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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종인] 차별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란 남매 01 | 인스티즈


00편 있어요..ㅎㅎ..ㅎ..ㅠ


새벽에 맞춘 알람이 두시간도 안되 울리기 시작한다 잠귀가 밝은 나는 작은 알람소리에도 원래 그렇듯 자연스럽게 일어나 책상 앞으로 걸어갔고 아까 풀진 못한 문제집을 꺼내 연필을 쥐어 마저 풀기 시작한다. 동트는 새벽이 오고 아침새가 울고 주방에서 금방 일어났는지 엄마의 잠긴목소리 또한 크게 들려온다 '종인아 피곤하지? 얼른 먹어' 오빠 또한 일어났는지 엄마에게 먹기 싫다며 투정부리듯 말소리가 들려온다.


-


"야 ㅇㅇㅇ"


주말이라 그런지 엄마는 오빠 밥을 챙겨주고 교회에 나갔고 오빠는 심심한지 내 침대에 누워 나에게 말을건다 '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문제를 풀며 관심없다는 식으로 오빠 물음에 답하니 오빠는 그냥이라며 자세를 고치고 날 더욱 노골적으로 쳐다본다. ㅇㅇ야,


"우리 집 나갈래?"

"여기보다 좋고 차별하는 사람도 없을꺼야"

"난 당장이라도 나갈수 있는데"


혼자 장난식으로 얘기하던 오빠는 내가 무시하자 쩝 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생각해봐 나랑 도망치면 엄마도 아빠도 아무도 못찾을꺼야 나밖에 모르는 곳으로 갈꺼거든' 내 머리를 한번 꾹 누르고 가는 오빠는 나갔다온다 집 잘지켜 라며 조용히 내 방문을 닫았고 나는 한참 동안 부들부들 거리는 손을 진정시키려 심호흡을 했다.'내가 어떻게 그래..엄마가 울텐데' 느리게 눈을 감았다 뜬 나는 잠시동안 오빠가 누웠던 침대를 바라보곤 아무도 못듣게 마음속으로만 생각하며 다시 문제집을 풀었다


"얘 종인이 어디갔니?"

"..나갔다온다고..했어요"

"넌 그걸 그냥 보고만 있던거야? 연락도 안받잖아!"


흥얼거리며 들어오던 엄마는 자연스럽게 오빠방문을 두들기며 종인아 라며 부른다. 하지만 방에 있어야 할 오빠가 보이지 않자 의해 나의 방문을 거세게 열어 내 어깨를 돌려세웠고 엄마에 앙칼진 목소리와 통화연결 하는 신호음만이 내 귀를 울려댄다. 뭐가 잘못했는지 여실히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비는 나는 엄마의 목소리에 자꾸만 심장이 쿵쾅거렸고 엄마는 됐다면서 방문을 닫고 나간다.


'오빠 빨리 들어와 엄마가 걱정하잖아' 예의상 짧게 보낸 문자는 일분도 안돼서 오빠에게 빠르게 답장이 왔고 '오늘 그냥 안들어갈꺼야' 라며 갓 사춘기 온 중학생처럼 삐딱하게 굴었다. 그래 니 마음대로해 핸드폰을 바라보다 짜증나는 식으로 전원을 눌러 침대 위로 던져 버렸고 작게 진동이 오더니 꺼져버렸다. '얘ㅇㅇㅇ나와봐!' 거실에서 또 한번에 엄마목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아까와 달리 왠일로 성질 돋는 말투가 아닌 옛날처럼 날 부르던 부드러운 말투로 부르길래 반가운 마음도 잠시 주춤하며 문을 열어보왔다. 어-, 문 앞에 보이는건 지저분 하게 널어진 오빠 옷들이였고 마치 거실은 돼지우리처럼 난장판이 였다. 난 엄마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다 왜 부르셨어요? 눈치를 보며 물어봤고 엄마는 오빠 옷을 정리하다 말고는 


"이거랑 이거 세탁소에 맡기고 와"


옷걸이에 걸어진 오빠의 정장과 교복이 주며 말했다. 나는 손에 들어진 오빠옷을 가지고 세탁소로 가고 있다 엄마는 또한 내가 현관으로 갈때 나에게 종인이 옷 몇벌 사고 올테니깐 알아서 밥 챙겨먹던가 라면서 세탁비를 손에 쥐어주었고 난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춥게 입고 나와, 나의 옷상태는 정말 형편없었다. '저 아주머니 이옷 드라이해주세요' 미리 돈을 받고 하는 세탁소에 들어가 아주머니께 옷과 돈을 주곤 인사하고 나왔다 세탁소로 오던 길보다 가던길이 더 추워진게 휭휭 부는 바람은 내 다리를 스쳐 소름돋게 만들었고 나는 재빨리 집으로 걸어갔다


딩동- 엄마가 문을 잠구고 갔는지 아무리 벨을 눌러도 문이 안열린다. 열쇠와 핸드폰 또한 집에 놓고 나와 고작 내 주머니에서 나오는거라곤 잔돈 이백원이다. 무작정 여기 있을수도 없고 점점 해가 지기 시작하자 날씨는 더 추워졌다. 코를 훌쩍이며 한시간이란 시간이 지나갔다 동네도 동네인지라 사람들도 잘 안 지나다녔고 가끔식 보이는건 고급스러운 차들이 쌩쌩 지나가는 거 뿐이였다.


"여기서 뭐하세요?"


추워에 덜덜 떨며 아무대도 못가고 집앞에 쭈꾸려 앉아 엄마를 기다릴쯤 어느덧 컴컴해져 가로등만이 켜져 날 비출때 옆집남자가 지나치다 날 보고는 말을 걸어주었다. 나는 너무 오래동안 앉아 있던것도 그렇고 체온이 많이 떨어져 힘이 없어서 말도 못하고 남자만 올려다 봤다. 남자는 그런 날보고 머쓱하게 웃으며 괜찮으세요?일어날수있어요?라며 자신이 입고 있던 자켓을 나에게 덮어 내 어깨를 잡아 이르켰다. 나는 구부리고 있던 무릎을 조심히 움직이며 남자에게 기대어 섰다.


"왜 못들어가고 있으세요?집에 아무도 없어요?"

"아,네..열쇠도 두고 나와서"

"그럼 우리집에 잠깐 있을래요?너무 추워보이는데"


남자는 친절했다. 지릿거리는 내 발걸음을 맞추며 자신에 집에 대려가 따뜻한 커피를 건내주었고 담요를 가져와 내몸을 감싸주기도 하였다 '이제 좀 몸 풀리죠?' 씩 웃는 남자는 쇼파에 기대어 한숨을 셨고 '저 아님 얼어죽을뻔 하셧네요 작아서 모르고 지나칠뻔했어요' 농담 같지도 않은 농담을 하며 날 미소짓게 하기도 하였다. 




"어 저 죄송한데 전화 한번만 해도 될까요?"

"물론이죠 여기요"


미소를 잃지않는 남자는 나에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냈고 난 번호를 누르며 오빠에게 전화걸었다.


"여보세요?"

"오빠.."

"ㅇㅇ?..야,너 지금 어디야"

"옆집.."

"내가 얼마나 찾은줄 알아?!"


일분이란 신호음은 엄청 길었고 화난듯한 오빠와에 통화는 무척 짧았다. 오빠는 알았다며 금방간다고 혼자 얘기하다 끊었고 난 끊어진 통화기록만 보며 멍 때렸다. '오빠분이 화 많이 나셨나봐요? 목소리가 다들리네' 얼어붙은 날 풀어주기라도 하려는지 하하웃으며 내 눈치를 보던 남자는 오빠도 커피 좋아해요?라며 물어봤고 오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모른다며 개미 기어가듯 목소리를 냈다.


"아뇨 괜찮아요 잘가요"


히히 웃던 남자가 오빠의 커피를 타오기도 전에 오빠는 들이닥쳤고 앉아 있던 날 대리고 끌고 나갔다. 나는 끌고가는 오빠를 바라보다 무슨일이야 하며 상황파악을 하던 남자에게 고갤 숙여 감사하다며 입모양으로 얘기를 했고 남자는 아차하며 괜찮다고 두손을 흔들어 주었다 '너 전화는 왜 껐어?' '어디갔다 왔는데 열쇠도 안들고 나가' '엄마 몰라서 물어? 왜 혼자나가' 집으로 들어가기 전 까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던 오빠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나에게 따박따박 잔소리를 하듯 성질을 냈고 놀란 나는 나의 발끝만 보며 눈치를 봤다.


"하,ㅇㅇ야 걱정했다고"

"엄마가 버리고 온줄 알았어.."

"우리 도망가자 내가 여기있기 싫어 응?"


정적이 흐르고 내 손목을 느슨하게 푼 오빠는 한참동안 날 쳐다보다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울먹이며 얘기한다 '너가 이렇게 있는것도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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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홀훨뤄랑아ㅜ아ㅓ아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다렷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댑아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물ㅇ너무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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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우ㅠㅜ유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그냥 도망치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잠깐벌렁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옆집남자는 미래 제남자인가봐여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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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종인아ㅠㅠㅠㅠㅠ왜남매인거야왜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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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ㅠㅠㅠㅠㅠㅠㅠㅠ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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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헐헐신알신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암호닉받으시나요?? 신총하고싶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취향저격쩌네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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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취향저격ㅠㅠㅠㅠㅜㅠㅠ종인오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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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허루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다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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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종인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박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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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ㅠㅠㅠㅠㅠ종인이ㅡ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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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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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ㅜㅡㅠㅠㅠㅠㅠ종인아ㅠㅜ뉴ㅠㅠㅡㅜ암호닉받으시면 꼬미로 신청해도될까요?ㅠㅠ신알신 하고가요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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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대박대박!! ㅎㅎ 잘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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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뭐지ㅠㅜㅠㅜㅠㅜㅠㅜㅠ부짱한땡땡이ㅠㅠㅜ도망가쟈ㅠㅜ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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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종인이 뭐야ㅠㅠㅠㅠㅠㅠㅠ 와 저런 오빠 완전 좋다ㅠㅠㅠㅠㅠㅠㅠ 현실적이지 않은 오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둘이 도망가서 엄마가 정신 차리면 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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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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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ㅜㅠ둘이 도망가ㅠㅠ엄마 정신쫌 차리게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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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종인아ㅜㅜㅜㅜㅜㅜ아련라고ㅜㅜㅜ종인이도 동생이 그런 취급받는게 마음아프고 안쓰러웟나봐요..ㅜㅜㅜ아ㅏ우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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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ㅠㅠㅠㅠ오빠ㅠㅠ막돼먹은사람일줄알았는데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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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엄마는 왜그러는 건가여???ㅠㅠㅠㅠㅠㅠㅠ그래도 종인이같은 오빠가 있어서 다행이네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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