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물 준비하는데 아저씨 대학생 조합에서 (아대물?) 전 정통도 괜찮고 역도 좋아여..(머싯는 백현이 오빠 짱 좋음 그래서 두 버전 다 짧게 준비해서 뭐가 더 나을까 의견을 구하고자합니다!!! 구독료 제일 낮게 지정했으니 많이 투표 참여해주세요~ ...미리보기방지어떻게하죠? 1. 아저씨 뱀파이어 찬열 x 대학생 뱀파이어 백현 까칠한 아저씨 찬열이
그리고 순둥순둥한 애기 백현이
환한 햇살 아래 너른 침대가 보였다. 보기만해도 행복해 질것만 같은 하얗고 푹신한 시트가 깔려 있는 침대 위에는 마르고 여린 체구의 하얀 소년이 잠들어 있었다. 소년답지 않게 예쁘장한 얼굴이었다. 그 고운 얼굴은, 이상하리만치 하얬다.
"야, 야, 일어나."
예고도 없이 방 문이 벌컥 열리고, 훤칠한 외모의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방을 가로질렀다. 귀찮음과 짜증이 역력한 기색의 남자는 긴 다리로 침대 위 소년을 쿡쿡 - 이라 쓰고 퍽퍽 이라 읽는다 - 찔렀다. 일어나라고오-
"누구세요?"
음, 으음, 응.... 따위의 소리를 내던 소년은 눈도 채 뜨지 못한 채로 부스스한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얼굴에 걸맞는 미성을 내뱉었다.
"누구긴, 시1발. 니 보호자다, 이 객식구야. 빨리 안 일어날래? 학교 안 갈거야?"
뭔 발? 씨이발? 그거 나쁜 말인데. 나쁜 사람이구나. 내가 왜 객식구에요, 여긴 내 집인데. 혼자 사는 집에 기어들어온 것도 이상한데 정말. 맹하지만 해야할 말은 꼭 해야 한다고, 제가 똑 부러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변백현은, 한 마디 해주려 몸을 돌렸다가,
"아악!"
시끄러운 비명과 함께 나가 떨어졌다. 다, 당신, 지금 손에 든 ㄱ, 그거, 프, 피?! 당신 뭐, 뭐야!
"그럼 내가 피를 먹지, 뭘 먹겠냐. 이거 B형인데. 너도 좀 마실래?"
내가 피를 왜 마셔요, 왜! 라고 소리지르려던 백현은 코로 흘러들어오는 비릿해야할 혈향이 요상하게도 달게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어이, 이렇게까지 안 해도 줄테니까 좀 떨어지지?"
그리고 다음 순간 정신을 차렸을땐, 저도 출처를 모르는 무시무시한 힘으로 제 앞의 남자를 침대에 끌어다 눕히고 그 위에 올라 타 있었다. 어, 어어? 내가 왜...... 본능이었다. 저걸 마셔야 한다는.
"자, 마셔."
점차 붉은끼를 띄어가는 백현의 눈을 바라보던 남자, 박찬열은 한숨을 내쉬곤 제 손에 들려있던 수혈용 혈액팩의 빨대를 저를 깔아 눞힌 객식구의 입에 물려주었다. 하긴, 방금 태어났으니 피가 고플만도 해.
침대에 널부러진 찬열의 위에 퍼질러 앉은 백현은 그가 들어준 혈액팩을 양 손으로 부여잡고 꿀꺽꿀꺽 들이켰다. 아, 달아. 속 깊은 곳의 갈증이 해결되는 것만 같아 백현이 헤실헤실 웃었다. 맛있당.
"으, 으아? 이거, 제가 방금 마신거, ㅍ, 피는 아니죠?"
그도 잠시, 허- 참. 찬열이 코웃음을 쳤다. 방금까지 제 위에 떡하니 앉아 저가 특별히 아끼는 B형 혈액을 마시던게 누군데. 피 맞는데. 찬열이 기가 차다는 듯 툭 말을 뱉었다. 뭐하자는 거야 지금, 이 꼬맹이가.
"제, 제가 사람 피를 마셨다구요? 아닌데, 맛있었는데! 거짓말이죠?"
"당연히 맛있었겠지, 꼬맹아."
"네, 네? 사람이 사람 피가 맛있으면 어떡해요?"
"너, 사람 아닌데."
"네?"
"안녕, 뱀파이어 변백현."
처음보는 찬열의 상큼한 웃음에 백현의 흰 얼굴이 더욱 하얗게 질렸다.
2. 대학생 뱀파이어 박찬열 x 아저씨 뱀파이어 변백현 (리버스는 엄!!땅!!)
이런 쿨워터향에 본부장님 느낌나는 멋있는(그러나 한없이 여리고 유치해질) 백현이
남부탁 거절못하고 헤실거리다 못해 맹한 (그러나 변백현을 쥐고 흔들) 박찬열
환한 햇살 아래 너른 침대가 보였다. 보기만해도 행복해 질것만 같은 하얗고 푹신한 시트가 깔려 있는 침대 위에는 큰 키에 단단한 어깨를 가진 청년이 잠들어 있었다. 청년, 이라기에 잠에 빠진 얼굴은 천진한 소년의 그것이었다. 선이 고운 얼굴은, 이상하리만치 하얬다.
"야, 야, 일어나."
예고도 없이 방 문이 벌컥 열리고, 동그란 눈매의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방을 가로질렀다. 귀찮음과 짜증이 역력한 기색의 남자는 다리로 침대 위 청년을 쿡쿡 - 이라 쓰고 퍽퍽 이라 읽는다 - 찔렀다. 일어나라고오-
"누구세요?"
음, 으음, 응.... 따위의 소리를 내던 청년은 눈도 채 뜨지 못한 채로 부스스한 머리를 연신 쓰다듬으며 얼굴에 걸맞지 않는 낮은 목소리를 내뱉었다.
"누구긴, 시1발. 니 보호자다, 이 객식구야. 빨리 안 일어날래? 학교 안 갈거야?"
뭔 발? 씨이발? 이 사람 뭐야. 내가 왜 객식구야, 여긴 내 집인데. 혼자 사는 집에 기어들어온 것도 이상한데. 남한테 헤실거리긴 하지만 해야할 말은 꼭 해야 한다고, 제가 똑 부러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박찬열은, 한 마디 해주려 몸을 돌렸다가,
"아악!"
시끄러운 비명과 함께 나가 떨어졌다. 다, 당신, 지금 손에 든 ㄱ, 그거, 프, 피?! 당신 뭐, 뭐야!
"그럼 내가 피를 먹지, 뭘 먹겠냐. 이거 B형인데. 너도 좀 마실래?"
내가 피를 왜 마셔요, 왜! 라고 소리지르려던 찬열은 코로 흘러들어오는 비릿해야할 혈향이 요상하게도 달게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이렇게까지 안 해도 줄테니까 좀 떨어지지?"
그리고 다음 순간 정신을 차렸을땐, 저도 출처를 모르는 무시무시한 힘으로 제 앞의 남자를 침대에 끌어다 눕히고 그 위에 올라 타 있었다. 어, 어어? 내가 왜...... 본능이었다. 저걸 마셔야 한다는.
"자, 마셔."
점차 붉은끼를 띄어가는 찬열의 눈을 바라보던 남자, 변백현은 한숨을 내쉬곤 제 손에 들려있던 수혈용 혈액팩의 빨대를 저를 깔아 눞힌 객식구의 입에 물려주었다. 하긴, 방금 태어났으니 피가 고플만도 해. 그나저나, 얜 뭔데 이렇게 커?
침대에 널부러진 백현의 위에 퍼질러 앉은 찬열은 그가 들어준 혈액팩을 양 손으로 부여잡고 꿀꺽꿀꺽 들이켰다. 아, 달아. 속 깊은 곳의 갈증이 해결된는 것만 같아 찬열이 헤실헤실 웃었다. 맛있당.
"으, 으아? 이거, 제가 방금 마신거, ㅍ, 피는 아니죠?"
그도 잠시, 허- 참. 백현이 코웃음을 쳤다. 방금까지 제 위에 떡하니 앉아 저가 특별히 아끼는 B형 혈액을 마시던게 누군데. 피 맞는데. 백현이 기가 차다는 듯 툭 말을 뱉었다. 뭐하자는 거야 지금, 이 덩치만 큰 꼬맹이가.
"제, 제가 사람 피를 마셨다구요? 아닌데, 맛있었는데! 거짓말이죠?"
"당연히 맛있었겠지, 꼬맹아."
"네, 네? 사람이 사람 피가 맛있으면 어떡해요?"
"너, 사람 아닌데."
"네?"
"안녕, 뱀파이어 박찬열."
처음 보는 백현의 상큼한 웃음에 흰 찬열의 얼굴이 더욱 하얗게 질렸다.
이렇게 두 개 준비해보았슴다... 전 개인적으로 둘 다 좋으므로 투표 결과를 착실히 따를 생각입니다!
백현이 찬열이가 아저씨냐 대학생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묘사를 찾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같습니다~
투표많이 참여해주세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