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완전체] 저도 엑소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번 망가뜨려 보겠습니다. 01

엑소 파괴 글 입니다. 쿠크멘탈은 뒤로 가세요.

!병 맛 주 의!

 

엑소플래닛에서 12명의 엉성한 외계인이 왔다

 Let's go, EXO Ranger !

01.

 

 

2013년 어느 날, 갑작스레 하늘을 가득 채운 검은 구름은, 흔히 봐오던 먹구름과는 달랐다. 뜬금없이 나타난 검은 구름은 대한민국 서울에 가득 드리워졌다.

기상청에서도 그 검은 구름을 예견하지 못하였고 서울 시민들이 고개를 들어 멍하니 구름을 올려다보는 순간, 천공을 뒤덮은 구름이 엄청난 빛을 내뿜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구름에서 수도없이 많은 동그란 구멍이 뚫렸고, 구멍을 통해 들어온 빛은 지상에 내려앉았다. 하늘과 지상을 연결한 빛을 타고, 검은 형체의 '무언가'들이

서울 한복판에 내려앉는다. 자신의 위에서 내려오는 무언가들을 멍하니 올려다보던 시민들중 누군가가 비명을 지르자, 그 비명을 시작으로 서울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땅을 밟은 '무언가' 들은 곧바로 투명해져 모습을 감췄고 폭탄이라도 터진 전쟁통 인 것 마냥 도망가기에 바쁜 사람들 위로, 구멍이 뚫려있는 검은 구름 가운데에서

시작된 조그마한 '통로'는 곧 소용돌이를 이르키듯 회전하며 주변 구름을 빨아들였고 쏟아지던 빛은 점점 커진 '통로'로 집중되어 지상을 내리쬐었다.

곧 그 '통로'에선 십여 명의 사람형체가 팔을 벌린체 UFO에서 내려오는 외계인 마냥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아! 그들은 외계인 마냥이 아니라, 외계인 맞다.

 

"라하정진 여이들간인!!"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X 12) 아파트 옥상에서 뱉은 침 마냥 천천히 내려오던 형체들은 검은 망토를 뒤집어 쓰고 있었다.

곧, 휙 휙 휙 휙 휙 (휙 X 12) 망토를 벗어재낀 남자들은 주위를 두리번 거렸고, 그 중 센터에 있는 남자가 고개를 치켜들고 예수님을 찬양하는 교주 처럼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그의 뒤로 약한 후광이 비치고 있었다. 그가 말한다. 라하정진 여이들간인!! 외계인의 패기를 보여주듯 세상에 외친 남자의 말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쏟아지는 무언가 때문에 이미 도망간지 오래. 장젠! 흥 쳇! 패기있게 말한 남자가

썰렁한 주위를 둘러보고서야 볼에 바람을 넣고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하하하하하 신병, 냐하뭐? 하하하핳"

"아같보바 나제언 은현백변 캭캭"

"아잖졌겨옮 로구지 이들인계외 서해용사 을술기체합 는않도되 가네니! 오타,인종김 마지하랄지!"

 

 

결국 올라오는 빡침을 다스리지 못한 백현이 여전히 깐족대는 타오와 종인의 앞으로 다가갔다.

"일로와 개샛끼들"

 

 (안티가 아님을 밝힙니다)

 

백현의 빡침을 그제서야 느낀 두 남자는 긴 다리는 놀려 도망쳤지만 깊은 빡침에 영혼을 판 백현은

두 남자를 금방 잡고야말았다. 스윽- 눈 앞으로 다가오는 백현의 손가락에 눈을 모은 두 남자는 또륵--★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승자의 미소를 지은 백현은 손가락에서 빛을 쏘아냈다. 삐칭-☆

 

 

*

 

 

"속보입니다! 조금 전, 서울 하늘에 검은 구름이 나타나 온 세상을 뒤덮더니, 곧 빛을 내뿜으며 알수없는 무언가가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이어,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내려왔습니다! SNS에 퍼진 영상을 본 사람들은. '레알 외계인이다' '지구 종말의 시작이다'

라며 떠들석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보시는 것과 같이 괴악한 모습을 한 알수없는 형체가 남산타워 꼭대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 퍼지고있는 뉴스 영상 속엔, 흡사 고질라와 비슷한 괴생명체가 남산타워 꼭대기에 매달려있었다. 그리고 그 영상속엔

우르르 도망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고질라를 손으로 가르키고 있는 남자들이 있었다. 하늘에서 내려온 영상 속 남자들이었다.

 

 

"!해떡어면오고끌 지까거저 ,아놈친미 인종김 !야"

".니라이 왕 판끝 터부작시"

"?지겠야려뜨어떨 단일"

 

 

찬열이 고질라를 가르키며 종인을 탓했고, 종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라도 한 듯 입을 굳게 다물었다. (타오 눈치;;땀뻘뻘;;;)

그리고 스윽, 두 사람의 곁을 파고들은 루한이 고질라를 손으로 가르키며 말했다. 저거 떨어뜨려야겠지?

내 염동력으로 저 고질라를 땅바닥에 쳐박겠어! 나름 멋진 대사를 내뱉은 루한이 옆에있는 민석이를 곁눈질로 살폈다. (민석, 나 멋쪄?)

곧 고질라를 향해 올려든 루한의 손가락이 발발발 떨리기 시작했고, 루한의 부릅 뜬 눈에선 실핏줄이 터지고있었다.

사실 루한이 염동력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무게는 5kg. 이미 그 사실을 알고있는 외계인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끙--! 끙---!!

곧 루한의 삐쭉 내민 엉덩이 사이로 응가가 튀어나올 기세였다. 그를 애잔하게 바라보던 세훈이 그의 손을 낚아채곤 말렸다.

 

 

 

".해기포 .해못 넌 .해만그 ,한루"

"!!!!놔 거이 !!어있 수 할 !!니아"

 

 

쯧, 묵묵히 입을 닫고있던 크리스가 혀를 차곤, 바다를 바라보는 타이타닉 주인공들마냥 팔을 펼쳤다. 잔잔한 바람이 그의 머리를 간질였고

크리스는 비장한 표정으로 눈빛을 반짝였다. 곧 그는 팔을 위 아래로 휙휙 저어 하늘을 향해 두둥실 떠올랐다. 그가 능력을 쓸 때 마다 취하는 자세는

언제봐도 적응이 안됐기에 외계인들은 입가에 침을 뭍혀가며 폭소했다. 풉-!!!!!!! X 10 (크리스/빡친 루한 제외)

!마지웃, 랄지 힘차게 하늘을 향해 팔을 휘젓는 크리스가 묵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풉-!!!!!!!!!!!!! 그게 더웃겨ㅋㅋㅋㅋㅋㅋㅋ

외계인들은 인중에 터진 콧물을 훔쳐내곤 크리스에게 주목했다. 허억…하악…. 날갯짓은 언제해도 할 짓이 못된다. 인간의 팔로 허공을 가르는 면적은

저 고질라 털 사이에 숨어있는 기생충만큼 작다. 그래서 크리스는 하늘로 올라가면서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무언가를 외계인들에게 쏟아냈다.

하악!…하악!!!…하악!! 드디어 고질라와 눈을 마주한 크리스는 거대한 몸집으로, 고질라 앞에서 얇은 팔을 휘젓고있었다.

!!…풉…!! 그 모습에 서울을 내려다보던 고질라마저 콧물을 뿜은 것은 비밀. 아니, 크리스는 고질라가 재채기를 한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져꺼 로으닛래플소엑 ,원인유 진방건"

 

크리스가 비장하게 소리치고선 재빠르게 주머니에 손을 넣어 뒤적였다. 그리고 꺼내 든 것은 도망가던 사람들이 놓고간 뻥튀기였다.

뻥튀기를 미끼로, 자신이 금방 친해질 수 있는 '새' 때를 불러 공격시키려 했던 그의 명석한 두뇌가 순식간에 짜낸 작전이었다!

그런데? 그런데… 왜때문에 크리스는 추락하고 있는 걸까요. 한 손에 뻥튀기를 아련하게 쥔 채로. 왜냐면 그가 뻥튀기를 꺼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어

날갯짓을 멈췄기 때문에. 크리스는 자신을 어이없게 내려다보는 고질라와 애잔하게 눈을 맞춘체 땅바닥으로 낙하했다.

 

 

 

 

 

 

외계인들아…나 먼저 갈께…. 살며시 눈을 감은 크리스의 눈가에서 눈물 한방울이 떨어져나왔다…★ 휘잉----

엄청난 속도로 땅바닥을 향해 떨어지던 크리스의 몸이 땅에 부딪히기 직전, 붕-- 하고 떴다가 살포시 내려졌다.

세훈은 크리스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눈을 찡긋- 찡그렸다. 왜! 왜! 오세훈 왜! 그냥 죽게 두지 왜! 차마 뱉지못한 말을 삼킨 크리스가

실눈을 뜬 눈을 도로 감았다. 자신을 딱하게 내려다보는 외계인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기에.

 

 

"?지하떡어 짜진 거저 ,아"

".고없 도수 릴다기 지까 때 올려내…흠"

"자가 러으잡 터부 들애한약 ,단일 럼그"

 

실신한(척) 크리스를 내비둔체 외계인들이 머리를 맞대곤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내려진 결론. 고질라 ㅃ2 너 내려오면 잡으러 올껭.

쿨하게 고질라에게서 (크리스에게서) 뒤 돌은 외계인들이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조금 거리가 떨어지자 크리스도 그제서야 일어나

엉덩이를 털곤 외계인들을 따라 쫄래쫄래 걸어갔다.

 

"잠시 인터뷰좀 부탁드려요!!!"

 

순식간에 앞으로 달려와 급하게 자신들을 막아서는 마이크를 들고있는 여자. 그녀의 뒤로 카메라를 든 남자가 있었다.

!빠바 는리우 !간인 라가리저. 여자에게 손가락을 가르키며 경수가 입을 열었다. 큰 눈을 부라리는 경수와 눈을 마주친 여기자는

꺼져! 미친년아! 를 돌려 말하는 건지도 모르고 빵-끗 웃는다.

 

"화제의 영상속 인물들이 맞으시죠! 아까 보니까 저 분이 하늘을 풉…!! 나시던데! 도데체 어떻게 된거죠!!"

 

이렇개썋년ㅋㅋㅋㅋㅋㅋ 자신을 가르키며 풉-!! 비웃은 기자에게 빡친 크리스가 실소를 터뜨리며 대련 자세를 취했다. 덤벼 썋련아. 내가 만만해?

엑소플래닛에선 여자도 전사이기 때문에 대련을 주로한다. 껑충껑충 스탭을 밟으며 손목을 터는 크리스는 곧 한대 칠 기세로

눈빛을 반짝였다. ?고냐아 지운매 나마얼 가치펀 내 ?아알 쨉 너 (해석:너 썋련아 내 주먹 맵다. 웃은거 사과해.)

여기자는 그의 그런 행동마저 웃긴지 입술을 오므려 웃음을 참아냈다. 그녀의 인중이 늘어난다. 쳄펜체 같튼게!!!!!!!!

빡침이 극에 달한 크리스가 자칭 필살기 '드래곤지옥불용광로 펀치' 를 날렸다. 하지만 곧바로 텁-! 크리스의 주먹은 세훈에게 저지당했다.

여자는 때리는게 아니라는 세훈은, 자신의 행성 '엑소플래닛' 에서도 여전사와는 대련을 하지 않았다.

 

"큼…, (개그맨인가 생긴건 멀쩡해가지고) 마법을 부리는 것 처럼 믿어지지 않는 광경을 포착했는데! 설명 좀 부탁 드립니다!"

 

여자의 언어는 대한민국, 한국어. 외계인들 'EXO' 의 언어도 대한민국 한국 어!?!?!?

사실 엑소플래닛에서 지구로 오기 전 속성으로 한국어를 공부한 외계인들은, 한국인은 말을 거꾸로 읊는다는 찬열의 구라에 깜빡 속아 넘어갔다.

모든 외계인들이 말을 거꾸로 하자, 곧 개구라의 당사자인 찬열마저 말을 거꾸로 했다는게 ★조커★

지금까지 사람들이 떠들어 대는 걸 들어보면, 사람들이 자신들과는 말을 반대로 읊고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눈치 챈 외계인들은

쪽팔림에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12명 전부 마치, 난 원래 똑바로 하는 줄 알고있었는데. 너네가 못 알아 들을까봐. 라는 눈빛으로.

 

"…정체가 뭐죠!?!?!!"

 

정적이 흐르는 외계인들을 기다리던 기자가 다시한번 크게 되물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여자와 카메라를 바라본 외계인들은 동시에 입을 연다.

 

"우리는 외계인이다!!! X 12"

 

 

 

 엑소플래닛에서 12명의 엉성한 외계인이 왔다

 Let's go, EXO Ranger !

01 마침.

 

 

 

☞ 외계인소개 ☜

 

 

 

 

 이름 : 변백현

능력 : 빛

엑소플래닛 12명의 영웅

그리고 엑소플래닛에서 전설의 지옥견 '비글' 이라 불려오는 멤버 중 하나

 자존심 쌘 그를 함부로 건들면 실명 당할 수 있음! 주의요망!

 

 

 

이름 : 도경수

능력 : po폭풍wer

?⊙♡⊙? …지구인들이여! 그의 어리숙한 표정에 속지마라

그가 발을 구르면 지축이 갈라진다. (!!power!!)

 

 

 

 

이름 : 김준면

능력 : 물

12명의 영웅을 보살펴 주는 은혜로운 준맨맘

"지구의 물은 상당히 더럽군. 히얍! (쪼르륵) 역시 내 물이 제일 맑아…. (해맑/뿌듯)"

 

 

 

 

이름 : 오세훈

능력 : 바람

지구인들이여, 바람같이 시원하고 시크한 이 남자의 매력에 *주의* 하라!

"뭘 봐? 못생긴게"

 

 

 

이름 : 박찬열

능력 : 불

"지구의 날씨는 굉장히 춥군, 내가 따듯하게 해주지 지구인들이여. (활활 산활활 집활활)"

역시, 지옥견 '비글' 의 멤버.

 

 

 

이름 : 김종인

능력 : 순간이동

 엑소플래닛 12명의 영웅 중 초능력이 가장 쎔 (전투력X)

쎄봣자 순간이동 1일1회 인게 함정! (운 좋으면 2번)

뒤에 나올 '타오'와 합체 기술을 연습하다 엑소플래닛의 외계인들을 이주 시킴.

 

 

 

이름 : 레이

능력 : 치유

간지 좔좔 치유 능력, 하지만 식물만 치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구 수목원 스카웃 대상 1위.

 

 

 

이름 : 김민석

능력 : 결빙

수호의 먹이사슬 위! 세훈보다 쟈가운 남쟈. 지구인들은

그의 *머슬력* 에 다시금 주의요망!

 

 

 

이름 : 루한

능력 : 염동

쟈가운 민석이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민석 나 이거 얼려줘. 민석 나 이거 얼려줘."

민석의 손길을 타려 밥까지 얼려먹는 남자.

 

 

 

이름 : 타오

능력 : 시간조절

그가 블랙홀과 웜홀의 시간을 조정한 사이, 종인이 능력을 발동시켜

엉뚱한 외계인들이 지구로 이주 됨.

"지구의 나라, 중꿔이! 체술이 그리 뛰어나다고 들었다. 나랑 한번 겨뤄보자 쯔오- 쯔오-"

 

 

 

이름 : 크리스

능력 : 비행

엑소플래닛 새들의 '왕'

"보고싶다…뻐꾹이,비둘이,썬더버드ㅠㅠ"

는 엑소플래닛의 새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 김종대

능력 : 번개

지옥견 '비글'의 마지막 멤버.

쿠르룽 쾅쾅쾅쾅- 뻥 조금 보태서 건전지 보다 살짝 따끔한 그의 번개능력.

지구인들이여, 그가 흥하면 천둥을 몰고오니 노래는 틀어주지 말자.

둠칫- 두둠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ㅋ ㅈㅅ...

ㅜㅜ 항상 멋지던 오빠들을 산산히 깨부신 자까를 욕하세요 ㅜㅜ

우리의 ★외계인★ 들은  형 동생 따위 없습니다.

이유는 각자 몇천년씩 살았기 때문입니다. 믿으세요.

하앗~! 쨔압! 엑소~~~레인져!!

[독자1]

으잉 다음편인줄알고 설레서 왔는데 왜때문에...

[독자2]

왕재밋어욬ㅋㅋ 지옥견 비글ㅋㅋㅋ아진짜 이런병맛소재짱지ㅡㅎ아해용

[독자2]

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 적절한짤들... 엑소 팬이라서그런가 망가진모습도귀여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전개될지 무지궁금하네요 작가님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