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냥. 심시매섴ㅋㅋㅋㅋㅋㅋㅋㅋ똥망 개똥망..금손징들 존경합니다 2006년 ㅇㅇ월 ㅇㅇ일 오징어의 일기 날씨 맑음 "반장 인사!" "차렷, 경례." "차조심 길조심 사람조심 선생님 안녕히계세요~ 친구들아 안녕~" 아. 피곤해. 배고파. 우르르 빠져나가는 친구들을 쳐다보며 의자에 다시 앉아 책상에 엎드렸다. 오늘은 세훈이랑 뭐 먹지? 맨날 먹던 김밥은 질리고.. 떡볶이나 먹으러 가자고 해야겠다 떡볶이는 학교앞에 포장마차 아줌마네가 짱인데. 오늘 열었을라나? 어렸을때부터(지금도 충분히 어리지만) 친했던 세훈이와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쭉 등하교를 같이 해 왔다. 쟈가운 세훈이라 주변에 친구라곤 나밖에 없ㅋ음ㅋ 지질이 세후니....흑. 드르륵- "야, 가자" "세훈아! 오늘 우리 떡볶이 어떰? 여기 앞에 떡볶이가 진~짜 맛있어ㅇㅇ!" "안돼ㅋ 나 구몬 밀림" "뻥치지마 너 어제 다 한거 내가 알거든?" "아니야! 아직 저번주것도 아직 못끝냈어!!" "그럼 너 주머니에 유희왕 카드는 뭔데?" "..." 조용히 하고 떡볶이나 먹으러 가자 데후나^0^ 말이 없는 세훈이를 이끌고 조용히 교문을 나섰다 "너 거짓말 했으니까 니가 떡볶이 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은 징어 떡볶이 파티 하는날ㅎㅎㅎㅎ 포장마차 앞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세훈이는 사람없는거 좋아하는데. 헿...좋다 반겨주시는 아주머니를 향해 인사를 하고 떡볶이 2인분을 주문했다. 사실 말이 두명이서 2인분이지 오세훈은 먹지도 않아...ㅎ..덕분에 내 입이 즐겁다ㅎㅎ고마워 세훈아ㅎㅎㅎ "천천히좀 먹든가. 그릇까지 씹어먹을 거야?ㅉ" "너는 왜 안먹어? 너두 먹어!" "ㅋ...지금 먹었다간 한대칠기세야, 너." "...웅 미얀...ㅎ" 먹는거에 정신이 팔린지 한참, 잠시 자리를 비운 아주머니의 빈 자리를 보다 1인분 추가를 할 까 고민하던 참, 고개를 돌려 세훈이를 쳐다보니 세훈이가 한 곳을 응시하고 있길래 시선을 따라가 쳐다봤는데..?뭐지? 검정 양복을 입은 젊은 아저씨가 맞은편 편의점 의자에 앉아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다! "...세훈아 너도 봤어? 저사람 누구야? 왜 우리 쳐다봐.." "조용히 해! 그냥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떡볶이나 먹어." "우리 도망가야 되는거 아니야..? 어떡해..." 호들갑을 떠는 나와 달리 세훈이는 예상외로 침착했다. 세훈이는 이럴때는 남자같다!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세훈이가 나를 멋지게 지켜줄 줄 알았다ㅡㅡ오세훈 멍청이. 계속 앉아만 있던 젊은 아저씨가 점점 우리에게 다가왔다!ㅠㅠ 나는 너무 무서워서 세훈이의 손을 잡고 눈을 감으면서 떡볶이를 먹었다. 이 상황에서 왜 떡볶이는 맛있고 난리? ㅠㅜ.. 세훈이는 내 떨리는 손은 꼭 잡아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그런데 이제보니까 지가 무서워서 놓지 않은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는 점점 우리를 향해 다가왔다...한발짝 한발짝 걸어올 때마다 떡볶이를 씹는 내 입은 점점 느려졌다. 마침내 젊은 아저씨는 우리 앞으로 바짝 다가왔고, 나와 세훈이를 보며 말했다. "예쁘고 잘생겼네~ 여기 근처 수만초등학교 다니니?" ..뭐지?..칭찬을 하면서 개인 정보를 물어보는건 나쁜 아저씨들이 우리를 잡아가려고 하는거라고 선생님이 말씀 해 주셨다. 그러면 이 아저씨가 나쁜 아저씨..?ㅠㅠ 각자의 생각에 잠겨 대답을 하지 못하는 우리를 보고 아저씨는 멋쩍은 듯 웃었다. "하핳..지금 뭐해? 떡볶이 먹는거야? 아저씨가 사줄까?" "아니요! 세훈이가 사주기로 했어요. 괜찮습니다아-" "아~이 친구 이름이 세훈이야? 세훈아, 안녕? 아저씨는 나쁜 사람이 아니고..음...티비 나오는 가수들 만드는 회ㅅ..세훈아!!!!어디가니!!" 세훈이의 이름을 부르는 나쁜 아저씨를 보며 세훈이에게 도망가자고 말하려고 했을 땐 이미 늦었었다. 세훈이는 꼭 잡고있던 손을 뿌리치고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기 때문이다ㅡㅡ바보세훈이!! 저만큼 달려간 세훈이를 향해 뛰는 나쁜 아저씨를 보고 나도 위험에 빠진 세훈이를 향해 뛰었다!! "세후나!!!!!!!!같이가!!!!!!아저씨 우리 세훈이한테 왜그래여!!!" 나는 재빠르게 아저씨와 세훈이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너무너무 빠른 나쁜 아저씨와 세훈이는 이미 어디론가 가버린 후였다. 다시는 못 만날(본격_포기빠른_퀵징어_) 세훈이를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렸다. 세후나. 흑..ㅜ 하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나쁜 아저씨가 이기는 거기 때문에 그거는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집으로 달려가 사과를 먹고 있던 엄마와 세훈이아줌마한테 이 사실을 알렸다!! 엄마와 아줌마는 충격에 휩싸이신 것 같았다. 위험한 납치범 일 수도 있ㄴ으니까 괜한 흥분은 일으키지 말자며 경찰서에도 신고만 해 놓고 온 동네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없어진지 거의 한 시간 만에 생선가게 옆 골목에서 나쁜 아저씨에게 손목이 잡혀있는 세훈이를 발견했다. 세훈이는 포기를 한 것인지 나쁜 아저씨에게 얌전히 붙들려 있었다. 나는 세훈이를 보자마자 울음이 터졌다ㅠㅠㅠ세훈이를 잡고있는 나쁜 아저씨를 향해 돌진했다!! 나는 나쁜 아저씨의 손목을 물었고, 세훈이는 그런 나를 붙잡아 떼어 놓으려고 했다. "야아 오징어!! 이 아저씨 좋은 아저씨야!! 하지마!" "세후나앙앙엉ㅇㅇ엉어엉ㅇ영어우ㅠㅠㅠㅠㅠㅜ세후나ㅠㅠㅠㅠㅠㅠ" 나는 그 아저씨에게서 떨어져 세훈이에게 안겼다. 세훈이가 이렇게 보고싶었던 적은 처음이다. ㅠㅠ 엄마랑 아줌마도 오시자, 아저씨는 많이 당황 한 것처럼 보였다. 나중에 상황정리가 되어 얘기를 들어보니, 그 아저씨는 보아언니와 동방신기 오빠들, 슈퍼주니어 오빠들이 살고(?)있는 회사의 직원이었다! 떡볶이를 먹고있는 나랑 세훈이를 거기로 들어오게 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래서 오디션 보러갔는데 사이좋게 떨어^^지고 중학교 2학년때 다시 봐서 붙엇ㅅ다는 행복한 일기 끝~ 이게...모다.....ㅋ..... 사실 추격전은 30분 이지만 내용상 한시간으로...ㅋㅋㅋㅋ... 모다....반응 좋으면 연습생 된 세훈이랑 징어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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