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16501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비밀연애 중인 엑소 디오와 탑시드 홈마 너징 썰 09

 

 

 

 

 

 

BGM : 주니엘 - Everlasting Sunset

브금 추천 받아요. 좋은 노래, 함께 나눠요.

 

 

 

 

 


☆암호닉★ & 죄송합니다. (심각한 일 아님 주의)

하트님 / 망고님 / 몽환님 / 데헷님 / 붕어빵님 / 루루님 / 양말님 / 소문님 / 캔디님 / 굥슈님 / 몽키매직님 / 윤아얌님 / 밍쉘통통님 / 매미님 / 규수님

/ 세시반님 / 니니님 / 오리꽥꽥님 / 챠됴르님 / 여세훈님 / 동글이님 / 핫뚜님 / 유민님 / 한끝님 / 여름님 / 뿌뿌몽구님 / 홈마님 / 야광별님

/ 푸우곰님 / 웅이님 / 비밀님 / 둘리님 / 버블티님 / 비타민님 / 져니님 / 변맥현님 / 몽몽구님 / 셜록님 / 맨투맨님 / 판다님 / 단풍님 / 초코하임님

/ 휴지님 / 씽씽님 / 짱구짱아님 / 호유님 / 씽씽카님 / 됴꼼지님 / 퐁퐁님 / 홍차님 / 피자님 / 몀님 / 나녀닝님 / 됴됵됴님 / 코코팜님 / 구래서님

/ 연님 / 웬디님 / 이유님 / 쀼쀼님 / 쫄보님 / 나그랑님 / 텐더님 / 꽃징어님 / 갈비찜님 / 옌니님 / 블랙펄님 / 팀탐님 / 배고파요님 / 반비님

/ 긴가민가님 / 잡초님 / 비타오백님 / 보쌈님 / 망고님 / 모닝님 / 솜님 / 봄빛님 / 우롱차님 / 핑크님 / 딸기스무디님 / 됴됴됴님 / 천상의목소리님

/ 치킨마요님 / 구글님 / 헤운님 / 가을님 / 길라잡이님 / 심장님 / 로로님 / 치아부자님 / 단호박님 / 대다나다님 / 좋아해님 / 초록창님 / 물방울님

/ 여우비님 / 홍홍님 / 종구몽구님 / 봉봉님 / 절봉이님 / 쪼꼬님 / 베리님 / 둡뚜비님 / 됴르르님 / 아망떼님 / 눈두덩님 / 팅커님 / 우즤아코님

/ 또님 / 첸첸님 / 냠냠님 / 컴백님 / 사우똥님 / 몽짱님 / 감자튀김님 / 란느님 / 솜사탕님 / 참외님 / 블루베리님 / 천재교육님 / 열무김치님 / 셜록님

/ 미미님 / 슈슈님 / 땅땅님 / 준짱맨님 / 새싹님 / 복숭님 / 칙촉님 / 피글렛님 / 스윙칩님 / chandsj님

 

 

 

 

제가 못 본 암호닉이나, 오타가 있는 암호닉이 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양말님께 죄송한 의미를 담아 머리를 박겠습니다.

[EXO/도경수] 비밀연애 중인 엑소 디오와 탑시드 홈마 너징 썰 09 | 인스티즈

 

…저 왜 못봤을까요? 아닌데? 분명히 봤는데... 헐 답글까지 안녕하세여~~ 하면서 달아드리고 정작 암호닉에는 3화동안 안넣어드렸네요...

죄송합니다... 진짜 죄송해요... 사랑합니다...

 

제가 전 화들의 댓글은 꼼꼼히 못봤거든요. 그 때문에 전 화에 암호닉 신청해주신 분들은 많이 못 봐요.

죄송하지만 가장 최신에 올라온 글에 암호닉 신청을 해주시면 보다 빠른 속도로 암호닉에 오릅니다.

 

머리 다시 박아야 할까요... 저 정말 저능아 인증..?

죄송합니다... 여러분 혹시나 제가 급하게 재정리한 암호닉에서 또 빠진 게 있거나 오타를 냈거나 중복되는 게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21.

 

 

 

 


징어와 수정이는 어제 엑소 방송을 보다가 세 시 쯤에 자기 위해서 수면실에 들어갔다.

내일 수정이가 일어나면 깨우라는 말과 함께 기절하듯 쓰러지고, 징어도 똑바로 누워서 잠에 들었다.

 

 


징어는 여느 때처럼 알람 없이도 일곱 시 정각에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자기 주변을 정리하고, 수정이를 살짝 흔들어 깨웠다.

수정이는 조금 비몽사몽하다가, 징어가 주변 정리도 해주고 일으켜주니까 눈을 비비면서 징어를 따라온다.

 

 

 


징어와 수정이는 간단하게 한 번 더 씻고, 체리 블라썸 향 바디로션을 똑같이 바르고, 챙겨온 옷들을 입었다.

거울 앞에 가서 대충 물기가 빠진 머리카락을 슥슥 빗고, 선풍기 앞에서 말렸다.

 

 

대충 다 된 것 같은 징어가 수정이에게 가자고 말하려고 수정이를 찾았는데,

거울 앞 의자에 앉아있던 수정이는 핸드폰 배터리가 다 닳아서 꺼졌다며 금단 증상이 오는 것 같다고 찡찡댔다.

 

 

징어는 검은색 아이폰을 들고 수정이와 집으로 향했다. 물론 수정이의 금단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거의 뛰다시피.

 

 

 

 

 

 

-

 

 

 


수정이는 집에 들어가자마자 졸리다며 방에 들어갔다.

핸드폰을 몇 번 들여다보더니 특별한 게 없는지 그냥 옆에 두고 자는 수정이.

 

 

징어는 원래 핸드폰을 잘 들여다보지 않는 터라서 딱히 궁금한 것도 없었다.

 징어는 뭘 할까 고민하다가, 작업실에 들어가서 남은 박스를 포장하기로 한다.

 

 


혼자서 박스를 이리 접고 저리 접고, 뽁뽁이도 몇십 개를 쭉쭉 풀어서 넣고.

대규모 작업을 한 시간 정도 하던 징어가 문득 배가 고파서 고개를 든다.

어제 남은 치킨이 생각났지만, 아침부터 치킨을 먹기는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징어는 김치볶음밥이라도 하려고 부엌으로 나가 본다.

 

 

 


대충 완성한 징어가 수정이의 몫을 남겨두고 자기 몫을 그릇에 담아서 작업실로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어제 네 시부턴가 들어가지 못했던 인터넷이 생각나서 그릇을 들고 책상에 앉아서 컴퓨터를 켰다.

 

 

 

언뜻 보니 무슨 특별한 일은 없는 것 같았다. 뭐, 늘 그렇듯 오빠 예찬들이 쭉 늘어져있긴 하지만.

내일 진행하는 라디오 녹음의 시각을 확인하고, 컴퓨터를 끄려던 징어의 눈에 띄어서 그 손을 멈추게 한 게 있었다.

 

 

 


-엑소 11월 컴백하나... 11월 중순, 쇼케이스 열 예정-

 

 

 

11월에 쇼케이스를 연다니, 컴백 기념 쇼케이스인가 싶기도 하다.

아직 컴백한다고 쇼케이스를 열기엔 이르기도 하고, 많이 부족한 것 같은데.

새로운 시작이라도 의미하는 건가. 어찌 되었든, 쇼케이스를 연다면 수정이의 멜림픽 실력이 한 역할을 해 주겠지.

징어는 무덤덤하게 그 글을 스크랩해놓고, 징어의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징어는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배너에 박힌 여러 링크를 타고 다른 홈페이지에도 방문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수정이의 팬픽 홈에도 들어가 보는데, 수정이의 최신 글에 달린 댓글이 394개나 되는 걸 보고 잠시 놀랐다.

 

 


징어는 사실 수정이의 팬픽을 그렇게 댓글까지 달아가며, 몇 번씩 보아 가며 열심히 읽지는 않았다. 당연한 것이었다.

수정이는 언제나 퇴고가 끝난 다음, 처음으로 글을 보여주는 상대가 징어였다.

 

징어는 그 글을 검사를 해주듯, 맞춤법이 틀린 것은 없는지, 어색한 부분은 없는 지 하나하나 꼼꼼히 살폈다.

 거기다가, 징어는 24시간 동안 수정이가 어떻게 스토리를 이어 나갈 것인지를 듣고 있다.

 이미 결론까지 다 아는 상태에서 글을 보는 거라, 별로 그렇게 열심히 읽을 필요는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수정이 본인도 그다지 원하지 않았다. 수정이도 징어의 홈에 올라오는 사진을 하나하나 외우고 있는 건 아니었고.

 

 

 


하지만 그런 징어가 보기에도 이번 글도 참 수정이답게 문체가 매끄럽고 단어 하나하나가 멋졌다.

 다시 찬찬히 글을 읽어보던 징어가 또 다시 감탄한다.

 

이번 제목의 뜻 또한 수정이와 징어가 함께 정한 것이었다.

 수정이는 늘 그 간단한 뜻을 가진 제목의 뜻을 마지막 화의 마지막 문장에 적어 놓는데, 그 완벽함이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이번의 ‘NEVAEH’ 라는 제목의 뜻은 ‘뒤집혀진 천국’ 이라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에 맞게, 글은 퇴폐적이고 상당히 무거운 분위기를 지니고 있었다. 집착과 함께하는, 뒤집혀진 천국.

그래서 어떤 팬들은 수정이의 말을 배경으로 쓰거나, 일코를 한다면서 카톡 상태메시지에 적용해놓기도 한다.

 


…어쨌든 그 소름끼칠 정도의 필력을 가진 작가는 징어의 옆방에서 늘어져서 자고 있다.

 징어는 잠시 생각하다 모니터의 전원만 끄고 그릇을 밖에다 내놓기 위해 작업실을 나선다.

 

 

 

징어가 빠져 나간 사이에, 징어의 책상 위에 있는 검은색 아이폰은 쉴 새 없이 화면이 켜지고 있다.

거의 5초에 한 번 꼴로 울리는 알림. 하지만 방에 다시 들어온 징어는 그를 알지 못한 채로, 책상을 등지고 다시 바닥에 앉는다.

 

 

 

 

 

 

 

#22.

 

 

 

 


징어와 수정이는 드디어 박스 포장을 다 끝냈다. 한 쪽 벽에 가득 쌓인 박스들을 보자니, 정말 기운이 다 빠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내일은 엑소의 스케줄을 가야 하기 때문에, 징어와 수정이는 얼른 정리하고 자기로 한다.

 


다음 날, 아침에 수정이를 깨운 징어가 카메라를 챙겨 든다.

사실 라디오 스케줄은 저녁에 있지만, 맨 앞에 앉기 위해선 얼른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이렇게 급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

 

 

 늘 그렇듯 별다른 치장을 하지 않는 징어와는 달리, 수정이는 이래저래 꾸밀 것도 많고 할 것도 많다.

수정이의 옆에 앉아서 수정이가 몇 개의 화장도구를 쓰는 지 세어보던 징어가 수정이가 끝! 하며 일어나자마자 바로 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얼른 방송국이 있는 곳까지 가서 빠르게 건물 안에 들어갔다.

방청권을 보여주고 입장을 하자 의자들만 가득한 부스가 나온다.

 징어와 수정이는 제일 예쁘게 나올만한 자리를 골라 앉고, 열두 시간정도 기다리는 동안 이 자리에서 뭘 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매 번 그랬지만, 참 할 게 없다. 열두 시간을 그냥 허공에 버리는 기분이 들지 않으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들게 된다.

 핸드폰을 계속해서 만지작대는 수정이와는 달리 핸드폰을 잘 만지지 않는 징어라, 더더욱 할 게 없었다.

 

징어는 조금 기다리다가, 징어와 친한 찬열이의 홈페이지 마스터가 도착하자 징어와 수정이의 자리를 좀 맡아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고 부스를 빠르게 빠져나간다.

 

 


사실 그 홈마스터는 수정이의 사촌동생이다. 수정이와 워낙 십년 동안이나 붙어 살다보니 수정이의 가족들과도 친한 징어이다.

그 사촌동생은 자리를 맡아 달라는 부탁을 바로 쉽게 들어줄 만큼 착한 성격이라 징어처럼 사생 짓도 안하고, 찬열이의 사진만 찍는다.

 

뭐, 가끔 공항에 가거나, 출퇴근길을 목숨 걸고 찍긴 하지만. 뭐, 그런 소식들은 전부 홈마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하게 돌아다니는 정보일 뿐이고.

다른 홈페이지들에 비하면 완전히 순둥이 축에 든다. 하지만 수정이의 사촌동생은 키도 크고, 세게 생긴 인상 때문에 아무도 함부로 하지 못했다.

거기다가, 홈페이지를 함께 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오기 때문에 더더욱.

 

 


징어가 늘 자리를 맡아달라고 부탁하면 흔쾌히 부탁을 들어주는데, 스케줄이 겹치는 경우가 드물어서 자주 볼 일은 없긴 하지만 혹시나 다른 거친 홈마들이 늦게 와서 징어와 수정이의 자리에 앉으려고 하면, 언제나 그 사촌동생이 막아주었다.

그래서 얼마 전, 징어는 고마운 마음에 징어가 그동안 틈이 날 때마다 찍었던 찬열이의 사진들을 모아서 보내줬다.

그러자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그런 부탁은 늘 들어주겠다고 웃으면서 답장해주었다.

 

 


아, 이 동생은 수정이와 찬열이가 사적으로 아는 사이란 걸 알지는 못한다.

그냥, 수정이가 찬열이를 가장 좋아하는 것, 그리고 수정이가 팬픽 홈을 운영하는 것만 알고 있다.

가끔씩 수정이가 남는 책들을 보내주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홈에 수정이의 책 리뷰를 남겨서 많은 사람들에게 수정이의 책을 알리기도 한다.

어찌 되었든, 착한 동생이란 것은 분명하다.

 

 

 


오늘은 사촌 동생 덕에 다행히도 시간을 허공에 버리진 않게 된 징어와 수정이.

징어와 수정이는 나와서 시내를 돌아다닌다. 못 먹은 아침도 먹고, 예쁜 옷들도 사고, 수정이는 책을 사고, 징어는 카메라 렌즈를 구경하고.

이것저것 사고 나서 카페에 들어가서 스무디를 시킨 징어와 수정이는 혹시나 정신없는 와중에 잃어버릴까봐 백팩에다가 오늘 산 물건들을 집어넣는다.

 

 


언제나 징어와 수정이는 백팩을 메고 다니는데, 이런 곳은 사람도 많고, 다들 앞의 무대에 빠져 정신이 없는 와중에 남의 물건을 가져가려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나 징어와 수정이는 늘 소중하게 여기는 지갑 속 사진, 그리고 수정이 같은 경우엔 반지. 그리고 징어는 카메라 등을 잃어버릴까봐, 늘 꼼꼼히 행동한다.

 

그래서, 둘은 일어날 때도 쓰레기를 주우면서 혹시나 떨어트린 게 있는지, 어떤 물건이 떨어져 있는지 잘 살펴본다.

 

 


징어의 홈페이지는 탑시드 홈페이지이기 때문에, 징어가 프리뷰를 올리는 공식 SNS의 팔로워는 거의 5만 명에 달한다.

고가의 카메라나, 캠코더, 렌즈, 지갑 등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징어는 뒷정리를 하다가 나온 물건들을 모두 모아서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SNS에 올린다.

그런 분들은 보통 정말 어쩔 줄 몰라 울면서 RT 부탁드려요, 하며 글을 퍼뜨리는데, 징어와 수정이는 그런 분들에게 많이 물건을 되돌려 드렸다.

이제는 무슨 물건이 없어지면, 징어의 트위터로 이러한 물건을 보지 못하셨냐며 멘션을 보낼 정도였다.

 

 


수정이도 징어와 함께 여러 액세서리나 카드와 같은 것들을 꼼꼼히 모아서 사진을 찍어서 올린다.

그런 탓에 징어와 수정이는 더더욱 개념 있고 착한 이미지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

 

 

 

 

 

징어와 수정이는 라디오가 시작되기 두 시간 전에 다시 방송국으로 돌아왔다.

벌써 사람이 가득한 라디오 부스. 징어는 겨우겨우 사람들을 헤치고 수정이의 사촌동생이 맡아 놓은 징어와 수정이의 자리에 앉는다.

 두 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기다리는 것도 아닌 편에 속했다. 징어와 수정이는 그 시간을 그냥 몇 가지 생각을 하면서 흘려보낸다.

 

 


징어는 오늘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지. 어떤 각도에서 찍어야 예쁘게 나올지를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곧 편집에 들어가야 할 포토북도. 구상을 대충 하다 보면 한 시간이 훅 지나가 버린다.

 

 


수정이는 계속해서 수정이의 글을 읽으며,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 살핀다.

이미 다 정해진 스토리 라인이지만, 혹시나 덧붙일 게 있는지 생각하고.

가장 오묘하고 예쁜 뜻의 단어를 찾아서 일부러 유의어를 사전에 찾아가며 가장 알맞은 단어를 고른다.

 

 

 


그 때, 수정이를 누군가 뒤에서 톡톡 친다. 수정이는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뒤에 있던 분이 수정이의 얼굴을 잠시 빤히 쳐다보더니, 아. 이거 떨어져서요. 하면서 수정이에게 머리 끈을 건네주었다.

수정이는 감사합니다. 하며 받아들었지만 무언가 기분이 찜찜하다. 왜 얼굴을 그렇게 빤히 쳐다봤을까?..

 

 


수정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경수와 찬열이가 부스 안으로 들어왔다.

수정이는 이내 그 생각들을 모두 잊고, 앞의 찬열이와 경수에만 집중을 한다.

 

 

 

 

 

 

#23.

 

 

 

 

 

 

경수와 찬열이는 생각보다 꽤 익숙하고 유연하게 진행하기 시작한다.

가을 특집이라 그런지, 감성적이고 쓸쓸한 멘트들이 주를 이루었다.

 

 찬열이 특유의 저음과, 경수 특유의 억누르는 것 같은 목소리가 더해져서 무언가 더 생각이 많아지는 느낌이 든다.

경수가 잠시 숨을 들이마셨다가, 차분하게 멘트를 하기 시작한다.

 

 

 

 

"요즘, 밖에 나가면. 많이 서늘해졌죠. 옷섶을 여미고 한 발짝을 내딛을 때마다, 얼굴에서 부서지는 바람이 꽤 차가워요.

초가을, 세찬 바람이 불 때마다 하나둘씩 떨어지는 낙엽들.

가을. 어쩌면 우리에게 자신을 재정비하고 준비하기 위한 단계가 아닐까요?

 

 

힘든 시련을 헤쳐 나가기 위해, 자기를 반성하는 시간과, 그로 인해 성숙해지는 시간.

생명을 다하고 떨어지는 낙엽처럼, 자라고 영글어 수확되는 벼들처럼.

 

 

어쩌면 가을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저 높이 있는 건물 꼭대기로 올라가는 마지막 층계의 계단이 아닐까요?

저 높이 푸른 하늘에서 쏟아지는 주황빛 햇살을 맞으며, 한 층 더 어른스러워지기 위한 시간이 아닐까요?

 여름의 열병이 지나가고, 열병이 어지르고 간 여러분의 마음속의 바쁜 일상을 다시 정리해주는 시간이 아닐까요?

 

 

감수성 풍부해지는 10월, 그리고 가을.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세요?"

 

 

 

 

 

그렇게 말을 하는 경수를 찍던 징어가, 그 말을 듣고 마음 깊숙이에 새겨놓는다. 정말 예쁜 말인 것 같았다.

마지막 층계의 계단이란 말이 정말 맘에 와 닿았는데, 어쩌면, 아주 어쩌면. 저 말은 징어에게 꼭 필요한 말인지도 모르겠기 때문에.

 

 

 


…열병이 휩쓸고 간 우리의 마음속의 바쁜 일상이라.

 

 


이제 푸르렀던 나무들은 모두 색을 잃어가고, 사람들도 이제 더더욱 바빠지고.

여유를 잃어가는 일상. 인위적인 삶 속에 갇혀 사느라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의 자유들.

 

나의 열병이 어지른 것은 무엇일까. 내가, 성숙해지기 위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카메라로 경수를 찍으면서도 계속해서 그런 생각이 드는 징어였다.

천천히 생각을 멈춘 징어는 다시 경수에게 집중한다.

경수는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대본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날 저녁에 징어가 홈페이지에 올린 글.

 

 

 

'131012 : 경수야. 넌 내게 푸른 하늘에서 쏟아지는 주황빛 햇살 같은 존재야. 항상 우리를 환하게 틔워주어서 늘 고맙고, 앞으로도 우리의 빛이 되어줘.'
 

 

 

 

 

 

 

* * * * * * *

 

 

 꼼꼼한 사람들만 얻게되는 복선!

대놓고 티내니까 다들 알아가! 정말 공공연하게 티를 내고 있죠.

이제 슬슬 다크한 세계로..☆★

베브입니다.

 

브금 Everlasting Sunset 이라는 노래는 분위기와, 주황빛 햇살이라는 소재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어요. 괜찮나요?

 

다음 화는 본편에 Q&A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만약 질문이 없으시다면, 제가 눈물을 머금고 저의 글에 숨겨진 하나하나의 뜻을 풀이할게요.

 

Q&A로 하실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암호닉 신청 받습니다.

ex. [베브] 이런 식으로 [] 괄호 안에 신청하실 암호닉을 넣어주세요.

괄호 안에 넣지 않으시고 암호닉을 신청하시는 분들은 제가 못 볼 확률이 많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맞춤법 지적 / 문법 오류 지적 / 오타 지적은 감사히 받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재밌다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할 뿐입니다.

 

11화부터 아무래도 소설 형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늘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품고 있고, 나중에 꼭 보답할 생각입니다.

 

다음 편에서 뵐게요. 감사합니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도경수] 비밀연애 중인 엑소 디오와 탑시드 홈마 너징 썰 09  226
12년 전

공지사항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12

대표 사진
독자113
[씽씽이]신청할께요!!!!!수정이쳐다본사람누구야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4
와 진짜 이글을 왜 이제야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달달해요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5
소름끼치는필력을가진작가님한명더요기잉네^O^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6
저 인간 뭐져. 뭐져 이 찜찜한 기분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7
수정이를 빤히 쳐다본 사람이 누군지 엄청 찝찝하네요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8
씽씽입니다!!!! 방금 8화 댓글쓰고 왔는데ㅎㅎ 근데 뭔가...수정이....왜 빤히 쳐다본거죠?ㅠㅠㅠㅠ홍대갔을때 눈치챈걸까요...?ㅠㅠㅠㅠ그러면 안되는데ㅠㅠㅠㅠ오늘도 작가님 글로 힐링하고 갑니다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9
흠 그 머리끈 주워준 사람이 의심되네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0
아..이제이게마지막남은글이네요ㅠㅠ다음편올라올때까지어떻게참지..?ㅠㅠ비회원이라신알신?그것도못하고..매일매일확인하고가야겠네요..ㅎㅎ다음편기대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0
안녕하세요!양말이에요!ㅠㅠ아..작가님..왜이렇게 귀여우세요..하..머리까지밖으실 필요없는데! 너무 미안하지않으셔도되요! 작가님ㅠ..오늘글도 짱짱!문득생각난건데 수정이가 베브작가님 같네요ㅠ..이쁜말쓰시는걸보면요ㅠ..작가님글 보면 진짜 수정이독자들 처럼 카톡상메 하고싶은 문구들이 너무많아요! 완전 힐링이됩니다! 오늘 수정이 머리끈주워준 사람이 걸리네요ㅠㅠ..무슨일이 있는건아니겠죠..! 불안하네요ㅠㅠ..오늘도 잘읽고가요! 저도 사랑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1
머리끈 뭔가..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2
망고입니다! 수정이 머리끈 누가 주워 줬어 설마 제이켠?!?!!/ 포니테일 노래를 부르더니 어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3
로로예요ㅜㅜ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베브님 덕분에 많이 힐링하구 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4
칙촉이에요! 미리보기에 사진이 떠있길래 어 이건 뭐지? 하고 봤는데ㅋㅋㅋㅋ 끄앙 너무 귀엽잖아욬ㅋㅋㅋㅋㅋ 진짜 아 너무 귀여우셔ㅠㅠ 이 노래 제가 되게 좋아하는 노랜데 요즘 날씨에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같아요 그리고 이 글에도! 저는 봄여름가을겨울 중에 무슨 계절이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네계절 다 좋다고 말해요 각각 특색이 너무 좋아서.. 진짜 한국에서 태어난게 감사하게 느껴져요ㅎㅎ 요즘은 가을이라서 날씨도 좋고 하늘도 예쁘고ㅠㅠ 그리고 불꽃놀이도 하고! 제 생일도 가을에 있고! 여러모로 좋은 계절이죠 하하 노을도 예쁘고 뭔가 가을 하면 노을이 생각나요 그래서 이 노래를 요즘 자주 듣는다.. 아 너무 쓸데없는 말이 많나요? 작가님한테만 오면 댓글이 길어지는 이 현상ㅋㅋㅋ 괜찮으시죠? 혹시 읽기 불편하시면 다음부터는 조금 줄이도록 할게요! 오늘도 경수와 징어는 제 마음을 힐링해주네요ㅠㅠ 저 라디오 말이 너무 예쁘다.. 경수도 그렇고 징어도 수정이도 아니 이 글에 나오는 거의 모두가 말을 너무 예쁘게 잘하는 것 같아요ㅠㅠ 나도 저렇게 말을 예쁘게 했으면 좋겠다.. 퓨퓨 그리고 수정이가 쓴 팬픽 저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요ㅋㅋ 아 진짜 궁금하다 뭔가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아서ㅋㅋ 그리고 Q1 몇 편 쯤에서 완결이 날까요ㅠㅠ 마음 같아서는 백편까지 함께하고 싶은데ㅋㅋ Q2 작가님 필명의 의미! 줄임말인가? 무슨 뜻인지 궁금해요ㅎㅎ Q3 나중에 메일링 하실건가요? 만약에 한다면 저는 아마 작가님한테 뽀뽀 백만번 할거에요 진짜ㅋㅋㅋㅋ 아 이러면 안하시는거 아니야? 막 이랰ㅋ 마지막으로 브금 추천하고 갈게요! 되게 공유하고 싶은 노래가 많은데 한 편당 하나씩 알려드리도 가야겠어요ㅎㅎ 오늘은 FTIsland - 마중 이라는 노래가 좋을 것 같아요 이 노래도 진짜 가을스러운 노래거든요 멜로디도 좋고 가사도 좋고ㅠㅠ 경수 징어랑 잘 어울리는 노래같아요! 항상 사랑하고 응원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베브
댓글 보다가 차마 답글을 안 달 수가 없어서 달아요. 칙촉님 안녕하세요! 저 이렇게 긴 댓글 사실 굉장히 좋아해요. 저도 칙촉님처럼 다른 글에 암호닉을 걸고 1500자 꽉 채워서 피드백남기는 거 너무 좋아하거든요. 제 모습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또 고마워요. 제 글 속의 말이 예쁘단 칙촉님의 댓글에서, 전 칙촉님의 댓글이 훨씬 예쁘다고 느껴요. 사계절이 다 좋다는 말이 왜이렇게 예쁘고, 제 자신을 새롭게 깨워주는 말 같을까요? 예쁜 댓글 감사합니다♥ 꼭 성실하게 답해드릴게요. 사랑해요 저도!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2
헐 댓글.. 댓글이 달ㄹㄹ렸다 세상에 감ㄱ격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오타가 많네요ㅠㅠㅠㅠㅠ 제가 더 고마워요ㅠㅠ 정말로ㅠㅠ 진짜 요즘 작가님 덕에 힐링을 너무 받고 있는 느낌이에요 받은 힐링을 배로 작가님에게 드리고 싶은 마음에ㅠㅠㅠ 사랑해요 많이.. 좋은 밤 되세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5
변맥현이에여ㅠㅠㅠㅠ수정이의얼굴을뚜러져라바라본사람은누굴까요....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6
[백설기]신청합니다!! 수정이를 빤히 쳐다본사람 뭔가 불안하네요ㅠㅠㅠ 찜찜한기분이 들어요ㅠㅠ잘 읽고 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7
나녀닝이에요!!!수정이를쳐다본이유가뭔지궁금하네요ㅠㅠㅠㅠ단어하나하나가 이뻐서볼때미소짓고보는거같아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8
뭐지무저ㅣ 왜펴다봤다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9
베리예요! 징어의 아이폰은 왜 쉴새없이 화면이켜지고 수정이 머리끈을 주워준 사람은 왜 수정이를 빤히 처다봤을까요?ㅠㅠㅠ 뭔가 불안해요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경수멘트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bb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0
브금 제가 좋아하는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짱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1
팅커에요:)
이번선곡이랑소설내용이너무잘어울리는것같아요^.^!! 더 내용에 집중하고 이입해서 읽을수있었어요♡ 글속의 수정이처럼 베브님이 사용하시는 단어도 정말 이쁘고 따뜻한 단어가 많아서 저도 가끔 카톡 프로필리 적어두곤 해요 ^.^ 항상 이쁜글 감사합니당 :)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3
미미입니다 수정이를 왜 본거죠?!불안하게!불길하게!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4
오늘은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개 말들어요ㅠㅠㅠ무슨일이 일어날것같아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5
수정이왜봤을까ㅜㅜ작가님글은항상여운이크게남는것같아요!!ㅜㅠㅠㅜㅠㅠㅠ이제정말가을이라는걸오늘이글을읽고느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6
아 머지 왜수정일처다본거지....왜경수는 라디오를하면서 징어를못보는걸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7
솜이에요~ 빤히쳐다본사람 뭔가 찜찜하고 걸리네요ㅋㅋㅋㅎㅎㅎㅎ 오늘도 잘보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8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ㅠㅠ에효 수정이도 그렇고 징어도 그렇고 너무 이뻐요 ㅠㅠ 그리고 작가님도 이글속 수정이 못지않게 단어 하나하나가 이쁘고 글을 읽을때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해주시는것같아요 XD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9
초록창이에요!라디오멘트대박이다!베브님특징은 정말사소한것하나라도자세히묘사하는따뜻함같네요!체리향바디로션까지쓰신다니!꼼꼼함에반하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0
ㅠㅠㅠㅠㅠㅠㅠㅠ왜왜ㅠㅠㅠㅠ왜빤히쳐다본거야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1
왜수정이를빤히쳐다본걸까요ㅠㅜㅜㅠㅜㅜㅜㅜ찜찜하개ㅠㅠㅠㅠ므슨일이지..흐ㅜㅜㅜㅜㅜ잘보고갑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2
[러팝] 암호닉 러팝으로 신청하겠습니다! 비쥐엠 정말정말 잘어울려요! 저는 글을 읽기전에 비지엠을 한번 듣고 읽는편인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벅차요 같이들으며 읽는 내내도 잘어울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항상 징어가 사진과 함께 올려주는 그 빛이되어주라는 말이 글속 경수한테도 힘이되지만 보는 저도 힘이나고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편에서 걸렸던거ㅠㅠ 그 수정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던 그분ㅠㅠ 왜 빤히쳐다봤을까요 앞으로도 아무일 없이 이네명 그리고 세훈이 또 엑소들이 힘든일 없이 지내면 좋겠는데.. 으아 걱정되네요
항상 글 잘보고있습니다! 베브님도 수정이처럼 정말 멋진글을 써주시고 계세요! 단어하나하나 이뻐요 정말. 좋은글 연재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3
수정ㅇ이쳐다본사람누구야!!! 궁금ㅁ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4
아 이노래는 모르는 노랜데 글 분위기랑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ㅠㅠㅠㅠ너무 예쁘네요 뭔가 복선인가요??수정이를 빤히 쳐다본 이유는 무ㅜ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5
길라잡이에요!! 쌀쌀한데 감기는 걸리시지않으셨나요..!저는 훌쩍이면서도 스케이트를 타러갔다왔어요..피곤한데! 올라왔길래 보고 자게되네요..자기전에 보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ㅎㅎ라디오 멘트 너무 예쁘네요.! 잘봤어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6
텐더입니다ㅎ 잘보고가요 주옥같은 멘트들이네요
세훈이와 징어의 관계는 언제쯤?? 나올까요??? 쓸데없긴하지만 궁금해서요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7
[모던] 암호닉 신청해여ㅠㅠㅠㅠ 와 진짜 경수멘트 확 와닿아여ㅜㅠㅠㅠㅠㅠㅠㅠㅠ가을이라 감수성도풍부해지고 뭣보다 저계단이라는표현 뭐랄까 그뭐여..아 기억이 안나.. 어쨌든 감수성이 퐝퐝터지는날이네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수정이 쳐다본사람 혹시 남장하고 찬열이랑 홍대갔을때 본 사람 아니..겠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8
ㅠㅠㅠㅠ말도이쁘게해경수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9
[호두]로암호닉신청이요.정주행했는데글이너무이뻐요감사합니다왠지모르게불안불안한이느낌은뭘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0
[테라피]뒤늦게 신청해요ㅠㅠㅠㅜ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ㅠㅜㅠ작가님글보면 저까지 차분해지네요ㅠㅠ진짜 제취향저격 문체에 분위기ㅠㅠㅡ사랑합니다♡♡♡♡수정이른 빤히 쳐다보는게 나쁜일이일어나진않겠죠 ㅠㅠ언제나 잘보고 가요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1
배고파요에요 그 애가 수정이를 반히 쳐다본 이유느뭐져 설마 찬열이랑 남장하고 데이트햇을깨 얼굴을 본건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2
[투]저번화에서 신청했는데 바쁘셨나봐요 허헣ㅎ.. 하튼질문!! 징어와수정이와 애들사이 관계가 밝혀지는 스토리도 계획하고 계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3
끄아이아ㅏ유ㅠㅠㅠㅠㅠ원래암호닉을 달지않는 사람이지만 ㅠㅠㅠㅠㅠ그래두저 꼬박꼬박오구잇습니당 ㅠㅠㅠㅠㅠ자까님 글 대박 ㅠㅠㅠ분위기가ㅜ너무조아여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4
헐 수정이 쳐다본사람 혹시 사귀는거눈치챈거아님?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5
피글렛입니다ㅠㅠㅠ작가님글은 역시분위기가 너무좋아요 그런데 수정이를쳐다본사람은누구일까요ㄷㄷㄷㄷ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6
[크르렁♡]신청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개바규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7
눈두덩이예요!구독료내기전에 맨위에 사진하나뜨는데 머리박고있는 사진이라 깜놀한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글이나 댓글쓰는거 보면 엄청 사근사근할것같은데 머리를 박게계시다닠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 분은 왜 수정이의 얼굴을 빤히 쳐다봤을까요...설마 수정이가 남장하고 데이트했던날 걸렸던게 아닌가..아니면 과거사진이라도..아 징어는 왜 폰을 안만졌을까요!!어서 메세지든 카톡이든 확인하란말이야!!!!아오ㅠㅠㅠ나같은 스마트폰의 노예에겐 상상도 못할일이죠..수정이랑 징어랑 전부 걸린게 아닌가..그때 그 열일곱도 걸리고..아...나 또 깊게 들어간다능 짜져야겠다능..근데 라디오 멘트 진짜 예뻐요ㅠㅠ그냥 부는 바람도 아니고 부서지는 바람이라니..새벽에 읽으면 감수성 풍부해질것강ㅌ아여!!경수말대로 자기반성도 하고 좀 더 성숙해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저 멘트 캡쳐해서 폰 아이콘 만들어서 항상 보면서 반성해야지ㅠ.ㅜ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8
긴가민가예요 수정이를 왜그럏게 빤히봤을꺼요ㅠㅠ 걱정걱정....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9
이유가뭘까요ㅠㅠㅠㅠㅠㅠㅠ아암호닉[크르렁]신청이여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0
글 굿이다.... 작가님말항상보면 차분하시지만 내면의 깝이보이네여ㅎㅎ트하트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1
[빛] 빛으로할게여!!ㅎㅎ정주행했어요 작가님 글너무이뻐여ㅠㅠㅠㅠ제스타일이에여ㅠㅠ신알신도하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2
몽짱이에요ㅠㅠ오늘도차분하고예쁜글잘보고갑니다작가님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2
신알신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3
비타오백이에여! 핸드폰으로 온 연락하고 확실히 관련이 있는거 같네여... 아 뭐지 불안하게ㅜㅜ 그래도 끝은 꼭 좋게 끝나줬으면 하는 바램ㅜㅜ 으앙 궁금해 죽겠다 왜그래때... 궁금해죽겠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4
둡뚜비입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 왜쳐다본걸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불안불안한데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5
설마수정이한테무슨일이 생기는건아니겟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6
웅이입니다..시험기간이라서지금왔어요!!! 수정이왜쳐다본거야ㅠㅠ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7
왜처다바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8
멈칫한 그 사람 왠지 불안하네여;ㅅ; 무슨 일이 있을려나ㅠㅠㅠㅠ 수정이랑 찬열이한테 슬픈일이 있을까봐 걱정이쟈나ㅠㅠㅠㅠㅠ흑흑....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9
오늘 싹다 정주행했습니다 이다음화 누르면 끝이네요ㅠㅠ브금도 글과 아주 잘 어울리구요 다음화 바로 보러가겠습니다!!^_^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0
진짜작가님이쁜말만골라서쓰기있기없기???ㅠㅠㅠㅠㅠ진짜문체장난아니에요ㅠㅠㅠ단어들도이쁘고ㅎㅎㅎㅎ그리고수정이를빤히쳐더본이유는뭐일까요???....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1
설마설마설마찬열이랑있는걸머리끈주워준분이본걸까요......끙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2
왜수정이를빤히쳐다봤을까ㅜ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3
왜수정이를 빤히쳐다봤을까요 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4
구래서ㅔ요! 왜지금밧지ㅠㅠㅠ쨋든 감사합니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5
맨투맨이에요!!!ㅠㅠ오랫동안 들어오지 못해서 다음편으로 보러가야겟네요!!그나저나 무슨일이 잇는건 아니겠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6
헐수정아쫌조심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7
정말분위기너무좋아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8
라디오에서하는말너무이쁘네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9
빤히 쳐다본게 복선일것같은데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0
호유에요ㅠㅠㅠㅠㅠㅠㅠ너무 늦게왔네요ㅠㅠㅠㅠ너무 글이 이뻐서 엄청 천천히 읽었어요!!! 근데 수정이 표정이 왜 이상하죠?? 불안불안하네요ㅠㅠㅠ 앙돼요 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1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짱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2
말이너무이뻐요 ㅠㅜㅜㅠ대사들이 ㅠㅜㅜㅠ근데 저 남자좀 불안불안하다...ㅎㅎㅎ....뭘까 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3
빤히쳐다본사람뭐지????하루에다읽고싶은데시간이없어서오늘도한편만읽고가욯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4
베브님진짜잘읽고있어요ㅠㅠㅠㅠㅠ너무이쁘게잘씃;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5
무슨일이 날것같은이기분ㅠㅠㅠㅠㅠㅠㅠ 으잉잉ㅠㅠㅠㅠㅠㅠㅠ 얼른 다음편을 보러가야겠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6
죠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7
우옹 중간에 그 수정이를 쳐다본 사람......계속 걸리는데ㅠㅠㅠㅠㅠ다음편보러 얼렁 가봐야겠어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8
수정이왜쳐다봣으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9
늘 생각하지만 이런 홈마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0
아왠지찜찜해....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1
수정이를 누가 왜 빤히 쳐다본걸까요ㅠㅠ좋은일이면 좋겠어요ㅠㅠ그리고 경수가 한 말 너무 좋아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2
수정이를 왜 빤히 봤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3
수정이를 빤히쳐다본사람은.여자인가여?.뭘알았나?!?!?!왜쳐다보지?!?!?!?!?!?! 재밌어옇ㄹㅎㅎ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4
ㅠㅠㅠㅠㅠㅠ왜쳐다본거지..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5
이글에는이쁜단어들이너무많아서마음이정말따뜻해지는것같아요. 뭔가평소말할때에도이쁜단어를골라말해야할것같은느낌이드는거있죠? 정말좋아요ㅠㅠㅠ
11년 전
12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