 일어난 종인씨와세훈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왜!!! 선배! 나 학교다닐때 별명몰라요? 고딩여주 고주였잖아요! "

" 지금은 메주아님? "

" 입닥쳐라 박찬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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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안돼 내가 제일 어린데 "

" 허참, 진짜 어이없구만! "

발끈하는 우리 셋을 무시하고 고민에 빠진 준면선배 ㅎㅎ...

" 근데 반에 한명만 보내도 되려나...딱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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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우리들의 얼굴을 훑어보는데

" 보낼사람이 없는데 "

" 형! "

" 반장님! "

" 선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민석씨빼고 다들 선배를 향한 원성ㅋㅋㅋㅋㅋㅋㅋ

민석씨만 씩웃고있음ㅋㅋㅋㅋㅋ

여주외4명 의문의1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뭐하는데 이렇게 시끄러워 "

순간 문이 열리면서 누가 들어오는데 준면선배가 한말에 우리다 고개를 끄덕였어

" 학생이 한명 또있었네 "

경수오빠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일없어서 왔다가 학생2역할로 낙찰

그래서 우린 지금

" 안녕하세요 앞으로 한달간 여러분을 가르칠 김여주라고 합니다 과목은 문학입니다 ^^... "

오랜만에 H라인 치마입었는데 개불편;

결국엔 준면선배가 정해준대로 왔어 우리가 경찰청에서 왔다는건 교장선생님이랑 교감선생님밖에 몰라 ㅠㅠ

이학교 선생님들도 우리가 진짜 교생인줄 아는겨 솔직히 ' 우리 여기 잠복하러 왔어요~ ' 하면 잠복의의미가 없잖아 ㅋㅋㅋㅋㅋㅋ

최소의인원만 아는게 당연한거지

" 그리고 전학생? 인사해야지 "

" 아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경차ㄹ, 아! 아니 그게 그러니까...아! 경찰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

" 어머~ 경찰대를 목표로 하다니 멋있어라 다들 박수~ "

습관이란게 정말 무섭더군요 ㅇㅅㅇ...

민석씨 입에서 경찰청 나올때 내가 발등 꾹 누름ㅋㅋㅋㅋ

그제서야 자기가 잘못 말한거 알아서 다시 정정 ㅋㅋㅋ

그때 딱 문학시간이여서 바로 수업들어갔지 그래봤자 첫시간이라고 한시간동안 질문받음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교무실로 돌아왔어 와 애들 상대하는게 기가 진짜 딸리더라 10대들이란...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나봐 찬열이랑 세훈씨도 자기 자리에 뻗어있었음ㅋㅋㅋㅋ

다른선생님들 없어서 다행이지 얘네들이 지네 본분줄알아

" 일어나시죠 세훈쌤 찬열쌤?^^ "

" 넘나 힘든것... "

" 요즘 애들 왜이렇게 드세요 정말... "

" 근데 여학생들의 사랑을 받으니 너무 좋다 "

" 변태새끼;; 근데 세훈씨 뭔 얘기하고 왔길래 이래요 ㅋㅋㅋㅋ"

" 여자애들이 별얘기 다해달라고 아주그냥..당황해서 말도 못했어요 "

솔직히 내가말은 안해서 그렇지 못생긴얼굴이 아니잖아

잘생긴 교생이 와서 한참을 물어뜯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쉬는시간도 존나 짧아 10분 ㅠㅠ

바로 다음반에 들어가서 또 똑같은말했는데 이번에 뭔가 다른게 시선이 내가 아니라 창가쪽으로 몰린거

그래서 뭐야 했더니 경수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내가 풉- 하고웃으니까

바로 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안했지만 얼굴만 봐도 알겠어 앞서 우리팀원들이랑 같게 여자애들한테 관심엄청 받은듯ㅋㅋㅋㅋㅋ

근데 난 관심없냐고?ㅎ 당연히 있지 남자애들한테 ㅎㅎ

" 쌤 남자친구 있어요? "

" 연하는 어때요? "

" 어디살아요 쌤!!! "

호호 내가 이런사람이야 독자분덣ㅎㅎㅎ

그런 내가 언짢은지 표정 구겨지는 우리 뚜뚜 미안해 ㅎ...

오늘은 첫날이라서 그런지 들어간 반 다 질문받았어 점심먹으러 갈때쯤이야 다시 만나게 됐지

물론 행정실로 간 종인씨랑 백현이도 만났지 그래서 밥 같이 먹고 급식실 나와서 교무실쪽으로 걸었어

그러다 백현이가 아! 하더니 묻더라고

" 뭐 알아낸거있어? "

" 있을리가 이제 오전타임 지나갔는데 "

" 아 무슨 한달이야 빨리빨리 사건 해결하고 가자 이거 끝나야지 회식한데 "

" 무슨 사건이에요?~ "

" 으어! "

" 꺅!! "

분명 백현이랑 나랑 말하고 있었는데 어디서 나타난건지 왠 여자애랑 민석씨가 우리 뒤에서 불쑥 나타난겨 근데 민석씨 똥씹은표정ㅋㅋㅋ

진심 놀래서 나 백현이한테 안기고 백현이 그옆에있던 종인이한테 안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둘다 민망해서 헛기침 계속했는데 그래도 안떠나고 똘망똘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여자아이 ㅎ

당황한 백현이가 먼저 정신차리고 물어봤어

" 어,어~ 그래 예리? 예리야 뭐라고? "

" 무슨 사건이에요? 우리학교에 뭐 터졌어요? "

" 어 아니 별거 아니야 그냥..그... 그러니까"

" 그쳐?! 하하 사건25시 재밌죠? 하하하하 "'

" 네! 여주씨도 봤군요? 하핳ㅎ"

존나 순발력 쩔지 나 ㅇ.ㅇV

다만 연기를 못해서 예리가 이상하게 봤을뿐 ㅋㅋㅋㅋㅋ

" 에이 뭐야 난 또 사건이라고해서 이학준 죽은거 얘기하는줄알았네 "

" 이학준? "

" 아 선생님들은 모르져! 며칠전에 저희학년애가 창틀에서 떨어져서 죽었는데 "

" 알지 선생님들도 근데 그게 왜? 너 그때 있었어? "

" 네 저희반이였거든요 "

" 왜 떨어진거야? "

" 모르겠어요 막 두다리 벌벌 떨었어요 진짜 심하게 무슨 안마의자 최고치로 올려놓은만큼?

자기도 놀래더라구요 근데 그상황에서 갑자기 뒤로 훅- 넘어갔어요"

" 잡을수도 없었겠네 "

" 네 너무 무서워요 무슨 1년에 학생이 3명이나 죽어 ㅠㅠ"

이건 처음듣는얘긴데

" 세명이나 죽었다고? "

" 아 그건 모르세요? 이번에 죽은애랑 며칠전에 윤재진이라고 자살한애랑 두달전에 김병재라는애가 죽었거든요 "

" 병재라는애는 왜죽었어? "

" 모르겠어요 듣기로는 우리학교에 진짜 질안좋은애들이 있는데 걔네가 괴롭히다가 죽은거라고 하던데

증거? 맞나 어쨌든 그런게 없어서 그 사건 그냥 흐지부지 됐어요 "

뜻밖의 수확을 얻어냈지 나랑 백현이 그리고 민석씨가 동시에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니

가만히 눈동자만 굴려서 우리 살피던 예리 나랑 백현이보더니

" 근데 두분이서 뭐해요? "

하면서 묻는거야 아니 우리 다같이 밥 먹었는데 하고 뒤도니까

아무도 없음 ^^ 1도없음 ^^ 정도없음^^

우리두고 다 도망간거

" 근데 민석이랑 예리는 여기서 뭐하니? "

" 민석이가 오늘 전학와서 제가 학교 구경시켜주고 있었어요!

민석씨는 그닥 구경하고 싶지않은 눈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그러니 그럼 잘 구경해 민석아ㅎㅎ "

" 그래 구경 잘하렴 김민석군 ^^ "

존나 나랑 백현이가 민석씨 머리에 손올리거나 어깨 툭치고 가는데

여러분 아셔야해요 이셋중에 김민석씨가 제일 나이 많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엔 민석씨 의문의1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민석씨를 예리이가 팔짱끼고 돌아서 갔어 ㅋㅋㅋㅋㅋ

꿍시렁꿍시렁 얼굴은 똥씹은표정ㅋㅋㅋㅋ

" 내가 아주 그냥 어? 어려보이는게 죄지 "

" 어? 민석아 뭐라고? "

" 아니야 가자 "

귀엽게 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비웃고 우리도 교무실갈려고 다시 걸어갔어

" 아 쌤쌤 거리니까 너무 오글거린닼ㅋㅋㅋㅋㅋ "

" 왜?~ㅋㅋㅋ백현쌤 어디가세요~ 백현쌤~ "

" 아 하지맠ㅋㅋㅋㅋㅋㅋ "

백현이는 쌤이라는말이 많이 오글거렸나봐ㅋㅋㅋ

온몸으로 표현하길래 내가 백현쌤~ 하니까 나 밀쳤는데 내가 오랜만에 H라인 치마를 입어서

그런지 스텝이 꼬이더라고 ㅎ...그래서 결국엔

" 아! "

" 김여주!...쌤 조심하셔야죠 "

계단에서 넘어짐 ㅠㅠ 튀어나온 부분에 무릎찍혀서 피도 나고 ㅠㅠ

교생실습 하루차에 이게 뭐야 ㅠㅠ

절뚝절뚝 거리니 옆에서 백현이가 부축해서 양호실까지 감 ㅠㅠ

" 계세요~? "

" 아무도 없나? "

" 일단 들어가 내가 약발라줄께 "

점심시간이라서 어디서쉬려나 보건선생님이 없는거

근데 우리도 하도 많이 다쳐보니 뭐가 치료하는거고 어떤게 거즌지는 다 알잖아 그래서 백현이가 의자에 나 앉히고 약찾으러 갔어

" 빨간약 가져오지마 "

" 어떻게 알았지 "

" 뻔하지 니가 "

" 그래도 상처좀 크니까 발라 "

" 싫은..."

" 바르라면 좀 발라 "

" 넹ㅎ "

여간 약이 많았던지 한참을 찾아온 백현이가 내 앞에 쭈구려 앉았어 근데 내가 치마 입고있는데 거기 바로 앞에 앉으니까 민망했는지

자연스럽게 덥다 하면서 자기 윗도리 내 허벅지에 올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하기는

약을 보니 연고랑 밴드랑 빨간약 두개?

" 빨간약 왜 두개 들고와 "

" 아니 통이 똑같아서 열어봐야지 알꺼같은데? "

하고 2개 다 열었어 근데 둘다 거의똑같? 다른게 있다면 하나는 다른 하나보다 연했어

그래서 하나는 날짜 지난건가 백현이가 들여다보는데 뒷문이 열렸어

" 뭐하시는거죠? "

" 아 죄송해요 지금 이 선생님이 다쳐ㅅ "

" 담당선생님이 없는데 왜 들어오냐고요! "

나랑 백현이 현실당황 ㅇㅅㅇ...

아니 보건실이 아파서 찾아왔는데 담당이 없으면 그냥가야되는건가

약도 못바르고...어이 없어서 욱하려는데 백현이가 내 어깨 누르면서 자기가 죄송하다고 하고 약들 챙겨서 나 데리고 나왔어

" 뭐야 보건선생님이 왜저래? "

" 냅둬 무서워서 치료하겠나 벤치가서 치료하자 약은 내가 저 선생님 없을때 갖다놓을께 "

결국 애들 제일 없는 벤치에 앉아서 치료하고 밴드 붙였어

그리고 그날밤 본부로 모여서 죽은애가 세명이였다는걸 팀원들한테 알리고

들은소식있나 서로 주고받고 했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어 그렇게 일주일? 내가 여기 들어온게 저번주 월요일이니까

그저께가 되겠구나 그래 그저께

이주만에 다시 피해자가 발생했어

그때도 점심시간이였어 밥먹고 교무실에 들어와서 친해진 다른선생님들이랑 우리팀원들이랑 커피하나 마시면서

수다떨고 있는데 뭔가 둔탁한소리가 크게 나더니 애들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

서둘러 창가로 달려가 밖을 살폈지

거기엔 민석이 품에 안겨있는 예리가 있었고

그 앞엔 깨져있는 화분 그리고 세번째피해자가 피를 흘린체 쓰러져있었지

[EXO] 경찰청사람들 05 | 인스티즈

안녕하씽?

커 밋이씽

늦어서 죄송해씽

바로 그 전글에다가 1일1글으 목표로 하고있어훈 뿌잉뿌잉>< 이래놓고

이틀만에 돌아와서 할말이 없씽

변명을 좀 해보겠씽

이틀동안 죽는줄알았씽

초6때부터 안걸리던

OH OH

장염

OH OH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라 놀아주느라 하하핫^^

이번 에피소드는 학교에서 일어난 자살일까 살인사건일까 라는 에피소드이씽

아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 중간까지 진행되지 않을까 싶은 에피소드이씽

지루해말씽

다음편은 잘하면 새벽에 올릴수 있겠씽!

(+그..3편이 4편보다 위에 있는이유는 제가 그..끌어오기를 했기때문이씽..궁금해서 해봤씽)

내 시크릿도모다찌 여러분을 소개하씽

빠다뿡가리 잇치 은하수 승승장구 공선옥 콩콩

전편에도 말했지만 도모다찌는 일본어로 친구,벗이라는 뜻이씽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