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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세]
하는 사람 있는 찬세톡 불판
1011
12년 전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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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요
1
상근이
친목, 사담, 단순 음란톡 금지, 연예인/축선 역할톡만 가능
카톡, 라인 채팅등 아이디 교환 금지, 1년 정지 주의!
그럼 즐거운 시간 되세요~!
12년 전
독자1
선톡할게요
12년 전
독자2
(전날에 떨려서 잠도 못자고 결국 허둥대다 누나 손에 붙들려 화장에 가발, 드레스에 티아라까지 신부의 모습을 하고는 대기실에서 가만히 치맛자락만 만져대고 있는)
12년 전
글쓴이
(식장 앞에 서서 웃으며 하객들 맞이하는데 계속 손이 떨리고 긴장되어 미칠것만 같아 줄줄 흘러내리는 땀 닦는데 멀리 백현과 종인이 와서는 축하한다며 상자 건네는데 열어보니 두 쌍의 흰색 신발이 있어 고맙다며 눈을 떼지못하는)
12년 전
독자3
(계속해서 입술 깨물자 립스틱 지워진다며 혼내는 누나에 고개 끄덕이고는 가만히 있는데 종인과 백현이 들어와 칭찬에 배가 많이 부른것 같다는 말에 그저 웃고는 사진 찍으며 이런저런 얘기 하는)
12년 전
글쓴이
(계속해서 들어오는 하객들에게 인사하느라 곧 식이 시작된다는 말에 깜짝 놀라서는 긴장되는지 쉼호흡 하다 몇분 후 신랑 입장 이라는 말과 함께 떨리는 손 주무르며 웃으며 식장으로 들어서는)
12년 전
독자4
(곧 예식 시작한다며 화이팅이라는 말과 함께 식장으로 향하는 누나에게 어색하게 손 흔들어주곤 저도 떨리는 손으로 버릇처럼 배 쓰다듬으며 부케 꼭 쥐고있다 이내 곧 신부 입장한다는 말에 어색한 걸음으로 식장 앞에서 기다리는)
12년 전
글쓴이
4에게
(하객들의 박수 받으며 머쓱하게 웃고있다 이내 기대하는 표정 짓고는 긴장되는지 계속해서 떨리는 손 주무르다 저 끌에서 식장 안으로 걸어오는 인영을 보고서는 함박웃음짓는)
12년 전
독자5
글쓴이에게
(신부 입장이라는 말과 함께 조심스레 발걸음 옮기다 이내 저 기다리고 있다 몇걸음 다가와 손 잡아주며 같이 걸어주는 모습에 작게 웃는)
12년 전
글쓴이
5에게
(진짜로 결혼 한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제 옆에 서있는 모습이 너무 예뻐 실없이 웃다 헛기침 하고서는 주례대 앞에 서는)
12년 전
독자6
글쓴이에게
(신랑이 신부한테 혼을 팔았다며 농담하는 주례에 작게 웃음 터트리곤 부케 꼭 잡는)
12년 전
글쓴이
6에게
(저도 작게 웃고는 사회에 따라 식 거행하다 축가 부르는데 사회보던 백현이 나와 노래 부르며 네게 손 내밀자 막는)
12년 전
독자7
글쓴이에게
(제 앞으로 오는 손 가로막자 웃고는 작게 손 잡았다 놓고는 팔짱 끼는)
12년 전
글쓴이
7에게
(백현이 울상을 지어보이자 웃고는 축가가 끝나자 백현이 복수라도 하듯 신부 등에 태우고서는 팔굽혀 펴기를 하란 말에 그저 웃는)
12년 전
독자8
글쓴이에게
(팔굽혀펴기 얘기 나오자 제가 질색하곤 손 내저으며) 안돼요, 셋인데 그럼,
12년 전
글쓴이
8에게
(손 내젓는 세훈에 할 수있다고 말하고서는 엎드리는데 내려갈 때 세훈아, 올라올 때 사랑한다, 해서 총 세번 하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12년 전
독자9
글쓴이에게
(당황하며 거의 억지로 찬열의 등에 올라타다시피 하는데,괜히 팔이 떨리는거 같아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있는)
12년 전
글쓴이
9에게
(백현에게 부탁해 제대로 앉게 해 손만 좀 잡아달라 부탁한 다음 기어코 다 하고나서야 일어서는)
12년 전
독자10
글쓴이에게
(결국 당황한채로 안쓰럽게 보고있다 일어나자 팔 잡아 이리저리 주물러주는)
12년 전
글쓴이
10에게
뭘 그리 걱정이 많아. 나 튼튼해 괜찮아. (잔뜩 걱정이 서린 표정에 웃으며 답하는)
12년 전
독자11
글쓴이에게
그래도. 무겁지 않아요? 안 힘들어? (미안한 듯 쳐다보고선 머리 손으로 정리해주는)
12년 전
글쓴이
11에게
안힘들어, 괜찮아. (분위기가 정리되자 케이크 커팅 하고서는 행진 하고 마치는)
12년 전
독자12
글쓴이에게
(결혼식이 끝났다는게 잘 믿기지 않아 멍하니 앞만 보고 있는)
12년 전
글쓴이
12에게
부인, 피로연 하러 가야지. (정리할 새도 없이 한복 갈아입고는 피로연까지 끝낸 뒤 뷔페로 내려가는)
12년 전
독자13
글쓴이에게
(뷔페 가서 이곳 저곳 웃으며 인사드리곤 나와 옷 갈아입을꺼 꺼내며) 드레스 입은거 어땠어요?
12년 전
글쓴이
13에게
(저도 옷 정리하고서는 웃는) 완전 예뻤지. 놀랬어, 어디서 천사가 떨어진줄알고.
12년 전
독자14
글쓴이에게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대충 긴 가발 정리해 끈으로 묶으며) 천사는 무슨... 그래도 맘에 들었으면 다행이에요.
12년 전
글쓴이
14에게
완전 맘에 들었어. (옷 다 갈아입고 방금 입었던 옷들 누나에게 맡기고는 가족들 배웅 받으며 풍선 가득달린 차에 올라타는)
12년 전
독자15
글쓴이에게
(가만히 옆에 앉아서 손장난치다 긴장이 풀린 탓인지 무거워진 눈꺼풀에) 공항 도착하기 전까지 잠깐 자도 되려나...?
12년 전
글쓴이
15에게
자도 돼. 나중에 도착하면 깨울게. (졸린지 반쯤 눈 감고 물어오는게 귀여워 혹시나 추울까 담요 덮어주는)
12년 전
독자16
글쓴이에게
미안해요... (고개 끄덕이곤 이내 둘러주는 담요 꼭 쥐곤 꾸벅대며 잠드는)
12년 전
글쓴이
16에게
(공항에 도착해 주차해놓곤 시간 보는데 아직 대기시간이 많이 남아 자는것 가만 지켜보는)
12년 전
독자17
글쓴이에게
(가만히 자다 문득 눈 뜨곤 공항에 놀라 둘러보다 당황해선) 지금 몇시에요? 안 늦었어?
12년 전
글쓴이
17에게
안늦었어,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걱정하지마. (살짝 입맞추는) 화장 안불편해? 지금 지울래?
12년 전
독자18
글쓴이에게
깜짝 놀랬어, 늦은 줄 알고.. (차 앞에 달린 거울 보다 이느 웃고는 가방에서 이것저것 꺼내며) 누나가 주신 것 있어요.
12년 전
글쓴이
18에게
화장 지우고 나가서 뭐라도 먹자. 결혼식 때문에 바빠서 점심도 못먹었잖아. (가만 창문에 기대 화장 지우는 것 쳐다보는)
12년 전
독자19
글쓴이에게
(이제는 꽤나 자연스럽게 화장 지우곤 고민하다 가볍게 다시하고는 고개 끄덕이며) 으응, 배 많이 고프죠? 나때문에 뭐 먹지도 못하고.
12년 전
글쓴이
19에게
아냐, 나도 이제 긴장 풀리는지 배고프다. (차에서 내려서는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는 둘러보는) 밥 뭐 먹을래? 아무래도 패스트푸드는 배도 안차고 좀 그렇고. 한식? 일식?
12년 전
독자20
글쓴이에게
배고파요? 빨리 가자. (손 잡고 공항 안으로 들어서 둘러보는데 딱히 무언가 보이지 않자 ) 그냥 남편이 먹고싶은거 먹어요. 열매가 딱히 먹고싶은게 없다네.
12년 전
글쓴이
20에게
음.. (식당 앞에서 고민하다 한식집으로 들어가는) 그래도 우리나라 음식이 맞겠지? 신혼여행가면 우리나라 음식 못먹으니까. (허리 감싸안고는 자리 둘러본 후 앉는)
12년 전
독자21
글쓴이에게
(꼭 붙어 서있다가 제 허리 감싸안고 들어가 앉자 작게웃고는 앉아서 손 매만지며) 으응, 그렇긴 하겠다. 매운건 좀 먹기 힘들겠고...괜찮으려나? 열매랑 알찬이가 잘 먹을까요?
12년 전
글쓴이
21에게
우리 열매랑 알찬이는 착해서 괜찮을거야. 엄마 결혼식 하느라고 배고플거 아니까 잘 먹어주겠지? (베시시 웃으며 입 맞추고는 메뉴판 건네는) 한번 봐봐. 뭐가 괜찮을지.
12년 전
독자22
글쓴이에게
응, 그럴거에요. 냄새 맡고도 헛구역질 안하는 거 보니까 좀 먹을 것 같아. (저도 볼에 입맞춰주고는 메뉴판 받아 이리저리 살펴보다) 남편은 먹고싶은 거 없어요?
12년 전
글쓴이
22에게
음.. 수육백반? 냄새 별로 안좋으려나.. 부인은 뭐 먹고싶어? (머리 손으로 살살 쓸어주며 턱 괴고 빤히 쳐다보는) 열매랑 알찬이는 엄마 먹고싶은거 잘 먹지?
12년 전
독자23
글쓴이에게
딱히 먹고싶은게 없어서... 음, 그냥 남편이랑 같은거 먹을래. (작게 웃고는 볼에 뽀뽀하는)
12년 전
글쓴이
23에게
(어깨 감싸안아 웃다 직원에게 주문하고는 손수건으로 손 닦아주는) 오늘아침에 일찍일어나서 안피곤해?
12년 전
독자24
글쓴이에게
(가만히 손 닦아주는 것 보고있다 웃으며 고개 젓곤) 방금 좀 잤더니 개운해요. 남편이야말로 안피곤해?
12년 전
글쓴이
24에게
나야, 워낙에 에너지가 많은 타입이잖아. 오늘은 긴장 좀 했지만. (금방 놓인 물 따라주는) 찬물이니까 천천히 마셔.
12년 전
독자25
글쓴이에게
그래도 그렇지... (고개 끄덕이곤 물 마시다 이내 웃고는) 시원하니까 좋다.
12년 전
글쓴이
25에게
시원해? (저도 눈 맞추고는 웃는) 곧 있으면 알찬이랑 열매 처음으로 비행기 타겠네.
12년 전
독자26
글쓴이에게
응. 뭔가 시원해서 탁 뚫리는 기분? (그러자 웃고는 업된 기분에 볼에 뽀뽀하곤) 그러게. 애기들도 신났나봐요.
12년 전
글쓴이
26에게
(턱 괴고서는 가만 뚫어져라 쳐다보다 푸스스 웃고는 머리 헝클어뜨리는) 부인이 더 신나보이는데? 얼른 가서 바다 보자.
12년 전
독자27
글쓴이에게
응? 응. 사실 바다 봐서 엄청 좋아. (작게 웃고는 괜히 물 마셔대다) 한두시간마다 일어서서 잠깐 걸어다니랬는데.
12년 전
글쓴이
27에게
나중에 비행기 타면 꽤 오래 걸릴텐데, 어떡할까? (금새 음식이 나오자 앞쪽으로 밀어주며) 많이먹구.
12년 전
독자28
글쓴이에게
으응, 괜찮아요. 잠깐 복도 걸어다님 되지. 창가 좋은데, 아쉽다. (음식 나오자 잠시 숨 멈췄다 이내 웃고는) 잘 먹을게요.
12년 전
글쓴이
28에게
(수저 들고 웃으며 밥 한술 뜨는) 내 것 빼앗아 먹어도 되니까 많이먹어. 부인 살찐모습 보고싶다.
12년 전
독자29
글쓴이에게
지금도 아가들 덕분인가 쪘는데, 뭘. (저도 웃고는 밥 떠서 먹곤) 맛있다.
12년 전
글쓴이
29에게
포동 포동 볼살 오르도록 쪘으면 좋겠어. (손으로 볼 옆에 공간남겨 재며) 이만큼.
12년 전
독자30
글쓴이에게
푸흐, 그만큼은 좀 무리구. (장난스레 그 손에입맞추곤 웃는)
12년 전
글쓴이
30에게
어차피 아기들 낳고 하면 다시 살 빠질텐데, 임신했을 때 만이라도 살 쪘음 좋겠어.
12년 전
독자31
글쓴이에게
으음, 노력해 볼게요. 애기들한테 좋다는거 많이많이 먹을게. 남편이 잘 챙겨주니까, 뭐.
12년 전
글쓴이
31에게
착하다, 우리 부인. 남편 부탁도 잘 들어주고. (웃고는 반찬 집어 밥 위에 올려주는)
12년 전
독자32
글쓴이에게
아니에요, 뭐. (받아먹고는 오물오물 씹어 삼키곤 저도 밥에 반찬올려 입가에 대어주곤) 남편도 얼른 먹어요.
12년 전
글쓴이
32에게
(맛있게 받아먹고는 웃다 종인어게서 전화가 와 받는데 부럽다며 애까지 겹경사라며 저들끼리 웃는걸 듣고는 저도 괜시리 웃음이 나 푸하하 웃는)
12년 전
독자33
글쓴이에게
(조금씩 먹다가 이내 전화 받으며 웃는 모습에 저도 웃고는 물 한잔 마시며 숟가락 내려놓는)
12년 전
글쓴이
33에게
(세훈이 좀 바꿔달라는 말에 쓰잘데 없는 말을 할게 뻔해 바꿔주지않다 웃으며 핸드폰 건네는) 형들이 바꿔달래.
12년 전
독자34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곤 전화 받자 장난스레 지금이라도 자기한테 오라는 둥 농담해대자 저도 웃고는 농담에 받아치는)
12년 전
글쓴이
34에게
(입술 삐죽이며 노려보다 웃고서는 수화기에 몸 가까이 해 말하는) 우리 축구단 만들고 살거니까 절대 그럴 일 없어요.
12년 전
독자35
글쓴이에게
(축구단 얘기에 입술 톡톡 쳐 밀어내곤 이내 전화 끊으며) 말은... 그나저나 선물 줬다던데, 뭐 받았어요?
12년 전
글쓴이
35에게
아, 맞다. 선물. 우리 아기들 신발. 조그마한게 귀여워죽겠어. 차에 있을텐데, 밥 다 먹고 보여줄게. (웃으며 볼 톡톡 두드리곤 밥 먹는)
12년 전
독자36
글쓴이에게
아, 진짜요? 얼른 보고싶다. 귀여울 것 같아. (작게 웃고는 물 따라주는)
12년 전
글쓴이
36에게
(한참을 그렇게 먹다 다 먹은 것 같자 일어서서는 허리 감싸안고 부축해 계산하는)
12년 전
독자37
(안기다시피 해 있다 이내 차쪽으로 가 신발 보고선 신기한듯 이리저리 보는) 진짜 작다...
12년 전
글쓴이
그치? 별로 그렇다 할건 없는데 되게 예뻐. 그냥 예뻐. (뒤에 서서는 신발 들고 이리저리 보는걸 웃으며 쳐다보는)
12년 전
독자38
응, 너무 예쁘다. 애기들 발이 이만하다는거잖아요. 어떻게 이렇게 작지? (괜히 제 배 쓸어보다 웃고는) 그래도 알찬이랑 열매가 신고 돌아다닐거 생각하니까 벌써 좋아요.
12년 전
글쓴이
얼른 우리 아가들 보고싶다. (일주일 전쯤 받은 초음파 사진 가만 보고있는) 그새 우리 아가들 많이 컸어. 부인이 잘 품어줘서 그런가. (웃고는 시계한번 보는) 이제 대충 시간 맞겠다. 내릴까?
12년 전
독자39
나도요. 얼마나 예쁠까, 우리 애기들. (가만 가만 제 배 쓸다 웃고는) 쌍둥이 아빠가 그동안 고생해서 그러죠. (고개 끄덕이곤 챙겨왔던 작은 가방 들며) 응, 가요 이제.
12년 전
글쓴이
39에게
내가 뭘 고생했어, 아가들 크는데 부인이 고생했지. (트렁크에서 캐리어 꺼내고서는 두 손에 끌고 공항으로 들어가는) 우리 알찬이 열매 잘 있나? (의자에 앉아 배 만져대는)
12년 전
독자40
글쓴이에게
쌍둥이아빠가 맨날 맛있는거 사다 주고 해서 그렇죠, (캐리어 두개 끌고가자 미안한 듯 보고선) 괜찮아요? 안힘들어? 하나 주지... (의자에 앉아 제 배 쓸어주는 손에 웃고는) 잘 있어요, 아빠.
12년 전
글쓴이
40에게
다행이네. (티켓 받아와서는 짐까지 붙인 뒤 출국 수속 절차 밟은 뒤 좌석 찾아 앉는) 부인, 우리 이렇게 놀러가는건 처음이다. 그치?
12년 전
독자41
글쓴이에게
응, 좋아요 아빠. (조심스레 따라가선 좌석에 앉아 이것저것 읽어보고 있는) 창가가 좋은데... 그래도. 걸어다녀야 하니까,
12년 전
글쓴이
41에게
그냥 부인이 창가 앉을래? 같이 걸어다니면 되잖아. (안타까운지 인상쓰며 입술 불퉁 내미는)
12년 전
독자42
글쓴이에게
아니야, 비행시간 꽤 긴데 남편은 자요. 괜찮아. 다음번에 또 기회 있겠지 뭐. (입술 톡톡 두드려주곤 웃는) 괜찮다니까, 정말.
12년 전
글쓴이
42에게
애들 낳고 좀 더 크면 그땐 애들 엄마한테 맡겨놓고 우리끼리 놀다오자. (꼭 안은 뒤 뽀뽀하는) 엄마도 이해해 주실거야. 그치?
12년 전
독자43
글쓴이에게
응, 그래요 그럼. (저도 안겨있다 뽀뽀하곤 느슨하게 안전벨트 채우며) 어머님한테 폐끼치는거..아니겠죠?
12년 전
글쓴이
43에게
에이, 무슨 소릴 해. 엄만 아버지랑 같이 여행한번 보내드리면 되지. 엄마도 우리 아기들 엄청 좋아하실텐데, 뭘.
12년 전
독자44
글쓴이에게
그래야죠, 그럼. (안전벨트가 괜히 신경쓰이는지 조금 몸 움직이다) 진짜 우리 알찬이랑 열매, 사랑둥이 맞는 것 같아요.
12년 전
글쓴이
44에게
그럼, 우리 아기들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곧 이륙한다는 안내방송에 저도 안전벨트 단단히 맨 후 손 잡는) 우리 결혼했어.
12년 전
독자45
글쓴이에게
그러니까요, 그 사랑 받고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잖아. (저도 고개 끄덕이곤 손 꽉 쥐며 보이는 반지에 웃고는) 응, 그러게요... 진짜 했네, 결혼.
12년 전
글쓴이
45에게
(갑자기 다시 벅차오르는 가슴에 반지 끼워진 왼손 약지 만져주다 손등에 입맞추는) 우리 이제 평생 같이사는거야. 죽을 때 까지.
12년 전
독자46
글쓴이에게
응, 이제 평생 같이 살아야지, 박찬열 옆에서. (제 반지 매만지다 손등에 닿는 입술에 작게 웃고는) 결혼, 했으니까.
12년 전
글쓴이
46에게
(어깨에 손 뻗어 감싸안은 뒤 살살 쓸어내리는) 너무 좋다. 부인이랑, 우리 알찬 열매들이랑. (꼭 잡은 손으로 배 살짝 두드리는)
12년 전
독자47
글쓴이에게
나도요, 남편이랑 아기들이랑 이렇게 여행가는것도 좋고 (가만히 제 배 내려다보다 웃고는) 피곤하지 않아요? 좀 자 둬요.
12년 전
글쓴이
47에게
난 안피곤해. 우리 부인 잠도 제대로 못자고 힘들겠네. 어떡해. (걱정스럽게 바라보다 한숨 내쉬고서는 볼에 입맞추는) 많이 힘들겠다.
12년 전
독자48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불편하게 자면 자는것만 못하니까... 책도 들고왔는걸, 뭐. (웃어보이곤 가방에서 육아 관련 책 꺼내곤 손 뻗어 볼 쓸어주며) 그래도 좀 자 둬요, 응?
12년 전
글쓴이
48에게
멀리 가는데 한숨도 안잘수는 없잖아. (머리 쓰다듬어 준 뒤 책 읽는 것 가만 쳐다보다 스튜어디스에게 오렌지 쥬스 받아서는 책상위에 올려주는) 마시면서 해.
12년 전
독자49
글쓴이에게
치, 그러는 남편도 좀 주무시죠? (책 가만히 읽다 버릇처럼 배 쓰다듬는데 오렌지주스 컵올라오자 웃고는 고개 끄덕이는) 응, 고마워요.
12년 전
글쓴이
49에게
(창가에 기대서 집중해 책 읽는것 보다 휴대폰 꺼내들어 사진찍고 확인하는) 예쁘다.
12년 전
독자50
글쓴이에게
예쁘기는, 안 잘 거에요? (책 덮고는 조심스레 손 뻗어 머리 제게 기대게 하곤) 자요, 응?
12년 전
글쓴이
50에게
싫어. 나 자면 부인 혼자 심심하잖아. (머리 기대고서는 손 만져대다 손바닥에 입맞추는) 부인 자면 잘거야.
12년 전
독자51
글쓴이에게
나는 못잔다니까, 남편. (손 만지는것에 미소짓다 이내 입맞춰오자 웃고는) 얼른 자요.
12년 전
글쓴이
51에게
비행기 안에 오래 있을텐데, 조금이라도 자야지. (배 쓰다듬으며 말하는) 알찬이랑 열매도 자야하고.
12년 전
독자52
글쓴이에게
자면 안된대. 한시간마다 일어나서 혈액순환 시켜야 한댔어요. (고개 젓고는 볼에 뽀뽀하며) 알찬이 열매는 도착해서 잘거에요
12년 전
글쓴이
52에게
그럼 피곤해서 어떡해. 조금도 못자? (어깨 감싸안아 아빠 손가락으로 살살 쓸며) 조금이라도 편하게 쉬지.
12년 전
독자53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우리 쌍둥이 아픈 것 보단 낫지. 오늘은 가서 별다른 일정도 없으니까... (가만히 어깨에 제 머리 기대곤) 이정도면 편안하고 좋은걸, 뭐.
12년 전
글쓴이
53에게
(괜히 머리칼 쓰다듬다 입맞추는) 여보 많이 힘들겠다. 나도 그럼 가서 잘게. 쌍둥이는 같이 만들었는데 여보만 고생하는건 아니지.
12년 전
독자54
글쓴이에게
그래도, 남편 피곤할텐데. (손 잡아 만지작대곤) 그래도 괜찮겠어요?
12년 전
글쓴이
54에게
그럼, 나 힘든 부인 놔두고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놈은 아니잖아.
12년 전
독자55
글쓴이에게
이기적인건 아니죠, (볼에 살짝 입맞추곤) 그럼 우리 도착하고 같이 자요, 씻고.
12년 전
글쓴이
55에게
부인, 내가 씻겨줄게. (머리 정리해주고서는 볼에 살짝 입맞추는) 팔베게도 해주고, 자장가도 불러줄게.
12년 전
독자56
글쓴이에게
응, 씻겨도 주고, 팔베개도 해주고, 자장가도 불러줘요. (가만히 기대있다 눈 마주하곤 웃으며) 바다도 가고.
12년 전
글쓴이
56에게
우리 거기서 편히 쉬다만 오면 되는거야. 밥도 맛있는것만 먹고, 좋은거만 하고. (좋은지 상상하다 웃는)
12년 전
독자57
글쓴이에게
응, 가서 맛있는거만 먹고, 바다도 같이 손잡고 걷고, 신기한거 예쁜거 봐요. 우리 사랑둥이들이랑. (볼에 입맞춰주곤 웃는)
12년 전
글쓴이
57에게
(창문 밖 가리키며) 되게 보고싶어 했잖아. 안쪽 자리면 더 좋았을 텐데, 그치? 우리 사랑둥이들도 이거 보겠지?
12년 전
독자58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말 나온 김에 지금 좀 걸어야겠다. (벨트 풀러내곤 조심스레 일어나선) 화장실 다녀올게요.
12년 전
글쓴이
58에게
(괜히 걱정되는 마음에 살짝 인상쓰며) 혼자 가도 돼? 같이 가면 이상하려나?
12년 전
독자59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곤 웃으며)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화장실 가는건데 뭐. 금방 다녀올게요.
12년 전
글쓴이
59에게
혹시나 걱정되서 그러지. 얼른 갔다와. 빨리 보고싶어. (자리 뜨자 담요 꺼내 놓고 기다리는)
12년 전
독자60
글쓴이에게
응, 금방 다녀올게요. (일어서서 조심스레 걸어 화장실 갔다가 조금 서있다 조심스레 걸어오는) 왠담요에요?
12년 전
글쓴이
60에게
그냥, 우리 아기들 따뜻하라고. (제 옆에 앉자 배에 담요 얹어준 뒤 쓰담아주는) 혹시나 추울까봐.
12년 전
독자61
글쓴이에게
응, 고마워요. 아기들도 알거야. (조심스레 앉고는 볼에 뽀뽀하며) 걸으니까 그래도 좀 낫다.
12년 전
글쓴이
61에게
그래? 우리 사랑둥이들도 편하겠다. (배 슥슥 문질러 주다 웃고는 제게 끌어당겨 머리 기대게 하는)
12년 전
독자62
글쓴이에게
그래도 신경쓰이긴 한다, 괜찮겠죠? (배에 손 얹어 몇번 쓰담고는 조심스레 기대선) 푸흐, 나 자라고요?
12년 전
글쓴이
62에게
편하게 기대있으라구. 목베개보다 내 어깨가 더 편할걸? (푸스스 웃고는 손 꽉 잡는)
12년 전
독자63
글쓴이에게
응, 우리 남편 어깨 편해, 든든하니. (자세 고쳐 기대곤 조심스레 제 배 쓰는)
12년 전
글쓴이
63에게
(가만히 배 쓰다듬는걸 곁눈질로 본 후 웃고는 머리 안아서는 입맞추는)
12년 전
독자64
글쓴이에게
(머리 안아오는 큰 손에 웃고는 손 끌어당겨 손바닥에 쪽쪽대며 입맞추곤 배로 손 끌어당겨 올려주곤) 아가들, 아빠 손 크지?
12년 전
글쓴이
64에게
(푸스스 웃다 진지하게 말 꺼내는) 아빠가 너희 태어나면 두팔에 꼭 안아줄게. 알았지? 아빠 힘 세서 다 안아줄 수 있어. 엄마가 알걸?
12년 전
독자65
글쓴이에게
응, 아빠 힘도 세고 품도 넓고 하니까 기대하고 있어요, 사랑둥이들. (배 쓸며 이야기하다 눈 마주치자 웃는)
12년 전
글쓴이
65에게
엄마가 오늘따라 왜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진짜. (이마 맞대고 부벼대다 짧게 입 맞춘 뒤 웃는)
12년 전
독자66
글쓴이에게
다시없을 예쁜 결혼식 해서? (저도 웃고는 볼에 입맞추며 떨어지곤) 오늘 아빠도 왜이렇게 멋있는지 몰라,
12년 전
글쓴이
66에게
우리 아기들은 보나마나 잘생기거나 예쁘겠지? (푸흐흐 웃다 꼭 껴안는)
12년 전
독자67
글쓴이에게
키는 아빠 닮아야 하는데, 그치? (안겨서 부빗대다 웃고는) 그럼 진짜 키 클거같아요.
12년 전
글쓴이
67에게
엄마도 키크고 아빠도 키큰데, 우리 애들 모델시켜도 될거같은데? 그치?
12년 전
독자68
글쓴이에게
모델만 시키겠어? 연예인 시켜도 될거 같아요.
12년 전
글쓴이
68에게
우리 아기들은 진짜 타고났겠다. 얼른 알찬이랑 열매 보고싶어.
12년 전
독자69
글쓴이에게
걱정마요, 좀만 참아. 박찬열이랑 오세훈 반씩 닮은 예쁜 쌍둥이 낳아줄게요, 건강하게.
12년 전
글쓴이
69에게
애기 낳을때 아파서 어떡해? 티비 보니까 엄청 아픈 것 같던데.. 내가 옆에 있어줄게.
12년 전
독자70
글쓴이에게
아프려나... (제 배 쓸다 이내 웃고는) 그래도 참을게요. 애기들 위해서.
12년 전
글쓴이
70에게
손 꼭 잡고 있어줄게. (다시 한번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웃는) 우리 부인 이렇게 예뻐서 어떡해?
12년 전
독자71
글쓴이에게
응, 꽉 잡고 있어줘야 해요. (저도 웃고는 볼에 입맞추며) 오늘 결혹한 새색시니까 신랑 눈엔 당연히 예쁘게 보이죠.
12년 전
글쓴이
71에게
한결같이 항상 예쁘니까 그러지. 이렇게 배 나온것도 귀여워 죽겠어, 아주. (배 쓰다듬다 웃고는 제대로 고쳐앉는) 맨날 이뻐.
12년 전
독자72
글쓴이에게
치, 남들은 배나와서 정떨어진다던 사람도 있던데? 막 싸웠다고, 어제 카페에서 봤어요. (제 배 빤히 내려다보다) 남들이 보면 나 3개월이 아니라 5개월이겠다.
12년 전
글쓴이
72에게
그사람들은 그사람들이고, 난 우리 부인 이렇게 예쁜데? 쌍둥이니까 더 큰거겠지? 우리 아가들, 건강하게 나와서 엄마아빠 보자. 알았지?
12년 전
독자73
글쓴이에게
푸흐, 완전 팔불출이라니까.. 응, 쌍둥이라서 몇배는 더 큰거랬어요. 요즘 남편땜에 신경써서 이것저것 먹고있으니까 걱정은 말구.
12년 전
글쓴이
73에게
알았어. 부인만 믿으면 되는거지? (웃으며 머리 쓰다듬는) 우리 아기들 언제 태어나서 언제 크고 언제 효도하려나.
12년 전
독자74
글쓴이에게
응, 나만 믿어요. (작게 웃곤 제 배 다시금 쓸다) 아직 3개월인데, 벌써 무슨걱정을 그리 해요.
12년 전
글쓴이
74에게
그냥, 요즘 가끔 그런생각 들더라고. 근데 우리 부인 얼굴보니까 다 잊혀지는 느낌이다. (손 맞대 배 쓰는) 아빠가 괜한 걱정을 하나보다.
12년 전
독자75
글쓴이에게
엄마는 너무 생각이 없나, 애기들 잘 자라는지만 눈에 보이고... (제 손에서 느껴지는 온기에 손 움직여 장난치고는) 그러게, 아빠가 생각이 많아서 그런가보다, 그쵸?
12년 전
글쓴이
75에게
생각이 없긴, 지금은 아기들 잘자라나 보는게 제일 중요한데. 아빠가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서 그래. (손으로 장난 맞받아치며)
12년 전
독자76
글쓴이에게
엄마가 안하는 걱정들 아빠가 해주고 있으니까, 뭐. (볼에 입맞추곤 장난치다 웃음 터트리는)
12년 전
글쓴이
76에게
그래, 엄마는 아기 걱정만 해줘요. 다른건 다 아빠가 할테니까. (별다른 행동을 하지않아도 웃음이 터져 신기하게 생각하는) 오늘따라 기분이 좋다.
12년 전
독자77
글쓴이에게
응, 우리 알찬이랑 열매 생각만 할게요. 아빠도 수고해요. (볼에 몇번 입맞추다 웃고는) 나도. 날아갈 것 같아요.
12년 전
글쓴이
77에게
얼른 도착해서 바다 보고싶다. 부인 품에 꼭 안고. (눈 감고 상상하다 좋은지 웃고는 다시 눈 뜨는)
12년 전
독자78
글쓴이에게
나도. 예쁜 바다 보고싶다, 남편한테 안겨서. (눈 감자 저도 상상하더니 웃는) 행복해.
12년 전
글쓴이
78에게
카메라로 부인이랑 바다 같이 찍으면 되게 예쁘겠다. (눈 뜨고서는 머리 쓰다듬는)
12년 전
독자79
글쓴이에게
나는 남편이랑 바다 찍을건데? 남편 회사갔을때 보면서 태교해야지. (장난스레 웃곤 입맞춰달라는 듯 제 볼 톡톡치는)
12년 전
글쓴이
79에게
동영상도 많이 찍어놔야겠다. (볼에 입 맞추고는 저도 똑같이 볼 톡톡 치는) 부인, 나도. 여기 해줘.
12년 전
독자80
글쓴이에게
엄청 찍어둔 다음에 그거 보고 태교해야지. (웃고는 저도 볼에 도장찍듯 입술 꾹 누르며) 귀엽다, 우리 남편.
12년 전
글쓴이
80에게
귀여워? 우리 부인은 이렇게 예뻐. (제 볼에 입 맞춰주자 신나는 듯 몸 이리저리 흔든 뒤 웃는)
12년 전
독자81
글쓴이에게
으응, 아니야. 안예쁜데? (아이처럼 웃자 저도 웃고는) 진짜 우리 남편, 귀여워 죽겠다.
12년 전
글쓴이
81에게
부인 앞에서 재롱 좀 부려봤어. (큭큭 웃고는 다시 끌어안고 크게 숨 쉬는) 진짜 행복하다.
12년 전
독자82
글쓴이에게
응, 귀엽다 우리 남편. (볼에 뽀뽀하고는 안겨들어 웃는) 응, 나도요. 애기들도 그렇대.
12년 전
글쓴이
82에게
아, 우리 사진 찍을까? (핸드폰 꺼내 셀카로 돌리고는 꼭 얼굴맞대고 찍는)
12년 전
독자83
글쓴이에게
응, 찍어요 우리. (얼굴 맞대고 찍고는 볼에 입맞추고 찍는)
12년 전
글쓴이
83에게
(사진 확인하고는 함박웃음 지은 뒤 핸드폰 높게 올려 세훈의 배 나오게해 찍는)
12년 전
독자84
글쓴이에게
(제 둥그렇게 나온 배 보다가 웃고는) 우리 사랑둥이들, 잘 나왔네.
12년 전
글쓴이
84에게
그러게, 우리보다 더 잘나왔어. (프로필 사진과 배경화면 방금 찍은 사진으로 바꾸고는 핸드폰 화면에 입 쪽 뗐다 붙이는)
12년 전
독자85
글쓴이에게
그러니까, 너무 예쁘다. (뿌듯하게 보고는 제 배 쓰다듬으며) 아가들, 벌써부터 이렇게 예뻐서 어떡해? 응?
12년 전
글쓴이
85에게
태어나고 커서는 더 더 예쁘겠지. (웃고는 저도 배 함께 쓰다듬으며) 사랑둥이들, 커서 엄마아빠 속썩이면 안돼요.
12년 전
독자86
글쓴이에게
하긴. 지금도 이렇게 예쁜데. 그쵸? (큰 손 위로 제 손 겹쳐잡고는) 아빠말 잘듣고 있지?
12년 전
글쓴이
86에게
(음, 하며 고민하다 고개 끄덕이며) 잘 듣고 있다는거 같은데? 그치? 우리 아기들은 착하잖아.
12년 전
독자87
글쓴이에게
응, 아빠닮아서 엄청 착하죠. (볼에 입맞춰주곤) 어디서 이런 1등 신랑감을 만났지 내가?
12년 전
글쓴이
87에게
그러게, 우리 부인 완전 복받았네. 물론 세훈이 만난 내가 훨 더 복받았구. (볼에 입 맞춰주자 웃으며)
12년 전
독자88
글쓴이에게
응, 복받았죠. (저도 마주보며 웃고는) 진짜? 그 말 되게 기분 좋다. 알아요?
12년 전
글쓴이
88에게
진짜? 부인 기분좋다니 나도 좋네. 매일매일 그런 말 해줘야되는건가?
12년 전
독자89
글쓴이에게
푸흐, 매일매일 눈뜨면 앞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걱정 마.
12년 전
글쓴이
89에게
넘칠만큼 행복해도 되는데, 뭘.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다 머리 만져주는)
12년 전
독자90
글쓴이에게
너무 좋은데, 응? (눈 빤히 바라보다 머리만져주는 손길에 눈 접어 웃고는) 아기들은 태어나서도 항상 웃을거야, 아마.
12년 전
글쓴이
90에게
그럼, 태어날 때 빼곤 울 일 없을걸? 누구 애긴데. (지갑에서 초음파 사진 꺼내 보며)
12년 전
독자91
글쓴이에게
아빠가 이렇게 엄마 행복하게 해줘서, 애기들도 행복하니까. (저도 같이 초음파 사진 보다 웃는)
12년 전
글쓴이
91에게
알찬이랑 열매. (초음파 사진 가리키며 한참을 보다 좋은지 웃고는 사진에 입맞추는)
12년 전
독자92
글쓴이에게
응, 알찬이랑 열매. 우리 쌍둥이들. (애정어린 시선으로 사진 보는 찬열에 저도 웃고는 볼에 입맞추는)
12년 전
글쓴이
92에게
우리 아가들 얼른 보고싶다. 결혼전에 신혼여행가서 첫째 낳을까 생각했는데. 그치? 한번에 둘이나 얻었으니 얼마나 좋아?
12년 전
독자93
글쓴이에게
푸흐, 그러게. 한번에 첫째랑 둘째가 생겨버렸네. 그쵸? 그래도 좋잖아요. 복덩이들. (제 배 가만가만 쓸어보다 이내 작은 백 안에서 지난번에 샀던 책 꺼내곤) 그때는 막 여기가자, 저기 가자 막 말만 했었는데. 진짜 가네.
12년 전
글쓴이
93에게
부인이 가자는데 안갈수있어? 우리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시간이 없는것도 아니고. (꼭 붙어 함께 책 보며)
12년 전
독자94
글쓴이에게
여기, 여기 꼭 가요. 바다 봐봐, 되게 예쁘다. 나 일부러 호텔도 여기 근처로 잡아달라고 했었는데. (책장 넘기면서 나오는 예쁜 경치들에 감탄하다 눈 마주치자 웃는)
12년 전
글쓴이
94에게
호텔 가면 짐정리하고 나가보자. 곧 이걸 눈으로 볼 수 있는거잖아, 그치? 와, 진짜 좋겠다.(저도 웃고는 감탄내뱉으며 책 보는)
12년 전
독자95
글쓴이에게
응. 나 벌써부터 막 사진찍고싶고 그래요. 아쉽다. 뛰어 놀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 (책장 넘겨보며 배 쓸다 이내 웃고는) 그래도 아가들이랑 같이 보는거니까.
12년 전
글쓴이
95에게
들어가서 놀지는 못하니까 발이라도 담그자. (예쁜 바다사진들과 야경, 경치 보며 놀라다 이내 저도 웃고는) 아가들도 좋아하겠다.
12년 전
독자96
글쓴이에게
응, 그래도 좋겠다. 벌써부터 막, 막 기대되는걸요? (책이 끝에 달하자 아쉽게 보다가 눈마주치자) 구경 진짜 잘하고 와요, 우리.
12년 전
글쓴이
96에게
사진도 많이 많이 찍자. (제 가방 뒤져서는 폴라로이드 사진기 꺼내 높이들어 제 볼 옆에 브이 그리는) 여보, 사진.
12년 전
독자97
글쓴이에게
(저도 옆에 붙어서 브이 그리다가 고개 살짝 틀어 볼에 입맞추고는 태연하게) 잘 나왔어요? 한 번 봐봐.
12년 전
글쓴이
97에게
(사진 팔락대며 흔들다 대충 형태가 나오자 사진 건네주는) 우리 아기들도 나왔어. 벌써부터 아기들이랑 사진도 찍고.
12년 전
독자98
글쓴이에게
응, 그러게요. 진짜 모델 시켜야 하나봐. (사진 보고있다 책 사이에 넣어놓고는 웃는) 예쁘다.
12년 전
글쓴이
98에게
진짜로. 엄마 아빠가 이렇게 우월한데 어떻게 안잘나고 베겨? (장난스레 말 던진 뒤 웃고는 머리 만져주는)
12년 전
독자99
글쓴이에게
하긴, 애기들도 복받은 걸 거에요. 이런 엄마아빠 만나서, 그치? (웃음 터트리곤 가만히 손길 받고 있다 일어서선) 졸린다. 화장실 다녀오는 척 걸어갔다 올게요.
12년 전
글쓴이
99에게
그럼, 당연히 복받았지. (자리에서 일어나자 걱정서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조심히 다녀와. 아기들이랑 잘.
12년 전
독자100
글쓴이에게
응, 걱정 마요. 얼마 걷지도 않는 걸. (웃어보이곤 허리 짚어 조심스레 걸어서는 조금 서 있다 들어오는) 애기들 괜찮겠지?
12년 전
글쓴이
100에게
(편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해주고는 머리 쓰담아주는) 그럼, 엄마가 이렇게 운동도 해주고 그런데. 당연히 괜찮지.
12년 전
독자101
글쓴이에게
(저도 작게 웃고는 배 쓰다듬으며) 엄마가 산책 열심히 할테니까, 아프지 말자. 우리 사랑둥이들.
12년 전
글쓴이
101에게
우리 아가들 엄청 건강할거야. 엄마가 이렇게 지극정성인데, 안그럼 섭하지.
12년 전
독자102
글쓴이에게
그렇긴 할 것 같아. 나 애기들때문에 엄청 노력하는데, 애기들 막 아프고 그럼 속상할 것 같긴 해요.
12년 전
글쓴이
102에게
알찬이 열매, 아프고 그럼 엄마아빠 속상해. 아프면 안돼. 알았지? (배에다 대고 말한뒤 눈 맞추고 웃는) 이제 우리 아기들 안아플껄?
12년 전
독자103
글쓴이에게
아빠 말 잘듣는 아가들이니까 안아플거에요. (눈 맞추자 웃고는 빠르게 입맞추곤 떨어져서) 고마워요. 항상.
12년 전
글쓴이
103에게
그럼, 우리 아가들 얼마나 엄마아빠 말도 잘 듣는데. (웃고는 다시 머리 쓰담아주는) 고맙긴, 내가 더 고맙지. 우리 아기들 이렇게 잘 품어주고.
12년 전
독자104
글쓴이에게
응, 착하죠. 아가들. (저도 배 쓰다듬으며 바라보곤) 으응, 나도 고마워요. 나 힘들거라고 계속 챙겨줘서.
12년 전
글쓴이
104에게
아기를 그것도 둘이나 품고있는데 안힘들리가 있어? 전부 당연히 해야할 도리인걸 뭐.
12년 전
독자105
글쓴이에게
힘들긴. 엄마가 되는 과정이니까 참을래요. 그리고, 또 아빠가 이렇게 잘해주잖아.
12년 전
글쓴이
105에게
엄마가 이렇게 예쁘고 착한데 아기까지 있으니 어떻게 안잘해줄수가 있어.
12년 전
독자106
글쓴이에게
아, 또 부끄러워진다. 고마워요. 남편. 어떻게 이런 좋은 남편을 만나지 내가.
12년 전
글쓴이
106에게
저야 영광이죠, 아가씨. (앞에서 고개숙여 인사해보이고는 웃는) 얼른 도착했으면 좋겠다.
12년 전
독자107
글쓴이에게
응, 생각보다 길다. 우리 영화나 볼래요? (볼에 입맞춰주곤 웃으며) 어때? 응?
12년 전
글쓴이
107에게
좋다. 뭐볼래? (영화 목록 쭉 훑어내리며 너무 과격하거나 하는 영화는 바로 넘기는)
12년 전
독자108
글쓴이에게
난 아무거나 괜찮은데. 아가들은 뭘 좋아할 지 모르겠네. (어깨에 제 머리 기대며 같이 목록 훑다가 웃는)
12년 전
글쓴이
108에게
뭐가 괜찮을까? 아가들은 과격한거 별로 안좋아하겠지? (손 뻗어 어깨에 손 감싸는)
12년 전
독자109
글쓴이에게
판타지, 이런거 볼까 그럼? (목록 훑다 시선 돌려 눈 마주하며 웃어보이곤) 어때요? 응?
12년 전
글쓴이
109에게
판타지? 오, 괜찮을 것 같은데? (재밌게 보이는 영화 재생하고 이어폰 한쪽씩 나눠끼는)
12년 전
독자110
글쓴이에게
응, 나 은근 이런거 좋아하는데. 영상도 예쁘고... (저도 웃고는 이어폰 다시 고쳐 끼곤 편하게기대는)
12년 전
글쓴이
110에게
(영화 시작하는데 좀처럼 집중하질 못하고 가만 세훈 쳐다보고만 있는)
12년 전
독자111
글쓴이에게
(작은 화면 뚫어져라 집중해 영화보다 힐끗 돌아보곤 웃는) 왜요, 응?
12년 전
글쓴이
111에게
(급하게 고개 저으며) 아니, 아니. 영화 봐. 놓치겠다, 그치?
12년 전
독자112
글쓴이에게
응? 응. 그럴게요. (다시 시선 돌려 빤히 집중하며 장면에 탄식 터트리기도 하는)
12년 전
글쓴이
112에게
(턱 괴고 영화에 집중해선 입술이 벌어진것도 모르는 얼굴 뚫어질 듯 쳐다보는)
12년 전
독자113
글쓴이에게
(영화에 집중했다 재차 힐끗 본 시선끝 표정에 영화 멈추곤 얼굴 살짝 붙들어 짧게 키스하곤 마주보는) 신경쓰이게, 응?
12년 전
글쓴이
113에게
신경쓰여? 그래도, 너무 예쁜걸 어떡해. (입술 내밀고 삐죽이다 입맞춰주니 좋은지 헤실거리는) 너무 예뻐서 눈을 못떼겠어.
12년 전
독자114
글쓴이에게
말은 잘해요, 우리 남편. 응? (헤실거리는 얼굴 이곳저곳에 입맞춰주고는) 영화보는데도 다 보이는데, 응?
12년 전
글쓴이
114에게
(고민하는 듯 하다 고개 끄덕이며) 부인이 좀 예뻐도 자제할게. 예쁘니까.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이마에 입맞추는) 영화 봐.
12년 전
독자115
글쓴이에게
괜찮아요. 나 30분만 잘게. 졸려서 안되겠어요, (눈 감고는 어깨에 기대며) 애기들 때문이니까 꼭 깨워야 돼.
12년 전
글쓴이
115에게
알았어, 꼭꼭 깨워줄게. (머리 쓰다듬은 뒤 제 어깨에 기대 곤히 자는 것 가만 보는)
12년 전
독자116
글쓴이에게
응, 걱정 안해요. (어깨에 기대자마자 잠에 빠져들어선 제 배위에 손 올려놓고 세상 모르고 자는)
12년 전
글쓴이
116에게
(많이 피곤했던지 생각보다 빨리 잠들자 힘들어 보여 괜히 마음쓰여 배 살살 만져주는)
12년 전
독자117
글쓴이에게
(살짝 뒤척이며 부비적대다 이내 다시 새근대며 잠드는)
12년 전
글쓴이
117에게
(혹시나 빛때문에 잘 못잘까 싶어 안대 받아 매어주는)
12년 전
독자118
글쓴이에게
(정신 없이 자다 살짝 흔들리는 몸에 눈 뜨는데 눈앞이 까맣자 당황해 옆 더듬거리는)
12년 전
글쓴이
118에게
(깼는지 손이 움직이자 안대 풀어주곤 뽀뽀하는) 깼어? 더 자지. 앞으로도 이렇게 피곤할텐데.
12년 전
독자119
글쓴이에게
으응, 삼십분 안 지났어요? (그제서야 눈앞에 찬열이 보이자 안심이 되는지 눈 살짝 부빗대며 웃고는) 괜찮아요. 남편은 안 피곤하시나, 뭐.
12년 전
글쓴이
119에게
나야 푹 잘수 있지만 부인은 아니니까, 마음쓰여서 그래. (머리 쓰담아주고는 입 맞추는) 아가들, 잘 잤어요?
12년 전
독자120
글쓴이에게
그래도요. 삼십분 지났지? 잠깐 일어나 있어야겠다. 응, 잘 잤어요 아빠. (입맞춰주자 웃고는 일어서 화장실 쪽으로 천천히 걸음 옮겨 좁은 통로에서 사람들에게 방해 안되게.스트레칭 작게 하곤 돌아와 앉는)
12년 전
글쓴이
120에게
(잠깐 일어나 걷고는 제 옆에 다시 앉자마자 팔 주물러주는) 아직 좀 남았는데, 힘들겠다 우리여보.
12년 전
독자121
글쓴이에게
힘들기는. 애기들 위한거는 하나도 안힘들어요. 입덧도 그렇고. (제 팔 주물대는 느낌이 좋아 웃음지으며 볼에 입맞추곤) 바다 얼른 걷고싶다.
12년 전
글쓴이
121에게
손 꼭 잡고 걸어야지. 사진기도 두개나 챙겨왔어. (손 밑으로 해 배 쓸며) 아가들이랑 같이 찍고싶어서.
12년 전
독자122
글쓴이에게
사진을 얼마나 찍으려고 그래요, 푸흐. (제 배에 다가오는 온기가 좋아 가만가만 받고있다) 아가들도 엄청 좋아 할거야. 아빠가 사진 찍는다고 해서.
12년 전
글쓴이
122에게
나중에 아가들 크면 보여줘야지. 이건 엄마아빠 신혼여행때인데, 너희는 여기 있다고. (웃고는 계속해서 배 살살 쓸어주는)
12년 전
독자123
글쓴이에게
그래야겠다. 그쵸? 애기들이 엄청 신기해할 것 같다. (볼에 입맞춰주곤 이내 표정 어두워져선) 슬슬 배가 막 트고 그래서 속상해요.
12년 전
글쓴이
123에게
그래? 튼살 관리 잘해야 한다던데, 크림 가져왔어? (배 살살 만져주며 속상하단 말에 저까지 동요되어 인상 찌푸리는)
12년 전
독자124
글쓴이에게
으응, 들고 오긴 했어요. 캐리어에 있어. (혹여 찬열의 손에 이리저리 튼 살이 느껴질까 조금은 인상 찌푸리는)
12년 전
글쓴이
124에게
자국 남으면 안될텐데. 우리 부인 예쁜 몸에. (미간 손으로 톡 쳐 인상 풀게한 뒤 결심했다는 듯 고개 끄덕이는) 부인 튼살은 내가 책임진다. 맨날 크림도 발라주고 할게.
12년 전
독자125
글쓴이에게
(단단히 마음먹은 표정으로 고개 끄덕이곤 말하는게 못내 귀여워보여 저도 맞장구치듯 고개 끄덕이곤) 그러면서 사랑둥이들이랑 얘기도 하고, 그쵸? 일석이조네.
12년 전
글쓴이
125에게
그러게, 좋다. 오늘 저녁에도 발라주고 내일도 발라줄게. (배 살살 문지르는) 우리 아가들, 아빠가 이렇게 쓰다듬어주면 좋지?
12년 전
독자126
글쓴이에게
응, 매일매일 발라줘야 돼. (조금은 간지러운 느낌에 웃음 터트리곤) 응, 아빠 손길이 최고에요.
12년 전
글쓴이
126에게
알았어, 약속. (씩 웃고는 배 계속 쓸어주는) 아빠가 최고면 계속 만져줘야지. 우리 아가들 잘 커야되니까.
12년 전
독자127
글쓴이에게
아빠 손길 받으면서 무럭무럭 자랄거에요, 우리 애기들. (그 손 위에 제 손 얹고는 배시시 웃는) 사실, 내가 더 좋은가?
12년 전
글쓴이
127에게
어어, 그럴수도 있겠는데? (장난스레 말한 뒤 큭큭 웃는) 부인이 좋다고 하든 아기들이 좋다고 하든 좋으면 된거야.
12년 전
독자128
글쓴이에게
사실 남편 손길 느끼는 거 엄청 좋아요, (저도 웃고는 살짝 얼굴 붉히며) 애기들도 엄청 좋아할 거야. 엄마가 엄청 행복해하니까요.
12년 전
글쓴이
128에게
그럼, 엄마가 좋으면 아기들도 좋은거지. (붉어진 뺨에 살짝 입맞추곤 웃는) 좋다, 이렇게 결혼해서 신혼여행도 가고.
12년 전
독자129
글쓴이에게
응, 아기들이 엄청 좋아하고 있을 거에요. (볼에 입맞춰오자 괜히 부끄러워 시선 피하며) 응, 나도. 나도 엄청 좋아요. 박찬열이 이제 진짜 내 남편이잖아.
12년 전
글쓴이
129에게
그 전에 부인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을때 얼마나 답답했는줄 알아? 뭐, 그래도 바로 부인이라고 부르긴 했지만. (입술 삐죽이며)
12년 전
독자130
글쓴이에게
아직까지도 그걸 기억하고 있어요, 우리 남편은? (애교있는 어조로 말한뒤 입술에 몇 번 뽀뽀해주며) 화 풀어요, 남편. 응?
12년 전
글쓴이
130에게
그럼, 나 그때 삐졌는데. (뽀뽀해주자 헤실헤실 웃으며) 화 안났어. 부인이 뽀뽀해주니까 응어리가 다 풀렸다.
12년 전
독자131
글쓴이에게
남편이 더 애기같애. (웃자 저도 웃고는 몇번 더 입맞춰주곤) 응, 그럼 다행이다. 어, 저기 기내식 주나봐. (머뭇대다 배 쓸곤) 또 입덧 하려나..?
12년 전
글쓴이
131에게
괜찮을거야, 우리 아가들 눈치 하난 빠르잖아. (장난스럽게 말하고는 제게로 다가와 기내식 무엇으로 먹겠냐는 말에 대충 답하고는 받는)
12년 전
독자132
글쓴이에게
그렇겠죠? (곰곰히 생각하다 이내 웃으며 제가 고른것과 포도주스 받아들곤) 사이다 먹고싶은데.. 아쉽다.
12년 전
글쓴이
132에게
(입맛 다시는걸 보고는 머리 쓰담아 주는) 우리 사랑둥이들 태어나면 많이 먹게해줄테니까 조금만 참자.
12년 전
독자133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고는) 아가들 태어나면 그때는 꼭 사이다 마실래요. 버블티도. (이내 포장되어있는 기내식 여는데 냄새 풍기자 표정 조금 굳는)
12년 전
글쓴이
133에게
그럼, 꼭 꼭 사줄게. (웃으며 쳐다보는데 기내식을 열자마자 표정이 살짝 굳어서는 우물쭈물하는게 보여 걱정스러운 듯 쳐다보는) 왜, 못먹겠어? 이건 어때, (제 기내식 살짝 그쪽으로 들고는 입술 꾹 다무는)
12년 전
독자134
글쓴이에게
잠깐, 잠깐만. (숨 몇번 고르다 물 마시곤 웃으며 찬열의 기내식 살짝 밀어내고는) 이제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좀 먹어볼게.
12년 전
글쓴이
134에게
괜찮은 것 같아? (조금 펴진 인상에 다행인 듯 웃고는 물 마시는) 못 먹겠으면 말해. 바로 치우자. 알았지? 참지말고.
12년 전
독자135
글쓴이에게
응, 조금 먹어볼게요. (고개 끄덕이곤 조금조금씩 퍼 먹다 이내 옆에있던 과일만 집어먹는)
12년 전
글쓴이
135에게
(조금씩 밥 먹는 것 같더니 이내 과일만 먹어대자 다시 쳐다보며) 왜, 입맛없어? 별로야? 그래도 나중에 배고플텐데.
12년 전
독자136
글쓴이에게
그냥 과일만 먹을래요. 그래도 애기들이 잘 먹는거니까.. (고개 젓고는 먹으라는듯 손짓하곤) 과일만 잔뜩 먹어야지 가서.
12년 전
글쓴이
136에게
이렇게 입덧이 심해서 어떡해. 밥도 잘 못먹고. 아기 엄마는 튼튼해야 하는데, 입덧때문에 튼튼할 틈이 없어. (입술 삐죽이다 밥 퍼먹는) 부인이 못먹으니 나라도 많이 먹고 부인 보살펴야지.
12년 전
독자137
글쓴이에게
으응, 그래도 과일같은건 좀 먹으니까 다행이죠. 응? (물이랑 음료수 챙겨주며) 체하겠다. 응? 천천히 먹어요, 남편.
12년 전
글쓴이
137에게
(물과 음료수 챙겨주자 웃으며 물 마시고는 가슴 팡팡 치는) 부인이 챙겨줘서 체할것도 넘어갔다. 이거 과일 좀 더 먹어. (제 그릇에 담겨있던 과일 넘겨주는)
12년 전
독자138
글쓴이에게
(주스 남아있던 것 다 마시곤 승무원에게 한잔 더 부탁하고는) 응? 아니야. 남편 얼른 먹어요. 나 주스 마시면 돼. 얼른. (다시 넘겨주고는 주스잔 받아드는)
12년 전
글쓴이
138에게
밥 먹으니까 배불러서 그래. 응? (부탁하듯 말하고는 과일 포크로 찍어 입 앞에 가져다 대는) 부인, 아. 우리 이런것도 자주 안했네. 앞으로는 자주 해야겠어.
12년 전
독자139
글쓴이에게
이거 먹고 뭐가 배부르다고... (입술 삐죽이다 입 작게 벌려 받아먹고는 저도 하나 찍어 입에 가져다 대어주며) 우리 남편도 아, 얼른 먹자. 응?
12년 전
글쓴이
139에게
(세훈이 제게도 건네자 어쩔수 없이 받아먹고는 과일 들이미는) 이제 다 부인이 먹어야해. 밥도 안먹고.
12년 전
독자140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고는 오물대며 과일 다 먹고는 웃으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편. (이내 시간 확인하곤) 벌써 거의 다 왔네..
12년 전
글쓴이
140에게
잘 먹었어? 과일이라도 먹어서 다행이다, 그치? (저도 시계 한번 보고는 놀라는) 벌써 다왔어? 진짜 시간 빠르네, 부인이랑 같이 있으니까 더 빠른 것 같다.
12년 전
독자141
글쓴이에게
응, 그러게요. 가서도 과일 열심히 먹어야지. (대충 풀어놓았던 짐 꾸리고선 담요 곱게 개어놓곤 웃으며) 얼른 가서 짐 찾고 호텔가서 짐 풀고 바다 보러 가요, 응?
12년 전
글쓴이
141에게
알았어, 너무 급하진 마. 아직 착륙 안내방송도 안나왔잖아. (저도 이것저것 꺼내놓았던 것을 대충 가방안에 집어넣고는 바로 안내방송이 나오자 어깨 으쓱이는) 타이밍도 제대로다.
12년 전
독자142
글쓴이에게
응, 그래도요. 막 설레서 벌써부터 들뜨는걸. (안내방송 나오자 생글생글 웃으며 일어서서 재촉하는) 얼른 가자, 남편. 응? 나 호텔 방 구경도 하고 싶단 말예요.
12년 전
글쓴이
142에게
씁, 앉아있어. 지금 일어서면 위험해. (팔 잡아 앉힌 후 제대로 벨트 매어주고는 저도 다시 맨 뒤 어깨 감싸 품에 안는) 혹시나 우리 사랑둥이들 놀랄라. 나중에 착륙하고서도 사람들 좀 내리면 내리자.
12년 전
독자143
글쓴이에게
그래도, 빨리 내리고 싶은데... (다시 앉히곤 저 당겨 안는 품에 가만히 기대선 고개 끄덕이며) 응, 엄마가 조심성도 없고 혼자 신나서. 잘못했다. 그래도 막 얼른 내리고 싶었어요.
12년 전
글쓴이
143에게
그래? 나도 얼른 바다 보고싶다. (가만제 제 옆에 앉아 기대자 뿌듯한 듯 웃으며 머리 살살 쓰다듬는) 천천히 봐도 되니까, 우리 아기들도 배려하고, 우리가 다칠 수도 있으니까 천천히.
12년 전
독자144
글쓴이에게
그래도 막 기대가 되는건 어쩔수 없나봐. (품 안에서 올려다보며 웃어보이고는) 나, 애기도 아닌데 막. 그쵸? 아가들이 엄마가 어리다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니겠지?
12년 전
글쓴이
144에게
순수한거지, 뭘. 아가들은 분명히 엄마 좋아할거야. (저와 눈 맞추자 짧게 입맞추고는 웃는) 이제 나가도 될 것 같은데. (착륙하고서 사람들이 많이 내린 것 같자 짐 들고 내리는) 천천히 가자,
12년 전
독자145
글쓴이에게
애기들이랑 눈높이 맞아서 좋아하려나? (웃음 터트리곤 입맞추자 잠시 눈감았다 뜨곤 고개 끄덕이며 조심조심 걸음 옮기는) 빼놓은 거 없죠? 여권이나, 이런 거.
12년 전
글쓴이
145에게
음, 그럴수도 있겠다. (큭큭대며 웃자 빼놓은거 없냐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아까 다 확인했어. 우리 부인 착하네, 아기들 위해서 조심조심 걸을줄도 알고. 아가들이 좋아하겠어.
12년 전
독자146
글쓴이에게
진짜 그런가. (저도 웃고는 고개 끄덕이자 그제서야 걸음 옮겨서 공항 들어서며) 진짜 우리 신혼여행 온거 실감난다, 그쵸?
12년 전
글쓴이
146에게
그러게, 진짜 이제서야 실감나는 것 같다. (좋은지 마주보고 웃다 짐 찾으러 가는) 여기있어, 얼른 짐 찾아올게.
12년 전
독자147
글쓴이에게
응, 공기부터 좀 다른 것 같아요. (저도 웃고는 짐 찾으러 가자 벽쪽에 조금 붙어 가만히 배 쓰다듬으며 기다리는)
12년 전
글쓴이
147에게
(얼른 짐 찾아 그쪽으로 가서는 웃는) 얼른 가자, 바로 앞에 택시 있을거야. (웃고는 캐리어 가방 끌고서 공항 나서는)
12년 전
독자148
글쓴이에게
(금세 다가오자 웃고는 볼에 입맞춰주며)응, 얼른 가요. 엄청 기대된다. (저도 웃고는 옆에서 조심스레 맞춰 걸으며 눈마주칠때마다 웃는)
12년 전
글쓴이
148에게
(기분이 좋아보이자 저도 괜히 기분좋아 웃으며 나가 짐 택시에 싣고는 뒷자석에 함께 타 호텔로 향하는) 우리 방에서 바다 잘 보여. 나중에 짐 풀고 나가보자.
12년 전
독자149
글쓴이에게
(손 잡고는 장난치다 금세 도착한 호텔의 외관에 감탄하는) 진짜 예쁘다... 그쵸? 진짜로. 신기해.
12년 전
글쓴이
149에게
(감탄하는 세훈의 머리 살살 쓸어주고는 차 문을 열어주자 내린 뒤 캐리어 끌고는 호텔 로비로 들어서는) 키 받아올게, 기다리고 있어.
12년 전
독자150
글쓴이에게
응응, 다녀와요. (로비에 있는 소파중에 조금 구석에 앉아 내부를 신기한듯 이리저리 보다 웃고는 사진기 찾아들어 두어번 찍는)
12년 전
글쓴이
150에게
(금방 체크인 하고는 금방 뛰어와서는 짐 들고 엘리베이터 쪽으로 가는) 키 받아왔으니까 올라가서 대충 짐 정리하고 내려오자. (제 객실 층수 누르고는 기다리는)
12년 전
독자151
글쓴이에게
(신나서는 사진 찍은것 보여주며 같이 걸음 옮기다 엘레베이터 도착해 호실찾아 방문 여는데, 열자마자 넓게 트인 방의 테라스 너머로 보이는 바다에 창가로 뛰어가 연신 감탄하는) 너무, 너무예쁘다. 사진보다 훨씬 더 예뻐..
12년 전
글쓴이
151에게
(방에 들어가자 마자 홀린 듯 큰 창 가까이로 가 손 가슴께에 모으고는 연신 예쁘다며 놀라자 웃고는 뒤에서 살짝 안아주는) 우리 부인이 바다 좋아해서 남편이 힘좀 썼지. 남편 뒀다 이럴때 써야지, 언제 써. (행복해보이는 세훈의 모습에 볼에 입 맞춰주고는 웃는) 좋다.
12년 전
독자152
글쓴이에게
(사진에서 보았던 것보다 더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바다의 풍경에 어린아이 마냥 들떠있는 저를 안고는 입맞춰주자 돌아서서 올려다보며 얼굴 이곳저곳에 연신 입맞추곤) 진짜, 너무 예뻐요. 능력좋다, 우리 남편. 장해. 좋아 죽겠어.
12년 전
글쓴이
152에게
(저와 마주보고서는 얼굴 이곳저곳에 입 맞춰주자 저도 좋은 듯 웃고는 허리에 손 올려 살짝 떼어내는) 그렇게 좋아? 부인이 좋아하니까 나도 좋아. 우리 알찬이 열매 태어나면 바다있는데다 별장지어놓고 놀러다니고 그러자. 알았지?
12년 전
독자153
글쓴이에게
(눈 마주치자 한껏 웃고는 제 배 소중히 쓰다듬으며) 응, 좋아요. 좋아. 애기들도 신났어. 아빠가 최고래요. (이내 손 잡아 제 배위로 올려놓곤) 얼른.
12년 전
글쓴이
153에게
(제 손 위로 느껴지는 태동에 입을 벌리고서는 함박웃음 짓는) 진짜 좋은가보다, 우리 아가들. 엄마 배를 막 발로 차고 그러네. (몸 숙여 배에 살짝 입맞춤 하고는 다시 일어서 입술에 입 맞추는)
12년 전
독자154
글쓴이에게
둘이 번갈아가며 차대나봐. 조금 아픈데 또 신기해. (웃고는 제 배 위로 입맞추는 머리칼 쓸어주다 이내 입맞춰오자 목에 팔감아 부른 배때문에 조금은 불편한 듯 입맞추는)
12년 전
글쓴이
154에게
배 아파? 알찬이, 열매. 엄마 아프게 하면 안되지. 살살 차, 살살. (웃고는 배 만지작대며 다시 입 맞추다 떨어져서는 카메라 꺼내드는) 거기 서봐, 사진 찍자.
12년 전
독자155
글쓴이에게
남자라서 애기들이 힘이 좋나봐. 조금 아프네. (작게 웃고는 이내 부끄러운 듯 포즈 취하다 끌어당겨서는) 같이찍어.
12년 전
글쓴이
155에게
(웃는 모습 카메라에 담고는 저도 옆에 붙어 사진기 들고서는 렌즈보고 활짝 웃는) 우리 아가들도 다 나오게 찍자.
12년 전
독자156
글쓴이에게
(가만히 옆에서 기대서는 사진 찍다 이내 배시시 웃으며 제 배 쓸며) 옷 갈아입고 바다 나가자, 얼른 보고싶어요. 응?
12년 전
글쓴이
156에게
그래, 얼른 옷 갈아입고 나가자. (캐리어 꺼내 대충 옷 갈아입고는 혹시 세훈이 추울까 함께 맞춘 가디건도 챙겨드는) 천천히 갈아입어, 배 불편하면 도와줄게.
12년 전
독자157
글쓴이에게
응, 진짜 예쁘다.. (연신 창가에서 눈 돌리지 못한 채로 옷 갈아입고는 가방에서 선크림 꺼내 발라주는) 우리 남편, 타면 안되니까.
12년 전
글쓴이
157에게
(제게 선크림을 발라주자 눈 꼭 감고 다 발라줄 때 까지 기다리다 눈 떠서는 바로 앞에 있는 얼굴에 쪽 하고 뽀뽀하는) 고마워, 부인. (히죽 웃고는 손 잡고서 호텔 방 나서는) 바로 앞이라서 좋네.
12년 전
독자158
글쓴이에게
(꼼꼼하게 발라주다 이내 입맞추곤 제 손 꼭 잡고 나가는 큰 손이 좋아 작게 웃곤 조심스레 걸음 옮기다 보이는 풍경에 감탄하는) 너무, 너무 예쁘다. 예뻐...어떡해?
12년 전
글쓴이
158에게
나가면 진짜 예쁘겠다, 그치? (금방 엘리베이터 타 로비로 내려가서는 호텔 나가 바로 앞의 바다로 가는) 와, 진짜 예쁘다. 부인만큼 예뻐. 바다랑 부인이랑 같이 있으니까 금상첨화네, 완전히. (챙겨왔던 폴라로이드 사진기 들어 사진을 찍는)
12년 전
독자159
글쓴이에게
응, 진짜로. 진짜 예쁘겠다. (손 꼭 잡고는 호텔 바로 앞의 바닷가에서 멍하니 바라보고있다 이내 신나서는 발만 담그곤 배시시 웃는) 시원하다... 나보다 더, 더예쁜걸요? (포즈몇번 취해주다 팔 뻗어서는) 나도 찍을래요.
12년 전
글쓴이
159에게
(세훈에게 카메라 넘겨주고는 저를 향해 렌즈을 들이밀자 저도 웃으며 멋있는 척 해보이다 이내 웃고는 다시 사진 몇장 찍다 저도 신발 벗고 바다로 들어가보는) 진짜 시원하네. 알찬이 열매도 좋데? 엄마 아빠는 이렇게 좋은데.
12년 전
독자160
글쓴이에게
(포즈 취해주는 것에 맞춰 사진 찍어주다 이내 옆으로 와 같이 손 잡는 찬열에 웃고는 안겨들듯하며) 좋대, 엄청. 엄마아빠랑 같이 와서 더 좋다는데?
12년 전
글쓴이
160에게
우리 아가들도 좋고, 우리 아기같은 부인도 좋고, 나도 좋고. 안 좋은 사람 여기에 없네? (큭큭대며 웃다 배 살살 쓰다듬는) 알찬열매, 건강하게 쑥쑥 자라야된다, 알았지? 엄마 아빠 걱정시키면 이놈 할거야.
12년 전
독자161
글쓴이에게
그러게, 진짜 행복한 가족이다, 우리. (저도 마주보며 한참 웃다 손 잡고는) 걱정 마요. 아빠 닮아서 엄마 걱정 안 시킬 거야. 우리 좀 걸어요, 응?
12년 전
글쓴이
161에게
그럴까? (잡아오는 손에 살짝 힘 주어 잡고는 앞뒤로 흔들며 걷는) 파도 소리도 좋고, 바다도 예쁘고. 내일은 배도 타니까 더 좋겠네. 예쁘고 좋은 바다 위에 떠서 부인한테 뽀뽀 한번 해줘야겠다.
12년 전
독자162
글쓴이에게
응, 해변가 이렇게 손 잡고 걷고 싶었어. (손 앞뒤로 흔들며 걷자 기분이 좋아져선 배시시 웃어보이며) 진짜요? 벌써 기대된다. 배멀미는 안하겠지? 그래도 막, 나, 물장난도 치고 싶은데… 수영장도 못 들어 가려나?
12년 전
글쓴이
162에게
수영장은 좀 무리일 수도 있을거야. 지금처럼 바다에 발담그는걸로 만족하자. 다음에 알찬이랑 열매 태어나면 수영장 놀러가면 되지. 그치? (아쉬워 보이는 표정에 저도 덩달아 입술 안으로 말고는 머리 살살 쓰다듬는) 다음에는 꼭 수영장에서 물장난도 치자.
12년 전
독자163
글쓴이에게
그래도... 여기 수영장 되게 예쁘단 말야. 그거에도 반했는데. 남편이랑 같이 가면 안돼? (미련이남는지 손 꼭 잡고는 말하다 이내 한숨 푹 쉬곤) 아가들이 힘들어하겠지...
12년 전
글쓴이
163에게
(많이 아쉬워 보이는 표정에 곰곰히 생각하다 어깨 감싸안는) 그럼 수영장에 들어가보기라도 할까? 물에는 못 들어가도 내부는 볼 수 있잖아. 사람 그렇게 안많으면 우리 아기들한테 무리 안가도록 하면 되고.
12년 전
독자164
글쓴이에게
진짜? 같이 가줄거에요? (금세 기분 좋아져서 배시시 웃으며) 응,가보자. 아쉬울 것 같아요. 아기들한테도 보여주고싶고.
12년 전
글쓴이
164에게
우리 부인이 가고싶다는데 안갈 수 없지. (손 꼭 잡고는 발로 느껴지는 모래 느낌이 좋아 웃는) 그치, 우리 아기들 이까지 왔는데 못보고 가기는 아쉬워. 우리도 마찬가지고.
12년 전
독자165
글쓴이에게
응, 그럼 내일 가자, 우리. 응? (저도 웃고는 괜히 발로 장난치다 올려다보며) 이제 우리 뭐하지? 바다 좀 걷고..
12년 전
글쓴이
165에게
뭐 하고싶어. 여기 근처 구경이나 할래? 그냥 돌아다니면서. 아, 아기들이 좀 불편하려나? (괜히 아기들이 신경쓰여 배 내려다보는)
12년 전
독자166
글쓴이에게
응, 그러자. 예쁜 팔찌같은거 있으면 같이 맞춰요. 조개나 이런거 있는거. (신나서 종알대다 고개 저으며) 걸으면서 산책하는건 좋대. 힘들면 말할게요.
12년 전
글쓴이
166에게
그럴까, 그럼? (웃으며 손 잡고 호텔 근처로 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보고는 걸음 옮기는) 되게 신기하다. 우리 처음 만나서 이렇게 결혼까지 하고.
12년 전
독자167
글쓴이에게
응, 구경하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옆에 꼭 붙다시피해 걷다 손장난치며) 그러게, 나도. 결혼하게될줄 그땐 진짜 상상도 못했었는데..
12년 전
글쓴이
167에게
누가 알았겠어, 우리가 결혼할거라는거. 잘 생각해보니까 느낌이 온 것 같기도 하고. (손장난 치는 것 맞춰주며 웃는) 과거가 뭐가 중요해. 지금이랑 미래가 훨 더 중요할걸. (배 살살 쓸며) 우리 아기들도 그렇고.
12년 전
독자168
글쓴이에게
그러게. 누가 상상이라도 했겠어요? 나는 뭐,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큭큭대며 웃다가 저도 계속해서 장난치며) 그렇긴 하죠. 지금이랑 미래에 이렇게 좋은 남편이 있는걸? (배 쓸어주는 것 가만히 보다) 예쁜 아가들이랑 좋은 아빠도 있고.
12년 전
글쓴이
168에게
아, 좋다. 나중에 아기들이랑 같이 오면 또 얼마나 좋을까. (손 흔들며 걷다 길가에 보이는 악세사리 가게를 발견하고는 멈춰 서서 조개로 된 예쁜 팔찌를 보는) 와, 이거 예쁘다. 어때? (세훈의 표정이 밝아지자 웃으며 더 작은건 없나 보는) 우리 아가들도 있는데 아기들 것도 사줘야지.
12년 전
독자169
글쓴이에게
아가들 좀 크면 여기 또 올까? (저도 이리저리 둘러보다 보여주는 것 살피다 예뻐 웃으며 집어드는데 아가들 것 찾는 모습에) 아빠껀 없구? 애기들건 없으면 이거 사서 끈만 바꿔서 만들자, 응?
12년 전
글쓴이
169에게
알았어, 그럼 그렇게 하자. (진열대에 쭉 늘어진 팔찌를 보다 예뻐 할만한 것을 들고는 손목에 끼워주는) 이거 어때. 예뻐? 이 팔찌 딱 부인꺼라고 써놓은 것 같은데. (큭큭대며 말하고는 제 것도 골라달라 말하는)
12년 전
독자170
글쓴이에게
응, 그렇게 해요. (제 손목에 끼워진 것 이리저리 둘러보다 웃고는 찬열의 말에 제것과 비슷한 것 찾아 몇개 놓고는 고심하다 하나 집어 팔목에 걸어주는) 커플팔찌 같은 느낌 난다, 그쵸?
12년 전
글쓴이
170에게
응, 엄청 예쁘다. (어린 아이것은 없냐고 물어본 뒤 이것저것 건네주자 하나하나 보고서는 최대한 비슷해 보이는걸 골라서는 팔찌 네개를 계산한 뒤 다시 손 잡고 걷는) 우리 알찬이랑 열매가 좋아하겠다. 벌써 우리는 가족팔찌도 생겼어.
12년 전
독자171
글쓴이에게
그쵸? 예쁘다. (네 개 팔찌 빤히 보다 웃고는 손 잡고 옆에서 걸음 옮기며) 애기들 옷있는데에 다 진열해놔야지. 예쁘겠다. (이내 안겨들다시피하고는 바라보며) 우리 뭐라도 마실래요?
12년 전
글쓴이
171에게
(아기들 팔찌는 제 주머니속에 비닐 포장 한 채로 넣어놓고는 꼭 안아 걸음 옮기는) 그럴까? 뭐 마실래, 그래도 최대한 아기들한테 해 안가는게 좋으려나. (여기저기 둘러보며 괜찮은 곳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는)
12년 전
독자172
글쓴이에게
(손 잡은채로 저도 이리저리 둘러보다 카페 가리키곤) 저기 가서 아이스티나 과일주스 같은거 있음 먹어요. 좀 덥긴 하다.. (손부채질하다 눈 마주치자 웃고는) 가요. 응?
12년 전
글쓴이
172에게
(웃고는 손 꼭 잡은 채 카페 안으로 들어가 메뉴판 보는) 뭐 마실래. 주스 같은거 되게 많다. (잡은 손 꼼지락 대며 손 장난 치다 단순히 지금 상황이 좋은지 웃어대는)
12년 전
독자173
글쓴이에게
(손 잡은채로 카페 안에서 장난치는게 즐거워서인지 연신 방실대는 웃음 지으며) 글쎄, 뭐 마시지... (이내 손 꽉 잡자 웃고는) 애기아빠는. 뭐마실래요?
12년 전
글쓴이
173에게
음, 나는 레몬에이드. (메뉴판 이리저리 보다 제게 물어오자 대답하고는 머리 살살 만져주는) 부인은 뭐 마실래. 마시고 싶은거 마셔. (웃으며 손 다시 잡고는 흔드는)
12년 전
독자174
글쓴이에게
나도, 레몬에이드. (머리 쓸어주는 손길에 작게웃다 손잡으며) 신거 이제 엄청 잘 먹는다, 나. (손 흔들다 재잘대며 애기들 얘기하는)
12년 전
글쓴이
174에게
(레몬에이드 두 잔 주문하고는 기다리는데 조그마한 입으로 재잘재잘 아기들 이야기를 제게 늘어뜨리자 귀여운지 머리 쓰다듬어주며 입이 귀에 걸릴만큼 웃다 레몬에이드 받아들고는 자리로 가 앉는)
12년 전
독자175
글쓴이에게
(여행 오기 전 들렀던 병원에서 들었던 것이나 최근 인터넷에서 찾아본 쌍둥이 관련한 이야기들 늘어놓으며 한창 말하다 레몬에이드 받아오자 두손으로 꽉 쥐고는 눈 마주치자 환하게 웃곤 조금 마시다 내려놓는)
12년 전
글쓴이
175에게
그래도 요즘은 잘 먹어서 다행이야.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잘 먹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머리 쓰다듬다 웃고는 레몬에이드 한입 마신 뒤 내려놓는) 아가들이 뭐 먹고싶은건 없대? 여기 와서도 먹고싶은거 있을거 아냐.
12년 전
독자176
글쓴이에게
응, 그래도 지금은 좀 잘 먹으니까.. 이제는 살도 붙을 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레몬에이드 마시다 고개 젓고는) 딱히 땡기는게 없어. 과일이나 잔뜩 먹을래요. 과일은 언제고 잘 먹으니까..
12년 전
글쓴이
176에게
살 붙는데 왜 걱정이야. 난 부인이 통통한게 좋은데. 뭐, 지금이 안좋다는 말은 아니지만 살 좀 쪘으면 좋겠어. (카페 창 밖을 둘러보다 다시 눈 마주하고는 웃는) 나중에 갈 때 과일이나 사갈까?
12년 전
독자177
글쓴이에게
으응, 살 더 틀까봐 걱정되서 그랬어요. (눈 마주치자 웃고는 손 잡으며) 응, 과일 먹을래요. 맛있겠다. (에이드때문에 차가워진 손 매만지며 웃는)
12년 전
글쓴이
177에게
내가 튼살 꼭꼭 챙겨줄테니까 걱정마. 알았지? (머리 쓰담아주고는 잡은 손 꼼지락대며 에이드 한모금 빨아마시는) 시원하다, 그치? 조금 신데 맛있기는 되게 맛있다.
12년 전
독자178
글쓴이에게
응, 오늘처럼만 해줘도 튼살 없을 것 같아요. 걱정 안해. (제 손 잡아오는 큰 손에 장난치다 저도 마시며 웃고는) 응, 새콤달콤? 딱 그 맛. 시원하고 좋다.
12년 전
글쓴이
178에게
우리 아기들도 맛있다고 그래? (사랑스러운 듯 쳐다보며 웃다 볼록하게 나온 배가 귀여워 혼자서 입이 귀에 걸릴 듯 웃고는 옆자리로 옮겨 배 살살 만지는) 하루 종일 배 만지고싶어.
12년 전
독자179
글쓴이에게
응, 애기들도 맛있어서 좋대요. (부러 애기들 하는 것 마냥 목소리 내다 웃음 터트리고는 이내 자리 옮겨 제 배 매만지자 그 위로 제 손 얹는) 나는 하루종일 이 손길 받고싶은데.
12년 전
글쓴이
179에게
이제 회사 가도 부인이랑 우리 알찬이, 열매 밖에 생각 안날 것 같아. (볼록 튀어나온 느낌이 좋은지 계속해서 살살 쓰담는) 알찬열매. 아빠가 혹시나 일때문에 늦게 들어와도 안 만져줬다고 삐지면 안돼요. 알았지?
12년 전
독자180
글쓴이에게
그러다 일 못하는건 아닐거라 믿어요, 팔불출 박찬열씨. (간지럽기도 따스하기도 한 이루 말할수 없는 느낌에 저도 한창 그 모습 보고있다 볼에 입맞추곤) 그럼 엄마가 아빠 몫까지 만져주면서 같이 아빠 기다리면 되지, 뭐. 그치 알찬열매?
12년 전
글쓴이
180에게
우리 사랑둥이들이랑 가만 기다리고 있으면 얼른 가서 배도 만져주고 뽀뽀도 해줄게, 우리 부인. (배에서 손 떼 얼굴 어루만지다 입술에 짧게 쪽 하고 뽀뽀한 뒤 떨어져서는 웃는) 우리 부인이랑 아가들이 이렇게 이쁜데 어떻게 늦게 와.
12년 전
독자181
글쓴이에게
응. 집에서 애기들 방도 꾸미고, 같이 먹을 저녁도 만들고 그러면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사랑둥이들 품고. (제 입술에 잠시 와닿는 입술이 아쉬운지 잘근 깨물다 웃곤) 나도 이렇게 잘생긴 남편, 좋은 아빠랑 언제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 얼른 와요.
12년 전
글쓴이
181에게
알았어, 일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서 갈게요. (웃으며 머리 쓰다듬고는 이마에 또 짧게 입 맞췄다 떼고는 어깨 감싸안아 제게 기대게 하는) 우리 부인 이렇게 말도 예쁘게 하고 행동도 예쁘게 하고 내가 어떻게 참아. 우리 아기들도 그렇게 예쁘겠지?
12년 전
독자182
글쓴이에게
걱정 안해요, 가서 열심히 하고 와. 애기들한테 자랑스러운 아빠 되기. 약속. (저도 웃고는 몸에 들어갔던 힘풀어 편히 기대곤) 어떻게 참기는.. 이제 몇 달만 있으면 애기들 품에 안을 수 있을걸요, 우리 남편. 누구보다도 예쁜 애기들.
12년 전
글쓴이
182에게
와, 진짜 신기하다. 우리 아기들이 내 품에 안기면 진짜 너무 좋아서 눈물 날 것 같아. (상상하다 좋은지 혼자 푸스스 웃다 세훈의 머리칼 만지작대는) 아가들 더 크면 기어다닐거고, 옹알이도 할거고, 나중에는 걸어다니기도 하겠지? 너무 예쁘다.
12년 전
독자183
글쓴이에게
나도 얼른 안아보고싶어요, 우리 애기들. 얼마나 작고 예쁠까. (가만히 그 손에 눈길 주다 남은 레몬에이드 마시곤) 그렇기만 하겠어요? 아빠, 부르기도 할거고. 좀 더 크면 애교도 부리고 할 텐데. 아빠 좋다고. 막.
12년 전
글쓴이
183에게
(저도 모르게 웃음 짓고는 세훈의 어깨 꼭 끌어안는) 고마워, 우리 아기들 잘 품고 있어줘서. 나 사랑해주는것도 너무 고마워. (생각 해보니 제가 세훈에게 해준것이 많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해 더 꼭 끌어안는)
12년 전
독자184
글쓴이에게
(저도 웃고는 안겨서 어깨에 제 얼굴 묻고는) 고마울게 뭐 있어요. 내가 더 고맙지. 애기들 품게 만들어주고,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폭 안겨서 있다 등 토닥이며 애교부리듯 얼굴 부비적대는)
12년 전
글쓴이
184에게
어떡해, 지금 너무 좋다. (제 품에 꼭 안겨서는 애교 부리는게 너무 예뻐 가만 쳐다보고 있다 저도 모르게 짧게 입 맞추고 떨어지는) 나도 모르게 뽀뽀했네, 우리 부인 너무 예뻐서. (웃으며 머리 쓸어주는)
12년 전
독자185
글쓴이에게
나도. 상상도 못했는데. 박찬열이라는 사람의 아이를 가지고, 그 사람과 결혼식을 올리고. 그리고, 이렇게 신혼여행까지 오게 될 줄이야.. (제가 얘기하던 중에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자 웃고는) 더 해줘요. 기분 좋은데? (제 배 쓸어보며 웃고는) 아가들도 좋대.
12년 전
글쓴이
185에게
아가들도 좋대? 우리 부인도 좋아하고 아기들도 좋아하니까 더 해줘야겠다. (두 볼 양손으로 꼭 잡고는 계속해서 입 맞추다 웃는) 부인보다, 아기들 보다 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매일 이렇게 부인이랑 아기들이랑 있으면 얼마나 좋다. (사랑스럽게 내려다 보다 뒷머리 살살 쓰다듬는)
12년 전
독자186
글쓴이에게
응. 아빠가 좋아해주니까 좋다고 막 그러는데? (계속해서 잘게 입맞추자 웃고는 저도 대응하듯 입맞춰주고 나선) 내가 제일 좋은걸요? 이렇게 사랑해주는 남편에, 엄마 고생 안시키고 예쁘게 크고있는 애기들까지. (환하게 웃어보이곤 손 잡으며) 근처에 마트 있는것 같더라. 과일이랑 음료수 사서 들어가요, 우리.
12년 전
글쓴이
186에게
(웃으며 한번 더 짧게 입 맞추고는 일어나는) 그러자, 그럼. (마시고 남은 레몬에이드 잔 쓰레기통에 버리고는 팔짱 낀 채로 카페 나서는) 둘이, 아니 넷이 이렇게 있으니까 너무 좋다. (기분이 좋은지 한시도 웃음이 가시질 않아 신기하다 생각하며 함께 마트로 들어가는) 무슨 과일 먹고싶어? (곧장 과일코너를 찾아 이것저것 보는)
12년 전
독자187
글쓴이에게
가서 일찍 씻고, 큰 침대위에서 누워야지. (상상만해도 좋은지 배시시 웃다 이내 팔짱낀채로 올려다보며) 같이 씻을래요, 오랜만에? (시원한 마트안에 살짝 미소짓다 손 잡고는 과일코너 보며) 음... 안 흔한 열대과일! 망고스틴? 이런거요.
12년 전
글쓴이
187에게
(같이 씻자는 말에 저도 모르게 이상한 웃음 짓고는 고개 끄덕이는) 그럴까, 우리 같이 씻는것도 되게 오랜만인 것 같다. 아기 가지고나서 처음인가? (진열 되어있는 과일 이것저것 살펴보는) 아무거나 맛있는거 골라봐. 사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웃고는 다양한 색의 과일들 보는)
12년 전
독자188
글쓴이에게
응. 미안한데 머리좀 감겨줄래요? 배불러서 조금 힘들어. (팔 붙잡고는 이것저것 살펴보다 조금씩 다양한 종류의 과일 골라 담으며) 모르겠으면 여러개 먹어보고 맛있는거 또 사먹으면 되겠지, 뭐. 그쵸?
12년 전
글쓴이
188에게
시원하게 잘 감겨줄게. (벌써 카트에 조금 찬 과일들을 보고는 웃는) 다 맛있어보인다. 호텔 가서 오늘 다 먹을 것 같은데? (장난스레 말하고는 더 담는)
12년 전
독자189
글쓴이에게
진짜요? 기대할게, 나. (조금은 들뜬 목소리로 말하다 이내 과일 더 집어드는 모습에) 다 먹을 수 있으려나? 많지 않아요? (고민하다 조금 덜고는) 이거 말고 음료수나 과자같은것도 좀 사야되니까, 이건 맛있으면 또 와서 더 사자.
12년 전
글쓴이
189에게
그런가? 많긴하다, 그치? (큭큭 웃으며 수북했던 과일 덜고는 제게 팔짱 끼게 하고는 카트 밀며 스낵 코너로 가는) 우리 아가들은 먹고싶은거 없대? 아니면, 우리 부인은 먹고싶은거 과일 말고 없어? (평소 좋아하던 과자가 생각나 눈 앞에 흔들어보이다 카트에 담는) 우리 부인 맛있게 먹을거 생각하니까 되게 기분좋네.
12년 전
독자190
글쓴이에게
(팔짱 낀채로 조심스레 걸음 옮겨 스낵코너에서 이것저것 보다 찬열이 좋아하는것도 담고는 웃으며) 아가들은 다 잘먹잖아요, 요즘. 나는 남편이 좋아하는거. (어느정도 간식거리 담은것 같아 웃고는) 이제 대충 마실것만 사면 되겠다.
12년 전
글쓴이
190에게
(이것저것 카트에 담고는 음료수 코너로 가 주스 이것저것 비교하는) 그래도 우리 아가들이랑 부인이 마실건데 꼼꼼히 따져봐야겠다. 뭐 이런거에대해 모르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싶어. (웃으며 다시 주스 이것저것 비교하다 괜찮아 보이는 것 하나 카트에 담는) 오렌지 주스, 괜찮지? 아니면 다른것도 골라봐.
12년 전
독자191
글쓴이에게
(저를 위해 고민해서 주스 고르는 모습에 고마운 듯 보다 고개 끄덕이곤) 이거면 되요. 물이랑. (이내 고민하다 찬열이 한때 먹었던 수입맥주캔 두어개 담고는) 나때문에 못먹었으니까.... 많이는 안 되고, 이정도만? 상이에요. 상.
12년 전
글쓴이
191에게
(물도 필요하단 소리에 물 담고는 세훈 보는데 수입맥주캔 카트에 담고있자 웃으며 머리 쓰다듬는) 안그래도 되는데, 고마워. 우리 아기들 태어나면 술도 끊을게.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는 다시 팔짱끼게한 뒤 대충 마트 휙휙 둘러보다 계산대로 가는) 이제 뭐 살거없지?
12년 전
독자192
글쓴이에게
(고개 젓고는 팔짱끼며 애교있는 목소리로) 우리 남편 고생하는데, 상은 줘야 좋은 아내죠. 응, 다 산것 같아요. (계산대로 가 과일부터 올려놓으며) 이제 가서 씻고 쉰다음에 일찍 자요, 오늘은.
12년 전
글쓴이
192에게
내일 또 놀려면 일찍 자야하긴 하겠다. (카트에 담은것 하나 둘 계산대에 올려놓고는 돈 지불한 뒤 봉투에 담아 들고는 걸어왔던 길 되돌아가는) 결혼하기 전부터 같이 살아서 그런가 우리 결혼한 것 실감이 안나.
12년 전
독자193
글쓴이에게
응, 내일은 진짜 수영장 가 보는거에요. (무거운 것 잔뜩 들고있자 미안해져서 표정 살짝 굳고는) 안 무거워요? (이내 장난스레 울상지으며) 나는 실감나는데. 이렇게 같이 여행도 오고 해서... 너무 좋은데.
12년 전
글쓴이
193에게
(울상짓고는 저를 쳐다보는걸 보고는 머리 쓰담으며) 나도 모르게 잊어버려. 부인이랑 같이 있는게 너무 좋아서? (크게 웃고는 손 잡는) 내일 수영장 꼭 가자. 우리 부인이 이렇게 가고싶어하는데 안갈 수 없지.
12년 전
독자194
글쓴이에게
(이내 표정 바꿔 웃고는) 나도 가끔은 그래요. 그래도 좋아서 그런건데 뭘. 같이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니까.. (배시시 웃다 손 꼭 잡으며 다시 호텔방 도착해서는) 응, 내일은 힐링타임. 남편도 좀 쉬고, 나도 좀 놀고? 푸흐,
12년 전
글쓴이
194에게
(방에 도착해 마트에서 사온 이것저것 풀고는 조그만 생수 따 벌컥벌컥 들이키는) 물 시원하다. 부인 좀 마실래? (젖은 입술 손등으로 슥 닦고는 팔 뻗어 건넨 후 큰 침대에 앉는) 나갔다 왔으니까 씻을까? 비행기도 오래 타고 했으니까 피곤할텐데. 같이 씻자.
12년 전
독자195
글쓴이에게
(대충 정리해 냉장고에 넣고는 웃으며 물 받아들어 마시곤) 시원하다. (다 먹은것 버리고는 고개 끄덕이며 아까 두었던 캐리어 열어 이것저것 꺼내는) 잠옷 따로 들고왔나? 걱정되네..
12년 전
글쓴이
195에게
챙기지 않았어? 아닌가.. (제 캐리어도 열어 뒤적이다 금새 잠옷 찾고는 속옷과 함께 꺼내는) 내건 있는데, 잘 찾아봐. (머리 슥슥 쓰다듬으며 같이 찾다 잠옷으로 보이는 것 집어드는) 여기있네.
12년 전
독자196
184에게
챙겼겠지, 뭐. (한참 뒤적거리다 찬열의 손이 불쑥 들어와 집어들자 웃고는) 일부러 형꺼 큰거 티셔츠 들고 왔는데. (배시시 웃곤 저도 속옷과 이것저것 챙겨서는) 이제 씻을까요?
12년 전
글쓴이
196에게
(속옷과 수건, 잠옷 챙겨 걸음 옮기며 머리 쓰담는) 예쁜 짓 하려고 내거 들고온거야? 설레네. (대충 문앞에 옷들 놓아두고는 욕실로 들어가 물 받는) 좀 따뜻해 지면 들어가자.
12년 전
독자197
글쓴이에게
응, 예쁜 짓 하려고. (옷 놓아두고는 처음 들어와보는 욕실이 역시나 밖처럼 조금은 호화스럽다 싶을 정도로 예쁘게 꾸며져있자 탄성내뱉고는) 우와... (옆에 있는것들 보다 거품내는 것 같은 느낌 나는것 물 위에 뿌려보곤 신기해하는)
12년 전
글쓴이
197에게
거품목욕할까? (웃고는 금새 탕 안에 가득 찬 거품 보며 옷 벗는) 우리 부인 오랜만에 옷 벗겨줄까? 응? (음흉하게 웃으며 다가가 뒤에서 꼭 껴안은 뒤 배 어루만지다 윗옷 벗겨주는)
12년 전
독자198
글쓴이에게
거품 봐. 향기도 난다.. (금세 거품으로 가득차며 특유의 꽃향기 뿜어내는 욕조 신기하게 보다 뒤에서 안아오며 제 배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작게 웃고는) 남편 옷 내가 벗겨주려고 했는데. (몸 조금씩 움직여 도와주다 이내 다 벗겨진 제 옷에 돌아 마주보며) 배...많이 불렀죠, 여기저기 다 트고.
12년 전
글쓴이
198에게
(앞에 뀷어앉아 배에 입맞추고는 웃으며 껴안는) 응, 벌써 이만큼이나 불렀네. 처음 임신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예쁘다, 우리 아기들이랑 무엇보다도 우리 부인. (웃으며 입고 있던 바지까지 벗겨준 뒤 욕조에 앉혀주곤 저도 옷 마저 벗고 들어가는) 따뜻하다, 이렇게 같이 씻는것도 오랜만이고.
12년 전
독자199
글쓴이에게
(제 배에 소중한듯 입맞추자 작게 웃고는) 쌍둥이라서, 남들보다 두 배나 부르고 있는데, 하루하루. (따뜻한 물과 거품에 금세 기분 좋아져 헤실대며 거품가지고 장난치다 찬열의 얼굴에 묻히곤 웃음 터트리는)
12년 전
글쓴이
199에게
(제 얼굴에 거품 묻혀오자 웃으며 저도 볼에 거품 묻히는) 우리 부인은 망가짐이 없어. 이렇게 거품을 묻혀도 이쁘고. (머리 쓰다듬다 웃고는 쪽 하고 짧게 입 맞추는) 좋아. 너무 좋아.
12년 전
독자200
글쓴이에게
(제 볼에 와닿는 거품에 웃음 터트리곤 손으로 거품 쥐듯 장난치다 찬열의 코에 다시 묻히곤) 남편은 이렇게 거품 묻혀도 잘 생겼는데? (그러다 와닿는 입술에 웃고는 저도 다가가 입술 살짝 깨물고는 입맞추며) 나도, 좋아.
12년 전
글쓴이
200에게
(가만 내려다보는데 은은한 조명에 비친 얼굴이 평소보다 더 예뻐보여 두 볼 꼭 잡고 키스하는) 오늘따라 왜이리 이뻐, 우리 결혼한 첫날이라서 그런가? (조금 더 깊게 맞췄다 떼고는 배 어루만지는) 안놀랬지, 우리 아가들?
12년 전
독자201
글쓴이에게
(진득하니 오랜만에 얽히는 입술과 혀에 아쉬운듯 보고는) 응. 신혼이라는 이름이 주는 마력? (더욱 짙은 입맞춤에 웃고는) 응, 엄마아빠 예쁘게 사랑하고 있대요.
12년 전
글쓴이
201에게
그럼 조금만 더 해도 될까? (가만 내려다보며 묻다 슬며시 고개 끄덕이자 자세 고쳐 제 품에 안고는 깊게 파고들며 유두 만지작 대는)
12년 전
독자202
글쓴이에게
응, 조금만 더... (고개 슬몃 끄덕이고는 살짝 끌어당기는 손길에 맞춰 안겨들어서 오랜만인듯 한 스킨십에 기쁜 듯 저도 손 뻗어 어깨 만지작대는)
12년 전
글쓴이
202에게
(입술 떼어내곤 숨 몰아쉬며 입에 한쪽 유두 머금은 뒤 남은 손으로 반대쪽 만지작대며 허리 지분대는)
12년 전
독자203
글쓴이에게
(손 뻗어 뒷머리칼 사이로 파고들어서는 끙끙대다 결국 참던 신음 내뱉으며 제쪽으로 끌어당기듯 하는) 아흣, 으응...흐으, 남편, 읏,
12년 전
글쓴이
203에게
(조금씩 들려오는 신음에 입 떼고는 웃으며 올려다 보는데 잔뜩 느끼는 표정으로 저를 불러대자 조금 더 진하게 애무하는)
12년 전
독자204
글쓴이에게
(잠시 멈추더니 저 힐끗 올려다보자 부끄럽고 아쉬운 마음에 제 쪽으로 더욱 끌어당기자 스르르 딸려와 관계하는 것 마냥 진하게 물고 핥는 모습에 허리 살짝 튕겨대며 신음 뱉는) 으응, 흐으, 읏! 후으...찬, 열...
12년 전
글쓴이
204에게
(부끄러운지 제 뒷통수를 잡아끌자 다시 입술 묻고는 욕실에 야한 소리가 가득해지자 남는 손 내려 반쯤 서있는 것 쥐고는 주무르다 귀두 엄지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르기 시작하는) 부인, 오랜만에 하니까 더 느끼는 것 같다. 그치?
12년 전
독자205
글쓴이에게
(쉽게 달뜨는 제 모습에 이제는 제것까지 쥐고 정신 못차리게 애무해대자 입술 깨물며 신음 참으려 애쓰다 결국 힘 풀려 기대다시피 하곤) 으응, 흐으, 좋아... 더, 읏, 남편..
12년 전
글쓴이
205에게
(짧게 깎은 손톱으로 귀두 긁다 기둥 쥐고 흔들며 입 깊게 맞췄다 떼고선 다시 유두에 입 가져다 대 혀 내어 햝는) 예쁘다, 소리 내는거. 더 해줘? 응? (조금 더 빨리 흔들기 시작하는)
12년 전
독자206
글쓴이에게
(진득하니 입맞추고는 제 것 더욱 힘주고 거세게 흔들자 쌓여왔던게 터지듯 커지는 사정감에 제 유두 핥는 뒷머리칼 사이로 파고든 손에 힘주고는) 아흑, 으응, 남편 흐으...나, 갈, 것, 흐읏,
12년 전
글쓴이
206에게
(금방 사정감이 몰려오는지 제 뒷머리칼에 힘 주고는 허리 들썩이자 쉬지않고 감질맛 나게 흔들어대는) 괜찮아, 해도 돼. 나중에 물 다시 받자. (반대 손 내려 구멍 꾹꾹 누르자 신음 내며 사정하기에 웃으며 이마에 입 맞추는)
12년 전
독자207
글쓴이에게
(제 신음 힐끗 보더니 흔들어대는 것 멈추지 않는 손에 결국 사정하고는 숨 몰아쉬는) 아흐, 으응... 후으, 응, 남편... (쉬지 않고 제 뒤 자극하자 어쩔줄 몰라 큰 욕조에 손 올려놓고 잡으려 애쓰는)
12년 전
글쓴이
207에게
(엄지 손가락으로 굳게 닫힌 입구 꾹꾹 눌러대다 제 어깨 잡게 하고서는 더 애무하다 깊게 키스한 뒤 떨어지는) 씻고 마저 이을까? 아님, 지금 다 할까? (왠지 아쉬워 보이는 표정에 웃으며 유두 살살 돌리는)
12년 전
독자208
글쓴이에게
(제 뒤 탐하려드는 손가락이 꽤나 오랜만이라 어색한지 반발하듯 저도모르게 뒤에 힘주곤 진득하게 닿아오는 입술에 저도 혀 얽고는) 으응, 남편 하고 싶은 대로 해..( 멈추지 않고 유두 자극하자 제 입술 깨물며 허리 조금씩 들썩이는)
12년 전
글쓴이
208에게
그럼 불편해도 좀 참아줘. (꾹꾹 눌러대던 입구에 중지를 살살 밀어넣고는 혹시나 아프고 자극될까 계속해서 유두 만지작대는) 많이 아파? 오랜만이라서 많이 아플수도 있겠다. (끝까지 밀어넣은 손가락 살살 흔들며 자극하기 시작하는)
12년 전
독자209
글쓴이에게
으응, 응... (제 뒤로 파고드는 손가락이 어색해 한껏 조이다가도 유두 자극하자 조금씩 힘 풀며) 아흐, 읏, 괜, 찮아.... 하읏, 응, 더, 으응... (따뜻한 물에 녹진하게 풀린 몸이 자극을 몇배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지 한껏 느끼며 애꿏은 욕조만 잡으려 애쓰는)
12년 전
글쓴이
209에게
(손가락 구부려도 보고 내벽을 꾹꾹 누르기도 하다 꽤나 수월하게 손가락이 움직이자 한 손가락 더 삽입하고는 뻑뻑한 구멍 풀기 시작하는) 아직까진 별 무리 없지? 혹시나 힘들면 말해. (이마에 잛게 입 맞춘 뒤 두 손가락 살살 돌리는)
11년 전
독자210
글쓴이에게
(제 안을 어린아이마냥 신기한 듯 이리저리 탐하다가도 하나 더 들어와 풀어대자 꽤나 이물감이 커 어깨에 손 뻗어 쥐려 애쓰며) 으응, 흐으... 읏, 괜, 찮아...
11년 전
글쓴이
210에게
(질척한 느낌이 손에 닿자 웃으며 더 휘젓는) 물 안인데도 젖은거 티 나. 우리 부인 물도 많네. (스스럼 없이 음담패설 내뱉고는 웃으며 한쪽 손으로 꼿꼿히 선 유두 희롱하는)
11년 전
독자211
글쓴이에게
(거칠게 안을 이리저리 탐하는 손가락과 귓가로 들리는 음담패설에 몸이 더 들떠 신음 뱉으며 재촉해대는) 아흐, 으응, 읏, 더어, 흐으...읏, 남편...
11년 전
글쓴이
211에게
(신음을 듣자 제가 더 급해져서는 손가락 갯수 늘려 빠르게 안 휘적대다 고개 내려 입에 유두 머금고는 벌떡 고개 든 것 잡아 흔들며 자극하는) 이렇게 하니까 어때, 좋지? 응?
11년 전
독자212
글쓴이에게
(뒤에서 커지는 이물감과 강하게 안쪽을 찔러대는 느낌에 허리 휘어내며 정신 못 차리다 제 유두 핥으며 앞뒤로 애무하는 네 목에 팔둘러 의지하는) 하응, 읏, 나... 좋, 흐읏! 아아, 찬, 열...
11년 전
글쓴이
212에게
겨우 손가락으로 이렇게 찔러준 것 가지고 느껴? 야하다, 우리 부인. (웃으며 몇번 더 피스톤질 하다 잔뜩 서 딱딱하게 굳어진 제 것 잡아 조금씩 흔들다 손가락을 빼내 벌렁대는 구멍에 맞추고는 유두 자극하며 조금씩 밀어넣는) 흐, 좁다.
11년 전
독자213
글쓴이에게
으응, 읏, 우으...좋아아, 흐으, 흣! 아흐, (느끼는 곳만 찔러대는 손가락에 슬슬 사정감이 오려는 찰나 허전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갑자기 손가락 빼자 입술 깨물다 뒤로 차고드는 단단하고 굵은 것에 소리없는 탄성 내뱉으며 반발하듯 조이는) 아흑, 으응, 아아...
11년 전
글쓴이
213에게
(허벅지 잡아 살짝 올리며 혹시 불편할까 허리도 단단히 잡아준 뒤 쳐올리기 시작하는) 후으, 오랜만에, 하, 니까, 더, 좋다. (조금만 고개를 내려도 보이는 적나라한 접합부에 더 흥분해서는 조금 더 격하게 움직이는) 으윽, 으 ...
11년 전
독자214
글쓴이에게
(제가 불편할까 허리 잡아주자 오히려 더욱 깊게 들어오는듯한 느낌에 잔뜩 조이며) 우응, 흐으, 읏, 아흐, 나도... 읏! 아윽, 거기, 응! (달떠서 더 낮아진듯한 목소리가 들리자 흥분감이 거세져 부러 더 조이며 허리 움직이는) 흐읏! 으응, 아, 읏, 좋아아...
11년 전
글쓴이
214에게
(갑자기 제 것을 확 조이자 자극이 되어 빠르게 허리 움직이면) 알매엄마, 갑자기, 후, 그렇게, 조이면.. (입술 꾹 깨물고 박아넣는데 집중하는) 더 흥분되잖아. 응? (달아오른 귓바퀴 깨물고는 혀로 햝는) 우리 부인 안 따뜻하네, 조이고.
11년 전
독자215
글쓴이에게
(더욱 거세고 빠르게 차고 들어오자 저도 모르게 허리 뒤트는) 아흣, 으응! 후으, 읏, 알찬이, 아읏, 응, 삐진다.. 아흐, 응! (괜시리 웃었다가도 거칠게 파고들며 귓가 자극하자 이내 입술 깨물며 반응하는)
11년 전
글쓴이
215에게
(입술 꼭 깨물고는 신음 참는 모습에 손가락으로 입술 톡톡 건들이고는 입맞추는) 참지마, 예뻐. (숨 고르고는 다시 허리 움직이기 시작하는) 열매랑, 알찬이랑, 사이좋게, 아빠 느끼고 있겠다, 후.
11년 전
독자216
글쓴이에게
(허릿짓 잠시 멈추자 되려 제가 어색해 살짝 힘주어 조였다 풀어대며) 으응, 후으... 알겠, 어어, (기다렸다는 듯 다시 허릿짓 하자 저도 허리 움직이며 반응하는) 아흐, 으응, 좋, 대...아읏! 응, 후으, 애기들이, 아흑, 읏!
11년 전
글쓴이
216에게
애들도 좋대? 애들보다는 우리 부인이 더 좋아할 것 같은데. (잔뜩 들뜬 채 꽤 오랜시간 관계를 하지않아 조금은 낯선 허릿짓 하며 허리 살살 쓸어내리는) 후으, 예뻐, 좋아. (품에 안고는 뜨거운 숨 내뱉으며 허리 움직이는)
11년 전
독자217
글쓴이에게
하읏, 응! 흐, 좋아... 아흐, 읏, 너무, 으응, 흣! (쾌감이 가득차 다른것은 생각하지도 못한 채 좋다는 말만 반복하며 허리 움직이는) 아응, 나도, 우으...흐, 좋아. (목에 팔 감아 매달리듯 안겨서 받아들이는)
11년 전
글쓴이
217에게
(온 몸을 휘감는 쾌감에 제 말도 들리지 않는지 제게 매달려서는 좋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을 보고는 힘 주어 더 박아대다 움직일 때마다 제 배에 닿는 물건을 쥐고는 흔드는) 앞 뒤로 이렇게 자극 하니까 죽겠지, 아주?
11년 전
독자218
글쓴이에게
(더욱 세게 느끼는 곳 자극하는 큰 것에 정신이 혼미해질 때 쯤 앞에서까지 자극이 느껴지자 결국 참지못하고 사정하며 꽉 조여대는) 아흣, 으, 아응...아아, 앗! 후으, 아앙! 거기, 흐으, 아...
11년 전
글쓴이
218에게
(쉬지 않고 흔들어대자 곧 사정을 하며 제 것을 세게 조여오기에 사정감이 급히 몰려와서는 급하게 빼낸 뒤 손 겹쳐잡고는 제 것 감싸 흔들어 저도 사정하는) 후, 부인, 좋았어. 고마워, 사랑해. (제 품에 안겨 숨 고르는 세훈의 이마에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219
글쓴이에게
(품에서 가만히 달뜬 숨 고르자 전과는 달리 뒤에 찬것 빼내 밖에서 사정하자 미안한듯 보고는) 미안해요...으응, 괜찮아. 나도 사랑해요. (손 뻗어 머리칼 정리해주다 웃고는) 거품 다 사라졌다.
11년 전
글쓴이
219에게
물 다시 받아야 겠다, 그치? (살풋 웃고는 물 뺀 뒤 혹시나 추울까 샤워기로 따뜻한 물 틀어 몸 적셔주고는 다시 따뜻한 물 받기 시작하는) 추워? 그렇게 안춥지? (머리 살살 쓰다듬다 입술에 다시 짧게 입 맞추고는 웃는)
11년 전
독자220
글쓴이에게
으응, 그러게... (저 배려하듯 따뜻한 물 뿌려주자 올려다보며 웃고는 다시 차오르는 따뜻한 물에 손 저어 장난치며 웃고는) 안 추운데. (입맞춰오자 살짝 당겨 볼에도 입맞춰주곤) 으응, 다 씻고. 머리 말려줄게요. 과일도 먹자.
11년 전
글쓴이
220에게
응, 좋아. (점점 차오르는 따뜻한 물에 샤워기 끄곤 가만 앉아 머리칼 쓰담는) 머리 감겨줄까, 부인? 욕조에서 나와 뒤적거리며 샴푸를 찾아와서는 제 손에 주욱 짜낸 뒤 머리에 묻히는) 눈 감아요, 들어가면 아프잖아. (눈 꼭 감게한 뒤 거품내다 씻어내리는)
11년 전
독자221
글쓴이에게
아, 꿈 같다. (중얼대다 머리칼 쓸어주자 웃고는 이내 머리 감겨주겠단 말에 고개 끄덕이곤 빤히 올려다보다 인상 찌푸리며 눈 감곤) 우리 남편. 조금이라도 못 보면 아쉬우니까 그랬지.
11년 전
글쓴이
221에게
그랬어? (웃으며 한번 더 헹궈주고는 제 머리 감은 뒤 샤워볼에 바디워시 묻혀 거품낸 뒤 살짝 일으켜 세우고는 몸 구석규석 닦아주는) 먼저 나가 있어. 나도 마저 씻고 나갈게. (중심부 까지 닦고는 샤워기로 몸 헹구는)
11년 전
독자222
글쓴이에게
응. 그랬어요. 좋아서. (배시시 웃고는 제 몸까지 헹궈주자 볼에 입맞추고 나가선 찬열의 큰 티셔츠 입고는 발라주겠다던 크림 꺼내놓고 이제는 같이쓰는 스킨로션까지 바른뒤 침대에 걸터앉아 배 쓸며 이야기하는) 알찬이, 열매. 괜찮지? 응? 엄마도 보고싶어.
11년 전
글쓴이
222에게
(얼른 제 몸도 씻어내고는 수건으로 몸 닦은 뒤 허리에 감아 몸 가리고는 머리 털며 배 쓰담고있는 손 겹치는) 아가들이랑 말하고 있었어? (웃으며 수건 풀고 옷 입은 뒤 머리 터는) 부인, 머리 말려줄까? 아님 크림 먼저 발라줄까?
11년 전
독자223
글쓴이에게
애기들이랑, 놀고있었지. (고개 젓고는 끌어당겨 옆에 앉히곤 수건 들어 머리 말려주는) 나도 남편한테 해줄래요. 이따 크림 발라줘. (조심스레 머리 말려주다 어느정도 마르자 수건 놓고는 뒤에서 안는)
11년 전
글쓴이
223에게
(수건을 들어 제 머리 털며 말려주다 어느정도 말랐는지 뒤에서 저를 꼭 안아오자 웃으며 뒤돌아 이마에 입맞춘 뒤 드라이기 콘센트에 꽃고는 약한 바람으로 머리 말려주는) 감기 안걸리게 빠싹 말려야겠다.
11년 전
독자224
글쓴이에게
(고개 젓고는 가만히 손길 느끼다 불퉁대고는) 나는 수건으로 말려줬는데, 남편은... (한숨 쉬고는 끌어당겨 품에 안겨서는) 이렇게 착해서 어쩌지, 우리 남편. 큰일이네.
11년 전
글쓴이
224에게
우리 부인은 홀몸이 아니니까. (툴툴대며 제게 안겨오자 그 모습이 귀여워 머리 살살 쓰담아주는) 이런것도 우리 부인 한정이니까 걱정마세요. (침대에 앉히고는 크림 뚜껑 열어 손에 덜어낸 뒤 배에 발라주는) 트지마라, 트지마라.
11년 전
독자225
글쓴이에게
그래도, 남편 나도 돕고 싶은데. 해주고싶은것도 많고. (칭얼대다 이내 달래주는 손길에 고개 끄덕이곤) 으응, 응. 그럼 다른 사람한테 하게? (장난스레 툭 치고는 웃으며 배 만져주는 것 가만 보는) 배 많이 나왔죠.
11년 전
글쓴이
225에게
응, 우리 쌍둥이들 많이 컸네. 요즘은 입덧도 잘 안하고. (가슴쪽에도 크림 발라주고는 옷 내린 뒤 쪽쪽 입맞추는) 알찬이, 열매. 엄마 배에서 나올 때 까지 건강하게 잘 있어야해, 알았지? 착한 우리 아기들.
11년 전
독자226
글쓴이에게
응, 많이 크니까, 이제 더 자라려고 먹는거 안 가리나봐. 착하죠? (입맞춰주자 끌어당겨 얼굴 이곳저곳에 입맞추곤) 응, 건강하게 잘 태어날게요, 아빠. 걱정 마세요.
11년 전
글쓴이
226에게
우리 아기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마음이 푹 놓인다. (어깨에 손 둘러 안아 제 쪽으로 당겨서는 부드러운 머리칼에 입 맞췄다 떼고는 웃는) 너무 좋다. 이렇게 우리 밖에 없으니까 따로 신경 쓸것도 없고.
11년 전
독자227
글쓴이에게
응. 걱정마요. 아빠닮아서 착한 애들이라 잘 태어날거야. (품에 기대선 옷 가지고 손장난치다 웃고는) 그러게. 좋다. 우리 둘만 남겨진 느낌? 푸흐. 너무 좋다. (이내 몸 일으켜서는) 과일 먹을래요?
11년 전
글쓴이
227에게
과일? 과일 좋지. (제게 과일 깎아 주려는 듯 몸 일으켜 마트 봉지 뒤적이다 신선한 과일 몇개 꺼내 대충 잘라주자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부인이 먹여줘, 그럼 더 맛있을 것 같아. 아.
11년 전
독자228
글쓴이에게
(좋다는 대답에 웃고는 사왔던 것 중에서 좋아할 만한걸로 골라 가져왔던 플라스틱 칼로 잘라내자 먹여달라는 말에 웃고는 큰 조각 집어 입에 넣어주며) 우리 큰애기, 맛있어요?
11년 전
글쓴이
228에게
(곧 제 입에 들어오는 단 과일에 웃으며 씹어먹다 삼키고는 고개 끄덕이는) 응, 엄청 맛있어요. 우리 부인도, 아. (금방 잘라낸 과일을 받아 입 앞에 가져다 대고는 입 벌리자 쏙 집어넣어주는) 맛있지? 그치?
11년 전
독자229
글쓴이에게
(오물대며 잘 받아먹는 모습이 괜히 뿌듯해 볼에 입맞춰주곤 저에게도 아, 하자 작게 입벌리곤 곧 들어오는 과일에 저도 웃으며 받아먹고는 고개 끄덕이며) 남편이 줘서 더 맛있네.
11년 전
글쓴이
229에게
부인이 깎아줘서 더 맛있는건 아니고? (웃으며 장난치다 입 맞추고는 떨어지는) 부인 얼른 더 먹어. 우리 아가들도 먹고싶어 하겠다. 부인이랑 뽀뽀하니까 단내 나. 좋아.
11년 전
독자230
글쓴이에게
그런가? 나는 남편 때문에 더 맛있는데. (저도 다가가 볼에 입맞추곤) 응. 금방 먹을게요. 남편이 얼른 더 먹여줘. 얼른. 더 단내나게 만들게, 푸흐...
11년 전
글쓴이
230에게
(저에게 더 먹여달라는 말에 손을 깨끗히 씻고 와 양손 가득 과일 들고는 하나씩 입에 넣어주는데 오물오물 작은 입으로 맛있게 씹어먹는게 귀여워 입술 꾹 깨물고 웃음 참는)
11년 전
독자231
글쓴이에게
(주는대로 하나씩 받아서 오물대며 꼭꼭 씹어먹고는 어미새에게 아기새 모이 받아먹는 것 마냥 계속해서 받아먹다 눈 마주치자 삼키고는 배시시 웃는) 맛있다. 애기들이 좋대.
11년 전
글쓴이
231에게
그래? 다행이네, 우리 애기들도 맛있게 잘 먹고. 알찬, 열매.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좋지? 우리 아기들은 착해서 엄마아빠 말도 참 잘듣고. (물티슈로 손 닦고는 배 쓰담는) 예뻐, 예뻐.
11년 전
독자232
글쓴이에게
애기들이 나 입덧할때도 아빠가 먹여주는건 다 잘 받아먹었잖아. 생각 안 나요? 지금도 아빠가 주는건 이렇게 잘 먹네, 아가들이. (제 배 쓸어주는 손 위로 제 손 겹쳐올리곤)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232에게
참 예쁜 짓만 골라서 해. 아기 엄마두 그렇고, 우리 아기들도 그렇고. (겹쳐올린 손으로 같이 배 쓰다듬으며 웃다 창밖 보고는 감탄 내뱉는) 와, 진짜 예쁘다. 바다 봐봐. (깜깜한 바다에 조명들이 예쁘게 비춰 반짝반짝 빛나는게 신기해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233
글쓴이에게
박찬열 아내에 박찬열 애기들이라 그럴걸? (능청스레 대답하고는 웃다 같이 창밖 보고는 감탄하며) 진짜 예뻐... (낮에 봤던것과는 다른 맛으로 예쁜 바다에 눈 떼지 못하고 쳐다보는)
11년 전
글쓴이
233에게
(어깨를 잡아 침대에 살포시 눕히고는 팔 내어준 뒤 함께 창밖 보며 웃는) 엄청 예쁘다. 뭐, 아무리 예뻐도 우리 부인보다는 덜하지만. (야경에 폭 빠져서는 입을 헤 벌리고 바다만 쳐다보고있자 볼 톡톡 두드리는)
11년 전
독자234
글쓴이에게
(편하게 기대어 반짝이는 바다와 수많은 별이 빛나는 하늘 멍하니 보다 제 볼에 닿는 손에 그제서야 정신 차리곤) 미안해요. 너무 예뻐서... 넋을 놨네. (얼굴 빤히 바라보며 웃곤) 이제는 이 잘생긴 얼굴만 볼게요.
11년 전
글쓴이
234에게
(제 얼굴만 빤히 바라보자 볼 잡아 입 짧게 맞추고는 웃는) 저런 예쁜 풍경 봐도 되는데, 나보다 더 좋아하면 나 삐져. (장난스레 툴툴대며 말하고는 제 손을 잡아 만지작대자 손 꼭 잡고 햐안 손에 끼워진 반지 약지로 만지작대는)
11년 전
독자235
글쓴이에게
(다가오는 얼굴에 웃고는 눈 감으며 입맞춤 받곤 툴툴대며 말하는 것 귀엽다는 듯 보며 머리칼 정리해주다) 우리 남편보다 좋은게 어디 있어, 응? 그쵸? 남편이 제일 좋지. (달래듯 손 잡자 제 반지 만지작대는 손에 끌어당겨 손등에 입맞추곤) 반지 끼워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235에게
고맙긴, 약지 내줘서 고마울 따름이지. 우리 이제 진짜 부부된거야. 사실 아직까지도 잘 안믿겨. (몇시간 전 있었던 결혼식이 꿈같은지 다시 한번 떠올리다 웃는) 입장할 때 완전 떨렸던 것 알아? 안그런 척 했는데, 엄청 긴장했었다? 그래서 괜히 손만 만지작대고 있었잖아. 반지도 계속 만져보고.
11년 전
독자236
글쓴이에게
내가 더 고맙죠. 나같은 사람 뭐 좋다고 예쁜 신부 만들어주고, 응? (밝게 웃는것 보다 볼에 입맞춰주곤) 나도. 그거 조금 걷는게 뭐가 그리 어려워보였는지. 그래도, 얼굴 보니까 진정됐었어요. 아, 진짜 내가 결혼을 하는구나.
11년 전
글쓴이
236에게
우리 부인 입장하는 것 보니까 진짜 입이 안다물어지더라. 여신이 걸어오는 줄 알았어, 아프로디테 같은. 진짜 너무너무 예뻤어. 결혼 전에 신부 보면 안된다 그래서 엄청 참기 힘들었는데 참은 보람이 있었어. (손 잡아 만지작대며 반지 뚫어져라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237
글쓴이에게
나는 그냥 아무생각이 안났는데, 박찬열 보고 싶었던것도 있고, 원래 잘생겼던 사람이 더 잘생겨서? (웃음 터트리고는 종알대며 말 잇는) 너무 잘생겼는데, 거기다 나 보고 웃어주니까 또 한번 반했지.
11년 전
글쓴이
237에게
그랬어? 그럼 종종 그래야겠네. (머리 쓰담아주다 눈 맞추고는 웃어보이는) 이렇게? 이렇게 웃으니까 우리 부인이 반했나? (장난스레 웃다 머리통 잡아끌어 이마에 입 맞추고는 떨어지는) 너무 예뻐, 우리 부인. 아, 엄마한테 전화해볼까? 잘 도착했다고.
11년 전
독자238
글쓴이에게
응, 진짜 멋있고 그랬어요. (눈 마주치며 웃자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다 저도 웃고는 이끄는 손길에 품으로 더 파고들어 입맞춤 받다 고개 끄덕이곤) 아까 했었어야 하는데, 늦었다. 죄송해서 어쩌지..
11년 전
글쓴이
238에게
괜찮아, 이제야 여유 좀 생겼으니까 전화 드리는거잖아. 지금은 우리 둘만의, 아니 우리 가족들만의 시간인데, 설마 전화 한통 안했다고 서운해하시겠어. (휴대폰을 들어 집으로 전화걸기 시작하는데 어머니가 전화를 받자 스피커로 바꾸고는 반갑게 인사하는) 어, 우리 잘 도착했어. 좀이따 자려고.
11년 전
독자239
글쓴이에게
그래도요. 도착해서 제일먼저 전화드렸어야 하는데, 바다에 혼을 팔아가지구.. (속상한듯 제 손만 만지작대다 이내 어머니 목소리 들리자 한껏 웃고는) 어머니. 애기들이랑 저랑 다 잘 있어요. 걱정 많이하셨죠?
11년 전
글쓴이
239에게
(이미 아기도 들어서 만들어 올 것도 없다는 농담에 웃고는 어깨 꼭 감싼 뒤 통화 잇는) 여기 바다 완전 예뻐, 다음에는 가족끼리 여행오자. 아, 그다음에는 세훈이랑 나 둘만 간다? (장난스레 말하고서는 큭큭웃은 뒤 핸드폰 손에 쥐어주는)
11년 전
독자240
글쓴이에게
(저도 가만히 듣고있다 저에게 핸드폰 쥐어주자 웃고는) 어머니, 저 밥 잘 먹고 있어요. 애기들도 다 건강하고. 네, 잘 챙겨줘서 너무 좋은걸요? 제 걱정 안하셔도 되는데. (애교있는 어조로 말하곤 이내 다시 찬열에게 넘겨주곤 웃는)
11년 전
글쓴이
240에게
(허튼 짓 하지말고 좋은구경만 많이 시켜주고 오라는 어머니 말에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개 끄덕이는) 알았어, 걱정 하지마. 아버지는 잘 계시지? 누나는 내가 먼저 결혼했다고 슬퍼하지않아? 응, 안다쳐서 돌아갈게요. 아버지랑 누나한테도 안부 전해드리고. 응, 끊어요. (큭큭 웃으며 장난치다 그만 인사하고는 전화 끝는)
11년 전
독자241
글쓴이에게
(이것저것 말하는 거 뿌듯하게 쳐다보며 머리칼 손으로 쓸어주다 전화 끊자 끌어당겨 얼굴 여기저기에 입맞추고는) 누구 남편이라 이렇게 잘났어요? 응? 어쩌지, 이렇게 좋아서.. (웃으며 안겨들어서 한참 부비적대곤) 좋아 죽겠다.
11년 전
글쓴이
241에게
(제 얼굴 끌어당겨서는 이곳저곳에 입맞춰주자 기분좋은 듯 웃고는 제 품에 안겨오는 조그만 머리통 살살 쓰다듬어주는) 너무 푹 빠진거 아니야? 사실은 내가 더 빠졌는데, 들킨건 아니겠지.
11년 전
독자242
글쓴이에게
(고개 젓고는 안겨서 한참 부비적대다 웃음 터트리고는) 봐도봐도 좋은 걸 어떡해. 어쩌다 나랑 만나서, 좋아서 죽을 거 같아요. (눈 맞추고있다 이내 입술 겹치며 키스하는)
11년 전
글쓴이
242에게
(제게 먼저 입 맞춰오자 살풋 웃으며 저도 똑같이 맞춰가다 이내 입술 떼고는 짧게 뽀뽀하고 다시 떨어지는) 오늘따라 우리 부인이 되게 적극적이네, 나 좋으라고 그런거지?
11년 전
독자243
글쓴이에게
(금세 떨어지는 입술이 아쉬운지 잠시 보다 웃고는) 응, 남편 좋으라고 그러죠. 신혼 첫날이니까. (손 끌어당겨 깍지 껴 잡고는) 진짜,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243에게
고맙긴, 뭘. 내 부인 해줘서 내가 더 고마워. 알매엄마. (깍지 겨 잡은 손등에 짧게 입 맞추고 웃는) 너무 좋다. 우리 아기들도 좋고, 부인도 좋고, 바다도 좋고.
11년 전
독자244
글쓴이에게
내가 더 고마워요. 보잘 것 없는 나, 예쁜 신부 만들어줘서, 좋은 엄마 만들어줘서. (눈 마주보고는 활짝 웃으며) 응, 나도. 애기들도, 우리 남편도, 바다도. 전부 다.
11년 전
글쓴이
244에게
(눈 접으며 웃다 품에 꼭 안고는 등 토닥이는) 이제 자야지, 내일 수영장 가려면. 그치? 자자, 우리 부인. 자장, 자장, 우리 부인. 잘도, 잔다, 우리 부인.
11년 전
독자245
글쓴이에게
(품에 기대선 부른 배덕에 자리잡으려 한참 뒤척이다 그제서야 웃고는) 응, 이제 잘게요. (귓가에 들리는 자장가에 미소짓고는 눈 느릿하게 깜빡이다 결국 품 안에서 잠드는)
11년 전
글쓴이
245에게
(제가 불러주는 자장가를 들으며 슬몃 미소짓다 이내 품 안에서 곤히 잠들자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는 일정하게 색색 들려오는 숨소리 들으며 잠드는)
11년 전
독자246
글쓴이에게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눈 일찍 떠 씻고는 대충 옷까지 다 갖춰 입은뒤 아직까지 자고있는 찬열의 옆에 앉아 머리칼 쓸어주며 조심스레 깨우는) 알찬열매 아빠, 아침 먹고 더 자자, 응?
11년 전
글쓴이
246에게
(제 머리를 쓸며 들려오는 나긋한 목소리에 눈 살며시 뜨고는 바로 앞에 보이는 얼굴 잡아 짧게 입 맞춘 뒤 웃으며 일어나는) 읏차, 일찍 일어났네. 벌써 옷까지 다 입고. (욕실로 가 세수하고 양치한 뒤 나와서는 옷 갈아입는)
11년 전
독자247
글쓴이에게
(금세 눈 떠 입맞추며 일어나는 모습에 웃고는 욕실로 가는 등 토닥이곤 캐리어에서 옷 꺼내 준비해주곤 창가로 가 바다 바라보고 있는)
11년 전
글쓴이
247에게
(금방 옷까지 다 갈아입고 멍하니 바다보고있는 뒤로 가 꼭 안는) 부인, 아침 먹으러 갈까? 아니면 바다 좀 더 보고갈래? 밥 먹고 나가서 산책할까?
11년 전
독자248
글쓴이에게
(제 뒤로 다가와 안는 손길에 웃고는 그 위로 제 손 겹쳐잡으며) 아침 먹고 잠깐 걷자, 아침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예쁘네... 얼른 가서 밥먹어요, 우리. (뒤돌아서 웃고는 손 잡아선 방 나오는)
11년 전
글쓴이
248에게
(밥 먹고 나가면 혹시나 아침이라 추울까 싶어 가디건 챙겨나와 손 잡고는 호텔 뷔페로 가 대충 아침 될 만한 것 담아 자리에 앉는) 혹시나 소화 안 될수도 있겠다, 우리 부인.
11년 전
독자249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곤 뷔페까지 나와 둘러보는데 먹기 조금 걱정될 정도인 메뉴에 머뭇대다 주스와 과일정도만 챙겨와 앉고는) 과일 많이 먹으면 되지. 여기 커피 말고 차 종류도 많던데. 그것도 먹고싶고.
11년 전
글쓴이
249에게
빵 먹을래? (제 접시에 담긴 빵을 썰어 입에 넣어주는) 이건 괜찮겠지? 우유도 마시고. 아까 요거트도 있던데 가져다 줄까? 과일은 밥이 안되잖아.
11년 전
독자250
글쓴이에게
(먹여주는 빵 오물대다 삼키곤 고개 저으며) 예민해서 그런가 모르겠는데, 여기 우유 냄새가 너무 심해서... 주스도 잔뜩 먹고, 하면 되니까 걱정 마요. 괜찮아. 얼른 먹어요, 남편.
11년 전
글쓴이
250에게
(빵은 먹을 만한지 아무렇지 않게 먹자 더 썰어 계속 입에 넣어주는) 그래도 밥 되는거 먹자. 나중에 배고파서 수영장도 못가겠네, 우리 부인. (웃으며 머리 쓰담고는 우유 들이키는)
11년 전
독자251
글쓴이에게
(계속해서 빵 먹여주자 웃고는 저도 과일 집어 하나씩 먹여주며) 응, 우리 남편도 얼른 먹자. 나 먹여주다 아무것도 못먹겠다. (웃고는 머리 쓸어주는 손에 살짝 부빗대곤 주스 마시는)
11년 전
글쓴이
251에게
(제게도 먹여주는 과일 받아먹으며 웃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와 간간히 우유 마시며 빵 과 과일 먹여주는) 천천히 먹고 해변가 걷다가 올라가자.
11년 전
독자252
글쓴이에게
(먹여주는대로 받아 먹다 이내 고개 젓고는) 응, 오늘 보니까 바다 되게 예쁘더라. 아침 바다. (배시시 웃고는 주스 끝까지 비우고는 일어서서) 이제 가요, 응? 얼른 보고 싶어.
11년 전
글쓴이
252에게
더 안먹고? 별로 먹지도 않았잖아. 혹시나 나중에 배고프면 바로 말해야해. (팔짱 낀 채로 호텔 식당 나서서는 호텔 앞의 바다로 나가는) 진짜 예쁘네, 내일은 해 뜨는것도 볼까 ?
11년 전
독자253
글쓴이에게
응, 이정도면 괜찮아요. 아직 안 배고파. 방안에 과일도 있는데 뭐. (팔짱 끼고선 조심스레 걸음 옮기다 보이는 바다에 탄성내뱉고는) 응, 진짜 예쁘다... 내일? 안피곤하겠어요?
11년 전
글쓴이
253에게
내가 피곤할게 뭐 있어, 부인이 괜찮다면 갈 수 있어. 아가들은, 괜찮겠대? (발이 폭 꺼지는 모래사장을 걸으려 신고있던 신발을 벗고는 손에 쥔 채 천천히 걷기 시작하는) 진짜 예쁘다.
11년 전
독자254
글쓴이에게
나는 이렇게 기운이 펄펄나는데? 애기들도 바다 보니까 좋대요. 걱정마. (저도 따라서 신발 벗고는 찬찬히 걸으며 찰랑이는 바닷물의 느낌에 배시시 웃는)
11년 전
글쓴이
254에게
바닷물 좀 차갑다. 아침이라 바람도 꽤 부네. (제가 가져온 가디건 어깨에 둘러주고는 어깨 감싸안고 웃는) 가디건 걸치는것보다는 이렇게 안아주는게 좋지?
11년 전
독자255
글쓴이에게
그래도 시원하고 좋은 걸? (가디건 날아갈까 잡고는 어깨 감싸는 손에 올려다보며 웃곤) 당연하지. 박찬열 온기만큼 좋은게 어딨어, 나한테도, 애기들한테도. 안그래요?
11년 전
글쓴이
255에게
그래? 나도 오세훈 온기가 제일 좋은데. (웃으며 내려다보다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는 머리 쓰담는) 어쩌다 이렇게 이쁜 천사가 나한테 내려왔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
11년 전
독자256
글쓴이에게
(발로 괜히 첨벙이는 소리내며 장난치다 모래의 느낌이 좋아 웃고는) 전생에 오세훈을 구한게 아니라? (웃음 지으며 괜히 물 튀겨대다 안겨들어서 올려다보곤) 이제는 박찬열 부인인데, 뭐.
11년 전
글쓴이
256에게
오세훈 지금 나한테 코 꿰인거야. (웃으며 제게 안겨오는 조그마한 머리통 슥슥 쓸어주다 웃고는 다시 걸음 옮기는) 바람 부니까 시원한 것 같다. 아깐 좀 추웠는데.
11년 전
독자257
글쓴이에게
백번이고 천번이고 코 꿰여줄게, 박찬열이면. (손 뻗어 장난스레 코 톡톡치고는 손 잡고 다시 걸음 옮기는) 응. 그러게... 기분 좋다, 바람도 살랑대고, 파도도 살랑대고.
11년 전
글쓴이
257에게
여기 누워서 그냥 자고싶다. 나른해. (잡은 손 더 꼭 잡고는 웃는) 파도소리 들으니까 되게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이다. 그치? ( 눈 감고는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 걷는)
11년 전
독자258
글쓴이에게
이따 내 무릎베고 좀 잘래요? 응? (손 잡고는 괜히 힘 줬다풀었다 장난치며) 응, 애기들도 좋나봐. 장난도 안치고 있네. (가만히 눈 감은 옆모습 보며 따라 걷는)
11년 전
글쓴이
258에게
그럴까? 오랜만에 우리 부인 다리 베고 낮잠이나 자볼까. (개구지게 웃으며 장난스레 말하다 웃고는 품에 꼭 껴안는) 우리 부인 불편할텐데 어떻게. 잠은 밤에 자야지. 그치?
11년 전
독자259
글쓴이에게
(장난스런 어조에 고개 끄덕이며 듣다 이내 저를 안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고개 젓고는) 그게 뭐가 불편해요, 게다가 남편인데? 불편할게 뭐 있어. 내가 해주고 싶은 거라니까? 한번만, 응?
11년 전
글쓴이
259에게
알았어, 아가들이 불편하다구 그럼 바로 말해주기다? (제 팔을 꼭 잡은 채 올려다보는 작은 머리통 쓰담아주다 웃는) 뭘해도 어쩜 이렇게 이뻐. 진짜로 안 예쁜 구석이 없다. 이걸 어떻게 표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
11년 전
독자260
글쓴이에게
응. 바로 말할게요. 걱정 마. (저 내려다보며 웃자 저도 마주보며 웃어보이곤 작게 입맞춘뒤 떨어져선) 뭘 해도 예쁘진 않은데, 박찬열씨 눈에 콩깍지 잔뜩 쓰여 있나보다.
11년 전
글쓴이
260에게
무슨소리야, 뭘 해도 예쁘구만. 콩깍지 아니고, 진짠데? (제게 입 맞췄다 떨어지자 아쉬운 듯 웃고는 가디건 다시 걸쳐주는) 얼른 우리 아기들도 태어나서 넷이서 오붓하게 살고싶다.
11년 전
독자261
글쓴이에게
콩깍지지 뭐야. 아니면 팔불출이라 그런가? (괜히 웃고는 가디건 손으로 여미곤 걸음 옮기는) 응, 애기아빠 이제 고생하겠네. 애기들 밥 먹이랴, 재우랴, 놀아주랴...
11년 전
글쓴이
261에게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 아기 웃는거 보면 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가들이 워낙에 예뻐야지. 아님 우리 부인 봐서라도 힘 내야지. (웃으며 어깨에 손 두르고는 천천히 걷는)
11년 전
독자262
글쓴이에게
그래요? 그래도 힘든건 힘든거니까... 서로 같이 힘내서 돕고 그러자. 응? 내가 막 어깨도 주물러주고 그럴게요, 애기 아빠. (괜히 웃고는 어깨에 올려진 손 살짝 쥐었다 놓으며) 이제 호텔로 다시 갈래요? 햇빛 더 세지면 조금 그럴 거 같아. 가서 좀 쉬고 다시 나와요, 우리.
11년 전
글쓴이
262에게
응, 이제 그만 들어가자. (걸음 조금 빨리 해 방으로 들어가서는 발 깨끗히 씻은 뒤 변기 위에 앉혀주고는 씻겨주는) 임산부 전용이니까 이럴 때 많이 시켜먹어. (장난스레 말하고는 발 닦아준 뒤 입 맞추는) 다 씻었다.
11년 전
독자263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고 방에 들어가서는 제 발 씻어주는 모습에 멈추게 하려다 장난스레 웃는 모습에 결국 저도 웃고는 얼굴에 몇 번 더 입맞추곤) 응, 고마워요. 고생하네, 우리 남편. 이제 좀 쉴까요? 햇빛 너무 세면 나가기도 좀 그러니까.
11년 전
글쓴이
263에게
그러자, 그럼.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어 욕실 나온 뒤 침대에 내려주고는 저도 옆에 드러눕는) 수영장 가고싶다며, 언제쯤 갈까? 너무 늦으면 또 좀 추울텐데. (창 너머로 바깥 보다 웃는) 오늘 날씨도 진짜 좋네. 바람 조금 불고, 덥지도 않고.
11년 전
독자264
글쓴이에게
응, 좀 쉬고 나가요 우리. (저 놓아주고 옆에 눕자 손 뻗어 머리칼 쓸어주며 웃고는) 그러게, 언제쯤 가야 좋지. (볼에 살짝 입맞추곤 웃는) 너무 더울때 나가는것도 안좋으니까, 점심 먹고 세시 좀 넘어서쯤 나갈까요? 괜찮으려나?
11년 전
글쓴이
264에게
음, 그럴까? 혹시 모르니까 담요랑 겉옷 챙겨가야겠네. 우리 부인 아프면 안되잖아. (머리 살살 쓸어주다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는 웃으며 제 품에 끌어안아서는 조그만 머리통 위에 제 턱 걸치는) 우리 부인 너무 예뻐.
11년 전
독자265
글쓴이에게
응, 그때쯤 나가야 햇빛 너무 뜨겁지도 않고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담요까지? (품으로 당겨 안는 손길에 힘빼고는 딸려가 안겨서 한참 부비적대다 웃음 터트리고는) 내가 그렇게 예뻐요? 응?
11년 전
글쓴이
265에게
그래도 물 닿이고 하면 추울지 모르잖아. 그럼, 엄청 예쁘지. 사실 내가 부인 너무 예뻐서 결혼한거잖아.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다 머리 쓸어올려주는) 너무 예뻐서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 너무 진짜 너무 예뻐.
11년 전
독자266
글쓴이에게
추우면 남편이 안아주면 되지 뭐. 안 그래요? (제 머리칼 쓸어주는 손 꼭 잡아 깍지 끼고는 웃으며) 예쁘기만 해? 응? 그래서 결혼했어요? 진짜로? 너무 예뻐? 푸흐,
11년 전
글쓴이
266에게
진짜로, 너무 너무 예뻐. (깍지 낀 손 꼼지락대다 웃으며 가만 누워있는) 오후 되니까 나른하다, 그치? 일도 안하고 이렇게 가만 누워있으니까 좋다. 그것도 우리 부인이랑 같이.
11년 전
독자267
글쓴이에게
신랑 눈에 신부가 예뻐 보이면 됐지. 뭐. (웃어보이곤 나른하다는 말에 일어나 침대에 걸터앉아 제 무릎 베도록 하고는 머리 쓸어주며) 나도 이렇게 남편이랑 오후 보내니까 나른하고 좋다. 삼십분만 잘래요? 응?
11년 전
글쓴이
267에게
(무릎 베게 하고서는 제 머리 살살 쓸어주자 졸음이 몰려와 남은 손 꼭 잡는) 부인이랑 같이 자고 싶은데, 나만 졸린가? (눈 느릿하게 깜빡이며 버티다 안되겠는지 곧 잠드는)
11년 전
독자268
글쓴이에게
(머리 쓸어주다 볼 살짝 쓸고는 이내 재우려는 듯 가슴팍 위에서 규칙적으로 토닥이다 눈 깜빡이자 웃고는 잠드는 것 지켜보며) 자장, 자장. 우리 남편. (결국 잠들자 소리없이 웃다 뒤척이자 가만히 토닥이는)
11년 전
글쓴이
268에게
(제 가슴팍을 규칙적으로 토닥이는 손길에 더 깊게 잠이 들어 한참을 자다 번쩍 떠지는 눈에 기지개 켜머 일어나는) 아, 오랜만에 우리 부인 다리 베고 잤더니 완전 잘 잤네.
11년 전
독자269
글쓴이에게
(한참 토닥이며 가만히 자는 얼굴 바라보다 웃고는 머리칼 쓸어준지 조금 되어서 눈 뜨곤 일어나자 웃어보이곤) 잘 잤어요? 불편하진 않았어? 괜찮아요? 응?
11년 전
글쓴이
269에게
그럼, 우리 부인 다리 베고 자니까 잠이 솔솔 와. (웃으며 짧게 입 맞춘 뒤 침대에서 몸 일으키고는 테라스로 나가서는 바깥 가만 쳐다보는) 아직도 햇볕이 쎄네.
11년 전
독자270
글쓴이에게
그렇다면 나중에도 베고 자요, 알겠지? (나가는 뒷 모습 바라보다 조심스레 일어나 저도 그 옆으로 나가서 거세게 내리쬐는 햇볕에 인상 살짝 찡그리곤) 그러게, 우리 안에 조금 더 있어야겠어요.
11년 전
글쓴이
270에게
썬크림 발라도 돼? 임신 중에는 아무거나 피부에 막 바르면 안된다구 그러던데. (제 옆에서 인상 찌푸리는걸 보고는 햇볕 등지고 서서는 그늘 만들어주는) 이러면 좀 낫지?
11년 전
독자271
글쓴이에게
썬크림? 맞다. 그 얘기 본거같은데... 그래서 요즘 화장품도 스킨로션? 정도밖에 안 쓰긴 하는데. 써도 되려나? (햇빛 가리며 그늘 만들어주자 배시시 웃고는목에 팔 감아 살짝 입맞추곤)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가림막이네?
11년 전
글쓴이
271에게
그리고 오세훈 평생 전용 가림막. (웃으며 고개 들이밀어 다시 한번 입 맞추고는 허리 잡은 채 걸어서는 안으로 들어가는) 햇볕 너무 쎄다. 썬크림 발라도 되려나? 한번 검색이라도 해봐야겠다. (테이블에 놓인 핸드폰 들어서는 검색해보는)
11년 전
독자272
글쓴이에게
(제게 다시 입맞추자 웃고는 이끄는대로 안겨서 안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아 검색하는 모습에 웃고는 사두었던 과일 꺼내 씻고는 예쁘게 깎아내 테이블에 올려놓곤 핸드폰에 집중하는 입가에 포크로 과일 찍어 대주는) 아, 해요 남편.
11년 전
글쓴이
272에게
(제가 검색하고 찾아보는 새에 과일을 씻어 깎아와서는 제 입 앞에 포크로 찍어 건네자 한입에 넣고는 우물우물 씻으며 맛있다는 듯 웃어보이는) 우리 부인이 깎아줘서 그런가 더 맛있네. 어? 아무거나 발라도 상관 없는 것 같은데. 레티놀? 그런거 우리는 안쓰잖아.
11년 전
독자273
글쓴이에게
(하나 더 찍어 먹여주고는 웃으며) 더 먹어요. 안배고파? (말하는것 듣고는 고개 끄덕이며) 응. 그냥 스킨로션 가볍게 쓰는거니까. 괜찮을거에요. 선크림도 순한거 여기저기 찾아보고 사왔어. 애기들이 쓰는게 화학약품같은것도 좀 덜 들고 그랬대서. 많이 바르는것도 아니고 여기서만 좀 쓸거니까, 뭐..
11년 전
글쓴이
273에게
(다시 한번 과일 찍어 먹여주자 맛있게 먹고는 포크 제가 받아들어 먹기 시작하는) 그렇긴해, 어차피 여기서 잠시 쓸건데 뭐. 근데 고새 우리 부인 아기 생각해서 예쁜짓 했네. (웃으며 이마에 짧게 입맞췄다 떼고는 머리 정리해주는) 내가 뭐라고 말 하기도 전에 우리 부인이 알아서 다 해주니까 내가 뭘 해줘야할지 모르겠다. 아, 나중에 같이 쇼핑도 가자. 우리 아기용품도 좀 봐야지. 김종인이랑 변백현이 준 신발 엄청 귀엽던데, 거기 있는거 다 귀엽겠다. 조그만하고.
11년 전
독자274
글쓴이에게
(잘 먹는 모습에 웃곤 저도 먹으며) 응, 여기는 햇빛 세니까 조금만 쓰고... 집에가선 안쓰면 되죠. 애기들 잘 자라야되니까 당연히 신경쓰지. (입술의 느낌에 웃고는) 애기아빠는 일하느라 바쁘지. 신경 안쓰게 하려고 내가 일부러 다 하는건데 뭐. 맞다. 애기 옷들이랑 모빌...이런것도 다 사야되나? 응, 하얀거 예쁘더라. 그렇게 작다니까 잘 안믿기긴 한데... 귀엽긴 엄청 귀엽더라.
11년 전
글쓴이
274에게
아기 침대도 사야지, 그래야 우리 둘 꼭 껴안고 자지. (한번 꼭 껴안았다 떨어지고는 웃는) 우리는 쌍둥이라 두배로 힘들텐데, 칼퇴근해서 아기 봐줘야겠다. 아니, 육아 휴직이라도 해야겠다. 우리 부인 엄청 힘들텐데. (손에 쥐고있던 포크로 과일찍어 입에 넣어주는) 집 돌아가서 아기 방 예쁘게 도배도 해놔야겠네. 아기 침대도 사고, 모빌도 사고, 옷장도 사고.
11년 전
독자275
글쓴이에게
응, 아기 침대도 두개나 필요하겠네. (가만히 웃는 얼굴 바라보다 웃곤) 육아휴직은 무슨. 괜찮아요. 일 해야지. 육아휴직하면 눈치보이고 그런다던데. (과일 입 벌려서 받아먹곤 오물대며 삼키다 웃고는) 천장에 하늘 벽지 붙이자. 모빌은 만들까요? 요새 막 만드는것도 좋다구 그러면서 세트로 팔고 그러던데. 태교 비슷하게.
11년 전
글쓴이
275에게
그래도,어떻게 둘이나 되는데 혼자서 봐. 괜찮아, 어차피 우리 회사사람들 다 좋은분이시라 충분히 이해 해 주실걸? 뭐, 이게 불법도 아니구. 있는거면 쓰는게 좋지. (웃으머 머리 쓰담아 주다 입술에 쪽 입맞추는) 그럴까, 그럼? 둘이서 모빌 만들자. 얼른 아기들 방 예쁘게 꾸미고 싶다. 아직 남잔지 여잔지도 몰라서 장난감 같은건 사기도 그렇고.
11년 전
독자276
글쓴이에게
괜찮은데... 정 그러면 그렇게 해요. 나도 남편이 있어주는게 좋지, 편하고... (저도 맞대응하듯 입맞추곤 과일 먹여주고는) 응, 둘이서 모빌 만들어요. 애기들도 좋아할거야. 막 기대도 하겠다. 옷이랑 그런건 조금 있음 알려주시지 않을까요? 파란색 옷 두벌 준비하세요, 뭐 이렇게?
11년 전
글쓴이
276에게
(먹여준 과일 맛있게 먹으며 고개 끄덕이는) 병원도 같이 가봐야 겠네. 병원 갔다가 아기들 필요한것도 사고 하면 되겠다. 궁금하네, 우리 아기들이 어떻게 생겼고 어떤 성격을 가졌는지. (살풋 웃으며 손 잡아 조물락 거리는) 얼른 아기들 나왔으면 좋겠다. 우리 부인 옆에 꼭 붙어서 손 잡아주고 있어야지. 많이 아플텐데.
11년 전
독자277
글쓴이에게
(뿌듯하게 바라보다 웃고는) 응, 이번에는 애기들 많이 자랐으니까 아마 알려주실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된다, 그쵸? 다른 건 몰라도 아빠는 좋아할거야, 워낙 잘해줘서. (장난스레 웃다 제 손 잡아오자 꼬물대며 장난치고는) 원래 같이 있으면 안 된대. 엄마한테도 못보여주는게 그 장면이라던데? 아가들 탯줄이나 예쁘게 잘라줘요, 마음만 받을게.
11년 전
글쓴이
277에게
그런게 어딨어, 우리 부인 아파하는걸 소리만 듣고 있어야 하는거야? 나라도 옆에 있어야 우리 부인이 조금이라도 안심하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듯 표정 짓고는 머리 슥슥 쓰다듬는) 예전엔 아주 어린 애긴줄만 알았더니 크고나니 이렇게 예쁘고 똑똑해졌어. (어깨 감싸안고는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내리는)
11년 전
독자278
글쓴이에게
그래도요. 그렇게 들어왔던 사람들이 나중엔 충격받아서 부부관계도 못하고 피한다고 막 그래서 상처받았다고 티비에서 봤는걸? 걱정 하지 마요. (머리 쓸어주자 기분좋게 웃고는) 쌍둥이 엄만데, 이제. 엄마 자격을 갖춰야죠, 그것도 좋은 엄마. (힘 풀어 살짝 기대고는 눈 감는)
11년 전
글쓴이
278에게
혼자 있으면 그래도 더 힘들잖아, 내가 부인 보고 충격 받을게 뭐 있다그래. 너무 사랑스러운 모습일텐데. (아무렇지 않은 듯 어깨 으쓱이다 제 어깨에 기대고는 눈 감자 손 내려 맞잡는) 아무리 그래도 둘이나 낳아야 하는데, 나도 같이 들어가면 안돼? 응?
11년 전
독자279
글쓴이에게
그래도, 표정 찡그리는것도 그렇고, 험한거 보여주고싶지 않아요. 응? 내 맘 알죠? 응? (괜히 애교부리듯 어깨에 얼굴 부빗대다 일부러 눈 휘어지도록 웃곤) 애기 아빠는 애기들이 얼마나 예쁠지 상상하고, 애기들 건강하게 태어나서 안녕, 하는거 기다려줄거야. 난 그렇게 알고있을게요.
11년 전
글쓴이
279에게
(제 어깨에 얼굴 부벼대며 애교부리자 어쩔 수 없다는 듯 고개 끄덕이는) 알았어, 밖에서 아기들 잘 나올 수 있게 기도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아가들 생각 부인 생각도 많이많이 하고. (뒷통수 살살 쓸어주다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280
글쓴이에게
(제 뜻에 결국 동의하자 웃고는 입 맞춰오는 뒷머리칼 사이로 자연스레 제 손 파고들어 매달리며 키스하다 입술 떨어지자 웃음 터트리고) 아직 애기들 얼굴 보려면 많이 남았는데, 우리 벌써부터 걱정만 했다. (과일 접시 정리해 일어서며) 이제 나가볼까요, 남편?
11년 전
글쓴이
280에게
그럴까? 아, 선크림 발라야지. (접시 제가 받아들어 테이블에 올려두고는 다시 침대에 앉아 꺼내온 선크림 받아 저도 바르기 시작하는) 우리 부인 선크림 바르니까 더 찹살떡 같아졌어. 귀엽다. (선크림 얕게 펴바른 볼을 살살 꼬집어보다 웃는) 말랑말랑하다, 너무 귀여워.
11년 전
독자281
글쓴이에게
(손등에 조금 짜 내어 선크림 펴 바르곤 찬열이 하는 것 보고있는데 제 볼 꼬집으며 웃자 저도 웃고는 손 뻗어 뭉친 부분 펴 발라주며) 우리 남편은 애기지, 애기. 응? 이렇게 다 하얗게 뭉치는데. (다 발라진 느낌에 웃고는 캐리어 뒤적거려 챙겨온 모자 씌워주곤 저도 똑같은 것 쓰곤) 짠.
11년 전
글쓴이
281에게
(볼 만지작대고 있는데 선크림이 뭉친건지 웃으며 다시 발라주자 짧게 뽀뽀하고 떨어지는데 모자 꺼내 씌워주고는 저도 같은 모자 쓰자 웃으며 머리 쓰다듬는) 커플모자야? 와, 좀 감동인데. 이러고 가면 다들 우리 신혼부분거 알겠지? 우리 부인 털끝도 못 건들일거야. (엉덩이 두어번 토닥여주고는 이것저것 챙겨 방 나오는)
11년 전
독자282
글쓴이에게
(커플모자야? 라는 물음에 고개 끄덕이곤 웃으며) 신혼부부인거 티 내려고 신경좀 썼지. 남편 몰래 숨겨오느라 힘들었는데. (방문 잠그고 나오자 손 잡고는 어제 봐두었던 수영장쪽으로 향하며) 엄청 기대돼. 예쁠 것 같아요, 바다처럼.
11년 전
글쓴이
282에게
아무리 이뻐도 우리 부인 만 못할텐데? (웃으며 모자 돌려쓰고는 어깨 꼭 감싸 안은 채 수영장에 도착해 꽤나 사람들이 많자 약간 인상쓰는) 사람 많다, 그치? 조심해야겠다. (배 한번 쓸어주고는 뽀뽀한 뒤 손 꼭 잡는) 우리 아가들도 신난대?
11년 전
독자283
글쓴이에게
에이, 바다가 더 이쁘지. (웃고는 배에 손을 올려놓고 조심스레 쓸며 수영장에 도착해 이리저리 둘러보다) 응, 조금 있네.. 조심해야겠다. (고개 끄덕이곤 배시시 웃는) 애기들도 신난데. 아빠랑 엄마랑 같이와서 더더 좋대.
11년 전
글쓴이
283에게
우리 아기들 태어나서 직접 들어가면 더 좋아하겠다, 그치? (웃으며 머리 쓰담아주고는 걸음 옮겨 썬베드에 앉는) 안에 들어갈래? 가도 괜찮으려나?
11년 전
독자284
글쓴이에게
응, 신나서 아빠 붙잡고 놀아달라고 그럴것 같다. 눈에 선해. 귀여울것 같다, 벌써. (저도 조심스레 앉아 큰 타올 정리하곤 모자 고쳐쓰곤 고민하다 고개 끄덕이곤) 같이 가면 안돼요? 손 잡고. 같이가, 응?
11년 전
글쓴이
284에게
(제 팔을 붙잡아 올려다보며 부탁하자 오물대는 입술에 입을 맞추고는 손 꼭 잡은 채 수영장 가까이 걸어가는) 우리 아기들 안놀래게 물좀 뿌리고 들어가자. (수영장에 발만 담기게 앉혀 저는 안으로 들어가 몸에 물 묻혀주는) 많이 차갑진 않지?
11년 전
독자285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고는 조심스레 걸으며 앉히는 손길에 따라 조심스레 앉아 발로 살짝살짝 물장구치다 조심스레 몸 이곳저곳에 물 묻혀주자 웃고는) 응, 괜찮아요. 그렇게 차갑진 않아. (손으로 찬열에게 물 뿌리며 장난치곤 웃으며) 좋다, 그쵸?
11년 전
글쓴이
285에게
아! (제게 물을 뿌리며 해헤 웃어보이자 저도 웃으며 묻은 물 약간 털어내다 물 뿌리고는 웃는) 발만 담그니까 어때, 난 안이라 엄청 시원한데. (놀리듯이 말하고는 웃으며 밑에서 세훈 받아안아 풀장 안으로 조심스레 데려오는)
11년 전
독자286
글쓴이에게
(웃다 맞대응하듯 물 뿌리자 손 내젓고는 막다 장난 계속치자 불퉁하게) 좋겠네요, 뭐. 부럽다. (그러자 제 몸 조심스레 받아 안고는 조금씩 물로 들어가자 긴장되는지 더욱 붙어 꼭 안겨서 보고있는) 괜찮겠지...?
11년 전
글쓴이
286에게
그럼, 우리 아가들도 잔뜩 신났을 텐데 뭘. (허리 감싼 채 물에서 좀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 걷다 이마에 입 맞추고는 웃는) 원래 물놀이는 좀 격해야 재밌는건데, 아쉽다. 다음에 아가들이랑 같이 올때는 엄청 재밌게 놀자. (머리 쓰다듬어 준 뒤 물 조금씩 뿌리는)
11년 전
독자287
글쓴이에게
응, 애기들도 너무 좋대. (밀착해 조심스레 걸음 옮기다 눈 마주치고 웃고는) 응, 그래도 이렇게 예쁜 곳 온 것만으로도 좋은걸, 뭐. 애기들 좀 자라서 한창 물 좋아할때 오자. (저도 손 뻗어 장난스레 물 뿌리곤 웃는)
11년 전
글쓴이
287에게
(서로 한참을 물뿌리며 놀다 어느정도 추워보이자 풀장을 나와 다시 선베드로 돌아와서는 큰 타월 몸에 둘러주는) 그래도 계속 물안에 있으니까 날씨가 이래도 좀 춥다, 그치? 그만 들어갈까 아님, 쉬다가 더 놀까
11년 전
독자288
글쓴이에게
(선베드에 걸터앉아 타월추스리다 곰곰히 생각하다 웃고는) 어제처럼 욕조에 따뜻한 물 채워놓고 놀면 괜찮지 않을까요? 그러다 나와서 챙겨온 책도 그늘에 앉아서 읽어주고, 저녁에 시원해지면 다시 거리 나가 보고? (올려다보며 묻다 웃는) 응?
11년 전
글쓴이
288에게
(저를 올려다보며 고개를 이쪽저쪽 돌리며 응? 하고 물어오자 귀여운듯 양 볼을 늘리다 뽀뽀한 뒤 짐 챙겨 일어서는) 우리 부인 안추우려면 얼른 올라가야지. (허리 단단히 받쳐주며 얼른 객실로 올라가 먼저 욕조에 물 받은 뒤 옷 벗는) 젖은 옷이 좀 춥네.
11년 전
독자289
글쓴이에게
우으... (볼 잡아당기자 고개 저으며 벗어나려다 뽀뽀해오자 웃곤 허리 안아오는 손길에 의지해 딱 붙어 방으로 돌아와 저도 옆에서 옷 벗다 낑낑대며) 이상해... 이거 젖어서 안벗겨져, 해줘요. 응? 애기아빠.
11년 전
글쓴이
289에게
(벗은 반팔 티 올려두고는 다가가 윗옷 벗는걸 도와주고는 바지까지 벗겨주곤 남은 드로즈 가리키는) 이것도 벗겨줘? 아님, 혼자 벗을래? (부러 그곳을 빤히 쳐다보다 헤헤 웃고는 머리 쓰담는)
11년 전
독자290
글쓴이에게
(조금 부른 배에 달라붙어있던 것 쉽사리 벗겨내곤 장난스러운 말투로 묻자 저도 장난스럽게 올려다보며) 응, 벗겨줘요. 배때문에 힘들어. 해줄거죠? (큭큭대며 웃음 터트리다 반응 지켜보는)
11년 전
글쓴이
290에게
(벗겨 달라는 말에 표정 잠깐 굳히다 어색하게 웃어보이고는 뒤에서 드로즈 내려주는) 얼른 변기 위에 앉아서 벗어. (혹시나 배가 불편할까 싶어 뒤돌아 서있으면서조 힐끔힐끔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291
글쓴이에게
(표정 굳자 저도 당황해 표정 굳었다가 그대로 입술 깨물며 조용히 앉아 벗어내곤 그대로 저 혼자 욕조 안으로 낑낑대며 들어가 물 가지고 손장난치며 가만히 있는)
11년 전
글쓴이
291에게
(저도 남은 옷 얼른 벗어놓고는 앉아서 물장난 치는 뒤로 가 제 앞에 앉힌 채 저도 앉고는 어깨에 기대게 하는) 뭐했다고 욕조 들어오니까 이렇게 나른해. (촉촉히 젖은 머리 만져주다 잠깐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292
글쓴이에게
(편하게 힘 빼고는 몸에 기대선 물로 장난치다 옆의 입욕제 풀어 거품내고는) 일해서 피곤한것도 여기서 다 풀고 가야지, 응? (거품 손으로 장난치며 대답하곤 제 배 조심스레 쓸며) 언제 자라서 언제 태어나지.
11년 전
글쓴이
292에게
그러게, 그래도 우리 처음 임신한 거 알았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뭘. (웃으며 손 겹쳐잡아 배 쓸다 거품 손으로 들어 볼록 솟은 배에 묻혀대며 장난치는) 우리 아가들, 이게 거품이야. 나중에 엄마 아빠랑 같이 씻으면 이거 해보자.
11년 전
독자293
글쓴이에게
그러게. 벌써 이만큼 쑥쑥 자랐네, 애기들. (제 배 조심스러운 손길로 쓸다 거품 묻히며 장난스레 얘기하자 저도 대답하듯) 응, 엄마아빠랑 놀거 생각하면서 무럭무럭 자랄게요, 아빠.
11년 전
글쓴이
293에게
너무 예쁘다, 우리 아가들. (물에 젖어 드러난 이마에 입 맞추고는 배 다시 쓰다듬는) 여기 큰 애기랑, 우리 쌍둥이들. (장난스레 이야기 하다 노곤해지는 몸에 욕조에 등 받치고는 힘 빼는) 이렇게 우리 부인이랑 같이 있으니까 피로가 다 풀린다.
11년 전
독자294
167에게
(웃고는 제 배 쓸며 조심스레 말하는) 아가들.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 품에 꼭 안기자, 응? (제 이마에 입맞추자 장난스레 툭 치곤) 내가 왜 큰애기야. (그러다가도 축 늘어지는 몸에 손 꼭 잡아주며) 많이 힘들어요? 괜찮아?
11년 전
글쓴이
294에게
당연히 괜찮지, 그냥 몸이 따뜻하니까 힘이 풀린다. (큰 손 들어 머리 쓰담아주곤 웃다 앞으로 손 둘러 안는) 우리 아기들 이렇게 안고있으니까 좋네. 셋 아기들을 한번에 다 안았다. (장난스레 웃고는 뒷목에 입맞추는)
11년 전
독자295
글쓴이에게
응, 노곤노곤하지. 좀 쉬어요, 이따 어깨도 주물러줄게. (제 배 위로 올라오는 큰 손에 웃곤 그 손 위로 겹쳐잡아 조심스레 제 배 쓸며) 응, 따뜻하다. 애기들도 따뜻하대, 아빠 손. (뒷목에 닿아오는 입술에 웃고는 손가락 쥐고 장난치는)
11년 전
글쓴이
295에게
(제 손가락을 쥐고는 징난치는게 마냥 애기같고 귀여워 푸스스 웃다 반대쪽 손 들어 동글한 뒷통수 쓸어주는)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귀여울까. 처음 봤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예뻐 죽겠어. (사랑스럽다는 듯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 저를 쳐다보자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296
글쓴이에게
(제 뒷통수쓸며 웃자 저도 웃으며 큰 손에 제손 깍지 끼우는 등 장난치다 말 끝나자 고개 돌려 눈 맞추고 웃는데 당겨 입맞추자 눈 감고 가만히 있다 입술 떨어지자 조심스레 돌아 앉아 마주보고는) 좋다. 한결같이 예뻐해주니까 더 좋다. (조심스레 안겨서 어깨에 얼굴 묻곤 웃는)
11년 전
글쓴이
296에게
(제 어깨에 얼굴 폭 파묻고는 웃자 매끈한 등 쓸어내리는) 우리 아기들 태어나면 모유는 어떻게 줘야하지? 부인이 양 팔에 안아서 먹여야해? (급히 든 생각에 질문했다 곰곰히 생각하는) 분유를 먹여야 하나. 그래도 분유보단 모유가 좋다고 그러던데.
11년 전
독자297
글쓴이에게
(가만히 어깨에 턱 괴곤 저도 곰곰히 생각하다) 진짜 그래야하나... 한명 먼저 먹이고 그 다음에 먹이면 되지 않을까요? 안되려나? (다시 어깨에 얼굴 묻고는 기대선) 그래도, 분유가 요새 아무리 좋대도 모유만한게 없다던데.. 어쩌지.
11년 전
글쓴이
297에게
애기들 잘 때 모유 짜놓고 그러기도 하잖아. 나중에 젖병에 담아서 먹이지 뭐. 쌍둥이 먹일 모유 많이 만드려면 엄마가 잘 먹어야지. 먹고싶은거 있으면 금방 금방 말해야돼. (웃으며 두 볼 잡고는 이마에 입 맞추고는 머리 쓰다듬는)
11년 전
독자298
글쓴이에게
아, 맞다. 그러네.. 짜놓고 먹이고 해야겠다. 응, 앞으로는 더 잘먹을게요. 애기들 위해서라도 이것저것 다 먹어야지, 좋은 거. (입맞추며 머리 쓸자 웃고는 제가 다가가 다시 입맞추곤) 엄마아빠의 애정표현은 애기들한테 좋대.
11년 전
글쓴이
298에게
성관계가 특히나 그렇게 좋다던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다 웃으며 다시 입 맞추다 떼는) 오늘은 이까지. 우리 한지 얼마 안지났잖아, 너무 자주 하는것도 힘들거야. (머리 쓰담으며 일어나 샴푸 챙겨드는) 이제 씻자. 눈 감고 있으세요.
11년 전
독자299
글쓴이에게
으음, 그런가?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에 웃음 터트리다 입맞추자 눈 지긋이 감았다 느릿하게 뜨고는) 응, 알아요. 이런 사소한 애정표현도 포함하는건데, 뭘. (머리 감겨주려 하자 눈 꼭 감고는) 눈 감았습니다.
11년 전
글쓴이
299에게
(눈 감은걸 확인하고는 샴푸 짜 머리 감겨주기 시작하는) 우리 손님은 너무 예쁘니까 마사지도 해드려야지. (장난스레 웃으며 미용실에서 받았던 것 처럼 두피 마사지도 해주고는 샤워기로 씻어내리는) 이제 몸 씻어야지, 일어나세요. (샤워볼에 바디워시 짜내 거품 만드는)
11년 전
독자300
글쓴이에게
(조심스레 머리에 거품 내가며 감겨주다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자 웃고는 ) 특별 서비스 시원하고 좋네요. (일어나서 바라보고는 손 가는대로 가만히 있다 웃는) 좋다.
11년 전
글쓴이
300에게
(샤워볼로 몸 이곳저곳 문질러 주는데 배에 닿자 조심스레 살살 거품 묻혀주는) 우리 아기들 놀랄수도 있으니까 조심조심 해줘야겠다. 맞지? (눈 맞추며 웃다 뽀뽀하고는 샤워기 들어 거품 쓸어내린 뒤 수건 꺼내 몸 닦아준 뒤 큰 수건으로 몸 돌돌 말아주고는 엉덩이 톡톡 치는) 나가서 옷 입고 얌전히 남편 기다리고 있어요, 금방 나갈게.
11년 전
독자301
글쓴이에게
(제 배는 다른곳보다 더 시간들여 조심스레 거품 묻히자 웃고는) 응, 조심조심. (물 뿌리며 씻겨주곤 몸까지 닦은뒤 큰 수건 추스려주며 엉덩이 두드리자 웃고는) 응, 기다리고 있을게요. (조심스레 나와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는 스킨로션까지 바르곤 침대 헤드에 기대 태교 책 보고있는)
11년 전
글쓴이
301에게
(저도 얼른 씻은 뒤 욕실 정리도 하곤 수건으로 몸 닦은 뒤 아래만 수건묶어 가린 뒤 나가는) 태교 책까지 보고, 예쁘게 기다리고 있었네. (곧장 다가가 짧게 입맞추고는 웃다 스킨로션 바르고는 옷 입고 드라이기 연결해 머리 말리는)
11년 전
독자302
글쓴이에게
(배 쓸어주며 책에 집중하다 제게 다가와 입맞추자 웃고는 책 내려놓고는 다가가 드라이기 잡고는 머리 조심스레 말려주며) 좋죠, 응? 뜨겁진 않아요? 괜찮아요? (조심스레 머리칼쓸어주듯 하며 말려주다 묻는)
11년 전
글쓴이
302에게
괜찮아. (제 머리 말려주자 느낌이 기분좋은 듯 눈 감고 느끼다 어느정도 다 마른 것 같자 일어서는) 부인은, 안말려도 되겠어? 앉아봐, 약하게 해줄게. (아직 덜 마른 머리칼을 만져보다 앉히고는 드라이기 바람 약하게 해 머리 말려주는)
11년 전
독자303
글쓴이에게
응, 잘 말려줄게요. (손에 닿는 머리칼의 느낌이 좋아 조심스레 말리다 다 말린 듯해 손으로 정리해주다 저 앉혀 머리 말려주자 웃고는 눈 감는) 기분 좋다. 이 기분이었겠네, 애기아빠가?
11년 전
글쓴이
303에게
내가 해주는것보다 훨 좋은 기분이었는데? (웃으며 장난치다 거의 다 마른 듯한 머리 만지다 푸스스 웃는) 공원 잠깐 나갈까? 산책 하는거 괜찮을 것 같은데. 우리 아기들 나들이도 가고.
11년 전
독자304
글쓴이에게
진짜? (웃고는 제 머리 손가락으로 만져보다 고개 끄덕이고는) 어제 힐끗 봤는데 예쁘더라. 좀 걸어요 그럼. (옆에 걸쳐놨던 가디건 들어 껴입고는 손 꼭 잡고 웃는) 이렇게 할까요, 아님 팔짱 낄까요?
11년 전
글쓴이
304에게
아무거나 좋지, (어깨로 손 뻗어 감싸 제 쪽으로 꼭 끌어당겨 제 품에 가두듯 하는) 난 이게 제일 좋던데. (장난스레 웃다 뽀뽀하고는 손 꼭 잡는) 뭐든지 좋아, 우리 부인이랑 하는건데 뭐.
11년 전
독자305
글쓴이에게
그래요? (품에 안기자 장난스레 부빗대다 손 맞잡고는 웃으며) 나도요. 뭘하든 좋을 것 같아. (손 꼭 잡고 노래 흥얼대며 호텔 빠져나가 이국적인 분위기의 정원쪽으로 향하는)
11년 전
글쓴이
305에게
(정원으로 나가자 여러가지 나무들과 꽃들이 눈에 띄여 걸음 조금씩 멈춰서 보다 잔디밭의 나무그늘로 가는) 잔디밭에 피크닉도 오고 그러네, 예쁘다. 그치? 우리 아기들도 좋은 구경 많이 했겠네.
11년 전
독자306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고는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는 듯 이리저리 둘러보다 신기한듯 연신 감탄하다 이내 저 데리고 나무그늘 찾아가자 더운 날씨에 얼굴에 흐르는 땀 보곤 제 손으로 닦아주는) 응, 예뻐요. 많이. 애기들도구경 잘했지, 당연히. 애기아빠도 그랬죠?
11년 전
글쓴이
306에게
그럼, 여기 있으니까 누가 꽃이고 누가 우리 부인인지 모르겠네. (장난스레 이야기하다 큭큭대며 웃고는 대충 바닥에 큰 천 깔고는 그위에 신발 벗고 앉아 눕는) 아, 좋다. 그늘이라 바람도 좀 불고, 햇빛도 안들어오고. 딱이네.
11년 전
독자307
글쓴이에게
진짜? 푸흐, 내가 꽃처럼 예뻐요? 그럼 다행이고. (저도 옆에 조심스레 앉고는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맑은 하늘 빤히 보다 웃는) 응, 좋다. 그늘져서 시원하고. 그렇다고 햇빛이 세지도 않고. 좋다..
11년 전
글쓴이
307에게
우리 아기들 책 읽어줄까? (문득 가져온 동화책이 생각 나 씻은 탓에 나른해진 몸에 낮잠이라도 잘까 싶어 책을 꺼내 제 무릎을 베게 눕히는) 담요 덮을래? 나중에 추우면 얘기해야해. (그러곤 책 펼쳐 자세 편하게 해 읽어주기 시작하는)
11년 전
독자308
글쓴이에게
책? 응, 읽어줘요. (책 꺼내고는 저 끌어당겨 무릎 베게 하자 조금 몸 뒤척이며 자리잡고는 올려다보며 웃는) 이따 추우면 얘기할게요, 지금은 괜찮아. (책 읽어주는 낮은 목소리에 눈 감고 집중하다 나른한 탓인지 어느새 잠드는)
11년 전
글쓴이
308에게
(책을 다 읽어주곤 덮어 옆에 놓자마자 잠든 얼굴에 입 맞춰주곤 귀여운듯 웃다 가져온 담요도 덮어주고는 저도 나무에 등 편하게 기대 눈 감고 시원한 바람 느끼는)
11년 전
독자309
글쓴이에게
(무릎 베고는 새근새근대며 한창 낮잠 즐기다 뒤척이고는 느릿하게 눈 떠 아직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시야에 손 뻗어 찬열의 팔 쥐고는 ) 나 오래 잤어요...? 다리 안 아파? (다른 손으로 제 눈비비곤 폭 안겨들어서는)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309에게
(눈 감고있다 잠깐 졸았는데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일어나 제 품에 폭 안기는 조그만 머리통 살살 만져주는) 뭘, 다리 안아파. 나도 좀 졸았네. 같이 더 잘까? (옆에 자리잡고 누워 팔베개 해주고는 품에 꼭 안는) 더 푹 자지, 얼마 자지도 않았어.
11년 전
독자310
글쓴이에게
(제 머리칼 만져주다 졸린지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저 끌어당겨 다시 눕히곤 안아오자 작게 웃고는 품에 얼굴 살짝 부빗대다 고개 끄덕이곤) 그럼 조금만 더 자요, 조금만. 그리고 잠깐 산책하고...구경하고, 들어가서 쉬자.
11년 전
글쓴이
310에게
그럼 그렇게 하자. (솔솔 부는 바람에 기분 좋아져선 입꼬리 올려 웃다 입 맞추고는 품에 안아 다시 눈 감는) 부인도 자. 자다가 나중에 일어나면 나 꼭 깨워주구. (서로의 온기 느끼고 있다 금새 스르르 잠드는)
11년 전
독자311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곤 애정어린 입맞춤 받고있다 어느새 저 안고 잠든 모습에 작게 웃고는 손 뻗어 조심스레 토닥이며 머리 쓸어주다 저도 다시 졸음이 밀려와 눈 감곤 잠시 단잠 자다 스르륵, 떠지는 눈에 아직까지 자고있는 모습 보고는 깨지 말라는 듯 한창 토닥이고만 있는)
11년 전
글쓴이
311에게
(깬줄도 모르고 한참을 그렇게 잠에 취해있다 눈을 뜨는데 저를 가만 바라보고있는게 눈에 들어와 눈 감고 씩 웃다 짧게 입맞추고는 몸 일으켜 기지개 켜는) 아, 잘잤다. 우리 아가들도 잘잤나? 큰아가랑 여기 뱃속에 아가들. (장난스레 말하다 머리 쓰담아주고는 시계보는) 꽤 늦었네, 그만 일어날까?
11년 전
독자312
글쓴이에게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빤히 바라보고 있다 눈 떠 저 보고는 기분좋게 웃으며 일어나자 저도 일어나 앉아선 버릇처럼 배 쓰담으며) 응, 아가들도 아빠랑 같이 잘 잤대. 따뜻하게. (웃고는 고개 끄덕이곤 조심스레 일어나서는) 어디갈까요?
11년 전
글쓴이
312에게
(대충 바닥에 깔아놨던 천 털어 접고는 담요와 함께 챙겨든 뒤 반대손으로 손 잡고는 잡은 손 흔들며 걷는) 어디 갈까, 오면서 뭐 본거 없어? 가고싶은 곳 이라던가, 이런거. (흔들던 손 들어 손등에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313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고는 흔들며 걷다 어깨 으쓱이곤) 아까 올때 남편만 보고와서 잘 모르겠는데? 푸흐, (웃음 터트리곤 제 손등에서 떨어진 입술에 저도 손 끌어당겨 손등에 입맞춰주곤 웃는)
11년 전
글쓴이
313에게
(애교스러운 말에 함박웃음 짓다 뒷머리칼 살살 쓸어주고는 뽀뽀했던 손등 위에 다시 뽀뽀하는) 이러면 간접키스한거지? (농담조로 이야기하다 웃곤 고개 돌려 입술에 뽀뽀하는) 간접키스 같은거 필요없어.
11년 전
독자314
글쓴이에게
(잡은 손 끌어당겨 입술 대곤 간접키스라며 웃자 저도 따라 웃다 이내 제게 입맞추자 웃음 터트리곤 안겨들어서는) 그러게. 여기 이렇게 있는데 간접키스를 왜 해. (안겨서 품에 얼굴 부빗대고는 얼굴 올려보곤 웃다 입술에 입맞추는)
11년 전
글쓴이
314에게
(꽤나 깊게 입 맞추다 떼고는 아쉬운 듯 짧은 뽀뽀 한번 더 하고는 웃으며 다시 돌아가며 주위 둘러보는) 어디 구경 할 데 없나? 내일은 조금 더 많이 나가보자. 계속 여기만 있음 심심할거아냐. (웃으며 허리 감은 손 힘 주는)
11년 전
독자315
글쓴이에게
(제 입술 깊게 파고들자 목에 팔 감다시피하고는 입맞추다 웃곤 떨어져서 제 허리 당기는 손에 힘빼곤 스르륵 기대다시피 하고는) 글쎄. 우리 호텔가서 여기 오기로 결정했을때 봤던 책 다시 볼까요? 막, 재래시장? 기념품 막 파는데? 있었던것 같은데. 택시 타고 호텔 왔을때 시내같은것도 본것같구. (제 입술 손으로 꾹꾹 누르며 말하다 웃는)
11년 전
글쓴이
315에게
그럴까? 그럼 다시 올라갔다 내려오자. (웃으며 입술 꾹꾹 누르는 손 내려잡고는 앞뒤로 흔드는) 아, 너무 좋다. 우리 부인이랑 뱃속에 아가들이랑 다같이 있으니까 엄청 좋네, 나른하고. (금방 도착한 숙소에 들고 나왔던 것 테이블에 대충 올려두고는 가방 뒤져 처음 봤던 책 찾아 꺼내는) 여기있네. (나란히 침대에 앉아 이것저것 살펴보는)
11년 전
독자316
글쓴이에게
응, 가서 보고 가자. (제 손 꼭 잡아오자 웃고는 저도 흔들며 걸으면서) 응, 나도 너무 좋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이렇게. (침대에 꼭 붙어 앉아서 이것저것 보며 감탄하며 묻는) 예쁘다... 그렇지 않아요?
11년 전
글쓴이
316에게
엄청 예뻐, 우리 부인이 여행지를 잘 골랐네. 고마워. (웃으며 이마에 입 맞추고는 뒷머리칼 쓸다 한장한장 넘기며 자세히 보는) 내일은 여기 갈까? (유람선을 가리키고는 눈 마주치는) 밤에 이거 타면 진짜 예쁠 것 같은데, 야경. 이거 타자. 그리고 시장에서 맛있는것도 사먹고.
11년 전
독자317
글쓴이에게
남편이랑 가야 되니까 심사숙고해서 골랐죠, 뭐. (괜히 뿌듯해져 웃자 입맞추며 다정히 애정표현하는 모습에 찬열쪽으로 힘 빼고 기대서는 유람선 보며) 그러게. 여기는 별도 엄청 잘보이던데. 예쁘겠다. 저번에 여기 첫날때 먹었던 레몬에이드도 맛있었는데. 그거 먹어요, 응?
11년 전
글쓴이
317에게
그럼 지금 나가서 레몬에이드 먹고 유람선은 내일 타자. 괜찮지? (웃으며 제게 기대인 머리 만져주다 몸 일으켜주는) 그냥 산책한다 생각하고 갔다오자. (손 꼭 잡은 채 조금 더 늦어지면 바닷가라 바람이 꽤 불어와 추울까 옷 단단히 입혀주는) 따뜻히 입어야해, 알았지?
11년 전
독자318
글쓴이에게
응? 응. 레몬에이드? (바로 나갈줄은 몰랐는지 눈 깜빡이며 쳐다보다 저 일으키며 달래듯 하는 모습에 눈 휘어 웃고는) 응, 가요, 우리. (얇은 티 위로 가벼운 남방에 가디건까지 챙겨 입혀주자 웃고는 캐리어에서 똑같은것 꺼내와 입혀주는) 응, 남편도 따뜻하게 입어요.
11년 전
글쓴이
318에게
(든든히 입으라는 말에 이것저것 챙겨입더니 제게도 똑같은 옷 입혀주는걸 보고는 작게 웃음 터뜨리다 머리 쓰담는) 우리 부인이 남편 위해서 이렇게 준비도 많이 해줬네. 모자도 그렇고, 이 옷도 그렇고. (기분 좋은지 마냥 헤실헤실 웃으며 손 꼭 잡은 채 지갑 챙겨 방 나서는) 우리 아가들도 좋겠지? 엄마아빠가 신나는데 당연히 신나겠다.
11년 전
독자319
글쓴이에게
(저와 똑같이 갖춰입은 모양새가 꽤나 뿌듯해 가만히 지켜보다 옷 정리해주곤) 응, 신혼부부 티좀 내려고 노력 좀 했죠. 괜찮아요? 예쁘게 잘 샀나 모르겠네. (손 꼭 잡고는 앞뒤로 조금씩 흔들며 저번에 갔던 카페로 걸음 옮기는) 응, 레몬에이드 먹을 생각에 벌써 신났지, 아가들이?
11년 전
글쓴이
319에게
완전 잘 샀어. 나중에 부모님들 뵈러갈 때 이 옷 입고 가면 좋아하시겠는데? (신난 듯 꼭 잡은 손 앞뒤로 흔들며 걷다 카페에 도착해서는 문 열고 들어가는) 우리부인 오늘도 레몬에이드? (메뉴판 가리키며 보는)
11년 전
독자320
글쓴이에게
음, 거기에 애기들까지 이렇게 입히고 가면 더더 좋아하시겠지? (신난듯한 표정에 저도 한참 웃고는 카페에 들어와 조심스레 앉고는 메뉴판 보다 고개 끄덕이며) 응, 레몬에이드. 우리 조각케잌도 먹을까요? 괜찮을까? 단거 먹고싶은데.
11년 전
글쓴이
320에게
엄청 좋아하실거야. (조각케잌도 먹고싶다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가리키는) 먹고싶은거 골라. 괜찮을거야. (맛있어보이는 케잌과 레몬에이드 두잔을 주문한 뒤 진동벨을 받아들어 자리에 앉는) 호텔에만 있는것보다는 이렇게 나오는게 더 좋다. 진짜 데이트 같잖아. 그치?
11년 전
독자321
글쓴이에게
그러겠지? 애기들 예쁜옷도 찾아봐야겠다. (손 꼭 잡고 이것저것 케잌 보다 둘이서 통하는 것 고르고는 자리에 앉아서) 응, 데이트같다. 그것도 신혼부부 티 나는 데이트? (웃음 터트리고는 잡은 손 가지고 장난치는)
11년 전
글쓴이
321에게
(금방 벨이 울리자 잡은 손 놓고는 얼른 가서 쟁반에 받아온 뒤 테이블에 놓고는 웃는) 자, 우리 여보꺼. 나중에 호텔 가다가 옷가게 같은데 있으면 우리 아기들 옷 한번 볼까? 온 김에 예쁜 옷 한번 골라보자. (머리 쓰담으며 웃고는 레몬에이드잔에 꽃힌 빨대로 빨아마시는)
11년 전
독자322
글쓴이에게
(예쁘게 모양난 케이크와 상큼해보이는 레몬에이드가 담긴 잔에 감탄하며 에이드 받아 마시다 고개 끄덕이곤) 응, 그럴까요? 애기들 예쁜 옷 있으면 이런 데서 사도 괜찮을것 같아. (케잌 포크로 작게 잘라 손으로 받쳐 입가에 대어 주며) 아, 해요.
11년 전
글쓴이
322에게
(케잌 작게 잘라선 제 입가에 들이밀자 맛있게 받아먹곤 기분 좋은 듯 어깨 들썩이는) 우리 부인이 먹여주니까 더 맛있는거같다. (저도 포크 들어 케잌 작게 자르고는 입가에 내미는) 우리 부인도 아, 하세요. 아기 아빠가 먹여줄게. (제가 먹여주는 케잌을 맛있게 받아먹자 귀여운듯 웃는)
11년 전
독자323
글쓴이에게
(제가 먹여주는것 받아먹고는 아이처럼 좋아하자 배시시 웃곤 제몫의 레몬에이드 마시는데 어느새 제 앞으로 케잌 내밀자 웃고는 받아서 오물대며 삼키곤) 으음, 애기아빠. 쌍둥이 낳기 전에 우리 뭐뭐 해야되지? 애기들 방이랑, 막 그런거 준비해야되나?
11년 전
글쓴이
323에게
(맛있게 오물대는걸 가만 지켜보다 제게 물어오자 대답하는) 음, 방은 일단 비워놨으니까 도배하고, 애기들 침대랑, 옷장이랑, 아기 용품, 옷같은거? 생각하고 보니까 되게 많네. 나중에 돌아가서 하자. 도배는 최대한 빨리 해놓고 냄새같은것도 빼고 하자. 나중에 아기들 태어나고 하면 가족 목걸이 같은거 하고싶어. (레몬에이드 들고 마시며 이것저것 이야기하는)
11년 전
독자324
글쓴이에게
(케잌 잘라 먹여주며 차근차근히 대답하는것 듣다 고개 끄덕이곤) 맞아. 애기들한테 환경호르몬? 그런거 엄청 안좋댔어요. 건강하게 자라야되니까 도배부터 해야될 것 같아요. 또 준비해야 할 거 많은데. 여행 끝나고 책 본거 정리해서 준비 철저히 해놔야지. (어느새 케잌 다 먹고는 레몬에이드 한모금 마시곤) 그러게. 가족이 같이 뭐하면 되게 예뻐보이고 그렇잖아요. 애기들 태어나고 다시 생각해보자, 우리.
11년 전
글쓴이
324에게
그래, 팔찌 같은 것도 좋겠다. (맞장구 쳐주고는 금새 바닥난 레몬에이드 쭉쭉 빨아들이다 쟁반위에 올려두곤 레몬에이드 마시는 입술 가만 쳐다보는) 부인, 뽀뽀하고싶다. 너무 예뻐. (아무렇지 않게 말하다 끝내 웃고는 다 마셨는지 쟁반에 잔 올려두자 손 꼭 잡고 나가며 쟁반 카운터에 다시 주고 나가는) 여보, 좀 더 걷다가자.
11년 전
독자325
글쓴이에게
(고개 끄덕이곤 어느새 저도 레몬에이드 비우고는 잔 올려두자 치우고 나가며 제 손 꼭 잡아오는 큰 손에 볼에 입맞춰주곤) 나는 하고싶으니까 할래요, 뽀뽀. 푸흐.. (웃고는 손 앞뒤로 흔들며 걷다 올려다보곤) 신혼여행 온 소감이 어때요, 남편은?
11년 전
글쓴이
325에게
음, 어떻긴. 마냥 좋고, 떨리고, 행복하고 그렇지 뭐. 우리 부인은 어때요, 이렇게 남편이랑 신혼여행 온 소감이? (저를 올려다보며 이야기하자 저도 내려다보며 눈 맞추고는 웃다 잡은 손 계속 흔드는) 지금도 난 너무 떨려.
11년 전
독자326
글쓴이에게
음, 나도 좋고. 떨리고. 행복하고. 좀 유치한 말이지만 이게 영원했으면 좋겠다? 푸흐. (저도 웃고는 손 맞춰 흔들다 다른 손으로 제 배 쓸고는) 애기들도 좋대. 아빠랑 엄마랑 이렇게 좋아하고 있어서. 행복하다는데?
11년 전
글쓴이
326에게
유치하긴, 좋은 말인데 뭐. 우리 아기들이 적극적으로 엄마아빠의 행복을 바라네. 우리 아기들도 나중에 태어나면 이렇게 행복한 엄마아빠 밑에서 자라서 좋겠다. (웃으며 마주보고 서서는 배 살살 만지는)
11년 전
독자327
글쓴이에게
오래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아가들이랑, 남편이랑. 그럼 너무 행복할것 같아. 진짜로. 평생이. (마주보고 서서는 소담히 부푼 제 배 조심스러운 손길로 쓸자 그 위로 손 얹어 같이 쓸며) 가끔은 안믿겨요. 여기 우리 애기가 있다는게.
11년 전
글쓴이
327에게
나도 가끔은 잘 안믿겨, 우리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곧 태어날거라는것도. (배 계속 쓸다 조금씩 쎄지는 바람에 옷 여며주고는 다시 걸음 옮기는) 얼른 가서 저녁도 먹자. 조금 춥다.
11년 전
독자328
글쓴이에게
이러다 우리 쌍둥이아빠 애기들 태어나고 나서 처음 안을때 울고 그러는거 아냐? (웃음 터트렸다 제 옷 추슬러주자 손꼭 잡곤 걸음 옮기면서) 어디 가서 뭐 먹을까요? 먹고싶은 거 없어?
11년 전
글쓴이
328에게
진짜 울 것 같은데? 아기들 탯줄 자를때 눈물 날 것 같아. (울상짓고는 우는척하다 다시 걸음 옮기는) 어디서 먹을까, 딱히 먹고싶은건 없는데. 초밥? 임신했을 때 초밥 먹어도 되겠지? 아무거나 다 신경쓰인다.
11년 전
독자329
글쓴이에게
애기들 말문 트여서 아빠, 하면 오열하는거 아닌지 몰라. (웃음 터트렸다 손 꼭 잡고는 어깨 으쓱이곤) 날 것 먹으면 안 되려나? 그래도 한창 임신중일때 초밥 먹는 산모들 많을텐데.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어쩌죠?
11년 전
글쓴이
329에게
잠시만, (휴대폰 꺼내들어 한참 검색하고는 다시 주머니에 집어넣는) 깨끗한 식당이면 괜찮대. 그럼 호텔에서 먹을까? (다시 손 잡고는 걷기 시작하는) 그래도 초밥은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네. 더러운 식당에서 먹으면 아기한테 안좋대.
11년 전
독자330
글쓴이에게
(휴대폰 화면에 집중하는 옆모습 빤히 쳐다보다 저 바라보며 괜찮다고 웃자) 그럴까요? 나는 잘 모르니까. 남편만 믿고 따라가야지 뭐. (손 꼭 잡고 옆모습 보며 걸으며) 응, 그러게. 아기들은 항상 깨끗한거 먹어야되는데, 그쵸?
11년 전
글쓴이
330에게
당연하지, 호텔은 괜찮을꺼야. (부러 꽤 신경써 좋은 호텔을 잡은것에 안심하고는 손 흔들며 걷는) 우리 아기들 배 안고파요? 뭐, 방금 케잌먹고 레몬에이드 먹어서 별로 안고프려나. (가까운 탓에 금방 도착한 호텔에 방으로 올라가 이것저것 놔두고 다시 내려가는)
11년 전
독자331
글쓴이에게
그러겠지? 푸흐. 호텔에서 뭐 먹을줄이야, 상상도 못했는데. (손 꼭 잡고 조물대며 장난치다 웃고는) 응, 배는 많이 안고파요. 케잌이랑 레몬에이드랑 맛있게 많이 먹어서 배불러. (방에 짐내려놓고는 손 꼭 잡고 내려가며) 기대된다. 남편도 많이먹어야해요?
11년 전
글쓴이
331에게
알았어, 대신 부인이 나보다 더 많이 먹기. 약속.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며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한 뒤 식당으로 가 자리 잡고 앉아서는 메뉴판 보는) 어떤거 먹고싶어? 우리 아기들이 먹고싶은 거니까 부인이 골라.
11년 전
독자332
글쓴이에게
응, 노력해볼게요. 약속. (따라 앉아 메뉴판 뚫어지게 보다 이내 덮고는 한손으로 턱괴고 메뉴판 쳐다보는 모습 보다) 아기들이 잘 모르겠대. 아빠가 추천해주는거 먹고싶다는데? 푸흐...
11년 전
글쓴이
332에게
아빠가 추천해주는거? (메뉴판 뚫어지게 쳐다보며 고민하다 제일 맛있어 보이는 것 주문하고는 웃는) 이정도면 우리 아기들이 맛있게 먹겠지? 알찬열매, 맛있게 먹어야 돼요. 알았지?
11년 전
독자333
글쓴이에게
와, 진짜 맛있어 보이는데요? (웃고는 제 배 살살 손으로 쓸다 마주보며) 알찬열매가 엄청 맛있겠다던데? 맛있을 것 같다고 막 그러는데요? 푸흐.
11년 전
글쓴이
333에게
그럼 많이많이 먹어야지. (초밥기다리다 금방 나오자 그 쪽으로 밀어주며 젓가락 쥐어주는) 많이 많이 먹어요, 우리 부인이랑 알찬열매.
11년 전
독자334
글쓴이에게
응, 많이 많이 먹겠습니다, 아빠. (젓가락 쥐어주는대로 꼭 쥐고는 초밥 감탄하면서 보다 하나 집고는 입가에 대 주며) 아, 해요 아빠.
11년 전
글쓴이
334에게
(젓가락을 쥐더니 초밥을 집어 제 입가에 가져다대주자 웃으며 받아먹곤 저도 집어 먹여주는) 맛있네, 우리 부인도 아. 우리 아기들 잘 품어준다고 고생이 많아요.
11년 전
독자335
글쓴이에게
(맛있게 먹자 뿌듯하게 바라보다 입 벌려 받아먹곤 오물대다 삼키는) 고생은 무슨, 이렇게 공주님처럼 다 잘해주는데 고생할게 뭐 있어요. 남편 잘 만나서 팔자 폈지. (눈 휘어지도록 웃어보이곤 초밥 하나 집어 또 먹여주는)
11년 전
글쓴이
335에게
내가 부인을 잘 만난거란 생각은 안해봤어? 우리 부인 아니였음 나 이렇게 안됐을거야. (웃으며 먹여주는 것 또 받아먹곤 저도 다시 집어 입에 넣어주는) 이제 나 챙겨주지말고 부인 많이많이 먹어. 약속했지?
11년 전
독자336
글쓴이에게
능력 좋은건 나보다 남편인데? 나는 그냥 별거 없는 전업 주부고, 푸흐. (웃음 터트리곤 받아먹다 이내 이것저것 집어 먹으며) 되게 맛있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는데, 초밥?
11년 전
글쓴이
336에게
맛있어? 맛있다니까 엄청 다행이다. 더 먹고싶으면 얘기해, 더 시켜줄게. (저도 하나씩 집어먹으며 맛있게 먹는 모습 웃으며 가만 쳐다보는) 뭔가 아기들 가지고 나서부턴 예전보다 더 많이 먹는 것 같아. 그래서 좋아.
11년 전
독자337
글쓴이에게
응, 근데 이것만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 배불를 것 같아요, 충분히. (오물대며 열심히 씹어먹다 그 말에 멈칫 하고는 젓가락 내려놓는) 살 많이 쪘죠. 보기 싫죠, 그치.
11년 전
글쓴이
337에게
(젓가락 내려놓는 모습을 보고는 다시 쥐어주는) 그래서 좋다니까, 전에는 너무 말라서 우리 쌍둥이들 품을수나 있을까 걱정했는데, 요즘은 딱 보기좋을만큼 쪄서 좋아. 그래도 아직 마른거 알지? 더 먹어야해.
11년 전
독자338
글쓴이에게
(다시 꼭 쥐어주자 입술 깨물며 머뭇대다 다시 조심스레 집어 먹는) 애기들이 나 잘 먹어야 잘크니까 먹는거에요. 애기들 낳고 나면 살 뺄거야. 관리도 좀 하구. 속상해, 진짜. 튼살이랑 그런거 볼때마다.
11년 전
글쓴이
338에게
크림 꾸준히 발라주는데도 계속 트는거야? 많이 속상하겠네. (맛있게 먹는걸 보자 머리 쓰담아주며) 난 지금이 좋은데. 뭐, 마음같아선 더 쪘음 좋겠지만. 뺄 살이 어딨다고 빼.
11년 전
독자339
글쓴이에게
응, 아무래도 쌍둥이니까 아가들 클때마다 쩍쩍 갈라지는 느낌인것 같아. (다시 하나 집어먹다 먹여주고는) 치, 그래도 남편한테 살집 잡히면 진짜 속상할 것 같아. 막 말랐을때 생각나구.
11년 전
글쓴이
339에게
많이 속상해? 그래두 난 지금이 좋은데. 뭐, 부인이 하고싶다는데 어쩌겠어. 임신 해서 하고싶은 것도 잘 못하는데, 내가 그것까지 못하게 하면 더 속상하겠다. (등 쓸어주다 저도 간간히 하나씩 먹는)
11년 전
독자340
글쓴이에게
조금 속상하긴 한데, 남편이 괜찮다고 해주니까 좋아요. 괜찮아. 안 속상해요. (제 배 조심스레 쓸다 웃고는 하나 더 먹여주고는) 남편도 얼른 먹어요. 나만 먹는것 같아. 남편이 잘 먹어야 나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11년 전
글쓴이
340에게
알았어 알았어, 잘 먹을테니까 부인은 우리 쌍둥이들 생각하면서 많이 먹어요. (그릇 밀어주고는 저도 조금씩 먹는) 나중에 혹시나 더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해, 더 시켜도 되니까.
11년 전
독자341
글쓴이에게
나 지금도 충분히 많이 먹고있는데, 뭘. (다시 오물대며 먹고는 웃어보이며) 응, 근데 그때는 나 막 주스 먹고싶다 그러고 막 디저트 같은거 얘기할걸요?
11년 전
글쓴이
341에게
그럼 디저트 먹지, 뭐. (초밥 입에 쏙 넣고는 오물오물 맛있게 잘 먹는 모습 흐뭇하게 지켜보는) 맛있어? 잘 먹네. (조그만한 입에 꽤 큰 초밥이 들어가자 신기한 듯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342
글쓴이에게
으응, 나 요새 너무 돼지 된 것 같아. (먹음직스럽게 생긴 초밥 한가득 입에 넣고는 만족스러운듯 오물대며 먹다 저 눈 빛내며 쳐다보자 씹던것 멈추곤 가만히 눈 마주보다 이내 삼키곤) 응, 맛있긴한데...왜요? 나 뭐 묻었어?
11년 전
글쓴이
342에게
아니, 아무것도 안묻었어. 복스럽게 먹는게 너무 예뻐서. (웃으며 계속 쳐다보다 먹는걸 멈추자 입에 더 넣어주는) 아기같다, 우리부인. 입도 조그만해서 오물오물, 귀여워 죽을거같아. (저혼자 말하고는 못참겠다는 듯 테이블 살짝 긁는) 너무 귀여워.
11년 전
독자343
글쓴이에게
아아, 난 또. 뭐 묻은줄 알았잖아요. (제 입가에 대어주자 다시 입벌려 받아서 오물대며 먹다 삼키곤) 애기 아니야. 오물대는건 그렇게 되는건데, 어떡해. 그렇게 귀여워요? (웃고는 먹여주는)
11년 전
글쓴이
343에게
응, 엄청 귀여워. 애기 맞는데, 뭘. 우리집에 애기 셋이잖아. 우리 예쁜 아기랑 아기배에 있는 쌍둥이들. (먹여주는 것 받아먹곤 장난스레 말하며 놀리다 금방 툴툴대자 머리 쓰담아주며 초밥 하나 더 먹여주는) 우리 예쁜 아기, 초밥 더 먹어야지.
11년 전
독자344
글쓴이에게
치, 그렇게 따지면 남편도 애기다 뭐. 우리 큰 애기. (툴툴대듯 중얼대다 먹여주자 다시 입 벌려 받아먹고는 제 배 쓰담으며) 봐봐. 알찬열매가 엄마는 애기 아니라잖아. (제 투정어린말에 오히려 더 웃어보이자 부루퉁해져선) 배불러요.
11년 전
글쓴이
344에게
그랬어? (장난스레 웃으며 투정 받아주다 배부르다는 말에 접시 더 밀어주는) 아직 많이 남았는데? 그래도 더 먹어야지, 우리 쌍둥이들 아직 배 안부른거 아냐? 아님 먹여줘? (볼 톡톡치다 젓가락 쥐고는 하나씩 먹여주는) 아, 하세요.
11년 전
독자345
글쓴이에게
진짜 배부른데... (저 어르고 달래자 못이기는 척 받아먹고는) 애기들이 더 먹고 싶다니까 먹는거에요. (오물대며 먹다 물 마시고는) 나 먹을때 남편도 하나 씩 먹어. 아니면 나도 안먹을래요.
11년 전
글쓴이
345에게
알았어, 하나씩 먹자. (초밥 한번 먹여주곤 저를 가만 노려보자 저도 하나 먹고는 눈 맞추며 음식 씹는) 맛있네, 우리 쌍둥이들이랑 부인이랑 먹으니까 훨씬 더 맛있다. (어느정도 다 먹은 것 같자 하나 더 집어 먹여주는) 이제 몇개 안남았네.
11년 전
독자346
글쓴이에게
(제가 꽤나 날선 눈초리보이자 그제서야 집어먹는 너에 웃고는 다시 입 벌려 받아먹고는) 그게 다 내 뱃속에 있는거 아냐. 으으, 살 엄청 찔 것 같아요. 또. (제 배 조심스레 쓸다) 그래도 애기들이 이건 맛있다고 잘 먹으니까 다행이지..
11년 전
글쓴이
346에게
살 찌면 뭐, 임신했을 땐 살 찌는게 당연하잖아. 그리고 아기들이 맛있다고 하고 우리 부인도 맛있다는데, 그럼 됐지. (웃으며 먹는것 흐뭇하게 지켜보는) 살 얘긴 이제 그만. 임신 중 스트레스는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11년 전
독자347
글쓴이에게
그래도. 으음, 아가들이 요새는 다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으니까 속썩이지는 않아서 다행이지 않아요? (오물대며 마지막 초밥 삼키고는 물 마시는) 스트레스는 안받아요... 조금 신경쓰인다 뿐이지. 남편한테 못나보일까봐.
11년 전
글쓴이
347에게
그럼, 우리 아기들이 착해서 이것저것 잘 먹고. (저도 물 한잔 마시고는 테이블에 컵 내려놓는) 신경쓰이는게 스트레스가 되는거지. 난 부인이 살찌든, 배가나오든, 못생겨지든 신경안써. 내가 사랑하는건 오세훈인데? 너무 마른건 좀 별로. 건강해야 장땡이지.
11년 전
독자348
글쓴이에게
누구 닮아서 그렇게 착할까, 우리 아가들은? (컵 손에 쥐고는 장난치다 웃으며) 아무래도 아빠 닮아서 착한가보다. 안 그래요? 이렇게 잘해주는 착한 남편이 세상에 어딨어.
11년 전
글쓴이
348에게
음, 내생각엔 우리 부인 닮은 것 같은데? 안그럼 둘다 닮았다고 치지 뭐. (웃으며 물 컵 비우고는 배 퉁퉁치는) 너무 많이 먹었다, 배 나온 것 같아. (장난치다 금방 일어서 맞은편으로 가 부축해 일으켜주는) 우리 아기들이 하루가 다르게 커서, 안 일으켜주면 못 일어날지도 몰라, 우리 부인.
11년 전
독자349
글쓴이에게
둘다 반반 닮았으면 좋겠다. (물 한잔 더 마시고는 웃으며) 배 나와도 잘생겼는데 뭘. 내 남편 뭘해도 잘생겼어. (그러자 제 배로 장난치다 저 부축하자 볼에 빨리 입맞추곤 떨어져서) 응, 수고좀 하시겠어요, 애기 아빠.
11년 전
글쓴이
349에게
우리 아가들, 부인 위한거라면 이런 수고쯤은 당연히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장난스레 말하곤 허리에 팔 감곤 방으로 걸음 옮기는) 배는 저녁즘에 탈까? 우리 부인 야경 좋아하니까, 불꽃놀이도 한대.
11년 전
독자350
글쓴이에게
푸흐, 그래도 그렇지. 그렇게 일하다 우리 남편 탈날라. (웃고는 조심스레 방으로 걸음 옮기면서) 응, 이따 밤에 가요. 우리 저녁도 먹었으니까 좀 쉬고 옷 더 단단히 입고 나가자.
11년 전
글쓴이
350에게
그러자. 감기라도 걸리면 우리 부인이고 아기들이고 다 고생할테니까. (방에 도착해 티비 켜 이것저것 보다 딱히 재미있어보이지 않자 끄고는 침대에 앉는) 아, 너무 좋다.
11년 전
독자351
글쓴이에게
나만 고생하나? 남편도 고생하니까 옷 단단히 입고. 응? 알죠? (웃고는 제 옆에 앉자 팔 끌어당겨 안다시피하고는 어깨에 얼굴 슬몃 부비대며) 뭐가 그렇게 좋아요? 신혼여행? 아가들? 아님...나? 푸흐.
11년 전
글쓴이
351에게
다 좋지. 아가들도 좋고, 신혼여행도 좋고, 부인은 당연히 좋고. (제 팔 꼭 끌어안곤 올려다보며 이야기 하자 귀여운듯 머리 쓰담아주곤 웃으며 등 살살 쓸어주는) 조금만 있다가 나가자. 그 때 나가면 시간 딱 될것같아.
11년 전
독자352
글쓴이에게
팔불출 박서방이라는 소리 엄청 듣고 다니겠네. (웃음 터트리고는 머리 쓸어주는 손에 한참 제 머리 부빗대다 눈 감고 기대서는) 그럼 그때까지 어디 우리 쌍둥이아빠 노래 좀 들어볼까? 응? 애기들이 듣고싶다는데? 응?
11년 전
글쓴이
352에게
나 노래 잘 못하는거 알면서 그래, (애교스럽게 말해오는데 차마 거절할 수 없어 제가 예전에 불러줬을때 꽤나 좋아했던 노래 어느정도 불러주고는 헛기침하며 뒷목 쓰다듬는) 어때, 아기들이 좋대? 우리부인은, 부인도 좋아?
11년 전
독자353
글쓴이에게
그래도. 듣고싶은데? (일부러 더 애교있는 목소리로 재촉하다 조근조근하게 노래불러주자 웃고는 얼굴 이곳저곳에 입맞춰주곤) 진짜 너무 좋아. 아가들이 나중에 내 자장가는 안듣고 아빠 자장가만 듣는다고 하는거 아냐?
11년 전
글쓴이
353에게
설마, 아무리 그래도 아빠보단 엄마지. 아빠 목소리 무섭다고 울고 그럼 어떡해. 애기들은 낮은목소리 무서워하잖아. (울상지으며 걱정하다 시계보고는 기지개 켜며 일어나는) 뭐했다고 시간이 다됐어. 지금쯤 가면 되겠다.
11년 전
독자354
글쓴이에게
이렇게 뱃속에서 많이 듣게 해줄건데도 무서워할까? 그리구, 아무리 그래도 아빠잖아. 아빤데 무서워할리가. (제 배 쓸며 일어나서는 웃으며) 그러게. 시간 엄청 빨리 지나갔다. 벌써 나갈 시간이네.
11년 전
글쓴이
354에게
그런가? 그러면 다행이다. (챙겨온 옷 여러겹 입혀 밖에 나가도 춥지않게 입혀주는) 감기걸리면 안돼. 바다바람 셀거니까, 단단히 입고가자. (저도 어느정도 따뜻하게 입혀주는) 괜찮지? 나중에 더우면 말해. 좀 더울수도 있을 것 같아.
11년 전
독자355
글쓴이에게
(입힐수 있는대로 단단하게 입혀주는 모습에 편하게 입혀주도록 팔 드는 등 돕다 다 입혀주곤 자기도 입자 옷깃 잘 잡아주는 등 매만져주다) 남편도 추우면 말하고, 더워도 말해요. 추우면 안아주고, 더우면 내가 옷 뺏어입어야겠어. (장난스레 가디건 잡아댕기다 단추 잠가주고는) 갈까요? (손 꼭 잡고 방 나가서 천천히 걸으며) 기대된다.
11년 전
글쓴이
355에게
꼭꼭 말할테니까 말한거 지켜야돼. (어느정도 다 준비된 것 같자 손 꼭 잡고 호텔 나서는) 우리 아기들 안놀래게 잘 달래고 있어야겠다, 그치? 폭죽 터지면 소리도 크고 할텐데. (어깨에 손 올려 팔뚝 살살 쓰다듬으며 유람선 타는곳까지 걸어가는)
11년 전
독자356
글쓴이에게
응. 걱정 마요. 나 내몸은 신경 안 써도 아가들은 신경쓰잖아. (어깨에 올라온 손 잡아 매만지다) 아가들 배 아빠 큰 손으로 쓰담쓰담 해주면 진정되지 않을까? (생각보다 큰 배에 놀란듯 이리저리 보다 웃고는) 크다...그쵸?
11년 전
글쓴이
356에게
그러게, 엄청 크다. (승선권을 사 배에 올라타서는 이리저리 둘러보다 아직 시간이 남았다는 소리에 고개 끄덕이곤 야경 바라보며 배 쓰담아주는) 알찬열매, 나중에 폭죽 팡팡 터지고 할텐데 소리가 너무 커도 놀라지마. (배 쓰담어주며 주문처럼 놀라지말란말을 반복하는)
11년 전
독자357
글쓴이에게
이렇게 클 줄은 몰랐는데. (조심스레 배에 올라타서는 이곳저곳 보다 저 끌어당겨 배 조심스레 쓸며 달래주듯 하자 그 위로 제 손 얹고는) 알찬열매도 아빠 말 다 듣고 다 알아서, 아빠 걱정 안시킬거에요. 재밌다고 예쁘다고 할 지도 몰라. 너무 걱정은 마요.
11년 전
글쓴이
357에게
그럼, 우리 아기들 얼마나 착한데. 혹시나 놀라서 엄마 배 쿵쿵 차대는건 아닌가 몰라. (태동 이야기에 신나 기분좋게 이야기 하며 배 계속 쓸어주는) 우리 아기들 너무 예쁘다. 아기들 태어날 거 생각하니까 떨려. 상상만해도 눈물 날 것 같아.
11년 전
독자358
글쓴이에게
응, 아빠 닮아서 이렇게 착하지 우리 아가들. (제 배 따스한 손으로 조심스레 쓸어주자 눈 마주치며 웃고는) 응, 너무 예쁘지. 지금은 이렇게 엄마 뱃속에서 아빠 우리 여기있어요, 하고 차대겠지만 조금있으면 아빠한테 안겨서 울거고, 아빠 다리한쪽씩 매달려서 놀아달라고 하고...그러겠지?
11년 전
글쓴이
358에게
그렇겠네, 태어나서 엄마 품 찾아서 안길거고, 엄마 젖도 먹고 엄마가 해주는 이유식도 먹고. 건강하게만 자라줬음 좋겠다. (웃으며 배 만져주는데 곧 출발한다는 말에 머리 쓰담는) 이제 출발한대. 와, 재밌겠다. 나중에 출출하면 말해. 저기 주전부리들 많이 판다.
11년 전
독자359
글쓴이에게
응, 둘이서 꼬물꼬물 안겨들면 엄청 귀엽겠다. 그쵸? 쌍둥이 엄마아빠들은 그거 있잖아, 엄마앞에 하나, 아빠앞에 하나 이렇게 안겨있는거. 귀엽지 않아요? 뭔가 질투, 그런거 할 일도 없을것같고. (조금씩 움직이자 기분좋게 살랑대는 바람에 웃고는) 응, 내가 생각해봤는데. 여기 레몬에이드는 진짜 맛있는거 같아. 임신해서 신거 땡기는것도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11년 전
글쓴이
359에게
응, 그런 것 같아. 아기들 크면 손도 꼭 잡고다녀야지. 우리 부인 배에는 셋째 숨겨두고. (장난스레 말하고는 큭큭 웃다 고개 끄덕이는) 맛있긴 맛있어. 그렇게 신것도 아니면서, 많이 달지도 않고. 나중엔 진짜 먹고싶은거 많아진다는데, 꼭 나 깨워서라도 먹어야돼. 알았지?
11년 전
독자360
글쓴이에게
세상에, 알찬열매에다 셋째까지? (장난스레 놀란척하다 웃고는) 이러다 진짜 나 돼지되는거 아닌지 몰라.... (먹고싶은거 많아진다는 말에 웃고는) 박찬열 머리부터 발끝까지 씹어먹을거다, 앙! 하면 어쩌려구 그런대. 으음, 물론 농담이지만?
11년 전
글쓴이
360에게
그럼 나도 오세훈 씹어먹어야지. (장난스레 말하다 머리 쓰담고는 웃는) 너무 예뻐죽겠다, 죽겠어. (배가 출발하고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야경에 입 떡 하니 벌리고는 쳐다보는) 훈아, 저거 봐. 진짜 예쁘다. 알찬열매, 보여? 우리 아기들도 예쁜거 많이봐야지.
11년 전
독자361
글쓴이에게
푸흐, 다 먹어버리게? (제 머리 쓰담자 웃곤 제 머리위에 있는 손 잡아내려 꼭 쥐곤 야경에 신나서 말거는 모습에 저도 옆에 꼭 붙어 보고는) 와, 진짜 예쁘다. 막 반짝반짝해요. 그치? 아가들도 지금 다 보고있어. 예쁘대.
11년 전
글쓴이
361에게
우리 아가들도 예쁘대? 다행이네, 나중에 얼른 자라서 세상에 나온 다음 엄마아빠한테 어땠는지 다 말해줘야해. 알았지? (웃으며 잡은 손 반대로 배 쓸어준 뒤 다시 손 떼고는 잡은 손 더 꽉 잡으며 이것저것 보는) 여기 건물들도 되게 예쁘다, 그치? 저기 다리 불빛도 엄청 예뻐.
11년 전
독자362
글쓴이에게
응, 아가들이 진짜 예쁘대. 아빠한테 고맙다는데? 걱정 마요. 태어나서 말할때되면 진짜 사소한것까지 다 종알종알 말해서 아빠 괴롭힐지도 몰라. (배 쓸어주는것 웃으며 내려다보다 손 더 꽉 쥐자 저도 힘주어 쥐고는) 응, 되게예뻐. 진짜로... 불빛봐. 진짜 반짝반짝.
11년 전
글쓴이
362에게
(가만 쳐다보는게 귀여워 웃다 이것저것 둘러보는) 날씨가 조금 쌀쌀하다, 그치? 잠깐 들어갔다 나올까? 아직 폭죽 하려면 많이 남은 것 같던데. (팔 감싸안아 제 손으로 쓰담아주며 열 만들어내며 배 안으로 들어가는) 뭐 먹고싶은건 없어? 여기 맛있는거 많이 판다.
11년 전
독자363
글쓴이에게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야경에 넋을 잃을듯 보고있다 이내 제 배 추울까 쓰담으며 안으로 이끄는 손길에 내부에서 펼쳐진 신기한것들에 또 혼이 팔려서는 꼭 붙어서는) 신기한거 엄청 많다.... 구경하면서 찾아봐요, 응? 나 이것저것 다 보고싶어.
11년 전
글쓴이
363에게
(내부에 장식된걸 이리저리 보며 신기한듯한 표정 짓자 웃으며 손 더 꼭 잡는) 떨어지면 안되니까 꼭 붙어있자. (아기자기한것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다가가서는 구경하는게 귀여워 휴대폰 꺼내들어 몰래 사진 한장 찍고는 다시 주머니에 넣어두곤 저도 다가가 구경하는) 이거 진짜 귀엽다.
11년 전
독자364
글쓴이에게
(잃어버릴까 손 꼭 잡는 모습에 웃고는 이리저리 둘러보다 작은 인형이나 악세사리 늘어놓고 파는 모습에 신기해 눈 반짝이고 이것저것 들어 살펴보다 하나 집어 내밀자) 그러게, 귀엽다....진짜로.
11년 전
글쓴이
364에게
몇개 기념으로 사둘까? 우리 아기들 건강히 태어나라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아기 피규어가 꼭 제 아기들의 미래 모습인 것 같이 보여 웃으며 집어드는) 이거. 생긴것도 아가처럼 생겼어, 작기도 작고.
11년 전
독자365
글쓴이에게
으응, 그럴까요? 되게 귀엽다. 아기들같아. (집어드는것 빤히 보다 한손에 쥐고는 매만지다 고개 끄덕이고는) 아가들이 태어나서 보고 좋아할것 같아. (다시 몇번 만져보고는 제 배도 쓸어보며 웃는)
11년 전
글쓴이
365에게
(아기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말에 환히 웃음짓고는 피규어 두개 계산한 뒤 서로 한 손에 하나씩 쥐고는 남는손은 꼭 잡는) 아가들이 어떻대? 좋대? (다시 이것저것 구경하려 발 돌리며 긴장되는 듯 묻는)
11년 전
독자366
글쓴이에게
(제 손에 꼭 쥐어주는것 매만지다 꼭 쥐고는 올려다보며 눈 휘어 웃고는) 응, 좋대요. 막 배안에서 박수치는것 같아, 웃으면서. 그정도로 좋대. (손 꼭 잡고는 제가 더 신나 앞뒤로 흔들다 웃고는) 저거봐. 초콜릿인거 같은데? 가봐요, 응?
11년 전
글쓴이
366에게
(좋아한다는말에 크게 웃으며 저를 끌고가기에 가만 끌려가서는 초콜릿보며 입맛다시는걸 보는) 먹고싶어? (제가 듣기론 임신중에 조금은 먹어도 된다 들은 것 같아 고개 끄덕이며 사주는) 대신 조금만 먹자. 남은건 내일먹어.
11년 전
독자367
글쓴이에게
(임신중에는 먹으면 좋지 않다는 말이 생각나 괜히 입맛만 다시고 있는데, 저 붙잡고 먹고싶냐며 묻곤 제가 머뭇대자 사서 쥐어주는 모습에 활짝 웃고는) 응, 응! 조금만먹을게요. 진짜 먹고싶었어. 달달한거. 진짜루. 진짜! (몇번이고 강조하다 웃고는 저 하나 먹고는 먹여주며) 어때요? 응?
11년 전
글쓴이
367에게
(초콜릿을 사주자 기분이 좋아진건지 활짝 웃으며 몸을 들썩이자 귀여운듯 웃고는 제게 먹여주는걸 가만 받아먹는) 좀 달긴한데, 맛있다. 우리 부인 단거 먹으니까 기분 되게 좋아보이네. 그렇게 좋아? (먹는 내내 헤실거리며 웃는걸 보고는 귀여운 듯 머리 쓰담는) 귀여워 죽겠어, 아주. 아기같아.
11년 전
독자368
글쓴이에게
(제가 먹여주자 취향은 아닌지 살짝 찌푸려지는 미간에 미안한 듯 웃고는 하나 더 집어 제 입으로 넣고 오물대다 배시시 웃곤) 응, 진짜 좋아. 나 원래 단거 좋아하잖아요. 근데 못 먹었으니까... 너무 좋아. 달달해. (몇 번이고 고맙다고 하다 주위 눈치 힐끗 보고는 짧게 입 맞추고 떨어지며) 초콜릿 사준 보답이에요, 남편.
11년 전
글쓴이
368에게
(맛있게 먹는걸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는데 곧 주위 눈치를 보더니 짧게 입을 맞추고 떨어지자 그게 또 귀여워 크게 웃곤 머리 쓰담는) 보답 치고는 너무 작은거 아냐? 나중에 호텔가서 더 큰거 줄거지? (부러 놀리듯 말하고는 부끄러운지 얼굴 붉히자 볼 살짝 꼬집어 주고는 다시 한번 짧게 입맞추는)
11년 전
독자369
글쓴이에게
(저 놀리듯 묻자 얼굴 빠르게 붉어져서는 툭 치고는 돌아서듯 하자 제 볼 꼬집고는 입맞춰주는 모습에 금세 풀려서 헤실대며 손 잡고 걸으며) 이제 불꽃놀이 할 시간 됐을까요? 나갈까? (사람들이 웅성대며 하나둘씩 나가자 저도 궁금해져선 손 꼭 잡고 묻는)
11년 전
글쓴이
369에게
이제 거의 다 됐나봐, 사람들 다 나간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는걸 보고는 저도 손을 꼭 잡은 채 밖으로 나가는) 저쪽에서 폭죽 터진대. 아가들, 폭죽 소리 너무 커도 놀라지마. 예쁘게 봐줘야돼, 알았지? 엄마랑 같이 봐.
11년 전
독자370
글쓴이에게
응, 그러게. 얼른 가봐요. (웃고는 손 꼭 잡고 나가는데 어느새 불꽃 한두개씩 터지자 감탄하며) 진짜 예쁘다... (갑자기 팍, 하고 크게 터지자 흠칫하고 놀라서는 조금 붙으며) 깜짝 놀랐네...
11년 전
글쓴이
370에게
(꽤 큰 불꽃이 터지자 놀라 제게 꼭 붙어오는게 귀여워 웃으며 머리 쓰다듬어준 뒤 불꽃놀이 계속 보는) 진짜 예쁘다, 그치? (넋 놓고 하늘에 터지는 불꽃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11년 전
독자371
글쓴이에게
(손 꼭 잡고 안기다시피 해 불꽃 보다가 웃고는 어깨에 제 머리 살짝 기대곤) 응, 진짜 예쁘다. 아가들도 이 안에서 예쁘다고 엄청 감동하고 있어요. 진짜로... (한동안 말없이 하늘만 보고있다 볼에 살짝 입맞춰주곤)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371에게
(아기들도 감동하고 있다는 말에 좋아 웃는데 볼에 입 맞춰주며 고맙다 인사해오자 입술에 깊게 입 맞추고는 떨어지는) 고맙긴, 내가 더 고맙지. 항상 말하는거지만, 우리 아기들 이렇게 품어줘서 고맙고, 또 나 사랑해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11년 전
독자372
글쓴이에게
(제가 말 끝내자 붙잡고 깊게 입맞춰오는 목에 팔 감고 매달리듯 안겨서는) 애기들 품는 나때문에 고생해서 일하는것도 고맙고. 나 하나뿐인 동반자로 받아준것도 고맙고. 사랑해요. (눈 맞추고 조근조근 이야기하다 웃고는)우리 무슨 영화같다. 배위에서, 불꽃 터지는데 이렇게..
11년 전
글쓴이
372에게
그러게, 진짜 영화같다. 옆에서 누가 찍어줬음 좋겠네. 곧 개봉해도 되겠어. (웃으며 장난치다 반지낀 손 맞잡는) 항상 행복할순 없을거야, 그치만 행복한 시간이 더 많도록 노력할게. 우리 아기들이랑 부인 위해서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사랑할게.
11년 전
독자373
글쓴이에게
영화도 이만큼 안 멋있을걸? (저도 장난치다 손 맞잡자 빛나는 반지에 빤히 바라보다 진지하게 말해오는 낮은 목소리에 눈 마주하곤 고개 끄덕이며) 나도 더 노력할게요. 남편 닮은 예쁜 쌍둥이랑 일하느라 고생할 남편 위해서 더 열심히 배우고 더 열심히 사랑할게.
11년 전
글쓴이
373에게
어쩜 이렇게 예뻐, 응? 내가 콩깍지에 씌인거야, 아니면 누가봐도 예쁜 부인이야? (웃으며 머리 정리해주다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곤 떨어지는) 너무 좋다. 배 위에서 폭죽이 터지는 배경에, 사랑하는 부인이랑 하는 키스라니. 이렇게 낭만스러울 수가 없어. (오버하며 말하다 웃는)
11년 전
독자374
글쓴이에게
응? 남편한테만 예쁜 부인이지 뭐. (이마에 닿아오는 입술에 웃으며 조심스레 제 배 쓸고는) 이렇게 낭만적이게 만들어준게 누구더라? 박찬열씨였나? 오세훈 남편 박찬열. (저도 맞장구치듯 오버하며 말하다 웃음 터트리곤) 귀여워.
11년 전
글쓴이
374에게
이런 낭만적인 배경에 있는 박찬열 부인 오세훈은 또 어떻고. (귀엽다는 말에 잠깐 귀여운 척 해보이는) 이렇게 귀여운 남편 잘 없는거 알지? 귀엽고, 멋있고, 잘생기고, 또 음 .. (제 자랑을 줄줄 늘어놓다 그저 웃는) 완벽한.
11년 전
독자375
글쓴이에게
그래서 예뻐보이는거지, 박찬열 부인이라. (귀여운척해보이자 머리 쓰다듬어주곤 정리하며) 응, 귀엽고. 멋있고. 잘생기고...(제 자랑하는 모습이 마냥 어린아이같아 웃고는 하나하나 따라해주다 끝내자 짧게 입맞추고는) 응, 퍼펙트.
11년 전
글쓴이
375에게
이렇게 예쁜 부인까지 있으니까 완벽하네. 거기다 우리 아기들까지. (제게 입 맞춰주자 기분 좋은 듯 웃고는 금방 끝난 폭죽에 아쉬워하며 야경 보는) 많이 못봐서 아쉽긴 하지만, 같이있으니까 좋다.
11년 전
독자376
글쓴이에게
이렇게 예쁜 부인이랑 이제 아가들 키우면서 알콩달콩 할 일만 남았네, 우리? (웃고는 저도 빤히 불꽃놀이의 여운 남은 야경 보다 배 조심스레 쓸고는) 응, 아가들도 조금은 아쉽대. 근데 또 좋다는데? 아빠랑 텔레파시라도 하나.
11년 전
글쓴이
376에게
그런가, 우리 아가들이랑 아빠는 역시 뭔가 통하나봐. 그치? (웃으며 저도 배 쓸며 만져주다 금방 육지에 도착해서는 아쉬운듯 웃는) 다음에 또 타러 오자. 너무 아쉽다, 그치? (조심히 내리고는 손 꼭 잡는) 바로 호텔갈까, 아님 좀 더 놀다갈까?
11년 전
독자377
글쓴이에게
이래가지고 나중에 키울때 셋이 보채는거 아닌지 몰라. (웃으며 가만히 부른 배 쓸어주는 것 내려다보다 육지에 도착해 조심스레 걸음 옮겨 내리곤) 응, 아쉽다. 그래도 오늘은 일찍 가서 씻고 침대에 누워서 쉬어요. 애기들 태교도 해주고?
11년 전
글쓴이
377에게
그럴까, 그럼? (태교라는 말에 조금 들떠서는 잔뜩 웃는) 태교라니까 뭐가 이렇게 좋지? 우리아기들이랑 얼른 말하고싶다. (들뜬 걸음으로 호텔 도착해서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방으로 가는)
11년 전
독자378
글쓴이에게
응, 피곤하잖아요. (한껏 들떠서 제 손 꼭 쥐곤 걸음 옮기는 모습이 꽤나 신나 보여 웃고는) 얼른 가서 씻고, 아가들이랑 얘기도 좀 하고? 푸흐. (웃음 터트리고는 도착해 대충 옷 벗고는) 같이 씻을래요?
11년 전
글쓴이
378에게
그럴까, 그럼? (같이 씻자는 말에 빙긋 웃으며 대답하고는 저도 얼른 대충 옷 벗어던진 뒤 욕실로 들어가는) 오늘은 샤워만 할까? (생각보다 늦은 시간을 보고는 샤워기 집어드는)
11년 전
독자379
글쓴이에게
(들떠서 급히 옷 벗고는 욕실로 들어오자 웃음 터트리다 고개 끄덕이고는) 응, 아무래도? 대충 머리 말리고 그래도 시간 걸리니까, 자기전에 아가들이랑 얘기도 좀 해야 하구. (필요한것 옆에다 대충 정리하곤) 먼저 씻을래요?
11년 전
글쓴이
379에게
먼저? 알았어, 얼른 씻을테니까 천천히 씻고 나와, 아기엄마. (웃으며 얼른 머리 감고 몸도 깨끗히 씻은 뒤 수건으로 구석구석 닦고는 아래만 가린 채 나오는) 얼른 씻고나와, 우리 부인.
11년 전
독자380
글쓴이에게
응, 씻고 나와요. (들어가자 조심스레 욕조에 걸터앉아 배 쓸며 아가들에게 조근조근 말 건네주다 금세 나오자 고개 끄덕이곤) 응, 금방 씻고 갈게요. 머리 말리고 있어, 감기 걸릴라 우리 남편.
11년 전
글쓴이
380에게
알았어, 가만 앉아서 예쁘게 부인 기다리고 있을게. (나가자마자 머리 말리고는 침대에 앉아 어제 세훈이 보던 태교 책을 집어들어 저도 조금씩 읽어보는)
11년 전
독자381
글쓴이에게
응, 착하다. 기다리고 있어요. (나가는 것 보다 웃고는 씻다 부른 배에 낑낑대며 씻다 다시 끙끙대며 수건으로 물기 닦고는 나가다 책 읽는것 보자 뿌듯하게 보고는) 와, 그거 읽고 있어요?
11년 전
글쓴이
381에게
(책 읽는데 배가 불편한건지 느릿하게 나오는걸 보고는 얼른 가 부축해주는) 우리 아기들 볼 생각에 들떠서 보고있었지. 씻는데 안불편했어?
11년 전
독자382
글쓴이에게
(달려와 저 부축하자 웃어보이고는 의지해 걷다 침대에 걸터앉으며) 응? 조금. 아가들이 커서 그런가. 전처럼 막 내맘대로 움직이고 그러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뭐... (걱정스러운 표정 짓는게 보이자 고개 젓고는) 그 정도 아니야.
11년 전
글쓴이
382에게
나중에 되면 더 불편해질텐데 어떡해. (심한 정도는 아니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는) 뭐 힘든 일 있으면 말해. 내가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으니까. 알았지? (가만 침대 위에 앉혀놓고는 스킨 로션 가져와 발라준 뒤 직접 머리도 말려주는) 예쁘네, 우리 부인.
11년 전
독자383
글쓴이에게
애기들 때문에 그런거잖아요. 감수할수있어. (저 끌어당겨 이것저것 다해주자 웃고는) 이러다 나 물도 못마시겠어, 내 손으로. (농담으로 한두마디 하자 진지한 어조로 그렇게해줄까, 묻는 탓에 손 내젓고는) 농담이지. 지금도 충분히 고생하고 계셔요.
11년 전
글쓴이
383에게
그래도, 우리 부인이랑 아기들 위해서 다 해주고 싶단말야. (보송하게 마른 머리 매만져주다 옆에 같이 앉아서는 혹시나 배가 눌릴까 싶어 꼭 안지는 못하고 살짝 안고서는 어깨에 얼굴 묻는)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 해주고싶단말야. 나 뭐 엄청 많이 시켜도 돼. 그니까 불편한거 있으면 꼭 말해야돼. 알았지?
11년 전
독자384
글쓴이에게
이래가지고 회사에서는 내생각하느라 일은 어떻게 했대. 응?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죠? (혹여나 눌릴까 제대로 안지도 못하는 모습에 손 올려 뒷머리 부드럽게 쓸어주며) 일할때는 일생각만, 응? 그래야 예쁜 아가들 먹여살리지, 안그래요? 집에와서 충분히 나 잘 해주고 있으니까, 걱정도 뚝 하고.
11년 전
글쓴이
384에게
그래도... 일하면 우리 부인이랑 아기들 보고싶어서 어떡해. 그래도 우리 아기들이랑 부인 먹여살려야하니까 일 열심히 해야겠다. 퇴근 할 때 나한테 꼭 먹고싶은거 말해야해. (제 머리 쓸어주자 기분좋은듯 웃으며 더 품에 끌어안는) 우리 부인 너무 예뻐.
11년 전
독자385
글쓴이에게
일할때는 일만 해야죠, 착하지? (달래듯 하고는 웃으며) 내사진이랑 아가들 사진 보고싶을때마다 볼거라고 맨날 두장씩 가져와서 한장은 집에다, 한장은 회사에다 뒀으면서. 그래도 보고싶음 전화하고 하면 되지. (등 살짝 토닥이다 웃고는) 우리 남편도 너무 좋아.
11년 전
글쓴이
385에게
그래도, 사진만으로는 안된단말야. (전화하라는 말에 세차게 고개 끄덕이는) 한국 가서 아기들 옷도 사고싶고, 침대도 사고싶다. 얼른 우리 아기들이 자랐으면 좋겠어. 양쪽에 아기 안고있으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할까?
11년 전
독자386
글쓴이에게
내가 옆에 딱 붙어있을순 없잖아요. (어린애같이 고개 크게 끄덕이자 웃고는) 애기들 낳으면 이제 회사는 어떻게 보내야돼, 응? 애기들 보느라 회사 안가려고 떼쓸텐데. 아니에요?
11년 전
글쓴이
386에게
응, 회사 가기 싫을 것 같아. 육아휴직 내면 안돼? 쌍둥이라 혼자 보기 엄청 힘들 것 같은데. (하얗고 예쁜 손 만지작대다 깍지 껴 꽉 잡는) 괜찮겠지, 그치? 어차피 돈도 나오고, 우리 모아둔 돈도 있잖아.
11년 전
독자387
글쓴이에게
정 하고싶으면 하시지요, 남편님. 나야 도와주면 좋기는 하지만... 혼자 못보고 그러진 않을것 같은데. 잘 할수있어요, 나. (힘 주어 깍지껴오자 손가락 움직이며 장난치다 웃고는) 하고싶은대로 해요. 뜻대로 따라갈게.
11년 전
글쓴이
387에게
진짜? 와, 나 우리 부인이랑 아기들이랑 오래 붙어있을 수 있겠다. (들뜬 듯 이야기 하다 같이 폭 누워버리는) 아, 상상만 해도 너무 좋다. 우리 아기들이랑, 부인이랑 오순도순 행복하게.
11년 전
독자388
글쓴이에게
아가들이 그러다 휴가끝나고 아빠랑 어떻게 떨어져서 보내지, 응? (같이 누워 얼굴 마주하고는 웃다 부른 배 쓸며) 아가들도 이 안에서 엄마아빠 얼굴보면서 할꺼 막 상상하고 있지 않을까요? (조심스레 큰 손 잡아 제 배위에 올려놓고는) 알찬열매, 아빠 손이야.
11년 전
글쓴이
388에게
그러게, 우리 아기들이 아빠 안보내주면 어떡하지. (제 손 잡아 잔뜩 부른 배 위에 올려주자 살살 쓸며) 아가들, 아빠야 아빠. 아빠 손 되게 따뜻하지? 건강하게 태어나서 따뜻한 아빠 품에 꼭 안기자, 알았지? (웃으며 배에 살짝 입맞추는) 아기들이 알겠대?
11년 전
독자389
글쓴이에게
안보내주려나? 아빠 옷입기만해도 울고 그러면 어떻게 해? (웃음 터트리고는 이야기하는거 뿌듯하게 바라보다 어깨 으쓱이곤) 아빠 품에 누가 먼저 안기나 이런 얘기 하고 있는거 같은데? (장난스레 대답하고는) 진짜, 누가 첫째일까?
11년 전
글쓴이
389에게
그래도 엄마 있으니까 우리 아기들 집에서 아빠 잘 기다리고 있을거야. (입술을 뗀 뒤에도 계속해서 부른 배 쓰다듬으며) 그러게, 누가 먼저 태어날까. 우리 아기들 싸우지 말고 천천히 나오세요, 알았지?
11년 전
독자390
글쓴이에게
응, 영상통화도 하고 그래요, 우리. 아가들도 아빠 목소리 들으면 밥먹다가도 핸드폰 보구 그럴것 같아. (손 위에제 손 겹쳐 쓸며) 누가 먼저 태어나든지, 싸우지만 않으면 되죠. 그치?
11년 전
글쓴이
390에게
그럼, 형제든 자매든 남매든 안싸우면 되는거지, 뭐. 우리 아기들은 사이가 좋아서 잘 안싸웠으면 좋겠다. 아가들, 들었지? 사이가 좋아야해. (볼록하게 부푼 배가 신기한 듯 계속해서 만져대는)
11년 전
독자391
글쓴이에게
왠지 느낌이 형제인 것 같아. 얌전히 있을 줄 모르거든요. 맨날 움직이고 뒤척이고, 그러는 느낌이 들거든요. (배 부근 계속해서 만지작대자 작게 웃고는 가만히 내려다보며) 걱정 마요. 누가 뭐래도 사이 좋을걸?
11년 전
글쓴이
391에게
그래? 한국 돌아가서 병원 가면 이번에 말해주시려나? 기대좀 하고 있어야겠다. (웃으며 이마에 살짝 뽀뽀했다 입 떼고는 편하게 드러누워 눈 감는) 우리 아가들 태어나면 뭐 할지 상상해야지. 근데 딱 생각 한다고 하니까 잘 안떠오르네.
11년 전
독자392
글쓴이에게
파란 옷 두벌 준비하세요, 이렇게 하실 것 같아. 느낌이 그래요. 여자 아이면 조금 어색하기도 할 것 같구. (그 모습 보고있다 저도 편하게 눕고는 눈 내려감으며) 아가들 생긴것도, 성별도 모르니까 그럴거에요. 그래도 태어나면 할거 엄청 많을걸?
11년 전
글쓴이
392에게
음, 사실 나도 그래. 여자애면 내가 잘 키울 자신이 없어. 그래도 내 사랑하는 자식이니까 어떻게든 잘 키우려 노력할거지만 뭐. (웃으며 이마에 입 살짝 맞췄다 떼고는 품에 안는) 그런가? 아기들 성별도 알게되면 그때 다 적어봐야지.
11년 전
독자393
글쓴이에게
여자아이는 우리가 잘 모르니까, 그래서 남자아이가 더좋긴 할 것 같아. 남자 둘이면 정신없긴 하겠지만...그래도 아니까? (작게 웃음 터트리고는 너른 품에 얼굴 부빗대는) 아가들 성별알게되면 옷도 고르고, 가구도 고르고, 장난감이랑 이런것도 고르고...
11년 전
글쓴이
393에게
뭐, 그래도 여자아기 나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키워야지. 어쨌든 내 자식이니까. (웃으며 품에 꼭 안는) 응, 옷도 고르고, 가구도 고르고, 장난감도 고르고. 얼른 우리아기 김종인이랑 변백현이 준 신발 신겨주고 싶다. 우리 아기들한테 너무 접근하지 말게 해야지.
11년 전
독자394
글쓴이에게
애기가 아빠 잘생겨서 막막 안떨어지고 좋아할지도 몰라. 엄마는 뒤로 하고, 푸흐. (품에 기대듯 하곤 눈 감으며) 그 신발 신고 꼬물꼬물 다리 움직일거 상상해봐. 똑 닮은 아기들 둘이서. 어떨것 같아요, 응? 너무 예쁠것 같지 않아?
11년 전
글쓴이
394에게
그럼, 당연히 이쁘지. 이제 아기들이랑 우리랑 같이 행복할 날이 얼마나 많은데. 물론, 우리 부인은 아기들이랑은 다른 예쁨이고. (상상해보라는 말에 눈 감고 잠시 상상해보다 웃는) 우리 아기들 나올때, 밖에서 응원 열심히 할게. 기도도 하고.
11년 전
독자395
글쓴이에게
아가들 때문에 속상할일도 있겠지만, 꾹 참아내야죠.응? 둘이서. 이렇게. (작게 웃음 짓고는 저도 눈 내려감고는) 응, 예쁜 아가들 둘이랑 같이 웃고 있을테니까, 나랑 아가들 보고 울지 말고. 예쁘게 봐 주고, 웃고. 해야돼.
11년 전
글쓴이
395에게
그럼, 아무리 울고싶어도 우리 부인이랑 아기들 생각하고 꾹 참을게. (이마에 살짝 입 맞췄다 떨어지는) 우리 부인, 고생 좀 해주세요. 아빠가 맛있는거 좋은거 엄청 많이 사다줄게. 알았지요?
11년 전
독자396
글쓴이에게
응, 울면 나중에 아가들한테 다 말할거야. 아빠가 너네랑 처음 만날때 엉엉, 울었어. 이렇게. (작게 미소짓고는 품에서 부빗대다) 응, 고생은 무슨. 아빠가 더더 고생할걸? 막 기도하고, 입술 깨물고 그럴거면서.
11년 전
글쓴이
396에게
들켰다. (큭큭 웃으며 뒷머리칼 만져대며) 사실 안그럴 수가 없지. 우리 부인이 그렇게 아파하는데 난 어떻게 해줄수가 없잖아. 조금 답답하기도 할 것 같고. 그래도, 안울고 기도 열심히 하고있을게.
11년 전
독자397
글쓴이에게
(큰 손이 머리칼 쓰다듬어주자 포근한 기분에 살짝 부빗대다 기대고는) 애기들 보려면 겪어야 하는 거잖아요. 아파도 참고, 이겨내야지. 아가들 위해서, 그리고 애기아빠 위해서. 아가들 처음 안고 우는건 눈 감고 봐줄게요, 알겠지? 봐도 모른 척 할게.
11년 전
글쓴이
397에게
아싸, 다행이다. 안그래도 아기들 안고 울거같아서 걱정하고있었는데. (장난스레 이야기 하고는 고맙다는 듯 손 잡아 꽉 쥐는) 언제든 말하는 거지만, 나랑 결혼해줘서 고맙고, 우리 아기들 사랑으로 품어줘서 내가 너무 고마워. 앞으로 지금보다 훨 잘해줄게.
11년 전
독자398
글쓴이에게
사실 나도 아가들이 엄마라고 부르면 울것 같아서 그래요. (제 손 꼭 잡아쥐는 큰 손에 저도 손에 힘주어 잡고는 눈 마주보며) 결혼해줘서 고맙고, 사랑으로 항상 아껴주고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워요. 부족한것 많지만 앞으로 더 노력할게.
11년 전
글쓴이
398에게
어쩜 이렇게 얼굴도 예쁘고 그만큼 마음도 예뻐?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질투하겠다. 이렇게 예쁜 우리 부인이랑, 그런 부인 둔 나. (웃으며 서로 껴안고는 눈 감는) 아, 뭐가 이렇게 피곤해. 근데 우리 부인이 품에 안겨있으니까 하나도 안피곤하다. 왜이러지?
11년 전
독자399
글쓴이에게
남편도 얼굴 이렇게 잘생긴만큼 마음씨도 예쁜걸, 뭐. (웃음 터트리고는 안겨서 등 조심스레 쓸어주며) 우리 은근 한거 많잖아요, 오늘. 고생은 남편이 다 했고. 피곤할만도 하지. 얼른 자요. 일찍 자고, 내일은 늘어지게 늦잠도 자고? 푸흐.
11년 전
글쓴이
399에게
그럴까? 우린 뭐 거의 휴양 목적으로 온거니까. 우리 아기들도 있고, 해서. 그럼 좀 잘까? (웃으며 베게 베고 똑바로 누운 뒤 팔베게 해주고는 품에 안아 눈 감는) 우리부인, 잘자. 우리 아기들도 잘자구.
11년 전
독자400
글쓴이에게
응, 푹 쉬어야돼. 우리 남편 회사안가니까 나랑 짝짝꿍하면서 쉬어야지.(저 끌어당겨 팔베게해주곤 눈 감자 웃고는 저도 눈 내려감으며) 잘 자요, 남편. 아가들도 나도 잘 잘게.
11년 전
글쓴이
400에게
(등 토닥이며 눈 감고있다 곧 자는듯 색색 고른 숨 내쉬자 이제 그만 자도 되겠다 생각하고는 그제서야 편히 잠드는)
11년 전
독자401
글쓴이에게
(다음날 느즈막이 눈 떠서 옆에서 제 허리 안고 잠들어있는 모습에 작게 웃곤 머리 쓸어주며 토닥이다 깨려는지 뒤척이는 모습에 이마에 살짝 입맞춰주곤) 잘 잤어요? 안 피곤해?
11년 전
글쓴이
401에게
(인기척에 깨서 뒤척이는데 곧 제 이마에 조그만 입술이 닿아오자 바람빠지듯 웃곤 눈 감은 채 품에 안고는 가만있는) 잘 잤지요, 우리 부인이랑 아기들은 잘 잤나?
11년 전
독자402
글쓴이에게
(깼는지 힘주어 저 안고는 살짝 뒤척이듯 하다 자리잡곤 가만히 있는 모습에 안고있는 팔 손으로 쓸어주다 토닥이며) 응, 잘 잤어요... 몸도 오랜만에 나른하지도 않고 개운해. 남편은 더 자요, 응? 나 씻고 준비할동안만. (흐트러진 머리칼 다시 쓸어주곤 손으로 감은 눈 위 살짝 덮다시피 하는)
11년 전
글쓴이
402에게
그럴까? (더 자라는 말에 고개 끄덕이며 다시 잠에 빠지는데 곧 눈을 뜨자 준비하고는 저 가만 내려다 보고있는걸 보고 몸 일으키는) 다 했으면 나 깨우지.
11년 전
독자403
글쓴이에게
(준비 다하고는 새근새근 아이마냥 잠에 든 모습이 귀여워 침대에 걸터앉아 내려다보며 머리 쓸고는 토닥이는데 눈 뜨고는 몸 일으키자 볼에 살짝 입맞춰주곤) 자는게 너무 예뻐서. 못 깨웠지.
11년 전
글쓴이
403에게
우리 부인 나한테 너무 빠진거 아니야? (부은 눈을 하고서는 샐샐 웃다 저도 볼에 쪽 입맞춰주고는 기지개 켜는) 아, 잘잤다. (바로앞의 화장대에 비친 제 얼굴을 보고는 웃는) 눈 부은거 봐.
11년 전
독자404
글쓴이에게
그런가봐. 근데 옛날에도 유명했잖아요. 박찬열 짱팬 오세훈. (배시시 웃는 모습에 머리 쓸어주곤 저도 웃으며) 잘 잤어요, 남편? (눈 부었다는 말에 손 들어 살짝 눌러보다 그 위로 입맞춰주곤) 조금 부었다.
11년 전
글쓴이
404에게
그랬나, 박찬열 짱팬 오세훈만큼 오세훈 짱팬 박찬열도 유명해서, 참. (제 눈두덩이에 입 맞춰주자 웃으며 뒷머리칼 쓰담아주는) 우리 부인이 뽀뽀 해줘서 붓기 다 가라앉겠다. 다행이네. (저도 이마에 살짝 입 맞춰준 뒤 화장실로 가는) 얼른 씻고 나올게, 자기야.
11년 전
독자405
글쓴이에게
우린 서로가 서로의 짱팬이었나봐. (잠 덜깬 눈으로 웃고는 일어서자 고개 끄덕이고는 일어서서 스트레칭 하다 맑은 날씨의 창가 보고는 작게 탄성내며 다가가 가만히 밖보다 제 배 쓸며 조곤조곤 말하는) 아가들, 보고있어? 이렇게 예쁜 세상만 보여줄 수 있도록 엄마가 노력할게. 그러니까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자라야 되는거 알지, 알찬열매?
11년 전
글쓴이
405에게
(밖에서 기다릴걸 생각하고는 웃으며 얼른 씻고 옷까지 챙겨입고 나와서는 창가보고있는 뒤로 가 꼭 안는) 우리 아기들한테 무슨 비밀 얘기를 그렇게 해? 나도 말해줘, 나 왕따시키는거야? (웃으며 장난스레 이야기 하다 볼에 짧게 입 맞추고는 같이 창밖 바라보는) 진짜 예쁘네.
11년 전
독자406
글쓴이에게
(아가들한테 해주고 싶은것 조곤조곤 이야기해주고 있는데 뒤에서 다가오는 손에 말 멈추곤 그 손쥐며) 아가들 태어나고 나서 해주고싶은거 하나하나 이야기해주고 있었어. 아빠 몰래? 푸흐. (저도 장난치다 다시 바다 바라보며) 남편덕분에 난 눈호강 하는거지 뭐.
11년 전
글쓴이
406에게
우리 아기들도 예쁘다 해줬음 좋겠네, 우리 부인은 좋다고 했으니까. (웃으며 손 뻗어 배 살살 어루만지는데 태동이 느껴지자 흠칫 놀라 가만 있다 웃는) 우리 아기들이 아주 힘이 세네. 엄마 배 이렇게 아프게 차면 안돼요, 알찬열매. 호온나. (웃으며 배 내려다보다 계속해서 만져주는) 아빠가 만져주는게 좋은가보네.
11년 전
독자407
글쓴이에게
(제 배쓸다 아가들이 움직이는 모양새에 신기한듯 몸 굳혔다 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에 작게 웃고는) 그러게, 누구 닮아서 이렇게 힘이 센지 모르겠어. 아가들 둘 다. 알찬열매. 아빠 닮아서 그런거야? 응? (기분 좋은지 제 배 계속해서 쓸어주는 모습에 가만히 내려다보곤) 그러게. 아빠 손이 좋나봐. 또, 아가들은 낮은 목소리 좋아한댔어, 책 보면.
11년 전
글쓴이
407에게
그럼 아빠 목소리 많이 많이 들려줘야겠네. (웃으며 계속해서 배 쓸어주다 앞으로 가 앉아서는 배에 살짝 입맞추는) 알찬열매, 아빠가 이렇게 뽀뽀해주고 만져주니까 좋아? 싸우지는 마, 알았지? 엄마랑 아빠는 공평하게 너희 사랑해줄거야. (웃으며 대답하라는 듯 배에 귀 대고 기다리는)
11년 전
독자408
글쓴이에게
응, 많이 많이 들려줘야 아가들도 많이 많이 좋아하지. (제 배 위에 조심스레 입맞추곤 조곤조곤 아가들에게 말 걸어주는 모습에 웃고는 어느새 제 배에 귀 대자 때맞춰 발길질하는 아가들에 작게 웃고는) 엄마가 말할땐 대답도 않더니, 알찬열매가 아빠를 진짜 좋아하나 보네. 엄마 서운하게.
11년 전
글쓴이
408에게
아빠가 오랜만에 만져주고 하니까 이런걸거야, 아빠 왜 평소에 이렇게 안해줬냐고 화 내는 것 같은데? (웃으며 일어나 꼭 품에 안은 채 가만 있는) 난 그래도 이게 제일 좋다. 우리 부인 온기도 느끼고, 우리 아기들도 안아줄 수 있고. 이제, 뭐 아침 먹으러 갈까?
11년 전
독자409
글쓴이에게
그런가? 나는 아빠가 매일매일 알찬열매 쓰다듬어 주는 줄 알았는데. 퇴근하고. (작게 웃고는 부른 배 때문에 안기는게 살짝 불편해 팔만 뻗어 허리에 두르곤) 응, 나도 이게 제일 좋아. 남편한테 안겨서 이렇게 기대고. 아가들도 이렇게 아빠 느끼고. 근데 이제 먹으면 아점아니야? 푸흐...
11년 전
글쓴이
409에게
그런가? (시계를 보고는 아침이라 하기엔 조금 늦은걸 보고는 웃다 얇은 가디건 하나 입혀주고는 방 나서는) 점심도 또 따로 먹어야 되겠지? 점심은 호텔에서 말고 나가서 먹자. 시장이라도 나가던가, 해서. (웃으며 손 잡고 아침 먹으러 들어가는)
11년 전
독자410
글쓴이에게
응, 늦었지 좀? (버릇처럼 배 쓸며 앉을 자리 찾다 느즈막이 온 탓에 텅텅 빈 것을 보고는 손 잡아 끌어당겨 창가에 앉히곤) 그거 알아요? 시간 되게 빨라. 우리 내일 저녁에 비행기타고 돌아가는거 알아요? (놀란듯 눈 크게 뜬것 보다 웃음 터트리곤) 시간 진짜 빠르지?
11년 전
글쓴이
410에게
(창가에 앉아 내일 돌아간다는 말을 해오자 놀라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됬냐며 눈 크게 뜨고 되묻다 아쉽다는 듯 웃는) 이제 신혼여행 마지막이네, 엄청 아쉽다. 우리 아가들도 그래? (배 보며 묻다 웃으며 주문한 밥이 나오자 먹기 시작하는)
11년 전
독자411
글쓴이에게
(아쉬운지 슬쩍 나온 입술에 제 손가락으로 톡톡 치고는 웃으며) 응, 그러게. 가서 이제 남편은 또 일하고, 나는 집에서 아가들이랑 놀고? 불공평한가. (제 배 쓸다 눈 마주하곤) 응, 아가들도 엄청 아쉽대. (음식 나오자 조금씩 먹다 제 몫 덜어 넘겨주며) 더 드셔요. 서방님.
11년 전
글쓴이
411에게
(제게 그릇을 들이밀며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불러오자 좋은 듯 웃다 다시 밀어주는) 나는 입이 하나고 우리 부인은 세갠데? 우리 아기들이랑 부인 많이 먹어요. (웃으며 한 번 먹여주고는 웃는) 우리 아기들 이렇게 식탐이 없어서 어째, 커서도 그러는건 아닌가 몰라.
11년 전
독자412
글쓴이에게
(기분 좋은듯 헤실대다 다시 건네주곤 되려 먹여주는 모습에 웃고는) 하여간, 팔불출이라니까. 진짜... (오물대며 먹고는) 단건 잘먹는데, 그래도 아빠 식탐닮으면 잘먹지 않을까요? 아빠가 잘먹으니까, 특히 내가 한거. 걱정 안할래요.
11년 전
글쓴이
412에게
아가들, 먹는건 꼭 아빠 닮아야해. 엄마가 먹는게 많이 없어서 아빠가 걱정이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는 척 하며 눈치주고는 웃는) 우리 아기들도 엄마 걱정하지? 거봐, 임신 해서도 그렇게 많이 안먹고. 아기들이 엄마 많이 많이 먹으래.
11년 전
독자413
글쓴이에게
(아가들한테 하는게 저한테 잔소리하는 것 같아 부루퉁해있다 부러 크게 한입 먹고는 음료수 마시며) 아가들 때문이라도 요새는 엄청 많이, 잘 먹잖아요. 군것질도 많이 해서 살도 엄청 쪘는데. (무어라 하려 벌린 입에 먹여주고는 웃으며) 더먹으면 애기들 낳고 나서도 굴러다닐거 같아, 뚱뚱해서.
11년 전
글쓴이
413에게
(제 입에 음식을 넣어주자 허 하고 웃으며 씹어먹다 고개 젓는) 살 찐게 이만큼이면, 더 쪄도 절대 못굴러다닐껄? 체질이 그렇잖아. (아직도 마른 몸을 쳐다보며 손목 잡는) 너무 말랐어. 더 먹어야돼. (한 숟가락 크게 떠 입에 넣어주는) 꼭꼭 씹어먹어.
11년 전
독자414
글쓴이에게
(엄한 얼굴로 제 손목 쥐고는 혼내듯 하다 제입에 벅찰만큼 크게 퍼주자 낑낑대며 받아먹고는) 마르긴 뭐가 말랐어... 살 엄청 쪘는데? 콩깍지가 진짜 씌워져도 너무 씌워진거 아니야? (삼키자 웃고는 저도 먹여주며) 나 먹는 만큼 남편도 먹여야지. 같이 살찌는거네 그럼? 푸흐...그럼 같이 운동도 하고. 좋겠다. 진짜로.
11년 전
글쓴이
414에게
운동은 무슨, 난 포동포동하게 살찐게 좋아. 이건 별로 찌지도 않았잖아. (제게도 크게 떠주자 웃으며 받아먹곤 물 한컵 마시는) 체질은 어쩔수 없나보다, 예전보다 많이 먹는데도 살이 별로 안찌네. (입술 삐죽이다 머리 쓰담는) 더 찌면 좋겠는데.
11년 전
독자415
글쓴이에게
체중은 엄청 늘었는데.. 왜 살 찐건 티가 안날까? 진짜야. 살 엄청 쪘어. 오키로? 그쯤. (저도 물 마시고는 웃으며 다시 한 입 먹고는) 평소에도 엄청 먹었어도 살안쪘는걸 뭐. 나 엄청 잘먹는거 알잖아. (툴툴대다시피하는 입술에 제 손가락 가져다대 톡톡 치고는 웃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11년 전
글쓴이
415에게
알지, 오키로만 더 쪄라 얍. (마술을 부리 듯 하고는 웃으며 밥 떠먹여주는) 오늘이 마지막이라니, 안믿긴다. 돌아가면 또 벽지도 다시 바르고, 아기 용품도 사고. (상상만 해도 좋은지 웃다 밥 먹는)
11년 전
독자416
글쓴이에게
오키로 더 찌면 도합 십키로 찌는건데? 그럼 나 무거워서 남편이 어떻게 부축하고 안아줘? (떠먹여준것 받아먹다가 장난스레 울상짓다 이내 다시 웃고는) 그러게, 마지막이네. 이따 바다도 다시 가고 수영장도 다시 가요. (다시 저도 한입 떠먹여주곤) 가서는 진짜 할거 많겠다. 아가들이 아빠 고생시키는거 아니야?
11년 전
글쓴이
416에게
아빠가 아가들 귀찮게 할 수도 있는데? 이건 어떠냐, 저건 어떠냐 엄청 물어볼거야. 아가들, 준비하고 있어. 아빠가 귀찮게 해도 엄마 괴롭히면 안돼. (부른 배를 보고는 이야기 하다 금방 비워진 그릇을 보고는 물 한번 마신 뒤 일어서는) 이제 다시 방 올라갈까?
11년 전
독자417
글쓴이에게
그러다 다 내 취향으로 맞춰놔서 아가들이 싫어하는거 아냐? 다 엄마 스타일이야, 난 별론데. 이러면서. (제 배에 대고 말하자 손으로 배 쓸며 웃어보이곤 조심스레 일어서서) 가서 좀 쉬다 해 조금 지면 나가자. 지금은 많이 덥잖아요.
11년 전
글쓴이
417에게
그러자. (고개 끄덕이고는 방으로 올라가 창밖 바라보는) 우리 아기들이 하나도 안싫어할걸? 엄마 예쁜거 골라줘서 고마워요, 할거야. (식당에서 장난스레 말한게 조금 마음에 걸렸던지 말하고는 만족스러운 듯 웃는) 와, 오늘 날씨 진짜좋다.
11년 전
독자418
글쓴이에게
(탁 트인 바닷가에 가만히 보며 배 쓸다 신경쓰이는지 조심스러운 어조로 말건네는 모습에 웃고는) 응. 누구 애긴데. 싫어도 좋다고 해야지, 아닌가? (괜히 제가 장난스럽게 대응하고는) 응. 날씨 진짜 좋다. 햇빛도 좋고, 탁 트였고...
11년 전
글쓴이
418에게
얼른 산책하고싶다, 그치? (바깥 바다에서 사람들이 즐겁게 노는걸 보고는 웃다 기지개 쭉 켜는) 아, 가기싫다. 여기서 살고싶어. 아기랑, 부인이랑, 나랑. 아가들, 우리 아가들도 그냥 여기서 살고싶지? (배 쓸며 묻다 짧게 입 맞추는)
11년 전
독자419
글쓴이에게
응, 그래도 지금은 너무 뜨거우니까... (작게 웃고는 투정부리듯 하는 모습에 손 뻗어 머리칼 쓸어주고는) 그러게. 남편이랑 이러고 있으니까 진짜 시간이 멈췄음 좋겠어. 그럴 정도로 좋아. 아가들도 그렇겠지? 아가들이 조금 커서 바닷가 첨벙첨벙 대는거 보고싶다. (제 배 위로 움직이는 손에 저도 그 위로 손 얹어 쓰는)
11년 전
글쓴이
419에게
응, 엄청 귀엽겠지? 아기 수영복 입고, 첨벙첨벙. (손짓 따라하며 웃다 볼록하게 솟은 배 한참이나 바라보는) 이게 제일 예쁜 배다. 복근이고 뭐고 이 배가 제일 예뻐. (배 만져주고는 웃으며 밖 바라보는) 햇빛 진짜 강하네, 얼른 나가고 싶은데.
11년 전
독자420
글쓴이에게
그것도 둘이서. 아빠한테 끙끙대면서 막 물튀기고. (물튀기는것 흉내내는 모습에 웃음 터트리곤 버릇처럼 배 쓰다듬다 빤히 바라보자) 아직도 잘 안믿겨요? 아님... 음, 너무 많이 불렀나? (고개 젓고는 예쁘다는 말에 손 끌어다 꽉 잡고는) 그러게, 얼른 나가고 싶은데..
11년 전
글쓴이
420에게
그런건 아니고, 너무 좋아서. (배에 아기가 둘이나 들어있다 생각하니 신기해 혼자 실실대다 저도 손 잡아주는) 그래도 아가들, 달수 꽉꽉 채워서 건강하게 나와야돼요, 알았지? (웃으며 말하고는 배에 짧게 입 맞춘 뒤 다시 창밖 보는) 아,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은데?
11년 전
독자421
글쓴이에게
푸흐, 얼마나 좋으면... (손 꼭 잡아오는 큰 손에 작게 웃고는) 응, 건강하게 꽉꽉 달채워서 나올거에요. 그러니까 걱정은 그만. 앞으로 있을 좋은 일만 생각하자 우리. (배에 닿아오는 입술에 미소짓고는) 응, 구름 좀 생기고 그렇다. 나갈까요?
11년 전
글쓴이
421에게
이제 나가자, 그럼. (밖을 조금 보다 썬크림을 집어들어 조금 짠 뒤 발라주고는 저도 바르는) 아가들, 엄마 썬크림좀 바를게. 썬크림 싫다고 막 그러면 안돼. (아무거나 피부에 막 바르면 안된다는 말에 걱정이 되어 말하고는 웃으며 손 잡고 나가는)
11년 전
독자422
글쓴이에게
응, 나가서 놀자. (신나는지 작게 콧노래 흥얼대다 제 얼굴에 와닿는 손길에 눈 꼭 감고는 웃음 터트리는) 우리 남편, 여기저기 다 자랑하고 다녀야겠다. 맨날 나한테 다 해주고. (꼼꼼히 발라주곤 아가들한테 말하자 괜히 아가목소리 내듯) 아빠가 발라줘서너무너무 좋아요. (부끄러운지 웃다가 이내 손 꼭 잡고 나가선) 날씨 좋다..
11년 전
글쓴이
422에게
전부 다 부러워할껄? (웃으며 머리 쓰다듬고는 기분좋게 비치는 햇살에 콧노래까지 부르는) 날씨 진짜 좋네. 우리 마지막이라고 이렇게 해주는건가? (내일 바로 돌아가야하는게 실감이 나지않아 아쉬운 듯 말하는) 더있고싶다, 그치? 다음에 아기들 데리고 또 오자.
11년 전
독자423
글쓴이에게
그러려나? 하긴. 내가 남편 하나는 잘만나긴 했죠. (콧노래에 맞춰 꼭 잡은 손등위로 손가락 톡톡 두드리듯 하다) 그러게, 진짜 좋다.. 너무 예뻐요. (작게 웃고는 아쉬워 풀죽은 강아지마냥 하고있는 머리 쓰다듬고는) 아가들 좀 크면 너네 여기 왔었다면서 데리고오자. 신기해할거야, 아가들도.
11년 전
글쓴이
423에게
그렇겠지? 아가들이 조금 컸을 때 데리고 오자. 여기 이 호텔 그대로. (웃으며 손 더 꽉 잡고는 해변가 걷기 시작하는) 이제 여기 걷는것도 마지막이네. 밤낮으로 많이 걸었었는데. (주위 둘러보다 막대기를 주워서는 두 이름을 적어 사이에 하트를 그리고는 웃는) 저 하트 안으로 들어가봐, 세훈아. (하트 안으로 들어가자 이름이 다 보이도록 사진을 찍는)
11년 전
독자424
글쓴이에게
응, 그럼 아가들이 신기해하겠다. (해변가 따라 걷다 스치는 모래에 기분좋아 웃고는) 응, 우리 엄청 걸어다녔는데.. 이렇게 손잡고. (제 손 놓고 무언가 끄적이다 뿌듯하게 웃으며 저보고 들어가보라는 말에 어색하게 들어가 웃자 해맑게 웃으며 사진 찍어대는 모습에 저도 장난스레 포즈 취해대는)
11년 전
글쓴이
424에게
(한참을 사진 찍다 배경화면으로 설정해놓곤 허리 쓰담아주며 다시 걷기 시작하는) 파도소리 듣기 좋다. (눈 감고 앞은 보지 않은채 걷기 시작하는) 얼른, 눈 감아봐. (눈을 감겨준 뒤 함께 눈 감고 걷는)
11년 전
독자425
글쓴이에게
(조심스레 걷다 눈 감겨주자 파도 소리 들으며 이끄는대로 걸음 옮기는데 그 분위기가 좋다 미소지으며) 무인도에 우리만 남겨진 기분이야. 안그래요? (조심스레 걷다 손 잡았던것 풀고는 팔짱껴 의지하듯 걷는)
11년 전
글쓴이
425에게
응, 조용하고, 날씨도 좋고. 우리 지금 이상한데로 가는거 아니겠지? (푸흐 웃으며 부드러운 모래 밟으며 걷는데 제게 팔짱 껴오자 제 쪽으로 더 끌어당기는) 우리 이렇게 걷자. (가까워진 몸에 기분이 좋아 마냥 헤실헤실 웃기만 하는)
11년 전
독자426
글쓴이에게
설마, 그렇게까지 멀리 걸었나? (웃고는 걷는데 저 끌어당겨 안다시피 걷는 모습에 웃고는 걸음 옮기며 배 쓰다듬는) 아가들도 지금 되게 기분 좋았나봐. 움직인것 같아. (손 끌어당겨 제 배 위로 얹어주고는 웃는) 그치? 느껴져요?
11년 전
글쓴이
426에게
그래? (움직인 것 같다는 말에 손 올리고 있는데 기분 좋은지 정말로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느껴져 웃는) 우리 아기들 진짜네. 신났어요, 알찬열매? (계속해서 배 쓸어주다 웃곤 다시 걷는)
11년 전
독자427
글쓴이에게
그쵸? 아가들도 신났나봐. 엄마아빠가 신나니까. (작게 웃고는 기분좋은지 제 배만 쓸어대는 모습 바라보다 웃곤 손 잡고 다시 걷는) 이제 우리 남편 또 힘들어서 어떡해, 응? 일하느라 고생하겠다. 가면.
11년 전
글쓴이
427에게
일하러 가면 부인이랑 아가들 못보는게 제일 싫어. (울상지으며 투정부리듯 이야기 하다 웃는) 그래도 엄청 열심히 하다가 집 돌아올게. 우리 아기들이랑 부인 먹고싶은거 잔뜩 사들고. 알았지? 그러니까 꼭 나한테 먹고싶은거 말해야해.
11년 전
독자428
글쓴이에게
푸흐, 애기가 여기 또 있네, 여기. (투정부리듯 하자 웃고는 머리 쓸어주며) 응,열심히 일하고. 힘들때마다 나랑 아가들 생각하고, 사진도 보고... (버릇처럼 배 쓸다) 응, 나 요새 식탐 엄청 많아. 다 말해도 되요? 남편 지갑 거덜날라.
11년 전
글쓴이
428에게
우리 부인 남편 능력이 얼마나 좋은데 거덜 날 일이 뭐가있어. 항상 빵빵하니까 언제든지 말해. (뒷주머니에 꽂아둔 지갑 팡팡 두드리고는 웃는) 꼭 말해야해, 임신 중 만큼은 엄청 잘해줄거야. 알았지? (당부하듯 말하고는 뿌듯하게 웃는)
11년 전
독자429
글쓴이에게
그래도. 입이 갑자기 두개가 느는데...이제 쓰는것도 신경써야되고, 저축도 해놔야되고... 신경 써야지. (괜히 신경쓰여 이것저것 생각하고 말하다 걱정말라는 듯 웃어보이는 얼굴에 저도 웃고는) 어어, 애기 낳으면 잘 안해줄건가봐요, 그럼? 진짜야?
11년 전
글쓴이
429에게
네 남편이 설마 믿을게 지갑밖에 없을까봐? 어느정도 관리는 해야하겠지만 그래도, 이정도 쓰는건 전혀 상관없어. (걱정스러운 표정에 웃어주고는 머리 쓰담는) 응? 아, 아니 그런 말이 아니고.. 애 낳고도 잘해줄거고 애가 커도 잘 해줄거지만 10달이 그래도 비교적 중요한 기간이니까,
11년 전
독자430
글쓴이에게
내 남편 지갑만 믿는건 아니지, 당연히. 음, 그래도 이제 집안일은 내 몫이니까. 잘 생각하고 써야죠. (웃고는 쓰담는 큰 손 잡아내려 깍지끼곤) 에이, 장난이지. 다 알아요, 나 아껴주고 챙겨주고 잘해줄거. 지금은 음... 공주님인가 나? 평소보다 더 더 좋은 거 먹고 입고 하니까. 공주님 대우 받는거 좋아서 그랬던거에요, 장난이라니까? 어어?
11년 전
글쓴이
430에게
그래, 이제 우리 부인한테 맡겨야지. 어쨌든 꼼꼼한게 좋으니까. 그치? (깍지낀 손을 더 꼭 잡아 앞뒤로 흔들며 걷는) 응, 우리 세훈 공주님. 우리 부인 앞으로 더 공주님처럼 대할게요. (좋아서 그랬던 거라며 팔에 매달리자 고개 끄덕이는) 알았어, 알았어. 나도 장난인거 다 알지. (헤헤 웃으며 이마에 입 맞춰주고는 웃는)
세훈아 며칠동안 나 어디가서 답을 못할 수도 있어요. 미안.
11년 전
독자431
글쓴이에게
음, 남편도 나못지않게 꼼꼼하잖아. 나 한정인가? (따뜻하게 잡아오는 큰 손에 웃으며 저도 맞춰 흔들며) 이나이먹어서 공주라고 그래서 나 욕먹는거 아니야? (볼에 빠르게 입맞추고 떨어져서는) 응, 다 알지. 그래도 뭐...
아니야. 몸 조심하고 감기 조심하고 잘다녀와요.
11년 전
글쓴이
431에게
이 나이라니, 아직 나이 앞자리에 삼자 들어가지도 않았으면서. (다 늙은 노인네 마냥 말하는게 귀여워 웃으며 머리 쓰다듬고는 제 볼에 뽀뽀하자 웃는) 나도 해줄래. (두 볼 잡아 이마에 짧게 입 맞추고는 웃는) 어때?
갔다왔어요. 세훈이 보고싶어 죽는줄 알았네.
11년 전
독자432
글쓴이에게
남들이 볼때는 키 이렇게 커서 어른처럼 보일건데? 그리고 나, 생각보다 노안이란 얘기도 많이 듣고. (제가 작게 뽀뽀한게 좋은지 생글대다 저 끌어당겨 이마에 입맞추는 모습에 볼위에 놓인 손 위로 제 손 올려 꽉 쥐고는) 음, 좋지. 항상 설레고? 푸흐.
잘다녀왔어요? 어디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고? 나도 많이 보고싶었어요. 무사히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432에게
누가 우리 부인보고 노안이래, 누가봐도 예쁘구만. (저도 따라 웃으며 머리 쓰담는) 이제 자주 해줘야겠어, 그치? 아, 오늘 이제 마지막인데 엄청 즐기다 가야지. (아쉬운 듯 말하는)
응, 에어컨 때문에 감기 걸린 것 만 빼면 괜찮어요. 엄청 보고싶었어
11년 전
독자433
글쓴이에게
왜, 나 나이보다 좀 더 들어보인다는 말 좀 들었는데? 진짜야. (머리 쓰담자 장난스레 웃으며) 성숙한 맛인가? 푸흐. (웃음 터트리고는 손 꼭 잡고 있다 아쉬운지 계속 이것저것 말하는 것에 저도 하나하나 맞춰주며) 그러니까. 엄청 즐기다 가야죠, 그치? 근데 워낙 잘 놀아서. 더 놀게 있나?
감기가 제일 골치아픈데, 옷 좀 잘 챙겨가지. 속상하게. 나도 보고싶었어요. 재미는 있었고?
11년 전
글쓴이
433에게
하긴, 그래도 할건 다 했다. 나중에 아기들이랑 또 오기로 했으니까, 뭐. (웃으며 머리 쓰담고는 바다로 향해 걸어가는) 발이라도 담궈야지. 바다는 한번도 안들어 갔잖아.
응, 재미있었어. 거기다 세훈이까지 있었으몀 더 좋았을텐데.
11년 전
독자434
글쓴이에게
산책도 많이 하고, 내가 가고싶다던 수영장도 가고. 배도 타고... (저도 웃어보이고는 조심스레 뒤따라 바다로 걸음 옮기며) 응, 기분 좋다. 발에 살랑살랑, 하는 거. 되게 좋지 않아요? (제 배 조심스레 쓸며 웃고는 이것저것 종알대며 말하는)
재밌게 다녀왔으면 됐죠, 몸 관리 잘해서 얼른 감기 나아야지. 나처럼 고생하면 안돼요.
11년 전
글쓴이
434에게
(바다에 발 담근 채 가만 서있는데 제 옆에 서 배를 쓰담으며 종알거리는게 귀여워 웃다 볼 살짝 꼬집는) 이게 늙었다고 누가 그랬어, 아직까지 귀여워 죽겠는데 아주. (흐뭇하게 웃다 입에 뽀뽀하고는 머리 쓰담는)
알았어, 세훈이가 걱정하는데 얼른 나아야지.
11년 전
독자435
글쓴이에게
(제가 말하는것 들으며 싱글대며 웃다 짧게 뽀뽀해오자 말 멈추고는 배시시 웃으며) 그거 다 콩깍지야. 박찬열 눈에 잔뜩 있네. (장난치듯 말하곤 웃다가 살랑이는 파도에 발 움직여보다) 아가들이 뱃속에서 이런 느낌일까?
감기걸리면 진짜 고생이야. 요즘 감기가 얼마나 독한데..
11년 전
글쓴이
435에게
콩깍지라니, 아아 상관없어. 우리 부인 나한테만 예뻐보이면 되는거지 뭐. 그런가, 아가들도 이런 느낌인가? (발에 찰랑대며 닿는 느낌이 좋아 웃는) 우리 아기들 얼른 커서 나와라. 달수 꽉꽉 채워서 건강하게 나와야해.
그러게 코막혀서 죽을거같아.
11년 전
독자436
글쓴이에게
하긴. 남편 눈에만 예뻐보이면 되는거지. 남편한테 사랑받으면 되니까. (배 쓸며 발 들어 장난치다 웃고는) 아가들 이렇게 양수가 감싸안고 있잖아요. 그럼 이렇게 살랑살랑, 하는 기분이려나? 달수랑 건강은 걱정 안할래. 아빠 닮으면 누구보다 건강하지 않을까?
병원 안가봤어요? 약은?
11년 전
글쓴이
436에게
그렇겠지, 엄마 닮으면 비실비실. 아가들도 말랐을거야. 그래도 지금 이정도라도 찐게 어디야. (아직도 한 손에 잡히고도 남는 손목 잡아보고는 손 밑으로 내려 깍지끼고는 앞뒤로 흔들어 발 담근 채 걷는)
병원 안갔지. 바쁘기도 하고, 이런걸로 가기는 좀 그래.
11년 전
독자437
글쓴이에게
키 크면서 살 빠진게 안 돌아온거라니까? 아가들 키 클땐 엄청 먹여야겠다. (제 손목 잡아오자 부끄러운지 얼굴 붉히다 손 꼭 잡고는 한동안 말없이 찰박이며 걷다) 아가들 태어나면, 진짜 신기할거 같아요. 엄마라고 할땐 얼마나 더 신기할까?
그래도... 건강이 제일 중요한건데. 그럼 오늘 같은 날 좀 쉬어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11년 전
글쓴이
437에게
아가들이 엄마라고 부르면 그때 바로 나한테 전화 해 줘야해. 아빠라고 부르는건 아니라도 우리 아기들 처음 말하는 거니까. (웃으며 머리 쓰담고는 눈 감고 상상하다 그저 좋아 피식 웃는) 귀엽겠다, 둘이서 꼬물꼬물.
고마워 세훈아. 우리 세훈이도 아프면 안돼.
11년 전
독자438
글쓴이에게
녹음까지 해놓고 전화 할게요. 근데 아빠라고 먼저 말할수도 있지? (손 꼭 잡고 걷다 웃고는) 그러게. 쪼끄만한 아가들이 둘씩이나. 근데 아가들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 너무 이것저것 상상 많이 하는거 같아요. 아가들 부담스러워하면 어쩌지?
안 아프도록 노력할게요. 아님 박찬열씨 몫도 내가 앓고?
11년 전
글쓴이
438에게
그래도 엄마랑 더 자주 있으니까 엄마라고 부르겠지? (끝이 보이지 않는 예쁜 바닷길을 걷는데 푸른게 마냥 예뻐보여 웃는) 그럴까? 아님 아가들이 우리 알아줄 수도 있어. 뭐, 안그럴 확률이 더 높겠지만?
그건 안돼. 내가 싫어. 네 몫도 내가 아프고 싶은 심정에 무슨.
11년 전
독자439
글쓴이에게
아가들이 제일 많이 듣는 말 먼저 하지 않을까요? 아빠아빠 거리면 아빠라고 먼저 말할지도?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지는 풍경에 가만히 바라보며 미소짓다) 아가들이 당연히 아빠엄마 알지 않을까요? 엄청 말 해주고 그랬으니까.
왜요. 나도 박찬열 아픈거 싫은데.
11년 전
글쓴이
439에게
그런가? 아가들은 대부분 맘마를 제일 먼저 말하던데, 우리 아기들도 그럴까? (궁금한 표정 짓곤 걸음 멈춰 배에 손 얹고 물어보는) 아가들, 우리 아가들 엄마아빠 알지? 제일 처음으로 마마, 하고 불러줘야해. 알았지?
난 이미 아프잖아, 넌 아니고. 그럴바엔 몰아서 아플래.
11년 전
독자440
글쓴이에게
그런가. 아가들한테 맘마먹자도 많이하고 엄마, 라는 말도 많이 하니까 그런거 아닐까요? 그래서 맘마 하는거 아닐까? (제 나름대로 추리해보다 진지하게 제 배 쓸며 낮은 목소리로 묻자 웃고는) 네, 아빠. 알찬이는 엄마 먼저 하고 열매는 아빠 먼저 한대.
옮아가야겠다. 박찬열 그만 아프게.
11년 전
글쓴이
440에게
우리 아기들 예쁘네, 아빠 말도 잘 듣고. (웃으며 배쓸어주다 짧게 입 맞추고는 다시 몸 일으켜 걷기 시작하는) 엄청 정신 없겠다, 하나만 있어도 힘들다는데 우리는 둘이나. 그래도 둘이라서 두배로 행복하긴 하겠어. 그치?
절대 안줄거야. 내가 빨리 나아버리고 말지
11년 전
독자441
글쓴이에게
아빠 말 잘듣는건 누구 닮아서 그러려나. (장난스레 웃다 몸 일으키자 다시 팔짱 조심스레 끼고는) 응. 한명이어도 정신없고 힘들다고는 하는데.. 그만큼 돌아오는것도 크겠죠? 둘이서 많이 안 싸우고 잘 지내면 좋겠다. 벌써 그런것도 걱정되는거 알아요?
왜요. 나는 진짜 속상해서 그런데.. 그럼 얼른 낫자, 응?
11년 전
글쓴이
441에게
뭐, 어차피 애들은 싸우면서 크는거라던데. 그래도 그게 너무 심하면 안되겠지. 우리 아기들 서로 배려하면서 크도록 우리가 잘 가르쳐야지. 알찬이던, 열매던 어느 한쪽에 사랑 몰아주는거 없이. (웃으며 걱정하는 것 안심시켜주는)
알았어, 세훈이 생각해서 얼른 나을게.
11년 전
독자442
글쓴이에게
그래도. 보는 내가 속상할 것 같단 말이에요. 싸워서 남는게 많이 없으니까... (부른 배내려다보며 걱정스레 말하다 저 달래는 목소리에 고개 들곤) 아빠랑 잘 얘기해서, 잘 가르치고. 아빠처럼 이렇게 항상 밝은 햇살같은 사람 되라고 말해줘야지.
응, 얼른 나아요. 약속.
11년 전
글쓴이
442에게
하늘처럼 맑은 엄마같은 사람은 안돼? (웃으며 머리 쓰담다 다시 방향 돌려 걸어 온 길 다시 걷는) 우리가 언제 이렇게 많이 왔었지? 이제 호텔 바로 가? 뭐 하고싶은거 없어? 하고 가자.
약속, 도장 꾹. 뽀뽀까지 해주면 나을 것 같은데.
11년 전
독자443
글쓴이에게
음. 한명은 아빠닮고 한명은 엄마닮으면 되겠다. 마음처럼 되려나? (손 꼭 잡고 걷다 고개 젓고는) 나 하고싶은건 많이 했잖아요. 남편이 하고 싶은건 없어? 가기 전에 하고 가야죠, 응?
도장 꾹. 약속 지키라고 뽀뽀 쪽.
11년 전
글쓴이
443에게
난 우리 부인이 하고싶은게 내가 하고싶은 건데? 난 평소에도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잖아, 부인은 나 배려해주느라 바쁘고. 오늘 마지막이야, 얼른. (저를 챙겨주는 모습에 웃음짓는)
이제 다 낫겠다, 우리 세훈이가 뽀뽀까지 해줘서.
11년 전
독자444
글쓴이에게
평소에도 맨날 부인 뭐 먹을래, 어디갈까. 나 하고싶은대로 다 하면서... 남편이 배려해주느라 바쁘구만. 아빠가 이렇게 착하니까 아가들도 엄청 착하겠지? (작게 웃고는 곰곰히 생각하다) 수영장 다시 가면 좀 그러려나? 사진 제대로 못 찍은것 같아서.
응, 얼른 나아요. 알겠지? 약속 한거에요.
11년 전
글쓴이
444에게
그래도 내 맘대로 하는 부분 많은데, 뭐. 그럼 수영장 갈까? 어제 놀지도 못했잖아. 잠시 몸만 적시고 오자. (웃으며 어깨 꼭 끌어안은 채 걸음 옮겨 호텔 수영장에 도착해서는 발 살짝 담궈보는) 물이 별로 안차갑네. 그래도 이리와 봐, 물 뿌려줄게. (손에 물 조금 떠서는 몸에 뿌려주는)
알았어, 세훈이도 감기 안걸리고 건강하기 약속.
11년 전
독자445
글쓴이에게
카메라 까먹고 안 가져 가서 못 찍은게 아쉬울것 같아요. (감싸안는 팔에 올려다보며 웃곤 처음 봤을때처럼 예쁜 수영장 풍경에 웃곤 조심스레 저도 발 담그며) 날이 더 워서 그런가. (제 몸 적셔주자 저도 손 들어 아기들 안놀라게 조금씩 적시며) 아가들 놀라면 안 돼.
약속. 감기 유행이긴 한데...그래도 조심할게요.
11년 전
글쓴이
445에게
아가들, 별로 안 차갑지? 괜찮지? (웃으며 제가 먼저 들어가서는 밑에서 팔 벌리는) 이리로 오세요, 우리 공주님. (공주님이라 칭하며 약간은 장난치듯 말하다 제 어깨를 툭 쳐오자 웃으며 살짝 받아안는)
감기 걸리면 말해야해, 혼자서 앓지 말고.
11년 전
독자446
글쓴이에게
아가들 놀라면 엄마가 더 놀라. (배 조심스레 쓸다 어느새 들어가선 저보고 안기라는 듯 팔벌리며 능청스레 말하자 부끄러워 아프지 않게 치고는) 공주님은 무슨... 애기들 낳으면 나도 이제 아줌마지. (말은 툴툴대면서도 조심스레 안겨들어서는 몸 맡기는)
응. 그럴게요. 사실 아프면 약해지잖아. 막 기대고싶고.
11년 전
글쓴이
446에게
아줌마는 무슨, 다른사람한테는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나한텐 평생 공주님이야. (제 품에 안겨 의지하듯 기대는게 좋아선 잔뜩 웃으며 조금씩 움직이는) 물에서 노는거 좋아? 다음에 아기들이랑 다시 올거니까 너무 아쉬워 하지는 마. 우리 아가들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세훈이가 언제라도 기댈 수 있는 사람 되고싶어
11년 전
독자447
글쓴이에게
아줌마지. 애 둘 딸린 대한민국 아줌마. 음, 그리고 박찬열의 공주님인가? (웃고는 고개 끄덕이다 한 손으로 물 만지듯 하다 살짝 튀기며 장난치는) 물에서 노는거 좋아해요. 아쉬워 안할게. 남편이랑 또 와야지... (곰곰히 고민하다 마주하고는) 진지하게, 수중분만 할까?
뭔가 고백 멘트인데 귀엽게 느껴진다. 기댈게요, 충분히 든든해.
11년 전
글쓴이
447에게
그럼, 당연히 오세훈은 박찬열 공주님이지, 뭐. (웃으며 귀엽게 물 튀기는걸 보고는 머리 쓰다듬어주고는 저도 살짝 물 튀기며 장난치는) 수중분만? 진짜로? (진지하다는 말에 저도 진지하게 생각하는) 부인 하고싶은대로 해. 조금이라도 우리 부인 마음에 드는 공간에서 아기 낳았으면 좋겠어.
멋있으려고 한건데, 귀엽다니 그래도 너무 실패는 아니라 다행이다. 요즘 또 추워졌어. 옷은 따뜻하게 입고 다니지?
11년 전
독자448
글쓴이에게
공주님 공주님 하니까 기분 묘해. (장난쳐오자 저도 대응하듯 하다 진지해진 분위기에 손 뻗어 안겨서 눈 마주하곤) 누워서 낳는게 제일 힘들고 애기한테도 안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 해봤는데,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멋있는건 기본이잖아요. 응, 잘 입고 다니고 있으니까 걱정 그만. 내 걱정 말고 본인 걱정 해요. 아프다며.
11년 전
글쓴이
448에게
그래? 그럼 우리 의사선생님이랑 상의 해보고 정하자. 왠만하면 우리 부인 의견 따르는걸로 하고. (그것도 좋은생각인 것 같아 고개 끄덕이며 손 꼭 잡은 채 물 속 걷는) 우리 아기들도 엄마 신나서 같이 신났겠네? 발로 배 차고 그러진 않아?
이제 거의 다 나았는데 뭐. 한창 환절기잖아.
11년 전
독자449
글쓴이에게
나는 참겠는데 아가들한테 힘든거라니까 걱정되더라구요. 의사 선생님이 좋다고 하시면 괜찮겠지? (손 꼭 잡고 조심스레 걷다 말하는 타이밍 맞춰 배에 발길질 하는 아가들에 웃고는 손 잡아 배 위에 올려주곤) 아빠가 말하니까 바로 하는것 봐. 신기하죠?
다 나았으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걱정은 많이 되는걸요.
11년 전
글쓴이
449에게
우리 아가들이 아빠말을 잘 알아듣나봐, 벌써부터 이렇게 말 잘들으려고? (웃으며 배에서 느껴지는 태동에 웃으며 쓰다듬는) 이쯤하면 아빠도 너네 좋은거 알겠어, 계속하면 엄마 배 아파. 그만, 우리 아가들. (아기들 발길질에 다치는 산모도 있다는 글을 읽은 후로는 걱정이 돼 배에 살짝 입 맞춰주는)
괜찮아, 진짜 다 나았어. 목도 안따갑고, 코도 안막히고, 열도 안나. 우리 세훈이는 그냥 지나갈까 걱정이네.
11년 전
독자450
글쓴이에게
그니까. 엄마 말은 반응도 잘 안해주는데. 아빠가 너무 좋은가보다. (제 배쓸다 그 위로 작게 입맞추며 건네는 걱정의 말에 웃고는) 안 아파요, 괜찮아. 난 아직도 신기하기만 한 걸 뭐. 너무 걱정 마요. 나 튼튼해.
진짜죠? 믿을게요. 이제 아프면 안 돼.
11년 전
글쓴이
450에게
엄마 뱃속에 있으니까, 엄마랑은 마음으로 이야기하는것 같은데? (웃으며 배 살살 쓸어주고는 조금씩 걷는) 그래도, 나중에 아기 낳을때 되면 많이 아프대. 우리 아가들, 엄마 아프게 하면 안돼?
알았어. 세훈이 생각해서라도 안아파야겠다.
11년 전
독자451
그런가? 아가들 엄마 마음 다 알고 있는거에요? 착하네. (제 배 쓸다 웃고는 손꼭잡고 조금씩 걸으며) 그래도 그땐 아가들 이제 세상밖으로 나와서 엄마아빠 보려고 하는거니까, 엄마가 잘 참아야죠. 아가들도 물론 노력해줄거지만?
응, 아프지 마요. 속상해.
11년 전
글쓴이
아, 얼른 우리 아기들 만나고 싶다. (잠깐 상상해보고는 좋은지 연신 헤실헤실 웃어대다 혹시 춥진 않을까 싶어 몸 가까이 해 붙는) 추우면 말해, 나가야되니까. 알겠지? (어깨 끌어안아 팔뚝 쓸어주는)
최대한 노력해야지, 우리 훈이가 걱정하는데.
11년 전
독자452
아가들도 아빠 보고싶어 할거야. 그치 알찬열매? (뿌듯하게 웃으며 제 배 쓸다 저 안자 다가오는 따스한 체온에 살짝 기대고는) 응, 아직까진 괜찮아요. 좋아. (고개 살짝 저으며 수영장 한번 돌아보다 이내 눈 마주치자 웃고는) 생각해봤는데, 아가들 진짜 이름은 어떻게 지을 거에요?
걱정 하는거 알면 몸관리 잘하기. 건강해야 나랑 이것 저것 다 하죠.
11년 전
글쓴이
아빠 보고싶어, 우리 아기들? (장난스레 말하고는 웃다 이름 어떻게 지을거냔 말에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우리 아기들 이름? 그러게, 어떻게 할까? 작명소에서 지을까, 아니면 우리가 지을까? 왠만하면 둘이 짓는게 낫지?
알았어요, 세훈아. 따뜻한 물 꼬박꼬박 마시고 있다.
11년 전
독자453
응, 보고싶어요. (애교있게 대답하곤 저도 진지해져서) 아가들 이름이니까 예쁜거 지어주고 싶긴 한데... 아빠처럼 한글 이름도 좋을것 같은데, 안그래요? 고민 좀 해봐야겠다. 아님 어머니한테 좀 여쭤볼까요?
응, 착하다. 잘하고있어요.
11년 전
글쓴이
453에게
그것도 좋고, 한글 이름도 좋고. 엄마한테 일단 물어볼까?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고. (저도 고민 하다 고개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웃는) 일단 차근차근 생각해보자, 아직 아기들 방 준비도 안했는데?
아 요즘 너무 피곤해
11년 전
독자454
글쓴이에게
응. 우리 남편 이름 예쁘게 지어주셨으니까 아마 잘 지어주실것 같아요, 어머님이. (웃고는 쑥스러운지 팔 잡아 흔들며 고개 숙이곤) 나 너무 앞서나갔나? 그래도 아가들 생각하니까 너무 할게 많은거 있죠. 지금은 알찬 열매지만 이름도 지어줘야하고. 그런거.
오늘 푹 자요. 주말엔 쉬어야지.
11년 전
글쓴이
454에게
앞서가긴, 어차피 아기들 나오면 꼭 지어줘야 하는것도 맞는걸 뭐. 우리도 생각해보자, 아가들 이름. (제 팔 잡고 흔들자 귀여운지 혼자 웃다 머리 쓰다듬는) 진짜 귀엽네, 우리부인. 박찬열 부인 아니랄까봐 왜이렇게 귀여워. (웃으며 숙인 고개 들어 짧게 뽀뽀해주는)
지금까지 잘 잤는걸 뭐.
11년 전
독자455
글쓴이에게
응, 아가들 쌍둥이니까 지을 수 있는 예쁜 이름도 많을것 같아요, 그치? (제가 부끄럼타자 웃고는 저 끌어당겨 짧게 입맞춰오자 저도 작게 웃곤) 아가들이 있으니까 내가 막 어려지고 그러나봐. 나도 모르게 막....
잘 잤어요? 잘 했네. 피곤한건 좀 풀렸어요?
11년 전
글쓴이
455에게
응, 우리 아기들이 어떤 이름 갖게될지 궁금하다. (귀여운 머리통을 웃으며 쓸어주다 품에 안듯이 해 다시 물속 걷는) 어려지니까 이렇게 귀여운데 뭘. 우리 아기들이 엄마 귀여운 모습 아빠한테 더 보여주고싶어서 그런가보다. 그치? 지금 엄청 귀여워.
응, 자고나니까 괜찮다. 우리 세훈이 생각하니까 머리도 맑아지는 것 같고?
11년 전
독자456
글쓴이에게
아빠성 다음에 붙을 이름이니까... (품에 기대듯 해서 걷다 어느정도 깊어지자 거의 안기고는 눈 마주하며 웃곤) 응, 아가들이 자꾸 아빠한테 예쁨 받으려고 엄마한테 이거저것 막 시키네? 아빠 기분 좋아지게.
응, 잘 쉬었어요. 내 생각도 했어요? 착하다.
11년 전
글쓴이
456에게
아빠도 기분좋고 엄마도 기분좋고 우리 아기들도 기분좋은거 아니야? (웃으며 허리 살살 쓰다듬어주며 물속 느낌이 좋은지 손으로 물도 튀겨보다 춥진 않을까 싶어 더 꼭 안는) 아가들아, 엄마 더 귀엽게 해줘.
그럼, 당연히 세훈이 생각도 해야지.
11년 전
독자457
글쓴이에게
아빠는 엄마 애교봐서 좋고, 엄마는 아빠가 이렇게 예뻐해줘서 좋고, 아가들은 아빠가 사랑해줘서 좋고? (안겨서 장난치는것 보다 웃고는 제 배 쓸며) 그럴까요? 응? (곰곰히 생각하다 볼에 짧게 입맞추곤) 애기아빠, 애기엄마 더 예뻐해주세요.
내 생각 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는구나?
11년 전
글쓴이
457에게
(제 볼에 먼저 입 맞추는걸 보고는 뿌듯한 듯 웃으며 저도 입술에 입 맞추는) 우리 부인 이렇게 예뻐서야 되겠어? (웃으며 머리 쓰담고는 손 꼭 잡는) 안추워? 하긴, 물이 따뜻해서 괜찮다.
그럼, 우리 세훈이 생각하면.
11년 전
독자458
(입술에 다가오는 입술에 눈 감았다 웃고는) 예뻐야 남편이 사랑 많이많이 해주죠, 아니야? (손 꼭 잡고있다 고개 젓고는) 안 추워요. 그래도 걱정되면 나가고.
내 생각도 하고, 몸생각도 하고.
11년 전
글쓴이
(비밀얘기하듯 소곤소곤 귀에 대고 말하는) 사실, 안예뻐도 나는 우리 부인이라 사랑해줄 수 있어. (웃으며 고개 뒤로 빼 네 표정 살피다 손 꼭 잡는) 추우면 말해, 알겠지? 아니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까?
세훈이도 내생각 하고, 몸생각도 하고.
11년 전
독자459
(제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자 웃고는 고개 끄덕이며) 아쉽다. 이거 녹음해둬야 하는데. 나중에 보여주게. (생글생글 웃다 눈 마주하자 어깨 으쓱이곤손 꼭 잡으며) 그럼 사진 좀 찍고 들어갈까요? 가서 짐정리좀 하고 쉬고 그러자.
박찬열 생각은 많이많이 하고 있고, 몸생각은 할게요.
11년 전
글쓴이
녹음 할 필요 없는데, 맨날 맨날 말해줄 수도 있어. (사진만 찍고 들어가자는 말에 고개 끄덕이고는 너를 수영장 밖으로 올려주고는 저도 나가는) 수건 저기서 준다, 받아올게. (얼른 가 큰 수건 두장 받아 하나 몸에 걸쳐주는)
내 생각보다 몸생각 더 많이 해야해, 건강이 우선이야.
11년 전
독자460
그래요? 그럼 이따가 또 해줘. (애교있는 목소리로 부탁하듯 하고는 힘 풀고 수영장밖으로 나가자 밀려드는 한기에 몸 살짝 떨자 큰 수건 받아와 저 걸쳐주는것 꼭 쥐고는) 나오니까 조금 춥다.
똑같이 하면 안돼요?
11년 전
글쓴이
460에게
추워? 얼른 올라가야겠다. (애교스러운 말에 한번 웃고는 제 몫의 수건도 둘러주고는 얼른 방으로 올라가 물 온도 맞추기 시작하는) 샤워하고 나와, 옷 꺼내놓을게. 혼자 하기 힘들면 같이하고.
음 그럼 좋지만 네가 아픈거 싫어
11년 전
독자461
글쓴이에게
조금 춥네. (혹여 아가들이 힘들까 제 배 문지르며 열 내듯 하곤 수건 꼭 쥐고 걸음 옮겨 따뜻한 물 틀어주자 웃고는) 같이 씻어요. 이제 집 가면 바빠서 그러기 힘들잖아. 같이 씻어. (손 끌어당겨 뭐라 할 새도 없이 물 묻히는)
음, 걱정 안시키게 노력할게요.
11년 전
글쓴이
461에게
(같이 씻자며 떼쓰듯 말하는 걸 보며 웃는데 제게 갑자기 물을 뿌리자 웃고는 옷 벗는) 우리 부인한테 내가 어떻게 져. (아직도 옷을 벗지 않고있는걸 보는) 벗겨달라고 아직도 옷 입고있는거 맞지? 만세.
착하다 우리 세훈이
11년 전
독자462
(못이기는척 들어오더니 옷 벗자 뿌듯하게 웃는) 이래서 남편이 연상이면 좋은건가? (장난스레 웃다 제 옷 벗겨주려는 듯 해 시키는대로 손 들자 옷 벗기며 간지럽히듯 장난치는 모습에 웃음 터트리곤) 아가들이 무거워서 잘 안되는데 어떡해. 그쵸 아가들?
이런것 가지고 뭘..
11년 전
글쓴이
(하는 말 가만 들으며 웃는) 무거워서 잘 안돼? 벌써 그럼 어떡해, 나중에는. 이제 나 일가면 혼자서 벗고입고 다 해야할텐데. (윗 옷을 벗겨내고는 바지도 벗겨주는) 아주 아기가 따로 없어.
11년 전
독자463
(걱정하면서도 제 옷 다 벗겨주는 모습에 작게 미소짓고는) 그러게, 남편이 다 해주는데 나중에 혼자서 어떻게 하지. (제 옷 다 벗겨내자 품으로 안겨들어선) 고마워요.
음, 근데 나 조금 미안한일 있어요.
11년 전
글쓴이
고맙긴, 내가 해주고 싶어서 해주는거고 좋아서 해주는건데 뭘. (제 품에 안겨오는 작은 머리통을 쓰담고는 웃는) 얼른 씻자, 감기 걸릴라.
늦게 확인해서 미안. 무슨일인데?
11년 전
독자464
이제 집에가서 혼자 하는 연습 많이 해야겠다. 남편없이 잘하려면. (웃고는 따뜻한 물 온도 맞춰서 틀곤 먼저 조심스레 배 쪽으로 뿌리는데, 작게 차대는 느낌에) 사랑둥이들 추웠어? 따뜻하니까 좋아? (제 배 쓸며 아가들에게 종알종알 말하는)
음, 감기? 괜찮아요.
11년 전
글쓴이
464에게
(배에 따뜻한 물을 먼저 뿌리고는 아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걸 뿌듯하게 쳐다보다 웃고는 불쑥 끼어드는) 남편도 좀 깨워주지, 아가들이랑 셋이서만 알콩달콩이네.
감기? 그새 걸린거야?
11년 전
독자465
글쓴이에게
(번갈아대며 배를 차대는 탓에 웃으며) 누가 더 잘차는지 대결하는거야? 응? (저도 끼워달라며 질투아닌 질투를 하는 탓에 웃고는 손 잡아 배 위로 올려놓곤) 봐봐. 애기들이 번갈아가면서 막 찬다? 응?
응, 그새...
11년 전
글쓴이
465에게
(웃으면서 잘차는 대결을 한다는 말에 장난스레 표정 굳히는) 알찬열매, 어디 엄마 배를 가지고 장난쳐. 이게 어떤 밴데. 아주 호온나. (손을 배에 올려놓자 더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태동에 신기해 하며 웃는)
조심하지, 어쩌다가.
11년 전
독자466
글쓴이에게
(괜히 아가들에게 엄하게 얘기하다 웃자 저도 웃고는) 어떤배인데요? 응? 어떤배야 애기아빠? (웃고는 애교있게 묻고는 입맞추며)
조금 얇게 입었더니...
11년 전
글쓴이
466에게
어떤 배긴, 소중하고 예쁜 배지. (제게 애교스레 묻고는 입맞추자 저도 입 쪽 맞춰주고는 아직도 느껴지는 태동에 배에도 입 맞추는) 아빠가 우리 아기들한테도 뽀뽀해줬으니까, 이제 그만. 엄마 힘들어.
그러게 옷 잘 챙겨 입으랬지. 혼난다?
11년 전
독자467
글쓴이에게
(제게 입맞추곤 아직도 오는 태동이 신경쓰이는지 배에도 입맞추며 달래듯 하자 조금 잠잠해지는 배에) 아무래도 둘다 남자애인가봐. 시도때도없이 막, 이렇게. 그쵸?
나름 잘 입었는데...
11년 전
글쓴이
467에게
그런가보다, 우리 아기들 축구선수 되려고 그러나? 아주 엄마배를 공마냥 뻥뻥 차대네. (제가 입 맞추자 잠잠해진 배를 쓸어내리다 웃고는 따뜻한 물 계속 뿌려주는) 감기걸리겠다, 얼른 씻자.
조심하지그랬어, 걱정되게. 병원은? 약은 먹었어?
11년 전
독자468
글쓴이에게
음, 아가들이 뭐가 하고싶다면 최대한 다 해줘야지, 꼭. (작게 웃고는 샤워기 받아들어 몸 적시곤 옆에있던 샴푸 꼭 짜내어 하다 웃고는) 나 지금 되게 이상하죠, 그치?
병원 안갔어요. 그렇게 안심해. 푹쉬면 될거같아요.
11년 전
글쓴이
468에게
뭐가 이상해? (전혀 이상한 걸 느끼지 못하겠다는 듯 쳐다보다 다시 머리 감게 하고는 샤워기 물을 뿌려주는) 눈에 안들어가게 조심해, 따갑잖아.
그래서, 쉬고있어? 약은? 약도 안먹었지.
11년 전
독자469
글쓴이에게
머리때문에 이상해보이나 했지, 또. (웃고는 물 뿌려주자 눈 꼭 감고 머리 감고는) 눈에 들어갔나봐, 따가워. (인상 찌푸리고는 눈 감은 상태로 허둥대며 샤워기 찾는)
약, 안먹었는데....
11년 전
글쓴이
469에게
(따갑다는 말에 얼굴쪽으로 샤워기 틀어주는) 지금도? 많이 따가워? 어디 봐. (인상 찡그리고는 눈 보다 다시 샤워기 얼굴쪽으로 뿌려주는)
약 먹어야지.
11년 전
독자470
글쓴이에게
(거품이 잘 빠지지 않는지 인상 찌푸리다 눈 깜박이자 더 심해지자 울상짓고는 물 계속 뿌리는데 어느정도 나아지자 눈 뜨곤) 나 눈 빨개요? 괜찮아? 응? (눈 깜박여보고는 울상짓는)
약 없어서 못먹었어요.
11년 전
글쓴이
470에게
눈 빨갛네, 어떡해. (눈을 확인하고는 걱정하며 눈 계속 보는) 이거 어떡해야해, 좀있으면 나아지려나? (울상짓자 머리 쓰담아주는) 어쩌지.
그럼 그냥 쉬고만 있는거야?
11년 전
독자471
글쓴이에게
따가워... (제 눈 확인해보며 걱정스런 표정 짓자 울상짓던것 풀고는) 좀 있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다 헹궈낸거 같은데. (눈 꼭 감았다 뜨고는) 아직도 이상해?
그렇죠...아마?
11년 전
글쓴이
471에게
(눈 꼭 감았다 뜨는데도 빨갛자 고개 끄덕이는) 아직도 빨개. 어떡하냐, 이렇게 아파서. 얼른 씻고 나가서 확인하자. (샤워볼에 바디워시 뿌려 거품내고는 몸 닦아주는) 먼저 나가서 옷 입고 눈 확인하고있어, 알겠지?
몸은 좀 어때.
11년 전
독자472
글쓴이에게
(울상짓다 씻겨주자 순하게 몸 맡기곤 빠르게 씻고는) 응. 금방 괜찮아지겠지? 너무 걱정 마요. (안심시키려는 듯 볼에 입맞추고 나가선 옷 입고는 한참 거울보고있는)
음, 다 낫지는 않았는데.. 그냥 코감기 쪼끔?
11년 전
글쓴이
472에게
(얼른 씻겨주고는 큰 수건으로 몸 돌돌 말아준 뒤 밖으로 보내고는 저도 얼른 씻어 아래만 가린 채 나가는데 거울 가만 보고있는 너에 다가가 뒤에서 안는) 뭐해, 몸 감상하는거야?
으그 그러게 옷 잘 챙겨입지 약 먹을 정도는 아니고?
11년 전
독자473
글쓴이에게
(저 뒤에서 안아오며 장난스레 묻자 웃고는) 음, 이 몸가지고도 사랑받는게 신기해서 그랬지, (돌아서서 아래만가린것 보고는 손 뻗어 배 만져보며) 신기하다 은근 몸 좋네요 남편?
응, 그냥 조금 훌쩍대는?
11년 전
글쓴이
473에게
이 몸 가지고 사랑받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물론 박찬열한테만 사랑 받아야돼. 딴놈한테 받으면 안돼. 뭐, 엄마나 누나는 허락. 다른 사람은 안돼. (웃으며 말하다 제 배 만져오자 더 힘 주는) 은근이라니, 원래 좋은데. 섹스할 때 너무 좋아서 몰랐구나, 우리 부인.
괜찮아? 막 아프진 않고?
11년 전
독자474
글쓴이에게
푸흐, 살 많이 붙은거 같아서 걱정하면서 본거란 말예요. 당연히 박찬열한테만 사랑받지. 어머님이랑 누나한테는 예쁨받아야 좋은거고. 아니야? (힘 들어가 선명해진 배에 웃고는) 음, 좋긴 하지.
그렇게는 안 아파요.
11년 전
글쓴이
474에게
(계속 만져대자 더 힘주는) 이제 그만. 남편 배 힘주다가 돌아가시겠다. (웃으며 힘 풀고는 수건 가져와 머리 살살 털어주는) 얼른 말리자, 감기 걸리겠다.
11년 전
독자475
글쓴이에게
(웃고는 배 톡톡 쳐주며) 얼른 옷 입어요. 자꾸 보게되네, 응? (장난스레 말하곤 옷 챙겨주는데 그보다 앞서 제 머리 손 뻗어 말려주자 웃고는) 옷부터 챙겨 입으시죠, 남편.
11년 전
글쓴이
475에게
(수건 손에 쥐어주고는 웃으며 속옷과 옷 껴입은 뒤 다시 거울앞으로 와서는 머리 말려주는) 이제 부인 머리 말려줘도 되지? (드라이기도 가지고 와 머리 말려주는)
11년 전
독자476
글쓴이에게
(옷 빠르게 입고는 저 머리 말려주려 오자 웃고는 가만히 머리 맡기고 있다) 완전 공주님 된거 같아, 나날이. (웃음 터트리곤 머리 말려주는 손 잡아내려 꽉 쥐듯 하곤) 고마워요.
11년 전
글쓴이
476에게
(고맙다는 말에 고개 젓는) 아냐, 우리 부인 애기 둘이나 가져서 이렇게 고생하는데 이거 하나 못해줄까봐? 내일 이제 한국 돌아가니까 짐 대충 싸놔야겠다. (그제서야 화장대 앞으로 가 스킨로션 바르는)
11년 전
독자477
글쓴이에게
(제 머리 말리고 나서야 스킨 로션 바르자 뒤에서 조심스레 팔 뻗어 허리에 두르곤) 고마워요, 진심으로. (부른 배 때문에 생각외로 안는게불편하자 입 삐죽이곤) 아가들이 질투하나봐.
11년 전
글쓴이
477에게
(태동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질투하나봐, 하며 투덜대는 목소리에 웃으며 배에 자극 주지 않도록 조심히 안는) 왜, 우리 부인. 아가들이 왜 질투를해. (삐진듯한 표정이 귀여워 마냥 웃는)
11년 전
독자478
글쓴이에게
엄마 아빠품에 폭 안기지 말라구, 아빠품은 자기들 꺼라고 그러는것 같은데, (괜히 어리광 부리고는 제 배 쓸며) 아빠랑 엄마가 이제 엄청 안아줄건데, 그치?
11년 전
글쓴이
478에게
(질투하는 모습이 귀여워 웃고는 네 뒤로 가 너를 꼭 안는) 이러면 좀 괜찮지? 아가들은 그래도 몇년이고, 우리 부인은 평생이잖아. 아기 낳자마자 품에 꼭 안아줄건데 뭐.
11년 전
독자479
글쓴이에게
앞에서 안기는건 아가들 태어난 다음에. (저 꼭 안는 손 꼭 쥐고는 웃으며) 아가들 태어나서 품에 안기면 신기할것 같아. 열달이나 나랑 같이 숨쉬고, 밥 먹고 한 아가들이 이제 세상에 났구나, 하면. 그쵸? 그것도 우리 딱 반씩 닮은 아가들이.
11년 전
글쓴이
479에게
그러니까, 엄청 신기하겠다. 나 진짜 울거같애. 그때는 울보 남편이라고 놀리고 그럼 안돼, 혼낼거야. (웃으며 배 쓰다듬는) 아가들아, 엄마 오래 고생시키지 말고 빨리 나와야돼. 아빠도 아프고 엄마도 아프잖아. 우리 아기들 조금만 힘 더써, 아빠랑 엄마도 그럴게. (아이들에게 당부하듯 말하는)
11년 전
독자480
글쓴이에게
그 옆에서 나도 울거같은데 뭐, 남편이랑 같이 한명씩 안고 끙끙대면서 울지도 몰라. (배 쓸어주는 손 위로 제손 겹쳐 내려다보며) 아가들 아까 힘쓰는것 봤잖아요, 힘 엄청 좋아. 엄마 걱정 많이 안시키고 나올거에요.
11년 전
글쓴이
480에게
그렇겠지? 우리 아기들 착하니까 엄마 고생 많이 안시키겠지? (배에 짧게 입맞추고는 웃는) 건강하게 나와야해, 아프고 그러면 아빠엄마 속상해. 엄마가 혼자 아기낳겠다고 그렇게 고집부려서 아빠는 못들어가는데, 탯줄은 꼭 잘라줄게. 알았지?
11년 전
독자481
글쓴이에게
응, 아빠닮아서 착하니까 괜찮아요. (배에 대고 아이들에게 조곤조곤 말하자 웃고는 고개 끄덕이며) 그런 모습은 보여주기 싫으니까 그렇지. 아가들 예쁘게 세상에 나온 뒤만 봐요, 알았지? 나 찡그리고 그런거 말고.
11년 전
글쓴이
481에게
아직도 속상해, 같이 아기 가진건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없어서. 많이 아플텐데, 혼자 어떻게 거기서 버텨. 부인 혼자 있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슬퍼. 아니면 엄마라도 같이 들어가면 안돼? 응? 엄마는 나랑 누나 낳아봤으니까 더 잘 알텐데.
11년 전
독자482
글쓴이에게
같이 걱정해주고 그럴거잖아요. 밖에서 아가들 얼른 나오라고 응원해주고 있으면 되지. (고개 젓고는 머리칼 쓸어주며) 혼자있는거 아니야. 아가들이랑 있잖아요. 어머니한테도 죄송하고, 나 진짜 괜찮다니까.
11년 전
글쓴이
482에게
지금 괜찮다 할지 몰라도,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엄청 서러울수도 있어. 나 못들어가면 엄마라도 같이 들어가. 그래야 안심 될 것 같아. (품에 안아서는 등 토닥이는) 뭐가 미안해, 엄마도 너 혼자 안에 두고 얼마나 마음 불편해하겠어.
11년 전
독자483
알찬열매도 같이있잖아. 혼자 아니야. 아빠 분신 둘이나 같이 있는걸? (웃고는 품에 애교부리듯 얼굴 부빗대다 고개들어 짧게 입맞추곤) 나 괜찮아요, 진짜야. 우리 말 끝냈잖아요, 그치 애기아빠? 그니까 쉿. 걱정 뚝.
감기 거의 다 나았어요.
11년 전
글쓴이
그래도, 아무리 생각해도 옆에 한사람 쯤은 있어야할 것 같아. 엄마는 상관없잖아, 그치? 엄마라도 있어야 내 마음이 편할 것 같아. 지금 진짜 마음같아서는 따라들어가고싶어. (제게 짧게 입맞춰오자 저도 한번 맞추고는 품에 꼭 안는)
거의 다 나았어? 다행이네.
11년 전
독자484
어머니한테도 막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그런거 보이기 싫어. 예쁘고 귀엽고 그런모습만 보여드려야지. (품에서 가만히 기대 안겨있다가 눈 살짝 감고는) 걱정 하지 말라니까, 자꾸... 나도 생각 많이 하고 내린 걱정이에요.
많이 걱정한거 아니죠?
11년 전
글쓴이
의지할 때는 의지해야지. 엄마도 다 겪으신 일이잖아, 그렇다고 해서 너 안예쁘게 보시지않을거야. 아이 낳는거, 엄청 좋은 일이고 예쁜 일이잖아. 그치? (감긴 눈 살살 어루만져주며) 걱정이 안될 수 없잖아.
11년 전
독자485
나 엄청 고민하고 내린 걱정이란 말에요, 진짜로 괜찮아. 걱정 뚝. 나 잘 이겨낼수 있어요. 진짜야. 알찬열매랑 잘 돌아올게, 응? (큰 손에 제 얼굴 부빗대곤) 착하지 남편.
잘 나았어요. 진짜야.
11년 전
글쓴이
485에게
너 혼자 놔두고 내가 어떻게.. (인상 쓰고는 마리 쓰담아주는) 내가 불안해, 안에서 얼마나 울고있을지, 얼마나 아파하고 있을지.
진짜로? 다음부턴 옷 잘챙겨입고 다녀야해. 다 나았다고 가볍게 입지말고.
11년 전
독자486
글쓴이에게
누가보면 나 죽으러가는 줄알겠다. (장난스레 말하곤 웃으며 올려다보고는 손 뻗어 얼굴 쓸어주며) 안 울게요. 아파하는건, 음, 조금? 조금만 할게.
응,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닐게요. 걱정 마.
11년 전
글쓴이
486에게
아기 한명 낳는데도 그렇게 아파하던데, 넌 둘이나 낳잖아. 더 아플거야. 응? 옆에서 힘 되주고싶어. (얼굴을 가만 보고있자니 아파할 모습이 상상되 꼭 껴안는)
다음에 또 아프면 혼낼거야.
11년 전
독자487
글쓴이에게
쌍둥이 엄마들 보니까 낳고나면 기쁜게 두배래. 아픈거 하나도 기억 안 난대. 진짜야. (품에서 푸스스, 바람빠지는 소리 내며 웃다) 존재 자체로 힘이니까 괜찮아요.
응, 몸 조심할게요.
11년 전
글쓴이
487에게
아픈거 혼자 다 짊어지고 가려니까 마음 불편해서 그런거잖아, 응? (입술에 도장찍듯 꾹꾹 눌러 입 맞추고는 다정하게 머리 쓰담는) 나 밖에서 기다리다 그냥 들어갈수도 있어, 엄마라도 같이 들어가게 해 주라. 응?
이제 날씨도 많이 풀렸다.
11년 전
독자488
글쓴이에게
(다정하게 달래듯 말하자 입술 꾹 다물고있다 품에 얼굴 묻고는) 어머니가 들어오시느니 차라리 남편이랑 있을래. 어머니 계시면 더 신경쓰이고 그럴것 같아. 진짜로. 차라리 남편이랑 있을래.
응, 햇빛은 뜨거운데 바람은 춥네요.
11년 전
글쓴이
488에게
(제 품에 얼굴묻자 뒷머리 달래듯 쓸어주다 머리칼에 입맞추는) 그럴까? 그럼 내가 들어가? 엄마도 많이 걱정하실거야, 너 얼마나 친아들처럼 아끼시고 사랑하시는데. 착하다, 우리 부인. 남편생각 해줘서.
오늘도 나갈때 옷 잘 챙겨입고나가.
11년 전
독자489
글쓴이에게
(고개 몇번 끄덕이곤 눈 감고 배 쓸며) 아가들, 아빠도 같이 계신대. 그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응? 아가들이 엄마 오래오래 괴롭히면 알찬열매 아빠한테 호온나. 알지? 엄마도 힘낼테니까 아가들도 화이팅.
응, 나 말구 박찬열씨도요.
11년 전
글쓴이
489에게
(가만 내려다보다 웃고는 다시 껴안는) 진짜 고마워, 세훈아. 내가 옆에서 손 꼭 붙들고 있을게, 너무 아프면 내 머리 잡아뜯어도 돼, 알겠지? (고마운듯 등 쓸어내리다 깊게 입맞추는) 이제 걱정없다. 아가들, 아빠가 다 보고있을거야, 그러니까 엄마 오래 아프게 하지말고 빨리 나와야돼.
알았어. 연휴동안은 잘 쉬었어?
11년 전
독자490
글쓴이에게
(품에서 웅얼대듯) 그러다 진짜로 머리 뜯으면 아프다고 막 그럴거면서... (들리지도 않는지 제 얼굴 붙잡고 입맞추자 저도 결국 웃음 터트리곤) 아빠가 아가들 나오는것도 보구, 아가들 탯줄도 자르고 안아보고.. 그럴거야. 눈 뜨면 아빠가 막 울먹일걸?
음, 잘 놀았죠 아마?
11년 전
글쓴이
490에게
아가들, 아빠 우는거 보면 나중에 커서 모른척 해야돼. 알았지? (장난스레 말하고는 계속해서 머리 쓰다듬는) 우리아가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된다. 내일이면 이제 다시 돌아가는데, 아가들 엄마랑 잘 있어야돼. 엄마 괴롭히고 그러지 말고. 응? 먹고싶은거 있으면 아빠한테 말해.
잘 놀았다니 다행이네.
11년 전
독자491
글쓴이에게
기억도 안 날걸? 아빠가 울었어요? 진짜? 이러지 않을까? (웃고는 올려다보며 계속 말잇는) 아마도 아빠엄마 쏙빼닮은 잘생긴 아가들일거야. 유전자 어디 안가잖아요? 돌아가서는 매일 막 전화하고 그럴지도 몰라. 쌍둥이아빠, 애기들이 과자 먹고싶대. 이러면서?
나는 잘 놀았고, 잘 쉬었어요?
11년 전
글쓴이
491에게
우리 아기들 부인 말대로 엄청 잘났을걸? 딸이라도 예쁘고 아들이라도 잘생겼을거야. 뭐든지 말해, 먹고싶은거 사다줄게. 사실 약간 로망이기도 하고? (조잘대는게 귀여워 웃으며 내려다보다 조그만 입술에 쪽 입맞추는) 예뻐, 우리 부인.
진짜 온종일 잠만잤어.
11년 전
독자492
글쓴이에게
음, 아마 이번에 병원 가면 옷 무슨색 준비하세요, 이렇게 알려줄것 같은데? 저번에 아들이었음 좋겠다구 했잖아요. 나도 생각해보니까 여자아이면 잘 모르니까 남자아이가 조금 나을것 같기도 하고? (눈 접어 웃다 저도 짧게 쪽 입맞추곤) 쌍둥이아빠 이제 고생하겠네. 먹을거 사다 나르느라.
잠이 보약인걸 뭐. 잘했어요.
11년 전
글쓴이
492에게
그래도 딸이어도 좋아, 우리 자식이니까. 그치? 조금 더 키우기 수월하다, 생각 들 뿐이지. (눈 예쁘게 접어 웃자 저도 웃는) 고생은, 행복한 고생이지. 먹고싶은거 있음 바로바로 말해. 꼭 사다줄게.
우리 부인은 잘 놀았다니 다행.
11년 전
독자493
글쓴이에게
으음. 근데 배 차는것 보니까 둘다 남자같애. 너무 뻥뻥 차대. (환하게 웃어보이자 마주하고는 짧게 입맞추고 떨어진뒤) 고생한 댓가로 이렇게 뽀뽀 많이 해줄게요. 음. 그럼 되려나? 안부족할까요?
우리 남편은 잘 자서 다행.
11년 전
글쓴이
493에게
그럼, 당연히 안부족하지. 음.. 사실 더 한게 더 좋은데. (음흉하게 웃어보이다 걸음 옮겨 침대에 조심스레 눕히는) 얼른 자자, 또 내일 비행기 타고 정신없을거야. 우리 여보 얼른 자야지. 우리 쌍둥이들도 얼른 자세요. (웃으며 저도 옆에 누워선 스탠드 끄는)
이제 감기도 나았으니 더더 다행.
11년 전
독자494
글쓴이에게
으구, 아가들때문에 자주 못해서 불만 쌓였어요, 응? (장난 되받아치듯 하고는 누워서 가만히 시선으로 쫓으며 웃고는) 그러게. 근데 우리 막 얘기하다 짐도 못 쌌다. 그래도 내일 여유 있으니까... (옆에 눕자 팔 끌어당겨 베고는 눈 감으며) 잘자요, 쌍둥이아빠.
음, 남편도 잘 나아서 다행. 우리 거의 10개월인거 알아요?
11년 전
글쓴이
494에게
그래도 부인 힘들면 혼자서도 풀 수 있어. (웃으며 잘 잠들 수 있도록 등 토닥여주는) 내일 일어나서 짐정리 마저 하자. (등을 토닥여주자 금새 잠든걸 확인하고는 저도 눈 감고 잠드는)
와, 벌써 그렇게 됬어?
11년 전
독자495
글쓴이에게
으응. 그래도 최대한 도와줄게요. 애기아빠들이 맨날 애기들 두뇌발달에 좋다구..막... 그런다잖아. (잠이 몰려오는지 느릿하게 눈 깜박이다 고개 끄덕이곤 안겨서 잠드는)
응, 되게 신기하죠?
11년 전
글쓴이
495에게
(아침 먼저 일어나서는 햇빛 들어오는 창에 커튼 살짝 치고는 물 한잔 마신 뒤 웃으며 자는것 가만 쳐다보는) 예쁘게 잘 자네,
진짜 신기하다. 벌써 그렇게 됬네.
11년 전
독자496
글쓴이에게
(햇빛 들어오자 베개에 얼굴 부빗대다 느릿하게 눈뜨고는 저 내려다보는 인영에 배시시, 웃으며) 좋은 아침.
그쵸? 일년 다 되가.
11년 전
글쓴이
496에게
(저와 눈을 맞추며 베시시 웃어오자 그게 예뻐 이마에 입을 쪽 맞추는) 좋은아침, 잘잤어 여보?
두달만 더 있으면 일년이네.
11년 전
독자497
글쓴이에게
응, 잘 잤어요. (작게 입가리고 하품하고는 이마에 닿아오는 입술에 미소짓곤 손 뻗어 안아달라는 모션 취하고선) 안피곤해요? 일찍 일어났네.
그러게. 신기하다.
11년 전
글쓴이
497에게
(안아달라는 듯 하자 웃으며 침대로 뛰어들어 안아 머리 쓸어주는) 우리 부인만 보면 피로가 싹 가시는데 어떻게 피곤해? (장난스레 말하다 이마에 한번 더 입맞추는)
그러고 보니 불판도 몇번 안갈았는데.
11년 전
독자498
글쓴이에게
(잠에서 다 깨어나지 않았는데도 폭 안아오는게 느껴져 웃고는) 말은 잘해요.... 응? (품에 부빗대다 이마에 입맞추자 다시 웃곤) 일어나기 싫다.
하나로 진득하니 오래가서.
11년 전
글쓴이
498에게
그럼 오늘도 좀 늦장부릴까? (웃으며 손으로 눈 감겨주는) 더 자, 피곤하면. 나중에 깨워줄게. 뭐, 내가 잘 수도 있고?
자주 가는것 보단 이게 좋다.
11년 전
독자499
글쓴이에게
아니야, 그러다 짐챙기고 할때 급해서 빼먹고 그럴수도 있어. (웃고는 안겨서 품에 부빗대며) 좀만 어리광 부리고 일어나야지.
보통 700개 800개였던거 같은데.
11년 전
글쓴이
499에게
그럼 조금만 이러고있을까? (제 품에 부빗대오는 머리통 끌어안는) 오늘 간다는거 안믿겨.
이것도 곧 불판 갈아야지.
11년 전
독자500
글쓴이에게
응, 조금만. (품에서 눈감고는) 나도. 벌써 가네 우리. 진짜.... 안믿긴다. 그쵸?
천개쯤 됐을때?
11년 전
글쓴이
500에게
그러게, 여기서 살 것 같았는데. 이제 돌아가면 할것도 많다. (머리 쓰다듬고는 품에 안는)
그쯤 됬을때?
11년 전
독자501
글쓴이에게
가서 남편은 다시 회사가고, 나는 이제 집에서 집안일하구, 아가들 것도 조금씩 준비하고..(품에서 이것저것 얘기하다 웃고는) 좋다.
거의 다 됐는데?
11년 전
글쓴이
501에게
어디있든 행복하네, 여기 있던 다시 돌아가던. (웃으며 눈 맞추고는 짧게 입 맞추는) 이제 짐좀 쌀까?
이제 불판갈까?
11년 전
독자502
글쓴이에게
응, 여기는 특별하게 행복했던 곳? (웃고는 고개 끄덕이곤 조심스레 일어나서) 뭐뭐 챙기지?
응, 상황은 이걸로 쭉이어갈까요? 아님 시간 좀 지난거?
11년 전
글쓴이
502에게
시간 좀 지난게 낫지 않을까?
11년 전
독자503
글쓴이에게
어느정도 지난거?
11년 전
글쓴이
503에게
세훈이는 생각해둔거 있어?
11년 전
독자504
글쓴이에게
으음....딱히? 애기낳는거?
11년 전
글쓴이
504에게
그럼 애기 낳는걸로 할까? 방 새로 만들게
11년 전
독자505
글쓴이에게
애기들 출근했을때 갑자기 낳는거? 으음, 어쩌지..
11년 전
글쓴이
505에게
일단 방 팠는데 거기서 얘기할까?
11년 전
독자506
글쓴이에게
갈게요.
11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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