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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민윤기] 반도의 흔한 남사친 01 | 인스티즈


반도의 흔한 남사친 01

w. Gondry




  겨울 바람 특유의 공허한 냄새가 가시고 꽃가루 섞인 봄 바람이 불어왔을 때 나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어리숙한 아이였다. 아버지의 직장 탓에 인천에서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동네의 차이는 그닥 크지 않아서 적응할만 했다.
  문제는 학교생활이었다. 일반 공립학교에 다녀야 하는데 그 동네의 아이들은 서로를 너무 잘 알아서 친구를 사귈 필요가 없었겠지만 나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예상대로 등굣길은 쓸쓸했다. 다른 아이들은 오랜만에 만난 서로의 얼굴이 반가워서 삼삼오오 무리를 이루며 갔지만 나는 혼자 걸어야 했다. 학교의 정문에 들어서니 고등학교에 입학한다는 것, 그리고 전학을 왔다는 사실이 비로소 실감났다. 나는 교실에 들어가기가 두려워 괜히 계단 쪽에서 밍기적거렸는데 끝내 용기를 내지 못해 종례가 시작한 후에도 그곳에 서 있었다.


"아, 씨."


  발끝으로 바닥을 콕콕 찍으면서 창문을 통해 교정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계단에서 누군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렸다. 개학부터 지각인데다가 목소리에서부터 피곤함과 짜증이 느껴지는게 직감적으로 불량 학생이라고 눈치를 챘다. 나는 혹시나 눈이 마주칠까 뒤돌아 보지 않았다.


"거기서 뭐해?"


  내 얼굴을 보지 못해서 다른 사람으로 착각했는지 그 아이가 나에게 물었다. 나는 그 아이가 민망할까봐 슬쩍 뒤를 돌았다.


"...어, 못보던 얼굴."


  그게 첫마디였다. 다른 사람인줄 알았어, 미안, 전학생이야? 등 내가 예상했던 반응과 달리 그 아이는 놀라지 않은 표정과 어투로 말했다. 그래도 전학 오고 처음 대화한 사람인데 이름 정도는 알아야겠다고 생각한 나는 그 아이의 명찰을 찾기 위해 눈길을 돌렸다. 그런데 그 아이의 왼쪽 가슴 위에는 박음질되 있어야 할 명찰이 없었다.


"김여주?"


"어?"


"뭐해. 안들어가고."


  그 아이는 미간을 찡그려 내 명찰에 적힌 이름을 읽더니 마치 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를 대하듯 내게 들어가라고 했다. 나는 당황해서 어버버거렸다. 나, 몇 반인지 몰라서.


"그럼 일단 우리 반 가자."


"뭐?"


  너무나도 간단하게 상황을 종결 시켜 버리고 내 팔을 잡아 끄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뭐지. 그 아이는 뒷문을 열고 나와 함께 교실에 들어갔다. 마침 중간 쯤에 두 자리가 비어 있어서 우린 짝꿍이 됐다.


"방금 들어온 지각생, 이름 뭐야."


  세월의 흐름을 직격으로 맞은 것처럼 머리가 많이 벗겨진 담임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물었다. 정작 내 옆에 앉은 그 아이는 나른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괜히 내가 긴장해서 침을 꼴깍 삼켰다. 첫날부터 찍힌건가.


"민윤기요."


"옆에, 넌?"


  민윤기. 이름이 민윤기구나. 뜸을 들이자 담임은 표정을 과하게 찡그려 눈이 당장이라도 세모꼴이 될 것 같았다. 따지듯이 묻는 목소리에 나는 서둘러 대답했다.


"김여주요."


  담임은 나와 민윤기에게 다음에 또 지각하면 그땐 바로 학생부에게 넘기겠다며 주의를 줬다. 이제 모든 자리가 찼으니 담임은 출석을 불렀고 그 중에는 내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민윤기 덕에 나는 우연찮게 반을 맞게 찾아온 것이다.
  곧 이어지는 말은 학교 소개, 교칙 등 뻔한 얘기들이었다. 민윤기는 듣는 내내 무료함을 감추지 못했다. 산만하게 다리를 떠는 둥 기지개를 피는 둥 엉덩이를 달싹거리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샤프 한 자루를 꺼내 내 책상에 뭔가를 적었다. 나는 담임의 눈치를 보다가 민윤기가 쓴 것을 읽었다.


'어디 중?'


  이 근처에서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서 어느 학교 출신인지 궁금한 모양이다. 나는 대답 해주기 위해 가방에서 주섬주섬 필통을 꺼냈다. 민윤기는 나를 잠시 지켜보더니 내 손에 자신의 샤프를 쥐어주고 턱짓했다. 그냥 쓰라는 뜻이다. 나는 얼마나 오래 썼는지 흰 글씨도 벗겨지고 지우개 뚜껑도 사라진 제도샤프를 쥐고 최대한 마찰음이 적게 나도록 썼다.


'00중. 인천에서 왔어.'


"아하."


  귓속말에 가까운 작은 소리로 알겠다는 식으로 대충 고개를 끄덕인 민윤기는 지우개가 없는지 엄지 손가락으로 글씨를 지우기 시작했다. 나는 허겁지겁 필통에서 지우개를 꺼내 짤막한 대화가 담긴 글씨를 같이 지웠다.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있는 짧은 쉬는 시간 때 몇몇 여자 아이들은 내 책상 앞에 모여서 나에게 말을 걸어줬다. 피부가 어쩜 그리 하얗고 깨끗하냐며 내 얼굴을 쓰다듬는게 살짝 거부감 들었지만 기분은 좋았다.


"얘가 무슨 장난감이냐? 엄청 주물대네."


  민윤기는 옆자리가 시끄러워서 짜증이 났는지 괜히 나의 새 친구들에게 성질을 부렸다. 친구들은 신경 끄고 잠이나 자라며 민윤기의 말을 되받아쳤다. 티격대는 모습을 보니 민윤기와 알고 지낸지 꽤 된 것 같아 보였다.
  몇 주가 지나자 날씨도 따뜻해지고 나는 어느새 여러 반의 아이들과 친해졌다. 그들은 조용하고 수줍어 보였던 첫인상과는 달리 내가 보기보다 장난기 있고 활발하다며 가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나는 그런 말을 자주 들었지만 익숙하진 않아서 그냥 웃어 넘겼다.


"생과책 또 잃어버렸어."


"정호석한테 가서 빌려."


  민윤기는 개학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수 차례 교과서를 잃어버렸다. 교과서를 다시 구하는 일이 쉽지 않을텐데 어디서 사는건지 항상 그 다음날 새 책을 들고 나타나 선생님들도 딱히 꾸짖지는 않았다. 옆 반에 친구둬서 뭐하냐고. 얼른 정호석한테 빌리라고 했는데 민윤기는 잠시 생각하더니 내 서랍에서 교과서를 꺼내 펼쳤다.


"그냥 네꺼 같이 볼래."


"내 허락은 안 구하고?"


"안된다고 할거야?"


  장난스럽게 말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에 딱히 할 말도 없어서 나는 그냥 같이 보자고 했다. 대신, 초코우유. 그래. 짝꿍이라서 처음 몇 번은 대가 없이 책을 나눠 봤지만 언젠가부터 교과서를 같이 볼 때마다 민윤기는 나에게 초코우유를 사줬다. 요즘엔 오히려 내가 요구하게 되는 것 같았지만 어쨌거나 민윤기가 사는 초코우유는 항상 같이 마셨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다.


"김여주. 양심이 있으면 그만 마시지?"


  매점에서 민윤기가 산 초코우유를 마시며 교실로 돌아가고 있었다. 절반씩 나눠 마셔야 한다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지만 오늘따라 단 것이 더 땡겨서 나는 빨대를 놓지 않았다. 민윤기는 잠시 초코우유를 뺏어가는 척 했다가 됐다며 나에게 다 마시라고 했다.
  교실이 3층에 위치해 있어서 매점서부터 올라가는동안 나는 민윤기 때문에 수차례 걸음을 멈춰야 했다. 민윤기는 학기 초에 동아리 오디션을 친구따라 봤다가 덜컥 래퍼로 붙어 버리는 바람에 일찍이 선배들과 알고 지내게 됐다. 여느 학교 음악 동아리가 다 그렇듯 부원들은 대부분 좀 논다는 선배들이었기 때문에 민윤기는 귀찮아도 인사를 해야 했다.


"여주도 안녕."


  민윤기와 같이 있을 때 두번정도 마주쳤던 선배가 이번에는 내게도 인사를 해왔다. 선배들과 알고 지내고 싶은 마음이 딱히 없었지만 나는 웃으면서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 민윤기는 선배와 곧 있을 동아리 모임 날짜에 대해서 얘기를 잠시 나누다가 옆에서 뻘쭘해하는 나에게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먼저 올라가."


"응."


  한 방울도 남기지 않겠다는 의지로 호로록 소리가 날 때까지 초코우유를 마시고 교실에 들어가기 전 쓰레기통에 버렸다. 자리로 돌아가니 친구들은 어딜 갔다 왔냐고 물었다.


"매점 갔다 왔어."


"또 민윤기랑 갔지?"


"응."


"와, 우리랑은 잘 안가면서. 걔랑 그렇게 친해?"


  과장해서 서운한 표정을 짓는 친구들의 장난에 웃으면서 다음엔 같이 가자고 말했다. 민윤기랑은, 음. 그렇게 친하진 않은 것 같은데.


"그럼 뭔데?"


"그냥 짝꿍이니까, 걔가 나한테 신세를 좀 졌어야지. 알잖아, 걔 칠칠이인거."


  맞아, 걔 중딩 때는 책가방도 놓고 다니던 놈이었잖아. 내 말에 친구들은 민윤기의 과거사를 읊으면서 공감했다. 영양가 없는 수다를 떨다보니 수업종이 울려서 모두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민윤기는 선생님과 간발의 차이로 조금 더 일찍 들어왔다. 자리로 후다닥 뛰어와 착석하더니 계속 옆에서 헉헉대길래 뭐하다가 왔냐고 물었다.


"아까, 그, 형이랑, 얘기, 좀 하느라."


"숨부터 고르고 천천히 말해."


  민윤기가 헉헉대면서 말하는 꼴에 소리내 웃었더니 선생님이 우리가 앉은 쪽을 째려봤다. 선생님의 사담이 끝난 후 수업이 시작되자 민윤기는 책상에 엎드려 자세를 잡고 잠을 청했다.
  민윤기는 수업이 끝나기 10분 전에 눈을 떴다. 찌뿌둥해진 몸을 이리저리 비틀다가 무언가 생각이라도 난듯 서랍 속에서 샤프를 꺼내 내 책상에 적기 시작했다.


'아까 본 선배 있잖아.'


  아까 본 선배라면 기억은 나는데 뜬금없이 왜 그 선배 얘기를 꺼내는 것인지 몰라서 나도 샤프를 쥐고 적었다.


'응.'


'너 번호 달래.'


  의외의 대답에 잠시 뻥진 상태로 멀뚱멀뚱 다섯 글자를 바라봤다. 내 번호를? 그 선배가 왜?


'그래서 줬어?'


'아니. 물어보고 준다 했어.'


'이유가 뭐래?'


'뭐겠어. 관심 있나보지.'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이해가 안된다는 표정으로 민윤기한테 말했다.


"말도 안돼."


"나도 이해 안돼."


"그러니까. 잠시만, 방금 그 말 약간 기분 나쁘려 해."


  말뜻을 알 것 같아서 민윤기를 째려 봤더니 민윤기는 웃으면서 다시 샤프를 쥐었다. 넘기기는.


'그래서 줘, 말아.'


'안 주고 싶다해서 안 줄 수 있는게 아니잖아ㅋㅋ'


'그렇긴 해.'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내키지 않았다. 원체 번호를 뿌리고 다니는 편도 아닌데 이름조차 모르는 선배에게 번호를 주는건 더더욱 원치 않았다. 하지만 후배인 내가 무슨 선택권이 있겠어. 한숨을 푹 쉬고 민윤기에게 줘도 된다고 말했다.


"미안. 괜히 나랑 다니다가 눈에 띄게 해서."


  수업이 끝나자마자 민윤기는 사과했지만 나는 미안해하지 말라고 어깨를 툭툭 쳐줬다. 아까 나를 먼저 보낸게 내 얘기를 하려고 했던거구나. 어차피 번호만 주는건데! 뭐 어때! 털털하게 웃긴 했지만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었다.




*****




  물론 번호를 따가고 연락하지 않는게 호구겠지만 이렇게 금방 연락 해 올줄은 몰랐다. 모든 수업과 종례까지 마치고 돌려 받은 휴대폰엔 모르는 번호로부터 문자가 도착해 있었다.


[안녕ㅎㅎ 나 오늘 윤기랑 같이 있던 사람]


  내용 옆에 적힌 작은 숫자를 보니 문자는 약 두시간 전 온 것이다. 폰을 안내는건가? 내가 신경 쓸 일은 아니기 때문에 나는 답장하기 위해 자판을 꾹꾹 눌렀다.


[안녕하세요]


  인사말고는 더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딱딱해보이는 답장을 전송했다. 아예 이대로 컨셉으로 밀고 나갈까? 그러면 그쪽에서 먼저 연락을 줄이겠지? 나는 순식간에 그러기로 마음 먹었고 그날 저녁내내 선배가 보낸 문자에 시종일관 건조한 말투로 답장했다.


[내 이름은 알아?]


[아니요]


[김석진이야ㅎ 난 너 아는데]


[아ㅎ 민윤기가 알려줬죠]


[응. 김여주. 맞지?]


[네]


[원래 말이 적은 편이야?]


  뭐지. 정말로 궁금해서 묻는 것 같진 않은 문자에 잠시 뜸을 들였다. 아마 왜 이렇게 말투가 싸가지 없냐고 돌려 말한게 아닐까.


[그렇기도 하고 약간 피곤해서요ㅎ]


  그러니까 선배는 문자를 그만 보내는게 어떠신지요. 선배가 내 말뜻을 눈치채주길 바라고 휴대폰을 손에서 놓았다. 얼마 못가 진동하는 탓에 다시 집어들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ㅎㅎ 좀 쉬어 내일 다시 문자하자]


  올레. 선배라는 이유로 막무가내로 관계를 밀고 나갈까봐 걱정했던 내 마음과는 달리 다행이게도 김석진이라는 사람은 눈치가 있는 것 같았다. 그래도 불편한건 여전해서 나는 한숨을 쉬고 다시 문제집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런데 몇 분이 지나자 휴대폰이 몸을 떨어댔다.


"여보세요."


-어.


"말을 해."


  민윤기로부터 온 전화였다. 나는 편하게 통화하기 위해 자세를 고쳐 앉았다.


-형한테 연락 왔어?


"응. 조금 전까지도 문자했어."


-어때?


"뭐가 어때. 어떻긴! 그냥 선배지, 뭐."


  친구와 전화해서 그런건지 민윤기의 낮은 목소리가 편안하게 느껴져서 그런건지. 나는 어린 아이가 투정 부리듯 툴툴거리기 시작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내 불평은 전혀 귀엽게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형이 너 시크하다더라. 참나, 도도한 척 했어?


"그래야 연락 안할 것 같아서."


-나름대로의 작전인건 알겠는데 그 형은,


"응."


-너 그런다고 연락 그만할 사람 아니다.


"그럼 어떡해?"


-별 방법이 없는 것 같은데?


"안돼..."


  절망적인 소리에 나는 머리를 굴려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해봤지만 예의를 차리면서 연락을 끊을 방법은 없었다. 어떡하지.


-형이 그렇게 싫어?


"그런건 아닌데, 그냥 불편해서..."


  근심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투덜거렸더니 수화기 반대편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민윤기와 통화할 때 항상 느끼는거지만 목소리는 참 괜찮다, 막상 만나면 그저 손이 많이 가고 잠만 자는 친구지만.
  친구? 학교에서 여자애들이 내게 했던 질문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민윤기랑 그렇게 친해? ...남자와 친하다는건 뭘까. 문득 궁금해졌다.


"민윤기."


-왜.


"넌 내가 편하지?"


-응.


"나도 너 편해."


-갑자기 왜 이래.


"그럼 우리 친구인거지? 친한 친구."


-친한 친구가 뭐냐. 오글거려.


  목소리가 오글거리는건 딱 질색하는 민윤기답게 호칭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손가락 사이로 펜을 돌려가며 곰곰히 생각해봐도 다른 호칭이 떠오르지 않았다. 남자와 친하게 지낸 적이 없던 내게 민윤기와의 우정은 낯설다.


"그럼 뭐라 불러?"


-어... 남사친?


"오, 좋다. 남사친."


  그저 그런 같은 반 친구도 아닌, 수업시간에만 붙어 있는 짝꿍이 아닌, 남사친. 뭔가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좋아서 괜히 혼자 중얼거렸다. 민윤기는 그만하고 자라고 하더니 전화를 휙 끊어버렸다. 원래도 전화를 자기 원할 때만 하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끊는 애라 그러려니하고 다시 문제집을 풀기 시작했다.






사담

안녕하세요 조금전 골디보고 민윤기한테 거하게 치이고 온 Gondry입니다..

하... 충동적으로 필명을 골반통통으로 할 뻔 했어욬ㅋㅋㅋ 침착하고 좋아하는 영화감동님 이름으로..큼

풋풋한 학원물을 쓰겠다는 취지로 시작된 글인데

풋풋한가요? 나이만 풋풋하지 애들은 다 똑같죠 뭐...

제목대로 흔한 남사친st한 민윤기가 나오는 빙의글이죸ㅋㅋㅋ

센빠이=김석진이라는 공식 때문에 선배는 석찌로 설정했어요

그럼 죽은 자는 이만 다시 관 속으로 들어가야겠어요 천국가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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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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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오늘 너무잘읽고갑니다 좋은글 써주셔서감사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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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저도 융기같은남사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뭔가 석진센빠이 짠내날거같은기분은 뭐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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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독방추천받고왔씁니다!!! 작가님 글잘쓰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융기같은 남사친좋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생각난건데 랩동아리선배니까 석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랩ㅋㅋㅋㅋㅋㅋㅋㅋ랩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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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8.193
잘읽고 가여 근데 아침에 하는 거 종례가 아니라 조례아니에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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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독방에서 추천받고 달려왔습니다!!!!! 랩동아리라니..ㅎ 그런 선배가 있으면 확 들어가서 사궈야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윤기도 좋고! 작가님 신알신도 해놓고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께요! 오늘 작품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어이구 그리고 암호닉도 신청해도 되나요?/ [짐니]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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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워후~ 다음편듀 기대할께여##~~~~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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