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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민/ 루한X민석] 선배, 저 기억하세요? 4 

 

 

 

[EXO/루민] 선배, 저 기억하세요? 4 | 인스티즈

 

 

 

[EXO/루민] 선배, 저 기억하세요? 4 | 인스티즈

 

 

 

 

[루민/루한X민석] 선배, 저 기억하세요? 4 

 

 

+) 작가시점 

 

오늘 찬백은 없어요.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1~3편 보고 와주시길 바라요:) 

 

 

 

 

-------- 

 

"으음…."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이 깬 민석이 따스한 햇빛이 창문들 통해 들어오고 있었지만 왠지 눈을 뜨기 싫은 기분이였다.  

 

누군가의 손길이 자신의 얼굴을 어루만지고 있었고 기분이 좋아진 민석이 베시시 웃으며 눈을 살며시 뜨고 앞을 보니 루한이 팔로 머리를 괴고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아…. 지금 꿈 꾸고 있는건가? 깨기 싫다…." 

 

하며 루한과 눈을 마주쳤다. 

 

"꿈 아니야, 바보야." 

 

루한이 입을 열고 민석의 콧등을 톡톡 치며 씨익 웃었다. 

 

순간 민석의 몸이 굳고 어제 자신이 했던 행동이 머릿속에서 파라노마처럼 스쳐갔고 어제 루한이 자신에게 입을 맞췄던 기억이 지나갔다.  

 

생각이 끝나기 무섭게 이불을 잡아당겨 뒤집어 쓴 민석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죄송하다고 술 먹고 정신이 나갔었다. 죽을 죄를 지었다며 구구절절 루한에게 용서를 빌었다. 

 

그런 루한이 민석이 뒤집어 쓴 이불을 걷어내고  

 

"귀여운데 뭐 어때. 어제 기억났어?" 

 

하며 민석을 끌어안았다. 

 

부끄럽다고 하면서 민석이 루한을 살짝 밀어내려하는데 꿈쩍도 안 하고 자신의 머리에 입을 맞추는 이 남자의 행동이 민석을 헷갈리게했다. 

 

"질투났었지. 빼빼로 게임." 

 

하면서 물어오는 루한의 말에 어제 울면서 루한의 품에 안겨 칭얼대던 기억이 머릿 속에서 펑펑 터져나갔다. 

 

그대로 얼음이 되버린 민석은 어떻게 이 상황을 빠져나가야할 지 머리를 굴리는데 루한이 민석의 허리를 끌어안고 목덜미에 입을 맞춘다. 

 

민석이 몸을 움추리고 루한의 어깨를 꼭 잡고 어쩔 줄 몰라하자 그런 민석에게 짧게 입을 맞추고  

 

"어제 한 것도 다 꿈 아니니까 잊지 마." 

 

하고 민석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방을 나섰다. 

 

혼자 남겨진 민석이 자신의 양 볼을 꼬집으며 실실 웃는다. 

 

"꿈이 아니야…. 진짜였어…." 

 

민석은 정신을 못 차리다 동료들이 갈 준비를 하라며 소리를 지르는 탓에 빠르게 욕실에 들어가 대충 씻은 다음 얼굴에 스킨로션을 바르고 바닥에 널부러져있던 짐을 챙겼다. 

 

캐리어 구석에서 나오는 비타민 사탕같은 봉지를 발견하고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지만 얼른 옷을 집어넣고 자크을 닫았다. (1화 참고.)

 

캐리어를 질질 끌고 밖으로 나오자 분주하게 움직이는 동기들이 보였고 눈을 굴려 루한을 찾았지만 루한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루한이 보이지 않자 시무룩해진 민석은 풀이 축 쳐진 상태로 버스로 향했다. 캐리어를 들고 낑낑대며 버스에 올라타려 했는데 주차장 구석에 루한의 뒷모습이 보였다. 

 

반가운 마음에 루한을 부르려했는데 옆에 어제 빼빼로 게임을 했던 여자선배와 같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선배가 루한의 양 손을 잡으며 루한과 같이 웃고있는 모습을 보니 민석의 가슴 한 켠이 먹먹해졌다. 

 

뒤에서 다른 동기가 안 타냐고 물어와서 다시 한 번 루한이 있는 곳을 바라보다 웃고있던 루한과 눈이 마주쳤다. 민석은 바로 시선을 돌리고 자신의 짐을 챙겨 버스를 올라탔다. 

 

민석이 버스 구석에 자리를 잡고 양쪽 귀에 이어폰을 꼳고 팔짱을 끼고 창문에 기대어 눈을 감았다. 

 

어제와 오늘 아침 자신에게 그렇게 행동을 해놓고 다른 사람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민석이였다. 

 

노래에 집중하고자 하고 핸드폰을 드는데 그때 루한이 나타나서 자신의 옆에 앉으며 무슨 노래를 듣냐고 물어왔다. 

 

"Duet요. Rachael Yamagata 노래에요." 

 

하며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이어폰을 양 귀에 꼳고 의자를 약간 뒤로 젖히고 눈을 감았다. 

 

민석이 입술을 꼭 깨물고 속으로 지금 대놓고 질투하냐며 자신을 자책을 했다. 

 

민석의 귀에 꼳혔던 이어폰이 빠지고 볼에 말랑한 감촉이 닿았다. 

 

"잘자." 

 

볼에 닿았던 온기가 사라지고 다시 귀에 이어폰이 꼳혔다. 

 

그렇게 노래를 듣고 잠에 빠진 민석이였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다들 술 먹고 밤을 새서 피곤했는지 버스 안은 조용했다. 

 

자세가 불편했는지 잠이 들었던 민석이 잠에서 깨고 의자에 걸려있던 물을 마셨다. 

 

기지개를 펴는데 척추 뼈가 맞춰지는지 뚜둑 소리가 났다. 혹시 자고있던 루한이 깼을 까 하고 옆을 바라보자 곤히 자고있는 모습을 보고 살며시 웃었다. 

 

다시 의자에 기대어 앉은 민석이 루한을 바라보고 볼에 살짝 입을 맞췄다. 

 

"선배도 잘 자요." 

 

 

갑자기 루한이 눈을 감은 채로 살짝 웃더니 손이 민석의 손을 깍지 껴 잡고 민석의 어깨에 기대며 입을 열었다.  

 

"나 막 자려고 하니까 깨더라. 그래서 자는 척 했는데. 자는 척 하길 잘했나봐."  

 

순간 민석의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고 손을 놓으려고 내빼자 더 꽉 잡아오는 손길에 가만히 루한을 쳐다봤다. 

 

"나 잘 자게 여기에도 해줘." 

 

루한이 자신의 입술을 톡톡 치며 웃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민석이 여우에게 홀린 사람 같이 루한의 입술을 바라보다 침을 삼키고 눈을 감고 재빠르게 루한에게 입을 맞췄다. 

 

의자 머리에 기대어 한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 눈을 뜬 루한이 다시 민석에게 입을 맞추고 어깨에 기대어 잠을 청했다. 

 

 

 

 

 

 

주말이여서 그런지 고속도로가 많이 막혀서 5시간만에 학교에 도착한 사람들은 피곤하다며 나중에 보자고 각자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다. 

 

하루종일 멍한 상태로 있던 민석이 터덜터덜하게 기숙사에 도착했다. 

 

하룻동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던 탓일까. 

 

민석은 자신의 침대에 눕고 자신의 입술을 어루만졌다. 

 

"헷갈려…." 

 

 

 

------------- 

 

일요일에 글 써놓는다 하고 결국에 지금 올리네요. 

이런 저런 일정 잡혀서 너무 바빠서 늦게된 점 죄송합니다.  

기다렸던 분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경험담에 대해 쓰는 것이지만 거의 내용은 허구성에 가깝습니다. 저렇게 달달한 연애를 했으면 저는 지금 여기에 있지 않았겠죠. 

그래요. 저 솔로에요. 

어쨌든, 수위는 아마 ~6 부터 나올 거 같아요. 제가 수위있는 글 써본 적이 없어서 잘 쓸지는 모르겠네요. 아마 다음편 부터 찬백이 자주 나올 거 같아요. 다음 5화 부터 루민+찬백으로 제목이 좀 길어질 예정입니다. 

단편으로 쓰려고 했는데 자꾸 길어지는 거 같아서 난감하시죠? 저도 그렇답니다. 빨리 쓰고 알파오메가 물을 써보고 싶네요. 한 번 봤는데 취향 저격이라 일단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해둡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 5편 때 뵈어요. 

 

저 어려운 사람 아니랍니다. 

암호닉 신청 받아요. 

 

+) 노래는 썸데이 알고있나요 로 선정했습니다. 

예전에 꽃보다 남자를 보셨다면 다 아는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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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진짜달달해여ㅠㅠㅠㅠㅠㅠ아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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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1편부터봐왔지만 다시일편보러갈라구요ㅠㅠㅠㅠㅠ달달함이아주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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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오늘 밤 달달하게 달려봅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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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ㄷ 쓴 거 수정했습니다. 뽀뽀만 했는데 불마크 달기엔 너무 아깝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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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 뭐죠... 루한.. 상황은 다르지만 멘브가 생각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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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멘브라니요?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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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달달하다...ㅇ어휴ㅜㅜ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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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아마 루민이 귀여운 커플이라 그럴 거예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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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와ㅌㅌㅌㅌㅌ틍루허훝ㅌㅌㅋ드디어닿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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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앞으로 더 달달하게 녹아버릴 수도 있답니다~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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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큐ㅠㅠㅠㅠㅠㅠㅠ루민은달달이네요♥ 루민행쇼ㅠㅠㅠㅠㅠ 민석이질투하는거봐ㅠㅠㅠㅠ씹귀겁귀ㅠㅠㅠㅠㅠㅠㅠㅠ루한능글능글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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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루한이 밀당을 참 잘하죠. 그러면서 민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재미랄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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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루민은진짜....사랑입니다♥
근데왜보는저도 민석이랑같이 헷갈리죠ㅠㅠㅠㅠ
으엉ㅠㅠ질투하는민석이 기여워ㅠㅠㅠㅛㅛᆢ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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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질투 할 날이 많아질 거예요. 우리 빠오즈 빵빵해지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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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지각입니다!ㅜㅠ 와...ㅜ...루루....민소기 좋아하는거같은데...민서기를 왜 헷갈리게하는고야!!! 루루!!!ㅜㅜ루루 너의 속마음을 보어줘..... 그와중에 6화부터....(의심미)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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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곧 기다리시다 보면 뭘 하게 될 거예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읽어줘서 고마워요 지각씨. ♥ 이건 선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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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사슴이에여ㅠㅠㅠ아 집에 왔더니 작가님 글이 올라와있어서 진심 행복해여ㅠㅠㅠ작가님 고마워요..♥♥루한이 화끈하게 사귀자고해야 민석이가 잘 이해할텐데ㅠㅠ빨리 사겨라!사려라!ㅋㅋㅋ작가님 6화부터..기대할게욬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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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사슴씨 어서와요:) 6화 때 화끈하게 질러버릴게요. 초반엔 헷갈려야 재미있으니까 아직은 밀당?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슴씨도 여기 제 ♥ 선물 드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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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햇반이에여!! 시험끝나고 오랜만에왔더니 올라왔네여!!ㅎㅎㅎㅎㅎㅎ뽀뽀만오늘몇번을하는짛ㅎㅎㅎㅎ 부럽네여ㅠㅠㅠㅠㅠ 루민행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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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돌체
어? 햇반씨 회원 아니였나요? 제가 잘못 알았나... 지금 쓰고 있는데 앞으로도 뽀뽀 넘쳐난답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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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루한왜이리헷갈리게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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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루루그르지말아여 ㅠㅠㅠ헷갈리잖아 :ㅠㅠ 민석시점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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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오랜만에왔더니 일케 연재가되어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루민달달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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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달달한데 민석이 진짜 헷갈리겠다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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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달달폭발..질투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석이 진짜 귀엽네욬ㅋㅋㅋㅋ 루한은.. 선수같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 들었다놨다... 요~~물ㅋㅋㅋㅋㅋㅋ 보는 내내 광대승천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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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으아 너무 달달하고 달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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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루한이ㅠㅠㅠㅠㅠㅠㅠ짱짱맨이에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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