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민윤기] 너 내 꼬봉이 되라! 00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5081223/ed71ce0acd354f19458f05b6a4dc6b6b.jpg)
너 내 꼬봉이 되라!
탄소가 고등학교에 진학한지도 벌써 이년째다. 나름 학교생활에 만족을 느끼는 중이지만
한가지 흠이있다면 탄소의 윗학년이 망나니들이라는 것.
특히 그 망나니들 중에서도 심각한 망나니가 있었는데
그중 최고봉은 민윤기 되시겠다.
원래는 공고를 가려고 마음먹은 윤기였지만
그 마음을 알고 분노한 아버지의 은색골프채가 윤기의 허벅지를 두번째 강타하기 직전 윤기는 생각을 바꾸고 말았다.
하지만 윤기는 인문계를 와서도 달라질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았다.
중2때부터 해오던 술담배는 기본이요, 용돈이 궁하면 아버지 지갑대신 아이들 주머니를 털어가고
한밤중까지 학교근처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앉아 시끄러운 힙합 음악을 틀어 고성방가까지 방불케한 윤기의 습관이 어찌 그렇게 쉽게 고쳐지랴!
그의 장점이라면 수업시간에 시끄럽게 굴지 않고 주무시는것 되시겠다.
물론 옆에서 꼭꼭 붙어다니는 호석이와 태형이가 윤기의 몫까지 같이 떠들어 주신다..^^
오늘도 탄소는 선도를 선다.
탄소는 시혁고의 빛나는 선도부장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탄소의 표정이 별로 좋지만은 않은것 같다.
"누나..오늘은 학생부장쌤이 꼭 그 형 잡아오라고 하시는데.."
"지민아, 누나 그 형 잡고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
"네? 어..어떻게 해야하는데요?"
"누나 자퇴해야돼."
아아, 같이 선도를 서는 지민이가 탄소에게 학생부장 성득쌤에게 들은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그 형은 민윤기가 아닌가 싶다.
며칠전에 농구를 하다가 그 공으로 성득쌤의 포르쉐 범퍼를 으그러뜨려 도망간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윤기가 좀 얍삽빨라야지. 블랙박스가 없는것을 확인했는지 아주 내빼버려서
성득쌤도 범인을 찾는데 꽤나 고생했나보다.
하튼, 탄소는 골치가 심히 아파보인다. 잡자니 일진 민윤기에게 찍힐것이고, 안잡자니 성득쌤이 불같이 화를 낼 것이고.
그 순간 탄소에게 갱장한 생각이 하나 떠올랐는데 그것은,
"어, 그형이다. 누나, 그형왔어요"
"..어?어?"
저 멀리 교문 50m에서 보이는 민윤기의 모습. 햐 명찰 조끼 마이 죄다 입지않았다.
그래도 가방을 챙겨온 것에 박수를 보낸다.(짝짝짝)
탄소는 선도부 조끼를 벗어던지더니 머리를 앞으로 넘겨 얼굴이 보일랑말랑하게 만들었다.
"지민아, 누나 얼굴 많이보여?"
"어..아니요 그러고 있으니까 얼굴이 안보여서 더 예쁜거 같아요!"
탄소는 안도의 한숨과 동시에 의문의1패를 얻었다!
민윤기가 교문을 통과한다.
5,4,3,2,..
"저..저기..."
"?뭐야"
"번호..좀.."
..주시면 안될까요? 탄소의 머리는 여기까지였다.
딱 하나 민윤기의 장점이 더 있다면 여자문제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다시말하면 철벽이라는 소문...도 있다
"뭐야, 대박쓰 대박쓰!"
"아 뭐야.. 애기야 오빠 바쁘다-"
"헐 야 안줘? 애기야 오빠는 어때?"
옆에서 정호석이 호들갑을 떤다.
에이씨, 어떡하지! 탄소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질 않다.
그 틈에 민윤기는 저만치 가고 호석이가 탄소의 폰을 뺏어든다.
띡띡띡띡
"애기야 이거 오빠번호니까 연락해~"
야같이가! 멀어져가는 정호석을 바라보며 탄소는 벙 찐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선도부를 포함해서 등교중인 학생들이 탄소를 수군거리며 쳐다본다.
"누나 지금 뭐한거에요...?"
"몰라 지민아.. 망했어.."
그 때 울리는 탄소의 폰.
[애기야 나 아까 번호따간 오빠야~@-@]
[민윤기 번호 궁금하지?]
!!이렇게 반가울수가 탄소는 칼답을 했다.
-[헐 네 알려주실거에요??]
[애기하는거 봐서~]
뭐야 시벌탱!폰을 부술듯이 움켜쥐는 탄소를 보며 지민이는 생각한다.
자퇴의 충격이 많이 큰가보구나..
선도끝나기 5분전, 슬슬 교실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탄소
그때 마침 또 문자가 온다.
[ㅋㅋㅋㅋㅋ애기야 왜 대답이 업써 삐져써?]
탄소는 절로 인상을 찌푸렸다
-[아..ㅎ 아니요 폰을 지금봤어요]
[흐흫 윤기번호 010-0309-1993이니까 잘해봐~]
윤기의 번호를 받은 탄소가 기뻐한것도 잠시, 다시 탄소는 고뇌에 빠졌다.
원래 자신의 계획대로라면, 민윤기가 자신에게 번호를 주면 민윤기를 특정장소로 불러내는 것이었다.
물론 특정장소에는 성득쌤이 계실테지만..^^
성득쌤이 민윤기의 반을 수도없이 찾아갔지만 워낙에 반에 붙어있지 않은 놈이라 학교를 뒤지고 다니는 수밖에 없다고 성득쌤은 말하셨다..별별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 번호도 주지 않은 민윤기가 문자를 보낸다고 그쪽으로 발걸음을 뗄까가 문제였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문자를 보낸 탄소의 작전은
어찌어찌 해서 성공하였다
"이씨키 이놈!!!!!!!! 니가 내 포르쉐 범퍼 우그러뜨렸지!!!!!!!!!!!!!이 민윤기 이씨키!!!!!"
"아쌤 저 아니라니까요!!!!!!!"
"니 농구공 자국이랑 함 대볼래!!! 이씨키!!!!!!!!!! 니 농구하는거 보건쌤이 퇴근하다 봤다!!!!!!!!!"
"아 쌤!!!!!!!!!!!!!!!!"
그리고 탄소의 작전 마무리는 번호를 바꾸는 거였다.
그렇지만 그러기전에, 반성문을 다쓰고 또 훈계를 다 들은 민윤기가 탄소를 뒤지기,아니 찾기 시작했다.
번호를 알려준 죄로 민윤기에게 한 대 맞은 정호석과 함께.
"시발, 일학년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내가 범퍼 걸릴 줄 알았어 내가"
"이학년부터 뒤질까? 아 시발 생각할수록 열뻗치네 어떻게 도망다닌건데"
"그러게 누가 나빼놓고 농구하래? 진짜 벌 제대로 받은거야"
"닥쳐! 이 시발 그년 못찾으면 너부터 죽인다"
1반, 2반, 3반, 4반을 다 뒤졌는데도 아까 본 그 얼굴이 없다.
사실 윤기는 부끄러움 반 당황스러움 반에 그 여자애 얼굴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윤기가 본건 앞으로 좀 과하게 넘긴 긴머리?
그래 그 긴머리 때문에 얼굴이 보이질 않았다.
한편,
"김탄소 뭔일 있냐? 왜이렇게 안절부절해"
"어? 아니 별로? 아 맞아 나 오늘 번호바꾸려고"
"왜? 누가 너 쫓아다녀?"
"어어, 곧 그럴거같아"
..어떤 미친놈이.. 인상을 쓴 정국이가 탄소를 위아래로 훑는다.
그 순간,
"찾았다 시발"
"맞어? 맞네, 애기 안녕!"
맨 뒤 뒷문에 바로 붙어있는 자리에 앉아있다가 놀라 고개를 돌린 탄소와
이번에도 없으면 다시 일학년부터 뒤진다 라는 마음을 먹고있던 윤기와
아직도 맞은곳이 아픈, 하지만 애기 아니 탄소를 찾아 기쁜 호석이가 서로 마주쳤다.
그리고 전정국이는,
"와 씨 진짜있었네,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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