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 으스스해서 좋아요. 으스스 한 짤을 많이 모아놔야겠어요...)
"안녕 꼬마야"
사람이 북적이는 시장통 안엔 사탕을 파는 사람도, 과일을 파는 사람도, 그것들을 사려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제 부모의 손을 잡고 지나다니며 이것을 사 달라 조르기도 울기도 하며 거리를 지나갔다.
부러워.
그 속에서 혼자 남겨진 소녀의 머릿속에는
총소리와 비명만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속에서 그녀의 엄마가 머리를 제 쓰다듬어주며 저를 숨긴 후에는
더는 엄마의 얼굴을 볼 수 없었던 기억뿐이었다.
"혼자 있는 거니?"
소녀에게 말을 건 우스꽝스러운 광대 옷을 입은 남자는 아주 이상하게 생겼다.
아니, 남자들인가? 남자? 남자들?
분명 몸은 하난데, 머리가 두 개야.
작게 끄덕이는 그녀에 전단지를 나눠주고는
한 얼굴의 남자가 눈을 마주치며 속삭였다.
"숲 속, 아주 깊은 숲 속에 있어. 서커스. 꼭 보러 와 줘."
눈을 마주치며 말을 한 그 남자에 뭔가 홀린 듯 멍해진 아이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고는
조소를 띄우며 뒤돌아서 갈 길을 가는 남자의 뒤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일그러진 몸뚱이를 구부렸다 펴서
초롱불 빛의 길을 기어가면
길가는 누구나가 그 이름을 되뇌인다
이 아이는 홀로 앉아있네
키 큰 그림자가 있었던가
나란히 이야기하는 친구는
뒤에도 앞에도 한사 람도 없네
보고 싶은 자만 다가오라
어두운 숲에 어서 오라
면목이 없어요... (클릭!) |
늦은 주제에 이렇게 짧고 글이라 말할 수도 없는 퀄리티의 글을 가져와서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 내 손이 고자인걸... 구차하지만 제가 어제까지 대학 면접이 있었어요. 드디어 끝나고 간신히 정신 차리고 겨우 글을 썼네요. 모든 글이 마찬가지겠지만 스타트를 어떻게 끊어야 할지가 너무 막막하네요.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만족합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실 거예요... 제가 이래요... 휴...ㅜㅜ 그래도 시작을 하기는 했네요... 앞으로는 약간식 텀을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이럴싸한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는 않아요. 하지만 글을 쓰다 보면 차차 나오겠죠? 이해가 안 가신다면 프롤로그를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비루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참, 제목을 아직 정하지 못 해서 당분간은 제목 미정이라고 쓰겠습니다. 이게 단편이 될지 중편이 될지 장편이 될지는 전혀 감이 안 오네요. 그래도 준비했던 에피소드는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
흙... 고작 프롤로그 따위에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ㅜ 내 사랑을 받으세요ㅜㅜㅜ (클릭!) |
귤 방탄만보면짖는개 |
혹시나 암호닉을 신청해주신다면 [] 안에 써주세요!!!
누락되는 것을 방지 차원...인데... (과연 더 이상 누가 제 글을 읽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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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이재명 조카 범행수법, 나이, 지역 모두 동일.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