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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전체글ll조회 803


 

제 남사친을 소개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야 당장 설명하지 못 하면 오늘로 니 모가지는 동강인줄 알아"



"첫날부터 남친 살해하려고?"



"지금 상황에선 가능할꺼 같아 진심이다 지금 "



"아니 그게 아니고 사실 저번에 장모님께 상담을 했었거든... "



"....넌 할 곳이 없어서 우리 엄마한테 하냐? "



"그만큼 널 잘 아시는 분이 어머니시니까... 그렇다고 아버님께 했다가 나 무슨 꼴나라고 "



"...아 인정 좋은 선택이였어 "



참고로 아빠가 나를 좀 많이 좋아해서 유독 지민이를 못 살게 굴곤했음
남사친이라는 이유로 장난에 많이 당했지...
힘내라 박지민
아니 앞으로 더 힘내라 박지민



"지금까지 고생했지만 앞으로는 더 고생해야겠다 박지민 "



"...에? "



"엄마가 안다는 뜻은 아빠도 안다는 뜻이니까 넌 내일부터 죽었다. 아니 잠시 후에 죽을 수도 있겠다 "



"너는 니 남친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웃음이 나오냐? "



"응 엄청 나오는데 "



완전 밝고 크게 웃어보이자 지민이가 정신차리라고 머리를 두어번 토닥여줬다.
그리고 손을 내리는데 생각해보니 뭔가 허전했다.
그래서 내 손을 지민이 손에 살짝 끼워넣었다.



"...어? "



"조용히 걸어간다 실시 "



부끄러워서 앞만 보고 걷다가 살짝 고개 돌려 위를 바라보니 나를 보며 내가 좋아하는 웃음을 잔뜩 짓고 있었다.



"아 진짜 이런거 어디서 배워오냐 귀여워죽겠다 "



"내가 넌 줄 아냐"



"근데 손 진짜 작다 너 "



"너 만큼 작을까봐? "



대답없이 내 손등이 잠시 얼얼해졌다는 건 안 비밀



"아 왜! 너 손 작은건 다 아는 사실이야"



"한대 더 맞고싶지? "



"너만 손 있냐? 나도 손 있거든!! "



"적어도 너보다 크면 됐지 뭐 얼마나 더 커야되는데? "



"한... 김태형 정도는 되야지 아 김태형이랑 손 맞대면 진짜 설레는데... "



"야 김태형이랑 손도 맞대냐?? "



"어 맞대는데? 나랑 손크기 이만큼 차이난다? 완전 설레! "



일부러 장난쳤다.
지민이 얼굴 변화 진짜 귀엽단 말이야...
막 충격이라는 듯한 표정에서 살짝 삐진 표정에
진짜 풍부해서 귀여워



"아 그러면 손은 김태형이랑 잡던가 "



"오구 삐졌어요 우리 지민이? 귀엽다 진짜 "



발끝을 들어올려 지민이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줬다.



"그래도 좋은건 너야 "



"내일 김태형 한대 때려도 뭐라하지마 "



"때려 "



이렇게 없는 사이에 김태형은 희생양이 되어갔습니다...
헿 미안 김태형



"아 들여보내기 싫다 "



"뭐래 빨리 니네 층 안 눌러? "



"싫어 너 보내주고 갈꺼야 "



"아빠한테 맞아죽을라고? "



"뭐 어때 어차피 2층 내려가면 우리 집인데 괜찮아 얼른 들어가기나 해 "



"너 내려가는 거 보고 들어갈께 "



"알았어 들어가 "



"내일 봐!! "



"잘자 "



"너도 "



지민이가 계단으로 내려가는거 보다가 나도 집 들어가야지... 하고 뒤돌았다가 놀래 쓰러질뻔했다.



"안 들어오냐 "



"아 깜짝이야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



"니네가 내려간다 뭐한다 할때부터 "



"아 깜짝 놀랐네 진짜... "



"빨리 들어오기나 해 "



"네넹 "



"좋냐? "



"엄마는 알면서 왜 얘기 안한거야? "



"지민이가 얘기해야할껄 내가 왜 해?"



"...그거도 그렇긴 하네 "



"씻고 자기나 해 톡한다고 안 자지 말고 엄마 잔다 "



"주무세여 "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고 아빠는 이미 주무시는 듯 했다.
나도 옷 갈아입고 자려고 씻고 자리에 누웠다.
띠링-
알림소리에 폰을 집어들었다.



내 생각만 해
김태형 손 크기 생각하면 안된다
잘자
내일 일찍 갈께




웃음만 났다.
진짜 웃음
아 박지민 왜이렇게 귀엽지 아직도 손 크기 타령이야 귀여워 미치겠다 진짜로



그건 생각 좀 해볼께
잘자고
내일 일찍 오지마



폰 보던 중인듯 금세 1이 사라졌다.



아 왜
일찍 갈꺼야




오지마
나도 준비할 시간은 줘야지



나 그거보려고
일찍 가는건데?



진짜 때리는 수가 있어
일찍 오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귀여운데...



뭐래
정신차려
잠이나 자



알겠어
잘자



너도



그리고 홀더를 눌렀다 다시 켜자 방금 찍은 사진이 떠있었다.
나랑 지민이가 놀이터에서 안개꽃을 들고 찍은 사진

오늘 우리는 1일이다.

 

 

 

♥ 애정하는 암호닉분들 ♥

0103, 구가구가

 

 

 

 

*

이런 비루한 글에 암호닉 신청이라니 감사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

사실... 이 글 굉장히 단편으로 준비한거라...

암호닉 해주신 두분 허탈해 하실꺼같네요...

죄송합니다...ㅠㅠㅠㅠ

그냥 상중하로 나눌껄....핳...

괜히 숫자로 나누었나 봅니다...

그래도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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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7.203
0103
ㅋㅋㅋㄱㅋㅋ지민이 질투하는 표정 상상되요ㅋㅋㅋㅋ
귀여워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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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질투하는 지민이 귀엽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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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8.19
구가구가에요! 에이! 허탈이라뇨!! 재밌는글 바로바로 찾아서 볼수있는거죠 뭐!>< 다른 작품들도 많이많이 써주세용!!! 잘읽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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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다음번엔 더 좋은 작품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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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8.81
[뱁새]로신청할게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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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암호닉 감사합니다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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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민윤기]호 신청해요ㅠㅠㅠ꿀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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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댓글과 암호닉 감사드립니다!!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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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단편이라뇨 .. 젤 좋아하는 학원물 ㅠㅠㅠㅠㅠㅠ 설레요 지민이ㅠㅠㅠㅠㅠㅠㅠㅠ 태형이를 질투하는 것 너무 귀여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저런 남친 저도 .. 어디 없겠죠 ...? 다음 편 기대하겠습니다 !! 신알신 신청하고 가요 ~~
[0613]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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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투하는 지민이 넘나 귀여운것... 납치하고 싶...큼...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알신과 암호닉 모두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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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11.52
[유만이]로 암호닉 신청 할께요!
진짜 재미잇어요 ㅠㅠㅜㅠ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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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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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ㅎㅎㅎㅎㅎ 둘이 이제제대로 깨를볶고 달콩달콩할일만남았네여ㅎㅎㅎ 그쳫?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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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그러쳐! 단지 제 글에서 나타나지 않았을 뿐... 하핳... 상상은 독자님께.... 열린결말 죄송합니다(꾸벅)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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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지미니 넘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납치하고 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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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초커
그전에 제가 먼저 납치하겠습니다(비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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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질투라니...너무 귀여웧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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