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빙의글] 전학가서 만난 수만고 4반 애들 썰11111111

너는 집이 이사를 가게 되서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됬어

바로 바로 수만고!!

수만고가 잘생긴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학교라고 알려졌어

그래서 너는 기대반 설렘반으로 학교 가는 버스를 탔지

근데 진짜 얼마 안가서 버스에 

같은 교복 입은 잘생긴 애들이 우루루 떼로 타는 거야

너는 여고에서 전학 온거라서 

정말 간만에 보는 훈훈한 광경에 눈을 못 떼고 있었어

너는 버스 맨 뒷자리에서 한칸 앞에 앉았는데

그 무리들은 너를 사이에 두고

맨 뒷자리 니 앞자리에 앉고 2명은 옆에 서있게 됬어

뭐 한것도 없는데 괜히 부끄러운거야 

너는 벌건 고구마 마냥 얼굴에 점점 열이 오르고 있었지

근데 니 앞에 앉은 애 중에 하나가 

어깨 쪽에 완전 거슬리게 실밥이 붙어 있었어

너는 그런거 보이면 바로바로 떼줘야 직성이 풀리는데 미치겠는거야!!!

니 주위에 누가 있는지도 잊고 그거만 쳐다보면서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막 안절부절 하고 있었어

거슬리고 신경쓰이고!! 그래서 손이 거기까지 가려다가 

다시 내리고서 모르는 사람인데 이러지 말자!!!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 가서 어깨에 있는거 치워줬어!!

순간 되게 쾌감을 느끼면서 뿌둣해 했는데 

앞에 앉은 강아지 같이 생긴 애가 딱 쳐다보는거야

???????

이런 느낌의 표정으로 ㅋㅋㅋㅋㅋㅋ

주위 남자애들이 갑자기 막 웃었어!!!!

순간 내가 뭐한거지 당황하면서 

너 때문에 웃는거 같아서 얼굴이 빨갛게 됬어

고개를 살짝 숙였는데 그 애가 "뭐야?? 왜웃어 이새끼들아 ㅋㅋㅋ" 이러니까

그 남자애들 중에 한명이 

"얘 존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뒤에서 존나 안절부절 손 왔다갔다 해서 

어디 아픈가 했더니 니 등짝에 실밥 붙은거 떼주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완전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있는데 

그 애가 "고마워요" 하면서 활짝 웃었어 

물론 심장어택이였지만

너는 남자가 그렇게 말해주는거 처음이라서 말도 못하고 굳어있었지 

근데 주위 남자애들이

"변백현 저새끼 훈남인척 한다 미친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막 너보고 웃었어

너는 너무 창피해서 학교까지 두정거장이나 남았는데 

급하게 벨 눌러서 버스에서 내려버렸어

근데 그 애가 창문 열고 

"왜 벌써 내려!!아직 학교 다 안왔는데!!" 

하고 소리 지르는거야

너는 그냥 못들은 척하고 걸어가니까 버스도 그냥 갔지

첫 날부터 훈남 무리들을 봐서 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너도 너무 창피한데

웃기기도 해서 너도 모르게 살짝 웃으면서 똥줄타게 학교로 걸어갔어

버스를 좀 일찍 탄 편이라 다행히 지각은 안했는데 

학교 구조가 너무 복잡한거야 ㅡㅡ

그래서 2학년 교무실을 못 찾고 있었는데 누가 옆에서 "어??" 하는거야

쳐다보니까 아까 그 무리들 중에 한명이더라구

너도 이번에는 그냥 멀뚱히 쳐다봤어

"아까 걔네? 전학생?" 하면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는거야 

"어..나 교무실..."

그 애는 내 명찰을 슥 보더니 2학년 맞지?? 

하면서 따라오라면서 앞장서서 갔어

2학년 교무실까지 데려다주면서

한 마디도 안해서 어색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데려다주고 가기전에 "이름 ㅇㅇㅇ 맞지? 나는 오세훈" 하면서 

 

궁금한거 있으면 4반으로 찾아오라고 하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속으로 뭐지...?? 하면서 "그래..."하고 대답하고 교무실로 들어갔어

들어가니까 선생님들 중에 한 분이 "ㅇㅇㅇ니?" 하시는거야 

그래서 그쪽으로 가서 인사하는데 

누가 선생님 옆에 무릎 꿇고 손 들고 있는거야 

얼굴을 딱 봤는데 

또 그 무리 중에 한 명인거야

"아 쌤!! 진짜!! 한 번만 봐주세요~~~~~~~~~" 

이러면서 막 애교부리면서 웃는데 귀여워서 살짝 웃었어

니가 쳐다보고 웃는게 느껴졌는지 

그 애도 널 쳐다봤어 그러면서 

"어?? 아까 그 실밥이다!"

하는거야 

뭔가 기분 나쁜데 웃겨서 표정이 이상하게 지어졌는데 선생님은

전학 온 친구한테 실밥이 뭐냐면서 막 단소로 옆구리를 쿡쿡 찔렀어

그러니까 그 애가 "아 쌤!! 아파요!! 저번에는 저 착하다면서요!!" 이러면서 막 그러는거야

선생님은 고개를 흔들면서 저 놈은 입만 살아가지고..아이고... 하면서 

너한테 몇 반인지 아냐고 물어보시는거야 

모른다고 하니까 그 애가 뒤에서

"너 4반이야!!" 이러는거야

그러니까 또 선생님이 니 놈은 벌받고 있는데도 입을 여냐면서 또 막 잔소리를 하셨어

그 애는 또 넉살좋게 받아치고ㅋㅋㅋ 

명찰을 봤는데 

'박찬열' 이더라구

선생님은 조회시간이 다 됬다면서 가자고 하시는거야 그러면서 

걔한테 "일어나 이놈아"하시고는 같이 교실까지 걸어갔어

걸어가는데 옆에서 덩치랑은 다르게 막 쫑알쫑알 이야기를  하는거야

혼자 막 웃고 

너는 대답할 타이밍도 놓치고 

그냥 하는 이야기만 옆에서 들으면서 왔지

교실 문 앞에서 그 애가 화이팅!! 해주는거야 

그래서 입모양으로만 '고마워' 하고 들어갔지

들어가니까 애들이 막 떠들다가 조용해졌어 

너는 앞에 나서는거 잘 못해서 고개 숙이고 있는데

방금까지 이야기한 목소리가  

"전학생이다!!!!!" 

소리지르는거야 

그러니까 선생님이 전학생맞다고 하자마자

어떤 애들이 "오~~~~~~~~~~~~~~~~~~~~~~~" 막 방청객처럼 그러는거야 

쳐다보니까 아까 버스 그 무리들이더라고!! 너는 당황했어

아까 오세훈이랑 박찬열은 알았는데 6명다 같은 반일줄은 몰랐으니까

당황하고 있는데 옆에서 선생님이 "ㅇㅇ아 자기소개 해야지" 하셔서

"저는 ㅇㅇㅇ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하니까 

또 그 무리들이 막 환호를 해주는거야

너는 민망해서 또 고개 숙이니까 박찬열이

"예쁘다!!! 노래해!! 노래해!!" 소리질렀어

선생님은 또 한심한 표정으로 "조용히 안해 임마!!" 하시면서

니 자리를 말씀해 주셨는데 

자리가 아까 버스에서 앉았던 자리랑 비슷하더라구..

           ㅇ        박찬열      

   너           ㅇ

오세훈        ㅇ

그리고 니 짝은.. 

아까 니가 실밥 떼준 그 변백현이란 애였어...

너는 뭔가 심심하지는 않은 고2 생활이 될꺼 같다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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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이게...무슨 ...뻘글일까요..... 포인트 가져가서 미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1]

재밌어욬ㅋㅋㅋㅋㅋㅋㅋㄱ신알신하고갑니다~

[독자2]

ㅋㅋㅋㅋ재밌어요 잘보고가여~~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싱해욬

[독자4]

신알신해요!!!!!!!!

[독자5]

재밌겠네요..ㅎ 저도 짝 백현이..같은..... 아 나 여자반이지 ㅎ

[독자6]

나도백현이같은짝지.......내짝지는여자....됴륵...

[독자7]

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

[독자8]

신알신이요~

[독자9]

ㅠㅠ이런거 조화여ㅠㅠ신알신하고가요!

[독자10]

나도실밥잘때...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