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씌를 먹여살리기 위해 적성에도 안맞는 시험공부를 하느라 좀이 쑤시는 백현이. 갑자기 날아온 카톡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확인하는데.
그것은 경수가 아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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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강남으로 향하느라 종인의 카톡을 나중에야 확인한 백현은 그대로 걸음을 멈춰선다. 도경수가 나때문에 아픈가..그런가.
문득 얼마전부터 싸움에 담배까지...경수씌의 속을 썩인 일들이 떠올라 백현은 더욱 고개가 숙여진다.
그때 다시 울리는 카톡알림음. 이번엔 진짜 경수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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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의 사과에 도저히 참지 못하고 백현이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도경수."
-백현아..화났어요?
"화났으면 어쩔건데. 계속 미안하다고 하게? 다신 안아프겠다고 하게? 어쩔건데."
-...그게 아니라...
"너는 내가 맨날 병신병신하니까 진짜 니가 병신인줄 아냐?"
-백현아...
"아, 그래. 내가 집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너 아파서 쓰러지는것도 모르고 씨발!!!!!집에서 나혼자 도경수 먹여살려야지 이러면서 책이나 들여다보고 이러는게
니가 바라는 올바른 학생 변백현이냐?"
-.....
"김종인인지 씨발인지 그새끼는 능력도 좋은가보다. 그런 병원에 떡하니 너 아프자마자 입원시켜주고 나같은 좆고딩은 그냥 여기서 만원짜리 음료수나 하나 들고
너 문병가야지. 그게 맞는 꼴이지 씨발. 안그러냐"
-백현아. 그런거 아니에요. 왜 말을 그렇게 해요.
"진짜...도경수..."
-......
"니가....진짜 씨발...니가 뭔데....."
-.........백현아.
"사람 이렇게 비참하게 하고....속상하게 하고......."
-........
"미안하게 만드냐....어?"
-..백현아. 울어요? 백현이 지금 우는거에요? 백현아.
"경수야..."
-백현아...울지...울지마요...네?
"너랑 연애하는거 너무 힘들다...."
-..백현아. 그게 무슨말이에요....백현아?
"맨날 너 아프게 하고..이렇게 내가 아무것도 아닌 새낀거 알게 될때마다...진짜 나 돌 것 같아. 미치겠어 경수야."
-백현아...그런 생각하지마요..백현아...제발...왜그래요..나 불안해요...네?
"경수야..근데 내가 더 미안한게 뭔 줄 알아..?"
-.........
"다 아는데. 내가 좆도 없는 애새끼에다가 니 주위에 그렇게 능력있고 빵빵한 새끼들이 너 노리는거 아는데도.."
-........
"너 못놓겠어. 그런 생각 안들어.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도경수를 놓치겠어."
-..백현아...
"경수야."
-....네.
"나 지금 병원앞이야."
-들어와요. 여기 7층인데, 아니다. 내가 나갈게요 백현아 기다려요,
"아니...가만히 있어. 그대로 누워있어."
-알았어요..몇호냐면..
"경수야 나 오늘 너 못보겠다."
-..네?
"오늘은 너 병실가서 안보고 그냥 갈게.."
-여기까지..왔는데...보고가요 백현아..
"아니, 이제 확실히 알았어. 맨날 욕하고 싸우고 그냥 강해보이는게 너 지키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까 김종인지 뭔지 너네 팀장떄문에 정확히 알았어.
제대로 지킨다는게 뭔지."
-.......
"나 이제 진짜 제대로 살게 경수야. 싸우지고 않고...공부도 열심히 할게. 그래서..."
-........
"세상에서 제일 강한 남자가 될게."
-백현아...
"그래도 그냥 가긴 아까우니까 창밖에 고개 좀 내밀어 보세요 도경수씨."
급하게 창문을 열고 저 아래 작게 보이는 백현과 눈이 마주친 경수.
"도경수!!!!!!!!!!!!!!!!한 번만 말할거니까 잘들어!!!!!!!!!!!!!!!!"
경수는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진짜 내가 너 존-나 사랑하는거 알지!!!!!!!!!!!!"
역시나 작게 고개를 끄덕인다.
"내일 올게!!!!!!!!!!!!!!!!!그리고!!!!!!"
그리고.....?
"김종인인지 뭔지 그새끼 좆까라그래!!!!!!!!!!!!!!도경수는 영원히 변백현꺼니까!!!!!!!!!!!!!!!!!!!"
정신차린 백현이. 참 잘했어요. (((((((욕먹은 종인이)))))))))))))))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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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잔 뭔가 단어하나에 너무 집착하는경향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