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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징어]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 간 썰 03 | 인스티즈

@ 브금 넣기를 포.기.한.다. @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 간 썰 03

 

 

 

 

 

 

 

징어는 코피가 난다는 말에 엄청난 멘붕을 얻어.

옛날에 공부를 할때 몇날 밤을 새서 했어도 안나던 그 코피가 고작 남자애들이 찬 공쪼가리에 맞아 코피가 나다니.

뭐 시골 사람들은 커피를 코피라고 하나? 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코에서 커피가 나오는걸 말도 안되는 소리니깐.

징어는 3명의 남정네들을 원망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징어의 코에서는 피가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고 3명의 남자들은 징어의 원망이 서린 눈빛과,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음에 두려움에 떨고 있어.

3명이 두려움에 떠는것을 본 징어는 원망은 ~~ 수줍은 장난기가 발동하기 시작한거야.

3명의 반응도 재밌어 보이는데 오랜만에 숨은 연기천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잠시 숨겨왔던징어는 멍한 표정을 지으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어.

그렇게 1분을 있었나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해.

 

 

 

“ 저기… 말 좀 해봐라. 말 못하겠나? ”

 

“ 야, 근데 뭐에 맞았을때나 부딪혔을때 코나 귀에서 피나면 병원 가봐야 된다고 Why 책에서 봤었지 않나? ”

 

“ Why 책ㅋㅋㅋㅋㅋㅋㅋㅋ 고전책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본적있는듯. ”

 

“ 근데 얘 왜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노? 진짜 잘못된거 아니가? ”

 

 

 

아직까지는 상황이 그리 심각하지 않아 웃고 떠들며 장난을 치던 3명의 이야기가 아무런 행동도 말도 하지 않는 징어 덕분에 점점 심각하게 흘러갔어.

상황이 심각하게 흘러갈수록 아이들의 표정은 점점 굳어만 갔고, 징어는 마음속으로 제 2의 파티를 열고 있었어.

☆ 경 3마리의 대어 낚시 성공! 축 ★ 오징어님의 낚시 능력이 +30 되었습니다.

 

 

 

“ 말 못하겠나. 못하겠으면 고개 끄덕끄덕 해봐. ”

 

 

 

징어는 조금만 더 놀려주자 생각하고 끄덕끄덕거려. 그러자 3명은 dog멘붕.

이걸 어찌해야할지, 심각한 고민에 빠지는 셋이야. 결국 셋은 토의 끝에 시내에 있는 병원에 데려가자는 결정이나.

그 말을 들은 징어는 또 멘붕이 왔어.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면 안되는데. 그렇다고 지금 와서 뻥이야 정말 미아네~하기에는 너무 심각해졌고.

그런 온갖 생각을 하는데 셋이 징어를 업어서 병원에 데려가려고 해.

 

 

 

“ 공 찬건 니고, 그럼 잘못한것도 니니깐 니가 업어라. ”

 

“ 에이씨… 얘 안무겁겠제? 괜찮겠제? ”

 

“ 말이 많네. 빨리 업기나해라. ”

 

“ 알았다. ”

 

 

 

하나, 둘, 셋! 셋이 됨과 동시에 징어는 얼떨결에 공을 찬 아이의 등에 업히게 되버렸어.

아, 이런식으로 가면 안되는데! 징어의 머릿속은 비상사태야. 이대로 병원까지 간다면? 근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하면? 훼이크인게 들키면?

개쪽이잖아! 그래서 징어의 표정은 더 굳어졌어. 이 표정을 본 한 아이는 ‘ 야, 얘 아프나보다! 빨리 달리라! ’ 라는 말을 해.

징어를 업은 아이는 헥헥거리며 더 빨리 뛰었고, 징어는 가면갈수록 이 셋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어떻게 해야되지, 생각 하는데 징어의 집에서 나오는 징어의 엄마가 보이는거야.

징어는 이 기회를 놓치면 난 정말 이 동네에서 양치기 소녀로 이름이 알려지는거야, 라는 굳은 다짐을 하며 안간힘을 다 써서 지상으로 다시 내려와 엄마에게로 달려갔어.

징어 엄마의 표정은 ‘ 니가 왜 저 남자애 등에 업혀있고, 왜 나를 잡아 이끄니? ’ 하는 표정이었어.

하지만 징어는 지금 엄마의 표정을 신경 쓸때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작정 엄마를 끌고 도망쳤어.

 

 

 

“ 저기 얘들아 미안해! 진짜 미안해! ”

 

 

 

징어가 도망을 치며 뒤를 돌아봤을때 셋은 멍하니 징어를 어이없다는듯 쳐다보고 있었어.

 

 

 

“ 김종인. 우리 지금 … 속은거가? ”

 

“ … 그런 것 같은데. ”

 

“ 저 미친 가시나가! ”

 

 

 

 

 

 

 


 

 

오덕요정님의 말씀~♡

무슨 생각으로 글을 썼는지 좀 알려ㅕ주실분 내공30 내공냠냠 신고ㄱㄱ

또륵..☆ 난 분명 글을 손으로! 키보드를 타닥ㄱ타닥치면서! 그렇게 썼는데!

발로 쓴 것보다 못씀.. (오열)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오 뎨둉ㅇ해여..

아ㅏ디오스~

 

(그리고 궁금해 할지는 모르겠지만 공을 찬 애, 즉 징어 업은 애는 백현이 자꾸 걱정ㅇ하던 애는 민석이 약간 엉뚱한? 소리하고 깐족대는 애는 종인이에ㅔ여'ㅅ')

 

 

♡ 내 사룽 암호닉이쟈나 ♡

 

모찌님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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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좋은반전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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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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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미안ㅋㅋㅋ햌ㅋㅋ징어야이제열심히달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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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헣 짱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주행하고왔ㅎ어용 후 저런시골이라면 절데려가요^)^ 잘읽었슙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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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ㄱㄱㄱㄱㄱㄱㄱㄱ징어얔ㄱㄱㅈㄱㅈㄱㅈㄱㅈ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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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시골로이사갈래..하ㅠㅠㅋㅋㅋ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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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이거대체 언제나오는거지 ..★ (기다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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