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어떤 미친새끼가 나한테 번호따간 썰 01 [부제: 나 남잔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8/d/18d2f75d46a1a112cefff0fd6c36d559.jpg)
안녕 징어들아ㅋㅋㅋㅋㅋㅋㅋ아 여기다가 글 쓰는건 또 처음이네..어제 우리 경수형아♥ 사녹 따라갔다가 오는길엨ㅋㅋㅋㅋㅋㅋ
자꾸 옆자리에 남자가 나를 힐끔힐끔 보는거야ㅋ새끼 내 조각같은 얼굴 부러워서ㅋㅋㅋㅋㅋㅋ
거기까진 좋았어. 나도 괜히 우쭐해져서 일부러 내 치명적인 옆선 보여주고 그랬음ㅇㅇ
근데 버스에서 내렸는데 옆자리에 앉았던 남자가 자꾸 나를 따라오는거야......그때부터 좀 이상한 낌새를 느낌
시간도 늦었고 나 혼자 자취하는 곳 원룸촌이라서 존나 으슥하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같은 남자인데 뭐 나를 어쩌겠나 싶어서..그래도 솔직히 쫄아서 빠르게 걸었다?
그런데 뒤에서 내 걸음이랑 똑같이 그 새끼도 빠르게 걷는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당근 튀었지. 존나 빠르게ㅇㅇ 나 고딩때 육상부였거든
존나 혼신의 힘을 다해서 뛰는데 그 새끼가 나 따라서 뛰어옴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뒤에서 누가 자기 잡으러 오면 존나 간 쫄리잖아 아니야?나만그래?
그래서 결국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살려달라고 싹싹 빔..쪽팔린데 뭐 징어들이 내 신상을 알리도 없고 뭐 어땡ㅋ
싹싹 빌고있는데 내 앞에 서 있는 남자가 조용한거야..그래서 고개를 들어오니 헐ㅋ시발ㅋ
존나 잘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얼굴은ㅋㅋㅋㅋㅋㅋㅋㅋ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새끼가 나를 내려다보면서 가만히 있다가 말을 하는거야 뭐라고 했게?
- 왜 뛰어요?
나보고 왜 뛰녜 뭐? 왜 뛰냐고? 네가 나 따라오니까 그렇지!!!!!!!!!!!!!!!!!!!!
그래서 내가 진짜 겁에 질린 눈동자를 하면서..
- 그쪽이 따라왔잖아요...
라고 했어 ㅋ 그니까 그 새끼가 나 따라오느라 좀 힘들었는지 한숨을 푹 쉬더니 땀을 닦더라 올ㅋ잘생김ㅋ
우리 경수 형아보다는 아니지만ㅋ 아무튼 그 새끼가 나를 일으키더니 핸드폰을 내미는거야
나는 당연히 ????? 하는 얼굴로 멀뚱멀뚱 쳐다봤어. 그러니까 그 새끼가 하는 말이
- 번호 좀 주세요.
??????????????????????????????????????????????????????????????????????????
뭐..뭐야 이 새끼........???????????? 번호를 왜 달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 저 남잔데요..
라고 말했어..그런데도 그 새끼가..
- 그러니까 달라구요.
라고 하는거야 미친색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리 도경수 빠돌이라도 게이는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내가 계속 우물쭈물 거리면서..아..저기 그게... 막 이러니까 그 새끼가 이번엔
존나 ㅇ인상쓰면서ㅠㅠㅠ아직도 안 잊혀져 존나 무서운새끼..
- 아..씨발..
이러면서 혼자 욕하는거야!!!!!!! 와 진짜 미친ㅋ존나 쎄네 개새끼;; 그치만 쫄긴 했다.
- 그냥 좀 주면 안돼요? 내가 뭐 이상한 짓 하려는 것도 아니고.
이러길래..그래서 존나..진짜 너무 무서워서 일단 번호 줬는데 아직 연락은 안왔음..
징어들 나 어떡해? 나 저 새끼한테 털리는거아냐? ㅠㅠㅠㅠ빵돌이 되는거아냐?
시발 학교 다닐때도 안해본 빵셔틀을 22살 먹고 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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