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쟈니 이재환) 51 형 우리 왔지이!! |
(썩은 콩)
야 야알머얄 아ㅓㅏㄻ;ㅣ알;ㅓㅑㅇㄴㄹ
꺼져 이홍빈
아 심심하다고 어디야 너
형 행사장 갈건데
아 왜 그걸 이제 말함?
뭐
김원식이랑 10분 내로 니네집 앞으로 감 아...
<행사장> 까꿍! 형 우리 왔지! 오오!!! 우리 칭구들!!! 플래시 겁나 터지네...언제 끝나냐? 야 형 힘든데 재촉하지마 니가 형이냐? 난 형한테 물었거든 좀만 있음 끝나!! 좀만 기다려 헝아가 밥 사줄게! 오오!! 몇백년이라도 기다리죠!! 하여튼.. 이콩 그러다가 머리 벗겨진다 , 천천히 하고 와라 야 떨거 .지들 빨리 와라 가자. |
(이쟈니 이재환) 52 환아 모해? |
동새앵 잘 지내남? 뭐야 너 얼굴이 왜그래, 음식 잘 안 맞냐? 흐흫ㅎ... 음식이 좀 안 맞아서.. 형아 살 빠져또.. 갖고간 반찬 다 먹었냐? 그거 일주일친데.. 오모오모 그게 일주일치여써어?!?! 미치겠네.. 몇일만에 다 먹은거야 헤헿ㅎ... 3일... 오늘 수업 끝나고 바로 비행기 탈테니까 호텔주소 남겨놔 김치 마니마니 갖구와!!!!!
/쟈니는 일본 출장중이라져ㅇㄴㅇ 하지만 어머니 손맛 가득담긴 반찬만 먹어대서 출장중에는 유난히 살이 많이 빠지는 쟈니 입니다...ㅠㄴㅠ |
(이쟈니 이재환) 53 그래서 뭐 |
그래서, 니가 지금 잘했다고? 아..아니이.. 잘 못한거는 맞는데에.. 그러니까... 아니 잘못.. 출장와서 밥을 한끼도 안 먹었다는게 말이 돼? 반찬은 누가 다 먹었어 아 먹기 싫은데 어뜨케에ㅠㄴㅠ... 반찬은.. 매니저 헝아들이... 한번만 더 이런 소리 나오면 그땐 출장이고 뭐고 너 데리고 비행기 탈 줄 알어 알았냐? 아라쏘오... 나와서 밥 먹어, 엄마가 특별히 만들어준 반찬도 있으니까. 헐 지쨔!?! 내가 좋아하는거?!? 밥 두그릇 먹어라. 가지고 오느라 힘들었으니까. 우와아앙아!!! 아라쏘오!!!! |
(이쟈니 이재환) 54 헝아가 돌아왔다!!!ㅇㄴㅇ |
모두모두 잘 있었느뇨!?!? 형아 없어서 콩이 슬퍼쪄!!! 제일 잘 논게 헛, 소리는 형 인터뷰도 장난아니게 잘 했던데? 잘했어요 잘했어 히힣ㅎㅎㅎ 오늘 헝아 기분 많이 좋으니까 빵빵이다!!! 크으으... 역쉬 이쟈니!!! 어디로 모실까요!!!!!
/도쿄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쟈니형과 반겨주는 칭구들ㅎㅎㅎㅎ |
(이쟈니 이재환) 55 형 일어나 얼른 |
일어나기 싫어어ㅠㄴㅠ 환아 헝아 꼭 가야해? 아직 시차적응도 덜 된거 같응데에... 안가면 김원식 오늘 하루종일 찡찡댈걸, 그거 듣고싶으면 가지말던가,그리고 일본 갔다왔으면서 시차적응은 개뿔이. 얼른 일어나 에효.. 가야지 가야지, 잠시만 형아 씻고 옷갈아입구 가쟈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나와라 <오늘은 식이의 단독 전시회가 열리는 날>
오모오모 우이 식이 오늘 좀 머시따아?!?!? 형 왔어요? 야 난 안보이냐? 형만 온 거 아니거든? 알았다 알았어 ㅅ,끼 거참, 전시회 하나 오는거가지고 되게 생색내네 니 찡찡대는거 아니었으면 오지도 않았어 임마, 이홍빈은? 하루종일 스탭뛰느라 죽겠다... 가위바위보 져서 수고가 많다. 홍빈이랑 식이 조금만 더 힘내구! 식이 오늘 전시회 끝나면 형아가 밥 쏠게! 힘내!! 넌 뭐 맨날 ㅂ... (으즈흔 득츠) 힘 만땅으로 내서 일하겠습니다!!! 전시회 끝나고 봐요!!!
/대학생인데도 식이는 워낙 스펙을 쌓아놓은게 많아 거의 프로 포토그래퍼야. 사실 대학교를 그만 다녀도 되지만 애들이랑 만나서 노는게 즐겁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같이 졸업 할 생각ㅎㅎㅎ 식이는 셀럽들 만나느라 정신 없어서 인사만 주고받고 얼른 갔다능ㅎ 콩이랑 환이 둘 중에 가위바위보해서 하루 스텝 자원봉사 뛰기 했는데 운 없는 콩이가 가위바위보 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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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쟈니 이재환) 56 야, 이번에 형 컨셉이 뭐라고? |
"옴므파탈이라던데"
<2016 Y&W F/W Collection>
와.. 역시 모델.. 근데 이재환이랑 오늘 진짜 겁똑이었어...대박... 어..진짜 나도 오늘은 형이 아니고 니가 올라간 줄 알았다 야 맨날 보는 얼굴인데 뭐가 오늘은 더 똑같아 보여 하고있네
<런웨이 끝> 얘두라아!!! 헝아 와써어!!! (이재환을 툭툭 치며) 야, 저래도 형 별명을 못 믿겠냐? 아 몰라 꺼져... 별명이 뭔데
갭신갭왕. 처음에 들었을 때 통수 맞은 줄 알았다니까? 그 단어보다 형을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단어 아마 이 세상에 없을걸? 또또 오버한다.
/사실 속으로 별명 누가 지었는지 완전 감탄하고 있던 환이ㅇㄴㅇㅎㅎㅎ |
(이쟈니 이재환) 57 형아가 드디어 번호를 따였도다!! |
환아아!!! 형아 드디어!!! 드디어 번호를 따였도다!!! 누군데 니 번호를 따가냐? 헐 형 무시하냐아!?!...오늘만 봐준다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데
나 오늘 일찍 마쳐서 너 기다리구 있었잖아, 너네 단대 도서관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가 와서 나한테 번호 주구 갔다아! 경상대 학생인가보네, 연락해봤냐? 뭐래 무슨과 몇학번이야
호텔관광학과! 13학번이야 우리보다 한살 어리지! 지인짜 이뽀, 나도 첫눈에 뿅 갔지! 흠.. 왜 기분이 이상하지..
/단대는 단과대학을 뜻합니다. 4인방이 다니는 학교가 워낙 넓어서 단과대학만 한 10군데가 된다져ㅎㅎㅎ 환이랑 콩이는 경상대학교, 쟈니랑 식이는 예술대랍니닿ㅎㅎㅎㅎ |
(이쟈니 이재환) 58 하...우리 형은... |
(쟈니 번호 따이고 몇 일 뒤) 환아 나 드디어 여친 생겼어!!! 오늘 1일이이야아!!! ..어 축하한다
(일주일 뒤) (경상대학교 식당) 야 너는 형이랑 같은 예술댄데 왜 맨날 여기와서 밥 ㅊ,먹냐
놔둬 왕따라서 그럼 에휴... 됐다 됐어 ㅅ,끼들아 밥이나 먹어
'야야 너 걔랑 어떻게 됐어?' '아..말도 마 귀찮아 죽겠어' '언제 밝힐건데? 기집애 남친 있으면서 그런 내기를 하자고 그러냐? 어휴 정말...' '야 재밌자고 했던거잖아 재밌자고.. 아 근데 모델학과 좀 아쉬운데.. 확 그냥 걔를 걷어차버릴까?'
...야 저 모델학과가.. 설마 그 모델학과는 아니겠지?
야 모델학과에 이쟈니만 있냐? 우리 학교에만 모델학과 있어? 생각하는 넓이 하고는...
그래 이콩아 사고방식이라는 걸 좀 넓히고 살자 알간?
모르간 새끼ㅇ..
'아 또 카톡왔어 짜증나...' '회사 다니면서 학교도 다닌다며? 아까 보니까 한시간에 한번꼴로 연락오는 것 같든데.. 지극정성이다 정성이야.. 아니면 혹시 여자가 고팠나?' '에휴.. 그런 거일수도 있지 뭐.. 암튼, 이 언니가 밀당쪽으로는 신급이야 신급' '아이구 잘한다 잘해' '헐 야 어떡해 이쟈니 수업 하나밖에 없다고 그거 끝나고 여기 온데 ㅁ,친' '왜? 만나면 되지' '좀있다 남친도 오기로 했단 말이야!!'
확인사살에 재환은 목을 꺾으며 시선을 그녀들에게로 굳혔고 그 시선의 중심에 있던 여자는 그저 발을 동동 구르며 아이들에게 호들갑을 떨고 있었다. 그녀를 씹어먹을 듯 눈으로 좇는 이재환을 곁에서 지켜보던 홍빈과 원식이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아오...ㅆ;발 진짜 이쟈니는 걸려도 저딴ㄴ들만 꼬여.. 야야 참아 아직 때가 아냐
뭐가 때가 아냐 ㅆ;ㅂ 오늘 교수 때문에 기분도 안 좋은데 다 엎어버릴거니까.. 헐 야 나 ㅈ,나 좋은 생각남! 와...역시 이홍빈 천재!
뭔데
있어 저ㄴ들 여,ㅅ 먹일 상쾌통쾌유쾌한 비법!
그래 경영학과 차석 한번 믿어보자, 밑져야 본전이잖아? 하..그래서 뭐 어쩌자고,
/여러분의 감이 정확합니다ㅇㄴㅇ.
여자분이 먼저 번호를 따갔지만 그게 애들끼리 한 장난이었고, 거기 속아넘어간 순진한 쟈니...ㅠㄴㅠ 여친 생겼다고 기뻐하던 쟈니가 사실은 그냥 여자들 장난에 넘어가게 된거져....ㅠㄴㅠ 그걸 환이,콩이,식이가 먼저 발견한거!! |
(이쟈니 이재환) 59 이쟈니 건들면 어떻게 된다고? |
어? 소연아?
"ㅇ어?!!?쟈니오빠?"
수업중이라더니, 여기서 뭐해?
"ㅇ어, 오빠 예술대에서 여기까지 꽤 먼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왔어?"
너 보고싶어서 수업 안 듣고 왔지이. 근데 너 수업중이라길래 매점에서 간식이라도 사려고 했는데... 여기서 만나네...?
"ㅇ오..오빠 그게 있잖아.."
그의 무표정을 처음본 그녀는 사색이 되었고, 그는 웃으며 그녀를 바라봤다.
음.. 수업중이라고 카톡은 보내놓고, 친구들이랑 수다에, 아, 좀 있으면 너 남자친구도 만나러 가야하잖아 그치?
"오,오빠 무슨 남자친구야 남자친구는? 오빠 장난이 지나치네, 사람도 많은데 여기서 왜그래 우리 나가자, 나가서 얘기해 응?"
아. 사람이 많아서 쪽팔리시다아? 그걸 아는 사람이 그렇게 교내 식당에서 내기를 했네 어쨌네, 남자친구며 그런 얘기를 낯빛 하나 안 바뀌고 해대?
이미 그녀의 친구들은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무심하게 밥을 먹으면서도 흘끔흘끔 우리에게 시선을 던지고 있었다. 어쩔 줄 몰라하는 그녀의 눈빛에 재환은 헛웃음을 지어보이고 표정을 더욱 굳혔다.
야, 13학번? ㅆ;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쟈,,쟈니 오빠?"
그제서야 이상한걸 눈치채고 사정없이 흔들리는 그녀의 동공에 한번 눈을 맞춘 그는 주위를 쓱 둘러보더니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려 허리를 굽혔다.
똑바로 알아들어, 니가 건드려도 될 사람이 있고 건드려선 안되는 사람이 있어. 건드려도 될 사람 많이 건드리고 우리형은 건드리지 마. 별 같잖은게 우리형 마음 뒤흔들어놓고 그렇게 장난인 척 포장하지 말라고. 내가 맘 같아선 여기서 니 쪽 있는대로 주고 싶은데 참는다. 한번만 더 우리형 건들여라 그땐 나도 가만 안 있어. 우리 같은 단대거든, 누가 알아? 어쩌면 다음 수업에 있는 교양이 나랑 같이 듣는 수업일 수도 있다는걸
"누..누구세요..?."
나즈막이 그녀의 귀에 속삭이던 그가 그녀와 다시 시선을 맞추자 그녀는 물었다. 그는 최대한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어주었다.
내 입으로 이런말 하기 되게 쪽팔린데, 너 하는거 보니까 나도 별로 쪽,팔릴 일 아닌거 같으니까 말한다. 경영학과 12학번 이재환. 너네 교수한테 가서 물어봐. 아마 우리 단대에서는 내 이름 모르는 교수 없을걸. 수고하고, 호텔관광학과 한소연? 다음에 또 눈에 띄어라, 어?
재환은 그녀의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고 씩 웃었다. 넌 임마 건들면 안되는 사람을 너무 크게 건드렸어.
/쟈니 대신 재환이가 대신 혼내주었지 이쟈니 건들면 어떻게 된다구우?! 주옥된다구^ㄴ^ |
(이쟈니 이재환) 60 그 시각 콩이와 식이는? |
아 뭔데 무슨 일인데에?? 나 소연이 만나러 가야한다니까아?
카톡 답도 없네 아직 수업 덜 끝난거라니까? 우리랑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좀 기다려봐 형
그래그래 형 내 생각도 이콩이랑 똑같거든? 그니까 여기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좀 기다려보자, 어? 치이...아라쏘 그럼.. 근데 환이는?
ㅇ어?어 이재환 과제중. 미루다가 오늘 데드라인이라서 불나게 쓰고있어! 헐..글쿠나.. 방해하지 말아야겠다 크으으...역시 형 선견지명 봐 장난 아닌데?
에헿 그치?!?!? 헝아 선견지명이 장난 아니라니까아?!?!
/결국 쟈니 앞에서 한소연은 무릎꿇고 다 장난이었고 자신은 남자친구 있다고 말을 하지. 쟈니는 충격이 큰 탓인지 말도 못하고 그대로 뒤 돌아서 집으로 바로 들어왔어.
형 괜찮냐? 아니, 안괜찮아..
붕어빵 사줄까
...괜찮아 질 것 같기도..?
단순한 이쟈니ㅇㄴㅇ
/재환이가 도와준 건 쟈니만 빼고 다 아는 사실ㅇㄴㅇ 쟈니는 재환이가 오늘 엎은지 몰라여ㅇㄴㅇ 마냥 단순해맑ㅎㅎㅎㅎ 오늘의 교훈. 누구든지 이쟈니를 건드리면 주옥 되는거야.ㅇㄴㅇ |
/내 사랑 암호닉들/
레몬님,붕어빵님,카마니님,포도님,슈크림님,꼬맹이님.미키님,명석이님,숟가락님,꽃두부님
/카톡 저 부분만 배경색을 바꾸려고 했는데 안돼서 낑낑거리다 결국 못 한 것...^^... 사실 저 기계치입니닿ㅎ허헣ㅎ
/56화부터 59화 스토리가 수정되었습니다8ㄴ8 죄송해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