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대] 호피좋아하는너징X호피옷자주입는종대

 

 

 

너징은 평소에 호피무늬를 좋아하는 편이야. 매우좋아하는거라고 볼수있지. 말하자면 호피빠정도? 

 

옷이나 속옷,악세사리도 거의 모두 호피무늬야. 너징의 집 침구도 호피, 거실에 깔아놓은 카펫트도 호피무늬지. 물론 너징의 손톱도 호피에, 폰케이스도 호피.  

 

호피무늬를 너무좋아해서 너징별명이 표범이야. 주변사람들이 거의다 너징을부를땐 이름을자주안부르고 별명을 더 자주부르는편이야. 치타야! 야 표범! 이런식으로 부르지. 

 

너징은 생긴것도 표범처럼 생긴편이야. 눈꼬리가 올라가있고, 한마디로 세게생겼지. 분위기로 따지면 크리스탈같은? 여자들이좋아하는 얼굴이라 해야하나. 그래서 너징은 여자친구들은 많은데 남자친구는 없어. 

 

남자들도 너징에게 대쉬를 하긴하지만 너징은 철벽녀라 다 내쳐버려. 외롭긴하지만 처음사귄 남자친구가 섹시하게생긴 너징때문에 사귄지 이틀만에 허튼짓을 하려다가 말았었거든. 알고보니 몸매도좋고 섹시한애가 매일 호피무늬입고다니니까 싸보여서 한번 해보려는 목적이였대. 그 뒤론 남자에 믿음이 안가서 남자친구를 사겨본적이 없었어. 

 

하여튼, 너징에게 치근덕대는 남자들은 거의다 그런목적으로 보여서 너징이 다 쳐내. 가끔 호피무늬옷을 입고 치근덕대면 눈길이 가긴가지만, 호피무늬가 없으면 별로겠지, 하며 또내쳐. 

 

 

 

 

 

너징은 오늘 오후부터 수업이라 오전에는 시간이 있었어. 뭘 하고 놀까, 하다가 혼자쇼핑을 하러 나갔어. 혼자 쇼핑을 하면 심심하겠지만 훨씬 옷보는데 집중이 잘되서 혼자쇼핑하는걸 너징은 좋아해. 

 

뭘입지 하고 온통호피천지인 옷장을 열어 고민하다가 저번주에 산 호피무늬 셔츠를 꺼내. 바지도 호피무늬를 입고싶었지만 너징은 그래도 패션센스하나는 있는사람이기에 백바지를 입고 화장대에 앉아. 

 

너징은 화장을 안해도 예쁘지만 오랜만에 밖에서 쇼핑하는거라 들떠서 화장을 해. 화장대에는 케이스에 호피무늬가 들어가있는 화장품이 많아. 비비를 꼼꼼히 바르고, 아이라인을 그려. 입술도 빨갛게 하고. 화장을하고나니 훨씬예뻤어. 원래도 색기있는 얼굴이지만 아이라인을 그리니 더 색기있고 섹시한 얼굴이 됐지. 

 

마지막으로 호피무늬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가. 택시를 타고 옷가게가 많은 거리로 나갔어. 기본요금이 2800원이라니, 비싸졌다고 투덜대며 너징이 택시에서 내려. 혼자 거리를 걷는데,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부담스러운 너징이 얼른 호피무늬 옷이많은 단골옷가게로 들어가버려. 

 

"언니!" 

"어?징어오랜만이다!" 

"오는데 다쳐다봐서 민망해죽을뻔했어, 나 어디뭐묻었어?" 

"니가 너무예뻐서그래, 예뻐서. 거기다가몸매봐라. 다쳐다볼만하지." 

 

 

진짜 모르냐는듯이 쳐다보던 옷가게 주인은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해. 그걸들은 너징은 말도안된다는듯한 표정을지으며 신상들어왔냐며 물어. 그러자 물어볼줄 알았다는 듯 주인은 호피무늬 딱붙는 원피스와 호피무늬H라인치마를 들고와. 

 

원피스라인이 정말예쁘게 나왔다며 이건 정말 너주려고 진열해놓지도 않았다며 원피스와 같이 너징을 탈의실에 넣어버려. 입고나와봐! 기대에 찬 목소리에 하는수없지, 하면서 입고왔던옷을 벗고 원피스를 입어봐. 

 

워낙 몸매가 좋은 너징인지라 몸에 딱붙어도 살굴욕이 하나도 없고 S라인이 더 돋보여. 쑥스럽게 웃으며 슬며시 나오자 너징이 너무예쁘다며 칭찬해주는 옷가게 주인덕분에 슬며시 지갑을 꺼내들어. 

 

 

 

"다음에 또와! 그땐 더 예쁜거 받아놀게!" 

 

너징은 원피스라는 작지않은 수확에 기분이좋아 기쁜마음으로 거리를 돌아다녀. 아, 물론 원래입고왔던 옷으로 갈아입고 말이야. 조금있다 학교가는데 호피무늬원피스면, 야할것같기도 해서 너징은 가게에서 갈아입고 나왔어. 

 

너징은 뭐 항상 호피무늬 옷만입는건 아니니까, 너징취향에 맞는 심플한 자켓과 골지티를 사고 어느정도 시간이 되자 집에 산 옷들을 놔두고 학교에 가려고 택시를 타러갔어. 

 

너징의 맞은편에 택시승차장이 있는것같아서 신호등을 건너려고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맞은편에 너징의 호피무늬셔츠와 똑같은 셔츠를 입은 남자가 있어서 너징은 당황해. 이옷 안흔한건데... 같은 옷을 입었다고 생각하자 뭔가 자존심이 상한 너징은 꼭 저남자의 얼굴을 보리라, 하며 신호가빨리바뀌길 바라고있었어. 

 

반대편의 남자도 너징을 쳐다봐, 얼굴이 보이진 않지만 그남자는 비율이 엄청나게좋았어. 적당한얼굴크기에 크지도작지도않은 키, 적당히 넓은 어깨까지. 비율좋은남자가 너징의 이상형리스트에 포함되있는지라 내심 기대됬어. 거기다가 이상형 일순위인 호피무늬옷을 다른옷과 잘 매치해 입는남자. 지금까지 얼굴빼곤 다 너징의 이상형이야. 

 

드디어 신호가 바뀌고, 너징은 끝까지 그남자를 보면서 신호를 건너. 근데 반대편의 남자는 신호를 건너지않아. 그남자와 너징의 거리가 가까워 질수록, 너징의 가슴이 콩닥콩닥뛰어. 왠지모를 이끌림에 그남자의 앞쪽으로 걸어가는 너징이야. 

 

열걸음정도의 거리에서 본 그남자는 벙쩌있는것 같아보여. 유심히 쳐다보는 시선을 느꼈는지 정신을차리고 자신의 앞쪽으로 걸어오는 너징을 쳐다봐, 5걸음정도 차이가 날때, 드디어 그남자의 얼굴이 정확하게 다 보였어. 

 

쌍커풀이 진 눈에, 높은코, 입꼬리가올라간입. 너징어는 순간당황해 잠시 걸음을 멈췄어. 비율이좋고,호피무늬옷을입은,입꼬리가올라간 남자. 자신의 이상형3박자를 다맞춘 남자는 처음보는거지. 

 

이번엔 너징이 벙쪄서 멍하게 있는데, 신호가 바껴 차가 쌩쌩지나가기 시작해서 아직 완전히 다 건너오지 않은 너징이 깜짝놀라 빨리 인도로 뛰려고 할때 앞의남자가 너징의 손목을 낚아채 확 끌어당겨. 

 

너징이 더당황해서 쳐다보는데 그남자랑 눈이 딱마주쳐버려. 설레기도하고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려고 하는데 그남자가 말을걸어. 

 

 

"차오잖아요. 위험해." 

 

 

"저랑같은옷입으셨네요, 예뻐요." 

 

 

"이것도 인연인데, 번호 좀 주실래요?" 

 

 

"아, 저는 종대에요. 김종대. 이름촌스럽죠? 그래도.. 나름 매력있지않아요?" 

 

 

저러곤 실실웃으면서 너징한테 핸드폰을 내미는데, 너징은 홀린듯이 번호를 찍어서 줘. 그남자, 종대라는 사람은 이내 또 신호가바뀌자 다음에 봐요! 하며 반대쪽으로 뛰어가버렸어. 

 

너징은 멍했던정신을 차리고 택시를탔어. 아무래도 너징이 종대에게 반한것같아.

[독자1]

짱조음!!겁나설레요ㅠㅠ다음편빨리 보고싶네요ㅎㅎㅎ자주글써줘용 하트

[정형돈]

우ㅠㅠㅠㅠ왕ㅠㅠㅠㅠㅠ첫댓글이얌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독자2]

헐 ㅜㅜㅜㅜㅜ종대야 다음편이 시급합니다 ㅠㅠ종따이ㅠㅠㅜㅜ겁나 설리설리하네용..♡

[정형돈]

자까님댓글이더설ᆞ니...♥

[독자3]

와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 신알신할게여 잘보고갑니다!

[정형돈]

헐신알신이라니ㅠㅠㅠㅠㅠㅜ감자삽니다ㅠㅠㅠㅠㅠㅠㅠ저격많이할게여사랑함다...

[독자4]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향저격...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ㅠㅠ

[정형돈]

제가더사랑합니당ㅠㅠㅠㅠㅠㅠㅜ

[독자5]

표범ㅋㅋㅋㅋㅋ호피조으다

[독자6]

죠대야 사랑해

[독자7]

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담편!!담편!!

[독자8]

헐...신알신하고가요ㅠㅜㅜ설렌다ㅋㅋㄱㅋ다음편시급해요ㅜㅠㅠ

[독자9]

우와ㅋㅋㅋㅋ좋다

[독자10]

헐 나 완전 호피덕훈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대야 메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