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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주니어] 미친거니 | 인스티즈 

 

 

 

 

 

"지선아-." 

 

무서워. 

 

"자, 이거 먹어봐. 집 앞에 새로 가게 열었길래 좀 사와봤어. 맛있더라, 너도 먹어봐." 

 

진짜.. 가식적이고 역겨워.
진영이 생글생글 웃으며 지선이의 입 쪽으로 음식을 갖다대준다. 그에 지선이 가만히 숙였던 고개를 들어 진영을 한 번 쳐다본 후 음식을 보곤 침을 뱉는다. ....... 지선이의 행동에 진영의 웃음기 가득하던 표정이 바로 일그러진다. ... 지금 뭐하는거야? 여전히 지선이의 입 앞에 숟가락을 갖다댄 채로 진영이 지선을 죽일 듯 쳐다보며 물었다. 그래도 진영의 물음에 지선이 답을 않자 진영이 이내 못 참겠다는 듯 지선을 노려보다 자리에서 일어난다. ... 참, 안되겠네. 진영이 자리에서 일어난 채로 위에서 지선을 바라보다 숟가락을 바닥에 떨군다. 

 

"... 진짜.. 진짜 왜 그러냐 너." 

 

진영이 한숨을 쉬고는 입고있던 겉옷을 벗고는 한껏 세게 바닥으로 던진다. 아- 정말, 생각할수록. 진영이 화가 나다 못해 못 참겠다는 듯 머리를 쓸어넘기고는 셔츠의 팔 부분 단추를 풀며 고개를 이리저리 꺾는다. 하-. 

 

"내가. 내가 저걸. 밖에서 먹고 네 생각이 나는거야. 참. 그래서 너 혼자 이렇게 있으면 배고플까봐. 사온 걸. 내가.. 내가 널 위해 사온 걸... 그걸.. 그걸 그딴식으로 해?" 

 

어?! 어?!!? 진영이 조심조심 참아가며 말을 하다 이내 폭발한 듯 지선이의 어깨를 쎄게 쥐고는 흔들며 소리를 지른다. 진영의 행동에 지선이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자 그 눈빛을 보고 진영이 기가 차다는 듯 허-. 하고 숨 한 번 뱉는다. 지선이의 어깨를 잡고있던 진영의 손에서 힘이 서서히 빠져가다 손이 지선이의 머리로 올라서 부드럽게 쓸어준다. 지선아-. 

 

"사랑하는 사람을 쳐다볼 땐, 그런 눈빛이 아니야. 자자, 내 눈 봐. 이렇게. 이렇게 널 너무 사랑스럽게 쳐다보잖아. 근데 네 눈빛은 아니잖아? 자, 이렇게 웃어보기도 하고. 사랑하는 연인 사이인데, 웃어야..."
"나 너 안사랑해."
"......."
"... 나 너 증오해."
"......"
"... 더럽다고." 

 

... 뭐? 진영이 다시금 일그러진 표정으로 지선을 쳐다보다 침대에 머리를 박고 소리를 지른 후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씩씩 거리며 지선을 내리깔아보다 지선이의 고개를 들게 한 후 목을 조른다. 

 

"사랑해. 사랑한다고. 넌 나를 사랑한다고. 부정하지마. 넌 날 사랑한다고." 

 

진영의 목 조름에 숨이 막히는 듯 발버둥치는 지선을 보고 진영이 손에 더 힘을 넣는다. 그에 지선이 진영의 손을 잡고 눈물을 보이자 진영이 다시 차차 진정을 하며 손에서 힘을 뺀다. 그래, 이거 봐. 

 

"지선이 네가 먼저 내 손 잡은거다? 이거 봐. 너도 날 사랑한다니까?" 

 

진영이 다시 생글생글 웃으며 지선을 바라보고는 지선이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방금의 공포로 정신없는 지선이는 눈에 눈물 고인 채로 계속해서 기침만 한다. 그 모습에 진영은 사랑스럽다는 듯 지선을 바라보고 웃은 후 지선을 부드럽게 끌어안는다. 

 

"우린 진짜 영원히 함께 해야해. 정말로. 너무 사랑스러워 우리 지선이. 사랑해,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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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암호닉)쓸애기새

집착녕이라니.....ㅠㅠㅠㅠ 지녕이 집착하는거 무섭 ㅠㅠㅠㅠㅠ 근데 잘 어울린다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잘 봤어 고마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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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리두밥
항상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ㅠ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써서 글 올릴게! 정말 너무 고마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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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 나야 더 고맙지 ㅠㅠ 글 천천히 써 무리 하지 말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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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리두밥
고마워우리새♥♥♥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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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2.77
으악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여이 글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좋은것 꼭꼭 계속 써주세여 자까님 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착녕 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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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리두밥
아이고ㅠㅠㅠ 비회원님까지 이렇게 댓글달아주시고ㅠㅠ 감사해요!!!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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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이걸 왜 이제 본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영이 엄청나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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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7.240
집착하는 진영이라니... 넘나 좋네요...♡
비회원이지만 작가님 글 정말 재밌게 읽고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화이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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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펌 금지 좀 풀어주라ㅜㅜㅜ 아가 샌데 저 짤 넘 이쁜 것 같아 ㅎㅎㅎ 그리고 진영이가 썰에 나오다니 앞으로도 업데이트하면 자주 볼게!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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