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봉은 최승철하고 3년 알고지낸 친구사이임
서로 볼꼴 못볼꼴 다 봄
최승철은 비글킹이고 너봉은 지랄퀸임
쉬는시간에 자려는데 승철이 옆에 앉아서 톡톡 두드리더니 말함
야, 이너봉
속닥이길래 ㅇㅅㅇ? 이러면서 너봉은 파묻은 고개를 들어서 승철을 바라봄
역시, 오늘도 아주 못생겼어.
존나 대단한 발견한것처럼 말하고 팔짱을 끼고 거만하게 앉아있어서 너봉은 어이가 아리마셍
아니, 지가 내 못생김에 보태기라도 함?
졸려서 짜증난 너봉은 다시 잠을 청함
깨보니 핫6이 있음, 오. 최승철 이쫘식. 핫6을 먹고 열공을 함
점심시간에 사내자식들 농구하는데 윤기라고 너봉 친구 김걔탄이 좋아하는 선배가 경기한다며 널 끌고감
올ㅋ 최승철이 있음
이 새끼 나 보자마자 집중 안함
까불다가 공놓침
어휴, 저 병시니.. ㅉ
침을 흘리며 윤기선배를 보고있던 김걔탄이 윤기선배 응원하래서 응원해줬더니 최승철 삐짐
윤기선배쪽 보더니 공뺐어서 공 넣음
공넣고 세레머니 함
어휴 저 병신시끼.. ㅉㅉ 하면서 하트 받아서 던져버림
방과후에 청소있어서 청소하는 너봉
최승철이 기다린대서 ㅇㅇ 이러고 청소중
근데 갑자기 다른 반 남자애 (이름만 아는)가 불러서 청소 중단하고 뒷문으로 나감
교실 뒷자리에서 이러고 쳐다봄
돌아오니까 뭐래?
이러고 물어봐서 번호달라고 했다니까
우와아아-- 네 번호를 따가는 멍청이가 있어?
세상에 마상에!!!! 지후나 이너봉이 번호를 따였대!!!
그리고 다음날 그 남자애 반에 찾아감
너가 이너봉 번호 따갔냐?
번호 따가놓고 연락 안된다고
번호 아냐고 하니까 누군지도 모른다고 하는 최승철
왜 거짓말같지?
하.. 역시 안생기는것인가... 하니까
존나 아련한 표정으로 괜찮아 이너봉... 아주 그렇게 못생기진 않았어...
위로하는건지 마는건지 하는 최승철
내가 있잖아? 라며 손가락 하트 뿅뿅 쏘는 최승철
그걸 주머니에 넣고 엿을 꺼내 날리는 이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