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기전에! 스토리상 종대나이를 40대초반으로 설정했는데 독자여러분들이 좀 놀라신거같아요(땀땀) 그래서 수정했습니다^,^내용도 추가했어요~ 더욱 몰입될수있도록 수정해가면서 열심히쓰겠습니다.감사합니다. 댓글써주시고가세요....댓글은나의힘 수줍(소금...소금)
w.종아리대 너징과 종대는 결혼한지 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알콩달콩 신혼주부같음. 참고로 종대는 너징보다 8살 많은 34살. 나이에 비해 굉장히 동안페이스임. 둘 사이엔 생후 7개월된 귀여운 쌍둥이 남매가 있음. 첫째아들 민석이와 둘째딸 닌이는 1분 간격을 두고 태어남. 마침 종대가 휴가기간이라 집에 붙어있음. 그동안 쌍둥이를 돌보느라 많이 지쳐있던 초보엄마 너징은 오늘하루 친정집에서 쉬다오기로함. 너징 잠깐이나마 육아에서 벗어나고싶음... 애기 돌보는일이 진짜 장난아님. 게다가 쌍둥이라그런지 민석이가 울고있으면 닌이도 울고 닌이가 울면 민석이도 따라우는데 너징도 같이 울고싶음ㅠㅠㅠㅠㅠㅠㅠ 퇴근 후 밤늦게 들어오는 김종대는 너징한테 얘기만 들었지 쌍둥이들이 얼마나 힘들게하는지 모름. 보고있으면 마냥 귀여움ㅎㅎㅎㅎㅎㅎㅎ 안그래도 올라간 입꼬리 하늘로 승천함:)))))))))))))))))))))))) “나 갈게 여보 뭔일있음 꼭 전화하구!민석이하고 닌이랑 집 잘지키고있어야해?” “으응...자기는 애들 걱정말고 푹 쉬다와 사랑해” 말은 저렇게해도 너징과 잠시동안 떨어져있을걸생각하니 금방이라도 울것같은 종대임ㅠㅠㅠ 너징도 결혼 후에 종대랑 떨어져있던적이없으니 발이 안떨어지기는 마찬가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종대가 너징 입에 쪽 한번하고 너징은 친정집으로 떠남. 그리고 김종대의 난이 시작됨...★ 아직까지 고이 잠든 민석이와 닌이 옆에서 즉석사진 찍는다고 김종대 겁나 설쳐댐ㅋ 34살 오리닮은 유부남의 셀카는 자고있는 아기들을 배경삼아 볼에 바람넣고 뿌뿌ㅇ3ㅇ하는것...☆★ 그러다 민석이가 눈을 뜸. 흡..김종대 쫄아서 숨도 제대로 못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뚱멀뚱 아빠만 쳐다보던 민석이 표정이 예사롭지않음. 어...안돼 민석아..울려는거아니지?... ...우웅.......흐끅....우아아아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민석이 울음소리 듣고 닌이도 깸. “민석아..!!아빠랑 먼저 목욕할까?” 종대가 민석이 안아들고 급하게 화장실로 온사이 닌이는 혼자 엎드리더니 몸 일으키려고 버둥버둥. 민석이 잠옷을 벗기고 팬티 하나만 걸친채로 민석이 안고 욕조에 들어온 종대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않도록 조심스럽게 민석이 뒷목을 받쳐서 빠른 속도로 씻김. “민석아 좀만 기다려.누나도 씻어야하니까” 물기를 닦고 민석이를 눕혀 수건으로 감싸놓은 종대가 아빠찾아삼만리 언제 울음터진 닌이를 데리고 다시 화장실로 컴백함ㅋ . . . . . 그리고 문득 생각이 듬. 쌍둥이들이 시집 장가 가는걸 보고 죽을수는 있을것인지 걱정이됨. 김종대 겁나 뜬금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귀여운 제자식들을 두고 일찍 눈감을수없다고 생각한 종대는 “아빠 엄마랑 같이 오래오래 건강하게살게 민석이랑 닌이가 결혼하는거 꼭 보고죽을거야” 무슨말인지 알아듣지도못하는 민석이와 닌이를 이불에 눕혀놓고 지혼자 또 울컥해서 눈물흘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에엥!!!!!! 으아아앙!!! 낮잠 잘자던 민석이+닌이가 동시에 울음보 터지자 옆에서 같이자던 종대가 비몽사몽 일어남. “우리 쌍둥이들 배고파서그래요? 아빠가 금방 맘마줄게" 부엌에 오긴왔는데 우유병이 갑자기 안보임.(바로 앞에 있는데 못봄ㅋ..) 한참 찾다가 눈앞에서 찾음;; 벌써부터 기운빠지는 종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유 태우다말고 한 스푼 먹어봄. 그리고 한 스푼. 한 스푼.. 한 스푼... 한 스푼.... 한 스푼..... 한 스푼...... ..어라?다 어디갔어?... 민석이+닌이 분유 태우려고와서 지혼자 남은거 다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랑 닌이는 어느새 아빠기다리다잠듬.....zZ 결국 애들데리고 근처 마트에 분유사러온 종대가 분유코너에서 입이 떡 벌어짐. 무슨 애기들 분유가 5만원이야?; 상품정리하러온 직원이 유모차 안에서 사이좋게 자고있는 민석이와 닌이를 발견. 애기들이 참 예쁘네요~ 원래 분유가 이렇게비싸요? 종대의 말에 당황한 직원이 네? 네? 예? 네? 예? 네? 예? 네?..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문이 막힌 직원과 그에 답답한 종대가 아 됐습니다!하고서 계산대로 향함. “여기 분유 원래 이렇게 비쌉니까? 애들먹는거라고 사기치는거아니에요?” 그럼ㅇㅇ종대는 분유를 사본적이없음ㅇㅇㅇ... 고로 가격도 몰랐음. 캐샤직원이 짧게 풉하고 웃더니 손님 원래 분유가격이 좀 비싼편이에요. 여태 분유 한번 사보신적없으세요? 집으로 돌아온 종대가 애들을 눕히고 멍하니 방금 사온 분유통을 쳐다봄. 애들을 귀여워만했지,정작 이런것 하나 몰랐던 자신이 한심스러우면서 너징과 쌍둥이들에게 미안함. 분유를 타서 온 종대가 민석이+닌이를 주머니 닮은 의자에 눕히고나서(둘이 분유줄때쓰임) 우유병 잡고 애들 입에 살짝 넣어줌. 기다렸다는듯이 쉬지도않고 열심히 먹어대는 아이들을 보니 미안하기도하고 또 뿌듯함을 느낌. 벌써 한병씩 뚝딱 해치운 민석이와 닌이를 한번씩 안고 등을 살살 두드리면서 트림하게끔 함. 기저귀도 갈아주고 본격적으로 애들을 재움. 토닥토닥하다가 종대도 같이 잠듬. 다음날 너징이 집으로 돌아와보니 민석이+닌이+종대 똑같은 자세로 잠들어있음ㅋㅋㅋㅋ 바로 엄마미소 나오는 너징이 이불을 바로 덮어줌. 하룻동안 애들돌보느라 수고했어요. 볼에 살짝 뽀뽀하니 눈감은채로 입을 쭉 내미는 김종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안잤어?ㅋㅋㅋ” "응..ㅎㅎ징어가 뽀뽀해줘서 깼어” “아 나때문이야?” "아니장난ㅋㅋ자기야 미안해 내가 그동안 일한다고 자기랑 애들한테 신경을 못쓴거같아" “응?갑자기 왜요?ㅋㅋㅋ뭔일있었어?” 김종대 아니아니그런거없어 자자 하고 너징 안은채로 누움. 그대로 이불덮어서 너징 귀에 조용히 속삭임. 자기야 민석이랑 닌이 동생 만들어줄까? 오늘시험첫날인데벌써망햇어요...ㅎㅎㅎㅎㅎ아 늦게와서미안해요ㅠㅠㅠ 다른것도 올려야되는데 귀찬귀찬...쓰고싶은건진짜많은데 내사람들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요♥♥♥♥♥♥ 알라뷰쪽쪽쪽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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