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태형] 반인반수 김태형 사세요 03
(부제 : 내가 괜히 데려왔어, 내가 왜 데려왔더라)
Ep 11
"야"
"응"
"너가 나 어제 데리러왔냐?"
"어어"
"미쳤어? 야 너때문에 오늘 내가 남자랑 동거한다고 소문 쫙 났거든?"
"뭐 사실인데, 왜"
"야!!"
"뭐, 남자친구라고 해"
"뭐가 걱정이야, 나 이거 더 줘"
"아, 나 이제 남자랑 못 만나겠다.."
"만나기만 해"
"못 만나, 니 때문에"
Ep 12
내가 저 애물단지 김태형을 어찌 만났냐면
내가 강아지를 정말 키우고 싶었는데, 집 앞에 강아지가 버려지 있길래
어머 개이득! 하고 주워왔지, 나는 어차핀 자취하니깐 상관은 없었는데
애가 더러워서 화장실에 씻기고, 잠시 드라이기를 가져갔는데..
"ㅁ... 뭐야"
"ㄴ...누구세요"
"안~녕~"
"반가워, 주잉"
"주잉, 나 배고프다"
"우리 이름은 나중에 짓고 밥부터 먹을까?"
개새끼에게 미친 나를 탓하리...
Ep 13
"나도 나도"
"나도 나도 갈래"
"왜 이래 가만히 있지?"
"아 갈래 갈래"
"나도 한번 가보자 학교"
"학교 구경도 할겸"
.
.
.
"아.. 데려왔... 하.. 김태형..."
"와 학교 좋다"
"너 진짜.."
"너 내가 뭐라고 했지?"
"입조심, 입조심"
"그냥 입 꾹 다물고 있어야돼, 알았지?"
"너 지금 나 개새끼 보듯이 보냐"
"개새끼를 개새끼로 보지 그러면"
"됐어, 입 다물테니깐 교실 들어가자"
아, 미치겠다. 불안해 죽겠다..
Ep 14
"어, 저번에 그 ㅇㅇ가 데려왔던?"
"아 네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근데 무슨 일로..?"
"아 신경쓰지마, 그냥 학교 와보고 싶다고 해서 구경 온거야"
"아 ㅇㅇ랑 무슨 사이예요?"
"뭐 친동생이니 친오빠이니 그런건 아닌거 아니깐"
"야"
"무슨 사이예요?"
제발, 제발 그냥 조용히 넘아가게
"음"
"남자친구?"
"예?"
"남자친구예요"
"진지하게 만나고 있으니깐, 응원해주세요"
아 X발...
Ep 15
"너 내가 조용히 하랬지"
"조용히 했거든?"
"장난치냐?"
"너 이제 밖에 안 데리고 와, 밥도 안 줄꺼야"
"꼴도 보기 싫으니깐, 저리 치워"
"알았어.."
.
.
.
내가 조금 심했나 해서, 밥 챙기고 거실로 나갔는데
없길래 설마 집 나갔나 했더니
"주인, 화 풀렸구나"
"아 미친, 얼굴 치워"
"싫어, 내 얼굴 잘생겼어"
"뭐라는거야"
"밥 줄려고? 맛있게 먹을게 고마워"
"야!!!"
"뭐"
"나 아직 화났거든?"
"밥 주는 거 보니깐 풀린 거 같은데?"
"야!!!"
"근데 개밥이네, 아 이 타이밍에 개로 변신하는 건 별론데"
"주는대로 쳐 먹지?"
"하여간 얼굴은 예쁜데, 말하는게 별로야 주잉"
"죽을래?"
"아니, 밥 맛있게 먹을게"
그래, 지가 갑이고 나는 을이지 ..
**
일단, 정말 죄송하다고 먼저 말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어제는요, 어제는요.. 제가 어제 하루종일 놀았어요.. 하하..
정말 죄송해요...
아 그리고, 설날 연휴 기간은 1일 1글 힘들거 같아요.. 할머니집 가고 그래서..
암호닉은 5화때 까지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정리는 다음화에 꼭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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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