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단편/조각 만화 고르기
이준혁 몬스타엑스 강동원 김남길 온앤오프 성찬 엑소
AJK 전체글ll조회 52782l 91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Baby & War 

W.AJK 

  

 

 

 

 

 

 

 

 

 

차창 밖으로 지짐지짐 내리는 비를 보며 잘폭한 공기를 한모금 들이마셨다. 검은 먹물같은 하늘을 바라보며 짧은 한숨을 내쉬었다. 살난스러운 마음. 비에 젖어 볼에 달라붙은 머리칼을 귀 뒤로 쓸어넘겼다. 생애 최악이라 할 정도로 저주스러운 날. 폐부 깊숙한 곳에서 차오르는 무거운 한숨을 삼키며 핸들 위에 이마를 기댔다. 곧이어 온 몸을 잠식하는 무기력감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요케 한다. 완전히 파김치가 돼서, 집으로 돌아가 뜨거운 욕조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만이 간절하다. 더이상 아무것도 생각하고 싶지않아. 고개를 들어 스스로를 위로하는 듯 몸을 감싸안았다. 심호흡이라도 하면 속이 편해질 것도 같았으나, 차 안은 써늘하고 냉랭한 기운으로 가득차 있었다.  

 

 

피로감, 무기력. 그리고, ...치욕. 

 

 

심한 분노가 치밀어올라 발작적으로 핸들을 내리쳤다. 도대체 왜, 나한테 이런일이. 두 손을 얼굴에 감싸쥔 채 소리없는 발악을 내질렀다. 

 

 

 

혹한기에 내리는 겨울비, 지나가는 인영조차 없는 이 곳에서 홀로 괴로운 자유를 누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지 이 때뿐, 앞으로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폭풍에 휩쓸리는 작은 돛단배처럼 이리저리 쓸려다니겠지. 처음으로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순간에, 씁쓸함마저 뛰어넘어 제 3자 마냥 연민의 감정이 들었다. 잇새로 위장이 뒤틀리는 자조적인 웃음이 새어나왔다.  

 

 

지잉ㅡ.. 

그 때, 바늘 하나라도 떨어트리면 천둥소리가 되어 들려올듯한 무기한의 정적을 가르고 휴대폰 진동이 울렸다.  

 

 

[정국이 유치원.] 

 

 

어둑한 차 안에서 밝게 빛나는 발신 화면 위로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 7시가 다 되었다. 전화는 받지 않았다. 물 속으로 뛰어드는 풋내기 수영선수처럼 정신을 가다듬고 차키를 돌렸다. 오늘따라 시동조차 잘 걸리지 않는다.  

 

 

 

 

 

* 

 

주차장이 아닌 야외에 주차를 한 탓인가, 배터리가 얼어버렸는지 끝내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결국 급하게 택시를 잡고 정국이를 데려왔다. 집으로 향하는 택시 안. 늘어지듯 차시트에 몸을 묻은 채 말없이 정면을 응시했다. 퇴근이 한창인 이 시간대에 열악한 날씨상태까지 더해져서 그런지, 슬쩍 바라본 계기판 화살표는 줄곧 왼편에 치우친 채 바뀔 낌새가 보이지 않았다. 그 사이 버릇처럼 내 손가락 사이사이로 부들한 감촉이 닿아왔다. 그것은 신기한 물건을 만져보는 것처럼 내 손마디 끝 하나하나를 이리저리 만져댔다. 

 

 

 

어망, 나 추워요. 더 가까이ㅡ.. 

 

 

"ㅡ어?...으, 응!" 

 

 

 

 

끝마디를 잘게 늘어트리며 앙탈을 부리는듯한 정국이의 목소리가 턱을 간지럽혔다. 택시 안은 줄곧 히터를 틀어놓아 홧홧한 느낌에 오히려 건조한 기분이 드는데 아이는 추운가보다. 제 정신이 아닌지라 멍청히 말을 더듬으며 한템포 늦게 아이의 말에 대답했다. 저가 바라는 대로, 내 쪽으로 안기듯 비스듬히 기댄 정국이의 얼굴에 스쳐 지나가는 거리 불빛들로 언뜻언뜻 음영이 졌다. 

 

 

 

"어망? 기분 안 좋아보여요..." 

 

 

 

무슨 일 있어요? 

나름 표정을 숨긴다고 숨겼건만, 재차 굳어지는 입매에 아이가 알아챘나보다. 아니면 평소와 다른 나의 과장된 반응에 이상함이라도 느낀 것일까. 솔직히 이런 나의 상태에 네가 전혀 상관이 없다고는 부정하지 못하겠어. 허나, 걱정이 서린 까만 눈동자가 나를 말없이 위로해주는 것만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아릿해졌다. 지금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그리고 걱정해주는 사람. 그 의도가 빤히 보여서 무엇인가 울컥한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정국아, 나... 

 

 

* 

 

 

 

"정국이 다 씻었어?"  

 

 

 

집 안에 들어오니 맥이 탁 풀리는 느낌에, 어서 빨리 뜨듯한 물에 몸을 불리고 싶었다. 먼저 씻고 나와 피부가 눈에 띄게 뽀송해진 정국이의 하이얀 볼살을 샐긋 바라보면서 목욕할 채비를 했다. 아, 빨래. 오늘 입고 벗어놓은 정장이 눈에 띄었다. 비 맞아서 드라이클리닝 맡겨야겠네. 팔걸이에 세탁물을 여러개 걸친채로, 벗어놓은 옷가지들 중 자켓과 스커트를 들춰냈다. 버릇처럼 주머니안을 뒤지는데, 손가락 끝으로 까슬한 감촉이 닿았다.  

이건.  

 

 

"........" 

 

 

작은 주머니 덕분에 이리저리 돌려 종이조각을 꺼내보였다. 정보가 너무나 간단해, 이제는 외워버린 그 내용을 눈으로 훑었다. 그러자 자연스레 떠오르는 아까의 일. 강렬하고도 불쾌한 기억이 머릿속을 물들이기 시작했다. 이것만 아니었어도 오늘 그런일을 겪지 않았을테지. 명함을 바로쥔 엄지손가락에 힘이 들어갔다. 빳빳한 종이표면에 그늘이 지기 시작했다. 이미 어찌 할 수 없는 일에 대한 뒤늦은 자책은 짜증을 낳았다. 

 

 

 

"마망? 뭐해요?" 

 

 

 

타오르는 분노의 불길을 가르고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언제 온거지. 줄곧 명함에 응시하던 시선을 거두고 정국이의 물음에 빠르게 대답했다. 

 

 

"어? 아무것도 아니야, 누나 씻으러 갈게." 

 

 

 

압력에 구겨져, 똑바로 눕혀지지 않는 그것을 식탁 중앙에 바로놓은 뒤에서야 욕실로 향할 수 있었다.  

 

 

 

 

 

 

 

 

샤워를 마쳤다.  

갑작스러운 온도차로 인한 시원함을 느끼며 이마를 타고 흐르는 물방울들을 타올로 탈탈 털어냈다. 뜨거운 수증기가 아직도 피부결을 따라 혈맥 곳곳에 배어있는 것 같다. 본능적인 갈증에 물을 찾아 부엌으로 향했다. 곧 식도로 차오르는 서늘쩍한 기운을 받아내면서, 다 마신 컵을 내려놓기 위해 내려다 본 탁자는 무엇인가 미세하게 달라져 있었다. 어, 뭔가... 

 

명함. 

명함이 없어졌다.  

 

분명 잘 보이게 식탁 한가운데에 놓았다. 이상하다, 없어질리가 없는데. 떨어진 건 아닌가 해서 몸을 숙여앉아 바닥을 확인해봤지만 눈에 띄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옷 정리하면서 빼놨잖아?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어떻게 그것만 딱 없어질 수가 있지? 탁자위에 멀쩡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잡동사니들을 흘겨봤다. 그래도 혹시 몰라 물건들 중 USB며 충전기 따위를 여러번 들었다 놨다 하는 의미없는 행동을 반복했지만, 결국 허사였다.  

 

 

 

"어망, 바빠요?" 

 

 

바삐 움직이며 허둥대는 내 등뒤로 정국이의 보드라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아니, 그게." 

 

 

그만하고 나랑 놀아줘요.  

꾸욱. 허리 부분이 살짝 짓눌러지며 미묘한 느낌이 들었다. 제 작은 손으로 나의 척추 근방을 쓸어내리는 행동에, 약간 당황을 하며 뒤를 돌아 정국이와 눈을 마주쳤다. 

 

..어, 우리... 뭐하고 놀까? 

 

됐어, 찾지말자.  

언젠간 엉뚱한데서 나오겠지. 꼭 없어진 건 잊고있을때 나오더라. 그런데 사실 필요 없을지도. 정국이는... 아니 나는. 그래, 내가 너무 예민한 걸거야.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이 때, 재고해보니 어쩌면 정국이는 필연적으로 나에게 필요이상의 애정을 갈구할 수밖에 없었다. 일반적이지 않은 만남, 일반적이지 않은 우리의 관계. 결핍, 부재. 어린 핏덩이가 이렇게 항상 나의 관심과 사랑을 얻으려 애쓰는게 눈에 선하다. 괜한 감정 갖지말고, 아이에게 엄하게 대하지 말자.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해. 아주 만약에,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잘 타이르자. 이해와 배려. 상처가 있는 아이니까 보듬어주고 내가 먼저 베풀어 줘야한다. 뭔가 달라진 아이의 분위기는, 글쎄. 영악해진거라고 치자. 이전의 아픔이 낳은 결과로 과도한 사랑을 요구하는 영악스러움.  

애정결핍. 

나는 그렇게 결론을 내렸다. 이 이상으로 더 생각하지 말자. 내가 신경써야 할 우선순위는 이미 바뀌었으니까. 

 

 

 

 

 

 

 

정국이와 색칠공부 따위를 하면서 놀아주기를, 작은 손을 살짝살짝 옮겨가며 그림을 그리는 게 무척이나 귀엽다. 모조지에 흩뿌려지는 정국이의 알록달록한 색채들을 구경하고 있자니 베란다에서 세탁 완료를 알리는 전자음이 들려왔다. 빨래를 널러 가기위해 일어난 순간, 아이는 어디를 가냐며 재빠르게 물어왔다. 이유있는 나의 대답에 아이는 그 짧은 시간조차 떨어지기 싫은듯 칭얼대기 시작했다. 한사코 도와주겠다는 정국이의 고집스러운 말에, 몇 가지 안되니 금방 오겠다하고는 일어났다. 아이의 분위기는 이미 철이 든 느낌인데 행동은 날이갈수록 어려진다는 생각이 든다. 

 

 

"아!" 

 

 

세탁이 다 된 자켓이나 코트 등 무거운 빨랫감들을 꺼내는 도중에 하나가 툭 하고 떨어졌다. 지체없이 낚아채서 털어버리려고 등허리를 숙인 순간, 바로 밑 하수구 트랩이 눈에 띄었다. 트랩 표면의 구멍 사이사이에 하얀색 무언가가 비쭉 튀어나와 있었다. 저게 뭐지? 이거 막혀있으면 안되는데.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빼낼 심산으로 트랩 뚜껑을 뒤집어 열었다. 

 

 

"이게...." 

 

 

뭐야. 

구겨지다 못해 산산조각 찢겨져 버려진 명함. 너무나 놀라워,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춰버렸다. 숨이 경각에 닿아 쓰러질것만 같다.  

아닐거야, 설마...아니기를.  

이미 머리는 모든 결론을 내렸건만 나는 무엇을 기대하는가. 덜덜 떨리는 손으로 흰색 잔해들을 집어들었다.  

 

 

 

전, 

문, 

의.  

 

민, 

윤, 

기. 

 

 

바스라진 종이조각들에서는 예상대로 익숙한 활자들의 짝이 나열되었다. 이미 제 구실을 못하게 된 하얀색 부스러기들이 손바닥에서 흩날렸다. 거칠게 찢겨진 파편들의 꺼슬한 감촉. 어지러워. 머리통을 세게 후들겨 맞것처럼 두통이 몰려왔다. 몸뚱이조차 지침을 잃어버린 배처럼 비틀거린다.  

도대체 왜? 대체 왜? 왜? 아니지?  

그냥 가지고 놀다가 뭣모르고 그런거지, 그렇지? 애써 스스로를 기만하고 위로해보지만, 

 

 

'소아' 

'정신과' 

 

 

명함 안 핵심적인 문구가 머릿속에 둥둥 떠올랐다. 피부의 혈색이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곧이어 기묘한 느낌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들었다.  

 

 

 

 

 

 

 

 

 

내가 무엇을 찾는지, 넌 알고있었다. 

 

 

 

 

 

*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침대에서 조심스레 빠져나와 베란다에 붙어 앉았다. 창밖을 흘깃 바라보니, 구름 한 점 없는 새벽 밤하늘에선 하얀 달이 둥두렷이 떠올랐다. 무심한 달은 괴롭고 적막한 심사를 한층 더 고적하게 하였다. 이제는 내 감정조차 마음대로 다스릴 수 없음에 한탄이 나왔다. 왔다갔다 이리저리 번복하는 생각들의 연속. 매번 불분명한 다짐을 하는 내가 한심하다. 헌데 그 이유는 전부, 너를 의심하고 싶지 않아서였어. 정국아, 왜 이런짓을 한거니. 너는 대체 무슨 생각이야? 난 너를 알고싶어. 나는 너를 어떻게 대해야 될까.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어수선하기 짝이없는 가슴속.  

 

 

 

보호의식, 동정, 믿음, ...약속.  

딱히 하나를 집어낼 수 없는게 현재 나의 감정이었다. 그리고 솔직히 하나만 선택할 수도 없다. 나와 정국이는 어떤 사이지? 보호라는 명목 하에 쉽게 정의 내릴수가 없어.  

'임시'. '보호'.  

생각해보니, 대외적으로 우리의 관계를 축약할만한 대표어는 건조하기 짝이없다. 냉정하게도, 이 관계는 영원을 이끌어가지 못한다. 알고 있어. 언젠가는 헤어질 거라는 걸. 내 안에 들끓는 번뇌를, 괴로움을, 이 딜레마를 멈출 수만 있다면. 끝없이 흘러가는 이 상념을 제발 끝내게 해줘.  

 

 

 

 

 

 

 

 

 

 

 

 

헤어질 순간을,  

앞당기게 하지 말아줘.  

 

 

* 

 

 

 

 

 

 

저 이거 옷 입혀주세요. 

"어? 아...나도 지금 옷 갈아입어야 해서.." 

 

...혼자 입었는데요. 그래도 여기, 단추 채워줘요. 

"미안, 화장실 좀." 

 

어마, 나 이거... 

"아아아아! 나 아직 준비가!" 

 

나 자꾸 흘려요. 먹여주세요. 

"어? 잠시만, 전화가." 

 

 

 

 

 

다음날 아침,  

결국 내가 선택한 것은 '회피' 였다. 피하는게 참 치사하고 어리석은 짓이지. 스스로의 생각에 갇혀 오해를 풀 시도조차 하지 않는 방법. 겁쟁이. 내가 정말 무서운 건, 이 일에 대해 너에게 묻는 순간 너의 반응이ㅡ 대답이 두려워서 그래. 내가 바라는 답이 아니면 나는 이제 정말 너를 어떻게 해야 해?  

 

 

 

"왜 나 피해요?" 

 

 

식탁,  

평소처럼 나란히 앉지 않고 대각선으로 엇갈려 앉은 자리에서 건조한 목소리가 나의 상념을 깨웠다.  

'피한다'라. 

아이답지 않은 날카로운 힐문이 나를 관통했다.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말에 토를 달 수가 없었다. 그래, 지금 나의 태도에 딱 들어맞는 표현임에 손색이 없다. 내가 너를 피하는 것. 그런데 이런식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너의 그 말 한마디, 목소리, 분위기 모두를 곱씹어 보자니 일면 기괴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의혹이ㅡ의심이 꼬리를 물고 늘어나.  

 

 

 

"........" 

 

 

 

노릇노릇 잘 구워진 토스트를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기계적으로 삼키면서 스물거리는 감정을 침묵으로 대신했다. 끝까지 아이의 시선을 마주치지 않았다.  

 

 

 

"....어마." 

 

 

나는 아직 혼란스러워. 잘 모르겠어.  

생각할 시간을 줘, 제발. 

 

 

 

"...정국아, 나갈 준비하자." 

 

 

이런 나의 태도가 아이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저번의 다짐은 이미 무참히 짓밟혀졌어. 지켜주기로 했는데, 그런데 나는...네가.  

너를 정말 모르겠어. 믿어도 될까?  

 

너는 대체 누구야? 

 

 

 

 

 

 

 

 

 

아침을 연 하늘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우울한 잿빛을 띠었다. 금방이라도 검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듯이 무겁게 세상을 굽어보는 하늘은 빛 한점 보이지 않고 우중충하니 색이 흐렸다. 시리도록 차가운 겨울바람만이 우뚝 선 빌딩 곳곳을 휘몰았다.  

 

 

 

 

"어머니, 안녕하세요? 정국이 안녕?"  

 

 

 

말이 없어진 정국이와 함께 유치원 통학차량을 맞이했다. 성득 선생님은 오늘도 좋아보이는구나. 선생님의 따뜻한 아침인사에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인사를 대신했다. 

 

 

"........." 

 

 

 

"........." 

 

 

쌀쌀한 아침댓바람과 섞여드는 차가운 침묵이 뺨을 내리쳤다. 평소에 나를 보내지 않으려 온갖 수를 쓰며 뜸을 들이는 정국이가, 오늘은 내 옆에서 아무런 말없이 꼼짝않고 있으니 이상함을 눈치챈 성득 선생님의 눈썹이 눈에 띄게 휘었다. 서로 결코 어떤 약속을 하지 않았음에도 똑같이 입을 굳게 다문 정국이와 나. 그 살벌함속에서, 누가보면 혼잣말을 하는듯한 당혹감이 물씬 서린 선생님의 목소리만이 허공을 갈랐다. 

 

 

 

"어, 오늘은..." 

 

 

"........" 

 

 

"...하하. 정국이 혹시 혼났," 

 

 

"어마."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정국이의 그 말한마디에 바짝 긴장이 되는건 왜일까. 대답대신 아이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오늘은 그냥. 귀찮게 안할게요." 

 

 

 

 

 

....아. 

귀찮게 안한다니. 마냥 당돌하다고만 설명하기 어려운 아이의 발언에, 나조차도 들릴듯 말듯한 작은 탄성이 입가를 비집고 나왔다. 동시에 가슴속에 무언가 떡하니 떨어져나가는 기분. 내가 도대체 언제, 어느때에 너를 귀찮아했던적이 있었니.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알지? 아니면 선생님 앞에서 일부러 이런식으로 말해서 나를 타박하기라도 하는거야?  

 

 

이제는 정말 무슨 일이 있다고 확신을 가진듯, 침을 삼키는 모양을 하고는 안절부절하며 정국이와 나의 눈치를 살피는 선생님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어마, 오늘 빨.." 

 

"ㅡ어어, 갑자기 전화가! 선생님 정국이 잘 부탁드려요..!" 

 

 

 

짧은 정적을 깨고 입을 뗀 정국이의 말 앞머리를 잘라버렸다. 심지어 내 말을 온전히 끝내기도 전, 급박한 척 휴대폰을 꺼내보이며 뒤돌아섰다. 그러고는 잰 걸음으로 오피스텔 입구를 향해갔다. 나의 등 뒤로 당황한듯한 선생님의 대답이 바람에 흩어져 들려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 

 

 

 

 

 

 

 

'아아, 태형씨 좋은 아침이에요!' 

'태형씨~ 안녕? 오늘 많이 춥죠?' 

'제가 따뜻한 커피 한잔이라도 타드릴까요?' 

'핫팩 있는데 손이라도 녹여요~' 

 

 

 

꽁꽁 얼어붙은 두 귀를 만지작 거리며 자리에 앉을 찰나, 누군가의 등장으로 회사 사무실 분위기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오직 한사람을 위한 노골적인 칭찬들로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분명 어떻게라도 말을 붙여 가까워지려는, 속내가 빤히 보이는 행동들이었으나 결코 외모에 이끌린 가벼운 의도는 아니었다. 정말 괜찮은 남자를 보았을 때 여자들이 으레 보이는 반응. 다시말해 태고적부터 이어져 온 암컷과 수컷의 자연스런 화학작용이었다. 물론 이 경우는 상대성이 아닌 일방적인 의사 표출인듯 싶지만...그렇다고 그런 여자들을 탓할 수가 없는 것이, 그는 여자들이 아무 감흥없이 그냥 무심히 지나갈 수 있는 시시한 사내들과 근본부터가 달랐다.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게 사실이었다. 옷깃을 세운 감색 롱코트가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  

 

 

곁눈질로 그 모습께 끄트머리를 흘겨보고 있을 때, 강팀장님이 다급한 모습으로 내앞에 나타났다. 그는 고개를 돌려 인사를 하려는 나를 저지하고 재빠르게 말을 붙였다.  

 

 

"여주씨! 여주씨 비서과로 차출 됐던데?" 

 

 

 

차출? 차출이라니.  

 

 

 

네? 그게 무슨 말씀... 

멍청한 표정으로 팀장님의 말을 되묻자니, 한달음에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으나 이미 나의 사고는 저 반대편 혼자만의 나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말도 안돼. 비서실이라니.  

말이 차출이지, 우리 팀 특성상 인사이동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가 없는... 

아. 누구의 짓인지 눈치챈 순간, 허공에서 마주친 눈빛이 내게 정답을 말해주었다.  

 

 

 

 

문득,  

열람할 일이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던 

문서 양식 하나가 생각났다.  

 

 

 

 

 

 

 

사직서. 

 

 

 

 

 

* 

 

 

 

 

 

 

 

심란한 마음을 붙잡고 옥상에서 내려왔다. 

사무실로 내려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몸을 멈췄다.  

 

 

 

 

너, 무슨 짓했냐? 

호석의 여러가지 의미가 담긴 걱정스러운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무슨 짓. 무슨 일이야 있었지. 앞으로의 회사 생활이 비정상적일거라 예상은 했었다. 그런데 초입부터 이런식일줄이야. 어떤 일이든지, 이전에 하던 일과 새로운 업무를 양립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움이 있을게 뻔했다. 사실 이런건 변명이고, 내가 앞으로의 일들을 감내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다. 개같은 자식, 이렇게 나를 엿먹이다니.  

한없이 얽혀드는 분노어린 생각에, 긴 시간 기다림도 눈치채지 못하고 어느새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들어서는 그 순간, 너무나 익숙한 향취에 몸이 굳었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릿하게 나를 훑어감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고개를 드는 행동마저 용기가 필요하다니. 최대한 입구에 바짝 붙어 둘 뿐인 이 공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온몸으로 표현했다.  

 

 

 

 

 

"대리님." 

 

 

 

 

 

아니나 다를까, 나를 부르는 그.  

그의 낮은 목소리가 온몸의 감각을 깨우는 것에 소름이 돋았다. 내장까지 발가벗기는 듯 집요하고 끈적한 시선. 숨막히는 기분에 억지로 공기를 들이켰다. 머릿속에 저번의 기억이 떠올랐다. 그 굴욕만으로도 치가 떨릴 지경인데 앞으로 이 수모를 어찌견딜까 싶은 생각에 벌써부터 이가 갈렸다. 

 

 

 

끓어오르는 수치심과 분노. 

내가 틈을 보이는 순간, 녀석은 나의 숨통을 끊겠지.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 

 

 

 

 

 

 

 

 

 

끈질기게 자신을 쳐다보라고 강요하는 시선을 애써 무시했다. 등줄기를 관통하는 불길. 

 

 

 

 

 

시선의 끝에서 마주친 그의 눈빛은 섬광처럼 뇌리를 파고들어서, 다시는 떼어낼 수 없을 노골적인 유혹에 가까웠다. 먼 하늘을 스치는 번개같은 뜨거운 전율이 가슴을 타고 올라오는 느낌에 나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그 사이, 그가 발을 내딛어 내쪽으로 다가왔다. 제발 가까이 오지마. 

 

 

 

 

"김대리님. 이런식이면 나 서운해요." 

 

 

"......." 

 

 

 

대답할 가치가 없는 그의 말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서운하다? 애초에 이런 어이없는 방식으로 나를 욕보인게 누구지. 입술을 깨물며 타오르는 감정을 조절하는데, 나의 무시에도 굴하지 않고 말을 이어붙여오는 그. 

 

 

 

 

 

 

그래서ㅡ.. 

"도망가려고요?" 

 

 

 

 

 

 

귓전에 뜨거운 입김이 다가왔다. 3층에 다다를 즈음이었다. 누가보면 연인끼리 오가는 밀어라도 속삭이는 듯 하였다. 하지만, 그 내용은 서늘하게 박히는 비수처럼 날카로운 힐난이었다.  

 

 

 

 

 

세상에, 그는 알고 있었다.  

사직서 작성한 걸.  

 

 

 

퇴근 후 8층 귀빈실로.  

어조는 나직나직하고 부드러웠지만, 친절하였으되 강요에 가까웠다.  

 

 

 

 

 

 

 

 

 

 

 

* 

 

 

 

맞이하기 싫은 순간은 생각보다 더 빨리 찾아왔다.  

 

 

 

 

8층에 도착한 이후로, 나는 몇 분간 그 자리에서 망부석마냥 자리를 지켰다.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아.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서 얼마나 서 있었던가. 먼지 한 점 보이지 않는 대리석 바닥을 줄곧 내려다보는데, 발치에 번쩍번쩍 깔끔하게 닦인 남성용 구두가 보였다.  

 

 

 

"저기요?" 

 

"아, 죄송합니다." 

 

 

 

 

여주씨? 

얼른 몸을 옮겨 막고 있던 길을 비켜주는데, 언제한번 들었던것만 같은 낯익은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렀다.  

 

고개를 들어올리니, 내가 느낀 기시감은 착각임을 깨달았다. 예상치 못한 인물이었으나 확실히 그는 일전에 마주쳤던 은발의 남자였다. 그런데 어떻게 나를 알고있지? 의문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보이니, 나의 표현을 빠르게 알아듣고는  

 

 

하하, 저도 이 회사랑 연관이 있는 사람이라서요. 여주씨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인재라더군요. 정말 다른 뜻은 없으니 기분 나빠하시진 말아주세요.  

 

 

라고 씩 웃어보이며 편안하지만 예의바른 어투로 덧붙여왔다. 웃을 때 살짝 보여지는 보조개가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관이라. 어느쪽에 관련이 있길래 나를 아는거지? 혹시... 그에게 무언가 물어보고 싶었으나 열던 입을 다물었다. 지금 내 코가 석자인데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 어쩌면 나는 이곳과 영영...  

 

 

다른 용무가 있는지 나와 짧은 목례를 주고받은 후 빠른 걸음으로 몇 발자국 걸어가던 그가 다시 내 앞으로 돌아왔다. 뭐지? 허리를 굽힌 채 나의 얼굴 가까이 자신의 낯을 가져왔다. 그리고는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여주씨, 때로는ㅡ..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인지? 의아하여 동그랗게 뜨이는 눈동자 속으로 싱긋 웃는 그의 미소가 잠겼다. 새벽의 빛처럼 희미하지만, 싱그러운 미소. 똑바로 나를 향한 미소를 보자니 이상하게 안심이 되었다.  

 

 

 

 

'네?' 

 

'때로는, 무딘 칼이 다치지도 않고 적당할 수도 있죠.' 

 

'..무슨,' 

 

'여주씨의 그 날카로운 촉이 오히려,' 

 

'.......' 

 

 

 

 

 

당신 스스로를 다치게 할수도요.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 한 발을 떼고나면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감사합니다. 

비서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살짝 웃어보이고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숨을 고르며 시선을 잠시 천장에 두었다. 곧 등 뒤에서 소리없이 닫히는 문소리가 들렸다. 그 작은소리는 꼭 짧게 주어진 자유를 끝으로, 굳게 다짐했던 의지를 삼켜버리는 벼락처럼 울렸다. 잠시동안의 침묵이 넓은 실내를 돌아 문틈 사이로 번졌다.  

어떤 작업을 하던 중이었는지, 능숙하게 노트북 키보드를 두드리는 그의 모습이 보였다. 고도로 숙련된 피아노 연주자와 같은 손놀림이 우아하기까지 해보였다. 곧 하던것을 멈추고 그가 고개를 들었다. 아무것도 읽을 수 없는 그의 눈이 온몸을 훑자 그의 시선이 닿는 자리마다 그닐그닐한 느낌이 든다. 눈꼬리를 샐긋 접으며 인사를 대신한다.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앉아요." 

 

       

 

 

 

저렇게 살풋 짓는 미소에는, 단지 일면이 외적으로 뛰어난것에 그쳐보여도 사실 그는 모든면에 압도적인 존재다. 그가 앉아있는 커다란 검은색의 의자가 제왕의 자리마냥 위압적으로 돋보였다. 인정하기 싫었지만, 맹수의 카리스마를 지닌 그에게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사원 자리에 앉아 일을 하던 그의 모습이 잠시 떠올랐다. 그러나 그것은, 제정신 아닌 그가 자처했을 놀이에 가까운 나들이. 그는 나와 달라. 예측할 수 없는 인물이였기에 더욱 긴장이 치솟았다. 정신차려야 해. 

 

 

음,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아무것도 모른다는 양 순진한 얼굴로 물어오는 행동에, 목 까지 차오르는 욕을 삼켰다.  

 

 

 

 

"저, 이번 인사이동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에게 맞서려 시작부터 세게 나갔다. 이건 도박이야. 모 아니면 도다. 어차피 여차하면 사표 낼 생각까지 했으니 최소 목표는 차출 무효, 그 이상으로는... 

그가 나를 내치게 하는 수밖에. 

 

 

 

"안 되는 거 알죠? 흐흐." 

 

"저 장난하는 거 아닙니다." 

 

"나도 장난 하는거 아닌데요?" 

 

"......" 

 

 

 

영양가 없이 이어지는 말장난 같은 대화에, 미간을 찡그리며 양 손 주먹을 꽉 쥐었다. 나의 행동을 가만히 지켜보던 그의 입매가 비틀렸다.  

 

 

 

 

"그렇게 안봤는데, 사실은ㅡ.." 

 

 

 

 

말을 끝까지 잇지 않더라도, 그가 하려는 다음 말이 칼날을 쥔 듯하여 가슴에 날카롭게 꽂혔다. 심장이 바닥으로 툭 하며 떨어지는듯한 착각이 일어 어지러웠다. 그의 말에는 방금전과는 다른 싸늘함이 묻어있었다.  

 

 

 

 

"........" 

 

 

 

 

협박. 

그리고 나의 침묵.  

그것을 동의ㅡ 굴복으로 이해한 그가 신난 목소리로 실내를 울렸다.  

 

 

 

 

 

"나 그럼 김대리님 더 가까이에서 보겠네? 흐, 좋다." 

 

 

 

분위기를 재빠르게 바꾸는 장난기 섞인 날작지근한 말에 비릿한 웃음이 입가에 걸렸다. 당신의 본 모습은 이거구나. 치가 떨릴만큼의 양면성을 지닌 이중적인 사람. 

 

 

 

"...아니요." 

 

 

 

나의 단호한 두번째 거절에 그의 웃음이 멎어들었다. 아직 건치를 드러내며 샐쭉 웃고는 있으나, 눈빛은 이미 빙산의 일각마냥 깊은 속내가 써늘하게 식어있었다. 극점의 빙하처럼 냉혹하게 가라앉은 눈빛. 

 

 

 

"김대리님, 그만하고 우리 옥상? 커피?" 

 

 

 

제 감정 숨기는 데에는 귀신이다. 안광이 서린 눈빛과는 달리 붙여오는 말은 평소의 김사원임이 틀림없었다. 게다가 김대리님이라니, 은근한 압박에 그의 말 하나하나가 목을 조여오는 느낌이다.  

 

 

 

 

"장담하건대, 저는 책임자님이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책임자님 뜻과는 '전혀' 다른 사람일테니까요. 그러니 저는 거절하," 

 

 

 

 

"........." 

 

 

 

 

그는 말없이 천천히 팔을 세우고 턱을 괬다.  

유난히 길고 매끄러운 손가락으로 유려한 곡선을 그리고 있는 턱을 쓰다듬었다. 여유로워 보이는 행동이지만, 그것과는 판이하게 이율배반적인 그의 표정은 분노를 삭이고 있는게 분명했다. 어둡고 깊은 눈빛이 나를 뚫어올듯 다가왔다. 온몸에 느껴지는 찬 기운. 서슬퍼런 시선에 질식할 것같은 공기가 내리눌렀다. 일촉즉발의 싸늘한 노기를 담은 태형의 눈빛이 거칠게 빛을 뿜었다. 누군가 목을 내리누르는 듯 목안의 통증이 가시지 않았다. 본능은 사납게 그의 뜻대로 굽히라 외치고 있었다.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이 뱀의 혓바닥처럼 오싹한 기운을 머금고 온몸을 훑고 지나갔다.  

 

 

 

 

"...그만하죠. 재미없어요." 

 

 

 

 

 

소름끼치도록 낮고 부드러운 음성. 

 

 

 

 

"책임자님은 사람 보는 눈도 없지만," 

 

 

"........." 

 

 

"제가 무슨 말 하시는지 아시겠습니까? 당신같은 사람 밑에 있기 싫다는 말입.." 

 

 

 

눈 안에 번득이는 냉혹함. 

본능적으로 말하던 입을 다물었다. 

 

 

 

 

"그만하고 퇴근이나 할까요? 같이." 

 

 

 

 

나 맛있는 밥집 아는데. 

그가 일어나 실내 불을 꺼버렸다. 더이상 이 대화를 끌지 않겠다는 의도가 분명했다. 순식간에 어두워지는 시야, 실내에는 그가 켜놓은 노트북 불빛만이 은은하였다.  

 

 

 

"뭐하시는...겁니까, 불 켜주세요." 

 

 

 

두려움에 이미 목소리는 작아진지 오래다.  

내가 서있는 이 자리는, 거의 한 점 빛도 들어오지 않는 어둠속. 다른 모든 감각들이 바늘 끝처럼 곤두서 날카로워지는게 느껴졌다. 눈매에 힘이 들어갔다.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 소리가 나의 의식을 헤집고 들려왔다. 주책 맞은 심장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쿵쿵 힘차게 울리는 펌프질에 밀려 붉은 혈액이 몸 끝으로 달음질 쳤다. 마른 입안이 바짝바짝 말라온다. 가슴에서, 목덜미에서, 손목에서 뛰어오르는 맥박에 밀려 손끝에 짜릿짜릿 쥐가 나는것도 같았다. 꼭 쥐고 있는 손바닥에 차가운 식은땀이 고여왔다. 위험한 그의 존재가 낯선 방식으로 나를 자극하고 있었다.  

 

 

 

무서워. 벗어나고 싶어. 기가 눌린다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긴장의 최고치에서, 무언가를 말하려는 그의 말을 자르고 떨리는 목소리로 외쳤다. 

 

 

 

 

"저 진짜로, 퇴사합니다! 사표 수리 해주.." 

 

 

 

 

 

내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어깨에 으스러질듯한 강한 힘이 내리눌러졌다. 눈을 질끈 감은 안면으로 무거운 향내가 코를 찌른다. 자극적인 후각보다 어깨를 짓누르는 통증이 너무나도 커서 얼굴이 절로 찌푸려졌다. 폭력행사라도 할 참인가. 그의 난폭한 손아귀를 치우려 아픔에 일그러진 눈을 떴다. 희미한 불빛에 비춰져 보이는 그의 인영.  

 

 

 

"다시 생각하는게 좋을걸." 

 

 

 

"......싫,습니다." 

 

 

 

속삭이는 그의 숨결이 귓가의 솜털을 어루만지자 등줄기에 전율이 일어났다. 마주친 그의 눈동자는 이미 분노로 인해 어두운 빛이 만연했다.  

 

 

 

"...김여주." 

 

 

 

그의 억센 손아귀가 뒤돌아 벗어나려는 나를 거칠게 돌려세웠다.  

 

 

 

"그만 둔다니ㅡ," 

 

 

 

그 순간 시간이 멈추었다.  

짙은 눈동자를 반쯤 가린 그의 긴 속눈썹이 흔들렸다. 그의 눈에 서린 살기를 본 순간, 난폭하게 헤집고 들어오는 그의 혀에 입술을 빼앗겼다. 

 

 

 

 

"으,읏!" 

 

 

 

난폭한 그의 손이 뒷머리채를 움켜지자 그의 손가락들 사이에 낀 머리카락들이 비명을 토해냈다.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거칠게 영혼까지 헤집을듯이 난폭하게 나를 삼키는 그의 입술에 심장이 멎을 듯하다. 이리저리 몸과 얼굴을 비틀면서 반항해도 집요하게 따라붙는 입술이, 얽혀오는 혀가, 턱으로 흘러내리는 타액이 뜨겁다. 그에게 매달리듯 안겨있는 상태로 밀착된 그의 가슴팍과 내 앞섶이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그에게서 성마른 한숨소리가 터져나왔다. 더 깊고 더 은밀한 접촉을 바라는 것이었다. 학학거리는 입술 안으로 혀가 발버둥친다. 나의 타액을 하나도 남기지 않겠다는 듯 갈구하며 제 목으로 삼킨다. 거칠고 무자비하게 입술이 짓눌러졌다. 

 

 

 

 

"..흐, 으응...그,하악,만ㅡ!" 

 

 

 

 

 

내 혀를 뽑아갈듯 거칠게 빨아들이는 키스에, 거부의 의사로 사력을 다하는 내 말은 발음이 뭉개지며 공중에 흩뿌려졌다. 시간이 갈수록 말은 커녕 호흡조차 불가해 숨이 넘어갈듯 급박하다. 이어 울음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는 지경에 다다르자, 밀려들어오는 분노에 그의 입술에 이를 세웠다. 발하던 열기가 툭 하며 소리를 내듯 끊겼다.곧이어 느껴지는 비릿한 피맛이 침과 삼켜지는듯 싶었으나, 내 입안 모든것을 삼켜버리겠다는 듯 끈적한 소리를 내며 맞닿은 부분에 고인 침을 모두 삼킨 뒤에서야 그가 입을 뗐다. 타액으로 범벅된 내 입술을 자신의 엄지손가락으로 쓸었다. 관능적인 동작.  

 

 

 

 

"...흐, 이렇게 하면. 생각이 좀 바뀌려나?" 

 

 

 

미친새끼. 

 

 

 

"..으,흐.. 미,쳤어...미친..거야. 당신은.." 

 

 

 

그에게 맞서는 일도, 모욕감을 되갚는 복수도 기회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하..겠,습니다." 

 

 

 

내 자존심으로, 결국 내가 이렇게 나올줄 알고 나의 도발을 역이용한거였어.  

당신 뜻대로 되는건 이번이 마지막일거야.  

 

 

 

 

 

 

 

 

내가 전부 망쳐버릴테니까. 

 

 

 

 

 

* 

 

 

 

 

 

 

 

 

 

 

 

밤이 어둠을 실타래에서 살살 풀어내듯 올려다 본 창밖의 하늘은 반지르르한 검은 빛을 흩뿌리며 가무러지고 있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 누구라도 붙잡고 엉엉 울어대고 싶은데, 정작 눈에서는 눈물조차 흐르지 않아. 그래, 만약 흘린다면 벌건 피눈물을 흘릴테지. 

혼자였다면 벌써 어떻게라도 난리를 쳤을 텐데, 옆에 있는 아이때문에 화풀이도 마음대로 못하는 사실이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다. 

 

 

 

"어마." 

 

 

 

나 봐줘요.  

소파 한쪽이 움푹 패이면서 아이가 옆으로 다가왔다. 하필 이럴때에...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괴로움의 연속. 이제는 피하기도 지쳐버렸다. 나직한 욕을 뇌까리며 아이를 바라봤다.  

 

 

 

 

 

 

천공의 가장 빛나는 별을 닮은 시리디 시린 검은 눈동자.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에는 다른 어떤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저 검은 눈동자 안에는 나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저 눈빛에 숨을 쉴 수가 없다. 샅샅이 헤집는 저 눈안에 나를 보았다.  

 

 

 

 

 

"내가 싫어졌어요?" 

 

 

 

 

깊게 가라앉은 검은 눈동자 안에서 일렁이는 불안.  

불편함이 가득한 속내 한 켠이 아려왔다. 곧 아이가 자주했던 말이 떠올랐다.  

 

 

 

 

 

버리지만 

말아줘요 

 

 

 

 

어떻게... 

넌 나의 가장 연약한 부분을 건드려. 너에게만 높은 벽을 치지 못하게끔, 어째서 내가 가장 약해질 말만 골라서 하는거야.  

도대체 너는... 

 

 

 

 

"정국아,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내가 힘들어서 그래. 

살풋 희미하게 웃어보이며 아이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깜짝 놀랄만큼 내 손을 세게 잡아오는 악력. 

 

 

 

 

"아닌거면, 더 사랑해줘요." 

 

 

 

"......?" 

 

 

 

뽀뽀. 

 

 

 

 

...아.  

또다시 마음이 가라앉았다. 아직은 껄끄러움에 주저하는 나에게, 아이가 말을 덧붙였다. 

 

 

 

 

내가 할게요. 마망 기분 풀어요. 

 

 

 

 

 

"어? 어어..." 

 

 

 

기분이 안 좋아보여서 제 나름대로 풀어주려고 그런거였구나. 망설였던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준게 미안해졌다. 얼굴을 숙이고는 살포시 눈을 감았다. 곧이어 닿아오는 부드러운 감촉. 짧은 뽀뽀를 받고, 고맙다고 해야지. 나는 역시 불편한 건 정말 싫어. 어떻게든 좋게... 내가 여러 생각을 할 만큼의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떨어지려 하지 않자 슬며시 눈을 뜨며 살짝 뒤로 움직이려는데 

 

 

 

 

 

ㅡ!!! 

 

 

 

 

치아에 닿아오는 미적지근한 온기. 

말랑한 느낌이 이건,  

 

 

 

 

 

 

 

 

혀. 

 

 

 

 

 

 

 

 

 

 

"..ㅡ너 뭐하는거야!" 

 

 

화들짝 놀라 빠르게 몸을 뒤로 뺐다.  

이상해. 정말 이건 아니야. 너 대체 왜그래? 정국에게서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피곤한 척 눈가를 문질렀다. 울면 약해져. 차오르는 눈물을 참자 목에 무언가 딱딱하고 묵직한 것이 걸린 것처럼 메여들었다.  

그러자 내 심정만큼이나 울먹이는 소리로 아이의 물기 어린 목소리가 조심스레 들려왔다.  

 

 

 

 

 

"잘못했어요, 다시는ㅡ.." 

 

 

 

 

 

 

 

[방탄소년단/전정국/김태형] 육아 전쟁 09 | 인스티즈

 
 

 

"....안그럴게요." 

 

 

 

 

 

          

 

 

 

 

고개숙인 아이의 턱 끝에 맑은 눈물 방울이 맺혔다. 순간 아려오는 가슴. 요새 흘리지 않던 눈물마저 보이자 마음이 흐려졌다.  

국아, 나는...지금 너무 예민해서 그래. 몰라서 그런거지? 뜻을 모르는게 틀림없어. 응, 그렇지. 어린 아가잖아. 잘 타일러주자. 내가 미혼에다가 아직 아이를 낳아 길러보지 않아서 모르는 걸거야. 내가 이해해 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냥, 힘들어서...사실 모든게 분간이 잘 안가. 갑자기 큰소리 내서 누나가 미안해. 앞으로 정말 안 그럴거지? 

 

 

 

 

숙인 아이의 고개를 맞추기 위해, 손으로 아이의 턱끝을 조심스레 들어올리기 시작했다. 

 

 

 

 

 

 

"정국아. 내가...미," 

 

 

 

 

 

 

 

 

 

 

 

 

 

 

 

 

 

맙소사. 

 

 

 

 

 

 

집착과 열애. 

눈물이 가득 차 오른 눈동자에는, 확고한 소유욕을 드러낸 탁한 눈빛이 가득했다. 반성하는 아이의 낯빛이라고는 상상치 못할, 전혀 다른 감정이 담긴 타성에 짙은 눈동자.  

 

 

 

 

 

 

 

 

 

암전. 

 

내 마음속 정국이를 밝히는 전구의 필라멘트가, 툭 끊어졌다. 마지막 믿음이 완전한 거짓으로 바뀌는 그 순간. 그렇게나 아닐거라 몇번이나 나를 속여가며 너를 믿었는데. 

이젠 완전히 널,  

 

 

 

 

 

 

 

 

 

너를 믿을 수 없어. 

 

 

 

 

 

 

여주씨,  

여주씨의 그 날카로운 촉이 오히려  

 

 

 

 

 

당신 스스로를 다치게 할 수도요 

 

 

 

 

 

 

 

 

 

 

 

 

 

 

거짓말 하지마. 

전정국.  

 

 

 

 

 

 

 

 

 

 

 

 

 

 

 

* 

 

 

안녕하세요. 많이 늦었습니다. 기다리셨나요? (뭐 그사이 잊혀졌을수도 있겠지만오ㅠㅁㅠ) 8화를 보니 18일만이네요. 먼저 정말 죄송합니다. 나중에 또 이럴수도 있는 점을 생각해서, 신비주의였지만 이제 베일을 벗고 제 얘기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네요. 지금 제 신분이 '중딩이고 싶지만 직딩에 가까운 대딩'이라,(아! 중학생이고 싶다!) ...결론은 일하는 사람이라 늦어집니다. ㅠㅅㅠ 업뎃이 길어지면 연재중단이 아닌, 아 이 인간 일하느라 겁나 바쁘군. 하고 넘겨주세요. 기다려 달라는 말은 염치 없어서 못합니다. 그동안 저는 제가 나결정을 산 줄 알았지요. 답댓 남긴 날짜를 마지막으로 인티 접속 처음이네요.(물론 그때도 짬내서 댓글달고 또 생업에 집중...고단한 인생이여! 무튼지 나란인간 망년회보다 신년회 타입이구나, 낄낄.) 기다리실 마망님들을 위해 항상 틈틈이 쓰긴했는데 그 틈나는 시간이 참 안나더라고요. 네, 글만 놓고 또 이렇게 저는 생업에 치이러 갑니당. 다음 접속은 또 언제가 될런지...이제는 댓글마저도 확인하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어요. 원래는 그날 올리면 그 다음날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는데... 야 정국아 돈벌기가 이렇게 힘들다!  

9ㅅ9 

다음번에는 빨리 오도록 노력할게요. 현재 스토리 전개상 마망님들 애가 많이 타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처럼 너무 늦게 오지 않을개오.ㅠㅁㅠ 정말 미안해오 어망. (수그림) 

 

 

 

 

[영악해진 꾸기 마망 연합] 

1화 어머님들

♡치킨의 요정♡베베♡젱둥젱둥♡젤리♡막둥베베♡국쓰♡핑쿠몬♡육아태태♡황금올리브유♡이연♡미스터쿠야♡꾸꾸좋아♡윤이나♡꾸꾸마망♡치즈케잌♡썰썰♡ 

2화 어머님들

두둠칫슈팅가드ㅈㅈㄱ두부엄마올림포스디보이인생배팅뚜르르ㅈㄱ르래샐리첼리너스전국정국마틸다영덕대게아이닌미름달전정꾸내꾸막둥맘밥버거민트초코코코팜니니밤비레몬사탕포도피카츄보틀월령야쿠섹시석진색시쭈뿌쭈뿌슈몽기린하누월뚜따뽀국정전미융태블리워더아이하늘하늘해정국아꾸꾸까까망개야♡#방치킨화양연화비비빅슈갭하리보마늬전정구기규짐스티치너와나의거리♡1116♡미니미니식염수서나안서나이사꼬꼬윤기모찌키코전정국(BTS/19)♡자판기아춰설탕형꾸꾸기세젤예세젤귀♡0801♡봄봄설탕키딩미꾸기까비무미니포도가시미자정국뉸뉴냔냐뿌쮸일일구1♡꿈틀미자펄맛사이다살구빛시나몬헤르츠탱탱라임오렌지뾰로롱지블리찌이민빠이닝이리다건강한돼지옥수수꾸꾸키잔디애플릭당근탄산수정국아내됴됴애기방밤독자1♡달달구리경찰청너를 위해호시기호식이해쿠야쿠야쿠키쀼쀼지금당장콜라가먹고싶다지안꾸기쿠키도라에꾹칰칰정쿠야마늘뭉게오하요곰방와모지민챔짱정국아블라썸피카피카♡0609♡이끼여동생초슈황금꾸키벌꿀레몬마망찌꾸양념치킨박력꾹지니보석들뀨앙뀨가쁘띠젤화냥동휘녹차카라멜마끼아또휘휘솨앙정근이탄쏘골드빈즌증구기고슈가너와나의연결고리꾸기맘민윤기 코딱지정구깅♡777♡골룸현지짱짱넌봄팜팜이인연베베꾹꾸야ㄴㅎㅇㄱ융기오레오무리프우푸우링핑쿠몬망고파란우산꿔바로우♡J♡부엉이몽뜨마이쮸포도맛판도라두둠두둠라코노을레인보우샤벳정국히님춘천닭갈비꾸꾸초록창작쥬스♡♥지뚜쮸육포증원침침보고눈이침침꼬깔콘♡#미리내뻐꾸기반짝여보호구하트땁답샤샤짝짝채영채꾸정구가사랑해월남쌈벚꽃난하트♡@육전베베지애와와까만콩슈가민천재지민이와함께라면작가님이 암호닉중에 제일 아끼는 시나몬미숮가루현이♡8788♡도비도비초코쿠키어도라국랑방빙그레꾹꾹이또니또니김데일리 

3화 어머님들

됼됼퍼플♡0608♡Hello♡꽃단리다밍쩡♡0809침침윈다쵸코두부♡8개월레드벨벳 여덕뾰로롱로봇머루아가천상여자아킴웃웃웃맨투맨아카짱꾹꾹이초코칩꾸기자몽자몽디즈니꾸꾸꺼야복숭아모찌꿈빛애자쀼김태태♡D.시걸O.♡배뜌뻐꾸기호올스모찌다람이덕바나나버거킹알바생김태형젊음의행진망고마이쩡쿠야정국이사랑해민빠답없도비도비뱁새혜령전정뱅국윈♡☆수액☆♡꾹꾹이발꼬락내초코송이달님호빗오예스곰지짐잼쿠월남쌈자몽까만콩♡#원슙꾹꾹솜니움소녀♡1016♡슙쿵라블시나브로빠밤블락소년단까치에뜨왈꾸기담비줌바♡97요정으앙정쿠키프레시모찌모찌해미니미니어항뚱스레몬망고삐약삐약병아리쿠키쿠키플랑크톤회장지민쓰짝사랑동도롱딩딩우리사이고멘나사이체리블라썸계피치즈부산의 바다여태정태세진부목캔디에델♡4124♡꾸기런하늘하늘해정국아♡♡모래♡♡좀비야짐니꾸콩나물국밥충전기딘시쿠키(독자 319/중복)꾸기마망마무루이비꾸치미정콩국망고스틴찐찐오리오리여누여름겨울 

4화 어머님들

♡화장실♡섬유탈취제♡날봐태태♡체리리♡미인윤기왕님♡너와나의연결고리♡버블버블♡징챠♡포도(독자56/중복)♡구아바구아바망고를유혹하네♡슙슈♡피호지♡끼부림♡정꾸한테인생배팅♡봄인♡부농젤리♡언제나 맑음♡모모밍♡복숭아모찌♡사람♡전정국오빠♡93♡큄♡쿠키야♡유월의 봄♡아덜♡너랑나랑너랑나랑너랑나랑너랑나랑너랑나랑너랑거시기해잉♡메로르♡☆☆☆심쿵☆☆☆♡라즈베리♡정전♡이부♡찌꾸♡태형마망♡호올스(독자170/중복)♡Whalien 52♡까랑꿀랑♡밤하늘♡짱짱맨뿡뿡♡꾸기평생미자소취♡멜로우♡후르츠스타♡마이쮸포도맛♡곰리♡몽실주인♡슙슙이♡짐그래♡하콧♡현블리블리♡고딕♡다소니♡☆이현☆♡민트초코♡빤짝이♡유쟌♡두부♡모찜모찜해♡yjin♡꾸기꾸기♡똥띄♡빠네빠네♡1013♡0418♡두둠칫(독자258/중복)♡본시걸♡2반♡쌍디♡좋아요♡꾸기헬로♡거창아들♡민트♡보석호석♡복숭복숭아♡작가님사랑해요♡쭈꾸미♡정전국마망♡비키트박뿡♡꿀떡맛탕♡자몽잔디♡됴르르눈동자굴러간당♡일요일♡곧미자탈출♡♡수저♡국그릇♡☆♡블리쉐T♡복사꽃♡짐니야♡연꽃♡찬뷔♡블리♡됴종이♡쑥쑥이♡남준이보조개에빠지고싶다♡태태쿠키♡아이누누♡뿌링클♡미낭소리♡짐짐♡모찌(독자311/중복)♡토토리♡상처♡부릉부릉♡레인보우샤벳♡오아시스♡밀크티♡돈까스♡짐니짐니♡보나♡어멈♡젖소무늬♡홈런볼♡콧구멍♡전기장판♡소화불량♡흐노니♡요정이야사람이야♡은노른자♡자몽소다♡핫초코♡RMJ♡전기밥솥♡상큼자몽티♡찐빵이♡ 

5화 어머님들

♡연두♡시레♡뿡뿡이♡꾸꾸야♡계훤♡짐잼쿠♡정꾸기냥♡홍삼♡준이♡계란초밥♡꾸꾸까까♡첸느♡파티BBB♡허니비sss♡슈비두바♡귤과레몬♡수야♡즌증구기♡하울♡박찜니♡에그♡꾸아카♡캔디♡효잉투게더♡해피밀♡전전긍긍♡손쉬운♡투레비♡전정꾸기꾸깃한 종이♡핑콩이♡봐보♡꾸기뿌쮸빠쮸♡열음♡꾸기안녕♡춘추정국시대♡허블♡낭자♡눈부신♡자몽워터♡0304ㅇㅈ♡과수원♡20살전정국♡#V♡오늘의마망♡침침참참♡아구래♡꾸꾸❤️♡0418(중복)♡검은깨검은콩♡형뚜뚜♡삼디다스♡닭키우는순영♡복숭아(독자236)♡0806♡달님♡민피디♡메로르♡강변호사♡군고구마마♡1244♡장똑때리나♡태형오빠♡요니♡2538♡도롱도롱♡로렌♡정성(독자274)♡꾸부기♡따슙♡뚜벅♡ys9797♡쿄쿄S♡정쿸맘♡뷰꿈♡감귤♡민봄♡꼬깔콩♡퓨딩♡곰지♡평야♡호빗♡앵두정국♡돌핀이♡벚꽃난♡깜냥♡징챠♡날개♡흥탄♥♡룰루랄라♡봄봄♡해롱해롱♡꾸기왕댜님♡블라블라왕♡별나라태태♡간장밥♡공책♡구피♡지팔♡아도라♡핑가♡낮달♡뽀로로♡발꼬락♡딱풀♡후야♡샤넬♡임세명♡밍뿌♡윤블리슈가♡기역♡원텔라♡0100♡또또♡융기침강♡점전국♡미니마니모♡오두막♡정희망♡자라(비회원101.221)♡시걸♡몽백♡청구어리니♡윤기모찌♡혹주♡매직핸드♡여우비♡뀽뀽♡민슙♡슙슙이♡맙소사♡쿠마몬♡도비도비❤️♡강아지 꾸꾸♡복숭복숭아♡유자차♡늉기융기♡자몽(독자416/중복)♡바너바너♡쿠키마망♡산들코랄♡꾸우우우♡므앙고♡뱽턘소냰댼♡홈매트♡2330♡오리오리♡이가탄보다방탄♡뀨륵뀨르륵♡향기♡박지민윤기♡색시♡쀼뺘삐뾰♡호이호잇♡둥이♡새하♡샘봄♡정국맘 ^^♡1000♡화생방대표여신♡숭아숭아♡투오♡진진♡선화♡우니꾸기♡스누피♡0221♡붕붕이☆♡올봉♡심슨♡에그타르트♡보마♡심쿵♡꾸가♡조각배♡전.정국♡디디♡고기반찬♡전국에방탄주의보♡거창왕자♡꾸야꿍♡헤이즐넛♡꾸레♡일요일♡@에이취♡징징꾹꾹♡꾸꾸맘!☆♡미스터쿠야♡자몽(독자487)♡도란도란♡덕구♡콜라♡♥계란말이♥♡상상♡후르츠♡스물하나♡♥오금♥♡상큼자몽티♡광어(비회원127.33)♡진라면♡새벽♡2sul♡쥴라이♡우쮸쮸 내시키♡꾹이오빠 만 5세♡해삼을자르면창조경제♡설탕슙슙♡섭징어♡단단♡침침니♡이졔♡쪙구기마망♡들레♡양념치킨먹닭♡❤️옥수수수염차❤️♡휴지는노랑색♡너는모니♡깇♡꿀♡까까♡찌밍마망♡eeggg♡ 

막둥이의 일기 어머님들

♡연이♡라임♡펭귄사탕♡곰씨♡전정국극성맘♡꾹블리♡막당♡야채채♡꿀비♡순심♡이디♡미성년♡애쁠파이♡스케일은전국♡전정국최세멋♡망구♡민슈프림♡꾸꾸야♡딸기빙수♡흰둥이♡게살버거♡안녕치킨♡나초♡바너비너♡슬아♡웰시꾸기♡초코마망♡햇살♡커튼♡전정국고소♡1014♡세일러비너스♡치킨머쨔♡첸느♡밤식빵♡비림♡샤벳♡침침♡꾸기마망♡1407♡쀼쀼♡파스텔♡신디♡심슨(비회원39.78)♡쩡꾸기싸라해♡달보드레♡나무♡꾹아가♡정꾸야♥️♡미역♡슞♡여동생♡요괴♡슙둡♡카모마일♡아킴♡슈아♡제이♡진부♡썸월♡정꾸이♡전 정국장 젤 좋아해요♡민뜨뚜♡별사탕♡연♡삐요♡캔디♡뀨쓰♡보석호석♡소다♡땅콩♡☆☆☆투기☆☆☆♡슈몽♡헤네♡근육돼지♡복어♡곰돌이♡슴살아카♡춘희♡방금즉떡♡캐슈넛♡종이심장♡망마♡오타♡윤기꽃♡꾹♡장조림♡1024♡❤️침쨔♡태태랑 나랑♡굿베베♡오징어짬뽕♡이즈먼♡딸기♡슈크림붕어빵♡쿠키쿠키♡오리고래♡쀼쀼♡슉아슉슉아♡꾸꾸야♡몽쉘통통♡이야호♡내전부태형아♡찜귤♡헠헠♡있잖아요..?♡핸드크림♡동상이몽♡지민이바보♡바다맛사탕♡꾹뿌잉♡짐니숳니♡태침♡0306♡용서노노해♡무기♡쀼야♡뿌슙♡뿌뿌♡복숭아(독자403/중복)♡바나나❤️♡라리아♡나빛♡첸첸걸♡꿀설탕♡스크린필터♡본격육아전쟁♡뜨뚜♡꽃단샐리♡veenzox♡슈슙♡잉여♡꾹둥이♡침을태태♡윈다♡흑장미♡정국이가이어폰을가져가면나는마음으로듣니♡보솜이♡뿌빠빠♡벚꽃팝콘♡달♡슬비마망♡나의 그대♡마망레이드♡인절미♡수탄♡치킨먹자정국아♡오징어만듀♡머스크플♡쩐쩡국♡정꾸기마망♡꽃치르미♡☆요미☆♡그뉵쿠키♡아침햇살♡씨드♡연필♡청들♡낙지♡시로♡치즈♡구운달걀♡호식이두마리♡별밤곰♡진짱짱♡앙기모티♡팬돌이♡야자수나무♡모매아♡종구부인♡노트2♡가루♡박블리♡웰리언♡긍이♡흐무웅♡수국꽃♡마망이애오♡꾸기랜선마망♡갈매빛♡만두짱♡정현두사랑♡뉴월식♡♡찌밍마망♡민슈프림(비회원243.104)♡꾸기안녕♡마트만듀☆♡깜지기♡딸요♡짜빠로니♡꾸기파팡♡오뎅탕평채♡ 

6화 어머님들

♡딸기바나나♡레티♡ㅎㅅㅎ♡쀼르륵♡정근♡정꾸한테인생배팅♡마망턴백♡태형오빠♡꿀떡이♡또이또이♡핑콩이♡1016♡2330♡스노우폴♡바루♡피닝♡새벽잠♡정실부인♡도미노♡사랑둥둥♡다섯번째 계절♡밀크우롱티♡2반♥️♡호비국이♡둘리♡퓨리♡망개♡59♡자몽자몽♡꾹꾸기♡피짜♡사스가민군주님♡꾸기라떼♡퉁퉁이♡태형이♡♡전기밥솥♡마망쿠야맘♡민군주❤️♡현쓰♡빨간화분♡슈크림붕어빵(독자291/중복)♡스페셜캔디♡고양이시선♡봄♡펀치드렁크러브♡윰니♡제육볶음♡1다다♡설거지♡맨맨♡정국맴♡니은♡벚꽃팝콘♡뿌뿌요♡제이♡사랑둥이(독자375)♡월요일♡야채♡뀰♡소청♡광어(비회원95.224/중복)♡자라(비회원101.221)♡슝첸♡♡배고픈하이에나♡다영♡감자도리♡색소포니스트♡0622♡건망고♡심장♡안미자♡슈아♡꾸기꾹♡찐빵♡분유통통♡사브레♡부랑이♡방실♡또이♡룰꾸리♡날봐태태♡뷰류륭♡딥크♡부둥부둥♡실웨♡허니링♡가글♡레몬♡여름밤♡초코♡파란하늘♡뭉이♡고무고무열매♡0309♡아가페♡눈침침이♡꿍꾹♡헤이호옹♡0330♡블리♡전막내♡침침이.♡체블♡새벽나비♡춘희(비회원250.179)♡지밍지밍♡홉달래♡유키링♡쵸니♡민유자♡꽃해랑♡모니몬♡호비호비♡황막꾸기♡파우더♡❤️❤️태꾸망개❤️❤️♡덴마크민트커피♡동글이♡애기쿠야♡정국이미탈♡스무살막둥이♡방탄어른단전정국♡승블리♡첫눈긩♡숩♡누룩♡정국아얼마면되♡코코볼쿠키♡귤좋아♡매실차♡녹차잎♡이제서야♡망망이♡정쿠키마망♡상큼쓰♡분홍신♡황금정꾸♡쀼쀼♡부라더소다♡엶♡맹공자♡굥기마저달콤해♡새벽잠♡Blossom♡베네♡에제♡어항(비회원144.42/중복)♡도널드♡불닭발♡곤듀♡꾸꾸꾹♡부라더♡정귀미♡오징어뚱딴지♡아틸다♡김계덜♡뽀야♥️♡소란♡1230♡다람쥐♡지콩♡꾸꾸마망♡818♡쿠쿠하쎄요쿠쿠♡국산비누♡여름밤♡어남민♡어거스틴♡초록보꾸♡어른♡공중전화♡어른꾹꾹♡별님달이♡자몽에정국♡☆침침☆♡윤이나♡붐바스틱♡챠밍♡쿠잉♡송포도♡뿌링클♡꾸기 여기 봐♡미니미니♡좋은데이자몽♡❤️찌몬❤️♡웅떡웅떡♡두비두밥♡목베개♡딸기야♡덮빱♡왕자♡콩알콩달♡본시걸♡씽씽♡돌고돌아서♡0121♡밍꽁♡태태침침♡노란잠옷♡흑설탕♡지민쓰짝사랑♡샤넬♡소금♡배이♡빵♡계란국01♡보탄맘♡리틀미♡정꽈♡수달♡나메코♡아카정국♡ 

7화 어머님들

♡동동이♡비요뜨♡바나나칩♡햇님♡삐뽀♡유니♡동대♡민슈팅♡굥기요정♡한마리의새우젓♡남준이몰래♡♥️♡달콤한주황색귤♡슈크림붕어빵(독자251/중복)♡혬♡정국이는천사가맞지유?♡꽃잎♡전정국보스♡호박죽마망♡전정국123456789♡꽃소녀♡정국이마망1호♡달이떴다고전화를주시다니요♡여름바다♡후니발렌♡탵탵♡양화대교에 눈사람♡더침☆♡슈가슈가룬♡도손♡새우는맛있어♡파란♡버블티♡윤비♡딸기요거트플랫치노♡밤꾸기♡❤️슈가형❤️♡짜끄리♡로준엘하클♡가가가가♡앙기모티♡강철순두부♡토마토마♡담비쟝♡링링뿌♡침침이.♡1024(중복)♡코꾹이♡리티♡애플망고♡0314♡닭갈비먹자태형아♡꾸물꾸물♡꾸쮸뿌쮸♡오궁쓰♡고엽♡긍응이♡쭈꾸미♡핫팩♡초코나무숲♡쉑쉑버거♡뷰꿈♡달이♡연화♡달똥달♡오징어♡탕수육♡퀚♡양꽃♡니베아피치립밤♡양념치킨먹닭♡숯이♡귤♡근육돼지♡덕구♡뽀로로♡꾹이는 달아♡윤민기♡솜사탕♡유기농♡태남매♡꿍까♡꾸기바니♡자고싶다♡갓태형♡꾸캠♡슈테른♡애자쀼♡다이오드♡0814♡야꾸♡별님달님♡안녕♡깡총♡♧♧♡뇽닭♡전정꾸기S2♡바다맛사탕♡믜닝기요♡썰썰♡그대에게♡꾹쓰맘♡구구콘♡오허니♡마름달♡3450♡때때맘♡고다♡다그닥♡정국마마망♡안녕하새오♡팥빵♡주주태태♡태태요정♡고미♡리브♡크래프트♡겨란마리♡밍♡넌빠방난마망♡꽃슙♡부산자몽♡오디오딩♡하앙♡Kookoo♡보름♡꾸기엄마♡쿠마꾸기♡치즈케이쿠♡무민이♡빵떡♡딸기양말♡링링뿌♡희♡설슈♡알라딘♡프밍♡꾸기망고망고해♡꾸꾸♡딸기탱탱♡우럭♡우타♡홉스♡최강정국마망이♡마망마망♡망개떡♡초코그만좋아해♡설탕아슈가해♡쪙꾸꾸♡꾸꾸찌찌♡윤♡솜구♡화미과♡정정꾸깅잉♡녹는중♡마망쮸♡강철수염♡태태마망♡우마이봉♡이름은정국♡닭강정♡ 

8화 어머님들

♡터진홍시♡상실의시대♡라일락♡늘예솔♡문토♡페페♡태끙끙♡팔구십♡0622♡밍도♡막둥이 어망♡엄지척♡자몽석류♡여지♡꾸쮸뿌쮸♡아름다운꾸기♡설탕맛쿠키♡하늘하늘♡부릉부릉♡전정뱅♡믹파♡침찌♡뽀또♡후니발렌♡꾹흔꾹흔♡0523♡꿍태태♡민규샵VIP♡츕츄츕♡1♡서입구♡세븐판다♡큐니♡유치원별님반♡정국아♡뷔밀의방♡아미일어나♡둥둥이♡작가님 내꺼♡공쥬별명♡너와나의거리♡살구비누♡잔망굥기요정♡꾸꾹이♡꾸꾸R♡앞정국♡세젤귀♡곱창♡동글이♡꾸까꾹♡구가구가♡윤기모찌♡아라챌리♡힘다♡치요♡킬리퍼♡계란전쟁♡낑깡긹♡레몬녹차♡윤꾹♡주콩♡스노우폴♡8♡8♡쉬림프♡태태젼♥️♡정구기눈동자에퐁당쓰♡~올때스크류바~♡비븨뷔♡S1206♡미로♡슙블리♡꾸꾸꾹♡아가야♡0618♡유콩♡롸롸?♡1231♡냉채족발♡곱단이♡따다당♡#순대곱창♡레비탄♡린♡빵떡아 좋아해♡SU♡설레임♡짜근❤️♡할매♡달다리♡슈테른♡쿠야쿠우♡커피사탕♡(괄호)♡뿌뽀뿌♡셀럽♡전정뀩♡빠삐코♡0711♡이프♡포뇨(중복)♡헤이호옹♡낌쇼♡참기름♡핫초코♡딸기꾸기♡하앙쿼카♡전루살이♡망고야♡메비포유♡자몽사탕♡치즈듬뿍돈까스♡비침♡꺽기꺽기팔꺽기♡어디♡초코마망♡박지민초커♡샤르망♡쌍방♡태태마망♡릴리아♡전정근정근정근♡아니듀애자츄♡0070056♡빠세이 호♡나비♡굴레♡2017수능대박♡지민뀨♡레드립♡키키♡리도카인♡쿠쿠•토익♡1225♡구름비누♡꼬끼오♡1013(중복)♡복숭아덕후♡1114♡몽리♡홉스♡살구누나♡200804♡팔포♡핑슙♡김냥♡정꾸마망♡아노바쇼데힝♡소세지빵♡까와이♡작가님짱팬♡마르살라♡쿠쿠♡423♡로로♡윤♡딸기맛우유♡슈바♡이팔공♡야끙♡혱짱♡나니꺼♡홀베인♡리블리♡레짱♡백설기♡카프리썬♡가재먹으러가제♡파루루♡나니♡센트럴♡더쿠♡대게가 대게 맛있어♡9414♡딸기스무디♡뿡뿡뿡♡태태한 침침이♡또비또비♡맑공♡시에♡블리뷸리♡핫도크♡플라스틱♡푸른밤♡배고픈개돼지♡태태태탯♡1205♡슈가행성♡몽유♡꾸망♡꾹아재♡물빠않떡♡꾸기요따빠띠♡탄소1♡예꾹♡호석이는 홍시를 좋아해♡1114♡홍♡또또♡쿨밤♡맺♡정꾸0307♡사과잼♡체리립밤♡자다깸뿅♡따스한 봄♡드라이기♡초코에 빠진 도라에몽♡요망개♡이요니용송♡정꾹마망♡민융기천재♡호두♡빵빵♡못간다고전해라♡호랭나비♡문연디♡로슈♡꾸기태태♡빙빙♡도비♡경제학과♡꾹이아기♡문하♡에이치♡몽이♡초코에몽♡Fools♡애암이♡흰둥이쿠야♡이다♡탱탱♡이슙우화♡샤르미♡작음♡0716♡신의탑♡열원소♡이센♡뫙뫙이♡19951013♡스물다섯번째♡나래♡사랑둥이♡베이비핑크♡다비듀♡돞♡겸디♡챈♡즌정꾸기♡신방과♡운전♡마루♡☆요다☆♡은이♡싱클레어♡고구마마망♡수향♡민슈가suga♡뾰로미♡저의 포인트는 이제 작가님의 것♡삐용삐용♡쿠키전♡사랑아 정국해♡밀짚모자♡숲♡전정국안에♡♡깨꿍♡가시나야 내랑 사귈래♡주지스님♡하드렌즈♡바다♡바니바니바니♡한빈♡치맥꿀♡진라떼♡섬섬옥수♡꾸꾸컴♡홍이♡부랑부랑이♡정꾸기잉잉♡먼지♡태태쌍커풀♡0309(중복)♡세상에이럴슈가있나♡현이901♡빨간불♡정국이콧구멍♡이불속돼지♡@백열@♡쿠앤크♡깐돌이❤️♡론♡꾹이마망♡브라운♡홉푸♡루미슈나♡할라♡효이♡용용♡햄버거♡퐁퐁퐁♡파래파래♡꼰무늬♡지니♡파란빛♡불닭볶음미엔♡베베꾹♡탄탄한지민이복근♡됼됼♡바나나킥♡애기꾸기♡노란귤♡계란후라이♡망개탄♡민지뿌♡다수♡양양♡ 

*암호닉 중복이나 누락, 오타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암호닉 누락, 중복에 따른 닉변경은 8화 명단에 기재하였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전1112

비회원124.187
정주행했습니다!!도대체 정국이의 정체가 뭘까요..분위기가 압도적이여서 다음화가 기대됩니다
암호닉 [채린]으로 신청할게요!

7년 전
비회원70.124
작가님.. 정말 이건... 연재해주셔야 해요,, 하,,, 제 인생빙의글을 찾ㄴ은 기분이네요
정말 ..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아 어떡하실꺼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너무 좋아 진짜
이런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인생의 한줄기 빛이예요 당신은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은기분...?
잘 읽고 가요...♡ 시간나시면 꼭 들르셔서 연ㅈ ㅐ...☆

7년 전
독자1026
작가님... 돌아오시면... 제마음을 받아주세요
...[랩런볼]로 암호닉신청하고 사즈라질게요

7년 전
독자1027
정주행하고 왔어요!!![윤기자몽]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갈게요ㅠㅠ 진짜 정국이는 누구죠ㅠㅠㅠㅠ너무 궁금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1028
헐 뭐죠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언제 돌아오시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29
눈물이 데구르르르... 어떻게 이런 일만 있을 수 있어요 ㅠㅠㅠㅠ 쥴쥴 맴이가 아파요...
7년 전
독자1030
작가님........ 기다릴게요........... [존경]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ㅠㅠㅠㅠㅠ 작가님.. 몇 개월이든 기다릴 수 있어요... 연중만 하지 말아주셨으면 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재밌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비회원57.37
[뀨울]로 신청할게요!! ㅠㅠㅠ 와 처음엔 마냥 귀여웠던 정국이가 갑자기.... 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31
작가님[백숙닭]으로 신청할게요ㅜㅜㅜ 원래 암호닉신청 했는데 잊어버려서 다시합니더ㅠㅠㅠ
7년 전
독자1032
작거님[꾸꾸사랑]으로 더시신청할께여ㅠㅠㅠㅠㅠㅜㅜ다시봐도너무재밋어여ㅠㅠㅠ♥
7년 전
독자1033
저... 정국... 정국이가... 정국아... (동공지진) 저 그 뭐야 저 암호닉 신청할게요 자까님 ㅠㅠ [베개] 입니다! 아니 진짜 정주행 해오면서 악 귀여워! 했던 아가가 어찌 저리... 아가야...(오열)
7년 전
독자1034
[망개구름떡]으로 암호닉 신청할께요! 진짜 열심히 기다리고있습니다❤
7년 전
비회원215.253
우워어어 다시봐도 너무 재미있는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안받으시는 줄 알고 안썼는데 허헣.... [초코틴틴]으로 신청하겠습니다!!

7년 전
독자1035
아진짜 역대급이에요 잘봤습니다
7년 전
독자1036
정주행하고왔어요!!ㅠㅠ 정국이가 아가가 아닌느낌이랄까ㅠㅠ 아 작가님 혹시 아직까지 암호닉[뀨기]로 신청해도될까요??
7년 전
독자1037
골드빈이예옹 ㅠㅠㅠㅠ작가님 기다리고있숩니당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38
재가 암호닉 신청을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ㅠㅠㅠㅠ[광어회]로 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 언제 돌아오세요(광광)
7년 전
독자1039
와 진짜 이번 편 소름이네요 ㄷㄷㄷㄷㄷㄷ 태형이랑 정국이 둘 다.... 다음 편이 보고싶어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40
우오오오ㅇ옹옹오ㅇㅇㅇ 너무 재밌어요!ㅠㅜㅜㅠ 여주 얼마나 무서울까 그어린 정국이 한테서 소유욕이 보였다니!!!! 좋네여...ㅎㅎㅎㅎ
7년 전
독자1041
정국이는 과연 어린아이가 맞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태형이는 무서운데 섹시해ㅜㅜㅜㅜㅜㅜㅜ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다...ㅠㅠㅠㅠ작가님 얼른 돌아와줘요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42
세상에 소름이 쫙......다음화가 넘 시급하구..기다리고있겠습니다ㅠㅡ
7년 전
독자1043
오랜만에 또읽으려고 왔습니다 흑...빨리 다음편을 보고싶지만 작가님 올때까지 계속 기다리겠어욤 그럼 오늘도 잘읽고갑니다
7년 전
독자1044
말이 필요없는 대명작이 될꺼같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화가 기대되는 작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45
으에엥 정국이가 아가가 아닌가.. 여주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고 답답하겠네여ㅠㅠ 이런 퇴폐적인 글 너무 좋아여ㅠㅠㅠ
7년 전
비회원215.253
역시 작가님글은 몇 번을 정주행해도 질리지가 않네요.. 넘 재밌어여ㅠㅠㅠㅠ 아 그리고 암호닉 신청 안받으시는줄 알고 신청안했었는데ㅠㅠㅜ [초코틴틴]으로 신청해도 될까요..?
7년 전
독자1046
어 ㅠㅠ 이게어찌된거죠 ㅠㅠㅠㅠ하 ㅠㅠ
7년 전
독자1048
여주가 정국이랑 태형이 감정을 알았는데 어떻게 대할 지 정말 궁금하네요
7년 전
독자1049
자까님... 정주행만 몇번 째... 보고싶사와요...돌아와주세요....8ㅁ8
7년 전
독자1051
정주행 완료했습니다ㅜㅜㅠㅠㅠ 세상에 뒷 이야이가 더 궁금해졌다ㅠㅠㅠㅠㅠㅠ 혹시 몰라서 암호닉[0117]로 신청합니다..ㅜㅜ
7년 전
독자1052
자까님 보고싶어요 ...
7년 전
독자1053
정주행 하고 오는 길입니다. 완전 취향 저격 당했어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달콤한마음] 으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7년 전
독자1054
작가님 안녕하새오입니다 정주행하고 가요 넘 보고 시퍼요! 독방에 작가님 보고 싶다는 글 많이 올리는 사람 중 하나랍니다... 너무 보고 싶어요 ㅠㅠ 언제 돌아오세요 현생이 혹시 너무 바브신가요... ㅠㅠ ❤️
7년 전
독자1055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화가 간절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56
암호닉 신청한 줄 알았는데 안 해서ㅠㅠㅠ [아도라]로 신청할게요!!! 작가님이 언제 오실지는 미지수지만..그래도 기다릴게요! 얼른 돌아오세요ㅜㅜ 보고싶어요
7년 전
독자1057
남준이 몰래에요ㅠㅠㅠㅠㅠㅠ 오랜만에 정주행하는데 이번 화는 대박이네요ㅜㅜㅜ사랑해요ㅠㅠㅠ♥️
7년 전
독자1058
와 진짜 작가님 대단해요ㅠㅠㅠㅠㅠ 졍국이는 뭘까요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59
이렇게 끝나다니 으아 너무 아쉬워요ㅠㅠㅠㅠㅠ작가님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릴게요...!♡
7년 전
독자1060
쿠키마망이에오..^^ 작가님 돌아와요... 제발..... 다음편이 너무 보고싶단 말이에요..
7년 전
독자1061
이런 글을 이제야 알다니요....증말...슬쩍 [지니어스뿡뿡]으로 암호닉 신청하고 갑니다,, 기다리겠읍니다,,,
7년 전
독자1062
언제 오시나요 작가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ㅡ암호닉 [은동]으로 신청하고 갑니다...계속 기다리고 있을게여ㅜㅜㅠ
7년 전
독자1063
작가님 기다리고있어요ㅠㅠ 신청하지 못했던 암호닉 [북끅곰]으로 신청하고 기다릴게요ㅠㅠ
7년 전
독자1064
암호닉 [입틀막]으로 신청합니다!!
7년 전
독자1065
새벽에 글 정주행하고 마지막 업뎃 글까지 왔습니다! 댓글은 작가님이 최근에 올리신 글에 댓다는게 좋을 것같아 바로 윗글에 댓쓰러가겠씁니다!
7년 전
독자1066
와 작가님 오랜만에 정주행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보고싶습니다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1067
작가님... 오랜만에 또 정주행 했습니다, 아. 너무 재미있어요. ㅜㅠㅠㅠㅠㅠ 보고싶어요 작가님. ㅠㅠㅜ
7년 전
독자1068
정주행하고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암호닉 신청할 수 있을까요? [사용불가]로요!
정말 초반에는 마냥 귀여움에 흐뭇하게 미소지었었는데 지금은 또다른 이면을 바라보고 퇴폐적인 장면들이 나오면서 눈물흘리고 긴장하면서 바라보는것같아요. 늦게나마 이런 작품을 찾을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7년 전
독자1069
작가님 ㅠㅠㅠ 돌아와주시면 안될까요ㅠㅠ
7년 전
비회원125.240
[최방방]으로 신청해요!!!! 언제올지 모르는 작가니ㅁ이지만 기다릴게여!!
7년 전
독자1071
[마요네]로 신청할게요!! 와주세요 ㅠㅠㅠ
6년 전
독자1072
세상... 여주가 너무 이리저리 몰리는 느낌 제가 다 옥죄는 기분이에요..어우야..
6년 전
독자1073
작가님 기다리고 있어영ㅜㅜㅜ 보고싶어영ㅠㅜㅜ
6년 전
독자1074
짝가님...기다리고 있어용...보고싶슴다..
6년 전
독자1075
작가님 ㅠㅠ 보고 싶어요 ㅠㅠ
6년 전
독자1076
맙소사... 정국아... 큰일이다 큰일....자까님... 안돌아오시면 저 죽습니다ㅜㅜㅜ
6년 전
비회원202.234
작가님 진짜 보고싶어요 진짜로.....
6년 전
비회원251.106
작가님 언제 오시나요 보고싶습니다...ㅠㅠㅠㅠㅠ
6년 전
독자1077
작가님 진짜 보고 싶어요...진심입니다..
6년 전
독자1078
작가님 너무 보고싶어요...
6년 전
독자1079
자까님...
6년 전
독자1080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제발요ㅠㅠㅠ
6년 전
독자1081
작가님 지금 회원이실지 아닐지도 모르고 알림이 갈지 안갈지도 모르겠네요 기억하실진 모르겠지만 설탕이에요! 암호닉 신청도 잘 안하고 글잡들어온지도 한참이라 가물가물해서 추억팔이하는셈치고 찾아보고왔어요ㅋㅋㅋㅋ초반에 댓글 달았을때?글 가서 명단보면서 더듬더듬,,이건가 싶어서 검색해보고ㅋㅋㅋㅋ민.. 잘 지내고 계신가요? 거의 2년이 흘렀네요 저는 두번의 수험생활을 마치고(ㅠㅠtmi) 인티에서 상주하고있는데 자주 생각나더라구요 처음엔 밀린 육전 몰아볼생각에 신났으나 제가 못본건 한편이었구ㅋㅋㅋㅋㅋㅠㅠ(절대!!!탓하는건 아니구요.!!!) 시간 많이 지나서 안오시려나보다 싶었어요 자주 생각나는만큼 자주 들리더라구요 독방도그렇고 큰방에서도 가끔 부르짖는..?ㅋㅋ소리도 들리고 그중 하나가 저였습니다 아 너무 안궁금한 얘기만 잔뜩한거같네요 엄청 민망하게..그냥 저는 갑자기 예전 생각도나고 나름 저한테 큰의미었던 글이라서 그냥 작가님 잘 계신가하고 안부인사 드리려고왔어욤ㅎㅅㅎ 아 작가님한테 처음 답글받았었을때 엄청 놀래서 제가 잘못본거 아니냐구 막 그랬던거같은데ㅋㅋㅋㅋㅋㅋ그냥 잘 계셨으면 좋겠어요 작가님이 혹시나 힘든일있으시면 잘 풀리셨음좋겠고 좋은일있으시면 계속되셨음 좋겠구 어떻게 사적인 얘기를 한거도 아닌데 막 정이 들었나봐요ㅋㅋㅋㅋ처음 말했던거처럼 작가님이 이걸 보실진 모르겠지만 만약 나중에라도 보신다면 근황이라든가 생존신고같은거라도 올려주셨으면 싶다가도.....!너무 과욕인가 싶기도해욤ㅠㅠ헤헤 쨌든 늦었지만 올해 복 많이받으세욤!!>ㅅ<뭐했다고 벌써 2월인지 정말 시간 참빠른거같아요ㅋㅋㅋ내일은 육전 정주행이나 할까봐욤ㅎ.ㅎ
6년 전
독자1082
작가님 돌아와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전 아직 태형이의 정체와 정국이위 정체가ㅡ너무 궁금해요 ㅠㅠㅠㅠㅠ 2년째 그리워하고있슴니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국이가 마망하던게 엊그제같은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비회원106.114
살다살다 이렇게재밌는 글 처음본
다...뻥아니고진짜에요 말도안되게재밌고 묘사도흡입력도 다최고짱짱에 분위기에도 치이고갑니다ㅠㅜ 완결까지볼수없다는게 너무슬퍼요 언제가됐든 꼭돌아와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뒷얘기가 너무궁금해요헝ㅠㅠㅠㅠㅠㅜ

6년 전
비회원226.147
자까님... 보고싶어요 흐엉...
5년 전
독자1083
ㅏ작가님...제발 ..제발 정국이의정체맘이라두...알려주세요.. 전 ㅈ주기적으로 댓글을 단답니다..
5년 전
독자1084
작가님...정국이 정체가 뭔가여....저 정주행 또하고왔어요ㅠㅠㅠㅠㅠㅠ
5년 전
비회원129.228
작가님 지금 한 4번째 정주행 하구 잇습니당 ㅠㅠ 담에도 또 하겠지요....! 늦어도 괜찮습니다 다음편만 올려주신다면 언제든지 기다리겠습니당 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너무 궁금해요
5년 전
독자1085
작가님....ㅜㅠㅠㅜㅠㅠ 보고싶어요ㅜㅜㅠㅜㅜㅠㅠㅜ
5년 전
비회원18.122
흑흑 작가님 진짜 보고싶어용ㅠㅠㅠㅠㅠㅠㅠ 잘 지내고 계시죠ㅠㅠㅠㅠㅠㅠ?
4년 전
독자1086
하꙼̈ 작가님... 진짜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
4년 전
비회원15.32
보고싶어요.....
3년 전
비회원15.114
진짜...작가님.ㅠㅠ너무 진짜 ㅠㅠㅠㅠㅎㅎ이런...진짜 생존신고라도
2년 전
독자1087
작까님...... 벌써 10번째 정주행...기다리고잇음다..
2년 전
비회원142.193
작가님 그리워여🥺
2년 전
이전1112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0:01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 퓨후 0:01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 05.01 21:30
나…17 1억 05.01 02:08
강동원 보보경심 려 02 1 02.27 01:26
강동원 보보경심 려 01 1 02.24 00:4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634 1억 02.12 03:01
[이진욱] 호랑이 부장남은 나의 타격_0917 1억 02.08 23:19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817 1억 01.28 23:06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2 예고]8 워커홀릭 01.23 23:54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713 1억 01.23 00:4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615 1억 01.20 23:2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513 1억 01.19 23:2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517 1억 01.14 23:37
이재욱 [이재욱] 1년 전 너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_0010 1억 01.14 02:52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415 1억 01.12 02:00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420 1억 01.10 22:24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314 1억 01.07 23:00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218 1억 01.04 01:01
윤도운 [데이식스/윤도운] Happy New Year3 01.01 23:59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120 1억 01.01 22:17
준혁 씨 번외 있자나31 1억 12.31 22:07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나의 타격_0319 1억 12.29 23:13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213 1억 12.27 22:46
[이진욱] 호랑이 부장님은 나의 타격_0118 1억 12.27 00:53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_end22 1억 12.25 01:21
이진욱 마지막 투표쓰11 1억 12.24 23:02
[배우/이진욱] 연애 바이블 [01]11 워커홀릭 12.24 01:07
전체 인기글 l 안내
5/5 12:06 ~ 5/5 12: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